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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지능공간정보플랫폼’ 1차 구축 완료

경북도가 디지털 플랫폼 정부 구현과 행정업무 효율화를 위해 추진 중인 ‘지능공간정보플랫폼’의 1차 구축을 마치고, 핵심 기능인 도유재산 관리 서비스를 본격 시작했다. 이번 사업은 2023년 정보화전략계획(ISP) 수립을 시작으로 2027년까지 4개년에 걸쳐 추진되는 중장기 프로젝트다. 올해는 첫 단계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도유재산 실태조사 지원 기능을 우선 구축해 도·시·군 업무 담당자에게 제공한다. 플랫폼은 AI가 항공사진과 공간 데이터를 학습·분석해 무단 점유나 불법 형질 변경 등 이상 징후를 자동으로 추출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담당 공무원은 현장에 직접 나가지 않고도 기초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어 행정력 낭비를 줄이고 자산 관리의 투명성을 높일 수 있다. 경북도는 이번 플랫폼을 통해 기존의 단편적인 지도 조회 서비스에서 벗어나 행정 데이터와 공간정보를 융합한 ‘지능형 의사결정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 방대한 도유재산을 상시 모니터링할 수 있는 디지털 관리 체계가 가동되면서,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현장 실태조사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공공자산의 가치를 체계적으로 보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향후 2년간 단계별 로드맵에 따라 플랫폼 기능은 대폭 확장될 예정이다. 2026년에는 정책 수립의 기초가 되는 주제도 작성 기능을 구축한다. 2027년에는 부동산 분석(깡통전세 조회), 입지 분석(토공량·경사도), 인허가 분석(규제 확인) 등 세부 행정업무 지원 및 대민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박종태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지능공간정보플랫폼은 첨단 인공지능(AI) 기술이 행정 실무에 녹아든 디지털 전환의 핵심 모델”이라며 “2027년까지 계획된 고도화 과제를 차질 없이 완수해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행정으로 도민에게 더 편리하고 투명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3-10

안동병원·경북소방본부, 중증 응급환자 신속 치료 협력 강화

안동의료재단 안동병원이 경북소방본부와 협력해 중증 응급환자의 이송부터 치료까지 이어지는 대응체계를 강화한다. 안동병원은 10일 경북소방본부와 중증 응급환자의 신속한 치료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중증 외상이나 심뇌혈관 질환 등 골든타임 확보가 중요한 환자에 대해 신속하고 적절한 치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이송과 진료 전 과정에서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김건영 안동병원장 등 병원 관계자들과 박성열 경북소방본부장을 비롯한 소방본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응급환자 수용과 치료를 위한 실시간 병상 및 진료 가능 정보 공유 체계를 구축하고, 119구급상황관리센터와 의료기관 간 신속한 의사소통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 중증 응급환자에 대한 적절한 병원 선정과 이송 연계를 강화하고, 응급환자 수용 지연이나 거부를 방지하기 위한 책임 있는 진료 협력에도 나설 방침이다. 재난 등 다수 사상자가 발생하는 상황에서는 공동 대응과 응급환자 우선 수용에도 협력한다. 박성열 경북소방본부장은 “119구급대와 의료기관 간 긴밀한 소통은 응급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는 핵심 요소”라며 “안동병원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신속하고 정확한 이송체계를 구축해 도민이 안심할 수 있는 구급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강신홍 안동병원 이사장은 “협약을 통해 권역 내 중증 응급환자 대응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응급의료 서비스 제공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3-10

노란봉투법 시행 첫날⋯노동계 “원청교섭 시대” vs 정치권·재계 “현장 혼란 우려”

