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후학교 지원 강화, 돌봄 희망자 수용, 현장 체험학습비, 수학 여행비, 입학 준비 지원 확대
임종식 경북교육감 후보가 31일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공교육의 돌봄 책임을 강화하기 위한 핵심 공약으로 ‘돌봄의 재개념화와 학부모 부담 경감 패키지’를 내놓았다.
‘사람 중심 AI 대전환 교육’과 ‘각자의 꿈을 살리는 더 따뜻한 경북교육 완성’을 비전으로 제시한 임 후보는 이번 공약을 통해 학부모가 체감할 수 있는 교육복지와 돌봄 지원을 하겠다고 했다.
임 후보는 “돌봄은 단순히 아이를 맡아주는 일이 아니라 성장과 학습, 정서와 안전을 함께 살피는 공교육의 책임”이라며 “부모의 경제적 부담이 아이의 배움과 꿈을 가로막지 않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공약은 방과후학교 수강료 부담을 단계적으로 낮추고 상한제 도입을 검토해 가계의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겠다는 계획과 돌봄교실 수용 확대와 스마트 원스톱 예약 플랫폼 구축, 토요 방과후학교 간편식 시범 운영, 지역 대학 연계 특화 프로그램 확대 등을 통해 돌봄의 양과 질을 동시에 높이겠다는 게 주요 내용이다.
학부모가 체감하는 필수 교육비 부담 완화도 공약에 포함됐다. 현장 체험학습비, 수학여행비 등 수익자 부담 경비 지원을 확대하고 졸업앨범비, 입학준비금, 체육복비 지원 범위를 넓히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디지털 학습 바우처 도입을 검토해 학생들이 유료 학습 앱과 전자책을 부담 없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에듀택시와 안심 통학버스 지원을 확대해 안전한 이동권을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임 후보는 “교육비 부담과 돌봄 공백은 아이의 배움과 학부모의 삶에 직접 영향을 준다”며 “무상교육 확대와 진학 지원금, 디지털 교육 기반 구축 등 지난 8년간의 성과 위에 입학부터 졸업까지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공교육 책임 체계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교육은 부모의 지갑이 아니라 아이의 가능성을 바라봐야 한다”며 “경북교육 47년 경험의 힘으로 모든 아이가 가정 형편과 지역 여건에 상관없이 꿈을 키울 수 있는 따뜻한 경북교육을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