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공무원노동조합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대구시장에 당선된 추경호 당선인에게 축하의 뜻을 전하며 지역 현안 해결과 공약 이행에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대공노는 4일 논평을 통해 “앞으로 맡게 될 엄중한 책무를 신속하고 명쾌하게 해결해 주길 바란다”며 “심각한 경제 상황과 부진한 대형 사업 추진 등 대구가 안고 있는 현안 해결에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밝혔다.
특히 노동 분야 공약과 관련해 “노동친화도시 완성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며 “노조가 사전에 전달한 정책질의서 6개 분야 17개 항목에 대한 답변 내용을 반드시 이행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공무원들의 후생복지 향상과 인사제도 개선, 활기차고 건전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아울러 추 당선인의 강점으로 평가받는 중앙정부와의 긴밀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방분권 강화와 대형 국책사업 추진의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대공노는 조직과 정책 변화 과정에서 충분한 명분 제시와 지속적인 소통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소속 공무원과 당선인 간 상호 존중과 배려를 바탕으로 대구의 미래를 함께 고민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이어 “대구시 공무원들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시민을 위해 책임을 다하는 공직자”라며 “대구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당선인의 구상과 실천에 노동조합도 동반자로서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공노는 향후 인수위원회 활동 기간 또는 민선 9기 출범 이후 추 당선인과의 공식 면담을 요청하고, 시정 운영 방향과 공무원 후생복지 증진 방안 등에 대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