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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구, 우현 하늘마당 역사 아카데미 연중 운영

대구 중구는 지역의 근대 역사와 독립운동 정신을 알리기 위해 ‘우현 하늘마당에서 만나는 역사 아카데미’를 연중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일제강점기 대구의 계몽운동을 이끌었던 소남 이일우 고택을 리모델링해 조성된 ‘우현 하늘마당’에서 진행된다. 우현 하늘마당은 전시관과 교육관, 쉼터, 관광 안내 기능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근대로의 여행 골목 투어 1-B 코스 종점에 위치해 관광객과 시민이 함께 찾는 역사 거점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아카데미는 국채보상운동 기념사업회 소속 전문 강사가 참여해 지역에서 활동한 근대 역사 인물과 독립운동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며 지역의 역사적 의미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중구는 교육기관, 단체,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역사 교육과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들의 역사 인식을 높이고 근대문화자원의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아카데미 참가 신청은 중구청 관광과로 사전 협의 후 가능하며, 단체 방문의 경우 일정 조율도 지원한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우현 하늘마당은 중구의 근대 역사와 독립운동 정신을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공간”이라며 “역사 아카데미 운영을 통해 지역의 정체성을 알리고, 교육·관광 콘텐츠를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1-26

서울경찰청장 “쿠팡 유출 정보 3000만개 이상”···쿠팡 발표의 1만배

대규모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수사중인 경찰이 3000만건 이상의 계정이 유출된 정황을 발견했다. 앞서 쿠팡이 자체 조사로 발견한 유출 건수가 3000건 정도였던데 비해 경찰 수사로 현재까지 드러난 것은 이보다 1만배가 넘는 수치다.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26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개인정보 유출 수사는 거의 윤곽이 나오는 단계다. 아직 확정적으로 종결된 건 아니지만 (유출된 계정이) 3000만건 넘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사실상 쿠팡 가입자 계정 대부분 유출됐다는 의미다. 경찰은 여기에는 성명 주소 이메일 전화번호 등 개인정보가 포함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박 청장은 쿠팡 측의 유출 규모 축소 의도가 있었다고 보는지에 관한 질문에 “확인해봐야 한다“면서도 “쿠팡에서 이야기하는 것과 다르다“고 설명했다. 쿠팡은 피의자인 전직 중국인 직원 컴퓨터에 저장된 개인정보를 기준으로 유출 건수를 발표했는데, 경찰은 쿠팡 내부에서 클라우드 서버 등으로 유출된 정보 전체를 쿠팡의 범죄 혐의로 본 셈이다. 경찰은 쿠팡 측의 ‘셀프 조사‘ 발표 의혹 관련한 디지털 전자기기 등 분석을 거의 마무리한 상태라고 밝혔다. 경찰은 이 같은 쿠팡의 셀프 조사 발표 경위를 수사하기 위해 해롤드 로저스 쿠팡 한국 임시 대표에게 출석을 요구해둔 상태다. 로저스 대표 측은 지난 5일과 14일 각각 1차, 2차 출석 요구를 받았으나 이에 불응한 바 있다. 경찰은 14일 2차 출석이 무산되자 당일 로저스 대표 측에 바로 3차 출석을 통보했으며 3차 출석일은 아직 도래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3차 출석 요구 일자는 밝히지 않았다. 박 청장은 “경찰 출석을 3차로 통보했다”며 “(출석에 불응할 경우)예외 없이 같은 절차로 진행된다”고 말했다. 로저스 대표가 지속해서 경찰 출석에 불응할 경우 체포영장 등을 통한 강제 구인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은 셈이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1-26

경북소방, 산불 대응체계 전환…사전 예방·초기 진압에 초점

산불 위험이 높아지는 기후 여건 속에서 경북소방본부가 산불 대응의 무게중심을 사후 진화에서 사전 예방과 초기 대응으로 옮기며 대응체계 전환에 나섰다. 26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건조한 날씨와 강풍이 반복되면서 산불 발생 가능성이 커지고 크고 작은 산불이 잇따르자, 기존의 ‘산불 발생 후 대응’ 중심 체계에서 벗어나 예방과 초기 대응에 중점을 둔 대응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대책의 핵심은 산불 예방 홍보 활동의 일상화와 소방 산불진화대 대비 태세의 상시 유지, 119 산불특수대응단의 선제적 전진 배치, 야간 산불 대응 역량 강화, 현장 중심의 산불 대응체계 구축이다. 예방부터 초기 진압까지 전 단계를 촘촘히 연결해 대형 산불로의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는 데 방점을 찍었다. 우선 산불 발생을 원천적으로 줄이기 위해 산림 인접 지역과 취약 마을을 중심으로 예방 활동을 강화한다. 산불 위험 시기에는 반복적이고 집중적인 홍보·계도 활동을 전개하고, 의용소방대와 연계해 화목보일러 사용 가구 등 화재 취약 요인에 대한 현장 중심 예방 컨설팅도 병행한다. 대형 산불로 번지는 상황을 막기 위한 선제 조치도 이뤄진다. 119 산불특수대응단 1개 팀 9명과 차량 3대를 다음 달 9일부터 산불 취약기간 동안 의성소방서에 전진 배치해, 보여지는 초기 대응 시간을 최소화하고 초동 진압력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야간 산불 대응 역량 강화도 주요 과제로 설정됐다. 불길의 확산 속도가 상대적으로 둔화되는 야간 시간대를 활용해 집중 대응 훈련을 실시하고, 시야 확보가 어려운 여건에서도 대원의 안전과 지휘 판단이 동시에 확보될 수 있도록 대응 전술을 고도화한다. 현장 대응에서는 육상과 공중 자원을 연계한 입체적 전술 운용이 추진된다. 공중에서는 대형 헬기와 소방헬기를 투입해 주불과 능선부를 중심으로 화세를 약화시키고, 육상에서는 119 산불특수대응단과 산불신속대응팀, 의용소방대 산불진화대를 단계적으로 투입해 산불을 초기 단계에서 제압한다는 계획이다. 산림 인접 지역의 대응 기반도 함께 강화된다. 비상소화장치를 활용한 초기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산림 인접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교육·훈련을 병행하고, 관계 기관과의 공조 체계를 점검해 실제 상황에서도 즉각 대응이 가능하도록 준비한다. 현재 도내에는 비상소화장치 1258개소가 운영 중이며, 올해 상반기까지 754개소를 추가 설치해 초기 대응 역량을 보강할 방침이다. 박성열 경북소방본부장은 “산불은 초기 대응이 피해 규모를 좌우하는 재난”이라며 “촘촘한 예방 활동과 선제적 현장 대응을 통해 대형 산불을 사전에 차단하고, 산불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1-26

