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구미 금리단길·진평음식문화 특화거리, 유망골목상권 선정

류승완 기자
등록일 2026-06-17 12:43 게재일 2026-06-18 10면
스크랩버튼
국비 포함 9억2000만원 확보…원도심·강동권 상권 동시 육성…청년창업·먹거리 특화 추진
구미 진평음식문화 특화거리와 구미 금리단길 등 2개 상권이 중소벤터기업부의 올해 유망상권골목 지원사업 선정대상자로 지정돼 사업비 확보 등  더 큰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   /구미시 제공

구미시가 중소벤처기업부의 ‘2026년 유망골목상권 지원사업’ 공모에서 금리단길과 진평음식문화특화거리 등 2개 상권이 동시에 선정되며 국비를 포함한 최대 9억2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번 공모사업은 전국 50개 골목상권을 대상으로 추진됐다. 경북에서는 현장평가를 통과한 5개 후보지 가운데 3곳만 최종 선정됐으며, 이 중 2곳이 구미지역 상권으로 이름을 올렸다. 지역 골목상권의 성장 가능성과 차별화된 발전 전략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분석이다.

유망골목상권 지원사업은 골목형 상점가를 대상으로 창업 지원과 마케팅·브랜딩, 환경 개선 등 상권 활성화 전반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상권에는 각각 최대 4억6000만원이 지원되며, 사업은 오는 7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된다.

구미시는 획일적인 시설 개선 중심의 상권 정비에서 벗어나 골목마다 고유한 특성과 정체성을 살리는 ‘맞춤형 공간 재창조’ 전략을 제시했다. 여기에 상인회의 적극적인 참여와 사업 추진 역량이 더해지면서 신청한 두 곳 모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구미역 후면 원도심에 자리한 금리단길은 청년 로컬크리에이터와 기존 상인들이 공존하는 대표 상권으로 꼽힌다. 구미시는 로컬 브랜드 팝업 공간 조성, 보행 친화형 거리 브랜딩, 청년창업 연계 마케팅 등을 통해 젊은 세대가 찾는 특색 있는 상권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강동권 대표 외식 상권인 진평음식문화특화거리는 지역 먹거리 자원을 활용한 브랜드 개발과 특화 메뉴 발굴, 점포별 맞춤형 컨설팅 등을 추진한다. 가족 단위 방문객과 체류형 소비를 확대해 경쟁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다.

구미시는 이번 사업이 원도심과 강동권 상권의 균형 발전을 이끄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빈 점포 활용과 신규 창업 유입을 촉진해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전국적인 경쟁 속에서 상인회와 구미시가 긴밀히 협력해 지역 상권의 성장 가능성과 차별화 전략을 인정받았다”라며 “금리단길과 진평음식문화특화거리가 전국에서 찾는 매력적인 골목상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미시는 오는 7월 보조금 교부와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상권별 특화 프로그램 운영, 기반 시설 조성 등 세부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류승완 기자 ryusw@kbmaeil.com

중서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