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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감 선거에 ‘정치권 개입’ 논란

피현진 기자
등록일 2026-05-27 11:31 게재일 2026-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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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동 후보 캠프 임종식 후보 강력 규탄 및 고발 예고
임종식 경북도교육감 후보가 교육감 선거의 정치적 중립 의무를 위반했다며 김상동 후보측이 내놓은 자료./김상동 후보 캠프 제공

경북교육감 선거를 둘러싸고 정치권 개입 논란이 확산되면서 후보 간 공방이 거세지고 있다.

김상동 경북교육감 후보 캠프는 지난 26일 “임종식 후보와 일부 정치인들의 행보가 교육감 선거의 근본 원칙인 정치적 중립 의무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고 규탄하면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위반 행위를 신고하고 정식 고발에 나설 방침을 밝혔다.

김 후보 캠프에 따르면 “지난 25일 특정 정당 소속 국회의원과 일부 시·도의원들이 임종식 후보 선거사무소를 방문해 집단적으로 지지 의사를 표명했으며, 해당 국회의원이 거리 유세 현장에서 임 후보를 공개적으로 옹호하는 발언까지 했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 캠프 측은 “이같은 행위가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이 규정한 교육감 선거의 정치적 중립 의무를 정면으로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교육감 선거에서는 정당의 선거 개입이 금지돼 있으며, 정치인의 특정 후보 공개 지지는 선거의 공정성을 훼손할 수 있다”는 것이다.

김상동 캠프는 “도민의 신뢰를 잃은 후보 측이 정치권과 결탁해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 한다면 이는 중대한 문제”라며 “도덕적 자격을 상실한 행위”라고 비판했다. 

캠프측은 “관련 증거를 확보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긴급 신고를 접수했으며,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법적 책임을 끝까지 묻겠다”면서 “교육감 선거가 특정 정치세력의 영향력 아래 흔들려서는 안 된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신속하고 철저한 조사를 하라"고 촉구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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