경북교육청 2216명이 뽑은 ‘2025 최고의 정책’ 발표

경북교육청이 지난해 추진한 ‘2025 Only(溫利) 정책’ 가운데 교육공동체가 가장 체감한 우수 정책을 발표했다. 26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학생 713명, 학부모 677명, 교직원 826명 등 총 2216명이 참여한 설문조사 결과, 교사들은 ‘AI 비서’, 학생과 학부모는 ‘마음 살핌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꼽았다. 우수 정책(溫) 부문 1위는 ‘AIEP 연계 온라인 디자인 도구 지원’이었다. 교사들이 수업 자료 제작에 활용할 수 있는 전문 디자인 도구 계정을 교육청이 전액 지원해, 교사들의 연구와 수업 준비 시간을 크게 줄였다. 이어 학생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학교폭력 제로 챌린지’가 2위를 차지했다. 점심시간 ‘주먹밥 캠페인’과 댄스 챌린지 등 참여형 활동으로 안전 문화를 즐겁게 정착시켰다는 평가다. 3위는 교직원 대상 ‘슬기로울 AI 생활’ 뉴스레터, 4위는 위기 학생에게 검사·치료비를 지원한 ‘학생마음 살핌’, 5위는 하루 60분 이상 신체활동을 장려하는 ‘매일운동’이 뒤를 이었다. 이들 정책은 디지털 혁신과 따뜻한 인성 교육의 조화를 보여줬다. 업무·경감(利) 부문에서는 ‘AI 비서 꾸러미(G-AI Lab)’가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학사 일정에 맞춘 맞춤형 AI 도구 패키지를 제공해 교사들의 잡무를 줄이고 수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이어 ‘경북형 웍스 AI 도입’, ‘늘봄전담인력 확충’, ‘AI 업무꿀팁세트’, ‘업무 배송 서비스’가 순위에 올랐다. 특히 챗GPT 4.0, Gemini 1.5 Pro 등 최신 유료 AI 서비스를 무료로 개방한 ‘웍스 AI’는 도입 3주 만에 가입자 4천 명을 돌파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조사에서 학생들은 놀이와 안전, 학부모는 자녀의 정서와 학습, 교직원은 업무 효율성을 중시하는 등 집단별로 뚜렷한 선호가 드러났다. 초등학생은 ‘학교폭력 제로’와 ‘매일운동’을, 고등학생은 ‘산불 피해 긴급 지원’을 1위로 꼽아 높은 시민의식을 보여줬다. 학부모들은 학령기에 따라 체험·학습 정책을 선호했지만, 모든 학부모가 공통적으로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았다. 교직원은 직종별 특성에 맞는 정책을 선택하며 ‘핀셋 지원’의 필요성을 확인시켰다. 임종식 교육감은 “2216명의 교육 가족이 보내주신 의견은 경북교육이 나아가는 길이 옳다는 것을 증명하는 나침반”이라며 “2026년에도 사람을 중심에 둔 따뜻한 혁신으로 아이들의 성장을 돕겠다”고 밝혔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2026년 중점 과제인 ‘통합지원체제 구축’과 ‘AI·디지털 전환’을 더욱 힘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1-26

“화마 잡던 손, 커피 향 품었다”···철길숲 지키는 소방관 출신 다방 주인

포항 철길숲 끝자락에 있는 오래된 간판과 바랜 외벽 사이 44년 된 건물에는 사람들이 일부러 찾는 다방이 있다. 민속 주점이던 66㎡(약 20평)의 공간을 ‘동구다방’ 카페로 바꾼 김동규씨(28)는 SNS에서 더 유명하다. 지난해 7월 15일 개업한 이후 포항지역 파워 블로거와 인스타그램 계정에 소개되며 방문객을 끌어모았다. 타지에서 일부러 찾아오는 손님도 생겼고, 많을 때는 하루 50팀이 찾았다. ‘향긋한 커피, 따뜻한 마음’을 내세운 김씨는 “향기는 커피에서 나오지만, 따뜻함은 사람을 대하는 태도에서 나온다”고 강조했다. 2년여 전까지만 해도 김씨는 화재 현장과 구급 출동 현장을 누비던 소방관이었다. 2020년 공채에 합격한 뒤 포항남부소방서 해도119안전센터 구급대에서 근무하던 2023년 8월 공무원직을 던졌다. 24시간 근무 후 48시간 휴무가 반복되는 교대근무, 하루 출동이 10여 차례에 이르는 구급대 일정, 계급 문화 등에 대한 고민을 통해서다. 소방관으로 근무하면서도 바리스타 수업을 받은 그는 향과 손으로 커피 만드는 데 푹 빠졌고, 2021년 바리스타 자격증을 따고서는 천직이라고 확신했다. 김씨는 “대학 시절 가까운 지인을 급성 백혈병으로 떠나보낸 경험 이후 하고 싶은 일이 생기면 미루지 말자고 마음먹었다”라면서 “고민 끝에 휴직계를 내고 카페에서 일을 배운 덕분에 소방관 제복을 벗을 수 있었다”고 했다. 김씨는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원두를 맛볼 수 있고, 책과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오래 머물 수 있는 분위기 때문에 입소문을 탈 수 있었다”며 활짝 웃었다. 김씨 다방은 아메리카노가 없는 대신 콜드브루(4500원)와 핸드드립 커피(5000원)가 중심이다. 콜드브루는 초코, 민트, 사과 향을 살린 ‘동구밖’이 대표 메뉴다. 김씨는 생두를 주 단위로 주문해 매장 한편에 둔 소형 로스터로 직접 볶고 조합해 매주 2가지 메뉴를 내놓는다. 공간 자체도 사랑받고 있다. 창문이 없는 구조에 입구를 지나 한 번 더 안으로 들어가야 8개 테이블과 20여 개의 의자가 놓인 카페 공간이 나온다. 바깥과 분리된 이 구조는 자연스럽게 ‘집중해서 쉬는’ 분위기를 만든다. 빈티지한 벽면에는 손님들이 남긴 쪽지가 빼곡한데, “책 읽기 좋다”, “조용히 머물다 간다”는 문구가 대부분이다. 이벤트도 눈길이 간다. 손님들이 상자에 ‘듣고 싶은 노래’를 적어 넣으면, 그달 가장 많이 언급된 곡을 ‘이달의 음악’으로 정한다. 김씨는 그 노래를 SNS에 소개하고, 선정된 손님에게는 직접 포장한 책을 선물한다. 김씨는 “지금은 이 자리를 잘 지키는 게 가장 중요하다”면서 “언젠가는 주차가 편하고 햇살이 드는 통창 공간에서 또 다른 형태의 다방을 해보고 싶다”는 소망을 말했다. 글·사진 /김보규기자 kbogyu84@kbmaeil.com

