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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교육자치, 대구·경북 행정통합 논의에서 소외

대구·경북 행정통합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으나, 교육자치와 관련된 부분은 여전히 논의의 중심에서 멀어져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도기욱 경상북도의회 의원(국민의힘·예천)은 26일 “행정통합이 경북의 미래를 좌우할 사안이라면 교육자치부터 논의돼야 한다”며 “교육이 빠진 통합은 결국 교육 기본권을 흔들 수 있다”고 밝혔다. 헌법은 교육의 자주성과 전문성, 정치적 중립성을 명시하고 있으며, 지방자치법과 지방교육자치법 역시 이를 지방자치의 핵심 영역으로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거론되는 대구·경북 행정통합 구상에서는 이러한 교육자치의 방향성이 거의 다뤄지지 않고 있다. 특히 통합 이후 교육행정의 책임 구조와 교육감의 선출 구조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이 나오지 않고 있어, 교육이 행정 관리 대상으로 취급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도 의원은 “교육감의 책임 구조를 정리하지 않은 통합은 교육을 독립된 영역이 아니라 행정 관리 대상으로 취급하게 만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논의 과정에서는 정부의 통합 지원 방안이 공개된 후 ‘덫’, ‘쇼’라는 표현까지 나오며 반발이 이어졌다. 이는 한시적 재정 지원에 머물고 실질적 권한 이양이 빠진 통합 구상이 자치 분권을 형식화할 수 있다는 지적 때문이었다. 광역 행정체계 개편 논의에서는 교육자치가 사후 조정 대상으로 밀리는 관행이 반복되어 왔다. 세종시 출범 과정에서도 교육행정과 교육자치가 뒤늦게 정비되면서 현장 혼선이 발생했다. 따라서 교육청 체계 재편이나 통합 논의가 진행되면 교육행정기관의 폐치분합은 지방의회 의견 청취와 주민 참여가 전제돼야 하며, 학부모·학생·교직원이 직접 당사자인 사안을 절차 없이 밀어붙이는 통합은 정당성을 얻기 어렵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경북에는 교육공무원 2만2000여 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학교는 1500여 곳, 학생 수는 26만 명에 이른다. 교육청 조직과 관할 체계가 조정될 경우 인사와 예산, 학교 운영 전반에 영향이 불가피하다. 한편 도기욱 의원은 “이 방식이 계속된다면 행정통합은 교육자치를 축소한 첫 사례로 남을 수 있다”며 “통합의 출발점은 행정이 아니라 교육자치의 원칙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6-01-27

청도농협, 2025년 영농자재 사업 평가 전국 1위 달성

청도농협(조합장 이재희)이 2025년 영농자재 사업 업적평가에서 전국 1위로 최우수 농협으로 선정됐다. 평가는 영농자재 구매성장률과 계통 이용률, 친환경 비료 보조금 집행 실적 등 영농자재 사업 전반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이루어졌다. 청도농협은 자재센터 신축을 통해 공급 체계를 개선하고 조합원의 이용 편의성을 크게 높인 점이 주요성과 요인으로 평가받았다. 청도농협은 영농자재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조합원 중심의 공급 체계를 구축해 영농자재 이용 확대로 구매성장률과 계통 이용률이 동시에 상승하는 성과로 안정적인 자재 수급 기반과 현장에서 체감하는 영농 지원 체계를 정착시켰다. 또 친환경 비료 보조금 사업을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집행해 조합원의 영농비 부담을 완화하고, 친환경 농업 확산과 지속 가능한 농업 기반 조성에도 이바지했다. 청도농협 이재희 조합장은 “이번 전국 1위 달성은 조합원의 적극적인 참여와 신뢰, 그리고 현장 중심의 영농자재 지원 노력이 함께 만들어 낸 결과로 앞으로도 조합원 실익 증대와 안정적인 영농 지원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농협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청도농협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영농자재 공급 체계를 더욱 고도화하고, 친환경 농업과 안정적인 영농 환경 조성을 위한 지원을 지속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6-01-27

트럼프 “한국 자동차·의약품 관세 25%로 인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국회가 한미 간의 무역합의 이행에 필요한 법적 절차를 진행하지 않고 있다면서 한국산 자동차와 목재, 의약품 등에 대한 관세를 기존 15%에서 25%로 즉각 인상하겠다고 선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한국 입법부가 한국과 미국과의 합의를 지키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에 따라 난 한국에 대해 자동차, 목재, 의약품에 대한 관세와 기타 모든 상호관세(국가별 관세)를 15%에서 25%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인상 시점은 구체적으로 거론하지 않았다. 그는 “우리의 무역 합의는 미국에게 매우 중요하다”며 “우리는 합의된 거래에 따라 신속하게 관세를 인하했으며, 당연히 우리의 무역 파트너들도 똑같이 행동할 것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이 미국의 관세 인하 조건으로 약속한 대미 투자가 기대만큼 빠르게 진행되지 않자 한국을 압박하기 위해 관세 ‘복원‘ 카드를 꺼내든 게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재명 대통령과의 합의 사실을 구체적으로 언급하며 압박 수위를 높였다. 그는 “이 대통령과 나는 지난 2025년 7월 30일 양국을 위한 훌륭한 합의에 도달했고, 내가 2025년 10월 29일 한국을 방문했을 때 이 조건을 재확인했다”고 상기시켰다. 이어 “왜 한국 국회는 아직도 이를 승인하지 않는가”라고 반문하며 불만을 드러냈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한국 국회의 승인은 한국이 미국에 약속한 투자를 이행하기 위해 국회에서 통과시켜야 하는 ‘한미 전략적 투자 관리를 위한 특별법안‘(대미투자특별법) 입법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특별법은 한미전략투자기금 조성과 한미전략투자 공사 설치 등 대미 투자를 이행하는 데 필요한 법·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내용을 담았다. 더불어민주당이 작년 11월 26일 국회에 대미투자특별법을 발의했고, 미국도 작년 12월 4일 관보 게재와 함께 한국산 자동차 관세를 15%로 소급 인하했는데 아직 한국 국회에서 법안은 통과되지 않은 상태다. 우리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관세 인상 배경을 분석하면서 대응 마련을 분주히 하고 있다. 현재 방위산업 협력 강화 논의를 위해 캐나다를 방문 중인 김정관 장관이 조속히 미국을 방문, 러트닉 상무장관과 관련 내용을 협의할 계획이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1-27

의성성냥공장 기획전 김진우 작가 작품, 지역 문화자산으로

의성군은 의성읍 향교길 57-4에 위치한 의성성냥공장에서 2025년 11월 18일부터 2026년 1월 10일까지 개최된 김진우 작가의 기획전이 성황리에 마무리됨에 따라, 전시 작품을 작가로부터 기증받았다고 밝혔다. 김진우 작가는 기계와 예술을 결합한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해 온 설치미술가이자 엔지니어로, 국내외 전시와 공공미술 프로젝트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의성 출신 작가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의성성냥공장의 공간적 특성과 역사성을 주제로, 해당 공간을 위해 직접 제작한 창작 작품을 선보이며 지역 문화자산으로서 성냥공장의 가치를 재조명했다. 기획전 종료 후 김진우 작가는 전시 작품인 ‘성냥나무’와 ‘의성탐사선’을 의성군에 기증하며, 의성성냥공장이 지속적인 문화공간으로 활용되기를 바라는 뜻을 전했다. 기증된 작품은 의성성냥공장 리모델링 공사 추진에 따라 기존 전시 공간에 존치가 어려워, 당분간 의성종합체육관 일원으로 이동·설치될 예정이다. 의성군은 향후 리모델링 공사가 완료되면 성냥공장의 공간 특성에 맞춰 해당 작품을 재설치하고, 전시 및 문화 콘텐츠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기증은 단순한 전시 종료를 넘어, 작가의 작품이 지역의 소중한 문화자산으로 남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의성성냥공장이 지역 문화예술 활동의 거점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6-01-27

의성소방서, 의용소방대장 합동 이·취임식 및 금성여성의용소방대 발대식 개최

의성소방서는 26일 의성군청소년센터에서 의용소방대장 합동 이·취임식과 금성여성의용소방대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전임 의용소방대장의 헌신에 감사를 전하고, 신임 대장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의용소방대원과 소방가족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이임한 김은규(신평남성), 안홍주(의성여성), 박경환(사곡남성), 송희찬(구천남성), 손성락(단밀전담), 신창선(안사의용) 소방대장은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패를 전달받았다. 이어 권영석(신평남성), 백은정(의성여성), 신동훈(사곡남성), 장병호(구천남성), 박재범(단밀전담), 김동년(안사의용)은 신임 대장으로 취임했다. 신임 대장들은 평소 대원들로부터 신뢰를 받아온 인물들로, 책임감과 리더십을 인정받아 대장직을 맡게 됐다. 이날 함께 출범한 금성여성의용소방대의 우금순 대장은 “여성의용소방대가 없었던 의성 남동부 지역의 소방 지원 공백을 해소하고, 예방순찰과 안전캠페인, 심폐소생술 교육, 취약계층 지원 활동 등을 통해 지역 안전문화 정착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현재 의성소방서 의용소방대는 22개 대, 559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화재 진압 지원을 비롯해 안전교육,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취약계층 지원 등 지역사회 안전지킴이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김명준 의성소방서장은 “전임 대장들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리며, 새로 취임한 대장들께서도 의성군 안전을 이끄는 중심 역할을 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6-01-27