하청 노동자의 원청 교섭권을 확대하고 파업 노동자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내용을 담은 이른바 ‘노란봉투법’(노조법 2·3조 개정안)이 10일 시행되면서 노동계와 정치권, 재계 등 각계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민주노총 대구본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오늘부터 하청 노동자와 원청 사용자 간 교섭 시대가 열린다”며 “비정규 하청 노동자들의 오랜 투쟁과 희생이 원청교섭 시대를 열어냈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개정 노동조합법은 하청 노동자들이 자신의 노동조건을 결정하는 실제 사용자와 직접 교섭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취지가 있다”며 “원청교섭이 현장에 온전히 안착할 수 있도록 투쟁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교섭 과정에서 사용자성을 입증해야 하는 문제와 교섭 창구 단일화 제도 등 현실적인 장벽이 여전히 존재한다”며 제도 보완 필요성도 함께 언급했다. 반면 정치권과 기업계에서는 제도 시행에 따른 산업 현장의 혼란 가능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법 시행 전부터 제기돼 온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며 “시행 하루 전 민주노총 산하 전국건설노조가 100개 원청 건설사를 상대로 단체교섭을 요구하겠다고 밝히면서 원청 기업을 상대로 한 집단 교섭 요구가 시작됐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노란봉투법은 ‘근로조건에 대해 실질적·구체적으로 지배·결정할 수 있는 자’를 사용자로 규정하고 있어 기준이 모호하다”며 “노사 간 해석 차이로 갈등이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의 혼란과 기업 부담이 발생한다면 제도를 냉정하게 점검하고 필요한 보완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란봉투법은 사용자 범위를 확대해 원청이 하청 노동자와 직접 교섭할 수 있도록 하고 노동쟁의 범위를 넓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파업 등 쟁의행위 과정에서 발생한 손해에 대해 기업이 노동자에게 제기할 수 있는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규정도 포함돼 있다. 이 법안은 국회 논의 과정에서도 첨예한 논쟁을 불러왔다. 노동계는 “간접고용 노동자의 실질적인 교섭권을 보장하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라며 오랫동안 입법을 요구해 왔다. 반면 경제단체들은 법 통과 이전부터 국회 앞 집회를 열고 “사용자 개념이 지나치게 확대돼 기업 경영과 투자 환경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며 수정 또는 재검토를 요구해 왔다. 정부 역시 시행을 앞두고 교섭 절차를 구체화한 시행령을 마련했지만 노사 모두가 반발하는 등 현장 적용을 둘러싼 논란은 계속 이어졌다. 노동계는 노동 기본권 확대라는 점에서 의미 있는 변화라고 평가하는 반면, 정치권과 재계는 기업 부담 증가와 노사 갈등 확대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어 노란봉투법 시행 이후 산업 현장에서의 파장과 제도 보완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3-10

제48회 전국 무용 예술제 개최

(사)무궁화예술단이 주최한 제48회 전국 무용 예술제가 지난 8일 대구 아양아트센터 대강당에서 개최되었다. 경연 부문은 한국 전통, 한국 창작, 발레 클래식, 발레창작 현대무용, 째즈댄스, 에어로빅, 댄스스포츠, 힙합 댄스, 방송 댄스, 라인댄스, 벨리댄스 등이다. 전국 각지에서 신청 받은 결과, 학생부 46팀, 시니어부 4팀, 신인부 4팀, 일반부 5팀, 명인부 5팀이 참가했다. 초등부에서 명인부까지 폭넓은 연령층의 참가자들이 무대에 올라 수준 높은 공연을 보여 관중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번 예술제는 전국 각지의 무용 인재들을 대상으로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치도록 하고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한국무용 축제의 한마당이 되고자 준비한 축제다. 시상식은 2025년 명인부 대상을 받은 팀의 축하 공연이후 시작됐다. 김세화 심사위원이 학생부 대상 이혁준(한노인 만찬)과 시니어부 이옥자외 4명(부채 산조), 신인부 김가령외 3명(진주건무, 경상국립대학생)에 대해 시상을 했고 안덕기 교수가 일반부 대상 주홍희(살풀이), 명인부 대상 장요환(남도 소고춤)을 시상했다 무궁화예술단은 “앞으로도 무용 예술의 저변 확대와 우수한 인재 양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생각”이라고 했다. 유병길 시민기자