2026-01-26

과거에 발목 잡힌 이혜훈

짧지 않은 시간 국민들의 분노와 한숨을 불렀던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의 지명이 결국 철회됐다. 25일 홍익표 대통령정무수석은 브리핑을 열고 “보수정당에서 세 차례나 국회의원을 지냈지만 안타깝게도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지 못했다”며 이혜훈 후보자의 낙마 소식을 알렸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28일 향후 열릴 지방선거를 염두에 두고 국민 통합과 전문성을 지녔다는 이유로 이 후보자를 기획예산처 장관에 지명했다. 이를 놓고 즉각적인 반대와 찬성 의견이 엇갈렸다. 하지만, 날이 지날수록 호의적인 목소리는 힘을 잃었고, 비판 의견만이 높아졌다. 그렇게 된 것에는 이유가 있었다. 국회의원 시절 보좌진을 향해 고성을 지르는 등 갑질을 했다는 의혹이 불거졌고, 서울 서초구 아파트 부정청약 논란이 뒤를 이었다. 영종도에서 땅 투기를 했다는 이야기와 아들의 대학 입학에 특혜가 있었다는 말도 흘러나왔다. 하루가 다르게 새롭게 등장하는 악재에 야당은 물론, 여당에서도 이 후보자가 장관직을 수행하기 어렵다는 견해가 힘을 얻었다. 이 대통령 역시 신년 기자회견에서 “문제가 있어 보인다”고 언급했고, 이어 열린 청문회에서도 이혜훈 후보자는 그간 제기된 의혹과 논란에 대해 국민이 납득할 만한 해명을 내놓지 못했다. 청문회에선 보기 드물게 여당과 야당 의원 모두가 공격적이고 비판적인 질문을 던졌다. 이 후보자의 지명이 철회된 후 야당은 인사 검증 시스템을 쇄신해야 한다며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했다. 사람의 과거는 그냥 흘러간 시간일 뿐일까? 그렇지 않다. 때론 과오가 미래를 막을 수도 있다. 이번 ‘이혜훈 장관 후보 지명 논란’이 주는 교훈이다. /홍성식(기획특집부장)

2026-01-26

경북선관위, 도지사·교육감 예비후보자 등록 2월 3일부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북도지사와 교육감 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이 다음 달 3일부터 시작된다. 26일 경북선관위에 따르면 도지사 및 교육감선거 예비후보자로 등록하려면 선거일 기준 만 18세 이상으로, 2008년 6월 4일 이전 출생자여야 한다. 예비후보자가 되려는 사람은 가족관계증명서 등 피선거권 증명서류와 전과기록 증명서류, 정규학력 증명서 등을 경북선관위에 제출해야 한다. 교육감선거 예비후보자의 경우 비당원확인서와 교육경력 증명 서류를 추가로 갖춰야 한다. 등록 시에는 기탁금 1000만 원을 납부해야 하며, 장애인복지법에 따라 등록된 장애인이나 선거일 기준 만 29세 이하는 500만 원, 만 30세 이상 39세 이하는 700만 원으로 감액된다. 예비후보자는 선거사무소 설치와 명함 배부, 선거구 안 세대수의 10% 이내에서 홍보물 작성·발송, 어깨띠나 표지물 착용 등의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예비후보자 공약집 1종을 발간해 통상적인 방법으로 판매하는 것도 가능하다. 예비후보자로 등록한 사람은 예비후보자 후원회를 둘 수 있으며, 선거비용제한액의 50% 범위에서 후원금을 모금할 수 있다. 공무원 등 입후보 제한 직위에 있는 사람은 신분에 따라 선거일 전 90일인 3월 5일 또는 30일인 5월 4일까지 사직해야 예비후보자나 후보자로 등록할 수 있다. 다만 현직 시·도지사와 교육감은 직을 유지한 채 해당 선거의 예비후보자 등록이 가능하다. 예비후보자 등록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국번 없이 1390번 또는 경북선관위로 문의하면 된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1-26

DIMF, 제20회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 참가팀 모집

(사)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이 ‘제20회 DIMF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 참가팀을 오는 2월 9일부터 3월 12일까지 모집한다. DIMF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은 국내 최초로 뮤지컬 전공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경연 축제로, 한국 뮤지컬계를 이끌 차세대 인재들이 관객 앞에서 실전 공연을 펼치는 무대다. 2007년 제1회 DIMF와 함께 출발한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은 지난 20년간 꾸준히 이어지며 대표적인 대학생 뮤지컬 경연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동안 국내는 물론 해외 대학들도 참여해 왔으며, 참가자들은 DIMF 축제 기간 중 대구 시내 주요 공연장에서 실제 관객과 만나는 무대 경험을 통해 실전 역량을 키워왔다. 올해는 참가 대학의 부담을 완화하고 교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변화가 눈에 띈다. 본선 진출 대학에 지급되는 공연지원금이 상향돼 대구·경북 소재 대학은 총 1200만 원, 국내 타 지역 소재 대학은 총 1500만 원을 지원받는다. 또 본선 진출팀을 대상으로 대학생 간 교류와 네트워크 형성에 초점을 둔 ‘교류의 장(場)’ 프로그램이 새롭게 운영된다. 해당 프로그램은 대학과 작품의 경계를 넘어 제작 과정과 경험을 공유할 수 있도록 구성돼 참가자 간 소통과 협업을 도모한다. 예선은 오는 4월 1일부터 4월 20일까지 각 참가 단체가 지정한 공연 가능 장소에서 진행되며, 최소 1막 이상 실연 심사를 통해 본선 진출작을 선발한다. 갈라콘서트나 하이라이트 구성은 허용되지 않는다. 본선 진출작은 4월 말 DIMF 홈페이지 공지 및 개별 연락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1팀에는 상금 1000만 원이 수여되며, 최우수상, 우수상, 단체예술상과 함께 연기상 2인에게도 상금이 주어진다. 경연 결과는 7월 6일 열릴 예정인 제20회 DIMF 어워즈에서 발표된다. 배성혁 DIMF 집행위원장은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은 무대 경험이 곧 성장으로 이어지는 실전 교육의 장”이라며 “지원금 확대와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이 더욱 넓게 연결되고 단단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1-26

대구보건대, 자율전공 전공선택지원 전문가(AA) 양성 직원 워크숍 개최

글로컬대학 대구보건대학교가 자율전공제의 안정적 정착과 학생 중심 행정 강화를 위해 ‘전공선택지원 전문가(AA) 양성지원 직원 워크숍’을 개최했다. 대구보건대 학생상담센터 주관으로 열린 이번 워크숍은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경남 밀양 보현연수원에서 진행됐으며,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상담·학사·행정 부서 교직원 40여 명이 참석해 2026학년도 자율전공 신입생의 성공적인 대학 생활 적응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남성희 총장이 직접 강연자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남 총장은 ‘관리자의 역할과 조직 협업’을 주제로 한 특별강연에서 자율전공제 도입이라는 변화의 시점에서 행정 관리자가 갖춰야 할 태도와 책임, 그리고 조직 내 소통의 방향성에 대해 강조했다. 강연에서는 ‘맵씨·말씨·마음씨’로 상징되는 품격 있는 소통과 협업의 중요성이 제시됐으며, 이후 베테랑 행정 직원들과의 자유로운 소통을 통해 자율전공제 운영 과정에서의 현장 고민과 개선 방향을 공유하는 시간도 이어졌다. 이와 함께 전공선택지원 전문가(AA)의 역할과 실무 프로세스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교육을 비롯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학생 지원 행정 실습, 조직 혁신 리더십 교육 등 실무 중심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권용현 학생취업처장(보건행정학과 교수)은 “이번 워크숍은 새로운 제도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대학 구성원들이 함께 고민하고 방향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교원과 직원을 아우르는 AA 체계를 통해 학생 중심 행정 서비스의 완성도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1-26