동국대 연구팀, 동물실험 대체할 ‘체외 구강 점막 칩’ 개발

동국대학교 의과대학의 곽봉섭 교수(의공학교실)와 김보해 교수(이비인후과학교실) 공동 연구팀이 최신 생체조직칩(organ-on-a-chip) 기술과 3차원 세포배양 기술을 융합한 ‘체외 구강 점막 칩(oral mucosa-on-a-chip)’을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된 플랫폼은 항암제를 포함한 다양한 약물이 구강 점막에 미치는 독성과 치료 효과를 신속하고 정밀하게 평가할 수 있는 차세대 기술이다. 특히 이 기술은 기존에 필수적이었던 동물실험을 일부 대체할 수 있어, 신약 개발에 투입되는 비용과 기간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전략적 도구로 평가받고 있다. 해당 연구 성과는 재료과학 분야의 세계적인 저명 학술지인 『Advanced Functional Materials』(IF 19.0)에 온라인 게재되며 그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연구팀은 항암제 치료 시 발생하는 구내염 등의 점막염 부작용에 주목했다. 항암제는 환자의 통증과 영양 결핍을 초래하고 삶의 질을 심각하게 떨어뜨리지만, 현재까지 효과적인 치료제가 부재한 상황이다. 공동 교신저자인 곽봉섭 교수와 책임 교신저자인 김보해 교수는 “이번 기술이 구강 점막 손상 기전 규명과 치료제 개발에 새로운 전환점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플랫폼의 핵심적인 장점은 혈관 주사제, 국소 주사제, 연고제 등 다양한 형태의 약물 제형을 모두 평가할 수 있는 범용성에 있다. 또한, 세포 구성과 미세환경을 선택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특성을 갖추고 있어, 구강 질환뿐만 아니라 피부 질환에 대한 약물 반응 연구와 치료제 탐색에도 즉시 확장 적용이 가능하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환경부, 대한두경부외과학회의 지원받아 수행되었으며, 동국대학교 의공학교실의 김영균 학생과 이성한 박사, 이비인후과학교실 오협 전공의가 주요 연구개발에 참여했다. 연구팀은 이번 기술이 향후 고부가가치 생명공학 산업 분야에서 큰 파급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1-27

봉화 농산물가공기술지원관 공유주방, HACCP 인증 획득

봉화군 농산물가공기술지원관은 23일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으로부터 공유주방 이용업소에 대한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HACCP은 식품의 제조·가공·유통 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해요소를 사전에 분석·관리하는 국가 위생관리 제도다. 이번에 인증된 품목은 과채주스 유형으로, 인증 유효기간은 2029년까지 3년간이다. 이번 인증으로 농산물가공기술지원관 내 공유주방은 위생 및 안전 관리 시스템과 교차오염 방지 체계를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군은 이를 통해 지역 농업인과 예비 창업자들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농산물 가공제품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공유주방은 개인이 별도의 가공시설이나 위생 설비를 갖추지 않아도 제품 생산이 가능하도록 한 공간이다. 초기 창업 비용 부담을 낮추는 동시에, 농산물 가공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과 창업 연계의 기반 역할을 하고 있다. 봉화군은 앞으로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주스, 잼, 곡류 가공품 등 다양한 가공제품 개발을 지원하고, 가공 교육과 컨설팅, 시제품 제작 등을 연계해 농업인의 가공 역량 강화와 소득 증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이번 HACCP 인증은 농업인들이 안전하고 신뢰받는 가공식품을 생산할 수 있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농산물 가공 창업을 희망하는 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6-01-27

연말정산, 작년처럼 했다간 낭패···국세청이 짚은 ‘오답노트’

연말정산에서 작년과 같은 방식으로 신고했다가 과다공제로 세금을 더 내는 사례가 적지 않다. 국세청은 근로자들이 반복적으로 실수하는 공제 항목을 정리한 ‘연말정산 오답노트’를 공개하며 사전 점검을 당부했다. 국세청은 “공제 요건을 정확히 확인하지 않은 채 과다공제를 받으면, 추가 세금 납부는 물론 가산세까지 부담할 수 있다”며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항목별 핵심을 짚어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 부양가족, 작년과 같다고 안전하지 않다 부양가족 기본공제는 연 소득금액 100만 원(근로소득만 있는 경우 총급여 500만 원) 이하라는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이 기준을 넘기면 기본공제는 물론, 신용카드·보험료·교육비·기부금 공제도 함께 배제된다. 맞벌이 부부나 형제자매가 같은 부모를 중복 공제하는 경우도 대표적인 실수다. 이 경우 1명만 공제가 가능하며, 중복 공제를 확인했다면 종합소득세 신고 기간에 수정하는 것이 가산세를 피하는 길이다. ◇ 월세 세액공제, ‘전입신고’가 관건 월세 세액공제는 무주택 세대주(또는 요건 충족 시 세대원)이면서, 주민등록 주소와 임대차계약서 주소가 일치해야 받을 수 있다. 실제로 거주하지 않거나 전입신고가 돼 있지 않으면 공제 대상에서 제외된다. 자녀의 타지 대학 진학을 위해 오피스텔을 임차한 경우도 마찬가지다. 부모가 해당 주택에 주민등록을 두지 않았다면 월세 세액공제는 불가하지만, 요건을 갖추면 월세 현금영수증을 통해 카드 소득공제는 가능하다. ◇ 주택대출 공제, ‘세대주·명의·기준시가’ 체크 전세자금대출 원리금 상환액 공제는 과세기간 종료일 기준 무주택 세대주여야 가능하다. 반면 주택담보대출 이자상환액은 무주택 또는 1주택 세대주라면 공제가 가능하지만, 기준시가 6억 원 초과 주택이나 대출 명의가 다른 경우는 제외된다. ◇ 의료비 공제, ‘돌려받은 돈’은 빼야 실손보험금이나 본인부담상한제 사후환급금을 받은 경우, 환급받은 금액은 의료비 공제 대상에서 제외해야 한다. 연말정산 이후 환급 사실이 확인돼 수정신고를 하더라도, 가산세는 부과되지 않는다는 점은 기억할 만하다. ◇ 재테크 독자를 위한 ‘연말정산 체크리스트’를 정리하면 △부양가족 소득 요건 다시 확인 △월세 공제는 전입신고·실거주 필수 △주택대출은 세대주·명의·기준시가 삼박자 △의료비는 실제 부담한 금액만 공제 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국세청은 연말정산과 종합소득세 신고 자료를 분석해 하반기 과다공제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8만 명 이상이 점검 대상이 됐다. 국세청은 “조금이라도 헷갈리면 홈택스 안내나 국세상담센터(126)를 활용해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강조했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6-01-27

해외신탁 재산도 ‘투명 신고’ 시대···6월 말까지 국세청에 알려야

해외에 신탁 형태로 재산을 보유한 거주자와 내국법인은 올해 6월 30일까지 국세청에 관련 내역을 신고해야 한다. 해외주식, 해외부동산, 해외금융계좌에 이어 해외신탁 재산까지 과세당국의 관리 대상에 포함되면서, 그동안 사각지대로 여겨졌던 역외자산 관리가 한층 촘촘해졌다는 평가다. 국세청은 최근 세무·회계·법무법인과 금융기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해외신탁 신고제도 설명회’를 열고, 제도 시행 취지와 신고 방법을 안내했다. 해외신탁 신고제도는 2023년 말 ‘국제조세조정에 관한 법률’ 개정을 통해 도입됐으며, 2026년이 첫 신고 해다. ◇ 무엇이 달라졌나 해외신탁은 해외 법령에 따라 설정된 신탁 가운데 국내 신탁과 유사한 형태의 제도를 말한다. 그동안 일부 고액자산가와 기업이 해외신탁을 활용해 자산과 소득의 실소유자를 숨기거나 과세를 회피해 왔다는 점이 제도 도입의 배경이다. 이번 제도 시행으로 국세청은 해외신탁의 위탁자, 수익자, 재산 종류와 가액을 공식적으로 제출받아 관리하게 된다. 국세청은 “해외신탁을 통한 역외탈세를 사전에 차단하고, 해외자산 양성화를 강화하는 계기”라고 설명했다. ◇ 누가, 언제까지 신고해야 하나 거주자는 지난해(2025년) 중 하루라도 해외신탁을 유지했다면 2026년 6월 30일까지 신고해야 한다. 내국법인의 경우 직전 사업연도 중 해외신탁을 보유했다면 사업연도 종료 후 6개월 이내 신고해야한다. 신고 대상은 해외신탁을 설정한 경우뿐 아니라, 재산을 해외신탁으로 이전한 경우도 포함된다 ◇ 신고하지 않으면 어떤 불이익이 있나 신고 의무를 이행하지 않거나 허위로 신고할 경우, 해외신탁 재산가액의 10%에 해당하는 과태료가 부과된다. 과태료 상한은 1억원이다. 또 국세청은 외환거래 자료, 국제 정보교환 자료 등을 활용해 미신고 해외신탁을 검증하고 소득세·상속세·증여세 추징까지 병행할 방침이다. ◇ 재테크 독자를 위한 체크포인트는 △“해외 신탁에 넣어두면 신고 안 해도 된다”는 과거의 통념은 폐기 △가족 신탁·자녀 명의 해외 신탁도 실질 지배 시 신고 대상 △미신고 시 절세가 아니라 과태료+세금 추징의 이중 리스크 △국세청, 6월 신고 전 개별 안내 및 안내자료 배포 예정 등이다. 임광현 국세청장은 “해외신탁 신고제도는 신탁을 통한 역외자산을 양성화하기 위한 핵심 장치”라며 “첫 시행인 만큼 적극적으로 안내하되, 위반에 대해서는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6-01-27

