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중학생들의 창의적 질문과 탐구 역량이 한자리에 모였다. 울릉교육지원청은 4일 울릉중학교에서 2025 중학생 질문·탐구 궁금한마당 예선을 열고 학생들이 직접 만들어낸 질문과 탐구 결과를 통해 도서 지역 학생들의 사고력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예선은 학생 스스로 질문을 설정하고 해결안을 도출하는 과정을 중심에 둔 역량 기반 대회다. 제시문에서 핵심어를 찾고 탐구 질문을 만들어내는 1부 활동에서는 팀별로 자료를 검색해 정보를 선별하고 관점을 정리하는 등 실제 연구 과정에 가까운 탐색 활동이 펼쳐졌다. 일부 팀은 짧은 시간 안에 논리적 질문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치열한 토의를 이어갔고, 자료의 신뢰도를 검증하며 높은 몰입도를 보였다. 2부에서는 각 팀이 준비한 발표자료를 기반으로 탐구 과정과 해결안을 설명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참관 학생들과의 즉석 질의응답에서는 예상하지 못한 질문에도 근거 자료와 논리를 바탕으로 차분하게 답변해 심사위원들은 “준비도와 확장 사고력이 매우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심사 결과 ‘잔인한질문’ 팀이 창의적 질문 구성, 문제 분석의 깊이, 현실적 해결안 제시 등 전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우승을 차지했다. 이들은 12월 16일 경상북도교육청문화원에서 열리는 본선에 울릉군 대표로 참가해 도내 학생들과 탐구 역량을 겨루게 된다. 참가 학생들은 활동 과정에서 주도성과 팀워크를 보였으며 “질문을 직접 만들어보니 생각이 더 확장됐다”, “정답보다 탐구 과정이 더 흥미로웠다”고 말해 대회 자체가 의미 있는 학습 경험이 됐음을 보여줬다. 이동신 교육장은 “학생들이 직접 묻고 탐구하는 과정에서 미래 사회에 필요한 자기주도적 역량을 키울 수 있었다”며 “울릉 학생들이 도서 지역의 한계를 넘어 본선에서도 당당히 역량을 발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울릉교육지원청은 앞으로 탐구 중심 교육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학생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자기주도적 학습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5-12-05
울릉도 학생들의 교육 환경 격차 해소와 지역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장기적 기반이 마련되면서, 섬 지역 청년들에게 지속 가능한 교육 기회와 주거 지원을 제공할 새로운 제도적 장치가 가동되기 시작했다. 지역 교육을 지역 스스로 키우겠다는 울릉군민들의 오랜 바람도 제도화되며 울릉교육의 전환점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울릉군은 4일 울릉한마음회관에서 재단법인 울릉군 인재육성재단 출범식을 열고, 청년 인재 발굴과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한 공식 출범을 선언했다. 재단은 2022년부터 추진해 온 법인 설립 절차가 마무리되면서 울릉군 인재육성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근거로 허가와 등기를 완료하고 본격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출범식에는 종전 (사)울릉군교육발전위원회 임원진과 교육 관계자, 학생, 학부모 등 지역 구성원이 함께해 재단의 비전과 향후 과제를 공유했다. 기존 발전위원회 기금 30억 원이 재단 설립 초기 재원으로 전환되며, 울릉교육의 새로운 발전 기반이 마련됐다. 재단 이사장은 군수가 당연직으로 맡고, 이사진은 당연직을 포함한 교육의 사회적 가치와 청년의 미래를 함께 고민해온 지역 내 인사들로 구성됐다. 재단은 장학기금 100억 원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울릉고등학교 졸업생에게는 성적과 관계없이 대학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고, 월세는 최대 월 30만 원까지 보조하는 등 실질적인 부담 완화 정책을 추진한다. 또한 장기적으로 울릉군인재교육원을 설립해 육지와 동등한 수준의 학습 환경을 제공하고, 울릉고를 지역 명문학교로 육성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도 내놓았다. 이는 단순한 장학 사업을 넘어 울릉지역 교육의 구조적 여건을 개선하고 섬 지역 학생들의 학습 접근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설계됐다. 남한권 이사장은 출범식에서 “울릉군의 미래를 책임질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한 첫걸음을 시작했다”며 “안정적인 재원 확보와 체계적인 재단 운영을 통해 지역 청년들이 섬이라는 지리적 한계를 넘어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교통과 생활 여건이 열악한 도서 지역의 특성을 극복하고, 청년이 돌아오는 울릉도를 만드는 데 재단이 역할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재단 설립은 작은 섬의 청년들에게 지속가능한 미래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지역사회의 오랜 염원을 제도적으로 담아낸 첫 사례로, 울릉군 교육의 새로운 도약을 향한 의미 있는 출발로 평가되고 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울릉도서 코스모스울릉도를 운영하는 코오롱글로텍(대표 방민수)의 ‘풀빌라 쏘메’ 숙박, 음양오행에 맞는 나만의 음식, 울릉크루즈 2인1일 1박, 전문 가이드 안내하는 울릉도 최고급 관광은 과연 어떨까 궁금하다. 국내 여행의 프리미엄화 흐름이 뚜렷해지는 가운데 울릉도를 중심으로 한 고급형 상품이 주목받고 있다. 모두투어는 울릉도의 자연·미식·숙박을 한 단계 높은 수준으로 재편한 프리미엄 브랜드 ‘하이클래스’ 기획전을 통해 울릉도 여행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모두투어가 선보인 대표 상품 ‘하이클래스 절해명품기행 울릉도 4일’은 울릉도의 250만 년 자연을 프라이빗하게 즐기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선박과 호텔 예약을 모두 사전 확정하고 2인 1실 울릉크루즈 객실을 제공해 이동 과정부터 편안함을 높였다. 특히 울릉도에서 운영 중인 올인클루시브 럭셔리 풀빌라 ‘코스모스 울릉도 빌라 쏘메’에서의 숙박이 핵심으로, 바다와 절벽이 어우러진 울릉도 경관을 프라이빗하게 즐길 수 있는 최상급 힐링 공간으로 구성됐다. 여기에 울릉도 3대 절경으로 꼽히는 관음도·신당·내수전 전망대를 잇는 일정과 현지 특산 미식 7회 코스가 더해져 여행의 깊이를 더했다. 전문 가이드가 동행하는 전일 프라이빗 택시 투어도 제공돼 주요 관광지와 숨은 명소를 보다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다는 점이 호평받고 있다. 이동에 사용되는 뉴씨다오펄호의 2인 1실 객실 제공, 울릉크루즈 2박, 전 입장료 포함, 1억 원 여행자 보험 등 다양한 혜택도 포함됐다. 모두투어는 울릉도를 국내 대표 힐링 여행지로 정의하며 청정 자연과 절해고도의 지형을 온전히 경험할 수 있는 상품 구성을 강화했다. 