BTS 월드투어...인바운드 여행 검색 155%↑, 부산 25배↑

약 4년 만에 재개되는 방탄소년단(BTS)의 월드 투어를 앞두고 전 세계 팬들의 기대감이 빠르게 여행 수요로 이어지고 있다. 호텔스닷컴에 따르면, 지난 13일 BTS 월드 투어 일정이 공개된 이후 48시간 동안 한국을 향한 인바운드 여행 검색량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투어 발표 직전 주와 비교해 4월 4~12일 사이 서울을 향한 인바운드 여행 검색량은 155% 증가하며 두 배 이상 늘었고, 부산은 2,375% 급증해 약 25배에 달하는 증가율을 기록했다. 공식 티켓 판매 이전부터 한국 방문을 계획하는 해외 팬들의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서울 여행 검색량 증가를 주도한 주요 시장은 일본(+400%)이 가장 높았으며, 이어 대만(+260%), 홍콩(+170%), 미국(+95%) 순으로 나타났다. 부산은 단 두 차례의 공연 일정만으로도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투어 발표 이후 동일한 48시간 동안 부산을 향한 인바운드 여행 검색량은 일본(+10,545%)이 압도적으로 높았고, 홍콩(+7,100%), 대만(+1,275%), 미국(+835%)이 뒤를 이었다. 인바운드 수요와 함께 국내 여행 수요 역시 크게 확대됐다. 투어 발표 이후 48시간 동안 콘서트 기간 서울을 향한 국내 여행 검색량은 전주 대비 190% 증가했으며, 부산은 같은 기간 3,855%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번 데이터는 대형 문화 이벤트가 여행 결정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글로벌 아티스트의 라이브 공연이 인바운드 관광은 물론 국내 이동 수요까지 동시에 견인하는 핵심 관광 촉매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최병일기자 skycbi@kbmaeil.com

2026-01-26

관광공사, '2026 워케이션 우수모델' 공모

한국관광공사(사장 박성혁)는 2월 20일까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2026 워케이션 우수모델’ 공모를 한다. 이번 공모는 지자체와 지역 주민, 인근 상권이 함께 상생하는 워케이션 우수모델을 발굴,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대상은 전국의 광역시, 기초 지자체 및 지역관광조직으로 총 2개 지자체를 선정한다. 최종 선정된 지자체에는 워케이션 프로그램 홍보 마케팅 및 참가자 유치 등을 위해 최대 2억 원을 지원한다. 또한, 공사는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제인협회 등을 대상으로 워케이션 목적지로서 해당 지자체를 적극 홍보하고,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공동으로 개최하는 등 실질적인 모객 활동도 뒷받침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에 참여를 원하는 지자체는 20석 이상의 업무 좌석, 회의실, 사무기기 등을 갖춘 워케이션센터를 1개소 이상 보유해야 한다. 아울러 단순한 업무공간 제공을 넘어 지역 주민 및 인근 상권과의 상생, 지자체 기존 사업과의 연계성 등을 중심으로 평가한다. 공사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 3차 현장실사를 거쳐 3월 24일 최종 결과를 발표한다. 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관광산업포털 투어라즈(touraz.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최병일기자 skycbi@kbmaeil.com

2026-01-26

대한항공·아시아나·에어서울 등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 전면 금지

대한항공을 비롯한 한진그룹 소속 5개 항공사가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한다. 이스타항공과 제주항공에 이은 세 번째 조치로, 사실상 국내 항공사 대부분이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이번 조치는 지난 26일부터 시행됐다.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진에어·에어부산·에어서울의 국내선과 국제선 항공편에서 보조배터리를 이용해 휴대전화, 태블릿, 노트북, 카메라 등 전자기기를 충전하거나 사용하는 행위가 모두 금지된다. 기내 반입은 가능하지만 단순 소지만 허용된다. 승객들은 기내 반입 규정에 명시된 보조배터리의 용량 및 개수 제한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또 단락(합선)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보조배터리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비닐백 또는 개별 파우치에 1개씩 분리 보관해야 한다. 기내에 반입한 보조배터리는 승객이 직접 휴대하거나 좌석 앞주머니, 앞 좌석 하단에 보관해야 하며, 기내 선반 보관은 금지된다. 이상 징후 발생 시 초기 대응이 늦어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한진그룹 소속 항공사들은 공식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공항 체크인 카운터, 알림톡 등을 통해 관련 규정을 안내하고, 탑승구와 기내에서도 지속적인 안내 방송을 실시할 계획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보조배터리 기내 사용 전면 금지는 안전한 항공기 운항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며 “승객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진그룹 소속 항공사들은 보조배터리로 인한 기내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다양한 안전 대책을 시행 중이다. 국토교통부 정책에 따라 체크인 카운터와 탑승구, 기내에서 단락 방지용 절연 테이프를 제공하고 있으며, 기내에는 보조배터리 격리 보관백을 2개 이상 필수 탑재하고 있다. 또 섭씨 40도를 넘으면 색상이 변하는 온도 감응형 스티커를 기내 선반 외부에 부착해 발열 상황을 신속히 인지할 수 있도록 했다. 객실 승무원을 대상으로 한 보조배터리 화재 대응 훈련도 강화하고 있다 /최병일기자 skycbi@kbmaeil.com

2026-01-26

설 명절 포항사랑상품권 600억 원 10% 특판···지류형도 발행

포항시는 설 명절을 맞아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2월 3일부터 포항사랑상품권 600억 원을 10% 특별할인 판매한다. 판매 규모는 지류형 200억 원, 카드형·모바일(이하 포항사랑카드) 400억 원 등 총 600억 원이며,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된다. 시는 지류형 상품권 발행 규모를 지난해 설 명절보다 50억 원 늘린 200억 원을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 유통해 소상공인의 카드 수수료 부담을 던다. 지난 16일에 발행한 포항사랑카드 230억 원 완판에 이어 설 명절 600억 원 발행 등 올해 연초에만 830억 원의 포항사랑상품권을 풀어 지역 경기의 빠른 회복에 힘을 보태고 있다. 특히 시는 1월 할인율 9%에서 1%를 올려 이번 특별할인 기간 할인율을 10%로 적용하며, 개인 구매 한도 역시 기존 4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확대했다. 포항사랑카드 보유 한도도 기존 70만 원에서 80만 원으로 상향 조정해 소비가 늘어나는 설 명절 기간 시민 가계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 내 소비 촉진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포항사랑상품권 개인 구매 한도는 지류형과 카드형·모바일을 통합해 월 50만 원까지며, 지류형 상품권은 최대 30만 원까지만 구매할 수 있다. 포항사랑카드의 보유 한도는 80만 원이다. 지류형 상품권은 165개 판매 대행 금융기관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카드형·모바일은 2월 3일 0시 15분부터 ‘iM샵 앱’ 또는 104개 판매 대행 금융기관 영업점을 통해 충전할 수 있다. 판매 대행 금융기관은 시 포항사랑상품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포항사랑카드는 실물 카드 결제 외에도 삼성페이, 네이버페이 QR, 모바일 앱 ‘iM샵’ QR 등 다양한 결제 수단을 지원하며, 지역 내 2만5150개 가맹점과 타보소 택시 앱(자동결제), 먹깨비 배달앱에서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포항시는 지난해까지 누적 2조5886억 원의 상품권을 발행했다. 사용처 제한을 통해 대형마트 및 온라인 유통 채널 중심의 소비를 지역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으로 유도해 단기적인 소비 진작을 넘어 지역 자금의 선순환 구조를 형성하며 지역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1-26