골드만삭스 “2026년 AI, 개인 비서 넘어 ‘운영체제’ 된다”

인공지능(AI)이 단순한 챗봇 단계를 넘어 경제와 산업 전반을 재편하는 핵심 인프라로 진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골드만삭스는 2026년을 기점으로 AI가 개인형 에이전트, 초대형 산업 동맹, 전력 확보 경쟁을 축으로 새로운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마르코 아르젠티 골드만삭스 최고정보책임자(CIO)는 22일 공개한 전망 보고서에서 “2025년은 내 기술 경력 40년 중 가장 큰 변화의 해였다”며 “그러나 진짜 변화는 아직 시작되지 않았고, 2026년은 그보다 더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AI는 이미 금융시장의 핵심 변수로 자리 잡았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주요 하이퍼스케일 클라우드 기업들이 2026년에만 5천억 달러 이상을 AI 설비투자에 투입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미국 증시에서 상위 7개 기술기업은 S&P500 시가총액의 30% 이상과 이익의 약 25%를 차지한다. 아르젠티 CIO는 AI의 진화를 ‘운영체제(OS)화’로 정의했다. 기존 소프트웨어가 개별 애플리케이션 중심이었다면, 앞으로 AI 모델은 스스로 도구에 접근해 업무를 수행하는 운영체제 역할을 하게 된다는 설명이다. 그는 “AI는 고정된 코드에서 결과 중심의 자기 재프로그래밍 시스템으로 전환되고 있다”며 “모델을 소유한 기업이 새로운 운영체제의 주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AI 경쟁의 초점도 변화하고 있다. 그는 “이제 경쟁은 더 큰 모델이 아니라 더 나은 기억력, 즉 ‘맥락(context)’”이라며 “AI가 이전 대화와 업무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기억·활용하느냐가 맞춤형 서비스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6년에는 개인형 AI 에이전트의 본격 확산도 예상됐다. 일정 관리, 재예약, 업무 조정 등을 자율적으로 수행하는 에이전트가 등장하면서, 기업과 개인의 업무 방식이 근본적으로 바뀔 수 있다는 전망이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사람 중심 조직에서 벗어나 인간이 조율하는 다수의 AI 에이전트 팀을 운용하는 ‘에이전트 서비스 경제’로 이동할 가능성이 크다. 노동시장에서는 학습 능력이 가장 중요한 경쟁력으로 부상할 것으로 봤다. 아르젠티 CIO는 “AI와 함께 일하는 환경에서 기존 업무를 재해석하고 재구성할 수 있는 사람이 살아남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산업 구조는 소수 승자 중심의 초대형 동맹으로 재편될 가능성이 높다. AI는 규모의 경제와 네트워크 효과가 강해, 항공우주 산업처럼 소수 기업이 시장을 주도하는 구조가 형성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가장 큰 제약 요인은 전력이다. 골드만삭스 리서치는 글로벌 데이터센터 전력 소비가 2023년 대비 2030년에 17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발전 설비와 전력망 연결의 물리적 한계로 2026년에는 사실상 ‘기가와트 상한선’에 직면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아르젠티 CIO는 “AI 확장은 자본뿐 아니라 전력 접근성이 관건”이라며 “기업들은 제한된 전력을 가장 높은 수익을 창출하는 영역에 배분하는 데 집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6-01-27

코스피·코스닥 열풍의 그늘···AI까지 동원한 ‘불법 리딩방’ 주의보

코스피 5000, 코스닥 1000 돌파 기대감 속에 주식시장에 개인투자자 자금이 대거 유입되면서, 이를 노린 불법 주식 리딩방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금융당국은 특히 인공지능(AI) 딥페이크 기술까지 동원한 신종 수법이 확산되고 있다며 금융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금융감독원은 26일 ‘코스피 및 코스닥 열풍 속 불법 리딩방 주의’ 소비자경보(2026-3호)를 발령하고, 최근 주식시장 호황을 악용한 민생침해 금융범죄가 빠르게 늘고 있다고 밝혔다. △“유명 증권사 직원입니다”···AI가 만든 가짜 전문가 최근 불법 리딩방 사기의 가장 큰 특징은 ‘그럴듯함’이다. 과거처럼 정체불명의 인물이 접근하는 방식이 아니라, 실제 존재하는 유명 증권사 직원이나 전문가를 사칭해 신뢰를 먼저 확보한다. 이 과정에서 인공지능(AI) 딥페이크 기술이 적극 활용되고 있다. 얼굴과 목소리를 실제 인물과 거의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합성해, 유튜브·SNS 영상이나 실시간 상담을 통해 투자자를 안심시키는 방식이다. 금감원은 “전문가가 직접 말하는 것처럼 보이는 영상이나 음성 자체를 신뢰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사기의 시작은 ‘링크 하나’···단체 채팅방의 함정 불법업자들은 주식 관련 영상이나 게시물에 단체 채팅방으로 연결되는 링크를 남겨 투자자를 유인한다. 링크를 누르면 고급 정보를 공유한다는 명목의 리딩방에 초대되고, 이후 가짜 주식거래 앱 설치까지 이어지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 가짜 앱은 실제 증권사 애플리케이션과 외형이 거의 동일해 일반 투자자가 구분하기 어렵다. 단체 채팅방 안에서는 이른바 ‘바람잡이’로 보이는 참여자들이 연이어 수익 인증을 올리며 분위기를 띄운다. 금감원은 “제도권 금융회사는 단체 채팅방을 통해 투자 권유나 앱 설치를 요구하지 않는다”고 분명히 선을 그었다. △초반엔 ‘진짜 수익’처럼 보인다···그 다음이 문제 불법 리딩방 사기의 핵심은 초기 수익 제공이다. 처음에는 소액 투자로 실제 수익이 난 것처럼 꾸며 투자자의 경계심을 낮춘다. 이후 투자금 규모가 커지면 추가 입금을 유도하고, 어느 순간부터는 출금이 차단되거나 연락이 두절된다. 최근에는 주가지수와 연동된 선물·파생상품에 ‘베팅’하게 한 뒤 투자금을 편취하는 변형 수법도 늘고 있다. 시장이 뜨거울수록 “지금 아니면 기회가 없다”는 심리가 작동하는 점을 노린 것이다. △금융당국이 강조한 ‘4가지 확인 포인트’ 금감원은 다음과 같은 경우 즉시 사기를 의심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첫째, 유명 증권사 직원이나 전문가라고 주장하며 먼저 연락해 오는 경우다. 명함이나 전화번호가 있어도 믿지 말고, 반드시 해당 금융회사 대표번호로 재직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둘째, 원금 보장이나 고수익을 약속하는 경우다. 어떤 형태로든 수익을 보장한다는 말은 제도권 금융에서는 있을 수 없다. 셋째, 링크를 통해 단체 채팅방 참여나 앱 설치를 유도하는 경우다. 이는 불법 리딩방의 전형적인 출발점이다. 넷째, 불법이 의심되면 즉시 거래를 중단하고 증빙자료를 확보해 금융감독원이나 수사기관에 신고해야 한다. 불법업자와의 거래는 사후 피해 구제가 사실상 어렵다. △“시장 열기 클수록 사기는 진화한다” 이번 소비자경보의 핵심 메시지는 단순하다. 시장이 과열될수록 사기 수법은 더 정교해진다는 것이다. AI 기술이 투자 판단을 돕는 도구로 쓰이는 시대에, 그 AI가 오히려 투자자를 속이는 무기가 되고 있다. 금융당국이 반복해서 강조하는 원칙은 하나다. “설명은 그럴듯할수록, 수익 약속은 달콤할수록 사기일 가능성이 높다.” 주식시장의 열기만큼이나 투자자의 ‘확인 습관’이 중요한 시점이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6-01-27

