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 탐색부터 대학 진학까지 4단계 성장 시스템 구축
경북교육청이 학생 중심의 미래교육을 실현하고 변화하는 대입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경북 맞춤형 교육 로드맵’을 추진한다.
10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로드맵은 학생의 진로 탐색부터 과목 선택, 수업 및 평가, 대학 진학까지 성장의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종합 청사진이다. 내용은 △학생 진로 연계 탐구활동 △교육과정 다양화 △수업 및 평가 혁신 △365일 빈틈없는 진학 지원 등 4단계 프로젝트로 구성됐다.
먼저 학생들이 소질과 적성을 조기에 발견하고 미래를 주도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진로·창업 교육을 확대한다. 이를 위해 ‘원스톱 진로 교육 매뉴얼’과 ‘진로 학업 설계 가이드북’을 보급하고, 80여 명 규모의 ‘사이버 진로 학업 설계 지원단’을 운영해 상시 진로 상담을 제공한다. 또한 의학 캠프, 창업 해커톤 대회 등 심화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창의적 문제 해결력과 도전 정신을 함양한다.
농·산·어촌과 소규모 학교가 많은 지역적 특성을 극복하기 위해 지자체·대학·산업체와 협력해 교육과정을 다양화한다. 자율형 공립고 2.0을 중심으로 반도체·청정수소 등 지역 특화 분야 인재를 양성하고, 공동교육과정과 온라인학교를 통해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을 폭넓게 보장한다.
암기식 교육에서 벗어나 질문 중심 수업을 확산한다. ‘신퇴계 교사단’과 수업 전문가 네트워크를 통해 우수 수업 사례를 공유하고, 학생 주도 탐구활동인 ‘궁금 한마당·궁리 한마당’을 운영한다. 아울러 공정한 평가 체제를 구축하고, ‘경북형 IB 교육’을 거점학교 중심으로 확산해 탐구 중심 학습을 정착시킨다.
사교육 의존 없이 공교육만으로 전국 최고 수준의 대학 진학률을 달성한 성과를 바탕으로, ‘자기주도학습센터’와 ‘경북 4부 학당’을 운영해 수능 모의 테스트와 심화 탐구활동을 지원한다. 경북진학지원센터를 중심으로 권역별 대입 상담, 학생부종합전형 대비 캠프, 의예과 MMI 모의 면접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며, 교원 연수와 대학진학박람회 개최 등을 통해 종합 진학 지원 체계를 강화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로드맵은 우리 아이들이 지역적 한계나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도 자기 소질과 적성을 마음껏 펼치며 원하는 진로와 진학을 설계할 수 있도록 마련한 미래 교육 청사진”이라며 “경북온라인학교, 자율형 공립고 2.0, 신퇴계교사단, 경북진학지원센터 등 구축된 교육 인프라를 바탕으로 학생 한 명 한 명의 성장을 지원하는 따뜻하고 빈틈없는 공교육 체계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