눈 덮인 울릉도 ‘안전 펜스’ 하나 없는 골목길, 아이들 위험한 놀이터로

눈의 고장 울릉도의 겨울이 깊어져 가고 있지만, 섬의 아이들은 여전히 ‘안전’이라는 기본권조차 보장받지 못한 채 위태로운 겨울을 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부모 세대가 비료 포대를 깔고 눈더미를 누비던 시절로부터 수십 년이 흘러 아이들의 장비는 최신형으로 진화했으나, 이들이 마음 놓고 즐길 수 있는 놀이 환경은 여전히 낙후된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지적이다. 26일 본보 취재를 종합하면, 내륙의 도심 아이들이 안전요원의 관리 속에 정형화된 눈썰매장을 이용하는 것과 달리 울릉도 아이들은 달리는 차량을 피해 직접 ‘야생 슬로프’를 개척하고 있다. 실제 마을 곳곳을 둘러본 결과 상황은 심각했다. 아이들은 안전 펜스 하나 없는 가파른 비탈 골목길을 찾아, 그 위로 플라스틱 썰매에 몸을 싣고 위태롭게 내려오는 모습이 포착됐다. 화려한 겨울 방학 대신 마을 길목 눈더미 속에서 아슬아슬한 ‘아날로그식 겨울’을 버티듯 즐기는 현장이 고스란히 드러난 셈이다. 장비는 최신형으로 바뀌었음에도 사고 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된 놀이 환경은 과거와 다를 바 없다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 이러한 모습을 지켜보는 학부모들의 마음은 타들어 간다. 학부모 A씨는 “육지처럼 번듯한 시설은 아니더라도 아이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는 최소한의 공간이라도 마련되길 바란다”라며 “매번 차량과 보행자가 오가는 길목에서 노는 모습을 볼 때마다 가슴이 철렁한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최신 썰매를 사줘도 결국 내가 어릴 적 비료 포대를 타던 험한 비탈길을 헤매는 것을 보니 수십 년 세월이 무색하게 느껴져 마음이 아프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두고 지역사회에서는 아이들이 주로 모이는 거점을 ‘겨울철 놀이 안전 구역’으로 지정해 차량을 통제하거나, 공공 부지를 활용한 눈썰매장을 상설화하는 등 행정의 결단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러한 문제 개선을 위한 시도가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다. 울릉군은 지난 2023년 ‘14년 만의 부활’을 선언하며 나리분지에서 눈축제를 개최했으나, 이듬해 운영을 끝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앞서 2018년에는 울릉청년단이 도로변으로 내몰린 아이들을 위해 군의 지원을 받아 울릉 저동초등학교 운동장에 ‘무료 눈썰매장’을 조성해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당시 이 시도는 섬 지역 겨울 놀이 문화를 바꿀 대안으로 주목받았으나, 행정당국의 지속적인 예산 확보와 인프라 구축으로 이어지지 못한 채 단발성 이벤트에 그치고 말았다. 지역의 한 전문가는 “장비가 바뀌는 동안 놀이 환경이 제자리걸음인 것은 사실상 행정의 방치”라며 “울릉군이 선심성 행정에서 벗어나 체계적인 ‘겨울 복지’를 실천해야 한다”라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울릉군 관계자는 “아이들을 위한 안전한 놀이 환경 조성의 필요성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라며 “관련 대책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개선 방안을 찾겠다”라고 일축했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2026-01-26

iM뱅크, ‘2026 첫 더쿠폰예·적금’ 조기 완판…연 15% 더쿠폰적금 하루 연장 판매

iM뱅크(아이엠뱅크)가 2026년 새해를 맞아 선보인 ‘더쿠폰예·적금’ 특판 상품이 고객들의 높은 관심 속에 조기 완판돼, 더쿠폰적금에 한해 판매 기간을 하루 연장한다. iM뱅크는 26일 “서울지역 신규 점포 확장을 기념해 한정 판매한 3.2% 더쿠폰예금과 연 15% 더쿠폰적금이 준비된 판매 한도를 빠르게 소진했다”며 “고객 성원에 힘입어 더쿠폰적금의 추가 판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더쿠폰예·적금은 지난 2023년 첫 출시 이후 매회 조기 완판을 기록해온 iM뱅크의 대표적인 인기 특판 상품이다. 이번 2026년 첫 판매는 서울 강동지점과 역삼금융센터 개설을 기념해 지난 1월 5일부터 진행돼 왔다. 당초 더쿠폰예금은 1월 말까지, 더쿠폰적금은 2월 말까지 판매될 예정이었으나, 1월 26일 기준 한정 수량이 모두 소진됐다. 이에 따라 iM뱅크는 더쿠폰적금에 한해 판매 기간을 하루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추가 판매되는 더쿠폰적금의 우대금리 쿠폰 발급 및 상품 가입은 1월 27일(화)까지 가능하다. iM뱅크 앱 내 쿠폰함을 통해 발급된 쿠폰으로 가입할 수 있으며, 기존에 쿠폰을 보유한 고객 역시 동일하게 27일까지 가입이 가능하다. 해당 적금 상품은 연 15%(세전)의 금리를 제공하며, iM뱅크 앱을 처음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월 1000원부터 최대 20만원까지 6개월간 납입할 수 있다. 별도의 복잡한 우대금리 조건 없이 가입할 수 있고, 월 납입 자동이체 등록 기능을 통해 이용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iM뱅크 관계자는 “출시 때마다 보내주신 고객들의 뜨거운 관심에 보답하고자 판매 기간을 연장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금융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1-26