감포 해상 어선 화재, 승선원 6명 ‘전원 무사 구조’

동해상에서 어선 화재 사고가 발생했으나 해경의 신속한 대응과 민간 어선의 협력으로 승선원 전원이 극적으로 구조됐다. 27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54분쯤 경주시 감포 동방 약 42해리(약 77km) 해상에서 9.77t급 어선 A호(승선원 6명) 기관실에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즉시 경비함정 6척, 항공기 2대, 구조대 등을 현장으로 급파하는 동시에 인근 조업선과 해군 등 유관기관에 긴급 구조 지원을 요청했다. 사고 당시 해상에는 초속 10~14m의 강한 바람이 불고 물결이 1.5m로 높게 이는 등 기상 상황이 좋지 않아 구조에 어려움이 예상되던 상황이었다. 27일 오전 1시 2분쯤, 현장에 도착한 포항항공대 헬기가 불길에 휩싸인 A호를 발견했고 인근에서 표류 중이던 구명뗏목의 위치를 포착해 경비함정에 전파했다. 이어 1시 10분쯤, 전파를 받은 인근 어선 B호가 구명뗏목에 타고 있던 A호 승선원 6명을 발견해 전원 구조했다. 구조된 선원들은 다행히 건강에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A호 선장은 “조업을 위해 이동하던 중 기관실에서 ‘펑’ 소리와 함께 불길이 치솟았다”며 “자체 진화가 불가능해지자 전원 구명뗏목으로 탈출했다”고 당시 긴박했던 상황을 전했다. 이근안 포항해경서장은 “해상 화재는 초기 진압에 실패할 경우 침몰이나 실종 등 대형 참사로 이어질 위험이 매우 크다”며 “사고 예방을 위해 출항 전 장비 점검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1-27

북한 경제, 2025년 ‘회복 유지’···성장보다 체제 안정에 방점

북한 경제가 2025년에도 플러스 성장 흐름을 이어갔을 것으로 평가됐다. 다만 본격적인 성장 국면 진입보다는 대북제재와 팬데믹 이후 위축됐던 경제 시스템을 복원·유지하는 데 정책 역량이 집중됐다는 분석이다. 현대경제연구원이 23일 발간한 ‘2025년 북한 경제 평가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은 2025년을 국가경제발전 5개년계획(2021~2025)의 최종 해로 규정하고, 농업·주택·지방공업·보건 등 민생 분야를 중심으로 가시적 성과를 제시했다. 보고서는 2025년 북한 경제가 2023년 이후의 성장세를 이어갔을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한국은행 기준 북한 경제는 2023년 3.1% 성장한 데 이어 2024년에도 성장세를 유지했으며, 2025년에는 5개년계획 목표 달성을 위한 정책적 동원이 성장 흐름을 뒷받침한 것으로 분석됐다. 부문별로 보면 농업 생산이 비교적 양호한 기상 여건과 재배면적 확대에 힘입어 증가했다. 한국 농촌진흥청 추정에 따르면 2025년 북한의 식량작물 생산량은 490만 톤으로 전년 대비 2.5% 늘었다. 특히 쌀과 밀·보리 생산이 각각 4.6%, 28.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경제 분야에서는 ‘지방발전 20×10 정책’이 본격 가동 국면에 진입했다. 1차년도 지방공업공장들이 생산에 들어가며 단기간 생산액과 순소득이 크게 늘었다는 북한 당국의 평가가 제시됐으나, 보고서는 건설 이후 운영 자원이 지방에 전가되는 구조로 인해 중장기 가동 안정성은 과제로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주택 건설 부문에서는 평양시 5만 세대 살림집 건설 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고, 농촌 주택 건설도 전국적으로 확대됐다. 2022~2025년 누적 농촌 주택 공급은 약 11만 세대로 추정된다. 대외무역은 회복 흐름을 보였다. 2025년 북중무역액은 27억3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5.5% 증가해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의 98% 수준까지 회복됐다. 다만 수출은 가발·인모 등 일부 품목 의존도가 여전히 높아 구조적 한계가 지속된 것으로 평가됐다. 보고서는 종합적으로 2025년 북한 경제를 “대규모 정책 동원을 통해 5개년계획을 마무리하고 다음 단계 이행을 위한 기초 여건을 정비한 과도기적 해”로 규정했다. 향후 경제 운영의 무게중심은 신규 건설보다 기존 설비의 운영 성과와 인적 역량 강화로 이동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6-01-27

포스코퓨처엠, 美 전고체 배터리 기업 팩토리얼에 투자

포스코퓨처엠이 미래 배터리 시장 선점을 위해 미국 전고체 배터리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7일 미국 전고체 배터리 전문기업 팩토리얼(Factorial Inc.)과 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26일 투자금 납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양사가 전고체 배터리 기술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데 이어 협력 관계를 한층 강화한 것이다. 이번 투자를 통해 포스코퓨처엠은 전고체 배터리 시장의 본격적인 성장에 대비하고, 팩토리얼은 고품질 전고체 배터리 소재를 안정적으로 확보함으로써 제조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홍영준 포스코퓨처엠 연구소장은 “양사는 지속적이고 긴밀한 협력 속에서 소재 기술을 고도화해 왔다”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전고체 배터리 시장 개화에 맞춰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팩토리얼은 미국 매사추세츠주에 본사를 둔 전고체 배터리 업계 선도 기업으로, 미국 증시 상장을 추진 중이다. 국내에서는 충남 천안에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 공장을 운영하며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팩토리얼의 전고체 배터리 플랫폼 ‘솔스티스(Solstice)’는 높은 에너지 밀도와 안전성을 강점으로 한국·유럽·북미 주요 완성차 업체들과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 같은 글로벌 네트워크 경쟁력에 포스코퓨처엠의 배터리 소재 기술이 결합되면서 양사 간 시너지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코퓨처엠은 팩토리얼과 전고체 배터리용 양극재 샘플 테스트를 진행해 왔으며, 출력 특성 등 주요 성능에서 경쟁 소재 대비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고체 배터리는 기존 액체 전해질 대신 고체 전해질을 사용해 에너지 밀도와 안전성이 뛰어나 차세대 ‘게임체인저’로 주목받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이 개발 중인 전고체 배터리 소재는 자율주행 전기차와 도심항공교통(UAM) 등 차세대 모빌리티뿐 아니라 휴머노이드 로봇과 로보틱스 등 피지컬 AI 시장으로 적용 범위가 확대될 전망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피지컬 AI 시장 규모는 2020년 50억달러에서 2030년 643억달러로 성장해 연평균 성장률 23.3%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모건스탠리는 2050년 글로벌 휴머노이드 시장 규모를 5조달러로 예상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전고체 배터리에 최적화된 소재 설계 및 코팅 기술을 확보하고 있으며, 포스코그룹 차원에서 황화물계 고체전해질과 실리콘·리튬메탈 음극재 등 전고체 배터리 소재 포트폴리오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6-01-27

트럼프 “韓 車·상호관세 15%→25% 인상”···국회 합의 이행 지연 압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국회의 무역 합의 이행 지연을 문제 삼아 한국산 자동차 등을 대상으로 한 관세를 다시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한미 정상 간 합의에 따라 인하됐던 관세를 원상 복구하겠다는 경고성 조치로, 대미 투자 이행을 둘러싼 한미 간 긴장이 재점화될 가능성이 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오후 5시께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한국 입법부가 우리의 역사적인 무역 합의를 입법화하지 않았기 때문에 자동차, 목재, 의약품 및 기타 모든 상호관세를 15%에서 25%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은 합의에 따라 관세를 신속히 인하했으며, 교역 상대국도 같은 조치를 취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재명 대통령과 자신이 2025년 7월 30일 ‘양국을 위한 위대한 합의’를 체결했고, 같은 해 10월 29일 방한 당시 해당 조건을 재확인했다고 언급하며 “왜 한국 국회는 이 합의를 승인하지 않았는가”라고 반문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적한 국회의 승인 문제는 한국이 약속한 대미 투자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한미 전략적 투자 관리를 위한 특별법안’(대미투자특별법)의 처리 지연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한미 양국은 지난해 10월 29일 경주에서 열린 정상회담 이후 안보·무역 분야 합의를 정리한 공동 팩트시트를 발표했다. 팩트시트에는 한국이 3천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를 추진하는 조건으로 미국이 한국산 자동차 등에 대한 관세를 인하하고, 우라늄 농축 및 사용후핵연료 재처리, 핵추진잠수함 도입 등을 지원 또는 승인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양국은 이어 지난해 11월 14일 체결한 ‘한미 전략적 투자에 관한 양해각서(MOU)’에서, 관련 법안이 한국 국회에 제출되는 달의 1일을 기준으로 관세 인하 조치를 소급 적용하기로 합의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같은 달 26일 대미투자특별법을 발의했고, 미국은 12월 4일 관보 게재와 함께 한국산 자동차 관세를 15%로 소급 인하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관세 인상 경고가 국회의 절차 지연만을 이유로 한 것인지는 불분명하다. 미국은 무역 합의 이후 한국 국회가 제정한 정보통신망법 개정안과 온라인 플랫폼 규제 법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불만을 제기해 왔다. 최근에는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김민석 국무총리에게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을 거론하는 등 디지털 규제 이슈도 압박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6-01-27