자연 감상 중심 관광에서 벗어나 숙박·미식·이동 전 과정에 프리미엄 서비스를 적용해 경험 중심형 여행의 가치를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이대혁 모두투어 상품본부장은 “울릉도 기획전은 이동부터 숙박과 체험까지 모든 순간을 높은 품격으로 완성하고자 한 프리미엄 여행“이라며 “고객이 울릉도에서도 하이엔드 여행의 매력을 확실히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역 콘텐츠를 확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우리나라 대표적인 다설 지역인 울릉도에 올겨울 첫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가 해제됐다. 대구지방기상청은 3일 밤 11시 10분 울릉도와 독도 지역에 올 들어 처음으로 대설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동해상에서 발달한 눈구름대 영향으로 울릉도와 독도에는 시간당 0.5cm 안팎의 눈이 내렸으며, 4일 새벽까지 1~5cm가량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돼 기상청은 눈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대설주의보는 4일 오전 7시에 해제됐으며, 같은 날 오전 8시 기준 울릉도 적설량은 5.7cm를 기록했다. 대설주의보가 내려지자 울릉군은 즉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에 돌입했고, SNS ‘울릉 알리미’를 통해 눈길 사고와 도로 결빙에 대비할 것을 군민들에게 안내하는 등 피해 예방 활동을 강화했다. 대구지방기상청 울릉관측소 관계자는 “4일과 5일 낮 기온도 5도 안팎으로 낮은 데다 강풍까지 불어 체감온도는 더 떨어지겠다”며 “추위에 대비해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5-12-04
경주시가 지난 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시정 현안 행정안전국 언론브리핑’을 열고 지난해 주요 성과와 올해 부서별 중점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이번 브리핑은 행정·안전·재정·디지털·평생학습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정책 성과를 공유하고, 2025년 행정 운영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경주시는 지난해 조직개편을 기반으로 행정서비스 개선, 시민 안전망 강화, 지역경제 활성화, 디지털 복지 확충 등에 역점을 뒀다. 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며 투표율 65.3%를 기록했고, 이·통장 통신비 지원과 강동·황남 행정복지센터 신축으로 행정 접근성을 높였다. 새마을회와 연계한 집수리·김장 나눔 활동도 확대하며 공동체 참여를 강화했다. 안전 분야에서는 마을순찰대 운영과 시민 안전 보험·풍수해보험 확대를 통해 생활 안전망을 넓혔으며, 선도 솟티·건천 대곡·금척 자연재해 위험 개선지구 정비 사업으로 침수 취약지역 개선 성과를 냈다. 민원·디지털 서비스 부문에서는 무인민원발급기 7개소를 확충하고 24시간 민원 챗봇 ‘바로봇’을 구축해 250여 개 민원에 대한 실시간 대응 체계를 마련했다. 여기에 35개 정보시스템 클라우드 전환을 완료하며 비용 절감(23%)과 운영 안정성 향상도 이끌었다. 지난해 APEC 정상회의 준비 과정에서는 시민 참여가 돋보였다는 평가다. 시민자원봉사단 2000여 명이 대 청결 활동과 손님맞이 캠페인에 참여했고, 경주 자율방범 연합대 500여 명은 주요 지역 특별순찰을 실시했다. 숙박업소 대상 찾아가는 세탁 서비스 운영으로 5500건의 세탁물을 처리하는 등 세밀한 현장 지원도 눈에 띄었다. 경주시는 올해 △중부·황오 행정동 통합 △선도동 주민자치센터 확장 △24시간 재난 안전상황실 구축 △여성·아동 안심귀가 거리 조성 △행정복지타운 조성 △공공 Wi-Fi 및 CCTV 확충 △AI 기반 디지털 배움터 운영 등을 7대 핵심과제로 제시하고 추진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혼인신고 기념품 제공, 평생학습 프로그램 확대 등 시민 친화 시책도 이어간다. 김종대 행정안전국장은 “경주가 더욱 살기 좋고 시민이 행복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올해도 흔들림 없는 행정을 추진하겠다”며 “2026년에도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행정성과를 지속적으로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울릉도와 독도를 오가며 연구 지원과 독도경비대 경력교대 등 영토 관리 업무에 힘써 온 독도평화호와, 20년 동안 독도 현지에서 관광객 안전과 천연기념물 보호에 앞장선 독도 안전관리 공무원이 ‘제30회 포항MBC 삼일문화대상’ 특별상을 받았다. 시상식은 3일 오후 6시 30분 포항 효자아트홀에서 열렸다. 삼일가족과 포항MBC가 공동 주최해 포항·경주·영덕·울진·울릉도 지역 다양한 분야에서 묵묵히 일한 숨은 공로자를 발굴해 시상하는 행사로, 이날 현장에는 수상자와 가족, 삼일가족 및 포항MBC 관계자 등 약 300명이 참석했다. 포항MBC는 지난 20일 심사위원회를 열어 대상과 본상, 특별상 수상자를 확정 발표했다. 대상은 왕진 가방을 들고 직접 방문 진료를 실천한 구자현(57·포항 내집에서의원 원장) 원장이 선정됐다. 특별상 수상은 지역의 보이지 않는 헌신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의미 있는 결과다. 특별상을 받은 울릉군 독도관리사무소(관리소장 구현희) 소속 독도평화호는 16년 동안 울릉도~독도(87.4m)오가며, 독도안전요원은 20년 동안 독도현지에서 상주하며 천연기념물 제336호 독도의 관리, 방문객 안전 업무, 연구단체 지원, 독도 홍보 등에 꾸준히 힘써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독도평화호는 국내 유일의 국경지대 영토관리 행정관공선으로, 2009년 취항 이후 학술 연구 지원과 홍보, 독도 영유권 수호 업무 등을 수행하며 지금까지 무사고 운항을 이어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올해 본상 수상자는 사회봉사 부문 최주화 전국소기업총연합 포항시 지부 회장, 문화예술 부문 최경춘 서예가, 환경 부문 장은재 이학박사, 교육 부문 이관 동국대 의과대학 학장이 각각 수상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1천만 원, 본상에는 각 400만 원, 특별상에는 각 200만 원의 상금이 전달됐다. 포항MBC 삼일문화대상은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널리 알리고 격려하는 지역 대표 상으로 자리 잡고 있다. 구현희 울릉군독도관리사무소장은 “독도에서의 어려운 생활환경 속에 숙식을하며 탐방객들이 안전을 지키고, 각종 연구활동 지원, 독도경비대 업무지원 등 독도 수호에 힘쓰는 독도안전관리공무원과 독도평화호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경주시 청소년교류단이 자매도시 일본 나라시와 청소년 교류 강화를 위해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나라시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1970년 자매결연 체결 55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것으로, 지역 고등학교장 추천을 통해 선발된 우수 학생 15명이 참여했다. 교류단은 첫 일정으로 나라 시청을 방문해 나카가와 겐 나라 시장을 예방하며 양 도시의 교류 역사와 향후 협력 방향을 공유했다. 나카가와 겐 시장은 “경주와 나라는 오랜 우정을 쌓아온 소중한 파트너며 청소년 교류 확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튿날에는 나라 현립국제고등학교에서 한국어 수업 참관, 궁도 동아리 체험, 학교시설 견학 등 프로그램이 진행돼 학생 간 교류가 이뤄졌다. 