박영환 전 국민의힘 영천시장 후보 영천시장 출마 선언

박영환 전 국민의힘 영천시장 후보는 26일 영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영천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후보는 영천영동고, 영남대학교 경영대학원 졸업하고 영천시의회 3~4대 의원, 경북도의회 11대 의원을 거쳤다. 현 국민의힘 경북도당 부위원장을 엮임 하고 있다. 박 후보는 이날 출마 선언에서 “오늘 이 자리는 한 사람의 출마를 알리는 자리가 아니라, 영천의 다음 10년을 시민 여러분께 약속드리는 자리다"며 “계획만 말하는 시장이 아니라, 끝까지 집행하고 결과로 증명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현재 영천이 인구 감소와 산업 경쟁력 약화, 청년 유출이라는 복합적인 위기에 직면해 있다” 며 “이제는 단순한 유지·관리 행정을 넘어, 전환과 결단, 그리고 실행의 리더십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박 후보는 “영천의 인구가 9만 5000명 선까지 감소한 현실을 단순한 통계가 아니라 도시가 보내는 경고 신호로 받아들였다"고 진단하며, ‘영천, 다시 10만의 활력으로!를 시정 목표로 제시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미래형 자동차부품·모빌리티 전환 특화지구 조성 △항공전자·방산 연계 첨단부품 산업 육성 △과수·마늘·축산 중심 고부가 농식품 산업화 △스마트 물류거점 도시 도약 △‘30분 생활권 영천’ 실현 △청년 기술인재 정착 패키지 △도심·산단·농촌 균형 발전 모델 구축 △공공형 재생에너지 주민 이익 사업 △정주 환경 개선 핵심 SOC 추진 △통합과 협치의 시정 구현 등이다. 박 후보는 “영천은 갈등으로 시간을 낭비할 여유가 없다”며, “시의회와 지역 정치권, 중앙정부, 기업과의 협치를 통해 성과를 만들어 내되, 결정과 책임은 분명히 지는 시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26-01-26

칠곡경북대병원–METLiT, 퇴행성 뇌질환 정밀 진단 AI 개발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임상시험센터가 의료 인공지능(AI)·정밀영상 분석 기업 METLiT과 정상압 수두증을 비롯한 고령성 퇴행성 뇌질환 환자의 대사영상(MR spectroscopy) 기반 정밀 진단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퇴행성 뇌질환 환자의 대사영상 데이터를 공동으로 구축하고, 정상압 수두증과 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 등 고령층에서 빈발하는 뇌질환의 영상 바이오마커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또 임상시험을 기반으로 한 다기관 확장 연구와 인공지능 기반 정밀 진단 플랫폼 개발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연구의 핵심 대상으로 포함된 정상압 수두증은 보행 장애와 인지 기능 저하, 요실금을 주요 증상으로 하는 대표적인 ‘치료 가능한 치매’다. 그러나 기존 구조적 MRI 영상만으로는 조기 진단과 다른 퇴행성 뇌질환과의 감별이 쉽지 않다는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MR 대사영상을 활용해 뇌 대사 변화를 정량적으로 분석함으로써, 기존 영상 기법으로는 구분이 어려웠던 퇴행성 뇌질환 간 감별 진단 정확도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나아가 수술 반응 예측과 질환 진행 평가에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영상 바이오마커 확립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칠곡경북대병원은 국내 대표 권역 책임 의료기관으로서 정상압 수두증을 포함한 고령 뇌질환 진료와 임상 연구에서 풍부한 경험을 축적해 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임상시험센터를 중심으로 체계적인 연구 인프라를 제공하며 정밀 의료 연구를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METLiT은 대사영상과 고급 의료 영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량 분석 알고리즘과 AI 해석 기술을 개발해 온 기업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실제 임상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정밀 뇌질환 분석 솔루션을 한층 고도화할 계획이다.

2026-01-26

케이메디허브, 기술지원·이전 확대…첨단의료산업 플랫폼 입지 강화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박구선 이사장이 지난 20일 취임 1주년을 맞은 가운데, 재단의 2025년 경영 성과가 주목받고 있다. 26일 케이메디허브에 따르면 지난해 기술서비스 지원 실적은 총 3065건, 142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원 금액은 전년 대비 13% 증가했으며, 기업 맞춤형 지원 체계 구축과 고난도 기술 지원 역량 강화 노력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기술사업화 성과도 크게 확대됐다. 케이메디허브는 기술사업화 네트워크를 적극 확대한 결과, 첨단의료산업 핵심 기술을 총 111억 원 규모로 기술이전했다. 이는 전년 대비 71% 증가한 수치로, 중소·벤처기업의 단계적 성장과 스케일업을 뒷받침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신경영상 분야 상위 5% 국제학술지와 환경과학 분야 저명 국제학술지에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국제 전시회 공동관 운영 확대와 지역 기업 밀착 기술 지원을 통해 수출 계약 추진 실적과 대외 수상 성과가 크게 늘었다. 케이메디허브는 아랍에미리트(UAE), 독일, 베트남 등에서 열리는 국제 의료기기 전시회에 공동관을 운영하며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했다. 특히 지난해 11월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MEDICA’에서는 공동관 부스를 추가 확보해 지원 규모를 확대했다. 그 결과 지난해 한 해 동안 기업 수출 계약 추진액은 누적 3232만 달러(약 475억 원)로, 전년 대비 72% 증가했다. 연말에는 지역 기업들의 성과도 잇따랐다. 지난해 11월 ㈜이롭은 한국기술혁신학회로부터 기술혁신상을 수상했으며, 케이메디허브는 국산 최초 복강경 수술 로봇 ‘이롭틱스’ 개발을 지원한 공로로 기술혁신지원상을 함께 받았다. 이어 12월에는 ㈜파미티의 재활 솔루션 ‘피라 포즈’가 CES에서 대구 기업 최초로 혁신상 2관왕을 차지했다. 케이메디허브는 파미티의 핵심 기술 개발과 제품 고도화를 지원하며 기술 경쟁력 확보를 뒷받침했다. 지난해 7월 개최한 ‘KOADMEX(대한민국 국제 첨단 디지털 의료기기 및 의료 산업전)’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디지털·진단 의료기기를 핵심 키워드로 지역 첨단의료산업 경쟁력을 집중 조명한 결과, 누적 관람객 3만여 명을 기록했으며 2000만 달러(약 290억 원) 규모의 수출 계약 추진 실적을 올렸다. 박구선 이사장은 “지난 1년은 지원 체계를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현장 중심으로 재정비하며 재단의 역할을 강화한 시간이었다”며 “올해는 AI 기반 첨단 연구 장비 도입과 신규 인프라 구축의 안정적 정착, 개방형 혁신 촉진을 통해 기업 성장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1-26