수도권출향인들 고향얘기로 웃음꽃 활짝··· 신년인사회 이모저모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의 서막이 오르자 서울의 심장부는 고향 포항의 자긍심으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2026 재경 포항인 신년인사회’는 각계각층에서 활약 중인 출향인 500여 명이 집결해 서로의 안부를 묻고 고향의 눈부신 발전을 축하하는 거대한 화합의 장이 됐다. 이날 행사장은 단순히 덕담을 나누는 자리를 넘어 포항의 혁신적 변화를 오감으로 확인하고 고향 선후배 간의 끈끈한 인연을 재확인하는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찼다. ◇ 성악가 김예은의 선율과 ‘세계 속의 포항으로’ 힘찬 결의 공식 행사의 시작은 포항이 배출한 차세대 성악가 김예은 교수의 무대로 화려하게 장식됐다. 그녀는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조수미의 ‘챔피언’을 열창하며 행사장의 공기를 단숨에 바꿔 놓았다. 김 교수는 “서울의 한복판에서 고향 어르신들과 선배님들 앞에서 노래할 수 있어 가슴이 벅차다”며 “영일만의 파도처럼 멈추지 않는 포항인의 기개를 노래에 담았다”고 전해 참석자들로부터 우레와 같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 “시장님, 12년 동안 고마웠습니다”⋯감동의 목도리 선물 박종호 재경 포항향우회장은 지난 12년 동안 포항 시정을 이끌어온 이강덕 시장에게 직접 목도리를 걸어주며 감사를 전하는 특별한 순서를 마련했다. 박 회장은 “이 시장이 재경향우회 신년 인사회에 취임 후 한 번도 빠지지 않고 12번 참석할 정도로 관심을 가져 준 점이 너무 고마웠다”면서 “이번이 시장으로서는 마지막 신년 인사회인 데다 국민의힘 도지사 공천을 받기 위해 뛴다고 해서 당 색깔을 골라 준비했다”고 말했다. ◇ 미래를 향한 투자⋯“선배님들의 정성, 포항의 이름으로 사회 기여하겠다” 고향 사랑은 실질적인 나눔으로 이어졌다. 김정배 전 문체부 차관, 박종호 재경 포항 향우회장, 이재원 재경 흥해 향우회장, 이정자 재경 포항여중·고 선우회장 등은 이 시장에게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하며 “몸은 타지에 있어도 마음은 늘 영일만 파도 소리를 향하고 있다”며 “고향 포항이 더욱 발전하길 간절히 바란다”고 소원했다. 이어진 장학금 수여식에서는 특별한 감동이 더해졌다. 이 시장은 지역 출신 대학생 정우석(고려대 4년), 권기쁨(성균관대 2년), 이정우(한국체대 1년) 등 3명에게 각 200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하며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선배들의 정성을 모았다”며 “앞으로 더욱 멋지게 성장해 고향 포항의 이름을 빛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정우석 군은 “선배님들의 소중한 정성을 잊지 않고 포항인이라는 자부심으로 우리 사회에 기여하겠다”고 말했고, 권기쁨 양과 이정우 군 또한 “고향의 따뜻한 응원이 학업과 새로운 도전에 정말 큰 힘이 된다. 기대에 부응하는 인재가 되겠다”며 감사를 표해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 “경북의 중심 넘어 세계로!” 2026 포항 비전의 완성.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2026 비전 선포 퍼포먼스’였다. 포항은 지난해 K-스틸법 제정과 글로벌 AI 데이터 센터 유치 등을 통해 철강산업의 재도약과 신산업 다변화를 동시에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포항영덕고속도로 전 구간 개통과 국제학교 유치 확정은 포항을 단순한 공업 도시에서 글로벌 교육·교통 허브로 탈바꿈시키는 핵심 동력이 됐다. 자리에서 일어난 출향인들은 “철강산업 재도약”, “글로벌 AI 고속도로 구축”, “포스텍 의과대학 설립”, “국제 MICE 허브 도약”,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도시”를 위해 힘을 모으자고 결의했다. ◇ 포항의 맛, ‘아열대 작물’의 혁신에 놀라고 ‘과메기 김밥’의 풍미에 반하다 포항 송도동 ‘포미병과’에서 행사 직전 갓 쪄내 올라온 시루떡과 본지가 직접 개발에 참여한 ‘장천수과메기’, 기북면 청슬도가의 41도 증류식 ‘영일만소주’ 등이 오른 테이블은 고향의 향기로 가득했다. 전은희 포미병과 대표는 “지난해 개별 포장 떡에 대한 호응이 좋아 올해는 단호박·말차 등 구성을 더 다양하게 준비했다”며 “‘포항의 맛’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정성을 가득 담았다”고 전했다. 특히 농수산물 홍보관을 찾은 이명박 전 대통령은 포항산 바나나와 한라봉을 유심히 살피며 “이게 정말 포항 땅에서 나고 자란 것이 맞느냐. 기후 변화를 이겨낸 포항 농민들의 기술력이 정말 놀랍다”며 큰 관심을 표했다. 이강덕 시장이 옆에서 “완전 100% 포항의 햇살과 스마트 팜 기술로 키워낸 결실이며 이미 수출길까지 열고 있다”고 상세히 설명하자, 이 전 대통령은 “포항 농민들의 끈기와 혁신적 시도가 대단하다. 이런 도전이 대한민국 농업의 미래가 될 것”이라며 생산자들의 노고를 일일이 격려했다. 구룡포 과메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과메기 김밥’ 역시 명인의 손맛이 더해져 비린 맛은 잡고 풍미는 높였다는 극찬을 받으며 준비된 물량이 조기에 소진되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과메기를 맛본 한 참석자는 “겨울 바닷바람과 햇살이 빚어낸 예술작품 같다. 겉은 꾸덕하면서도 속은 부드러운 특유의 ‘겉꾸속부’ 식감이 살아있고 씹을수록 배어 나오는 진한 감칠맛과 고소한 기름기가 입안 전체를 부드럽게 감싸는 풍미가 가히 압권”이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 “영일만 교복 부대, 서울서 뭉쳤다”⋯8개교 동문들의 뜨거운 화합 화합의 밤 분위기가 무르익자 곳곳에서 정겨운 포항 사투리와 함께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포항고, 포항여고, 동지고, 동지여고, 대동고, 영신고, 포철고, 해양마이스터고 등 포항의 명문 사학을 졸업한 8개교 재경 동문들이 테이블마다 모여 앉아 서로의 손을 맞잡았다. 머리카락은 희끗희끗해졌어도 송도해수욕장과 중앙상가를 누비던 우정은 여전했다. 한 동문회 관계자는 “학교는 달라도 우리는 모두 영일만 바닷바람을 맞고 자란 형제”라며 “이 끈끈한 네트워크가 고향 포항을 지탱하는 가장 강력한 인적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단정민·장은희기자

2026-01-26

이명박 전 대통령 “포항, 첨단 미래산업으로 재도약할 것”

이명박 전 대통령이 고향 포항의 재도약과 지역 정치 문화의 혁신을 강조하며 출향인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26일 오후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6 재경 포항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이 전 대통령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부터 올해에 이르기까지 포항 행사에는 빠지지 않고 다 참석하고 있다”며 고향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는 것으로 말문을 열었다. 이 전 대통령은 올해를 ‘많은 변화가 있을 한 해’로 규정하며 “올해는 나라 걱정보다는 포항과 경북 걱정을 하는 것이 맞을 것 같아 나라 걱정은 생략하겠다”는 위트 섞인 발언으로 청중의 박수를 이끌어냈다. 현재 포항이 직면한 경제적 어려움에 대해 이 전 대통령은 “우리는 항상 어려울 때 희망과 기회를 찾을 수 있다”며 격려했다. 이어 “포항시가 세우고 있는 새로운 산업단지 계획을 통해 많은 기업이 유치된다면, 포항은 제철에만 의존하는 도시를 넘어 첨단 미래 산업으로 다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북 지역에 대해서도 “대한민국 전체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모두가 힘을 합쳐 경북과 포항이 대한민국 산업의 중심이 되는 큰 역할을 해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이 전 대통령은 자리에 참석한 이강덕 포항시장에게 “12년 동안 고생 많았다”고 격려했으며, 건강을 회복한 이철우 경북도지사에게도 반가움을 표했다. 또한 행사장 내 정치인들을 향해 뼈 있는 조언도 건넸다. 오는 6월 지방선거 등을 앞두고 현장에 모인 출마 예정자들을 향해 이 전 대통령은 “건강하고 건전한 경쟁을 통해 경북 포항의 정치 문화가 낙후된 대한민국 정치 문화에 모범을 보이는 선도적 사례가 됐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이 전 대통령은 자신의 삶의 궤적을 언급하며 “나는 항상 어려울 때 희망을 갖고 일어설 수 있다고 믿으며 살아왔다”고 회고했다. 이어 “새해에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인들이 다시 꿈을 가지고 일어설 수 있고, 젊은이들에게도 희망을 주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며 “걱정이 희망으로 바뀌는 위기 극복의 대한민국을 기대한다”고 신년 인사를 마무리했다. /박형남·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

