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대표 음식 상용화 나서… 관광객 입맛 공략·상권 활성화 기대
문경시 산양면이 지역 특산물인 약돌돼지와 약돌한우를 활용한 새로운 향토음식을 개발하고 본격적인 상용화에 나선다.
지역 음식업소와 함께 개발한 ‘약돌돼지 맑은 감자탕’과 ‘약돌한우 맑은 수육전골’을 앞세워 산양면만의 먹거리 브랜드를 구축하고 관광객 유치와 지역 상권 활성화를 이끌겠다는 구상이다.
산양면은 지난 3월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약 3개월 동안 추진한 ‘산양면 먹거리 개발 연구용역’을 최근 마무리하고, 개발된 메뉴의 현장 적용을 위한 최종 점검에 들어갔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대표 메뉴는 기존의 얼큰하고 진한 국물 중심 감자탕과 차별화한 ‘약돌돼지 맑은 감자탕’과, 약돌한우의 깊은 풍미를 살린 ‘약돌한우 맑은 수육전골’이다. 두 메뉴 모두 지역 농축산물의 특성을 살리면서도 관광객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깔끔한 맛과 상품성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특정 업종에 한정하지 않고 한식당과 보양식 전문점 등 다양한 음식업소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메뉴를 개발해 지역 전반의 외식 경쟁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메뉴 개발 과정에는 전문 컨설턴트가 참여해 지역 음식업소 현장 실사와 업주 의견 수렴을 진행했으며, 완성된 레시피는 관내 음식업소를 대상으로 전수교육까지 마쳐 즉시 판매가 가능한 기반도 마련했다.
산양면은 앞으로 개발 메뉴를 도입한 업소를 중심으로 시범 운영을 실시하고, 온·오프라인 홍보를 통해 ‘산양면에 가면 꼭 먹어봐야 할 음식’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구자균 산양면장은 “지역 음식업소 대표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산양면만의 차별화된 대표 음식을 탄생시킬 수 있었다”며 “약돌 식재료의 우수한 맛과 스마일 산양의 친절한 서비스가 어우러져 전국에서 찾아오는 미식 관광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산양면이 지역의 대표 먹거리를 관광자원으로 연결하는 첫걸음을 내디디면서, 새롭게 선보일 두 메뉴가 침체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