또한 국제교류단체 ‘후레아이회’가 주관한 홈비지트 행사에서는 현지 가정을 방문해 생활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이해를 넓혔다. 경주와 나라는 청소년·문화·관광·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꾸준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으며, 지난 8월에는 나라 청소년교류단이 경주를 방문해 우정을 다진 바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청소년 교류는 양 도시의 미래를 준비하는 중요한 투자”라며 “학생들이 글로벌 감각과 우정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나라시 대표단은 자매결연 55주년 기념행사 참석을 위해 이달 중순 다시 경주를 찾을 예정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경북 동해안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을 기념해 겨울 바다의 매력을 담은 관광 콘텐츠가 새롭게 발행됐다.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가 4개 시군의 지질 자원을 다룬 ‘특별판 – 지구의 걸작, 경북 동해안 지질공원’과 차분한 겨울 해안 풍경을 주제로 한‘경북 여행 MVTI 12월호 – 바다의 겨울, 그 곁에 우리’를 동시에 선보였다. 12월호는 낮은 기온과 맑은 대기 속에서 수평선과 짙은 바다색이 가장 선명해지는 겨울 동해안의 멋을 집중 조명한다. 장기면 곰솔 숲과 구룡포 과메기 덕장, 읍천항 풍어제, 영덕 몽돌해변 등 지역별 추천 여행지와 계절 먹거리를 선정해 겨울 관광객의 취향을 공략했다. 특별판은 경주·포항·영덕·울진에 걸쳐 있는 국내 유일의 광역 해양 지질공원을 다루며 지질 명소의 과학적·경관적 가치를 전달한다. 오도리 주상절리, 평해 사구습지, 경정리 해안 등 ‘지구의 걸작’으로 불릴 만한 해안 지형과 함께 지역 대표 음식도 소개해 흥미를 더했다. 김남일 공사 사장은 “경북 겨울 바다의 아름다움과 동해안 지질공원이 가진 세계적 가치를 더 많은 사람에게 알릴 것”이라며 “지역 관광 매력 발굴과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북 여행 MVTI’는 지역 자원을 월별 테마로 재해석한 관광 프로젝트로, 공사·경북 나들이 홈페이지와 SNS에서 열람할 수 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경주시 장애인 편의증진 기술지원센터가 최근 ‘2025년 장애인전용주차구역 민‧관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경주시청과 센터가 공동으로 참여해 추진됐으며, 경주 중앙시장과 성동시장, 경주 신라CC, 보문레이크주차장, 국립경주박물관, 경주시립도서관 등 다중이용시설 6곳에서 진행됐다. 점검 대상은 △주차표지 미부착 차량의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주차 △주차가능 사각형 구형 주차표지 부착 차량 △주차 불가 표지(사각형 표지) 차량의 전용 구역 주차 △본인 운전용 주차 가능 표지 부착 차량이나 보행장애인이 미탑승한 경우 등을 점검했다. 이번 점검에서 시민들의 높은 준법 의식과 관계 기관의 지속적인 계도 활동 덕분에 단속에 적발된 위반 차량은 단 한 건도 없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4일 울릉도에 머물던 70대 뇌막염 응급환자가 풍랑주의보로 여객선 운항이 전면 통제된 상황에서 동해해경 경비함을 통해 육지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동해해양경찰서(서장 김환경)는 이날 새벽 4시 12분께 울릉도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A씨(여·70대)를 동해항으로 이송한 뒤, 대기 중이던 구급차를 통해 종합병원으로 후송했다고 밝혔다. 동해해경에 따르면 전날인 3일 오전 10시 42분, 울릉군 보건의료원으로부터 뇌막염이 의심되는 응급환자를 육지 대형병원으로 옮겨 달라는 요청을 접수했다. A씨는 인지능력 저하 등 중증으로 발전할 위험이 있어, 전문 대응이 가능한 대형병원 이송이 불가피한 상황이었다. 당시 동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2만t급 여객선 운항이 모두 통제됐고, 기상 악화로 헬기 출동까지 불가능해지자 해경은 독도 주변 해역을 경비 중이던 경비함을 울릉도로 긴급 투입했다. 경비함은 울릉 사동항에 단정을 보내 환자와 보호자 등 2명을 안전하게 승선시켰고, 곧바로 강원도 동해항으로 이동해 새벽에 무사히 입항했다. 이후 환자는 지체 없이 대형병원으로 이송을 마쳤다. 동해해경은 “울릉도와 같은 도서지역은 의료 접근성이 낮아 응급 상황에서 해경의 역할이 매우 크다”며 “앞으로도 비상 출동 체계를 강화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한국수력원자력이 4일과 5일 양일간 서울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에서 ‘체코 두코바니 원전 사업 기자재 공급사 간담회’를 연다. 지난 6월 체코 두코바니 신규 원전 건설 최종 계약을 체결한 이후, 국내 기업들이 입찰에 차질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세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자리다. 이번 간담회에는 한수원에 등록된 보조기기 유자격 업체 등 120여 개 기업에서 200여 명이 참석한다. 한수원은 올해 말까지 체코 사업 보조기기 공급사 신청을 마무리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내년 1분기 공급사 평가를 마친 뒤 발주사 승인을 거쳐 내년 3분기부터 보조기기 입찰 사전공고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수원은 지난 8월 조선호텔에서 대규모 공급자 설명회를 개최한 데 이어, 이번 간담회를 통해 입찰 품목·일정, 기술·품질 요건, 평가 기준 등 세부 정보를 공유하고 유자격 공급자 등록 절차를 최종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전대욱 한수원 사장 직무대행은 “체코 원전의 성공을 위해서는 보조기기를 적기에 공급·설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국내 산업계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공급사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수원은 체코 원전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계기로 국내 기자재 공급망의 경쟁력 제고와 원전 산업 생태계 강화를 지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수능을 마친 지역 고3 청소년들에게 쉼과 응원의 시간을 선사하는 ‘2025년 경주시 고3 청소년 축제’가 성황리에 열렸다. 경주시는 지난 3일 황성공원 실내체육관에서 800여 명의 고3 학생과 교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수험생활 동안 누적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청소년의 잠재력을 발휘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매년 이어지고 있다. 올해 행사는 경주시가 주최하고 노블레스 클럽이 주관했으며, 주낙영 경주시장과 정원기 경주시의회 의원이 현장을 찾아 학생들을 격려했다. 