2026-01-26

‘영일만의 기적’ 일구자...재경 포항인 신년인사회 ‘성황’

재경 포항인들이 ‘포항의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과감한 도전정신 실현’을 높이 외쳤다. 2026년을 맞아 다시 한 번 ‘영일만의 기적’을 일구자고 서울 한복판에서 뭉쳐 의지를 합한 것이다. 누가 뭐래도 포항은 대한민국 경제 산업의 뿌리이자 심장이었던 만큼 그 정신을 이어가고 현재 포항이 직면한 대내외 위기를 극복하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출향민은 물론 시민들과 함께 앞장서자며 뜻을 한데 모았다. 경북매일신문이 주최·주관한 ‘2026 재경 포항인 신년인사회’가 26일 오후 6시 서울 더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지난 2008년 첫 개최 이후 해마다 포항인의 결속을 다져온 이번 행사에는 이명박 전 대통령을 비롯해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등 각계 인사 500여 명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뤘다. 최윤채 경북매일신문 대표이사는 인사말에서 “포항은 지난 12년 포항을 이끌어 온 이강덕 시장이 올해 퇴임하고 새 시장을 맞게 된다”면서 경북매일신문도 오는 6월 새로운 시장 출범에 맞춰 부족하나마 그 역할을 다해나가겠다고 약속하고 출향인들의 더욱 많은 고향 사랑을 당부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포항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우리는 항상 어려울 때 희망을 찾고 기회를 찾을 수 있다”며 “모이신 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모든 꿈을 이루시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포항의 제철이 없더라면 어떻게 조선이 있고 자동차가 있고 전자가 있겠느냐”며 “포항은 제철의 어머니 같은 역할, 산업의 쌀 같은 역할을 충분히 했고 대통령을 배출한 좋은 도시다. 다시 잘나가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역의 여러 신산업과 포항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며 “모두가 우리 재경 우리 출향인 여러분들의 응원 또 관심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계속 잘 부탁드린다”고 인사했다. 지역 국회의원들도 철강 산업의 위기를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피력했다. 국민의힘 김정재(포항북) 의원은 “철강산업은 대전환을 준비하고 있다. ‘K-스틸법’도 통과시켰고 수소환원제철로 변신을 할 것”이라며 “포항 사람들의 저력은 역경을 이겨내는 창의적인 DNA에 있다. 어디를 가도 포항 사람들은 대단하다는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힘을 합치자”고 당부했다. 국민의힘 이상휘(포항남·울릉)의원 역시 “포항은 포항 나름대로 근성과 또 기질이 있다”며 “이런 마음가짐으로 우리가 돌파해 내면 충분히 성공할 수 있는 앞날이 있을 것”이고 자신했다. 고향이 구룡포인 국민의힘 김미애(부산 해운대을) 의원은 포항을 추억하며 “철강산업이 힘드니, 제 마음도 힘들다. 포항이 좋아져야 한다는 마음으로 응원하며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고, 포항이 뿌리인 국민의힘 이인선(대구 수성을) 의원 역시 “마음에는 항상 포항이 있고, 지역을 위해 발 벗고 열심히 뛰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보호무역주의 강화에 따른 철강 관세 장벽 등 고향의 젖줄인 철강 산업이 마주한 엄중한 파고를 공유하면서도, 위기 때마다 빛을 발했던 포항의 저력으로 이를 정면 돌파하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다졌다. 또 ‘K-스틸법’을 통한 철강 산업의 재도약과 ‘글로벌 AI 데이터 센터 유치’ 등 산업 다변화의 성과를 확인하며, 포항이 더 이상 전통 제조 도시가 아닌 첨단 혁신의 메카로 도약하는데 재경 향우들이 전방위적인 가교 역할을 할 것을 천명했다. /박형남·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

2026-01-26

[재경 포항인 신년인사회]고향 선후배 ‘화합의 정’··· 지방선거 예비 후보들도 덕담 나눠

2026 재경 포항인 신년인사회 현장은 고향 선후배들과 정을 나누는 화합의 장인 동시에 6월 지방선거를 앞둔 예비후보들이 처음으로 한데 모여 눈길을 끌었다. 출마자들은 서로에게 훈훈한 덕담을 건넸고, 각자의 방식으로 본인이 적임자임을 드러내기도 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 참석한 출향 인사들에게 경북과 포항의 청사진을 제시하며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 헤드테이블에서 단상까지…‘TK 행정통합’ 놓고 흐르는 기류 이날 인사회의 최대 백미는 차기 경북도지사 주자로 꼽히는 김재원·이강덕·이철우·최경환(가나다순) 등 4인 후보의 첫 조우였다. 이들이 사실상 공식 석상에서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후보들은 행사 시작 전 만나 “한결같으시다”, “항상 건강하시라”며 손을 맞잡고 환하게 웃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공식 행사가 진행됐고 경북지사 후보들이 단상에 오르자 재경 포항인들은 박수로 이들을 맞이했다. 경북지사 후보들은 이 자리에서 경북과 포항 발전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철우 지사는 “포항은 대한민국 산업화의 출발점이자 경제 성장의 든든한 버팀목"이라며 “포항과 경북이 다시 한 번 도약하는 한 해가 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이 경북의 제1도시인데 여러 선거에 후보 하나 못 내면 되겠나”며 "후보로 도전하는 사람들이 계속 이어져야 된다고 생각하고 제가 먼저 해보도록 하겠다”고 했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포항은 제2의 고향이다. 이곳에 이명박 대통령님도 계시는데 새해는 큰 꿈을 이룰 수 있는 해가 되도록 하겠다”고 했고,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도 “경북이 다시 일어서고 위상을 되찾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행사에서는 지역 최대 현안인 ‘대구·경북(TK) 행정통합’에 대한 주요 인사들의 발언이 쏟아지며 눈길을 끌었다. 이철우 지사는 행정통합의 당위성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대구와 경북이 나뉘어 경쟁하는 구조로는 수도권을 따라잡을 수 없다”며 “포항과 경북이 다시 성장할 수 있는 충분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 이 가능성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서는 지역의 힘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민의힘 이인선(대구 수성을) 대구시당 위원장도 “이재명 대통령께서 ‘갑자기 대구·경북(TK)이 나타나서 통합한다고 해 돈이 문제라며 무슨 수를 써야된다’고 말했다”면서 “‘우리가 5년 전부터 통합을 꿈꿔왔는데 이제 와서 모른척하면 어떡하냐’고 언론에 이야기 했다. 우리가 살 길은 TK가 통합하는 것이며, 경북에 필요한 것을 다 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한편에서는 행정통합의 방식과 속도를 두고 정치권의 복잡한 기류도 감지됐다. 대표적인 ‘통합 신중론자’로 꼽히는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과 이강덕 포항시장은 행사장 일각에서 만나 행정통합과 관련된 의견을 내밀하게 주고받는 모습이 포착됐다. ◇ 11人 예비후보들의 ‘유쾌한 신경전’…발로 뛰는 구애 작전 신년인사회에는 국민의힘 포항시장 공천에 뜻을 두고 움직이고 있는 공원식 전 경북정무부지사와 김병욱 전 국회의원, 김일만 포항시의장을 비롯해 박대기 국민의힘 미디어특위 부위원장, 박승호 전 포항시장, 모성은 포항지진범대본의장, 박용선 경북도의원, 민주당 박희정 시의원, 안승대 전 울산시행정부시장, 이칠구 경북도의원(가나다순) 등 10명이 포항서 올라와 행사장을 돌았다. 시장 예비후보들은 ‘적대적’ 경쟁 관계보다 새해 덕담과 함께 서로의 출판기념회를 축하하는 인사를 나누며 격려하는 등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들은 새해 인사를 위해 한꺼번에 단상 위로 올랐고, 출향인들은 큰 박수로 화답했다. 예비후보들은 각자 새해 인사와 함께 6월 선거에 임하는 각오를 피력했다. 공원식 전 정무부지사는 “병오년 새해에 낮에는 400㎞, 밤에는 800㎞까지 가는 적토마의 기운을 받아야 한다”며 “출향민들 모두 용맹스럽고 속도가 빠른 적토마처럼 달리기길 바란다”고 새해 인사했다. 김병욱 전 의원과 박대기 부위원장, 박승호 전 시장, 박용선 의원은 “포항을 다시 살려 ‘영일만의 기적’을 재현하겠다”고 밝히며 “이명박 대통령의 건강을 기원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칠구 도의원과 김일만 의장은 “누구보다 포항을 잘 아는 적임자"라며 "현장에서 답을 찾는 정치로 포항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하겠다”고 탄탄한 지역 기반을 과시했다. 안승대 전 부시장은 “중앙부처에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포항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고, 모성은 의장은 “7월까지 대법원 판결이 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진 소송 기필코 이겨서 포항 시민들에게 큰 희망 안겨드리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민주당 소속으로 유일한 포항시장 후보인 박희정 시의원도 이날 행사에 참석해 “고향 포항이 매우 어렵다고 한다. 올해는 시원하게 변화·발전하는 모습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일부 포항시장 후보들은 행사가 끝난 뒤에도 각 테이블을 돌면서 명함을 주고 받거나 악수하는 등 인사를 이어갔다. 오랜 만에 만난 선·후배와 지인을 만나 자신의 출마 이유나 향후 포부를 밝히는 후보도 있었다. ◇ 포항 출신 김용주 재경대구시도민회장 참석 포항 기계면 출신으로 ‘재경 대구경북시도민회’를 이끌게 된 김용주 당선인도 이번 행사에 참석해 고향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오는 30일 취임하는 김 당선인은 “포항이 낙동강과 영일만의 정기를 받아 다시 웅비하는 2026년 병오년 한 해가 되길 바란다“며 ”제 18대 대구경북시도민회 회장으로서 포항과 대구경북을 위해 열심히 일 하도록 하겠다“고 결심했다. 박종호 재경포항향우회 회장은 “추운 날씨에 멀리서 찾아온 고향 선·후배를 뵙는 것만으로도 너무 좋다”며 “이제 회장직을 내려놓지만 포항을 위해 할 일을 찾아 앞으로 더 잘하겠다”고 전했다. /장은희·단정민기자 jangeh@kbmaeil.com