2026-03-10

대구지검, 지방선거 앞두고 선거범죄 대응 강화

대구지방검찰청이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범죄 대응 강화에 나섰다. 대구지검은 10일 오전 대구지검 7층 대회의실에서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와 대구·경북 경찰이 참석한 가운데 ‘유관기관 대책회의’를 열고 선거범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검찰 공공수사부장과 선거 전담 검사 3명, 검찰수사관 3명, 대구시선관위 지도계장 등 11명, 대구경찰청·경북경찰청 지능팀장 등 10명 등 총 28명이 참석했다. 검찰과 선관위, 경찰은 이번 선거에서 허위사실 유포와 흑색선전, 선거 관련 금품수수, 선거 폭력행위, 공무원과 단체의 선거개입 등을 중점 단속 대상 범죄로 정하고 신속하고 엄정하게 대응하기로 했다. 특히 생성형 인공지능(AI)이나 딥페이크 기술을 악용한 가짜뉴스 유포 등 허위사실 유포 범죄가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SNS를 통한 근거 없는 의혹 제기나 후보자 비방, 당내 경선 과정에서의 여론조사 조작 등도 주요 단속 대상에 포함된다. 또 정당 후보자 추천과 관련한 금품수수, 선거운동 또는 경선 과정에서의 금품 제공,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의 금품 요구 등도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후보자나 선거관계자에 대한 폭행·협박, 벽보와 현수막 훼손 등 선거 관련 폭력행위 역시 엄정 대응 대상이다. 검찰은 선거사건이 공소시효 6개월의 단기 시효가 적용되는 만큼 선관위와 경찰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사건 발생 초기부터 재판 단계까지 수시로 정보를 공유하고 의견을 교환하는 등 수사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수사 과정에서 적법절차를 철저히 준수하고 정치적 중립을 유지해 공정성을 확보하는 한편, 특정범죄신고자 등 보호법에 따라 제보자 신원 보호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대구지검은 이미 지난 2월 2일 선거사범 전담수사반을 편성해 단계별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으며, 선거사건 공소시효가 만료되는 오는 12월 3일까지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할 예정이다. 대구지검 관계자는 “검찰과 선관위, 경찰이 긴밀히 협력해 선거범죄에 신속하고 엄정하게 대응하겠다”며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가 치러질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3-10

김재우 시의원, “판타지아대구페스타 재정비·파워풀대구페스티벌 존속해야”

김재우 대구시의회 의원(동구1)은 11일 열리는 제32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대구 대표 축제 운영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축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재정비를 촉구할 예정이다. 김 의원은 “2022년 축제 통합 이후 축제의 정체성 훼손과 운영 혼선에 대한 우려를 제기한 바 있다”며 “4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축제 경쟁력 약화와 브랜드 인지도 저하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해 26개 축제가 참여했던 판타지아대구페스타는 올해 봄 6개, 가을 9개 등 총 15개 축제로 축소되며 규모가 크게 줄었다. 김 의원은 “김천 김밥축제와 구미 라면축제는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차별화된 콘텐츠로 주목받으며 문화체육관광부 예비축제로 지정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반면 판타지아대구페스타는 시민 인지도와 브랜드 파급력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축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세 가지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먼저 구·군과 축제 관련 기관이 참여하는 상설 협의체를 구성해 축제 고유성을 보존하고 차별화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MZ세대를 아우르는 시민 체감형 프로그램을 확대해 참여형 축제로 발전시키고, 축제를 연중 분산 운영하는 전략을 통해 지역 상권과 연계한 경제 효과를 극대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10

손한국 시의원, “달성군 기피시설 부담⋯희생 아닌 상생 구조 필요”

손한국 대구시의회 의원(달성군3)이 11일 열리는 제32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달성군 내 기피시설 입지에 따른 지역 부담을 언급하며 대구시의 제도적 보상과 정책적 지원 마련을 촉구한다. 손 의원은 “달성군 다사읍과 하빈면 일원은 낙동강 취수원 인접 지역으로 1972년부터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오랜 기간 각종 개발 제한을 받아 왔다”며 “2023년에는 대표적 기피시설인 대구교도소도 하빈면으로 이전했다”고 밝혔다. 이어 “2031년 달성군으로 이전이 추진되고 있는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은 지역 발전의 기회가 될 수 있지만, 대규모 유통시설 입지로 인한 교통 혼잡과 생활환경 변화 등에 대한 주민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손 의원은 “달성군 주민들은 교통 혼잡과 환경 영향, 지역 이미지 훼손 우려 등 여러 생활 불편을 감내하고 있지만 이에 상응하는 정책적 보상은 충분하지 않은 상황이다. 대구시 차원의 제도적 보상과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손 의원은 △대구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의 달성군 주민 우선 채용 제도화 △교정시설 주변 지역 지원 제도 마련 △개발제한구역(GB) 지역전략사업 확대 등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제안할 계획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10