축제는 학생들의 바이올린·클라리넷 연주와 고3 대표 학생들의 개회 선언으로 시작됐다. 이어 전문 MC 정지훈이 진행한 토크콘서트가 열려 학생들의 공감을 이끌었고, 학교별 대표 학생들이 참여한 장기 경연에서는 노래·댄스·개인기 등 개성 넘치는 공연이 펼쳐져 관람석을 뜨겁게 달궜다. 초청 댄스팀의 무대가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마지막으로 장기 경연 수상자 발표와 시상식이 진행되며 축제가 마무리됐다. 경주시는 이번 축제가 청소년들의 재충전과 자존감 회복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수능이라는 큰 과정을 잘 마친 여러분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전통 건축의 가치와 미래 경쟁력을 한자리에서 보여주는 ‘2025 한옥 문화박람회’가 경주에서 개막한다. 경상북도와 경주시는 한옥의 산업·문화적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제시하는 이번 박람회를 5일부터 7일까지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개최한다. 올해 박람회의 주제는 ‘한옥의 미래, 지속 가능한 공간’이다. 전통 건축의 미학과 구조적 우수성은 물론 현대 주거 환경에 접목된 생활형 콘텐츠까지 제안해 한옥의 미래 비전을 공유한다. 30여 개 업체가 참여해 총 124개 전시 부스를 운영하며 △한옥건축 △한옥 자재 △한옥 문화 △한옥 정책 등 4개 분야별로 산업과 기술 트렌드를 선보인다. 전문가 포럼과 강연 등 심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6일 오후 2시 열리는 ‘한옥 특별 포럼’은 국가한옥센터와 공동 주관으로 진행되며, KEAB 백희성 대표와 참 우리 건축 김원천 대표가 발표자로 나선다. 이어진 오픈 토크는 어반디테일 다니엘 텐들러 대표, 국가한옥센터 신치후 센터장, 한국전통문화대학교 한욱 교수가 참여해 한옥의 미래 활용성과 산업 확장 가능성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7일 오후 2시에는 ‘알쓸신잡 한옥: 한옥에 사는 법’ 특별 강연이 열려 북촌 HCR 김장권 소장, 건축사사무소 강희재 강성원 대표 등이 한옥 거주 경험과 유지관리 노하우를 공유한다. 부대행사도 풍성하다. 한옥 건축비·자재 상담과 참관객–참가업체 매칭 상담회가 진행되며, 경북 무형유산 공개 시연 행사에서는 ‘경주와장 정문길’, ‘대목장 김범식’, ‘경주석장 윤만걸’ 등 지역 장인이 작품 시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3일간 선보인다. 자개 공예, 전통매듭 인형, 전통 다과 만들기 등 ‘한옥 문화 클래스’도 함께 운영돼 방문객 체험의 폭을 넓힌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한옥은 과거의 건축이 아니라 미래형 주거·문화 자산이 될 수 있다”며 “이번 박람회가 한옥의 감성과 가능성을 시민과 방문객이 직접 확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경주시가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를 기념하기 위해 시민과 관광객의 시선으로 담은 경주의 순간을 기록하는 사진‧영상 공모전을 연다. 경주시는 ‘2025 APEC 경주 성공기념 사진‧영상 공모전’을 개최하고, 행사 기간 변화된 도시의 모습과 감동의 장면을 콘텐츠로 모은다. 공모전의 부제는 ‘2025 APEC 기간 중 감동과 추억, 기억하고 싶은 순간들’이다. APEC 기간 경주를 방문한 국내외 관광객은 물론 경주시민 모두 참여할 수 있으며, 본인이 직접 촬영·제작한 사진 또는 영상을 공모전 사무국 이메일(apecvisual1@gmail.com)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 기간은 2일부터 15일까지다. 심사는 창의성, 대중성, 활용성 등을 기준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 부문 16점, 영상 부문 각 분야별 16점 등 총 64편의 수상작을 선정해 시상한다. 선정된 작품은 APEC 개최 성과 홍보는 물론, 향후 관광 활성화를 위한 주요 콘텐츠로 활용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APEC을 통해 경주의 도시적 변화가 뚜렷해졌다”며 “많은 분이 기록한 경주의 순간이 미래 도시 이미지 구축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모전 세부 내용 및 제출 서류는 (재) 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 홈페이지와 경주 TOUR(경주로 ON)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방폐물 산업 생태계의 상생 기반 강화를 위해 중소 협력사와 손을 맞잡았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지난 3일 경주 라한셀렉트에서 중소 협력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방폐물 산업 동반성장 워크숍’을 열었다. 공단은 이번 워크숍에서 협력사와의 협업 성과를 공유하고 방폐물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행사에서는 유공자 포상, 2025년 품질 관련 등급(AQ) 신규 선정 협력사 등록증 수여, 인권 경영 서약식 등이 진행됐으며, 공단은 내년 고준위·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련 사업계획도 설명했다. 앞서 공단은 협력사 에닌㈜와 ‘일·가정 양립을 위한 가족 친화 근무제 확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단이 운영 중인 유연근무제, 육아 시간제, 육아 유연근무제 등 가족 친화 제도가 협력사에도 정착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이다. 공단은 중소 협력사까지 복지 수준을 확대해 산업 전반의 근무 환경 개선을 이끌겠다는 구상이다. 조성돈 공단 이사장은 “방폐물 전담 기관으로서 협력사와 함께 성장하는 산업 구조를 구축해 나가겠다”며 “일·가정 양립 지원 등 협력사 직원 복지 향상에도 적극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울릉도의 자연과 일상을 담아낼 민간 주도 글로벌 영상 플랫폼 ‘울릉TV’가 내년 3월 공식 출범을 앞두고 있다. 현재 준비가 한창이다. 이 프로젝트는 서울에 본사를 둔 J&L컴퍼니가 추진하고 있다. 울릉도의 문화와 매력을 보다 깊이 있게 전달하고, 세계 시청자들과 공유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다. 슬로건은 ‘섬에서 세계로’다. 울릉도와 독도를 중심으로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지역의 이야기를 세계와 잇는 창구가 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단순한 관광홍보를 넘어 자연·문화·사람들의 삶을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풀어내 울릉도를 하나의 문화 콘텐츠 자산으로 확장하겠다는 의미를 담은 것. 울릉TV는 앞으로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울릉도의 현재와 이야기를 다층적으로 보여줄 예정으로 여러 프로그램을 선 제작하고 있다. ‘생방송 오늘 울릉’에서는 섬의 일상을 실시간으로 전하고, ‘울릉 잇’에서는 지역의 숨은 매력들을 다양한 이야기로 잇는다. ‘울릉에 살어리랏다’는 울릉도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을 조명해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 낼 계획이다. ‘울릉 장터’를 통해서는 지역특산품과 경제 활동이 소개하며 ‘해외 크리에이터X울릉’은 세계 창작자들과 협업해 울릉도를 외부 시선으로 새롭게 해석한다. 