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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군위 자두 출하 시작…공판장 열고 여름 시장 본격 가동

최상진 기자
등록일 2026-06-22 15:07 게재일 2026-06-23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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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농가 첫 경매서 1500㎏ 거래…공정한 가격 형성 기대
색·당도·식감 뛰어난 명품 과일…유통 거점 구축으로 농가 소득 뒷받침
지난 21일 개장한 군위농산물 공판장에 올해 처음 출하된 군위 자두가 경매에 부쳐지고 있다. /대구 군위군 제공

‘색·당도·식감’ 삼박자를 고루 갖춘 군위 자두가 본격적인 출하에 들어갔다. 올해 군위군 농산물 공판장이 운영을 시작하면서 지역 농산물 유통의 중심축 역할도 본격화됐다.

대구 군위군은 지난 21일 군위읍 농산물 공판장에서 2026년 개장식을 열고 자두 첫 경매를 시작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진열 군수를 비롯해 출하 농업인과 중도매인, 유통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올해 공판장 운영 개시와 자두 출하를 축하했다.

첫 경매에는 지역 농가 150곳이 참여해 자두 1500㎏이 출하됐다. 5㎏ 상자 단위로 거래가 이뤄지며 본격적인 여름 자두 시장의 시작을 알렸다. 군위 자두는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지역 대표 특산물이다. 비옥한 화산회토와 풍부한 일조량, 큰 일교차가 만들어낸 뛰어난 색감과 높은 당도, 아삭한 식감이 강점으로 꼽힌다. 저장성이 좋아 유통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으며 소비자들 사이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군위에서는 연간 약 3000t의 자두가 생산된다. 김천·의성·경산 등과 함께 전국 자두 생산량의 약 80%를 차지하는 주산지로, 여름철 국내 자두 시장을 이끄는 핵심 생산지 가운데 하나다.

본격적인 출하와 함께 농산물 공판장도 지역 농산물 유통의 거점 역할에 나섰다. 2016년 조성된 군위군 농산물 공판장은 부지 1만7592㎡, 시설면적 2073㎡ 규모의 산지 유통시설이다. 생산 농산물을 한곳에 모아 경매 방식으로 거래함으로써 공정한 가격 형성과 안정적인 출하를 지원한다.

또 인근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와 연계해 유통 효율을 높이는 핵심 거점 역할을 맡고 있다. 올해부터는 지에이피유통 영농조합법인이 수탁 운영을 맡아 공판장 운영을 담당한다.

김진열 군수는 개장식에서 “농산물 공판장은 농업인의 소득 안정과 지역 농업을 지탱하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공정하고 투명한 유통체계를 바탕으로 생산자는 안심하고 출하하고 소비자는 신뢰할 수 있는 군위 농산물을 만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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