이재숙 시의원, “대형 아울렛 유치만큼 안심뉴타운 교통대책도 함께 준비해야”

이재숙 대구시의원(동구4)이 11일 열리는 제32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안심뉴타운 일원의 교통 인프라 문제를 지적하고 개선 방안을 제시한다. 이 의원은 “현재 안심뉴타운 북편 도시계획도로 일부 구간이 실효되면서 도로망이 완전히 연결되지 못한 채 단절된 상태”라며 “안심 지역이 제한된 도로망에 의존하면서 상습적인 교통 혼잡이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안심뉴타운 일대에 추진 중인 신세김계 프리미엄 아울렛 안심점 조성 사업과 함께, 율하교 동편 네거리 입체화 사업이 모두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어 공사 지연 시 교통 혼잡이 더욱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했다. 이 의원은 교통 인프라 확충을 위해 △대형 아울렛 개장에 대비한 공영주차장 확보 △셔틀버스 운영 △대중교통 연계 강화 등 교통 편의 대책을 추진하고, △교통 발생량 재분석을 통해 안심뉴타운 북편도로 연결 등 도로망 확충을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율하교 동편 고가도로 사업의 공정 관리와 안정적인 예산 확보도 차질 없이 추진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동구 안심 지역이 사람들이 찾아와 정착하고 성장하는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대구시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10

이동욱 시의원, ‘대구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조례 개정안’ 대표 발의

이동욱 대구시의원(북구5)이 제323회 임시회에서 건설업과 연계된 산업 분야의 지역업체 참여율 제고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대구광역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번 개정안은 지역에서 건설사업을 추진하는 건설사업자가 건설공사뿐 아니라 분양·광고 대행, 법률·회계 자문 등 건설업과 연관된 분야에서도 지역업체와 일정 비율 이상 계약하도록 권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의원은 “건설산업은 다양한 연관 산업과 연결돼 있어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 효과가 크다”며 “현재 대구시의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정책이 건설 분야에만 제한적으로 운영되고 있어 분양·광고 등 유관 산업에서도 지역업체 참여를 확대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개정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건설공사에 한정됐던 지역업체 계약 권장 범위를 연관 분야까지 확대함으로써 지역업체의 참여 기회를 넓히고, 건설 관련 산업 전반의 경영 환경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해당 조례안은 오는 12일 열리는 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심사를 거쳐, 19일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10

경북도 2027년도 국비 확보 본격 돌입···목표액 13조2000억 원

경북도는 10일 이철우 지사 주재로 2027년도 국비 확보 추진 상황 보고회를 열고, 2027년도 국가투자예산 확보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착수했다. 경북도는 2027년도 국비 확보 목표액을 13조2000억 원으로 설정했다. 이는 2026년 확보액(12조7356억 원) 대비 4644억 원(3.7%) 증가한 규모이다. 경북도는 정부가 긴축재정 기조에서 벗어나 경제 회복과 미래 성장 중심으로 재정 운영을 선회한 점을 기회 요인으로 분석해 목표치를 상향 조정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정부의 ‘기술주도 성장’ 전략과 ‘5극3특’ 체제 구축 등 국정 과제에 부합하는 신규 사업 발굴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또한 5대 첨단산업 기술(MegaTech) 연합도시, 대통령 지역공약사업(경북 7대 공약 15대 세부과제) 등 도정 핵심 전략을 국비 사업과 연계하는 방안도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주요 사업은 △남부내륙철도(김천김천 철도, 대구도시철도 1호선 연장, 영일만횡단구간 고속도로, 구미~군위 고속도로 등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AI 로봇 기반 연안안전 기술개발, 해조류 블루카본 연구, 산림경영특구 지정, 스마트농업 실증모델, 그린바이오 융복합센터 등 농림·수산 분야 △지역 의료소멸 대응, 통합보건진료센터 구축, 소아환자 야간휴일 진료센터 운영, 맞춤형 일자리 지원 등 복지·고용 분야 △K-예술기술융합문화지원센터 건립, 국립 APEC 공공외교센터, APEC 국제협력 생태단지, 탄소중립 선도도시, CCU 초대형사업 등 문화·환경 분야 △극지해양정보 AI센터, 첨단 블루바이오 연구, 반도체 소재부품 복합센터, 소상공인 AI 비즈코치, AI 기반 상권 활성화 플랫폼 등 R&D·산업 분야가 포함됐다. 경북도는 예산 편성 단계별 대응 전략을 구체화하고, 시군·지역 국회의원과 협력하는 ‘원팀 체계’를 공고히 하여 목표 달성에 행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철우 지사는 “정부가 연구개발(R&D) 예산을 역대 최대 규모로 편성하고 지역 균형 발전을 강조하는 지금이 경북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할 적기”라며 “단순한 예산 요구를 넘어 중앙부처가 수용할 수 있는 치밀한 논리를 개발하고 사전 절차를 철저히 이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북도는 지난해 새 정부 출범으로 정책 환경이 급변한 상황에서도 12조7356억 원의 국비를 확보하며 민선 8기 4년간 국비 확보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3-10

