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대구중부소방서 휴무 소방관, 초기진화로 화재 확산 막아

황인무 기자
등록일 2026-05-27 15:18 게재일 2026-05-28
스크랩버튼
Second alt text
대구중부소방서 봉덕119안전센터 소속 정대일 소방위

휴무 중이던 소방관의 신속한 초기 대응이 자칫 대형 화재로 번질 수 있었던 상황을 막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그 주인공은 대구중부소방서 봉덕119안전센터 소속 정대일 소방위다.

정 소방위는 지난 25일 오후 5시 53분쯤 남구 대명로 일대를 지나던 중 한 식당에서 검은 연기가 치솟는 장면을 목격했다. 

이상 상황을 직감한 그는 즉시 현장으로 이동해 화재 상황을 확인했다. 당시 불길은 식당 외벽을 따라 빠르게 번지고 있었으며, 자칫 인근 건물로 연소가 확대될 수 있는 긴박한 상황이었다.

정 소방위는 현장에 비치된 소화기를 이용해 곧바로 초기 진화에 나섰다. 이어 내부 화점을 확인한 뒤 추가 소화기를 활용해 불길 확산을 차단했다. 신속하고 침착한 대응으로 화재는 큰 피해 없이 초기에 진압됐다.

정 소방위는 이후 현장에 도착한 소방 선착대에 화재 상황과 현장 정보를 신속히 전달하는 한편, 상황 종료 때까지 현장 안전 확보에도 힘을 보탰다.

김기태 대구중부소방서장은 “휴무 중에도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망설임 없이 현장에 뛰어든 소방관의 책임감과 사명감이 큰 피해를 막았다”며 “시민 곁에서 신뢰받는 소방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사회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