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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자원봉사자 350여 명, 달성 들녘서 구슬땀…농번기 일손 보태

최상진 기자
등록일 2026-05-31 15:49 게재일 2026-06-01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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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11개 자원봉사기관 연합 농촌일손돕기 전개
마늘·양파 수확 지원하며 도농 상생 의미 더해
지난 29일 달성군 유가읍 한정리 일대에서 진행된 대구자원봉사센터 연합의 농촌일손돕기 현장 전경./ 최상진 기자

농번기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 현장에 대구 전역의 자원봉사자들이 힘을 모았다. 지역을 넘어선 연대와 나눔의 실천이 달성군 들녘을 가득 채우며 도농 상생의 의미를 되새겼다.

대구자원봉사센터 연합은 지난 29일 달성군 유가읍 한정리 일대에서 ‘지금은 달성! 가치 있는 땀, 같이 하는 농촌일손돕기’를 주제로 연합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에는 달성군을 비롯해 대구시와 중·동·서·남·수성구 자원봉사센터 등 11개 기관에서 350여 명이 참여했다. 현장에는 정은주 달성군수 권한대행도 참석해 봉사자들과 함께 작업에 나서며 농가를 격려했다.

이날 봉사자들은 유가읍 일대 농가에 분산 배치돼 마늘과 양파 수확 작업을 도우며 초여름 더위 속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수확철을 맞은 농촌은 고령화와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으로, 봉사자들의 손길은 농가에 큰 힘이 됐다. 특히 동구자원봉사센터는 현장에서 ‘사랑의 밥차’를 운영하며 참여자들에게 식사를 제공해 봉사의 의미를 더했다.

지난 29일 달성군 유가읍 한정리 마늘밭에서 일손돕기를 하고 있는 자원봉사들(아래는 사업 시작에 앞서 인사하는 정은주 달성군 부군수) 모습./ 최상진 기자

서구에서 참여한 이재우 봉사자는 “고령화와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에 작은 힘이나마 보탤 수 있어 뜻깊었다”며 “농가 어르신들께서 연신 고맙다고 말씀해 주실 때마다 큰 보람을 느꼈다. 내년에도 꼭 참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달성군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더운 날씨에도 우리 지역 농가를 위해 힘을 보태준 자원봉사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활동이 나눔과 공동체 정신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농가에 힘을 보태고 봉사자들에게는 나눔의 가치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이날 달성 들녘에서 함께 흘린 땀방울은 도농 상생과 공동체 정신의 의미를 더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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