2026-01-26

대구시 달서구파크골프협회 2026년도 정기총회

대구시 달서구파크골프협회(회장 구자덕) 2026년도 정기총회가 26일 용산동 향군회관 5층에서 열렸다. 140여 개 가맹단체 대의원, 협회 임원, 내, 외빈 및 관계자 등 약 180여 명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뤘다. 행사는 1, 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는 성원보고(사무장) ▷대회선언(김창호 수석부회장) ▷국민의례 ▷표창장 및 감사패 수여 ▷협회장 인사(내빈 소개) ▷축사 ▷오찬 순으로 진행됐다. 달서구 협회장은 인사에 앞서 이성수 대구시 파크골프 협회장, 이태훈 달서구청장, 서민우 달서구의회 의장, 윤영호 달서구 체육회장 및 시의원, 구의원, 협회 임원, 가맹단체 회장 등 내, 외빈을 일일이 소개하고 “1년 내내 가정에 웃음이 끊이지 않고 건강과 행복이 항상 함께 하길 빈다”라고 말했다. 이성수 시 협회장은 축사에서 “달서구 협회는 전국 230여 기초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동호인을 보유하여 양적인 것은 말할 것 없고 질적으로도 최고로 돋보이는 협회”라고 칭찬 했다. 윤영호 달서구 체육회장은 축사에서 “지난해 대한파크골프협회가 선정한 전국 최우수 단체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며 “올해도 구 회장을 중심으로 뭉쳐 최고 협회의 위상을 이어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협회 유공자 표창 ▷달서구청장상 손일호 ▷달서구의회 의장상 이동국 ▷달서구체육회장상 이영우 ▷유영하 의원상(달서갑) 이종명 ▷윤재옥 의원상(달서을) 노경란 ▷권영진 의원상(달서병) 김영휴 ▷우수클럽 표창(세천클럽) ▷우수단체상(협회 1급 지도자회) ▷용품제조사 3곳(한국파크골프, 빅토리파크골프, 해강파크골프) /한상갑기자 arira6@kbmaeil.com