경북도 ‘계약형 지역필수의사제 시범사업’ 최종 선정

경북도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계약형 지역필수의사제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돼 전국 최고 의료 취약지라는 오명을 벗기 위한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했다. ‘계약형 지역필수의사제’는 전문의가 지역 내 종합병원 이상의 의료기관에서 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응급의학과, 심장혈관흉부외과, 신경과, 신경외과 등 필수과목을 일정 기간(5~10년) 진료하도록 계약을 체결하고, 지역근무수당과 정주 여건을 공동 지원하는 제도다. 경북은 전국에서 가장 넓은 면적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인구 1천 명당 의사 수가 1.4명에 불과해 의료 공백이 심각한 상황이다. 이번 공모 선정은 이러한 현실을 직시하고 필수의료 인력 공급 체계를 설계하려는 경북도의 적극적인 의지가 정책적 공감대를 얻은 결과로 풀이된다. 경북도는 올해 하반기부터 포항·김천·안동의료원과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안동병원, 구미차병원, 포항세명기독병원, 동국대경주병원 등 8개 의료기관에 계약형 지역필수의사 20명을 채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채용 인력은 응급의학과를 중심으로 내과, 외과, 신경과, 신경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등으로 구성돼 도내 필수의료 사각지대를 촘촘히 메울 예정이다. 이를 위해 경북도는 올해부터 5년간 총사업비 53억 원을 투입해 필수의료 전문의에게 월 400만 원의 지역근무수당을 지원하고, 전국 최대 의료 취약지라는 특성을 고려해 생활 밀착형 정주 패키지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의사양성법’에 근거해 ‘지역의사지원센터’를 설치·운영, 계약 만료 후에도 의사가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주거 지원, 직무 교육, 경력 개발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김호섭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지역필수의사제는 단순히 의사 배치를 넘어 지역 의료 공급 체계를 재설계하는 구조적 혁신”이라며 “경북에서 추진되는 지역필수의사제가 지역 의료 공백 해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3-10

경북교육청 2026학년도 각급학교 학급편성 최종 확정

경북교육청이 학령인구 감소와 교원 정원 감축, 지역별 특수성을 고려해 2026학년도 도내 각급학교 학급편성을 최종 확정했다. 올해 경북 전체 학교 수는 1551교, 학급 수는 1만3851학급, 학생 수는 25만601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대비 학교 수 35교(−2.2%), 학급 수 313학급(−2.2%), 학생 수 1만1171명(−4.2%)이 감소한 수치다. 유치원은 618개 원, 1526학급, 원아 수 2만3502명으로 지난해 대비 원아 수가 6.2% 줄었다. 초등학교는 474교, 6022학급, 학생 수 10만1923명으로 학생 수가 6.8% 감소했다. 중·고등학교는 특정 출생 연도(황금돼지띠·백호띠) 학생들의 졸업으로 최근 3년간 이어지던 증가세가 꺾이며 처음으로 감소세를 기록했다. 중학교는 260교, 2841학급, 학생 수 6만3213명으로 학생 수가 1.9% 줄었고, 고등학교는 183교, 3075학급, 학생 수 6만3407명으로 학생 수가 1.4% 감소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령인구 감소와 교원 정원 감축, 경북의 지리적 특성 등 여러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학교 현장의 의견과 다양한 분석을 바탕으로 탄력적이고 적정한 학급편성이 이뤄지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학교가 우리 아이들 한 명 한 명을 따뜻하게 살피고 성장시키는 교육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책임 있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3-10

