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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 선택은 ‘안정’…국민의힘 압승으로 군정 탄력

최상진 기자
등록일 2026-06-04 14:46 게재일 2026-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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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이진숙·최재훈·시의원 전원 당선…지역 발전 동력 확보
군의회 국민의힘 7석 과반 유지…더불어민주당 5석으로 약진
국민의힘 추경호·이진숙·최재훈 후보 합동 유세 장면. /최상진 기자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함께 치러진 6·3 선거에서 대구 달성군 유권자들은 ‘안정과 연속성’을 선택했다. 국민의힘은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비롯해 군수와 대구시의원 선거에서 모두 승리하며 지역 정치권의 주도권을 이어갔다.

전국적인 관심사였던 달성군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는 국민의힘 이진숙 후보가 60%에 가까운 득표율로 당선되며 여의도 입성에 성공했다. 이 당선인은 자유민주주의 가치 수호와 지역 발전을 앞세워 보수 지지층 결집을 이끌어냈다.

달성군수 선거에서는 국민의힘 최재훈 군수가 재선에 성공했다. 최 군수는 지난 4년간의 군정 성과를 바탕으로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큰 표 차로 따돌리며 민선 9기 달성군정을 이끌게 됐다.

 당선이 확정적이라고 발표된 4일, 후보사무실에서 당선 소감을 밝히는 이진숙 당선인. /최상진 기자

최 군수는 당선이 확정된 뒤 “군민의 선택에 성과로 보답하겠다”며 “미래산업 육성과 광역교통망 확충 등 달성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더 큰 달성, 더 행복한 달성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대구시장 선거에서는 달성군을 지역구로 두었던 추경호 후보가 당선되면서 지역 주요 현안 추진에도 힘이 실릴 전망이다. 제2국가산업단지와 미래 모빌리티 산업, 국가로봇테스트필드, 광역교통망 구축 등 핵심 사업의 추진 동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로써 달성군은 재선 군수와 국회의원, 달성 출신 대구시장이 모두 국민의힘 소속으로 연결되면서 중앙정치와 광역·기초행정을 잇는 협력 체계를 갖추게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여기에 광역의회 선거에서도 국민의힘이 달성군 3개 선거구를 모두 석권해 대구시와 달성군 간 정책 공조 역시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재훈 달성군수 당선인. /최상진 기자

관심을 모았던 달성군의회 선거에서는 국민의힘이 전체 12석 가운데 7석을 확보하며 과반 의석을 유지했다. 민주당은 기존 3석에서 5석으로 의석을 늘렸지만, 국민의힘은 다수당 지위를 지켜내며 의회 운영의 주도권을 확보했다. 반면 개혁신당과 무소속 후보들은 변화와 세대교체를 내세우며 도전에 나섰지만, 당선권 진입에는 실패하며 지역 정치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지난 의회가 국민의힘 9석, 더불어민주당 3석 구조였다면 이번 의회는 7대 5 구도로 재편됐다. 민주당의 견제 기능은 강화됐지만 군정 운영에 필요한 안정적 의석은 유지했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민선 9기 최재훈 군수 체제는 주요 현안 사업을 보다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이번 선거는 달성군 유권자들이 변화보다 안정과 연속성을 선택한 결과”라며 “군수와 국회의원, 대구시장, 시의원, 군의회 다수당까지 같은 정치적 흐름이 형성된 만큼 주요 현안 추진에 상당한 동력이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중앙 정치권과 정부가 여당 중심인 상황에서 지역 현안의 국비 확보와 국책사업 추진 과정에서는 새로운 과제도 안게 됐다. 이에 따라 지역 정치권이 정파를 넘어 중앙정부와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달성 발전의 중요한 변수로 꼽힌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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