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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 취약계층 예비부부 무료 예식장 지원 추진

김재욱 기자
등록일 2026-06-11 17:44 게재일 2026-06-12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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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와 업무협약 체결…2027년부터 무료 예식장 대관
공공예식장 물품 무상 지원도 확대…결혼친화 문화 조성
대구 달서구가 지난 10일 ㈜나무와 취약계층 예비부부 지원 및 결혼친화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대구 달서구 제공

대구 달서구가 취약계층 예비부부의 결혼 비용 부담을 덜기 위해 무료 예식장 지원에 나선다.

달서구는 지난 10일 구청에서 ㈜나무와 취약계층 예비부부 지원 및 결혼친화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청년층의 결혼 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결혼과 가족의 가치를 존중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민간기업과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해 취약계층 예비부부를 지원하는 민·관 협력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협약에 따라 달서구는 결혼·출산 장려 정책 발굴과 사업 추진을 맡고, ㈜나무는 2027년부터 취약계층 예비부부 등을 대상으로 결혼식 장소를 무료로 대관하는 등 결혼친화 정책에 협력하기로 했다.

양측은 결혼과 출산이 존중받는 사회문화 조성을 위해 다양한 협력사업과 홍보활동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달서구는 그동안 전국 최초로 결혼장려팀을 신설하고 전국 유일의 결혼특구를 선포하는 등 결혼친화 정책을 추진해 왔다. 대표 사업인 ‘잘 만나보세’ 만남행사를 통해 현재까지 322커플이 매칭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부터는 공공개방 결혼식장 예식물품 무료 대여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월광수변공원과 배실웨딩공원, 이곡장미공원 등에서 작은 결혼식을 진행하는 예비부부에게 하객용 의자와 웨딩아치, 조화장식, 음향장비 등을 무상으로 지원해 결혼 준비 비용 부담을 줄이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결혼은 개인의 선택을 넘어 지역의 미래를 만드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취약계층 예비부부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을 확대하고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결혼친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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