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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사전투표율 34.3%…실제 투표자 절반 넘을 듯

고성환 기자
등록일 2026-05-31 10:55 게재일 2026-06-01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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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132명 참여, 역대 두 번째 높은 사전투표율…제8회보다 0.4%p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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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가 29일과 30일 이틀 동안 문경지역에서 큰 차질 없이 마무리됐다. 사진은 점촌5동 사전투표소. /고성환 기자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가 29일과 30일 이틀 동안 문경지역에서 큰 차질 없이 마무리됐다. 

30일 오후 6시 사전투표 마감 결과, 문경시는 전체 선거인 5만8628명 가운데 2만132명이 투표에 참여해 34.3%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사전투표가 처음 도입된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이후 문경지역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은 2018년 제7회 지방선거의 38.65%였다. 

이번 사전투표율은 지난 제8회 지방선거 문경시 사전투표율 33.9%보다 0.4%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특히 지난 제8회 지방선거의 전체 투표율이 62.9%였고, 당시 사전투표자가 실제 투표자 가운데 53% 안팎을 차지했던 점을 감안하면, 이번에도 사전투표자가 전체 실제 투표자의 절반을 넘을 가능성이 크다. 

이번 선거의 최종 투표율이 64% 안팎까지 오를 경우, 문경지역 전체 투표자는 약 3만7458명으로 추산된다. 이 경우 사전투표자 2만132명은 실제 투표자의 약 53.7%에 해당한다. 사실상 유권자 절반 이상이 본투표일 전에 이미 표심을 행사한 셈이다. 

읍면동별로는 점촌1동이 46.88%로 가장 높았고, 점촌4동이 26.28%로 가장 낮았다. 경상북도 전체 사전투표율은 22.42%였으며, 울릉군이 40.81%로 가장 높고 경산시가 16.37%로 가장 낮았다. 문경시는 경북 22개 시·군 가운데 7위, 10개 시 가운데서는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다. 

한편 제9회 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에도 문경시는 경북 시 지역 가운데 높은 참여세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집계 기준 첫날 경북 사전투표율은 11.80%였고, 문경시는 20.00%로 시 단위에서 두드러진 흐름을 보였다. 

이번 사전투표 결과는 본투표일을 앞두고 문경지역 선거 열기가 상당히 높다는 점을 보여준다. 다만 사전투표율 상승이 곧바로 특정 후보의 유불리로 연결된다고 단정하기는 어려워, 최종 투표율과 본투표일 투표 흐름이 선거 결과의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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