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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중소기업, 태국 제조전시회서 1406만 달러 수출상담 성과

류승완 기자
등록일 2026-06-22 13:33 게재일 2026-06-23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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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기업 5개사 공동 참가…63건 상담·35만 달러 수출계약 및 MOU 체결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26 태국 방콕 제조생산전시회(Manufacturing Expo 2026)’에  마련된 구미시 부스에서 1400만 달러가 넘는 수출 상담 실적을 거뒀다. /구미시 제공

구미시가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과 수출 확대를 위해 참가한 태국 최대 규모 제조산업 전문 전시회에서 1400만 달러가 넘는 수출 상담 실적을 거두며 동남아 시장 공략에 성과를 냈다.

구미시는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26 태국 방콕 제조생산전시회(Manufacturing Expo 2026)’에 지역 중소기업 5개사와 공동 참가해 총 63건, 1406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플라스마 장비 전문기업 ㈜에이피아이를 비롯해 ㈜영진아스텍, 윌비, ㈜엔피케이, ㈜엔박 등 제조 분야 기술력을 갖춘 지역 기업들이 참가해 현지 바이어를 대상으로 제품 홍보와 비즈니스 상담을 펼쳤다.

그 결과 참가기업들은 현지 기업 5개 사와 총 35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 및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실질적인 수출 성과를 거뒀다. 특히 ㈜에이피아이는 글로벌 주얼리 브랜드 P사와 현장에서 수출계약을 체결하며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을 한층 넓혔다.

태국 방콕 제조생산전시회는 전기·전자, 기계, 자동화 설비 등 제조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의 전문 전시회다. 구미시는 지역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24년부터 해당 전시회를 전략 전시회로 지정해 참가를 지원하고 있다.

구미시와 사업 수행기관인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은 참가기업의 제품 특성과 현지 산업 수요를 분석해 맞춤형 바이어 발굴과 비즈니스 매칭을 지원했다. 이러한 전략적 지원은 실질적인 상담과 계약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실제로 구미시는 2024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태국 방콕 제조생산전시회 참가를 통해 총 200건, 6657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과 14건, 78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 및 업무협약 체결 성과를 기록했다.

시는 앞으로도 해외전시회 공동 참가사업을 통해 지역 기업의 참가 비용 부담을 줄이고 현지 바이어 네트워크 구축과 해외시장 개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해외전시회 공동참가는 지역 중소기업이 해외 바이어와 직접 만나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수출 가능성을 높이는 중요한 기회”라며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해외마케팅과 전략시장 개척 지원을 확대해 지역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류승완 기자 ryus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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