경북교육청 ‘IB 지역 클러스터’ 구축 나선다

경북교육청이 국제 바칼로레아(IB) 교육과정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학교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하는 ‘IB 지역 클러스터’와 ‘IB 동행 I Be Mate’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IB 운영 경험이 있는 학교와 도입을 준비하는 학교를 연결해 현장 중심의 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지역 단위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IB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경북교육청은 구미·안동·포항을 중심으로 한 ‘IB 지역 벨트’를 구축해 초·중·고가 함께 참여하는 클러스터를 운영한다. 수업 나눔과 공동 연구, 사례 공유, 교원 협의회 등을 활성화하며 학교급 간 연계와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탐구 기반 수업과 과정 중심 평가 사례를 공유하고 교원 전문적 학습공동체를 운영해 IB 교수·학습 문화를 확산한다. 또한, ‘IB 동행 I Be Mate’ 사업은 IB 후보학교 담당자와 관심 학교 담당자를 매칭해 운영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하는 맞춤형 컨설팅 프로그램이다. 컨설팅은 IB 철학과 운영 사례, 교육과정 구성, 교사 협업 구조, 수업 및 평가 설계 방법 등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관심 학교가 실제 사례를 기반으로 도입 준비 과정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현재까지 구미원당초·구미봉곡초·대구교대안동부설초·도송중(구미)·경덕중(안동)·청하중(포항)·풍산고(안동)·화랑중(경주)·동산여중(영주) 등 9개 학교가 IB 후보학교로 승인되는 성과를 거뒀다. 임종식 교육감은 “IB 동행 ‘I Be Mate’와 IB 지역 클러스터 운영은 학교 간 경험과 역량을 공유하며 함께 성장하는 경북형 협력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기반 협력 체계를 통해 IB 교육이 학교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학생들의 탐구와 성장을 이끄는 교육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3-10

