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차세대 인공지능(AI) 가속기의 핵심이 될 7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인 ‘HBM4E 12단‘ 샘플을 글로벌 고객사에 전격 공급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 업계 최초 6세대 ‘HBM4’ 양산 출하에 이어 수개월 만에 7세대 HBM4E 공급을 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같은 성과에 힘입어 삼성전자 주가는 29일 오전 9시40분 현재 전날보다 4.34% 오른 31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의 HBM4E는 전작 HBM4에서 검증된 1c(10나노급 6세대) D램과 4나노 파운드리 공정을 동시에 적용했다.
특히 설계 및 공정 최적화를 통해 업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구현했다. 핀당 동작 속도는 14Gbps(초당 기가비트)에서 최대 16Gbps까지 지원한다. 이는 전작 HBM4 대비 20% 이상 향상된 수치다.
용량 측면에서도 개선됐다. HBM4E 12단 제품은 48GB(기가바이트)의 고용량을 구현하여 전작 대비 용량을 30% 이상 늘렸다.
삼성전자는 향후 고객사의 다양한 서비스 환경에 맞춰 32GB(8단), 64GB(16단)까지 라인업을 빈틈없이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제품의 가장 큰 차별점은 삼성전자가 보유한 메커니즘의 완벽한 조화다.
전작 HBM4에서 이미 검증된 최선단 공정 기반의 1c(10나노급 6세대) D램과 자체 파운드리 4나노 로직 다이(Die)를 적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