정영혁 울릉TV 대표는 “울릉TV는 지역의 아름다움과 삶을 다양한 시각으로 담아내는 문화 플랫폼이 되고자 한다”며 “온라인 채널 확장, 글로벌 배급망 구축, 해외 크리에이터 협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울릉도를 세계와 잇는 콘텐츠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울릉TV의 출범은 섬이라는 지리적 한계를 넘어 미디어를 통해 울릉도의 가치를 새롭게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여 주민들도 반기고 있다. 울릉군도 그동안 수려한 자연경관과 독특한 지질, 섬 고유의 문화 등을 지닌 울릉도의 영상을 콘텐츠로 기록하고 공유하는 작업은 많이 진행되었으나 대부분 단편적이어서 아쉬웠는데 종합플램폼을 추구하는 울릉TV가 문을 열게 돼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실시간 중계 가능한 울릉TV는 2028년 울릉공항 개항이 다가오면서 역할은 더욱 주목된다. 향후 늘어날 방문객들에게 울릉도의 이야기를 미리 전달하고, 지역의 이미지를 안정적으로 구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것. 이미 울릉공항에 대한 대대적인 홍보에도 앞장서기로 하고 관련 프로그램을 준비중에 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울릉도에서 지역 미래 인재를 기르기 위한 창의융합교육의 성과가 결실을 맺었다. 4월부터 11월까지 약 8개월 동안 120시간의 심화 교육을 받은 학생들이 올해 교육을 마무리하고 수료증을 받으며 성장의 시간을 되돌아봤다. 울릉교육지원청부설 영재교육원은 3일 저동초등학교 SW-AI채움교실에서 2025학년도 영재교육원 수료식을 열었다. 수료식은 교육장 인사말, 활동 영상 시청, 수료증 및 선물 수여, 학생 소감 발표, 미니 창의 탐구활동 순으로 진행됐고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이뤄졌다. 소감을 발표한 정애린(저동초 6학년) 학생은 “영재교육원 수업이 힘들고 부담스러울 줄 알았는데 선생님들께서 잘 이끌어 주셔서 너무 재미있었다. 후배들에게도 꼭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마련된 미니 창의 탐구활동은 착시 현상을 관찰하는 작품 만들기로 꾸며져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학생들은 작품을 완성할 때마다 감탄하며 즐겁게 참여했다. 이동신 원장은 “영재교육원 학생들이 코딩, AI, 빅데이터 등 어려운 과제들을 훌륭히 수행해 줬다”며 “울릉도뿐 아니라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인재로 성장해 주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울릉교육지원청부설영재교육원은 앞으로도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SW·AI 교육과 탐구 중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울릉도 어린이들이 일상의 학교생활 속에서 참여와 실천을 통해 민주 시민으로 성장하는 기반을 다지고 있다.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이동신)은 최근 관내 초중 5개교 지도교사와 학생대표가 모인 가운데 2025년 민주시민교육과 제2차 울릉학생자치참여위원회를 열었다. 이날 자리에서는 초중 학생대표들이 직접 참여해 학교별 자치활동 사례를 공유한데 이어 올해 활동 과정에서 느낀 점과 개선할 부분, 앞으로 더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 등을 다양한 시각에서 제안했다. 특히 학교별 발표에서는 학생회가 주도한 캠페인, 또래와의 갈등 해결을 위한 소통 활동, 학교 규칙 개정 논의 등 각 학교에서 실천된 구체적 사례들이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학생들은 울릉도라는 작은 지역의 특성을 살린 공동체 활동을 확장해야 한다는 의견도 함께 나눴다. 이동신 교육장은 “학생 자치는 학생의 권리를 보장하고 민주적 학교 문화를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우리 학생들이 참여와 소통, 존중을 기반으로 미래 역량을 갖춘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지원청도 아낌없이 돕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릉교육지원청은 학생 자치 역량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정기적인 참여위원회 운영과 학교별 자치활동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역의 작은 학교들이지만 학생 스스로 참여해 변화를 이끌어가는 민주적 학교문화 조성을 뿌리내리도록 하겠다는 차원에서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울릉군과 한동대학교 콘텐츠디자인융합학부가 주관한 ‘울릉올랭展 – 디자인 울릉 탐구생활’ 전시회가 최근 울릉군 한마음회관에서 성대한 막을 올렸다. 첫날부터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이번 전시는 단순한 졸업작품 발표가 아니다. 섬 곳곳의 풍경, 오래된 이야기, 지역 주민의 삶을 학생들이 직접 울릉 곳곳을 걸으며 체험하고, 그 속에서 느낀 감정과 가능성을 디자인으로 풀어낸 ‘지역 탐구형 전시’다. 학생들이 느낀 울릉도의 아름다움과 고민, 미래에 대한 상상이 작품 곳곳에 녹아 있어 많은 관람객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전시 공간에는 12개의 졸업팀이 준비한 부스가 설치됐다. 울릉 특산물의 브랜드를 새롭게 해석한 디자인, 주민들의 생활을 담은 공공환경 디자인, 침체된 관광의 활력을 되찾기 위한 아이디어 등 다양한 시도가 가득했다. 부스마다 울릉도 고유의 이야기와 학생들의 창의적 시선이 만났고, 관람객들은 “울릉도가 이렇게 많은 가능성을 가진 줄 몰랐다”고 감탄했다. 특히 울릉도 주민들이 직접 참여한 인터뷰와 현장 사진, 학생들의 탐방 기록 등이 작품에 함께 소개돼 많은 주민들이 “우리가 사는 섬이 이렇게 멋진 재료가 될 줄 몰랐다”며 큰 호응을 보였다. 지난 11월 27일 열린 개막식에는 남한권 울릉군수, 울릉군의회 관계자, 한동대학교 교수진, 지역 주민과 관광객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작품 소개에 이어 학생들의 브랜딩 제작 과정 발표, 울릉 주민과 학생들이 함께하는 토론까지 마련되며 전시는 풍성한 소통의 장이 됐다. 한동대학교 디자인학부 관계자는 “학생들이 울릉을 직접 경험하며 만든 작품이어서 더욱 의미가 깊다”며 “이번 전시를 계기로 울릉도와 대학이 함께 지역 문제를 고민하고, 새로운 발전 모델을 만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젊은 디자인이 울릉도에 새로운 숨을 불어넣는 느낌이었다”며 “학생들이 보여준 창의적 시각은 울릉도의 미래를 밝히는 중요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울릉도가 가진 자연과 문화가 디자인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전시는 울릉도를 ‘낡은 섬’이 아니라 ‘새로운 가능성이 가득한 섬’으로 바라보게 하는 힘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민과 관광객들은 전시를 둘러보며 울릉도의 가치와 매력을 다시 발견했고, 학생들은 지역에 기여하는 디자인의 역할을 확인하는 시간이 됐다. ‘울릉올랭展 – 디자인 울릉 탐구생활’ 전시는 오는 12월 8일부터 12일까지 같은 울릉한마음회관에서 2차 전시가 이어진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울릉경찰서는 자살을 암시하는 글을 남기고 가출한 A학생이 울릉도에서 체크카드를 사용했다는 신고를 접수한 후 30분 만에 발견해 부모의 품으로 무사히 돌려보냈다. 