“순서 꼴찌네” “매도 빨리 맞아야”…국힘 대구시장 예비후보들 면접장서 신경전

국민의힘이 10일부터 지역구 공천 후보자 면접을 시작했다.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는 이날 보수의 텃밭인 대구시장에 출마한 예비후보 면접이 진행됐다. 모두 각자의 포부와 강점을 강조하며 자신이 적임자임을 어필했다. 대구시장 예비후보들은 이날 이른 아침부터 당을 상징하는 빨간 점퍼나 넥타이 등을 착용하고 당사에 도착했다. 이들은 경쟁후보들과 간단하게 인사를 건넨 후 준비한 서류를 꺼내 읽거나 주변인들과 담소를 나누며 긴장을 푸는 모습이었다. 실제 면접 전 추경호(대구 달성) 의원과 유영하(대구 달서갑) 의원은 대기실에서 면접 순서를 놓고 “내가 젤 처음이다. 매도 빨리 맞는 게 낫다”(유영하) “면접 순서 맨 꼴찌네”(추경호)라는 뼈 있는 농담을 주고 받았다. 김한구·이진숙 예비후보는 책상에 앉아 정면을 응시하며 차분하게 면접을 준비하고 있었다. 면접이 시작되면서 예비후보들도 긴장하기 시작했다. 면접은 3인 1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자기소개’와 함께 ‘취임 후 100일 동안 추진할 정책’을 설명하는 3분 정책 PT, 질의응답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1조에는 김한구 전 현대차 노조 대의원, 유영하·윤재옥(대구 달서을), 2조에는 이재만 전 동구청장,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 주호영(대구 수성갑) 의원, 3조에는 추경호·최은석(대구 동·군위갑) 의원, 홍석준 전 의원이 배정됐다. 면접을 본 예비후보들은 대구시 발전에 대한 생각을 드러냈다. 1조에서 면접을 본 윤재옥 의원은 “대구를 위한 실용적 도구가 되어 현안을 확실히 해결하는 리더십을 보여주겠다고 말씀드렸다”며 “평소 대구를 위한 진정성을 잘 전달했다”고 밝혔다. 유영하 의원은 “구호에 그치는 정치는 그만해야 할 때”라며 “구체적으로 무엇을, 어떻게, 어떤 시기에 해야 할지 충분히 설명해 드렸다”고 했다. 추경호 의원은 “당선된다면 단기적으로 대구경제의 시급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바로 추가경정예산 편성에 돌입하겠다는 구상을 말씀드렸다”고 설명했다. 최은석 의원은 “산업과 기업을 혁신시켜 기업이 좋은 일자리를 만들 수 있도록 해 대구 경제의 근본적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씀드렸다”고 설명했다. 5선의 주호영 의원에게는 ‘날카로운 질문’이 나왔다. ‘온갖 경력을 거쳤고 오래 했는데 세대교체에 앞장설 용의가 없느냐’는 것이었다. 이에 대해 주 의원은 “저는 경력이 많다는 것은 곧 경륜이며 청년과 노장년층이 조화돼야 하고, 일본·미국·중국 등지의 정치지도자들도 연령대가 높다는 취지의 답변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더불어민주당이 내란 프레임으로 선거를 치르려 할 텐데 거기서 자유로운 사람이 후보여야 한다”고 했다. 이는 내란 프레임에 갇힐 것으로 예상되는 일부 예비후보를 겨냥하는 동시에 자신이 바로 ‘대구시장 적임자’라고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또 취재진 앞에서 면접 내용 등의 설명을 끝낸 후 추경호 의원과 최은석 의원은 ‘자신이 더 대구시장 적임자’라는 점을 강조한 긋한 기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출신인 추 의원이 “경제전문가 추경호가 해내겠다”고 하자, 곧바로 CJ제일제당 대표이사 사장 출신인 최은석 의원은 “실물경제 전문가 최은석이 해내겠다”고 했다. 원외 예비후보들은 대구 현역의원과 홍준표 전 시장을 비판하며 자신을 부각시켰다.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은 “신청자 중 현역이 무려 다섯 분이나 계시지만 시민이 제게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주신 건 대구를 완전히 바꿔야 한다는 뜻”이라며 “저의 강점은 추진력이다. 어떠한 저항과 압박에도 굴하지 않고 할 일을 반드시 해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석준 전 의원은 “전임 시장이 시민과 소통이 부족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컸다”며 “소통과 아이디어를 끌어내는 기구를 만들겠다”고 했다. 이재만 전 동구청장은 “이번에 출마 선언을 한 현역 의원님들 대부분 서울 강남에 자가를 소유하고 대구에선 임대로 산다”고 지적했고, 현대자동차 노동조합 대의원 출신인 김한구 씨도 “저는 노조 대의원 출신으로 평소 국민의힘과는 결이 다르다. 대구 시민이 현 정치 상태에 대해 상당히 피곤해하고 식상해한다”고 대구 정치권을 비판했다. 한편, 국민의힘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오는 11일 오후 경북지사·포항시장, 13일 대구 달서구청장 예비후보자에 대한 공천 면접을 실시한다. 공관위는 △직무역량 △당 정체성 △도덕성 △확장성 등 4가지 핵심 항목 중심으로 검증할 예정이다. 공관위는 공천 면접이 마무리되는 이번주 컷오프 및 예비 경선 후보자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중앙당 공관위 한 관계자는 “예비 경선 등 선거운동 일정을 고려해 이번주 예비 경선 후보자를 발표할 계획”이라면서도 “상황에 따라 일부 지역은 발표가 늦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박형남·고세리기자 7122love@kbmaeil.com

2026-03-10

채용시장 ‘꿈틀’···기업 67% “채용 계획 있다”

