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 인사권 독립 이후 의회 소속 첫 수장으로 조직의 기틀을 다진 장재각 의회사무국장이 이달 말 37년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하고 공로연수에 들어간다.
장 국장은 1989년 9급 공채로 공직에 입문해 포항시 기획예산과, 자치행정과, 자원순환과 등을 거쳤다. 지난 2018년 태풍 ‘콩레이’ 내습 당시에는 흥해읍 근무 중 침수 도로에 고립된 시민 3명을 직접 구조해 주목받기도 했다.
지방의회 인사권이 독립된 2022년 의회직으로 전환한 그는 경제산업전문위원을 거쳐 2024년 7월 포항시의회 소속 최초로 서기관(4급)으로 승진하며 의회사무국장을 맡았다. 이후 특유의 소통 능력으로 집행부와 의회 간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는 평을 받는다.
장 국장은 “의원들과 동료 직원들 덕분에 공직을 무사히 마무리하게 됐다”며 “퇴임 후에도 포항시와 의회의 발전을 항상 응원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은 “40년 가까운 세월 동안 지역 사회를 위해 헌신한 장 국장의 앞날을 응원한다”고 전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