울릉경찰서에 따르면 2일 오후 1시 30분쯤 경기도 화성동탄경찰서로부터 “12월 1일 A학생이 자살을 암시하는 글을 남기고 집을 나갔으며 휴대폰 전원이 꺼져 위치 추적도 어렵지만 방금 울릉도에서 체크카드 사용 내역이 확인됐다”며 공조 요청이 접수됐다. 신고 직후 울릉경찰서 112상황실은 울릉군 시설관리사업소를 통해 A학생이 태하 모노레일 매표소에서 카드를 사용한 뒤 전망대 방향으로 이동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 지역은 절벽으로 이뤄진 위험한 지역이 많은 곳이다. 이후 주변 순찰차와 형사팀을 긴급 투입하는 동시에, 경찰 도착 전 위험 상황을 막기 위해 울릉군의 협조로 모노레일 관계자들에게 수색 협조를 요청했다. 관계자들은 수색 과정에서 향목전망대로 향하던 A학생을 발견했다. A학생은 발견 당시 부상이나 극단적 선택 시도 흔적은 없었지만, 기상 악화로 여객선이 통제돼 즉시 육지로 이동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에 울릉경찰서는 심리적 안정을 우선 고려해 경북경찰청 항공대에 지원을 요청했고, 경찰관 보호 아래 헬기를 이용해 A학생을 포항으로 이송해 가족에게 안전하게 인계했다. 최대근 서장은 “신고 접수 후 불과 30분 만에 학생을 구조할 수 있었던 것은 경찰과 울릉군 등 유관기관이 유기적으로 협업한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이런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안전한 울릉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5-12-03
울릉도에 위치한 저동초등학교(교장 정지열)가 2일 유네스코학교네트워크(UNESCO ASPnet) 회원교 지정 현판식을 가졌다. 이 학교는 앞서 지난 10월 30일 회원교로 지정됐었다. 현판식에는 정지열 교장, 석훈 교감, 교직원과 학생 대표, 유네스코 동아리 학생들이 참석해 저동초등학교가 유네스코학교네트워크의 일원이 된 것을 축하하고 앞으로의 활동 방향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네스코학교는 평화, 자유, 정의, 인권 등 유네스코의 핵심 가치를 교육과정에 통합해 실천하는 학교를 말한다. 1953년 시작된 유네스코학교네트워크는 현재 전 세계 180여 개 나라 1만2000여 개 교육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저동초등학교를 포함해 약 600개 초중고 학교가 활동 중이다. 저동초등학교는 그동안 울릉도의 독특한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해양생태 보전과 지속 가능 발전 교육을 특색사업으로 추진해 왔다. 특히 SW AI 프로젝트, 세계시민 교육동아리 등 다양한 실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과 세계를 잇는 교육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학생자치회 A 회장은 “우리 학교가 유네스코학교 네트워크에 가입된 것이 자랑스럽고 앞으로 유네스코 동아리 활동을 통해 평화와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실천하겠다. 울릉도의 소중한 자연을 지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현준 담당교사는 “유네스코학교 네트워크 가입은 학생들이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며 “최근 일본에서 열린 한일 교사 대화 연수에서 양국 유네스코 학교 간 교류 방안을 논의했고 앞으로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확대해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키우겠다”고 전했다. 석훈 교감은 “저동초등학교의 유네스코학교 지정은 작은 섬마을 학교가 세계와 소통하는 교육의 장이 된다는 의미”라며 “평화, 인권, 지속 가능 발전이라는 유네스코 가치를 실천하고 울릉도의 자연과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교육 활동을 적극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저동초등학교는 이번 현판식을 계기로 유네스코 동아리를 확대 운영하고 유네스코 드림 투게더 걷기 캠페인, 평화 릴레이 챌린지 등 다양한 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외 유네스코학교와의 교류를 통해 세계시민 교육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확산하는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경주시가 고향사랑 기부금을 활용한 첫 성과로 장애인 이동권 향상에 나섰다. 경주시는 3일 경주시장애인복지관에서 노후 차량을 휠체어 리프트형 특장 버스로 교체하는 전달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대한불교조계종 불국사 교무스님 성광스님, 박완규 불국사복지재단 사무처장, 최경희 경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장, 김헌덕 경주시장애인단체협의회장 등이 참석해 기부금이 지역 복지 향상으로 이어졌다는 의미를 함께 되새겼다. 이번 사업에는 총 2억 5700만 원이 투입됐으며, 이 중 2억 5500만 원은 고향사랑 기금에서 지원됐다. 새 버스는 휠체어 리프트와 안전장치를 갖춘 특장 차량으로, 장애인의 승‧하차 안전성과 이동 편의가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차량은 노후화로 잦은 고장과 안전 문제로 교체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특장 버스는 앞으로 복지관 프로그램 참여 이동 지원과 셔틀 운행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에 본격 투입될 예정이다. 이용자들의 일상 이동권 향상과 돌봄 서비스 접근성 확대에 실질적 도움이 될 전망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고향사랑 기부금이 지역 복지 향상을 이끌어내는 첫 사례가 마련됐다”며 “기부금이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쓰이도록 체감형 사업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경주시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고향사랑 기금 활용 영역을 사회복지, 청년·교육, 지역 문화 등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해 기부 효과가 지역사회 곳곳에 미치도록 할 계획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지난 2일부터 1박 2일간 포항 영일대 호텔에서 ‘산업 유산 관광 자원화 추진위원회’ 제3차 회의를 개최했다. 