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폭염주의보 발령 시기가 지난해보다 일주일가량 빨라졌다.
여름철 평균 기온도 지속적으로 상승해 폭염일수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자 포항북부소방서는 선제적인 구급 대응 체계를 가동해 온열질환자 발생에 철저히 대비할 방침이다.
포항북부소방서는 올여름 평년을 웃도는 무더위가 예상됨에 따라 오는 9월 말까지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인명피해를 최소화 대책을 추진한다.
2026년 폭염 대비 구급활동 대책으로 △구급차 내 폭염 대비 물품 비치 △구급대원 및 펌뷸런스 대원 대상 폭염 관련 응급처치 능력 강화교육 △폭염 대응 예비출동대(펌뷸런스)운영 △여름철 폭염 대비 행동요령 홍보 등의 활동을 펼친다.
‘온열질환’은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될 때 발생하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열실신 등 급성질환이다. 지난해 경북에서는 온열질환으로 12명이 사망하는 등 총 326건의 환자가 집계됐고, 포항북부소방서 관할 지역 내 온열질환 관련 출동은 총 36건으로 열탈진 환자가 가장 많았다.
온열질환은 초기에는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으로 시작해 심할 경우 의식 저하로 이어져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온열질환 발생 시기는 낮 12시~오후 4시에 집중돼 있으며 환자 중 60대 이상 고령자가 55% 이상이다.
김장수 포항북부소방서장은 “올해는 폭염일수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한낮에는 야외 활동이나 영농 작업을 자제해 주셔야 한다”며, “온열질환 환자가 발생하면 즉시 시원한 곳으로 이동 시킨 뒤 신속하게 119에 신고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국진기자 bunnyji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