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화고등학교는 지난 10일 교내 강당에서 2학년 학생 전원이 참여하는 ‘학교폭력 및 청소년 중독 예방 뮤지컬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외부 강사를 초빙해 진행하던 기존의 주입식 예방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참여형 인성교육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학생들은 소수 인원만 참여하는 기존 틀을 깨고 2학년 전원이 배우와 스태프 역할을 분담했다. 학교폭력 방관자가 방어자로 거듭나는 과정, 흡연·음주 및 사이버 불법 도박의 위험성 등 학생들의 실제 일상을 반영해 대본을 직접 각색했다.
전문 무대 장치 대신 배경막과 감각적인 스크린 투사 영상도 학생들이 자체적으로 디자인해 무대를 꾸몄다.
윤재덕 세화고 교장은 “예술을 매개로 한 이번 발표회가 학생들에게 평생 잊지 못할 성장의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식 교육뿐만 아니라 인성과 실력이 조화를 이루는 전인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