공사는 지난해 12월 추진위원회 출범 이후 산업 유산을 지역 관광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한 전략 마련에 나서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산업 유산의 인지도 제고와 관광 콘텐츠 활용 방안을 중심으로 논의가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타 지역 산업 유산 활용 우수사례를 공유하며 경북 지역에 적용할 수 있는 관광모델 구축 방향을 검토했다. 이어 ‘경상북도 산업 유산의 현재적 계승’을 주제로 한 발표가 이어졌으며, 포스코 역사박물관 등 포항 산업 유산 현장을 방문해 관광자원으로서의 활용성을 점검했다. 공사는 지난해 사옥인 육부촌이 경상북도 근대산업 유산으로 지정된 이후 이를 활용한 홍보물 제작, 교육·체험 프로그램 기획 등 관광 콘텐츠 개발을 추진해 왔다. 또한 산업 유산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기반으로 정책적·산업적·문화적 연계 강화에 나서며 도내 주요 산업 유산을 연결하는 광역 관광트레일 조성 방안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 공사 측은 경상북도가 국내 산업 발전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 온 지역인 만큼 산업 유산은 지역의 정체성과 역사성을 담은 의미 있는 자원이라고 설명했다. 김남일 공사 사장은 “산업 유산은 과거의 생산시설을 넘어 관광산업의 새로운 경쟁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며 “지역 전역의 산업 유산을 지속해 발굴·연결하고 문화·관광과 연계한 가치 창출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라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동국대학교 의과대학 성형외과학 교실 신혜경 교수가 최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컨벤션에서 열린 ‘대한 성형외과학회 국제학술대회(PRS KOREA 2025)’에서 대한 성형외과학회지(Archives of Plastic Surgery)의 ‘2025년 최고 논문상(Best Paper)’을 수상했다. 해당 학술지는 대한성형외과 학회가 발간하는 대표 학술지이자 국제 색인 데이터베이스 ESCI에 등재된 권위 있는 저널로, 최고 논문상 수상은 전문 분야 연구 성과의 객관적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로 평가된다. 수상 논문은 신혜경 교수와 안유진 전공의 연구팀이 공동 발표한 ‘Toenail Paronychium Flap: Novel Surgical Approach for Ingrowing Toenail and Review of the Literature of Conventional Surgical Methods’로, 난치성 내성 발톱 환자를 위한 새로운 수술 기법을 제시한 것이 핵심이다. 내성 발톱은 성장기 아동·청소년에게 흔하지만 기존 보존·수술 치료에도 높은 재발률을 보여왔다. 연구팀은 발톱 주변 피부를 이용한 새로운 수술법을 고안해 재발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효과를 확인했으며, 이는 내성 발톱으로 인한 운동 기피 및 청소년 비만의 간접적 원인 개선 가능성까지 제시해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신혜경 교수는 지금까지 국제저명학술지(SCI(E), SCOPUS) 및 국내 학술지에 80여 편의 논문을 게재했으며, 2022년에도 같은 학술지에서 ‘최고 논문상’을 받은 바 있어 2회 수상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경주경찰서가 지난 2일 중앙시장에서 ‘찾아가는 치안드림센터’를 운영하며 최근 급증하고 있는 보이스피싱과 노쇼(대리구매 사기) 피해 예방에 집중했다. 이번 캠페인은 전통시장 상인과 방문객을 대상으로 실제 피해 사례가 잦은 사기 수법을 현장에서 알기 쉽게 설명하고, 반복되는 범죄 패턴을 공유해 선제적 대응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경찰은 홍보 물품과 범죄예방 전단지를 배부하며 전화·문자 유형별 보이스피싱 대응 요령을 안내하고, 선입금을 요구한 뒤 잠적하는 노쇼 사기의 전개 방식과 대응법을 설명했다. 특히 “의심스러운 링크 접속 금지”, “계좌이체 요구 시 즉시 본인 확인”, “지인 사칭 문자 검증” 등 실제 활용할 수 있는 예방 수칙을 강조해 시장 상인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양순봉 경찰서장은 “전통시장 상인들이 사기범의 1차 표적이 되는 경우가 많아 예방 교육과 경각심 제고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조금이라도 의심이 들면 즉시 확인하고 신고하는 습관이 피해를 막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경주경찰서는 앞으로도 찾아가는 치안 활동을 확대해 시민과 상인의 안전 확보에 지속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울릉도 농업인이 고령화되면서 농사일은 물론 김장을 준비하는 일에도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울릉군 내 농업 관련 단체들이 이웃을 위해 직접 김장을 담가 전달하는 나눔 행사를 열었다. 울릉농협과 NH농협 울릉군지부는 농가주부모임 울릉군연합회와 함께 지난 2일 농심천심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정종학 울릉농협 조합장과 정승욱 NH농협은행 울릉군지부 지부장을 비롯해 농가주부모임 희망드림 봉사단, 울릉농협·군지부 임직원 등 2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육지에서 들여온 배추를 절이고, 울릉도 산 양념 재료를 정성껏 버무려 김장김치를 만들었다. 김칫속에는 울릉 특유의 향과 풍미가 담긴 재료들이 더해져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살렸으며, 행사에 참여한 농업 단체 구성원들은 조합원과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이번 행사에서 마련된 김장김치는 관내 고령 조합원을 비롯해 독거노인과 취약계층 등 100여 가구에 전달됐다. 단순한 김장 나눔을 넘어,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 현실 속에서 농업 단체가 지역 농업인과 이웃을 위해 함께 한 점에서 의미 있는 활동으로 평가되고 있다. 정종학 조합장은 “오늘 정성껏 담근 김장김치가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돼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에 나눔과 봉사활동을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울릉군의회(의장 이상식)는 지난 11월 24일부터 9일간 진행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2일 마무리했다. 이번 감사는 지방자치법 제49조와 울릉군의회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에 관한 조례에 따라 군 행정 전반의 실제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행정과 의회 간 소통을 강화해 군정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실시됐다. 감사 대상은 본청을 비롯해 직속기관, 사업소, 읍·면 등 울릉군 전 행정기관이며, 의회는 서류감사와 회의식 감사를 병행해 자료를 심층적으로 검토했다. 필요 시 직접 현장을 확인하며 정확한 사실 확인과 검증을 강화했다. 