영남대의료원, ‘융합형 의과학자 양성사업’성과 공유 세미나 성료

영남대의료원은 영남대학교 의과대학이 최근 ‘융합형 의과학자 양성사업 성과 공유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미래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을 이끌 융합형 의과학자 양성 프로그램의 추진 성과를 점검하고, 의학과 공학 간 학제적 협력 결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는 노권찬 연구지원실 연구교수의 사회로 진행됐다. 원규장 의과대학장의 격려사, 도경오 생리학과 교수(사업 책임자)의 환영사, 김성호 전자공학과 교수(실무 책임자)의 인사말이 이어졌다. 발표 세션은 노권찬 교수의 사업 추진 경과 보고를 시작으로, 의료 인공지능 솔루션 기술 개발을 주제로 한 코어라인소프트 장령우 연구리드의 특강이 진행됐다. 이어 김일국 성형외과 교수의 전공의 지원 프로그램 소개와 의학과 3학년 이원정 학생의 해외 부트캠프 연수 성과 발표가 차례로 이어졌다. 특히 강원욱 전자공학과 교수의 지도 아래 운영된 ‘융합 부트캠프’ 성과 발표가 주목을 받았다. 의대생과 공대생이 협력한 10개 팀은 의료 현장의 문제를 의학과 공학 기술로 해결하는 다양한 결과물을 선보이며 융합 교육의 실질적 성과를 입증했다. 행사 마지막에는 비정규 교과목과 부트캠프 과정을 이수한 학생 30명 전원에게 수료증이 수여됐으며,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경품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도경오 교수는 “의과학자 양성은 단순한 교육을 넘어 대한민국 미래 의료 혁신을 이끄는 핵심 동력”이라며 “앞으로도 공학 등 다양한 분야와의 협력을 통해 의료의 경계를 확장하는 창의적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6-01-26

계명대 동산병원, 국내 최초 ‘복강경 담도폐쇄증 수술’ 성공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이 국내 최초로 복강경 담도폐쇄증 수술(복강경 카사이 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하며 소아외과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번 수술은 2026년 새해 첫 수술로 진행돼 의료적 성과와 함께 상징성도 크다는 평가다. 26일 계명대 동산병원에 따르면 수술을 받은 환아는 생후 20일 무렵 황달 수치가 정상의 10배 이상으로 급격히 상승해 담도폐쇄증 진단을 받았으며, 생후 31일째 복강경 담도폐쇄증 수술을 받았다. 수술 후 경과는 매우 양호해 생후 48일째 황달 수치가 거의 정상 수준으로 회복된 상태에서 퇴원했다. 담도폐쇄증은 선천적으로 담도가 막혀 담즙 배출이 되지 않는 희귀 난치성 질환으로, 신생아 황달의 주요 원인 중 하나다. 조기 진단과 수술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신속한 치료가 필수적이다. 복강경을 이용한 담도폐쇄증 수술은 해부학적 구조가 매우 복잡하고 최소 침습 수술 적용에 한계가 있어 일본 등 일부 국가에서만 제한적으로 시행돼 왔다. 특히 연간 발생 환아 수가 20명 내외로 매우 적어 수술 경험을 축적하기조차 어려워, 소아 복강경 수술 중에서도 최고 난이도의 수술로 평가된다. 이번 수술의 성공은 계명대 동산병원이 오랜 기간 축적해 온 소아 복강경 및 로봇 수술 경험을 바탕으로 가능했다. 동산병원은 1990년대 담도폐쇄증의 대표적 초음파 진단 지표인 ‘삼각징후(Triangular cord sign)’를 세계 최초로 발표해, 현재까지 국제적으로 진단 기준으로 활용되고 있는 등 해당 분야에서 축적된 임상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수술을 집도한 정은영 계명대 동산병원 소아외과 교수는 “복강경 수술을 통해 아기가 큰 상처 없이 회복하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다”며 “담도폐쇄증 수술은 언제나 신중함과 겸손함이 필요한 분야인 만큼 성공적인 결과에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례는 해외 일부 국가에서만 시행되던 수술을 국내에서도 안전하게 시행할 수 있음을 보여준 것으로, 수도권이 아니더라도 지역에서 충분히 수준 높은 소아외과 치료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2026-01-26

경북북부권 시·군의회 의장단, 안동서 월례회…행정통합 논의 공유

안동에서 열린 경북북부권 시·군의회 의장단 회의에서 대구·경북 행정통합 논의와 관련해 북부권 현실과 주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안동시의회는 지난 23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 제137차 경북북부지역 시·군의회 의장협의회 월례회를 열어 북부권 지역 현안과 대구·경북 행정통합 논의를 테이블에 올렸다. 이번 월례회는 안동시의회 주관으로 열렸으며, 김경도 안동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북부권 6개 시·군의회 의장과 권기창 안동시장 등이 참석해 지역 현안을 논의하고 각 시·군의 주요 홍보 사항을 공유했다. 회의에서는 최근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대구·경북 행정통합을 중심으로 각 지역의 입장을 교환했다. 의장단은 행정통합이 광역 차원의 행정 구조 개편인 만큼, 단순한 행정 효율성 논의를 넘어 지역 주민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돼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특히 경북 북부권의 행정 여건과 지역 간 균형발전 문제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지 않은 채 논의가 진행될 경우 지역 간 불균형이 심화될 수 있다는 점에 공감하며,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이어졌다. 이날 회의에는 권기창 안동시장이 참석해 축사를 통해 북부권의 특성과 지역 여건을 고려한 논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경북북부지역 시·군의회 의장협의회는 향후 각 시·군 의회 차원의 의견 수렴과 내부 논의를 거쳐 공동 입장을 정리하고, 주민과의 소통을 통해 지역의 목소리가 정책 논의 과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경북북부지역 시·군의회 의장협의회는 북부권 11개 시·군 의회가 참여하는 협의체로, 의정활동 정보 교류와 지역 공동 현안 논의를 위해 두 달에 한 번 정기 회의를 열고 있다. 다음 월례회는 오는 6월 영주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김경도 안동시의회 의장은 “행정통합은 지역의 미래와 직결되는 사안인 만큼 북부권 시·군의 현실과 주민들의 목소리가 충분히 반영돼야 한다”며 “의장단 간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공동된 의견을 차분히 정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1-26

국립경주박물관, 2026년 ‘큐레이터와의 대화’ 운영

국립경주박물관이 2026년 한 해 동안 관람객들에게 신라의 역사와 문화를 깊이 있게 전달하기 위해 ‘큐레이터와의 대화’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이 프로그램은 박물관에 근무하는 연구관과 연구사가 직접 관람객을 만나 소장품과 전시에 담긴 이야기를 들려주는 전시 해설 프로그램으로, 28일부터 12월 2일까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오후 5시부터 30분간 진행된다. 행사는 특별전시관, 신라역사관, 신라미술관, 월지관, 옥외전시장 등 국립경주박물관 전시관 곳곳에서 열리며, 회차별로 약 30명이 참여할 수 있다. 별도의 참가비나 사전 예약 없이 프로그램 시작 시간에 맞춰 해당 전시관 입구에 모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2026년 ‘큐레이터와의 대화’는 신라 황금문화와 불교미술을 비롯해 6월 개막 예정인 ‘황룡사 목탑 사리장엄구’ 특별전, 10월 재개관 예정인 어린이박물관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큐레이터의 연구와 전시 기획 과정을 바탕으로 전시품에 담긴 역사적 의미와 흥미로운 뒷이야기를 소개한다. 첫 회는 28일 ‘한국의 가장 큰 무덤, 황남대총’을 주제로 윤상덕 관장이 직접 진행한다. 이어 2월 25일에는 신라미술관에서 김윤이 연구사가 ‘중생을 살피는 열한 개의 얼굴’을 주제로 신라 관음보살상을 소개하고, 3월 25일에는 신라역사관에서 이지은 연구사가 ‘새로운 소재, 철을 부리다’를 주제로 신라의 철기 문화를 설명할 예정이다. 올해는 관람객의 재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참여 이벤트도 마련된다. 총 7회 이상 참가한 관람객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윤상덕 관장은 “큐레이터와의 대화를 통해 관람객들이 신라 문화를 다양한 관점에서 살펴보고 보다 폭넓게 이해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회차별 세부 일정과 장소는 국립경주박물관 누리집과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1-26

