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구미원당초 경북 최초 IB 월드스쿨 인증 도전

피현진 기자
등록일 2026-06-17 11:10 게재일 2026-06-18 5면
스크랩버튼
국제바칼로레아기구(IBO) 본부 심사단 7월 방문 심사
경북형 IB 교육 거점 학교인 구미원당초등학교 학생들이 전문학습공동체 운영을 바탕으로 개념 기반 탐구 수업을 하고 있다. /경북교육청 제공

구미원당초등학교가 오는 7월 9일과 10일 국제바칼로레아기구(IBO) 본부 심사단의 최종 방문 심사를 받는다.

이번 심사는 경북교육청 최초의 IB 월드스쿨(World School) 인증 여부를 결정하는 중요한 절차로 교육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IB 월드스쿨 인증은 학교가 국제바칼로레아(IB)의 교육 철학과 프로그램을 충실히 운영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있는지를 평가하는 국제 공인 절차이다. 특히, 방문 심사는 학생 중심의 탐구 기반 교육과정과 과정 중심 평가 체제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최종 관문으로 꼽힌다.

심사단은 이틀 동안 교장과 IB 코디네이터·교사·학생·학부모 등 교육공동체와의 면담을 진행하고, 수업 참관과 교육환경 실사, 교육과정 운영 자료 검토 등을 통해 학교가 IB 인증 기준을 충족하는지 다각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구미원당초는 경북형 IB 교육 거점 학교로서 학생 주도성과 탐구 역량을 키우는 교육 실천에 집중해 왔다. 교사들의 협력적 전문학습공동체 운영을 바탕으로 개념 기반 탐구 수업과 과정 중심 평가 체제를 정착시켰다. 지난해에는 경북 최초로 IB 초등교육과정(PYP) 전시회를 개최해 학생들의 탐구 성과를 공유했다.

장계영 교장은 “교육공동체 모두가 준비해 온 IB 교육의 결실을 확인하는 뜻깊은 과정”이라며 “최종 심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구미원당초가 경북 초등 IB 교육의 선도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구미원당초의 도전은 한 학교의 성과를 넘어 경북교육이 추진해 온 수업·평가 혁신과 미래형 학교문화 조성의 성과를 보여주는 의미 있는 발걸음”이라며 “IB 교육이 경북 전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미원당초는 최종 방문 심사 결과를 바탕으로 하반기 내 공식적인 IB 월드스쿨 인증 선포식을 개최하고, 지역 내 탐구 중심 수업 문화 확산의 거점 역할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사회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