의회는 올해 감사에서 일부 사업 추진 과정에서 나타난 절차 미비, 예산 집행의 효율성 문제, 부서 간 협업 미흡 등에 대해 보다 냉정하게 지적했으며 위법·부당한 사항에 대해선 시정을 요구하고, 반복되는 문제는 개선 대책을 마련하도록 주문했다고 밝혔다. 안팎에선 의회가 이번 감사 동안 그 어느 때보다 집행부 간의 소통을 강조하는 한편 단순한 지적을 넘어 사업 추진의 과정, 향후 재발 방지 방안, 부서 간 협업 구조 등 구조적 개선책을 요청하며 군정 운영 전반의 체질 개선을 요구한 부분이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최경환 울릉군의회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장은 “이번 감사는 행정의 문제점을 찾아내기 위한 과정이면서 동시에 보다 나은 울릉군을 만들기 위한 협력의 장이 되도록 이끌었다”며 “의회는 불합리한 부분은 냉정하게 지적했지만, 행정과의 소통을 통해 실질적인 개선이 이뤄지도록 보다 노력했다”고 말했다. 그는 “행정사무감사가 끝났다고 해서 역할이 끝난 것이 아니다. 의회는 앞으로도 집행부와 균형을 유지하며 군민 중심의 행정이 실현되도록 계속 점검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울릉군의회는 이번 감사 결과를 토대로 향후 집행부와의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군정 운영의 전문성과 신뢰성 회복, 군민 체감 서비스 향상에 집중할 계획이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울릉에 파크골프 입문반 강좌가 개설됐다. 군은 군민의 건강한 여가문화 조성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평생교육프로그램 파크골프 입문반 강좌를 지난달 29일 사설 파크골프장인 라페루즈 파크골프장에서 운영했다고 2일 밝혔다. 울릉도는 지리적 제약으로 인해 정규 골프장을 조성할 공간이 부족한 지역이지만, 파크골프는 비교적 좁은 부지에서도 즐길 수 있다는 면에서 새로운 성인 스포츠 문화로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사설파크골프장은 공기 좋고 풍광이 뛰어난 지역에 위치 군민의 건강 증진과 건전한 여가 활동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강좌는 파크골프를 처음 접하는 군민 20명 내외가 참여하는 소규모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울릉군이 생활체육 종목을 다양화하고 군민의 스포츠 접근성을 확대하기 위한 지역 체육 활성화 정책의 일환으로 이 강좌를 개설했다. 파크골프 평생교육 프로그램은 총 4시간 과정으로 구성됐으며, 이론 교육과 실습 교육이 균형 있게 마련됐다. 이론 수업은 라페루즈 세미나실에서 진행됐고, 파크골프 기본 기술, 장비 사용법, 경기 규칙, 에티켓 등 실전 플레이에 필요한 핵심 내용을 다뤘다. 실습 교육은 라페루즈 파크골프장에서 4인 1조(총 4팀)로 편성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지도자의 안내에 따라 실제 코스를 라운딩하며 스윙, 거리 조절, 코스 공략 등 기본기를 직접 체험했다. 또한 점수 계산 방식과 경기 매너를 실제 상황과 유사하게 익히며 파크골프에 대한 흥미와 이해도를 높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번 파크골프 입문반은 군민들이 건강한 생활체육을 누리고 여가를 풍요롭게 보낼 수 있도록 돕는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었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다양한 관심사와 수요를 반영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평생학습 문화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울릉군은 앞으로도 군민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생활스포츠 및 평생교육 기반을 확대해 건강하고 활력 있는 지역 공동체를 만드는 데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또 지역 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전국대회 유치도 검토하고 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본부장 이세용, 이하 한울본부)가 연말을 맞아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전했다. 한울본부는 지난 2일 울진군청에서 개최된 ‘울진군 성금 모금의 날’ 행사에 참여해 ‘희망 2026 나눔 캠페인’의 일환으로 80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번에 기탁한 성금은 한울본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민들레 홀씨 기금’으로 마련되어 그 의미를 더했다. 이 성금은 울진군 관내의 취약계층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며, 특히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중점을 둔다. 캠페인의 주요 지원 내용은 △생활 안정 취약계층 및 복지 사각지대 발굴 △위기가구 생계·주거·의료 긴급 지원 △대상별 맞춤 돌봄 등이다. 성금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위기 가구가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긴급 지원하는 데 활용될 방침이다. 이세용 본부장은 “이번 기부가 캠페인 이름처럼 울진군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작은 씨앗이 되기를 바란다”며, “보편적 복지를 실천할 수 있도록 꾸준히 고민하고 노력하여 지역사회에 지속적인 온정을 나누겠다”고 밝혔다. 한울본부는 원자력 발전소 운영 외에도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울진군청 사격실업팀이 올해 전국 대회에서 금 17개를 포함해 총 33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한국신기록을 네 차례나 갈아치웠다. 지방 실업팀의 구조적 한계를 넘어 전국 정상급 경쟁력을 입증한 결과로, 지역 체육에 대한 투자와 지원이 실질적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울진군은 최근 선수단과 지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 행사를 열고 올 한 해의 성취를 공식적으로 기렸다. 군은 “선수들이 전국체전과 각종 대회에서 보여준 뚝심 있는 훈련과 헌신이 이번 성과를 만들어냈다”며 “지역 체육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사격팀은 국제 규격을 맞춘 훈련 인프라 확충과 체계적 훈련 프로그램 도입을 통해 기록 향상을 이끌어냈다. 군 관계자는 “신기록 4회는 단순한 성과를 넘어 선수층 강화와 장기적 전력 구축이 맞물린 결과”라고 설명했다. 행사에서는 선수들의 기록 경신 과정을 공유하고 내년 목표를 논의하는 등 성과의 의미를 되새겼다. 울진군청 사격실업팀은 국내·국제 무대에서 꾸준히 존재감을 키우며 ‘사격 명문’으로 자리 잡아 왔다. 울진군은 내년에도 선수 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전국체전 대비 훈련 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사격팀은 메달 추가 확보와 한국신기록 갱신을 목표로 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