봉화 귀농귀촌인, ‘평생 건강 주치의’로 의료 불안 덜었다

경북 봉화군으로 귀농·귀촌한 주민들의 의료 불안을 덜기 위한 협력 체계가 마련됐다. 봉화귀농귀촌연합회와 안동성소병원은 ‘평생 건강 주치의’를 골자로 한 협력 결연을 체결하고, 농촌 정착 과정에서 가장 큰 걱정거리로 꼽혀온 의료 접근성 문제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26일 안동성소병원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귀농·귀촌인의 건강 관리를 특정 의료기관이 장기적으로 맡는 ‘평생 주치의’ 개념을 도입한 것으로, 도내에서는 처음 시도되는 사례다. 통계청이 2024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귀농·귀촌 가구는 32만 가구에 달하며, 매년 1만 가구에 가까운 인구가 농촌으로 이동하고 있다. 봉화귀농귀촌연합회 회원들 역시 대도시에 거주하다 농촌으로 이주한 40~50대가 다수를 차지하고 있으며, 응급 상황 대응과 만성질환 관리 등 의료 인프라에 대한 우려가 공통적으로 제기돼 왔다. 양 기관은 지난해부터 귀농·귀촌인의 건강 문제 해결 방안을 놓고 협의를 이어왔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응급 상황 대응과 지병 관리, 맞춤형 건강검진을 연계한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질병 발생 이후 치료에 머무르지 않고, 사전 검진과 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농촌 생활을 뒷받침하겠다는 취지다. 안동성소병원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한 건강관리 모델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향후 도내 다른 지역과의 협력도 검토할 방침이다. 윤보선 봉화귀농귀촌연합회장은 “지역 의료를 지켜온 안동성소병원 전문의를 귀농·귀촌인의 평생 주치의로 함께하게 되면서, 그동안 가장 불안했던 건강 문제를 덜고 보다 안정적으로 농촌 생활에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1-26

대구·경북 민주당, 기초의회 3인 이상 선거구 확대·광역의회 권역별 정당명부 비례제 촉구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과 경북도당이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해법으로 지방선거제도 전면 개혁을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 임미애)과 대구시당(위원장 허소)은 26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초의회 선거구 3인 이상 전면 확대 △기초의회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광역의회 선거제도의 권역별 정당명부형 비례대표제 전환 등을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 강력히 요구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수도권 일극체제가 더욱 공고해지는 가운데, 대구·경북을 비롯한 비수도권 지역은 출생률 급감과 고령화, 지역경제 침체가 동시에 진행되며 지방소멸 위험에 직면해 있다”며 “이 위기의 근본 배경에는 지역의 미래를 두고 경쟁하고 토론해야 할 정치가 사라진 현실이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정책과 비전이 아닌 정당 간 독점 구조 속에서 지방정치가 장기간 정체되면서 지역 정치가 혁신의 동력을 상실했다”며 “지역의 다양한 목소리가 제도적으로 반영되지 않는 한 지방소멸의 흐름을 되돌리기는 어렵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방선거제 개혁이 단순한 제도 변경이 아니라 균형발전 정책의 필수 조건인 만큼 현행 기초의회 2인·4인 선거구제를 최소 3인 이상 선거구로 전면 확대해 사표를 줄이고 민의 반영도를 높여야 한다”고 했다. 이들은 또 “기초의회 최소 의원 정수를 9인으로 상향하고, 비례대표 비율을 30%까지 확대해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도입함으로써 주민 의사가 의석에 보다 충실히 반영되는 풀뿌리 민주주의를 구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광역의회 선거제도에 대해서도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현행 광역의회 소선거구제는 일당독점 구조를 재생산하는 핵심 고리”라며 “이미 두 차례 헌법불합치 판결을 받은 제도인 만큼, 중대선거구제나 권역별 정당명부형 비례대표제 등 정치적 다양성을 강화할 수 있는 대안 도입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특히 대구·경북, 광주·전남, 대전·충남 등 행정통합을 추진 중인 권역을 언급하며 “전국 동시 도입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면, 행정통합이 논의되는 지역에서라도 우선적으로 새로운 선거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민주당 시·도당은 “지방선거제 개혁은 특정 정당이나 특정 지역만의 요구가 아니라 지방자치의 본질을 회복하고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토대를 다시 세우는 과제”라며 “늦게 출범한 국회 정치개혁특위가 시간에 쫓긴 땜질식 논의가 아니라, 지방소멸을 막기 위한 근본 대책 마련에 책임 있게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락현·이도훈 기자

2026-01-26

안동시, 설 앞두고 고향사랑기부제 기획답례품 선보여

안동시가 민족 최대 명절 설을 앞두고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확대를 위해 지역 농특산물을 묶은 기획답례품을 내놓는다. 안동시는 26일 백진주 쌀(1㎏)과 안동한우 국거리, 안동한우 불고기로 구성한 기획답례품 세트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명절 선물 수요를 고려해 실용성과 지역성을 함께 담았다. 이번 기획답례품은 안동시 농산물 통합브랜드 ‘미소품은’과 연계해 전용 가방에 포장됐다. 단순한 답례품을 넘어 선물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상품성을 높였다. 기획답례품은 26일부터 고향사랑e음 누리집을 통해 안동시 고향사랑기부자에 한해 200개 한정으로 판매된다. 안동시는 기획답례품 출시와 함께 설맞이 특별 이벤트도 진행한다. 26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안동시에 10만 원 이상 기부하면 별도 신청 없이 자동으로 응모된다. 고향사랑기부제 참여자는 10만 원까지 전액 세액공제와 함께 3만 원 상당의 답례품을 받을 수 있으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추첨으로 50명에게 안동 농산물 추가 경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당첨자는 3월 4일 개별 문자 메시지를 통해 안내되며, 경품은 택배로 발송된다. 안동시 관계자는 “설을 맞아 안동을 응원해 주는 기부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지역을 대표하는 먹거리를 중심으로 세트를 구성했다”며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안동 농특산물의 가치를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고향사랑e음 누리집을 통한 온라인 참여와 함께 전국 농협은행 창구를 통해서도 신청할 수 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