2026-01-26

‘2026 재경 포항인 신년인사회’ 빛내주신 분

△이명박 제17대 대한민국 대통령 △이철우 경북도지사 △오세훈 서울시장 △이강덕 포항시장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 △김정재 국회의원(포항시 북구) △이상휘 국회의원(포항시 남구·울릉군) △김미애 국회의원(부산 해운대구을) △이인선 국회의원(대구 수성구을)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심학봉 전 국회의원 △이칠구 경북도의원 △박용선 경북도의원 △김종익 포항시의회 운영위원장 △박희정 포항시의원 △이채영 경기도의원 △한원찬 경기도의원 △공원식 전 경북도 정무부지사 △박승호 전 포항시장 △안승대 전 울산시 부시장 △박대기 국민의힘 미디어특별위원회 부위원장 △김병욱 전 국회의원 △모성은 포항지진범시민대책본부 의장 △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 △윤종진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이사장 △최천근 한성대 교수 △차영태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 상무 △김용현 개그맨 △방재혁 SGI서울보증 여의도형산대리점 대표 △조현재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손덕익 네오파워텍 대표 △김강래 세영아이앤씨 대표 △박철근 서울시티클럽 대표 △김도형 RE-PUBLIC 대표 △김덕권 ST에이지코리아 경영지원본부장 △정성환 배준영 국회의원 비서관 △이충현 라이엇게임즈 이사 △하인국 (주)SPT 회장 △최종태 한국자유총연맹 부총재 △정정화 강원대학교 교수 △이창균 (사)한국지방자치연구원 원장 △윤정환 케이링커 대표이사 △우종환 법무법인 태일 변호사 △이민규 법무법인 한수 대표변호사 △남재현 법무법인 엘케이파트너스 대표변호사 △이제우 KB라이프생명보험 사내변호사 △조창훈 법률사무소 창조 대표변호사 △신용왕 전 포스코휴먼스 실장 △김경배 (주)지증공영 부사장 △정붕화(주)대경아스팔트 대표이사 △김용환 재경포고동창회 △최해성 올라베테크 대표 △조이태 구룡포사랑모임 사무총장 △이문태 구룡포사랑모임 재정국장 △이상용 구룡포사랑모임 기획이사 △김종득 재단법인 한반도사랑나눔장학회 이사장 △오상철 대한가라데연맹회장 △공지영 성악가 △김예은 경희대 성악과 외래교수 △이치훈 성악가 △이정모 LIG 연구위원 △박종호 재경포항향우회 회장 △김화기 재경포항향우회 사무총장 △서진영 재경포항향우회 감사 △박영식 재경포항향우회 △박진석 재경포항향우회 △권영희 재경포항향우회 △정재란 재경포항향우회 △권태호 재경포항향우회 △이정자 재경포항향우회 부회장 △임주옥 재경포항향우회 △김영숙 재경포항향우회 △김순자 재경포항향우회 △고숙희 재경포항향우회 △김미령 재경포항향우회 △박은미 재경포항향우회 △김용주 재경대구경북시도민회장 △김명숙 재경포항향우회 △박은경 재경포항향우회 △장다사로 전 대통령실 총무기획관 △이재희 재경포항여고 전 회장 △김옥진 재경포항여고 전 회장 △김은경 재경포항여고 전 회장 △홍초향 재경포항여고 회장 △주순희 재경포항여고 부회장 △윤정인 재경포항여고 부회장 △김종숙 재경포항여고 회계 △곽광성 재경포항여고 회계 △최옥남 재경포항여고 총무 △김옥준 재경포항여고 서기 △김옥자 재경동지여고 5대 회장 △이경옥 재경동지여고 6대 회장 △곽미혜 재경동지여고 7대 회장 △박영옥 재경동지여고 수석부회장 △김순태 재경동지여고 부회장 △안미한 재경동지여고 △송경자 재경동지여고 △최귀선 재경동지여고 부회장 △이형숙 재경동지여고 △강도경 재경동지여고 △차길환 (주)한빛 대표이사 △박정민 무형문화재 △방재혁 SGI서울보증 여의도대리점 △정형식 전 국회방송 기술감독 △정세명 (주)고아정공 부사장 △김한용 (주)지앤엘에스티 대표이사 △이우형 고려신용정보 전무이사 △진선조 시우세무회계컨설팅 대표세무사 △이희석 (주)지원티엔 대표이사 △김동길 (주)포스트웨이 대표이사 △황태섭 이케이텍 대표이사 △박철 (주)삼원제이씨 전무 △이윤석 서울서남부농협 신대방지점장 △박해청 농림수산식품부 농촌탄소중립정책과장 △황성원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부이사관 △이덕재 (주)스타비스코리아 대표이사 △최기용 서울경찰청 경감 △백경엽 국회예산정책처 서기관 △이준희 영등포경찰서 정보과 경위 △최대식 SBS 정책실장 △허준 한림대학교 한강성심병원 병원장 △김석주 법무법인 일월 총괄본부장 △빈중현 부천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박경모 범한공업 부장 △차영호 금융위원회 사무관 △김태원 판코상사 부장 △배민수 국민의힘 사무총장실 국장 △권용현 국민건강보험 팀장 △이선우 하나세무회계사무소 대표세무사 △박용찬 닥터유치과 원장 △이지훈 미래에셋캐피탈 팀장 △최동연 (주)토문건축사사무소 소장 △김대용 (주)무비스톡아이피 대표 △오대윤 미래새한감평법인 이사 △공대호 법무법인 경국 대표변호사 △이동혁 민주당 법률국 부국장(변호사) △이현명 (주)부에나 대표 △심진형 티앤알바이오펩 CTO △전봉석 현대자동차 과장 △최성규 아신특허법률사무소 대표 변리사 △조명덕 민주당 경북도당 사무처장 △김동하 조선일보 기자 △배병인 (주)가야파트너스 대표 △박금화 (주)가야파트너스 대표 △이황균 (주)민성 회장 △유성필 재경포항고 동창회 고문 △이동필 샤론의 꽃 대표 △김대용 보람정보통신 대표 △김기영 재경포항고 동창회 사무총장 △김황 유퍼스트미세컨드 대표 △박재홍 재경포항고 동창회 홍보국장 △김수민 재경포항고 동창회 대외협력국장 △김현수 재경포항고 동창회 기획국장 △최남용 재경포항고 동창회 총무국 △천태봉 재경한국해양마이스터고 회장 △박태구 삼대인홍삼 사장 △윤태호 재경한국해양마이스터고 사무총장 △김돌삼 전 재경한국해양마이스터고 회장 △정인수 경운대학교 교수 △최인현 주네비스메디컬 대표 △이상일 재경한국해양마이스터고 △편영철 재경한국해양마이스터고 △김남규 재경동지동문 회장 △김두진 동지산악회장 △손중락 사회정상화운동본부 이사장 △서일영 동진에스앤티(주) 대표 △서정열 세무법인영진 △하인국 (주)SPT 회장 △김용복 태경전기 대표 △장갑수 재경동지고등학교 △박인표 (주)태경시스템 대표 △이성호 재경동지고등학교 △장우석 포항영신고총동문회 회장 △김준연 제이원지리정보 대표이사 △공훈철 레드스타트이엔엠(주) 대표이사 △권경호 (주)스테이 대표이사 △한창영 (주)비엔엠컴퍼니 총괄이사 △최재일 HL에코텍(주) 영업팀장 △김도윤 다함께차차차모터스 대표 △이대현 포항영신고총동문회 사무국장 △황승환 포항영신고총동문회 자문이사 △이동영 아트앤하트 대표이사 △주소현 포철고총동창회 수석부회장 △심애리 포철고총동창회 부회장 △이해욱 법무법인 정률 변호사 △진형혜 법무법인 지엘 대표변호사 △김인수 한미회계법인 상무(회계사) △신진영 시니어플랫폼‘시놀’ 이사 △김형섭 엠금융파트너스 지사장 △이동훈 관세법인 태영 대표관세사 △이희영 커리어포트 대표이사 △장인기 노무법인 지안 대표노무사 △차인호 하나투어 상무 △최왕규 참세무법인 대표세무사 △원재민 JB은행 변호사 △남덕기 롯데정밀화학 수석PM △김정현 서강대학교 교수 △이재원 재경흥해해맞이 회장 △허원하 재경흥해해맞이 수석부회장 △이현옥 재경흥해해맞이 △윤옥순 재경흥해해맞이 △원영호 재경흥해해맞이 △한재훈 재경흥해해맞이 △서정열 재경흥해해맞이 △채훈대 재경흥해해맞이 △김순이 재경흥해해맞이 △박은실 재경흥해해맞이 △김광진 재경구룡포향우회 회장 △임창호 재경구룡포향우회 자문위원 △이규활 재경구룡포향우회 자문위원 △심상렬 재경구룡포향우회 자문위원 △하인국 재경구룡포향우회 자문위원 △이종중 재경구룡포향우회 부회장 △김덕수 재경구룡포향우회 부회장 △최인 재경구룡포향우회 수석부회장 △최윤정 재경구룡포향우회 이사 △정선옥 재경구룡포향우회 이사 △정경운 재경구룡포향우회 감사 △고종환 재경구룡포향우회 사무국장 △윤복영 재경청중동문 청구회 회장 △이상자 재경청중동문 청구회 전 회장 △이종남 재경청중동문 회장 △정수완 재경청중동문 감사 △손애경 재경청중동문 감사 △서광희 재경청중동문 부회장 △박명숙 재경청중동문 부회장 △김상혁 재경청중동문 수석부회장 △김준식 재경청중동문 청산회 △김명광 재경송라향우회 회장 △곽규환 재경송라향우회 수석부회장 △곽정숙 재경송라향우회 여성부회장 △이경미 재경송라향우회 재무총무 △백승국 재경송라향우회 명예회장 △김용호 재경송라향우회 △임창훈 재경송라향우회 산악회장 △이장우 재경송라향우회 △이우희 재경송라향우회 △황명석 행정안전부 참여혁신국 △강대현 기획예산처 국장 △서성태 기후에너지환경부 과장 △박주옥 문체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관장 △류용래 공정거래위원회 과장 △최태성 국가보훈부 대전현충원 과장 △김정배 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손태락 한국부동산원 원장 △김형렬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청장 △최병욱 국민의힘 노동위원회 부위원장 △박일준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김진만 전 외교부 프랑스 대사관 국장 △김천호 (주)선영종합엔지니어링 회장 △정우석 고려대학교 화공생명공학과 4학년 △권기쁨 성균관대학교 화학공학부 2학년 △이정우 한국체육대학교 체육학과 1학년 △박재관 포항시 자치행정국장 △이상엽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 △김신 포항시 복지국장 △박재민 포항시 환경국장 △김정표 포항시 해양수산국장 △이상현 포항시 관광컨벤션도시추진본부장 △이현주 포항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성용우 포항시 건설교통사업본부장 △배성호 포항시 맑은물사업본부장 △조현미 포항시 평생학습원장 △송남운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 대표이사 △최우석 포항시 대변인 △김정현 포항시 예산법무과장 △이동하 포항시 총무새마을과장 △윤천수 포항시 관광산업과장 △김민호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 사무국장 △김종발 포항시 서울사무소장

2026-01-26

이재명 정부, 신규 원전 건설 확정···‘백지화 아픔’ 영덕·울진 후보지 물망

이재명 정부의 신규원전 건설 방침을 최종 확정함에 따라 신규원전 계획이 무산됐던 영덕이 유력한 후보지로 주목을 받고 있다. 정부는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에 포함된 신규 대형원전 2기와 소형모듈원자로(SMR) 1기 건설을 위한 부지 공모에 들어갈 계획이다. 조만간 한국수력원자력이 부지 공모를 시작, 2030년대 초 건설 허가를 받고 2037년과 2038년 준공하는 것을 목표로 절차를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신규원전 건설이 추진했던 영덕 ‘천지원전’ 부지와 기존 원전 인접 지역 등 2~3곳이 유력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다. 이곳은 입지 타당성 조사와 환경·안전성 검토가 상당 부분 이뤄졌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동해안에 위치해 냉각수 확보가 용이하고, 대규모 발전 설비에 필요한 부지를 상대적으로 확보하기 쉽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영덕군은 이명박 정부 당시인 2012년 신규원전 부지로 지정됐었다. 하지만 문재인 정부 탈원전 정책으로 2017년 지정이 백지화됐다. 한국수력원자력이 전체 예정부지 324만㎡(약 98만평)의 18.9%(61만㎡)까지 사들였다가, 매입을 중단했다. 당시 영덕군은 원전 유치로 받은 380억원의 특별지원금은 한 푼도 사용 못하고 이자까지 더해 물어내는 곤욕을 치렀다. 한 주민은 “원전부지 선정과 해제 과정에서 엄청난 갈등을 겪은 데다 산불까지 겹쳐 마을 전체가 사라질 위기에 놓였다”며 “원전이 들어오면 사람들이 모일 것이고 다시 마을이 재건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영덕원전유치운동을 했던 한 관계자는 “인구소멸에다 재정자립도마저 바닥인 영덕군을 힘차게 돌릴 수 있는 대안은 백지화됐던 신규원전을 재유치하는 것 ”이라며 “과거 천지원전 유치 당시 반대 의사를 보였던 군민 중 상당수도 이제는 원전이 들어오는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고 타시군에 비해 입지도 좋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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