올해 기업들의 신규채용 계획이 지난해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가 100인 이상 기업 500개 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6년 신규채용 실태조사’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66.6%가 올해 신규 채용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해(60.8%)보다 5.8%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반면 신규 채용 여부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는 응답은 23.2%, 채용 계획이 없다는 응답은 10.2%로 집계됐다. 경총은 “기업 심리가 지난해보다 회복되면서 채용 여건도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신규 채용을 할 예정인 기업 가운데 올해 채용 규모에 대해서는 ‘작년과 유사한 수준’이라는 응답이 62.2%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작년보다 축소’(17.4%), ‘작년보다 확대’(14.1%) 순으로 나타났다. 채용 방식에서는 수시 채용이 다수로 확인됐다. 응답 기업의 54.8%는 ‘수시 채용만 실시한다’고 답했으며, ‘정기 공채와 수시채용 병행’은 35.0%, ‘정기 공채만 실시’는 10.2%에 그쳤다. 기업들이 신규 인력을 채용할 때 가장 중요하게 보는 평가 요소는 ‘직무 관련 업무 경험’(67.6%)이었다. 이어 소프트 스킬(9.2%), 대외활동(7.0%) 등이 뒤를 이었다. 임영태 경총 고용·사회정책본부장은 “신규채용 계획이 지난해보다 늘어난 것은 채용시장이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며 “채용시장의 온기를 높이기 위해서는 기업 활동을 제약하는 규제의 합리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직무 중심 채용이 확대되는 만큼 청년들은 인턴십이나 직무훈련, 일경험 프로그램 등을 적극 활용해 취업 경쟁력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정혜진기자 jhj12@kbmaeil.com

2026-03-10

칠곡소방서, '5월 말까지' 화재예방 집중 관리

경북 칠곡소방서는 봄철 건조한 날씨와 기온 상승으로 화재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5월 말까지 ‘봄철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경북지역 봄철 화재는 연평균 805건으로 전체 화재의 26.6%를 차지했다. 칠곡군에서도 같은 기간 175건의 화재가 발생해 연평균 전체 화재의 약 23%가 봄철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칠곡소방서는 ‘대형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 저감’을 목표로 지역 산업 구조와 주거 환경에 맞춘 맞춤형 안전관리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내용은 △건설현장 화재안전 관리 강화 △노유자시설 등 피난 취약시설 화재 위험요인 제거 △공동주택 등 주거시설 안전 확보 △축제·행사장 맞춤형 안전관리 △산림 인접 마을 자율진화체계 강화 △화재 예방을 위한 홍보·교육·훈련 확대 등이다. 또 해빙기를 맞아 소방용수시설을 일제 점검하고, 부처님오신날 등 주요 행사 기간에는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해 초기 대응 태세를 강화할 방침이다. 장해동 칠곡소방서장은 “봄철은 강풍과 건조한 날씨로 작은 불씨도 대형 화재로 이어질 위험이 높다”며 “철저한 예방 활동과 신속한 대응 체계를 통해 군민이 안전하고 평온한 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6-03-10

칠곡문화관광재단, '인상주의, 그 시작 : 카페 게르부아' 특별전

경북 칠곡군 (재)칠곡문화관광재단(이사장 김재욱)은 3월 20일부터 6월 7일까지 칠곡공예테마공원 예태미술관 1층 전시실에서 특별전 ‘인상주의, 그 시작 : 카페 게르부아’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19세기 프랑스 파리에서 예술가들의 아지트로 알려진 ‘카페 게르부아(Café Guerbois)’를 재현한 공간에서 진행되는 몰입형 레플리카 전시로, 인상주의의 출발점이 된 ‘바티뇰 그룹’의 주요 작가들을 조명한다. 전시에서는 에두아르 마네를 중심으로 활동했던 클로드 모네,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 폴 세잔 등 인상주의 거장 4인의 대표작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원작의 질감을 사실적으로 구현한 레플리카 작품과 함께 오디오 가이드 해설을 제공해 관람객들이 작품과 미술사적 배경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카페 게르부아’라는 역사적 공간을 매개로 인상주의가 탄생한 과정을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풀어내 단순한 작품 관람을 넘어 미술사의 흐름을 입체적으로 조망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전시와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공예테마공원 지하공방에서는 인상주의 작품을 직접 색칠해보는 컬러링 체험, 다양한 색상의 스티커로 점묘화 기법을 표현하는 스티커 벽화, 빛과 시간에 따른 색의 변화를 체험하는 모네 연작 체험 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김진영 칠곡문화관광재단 사무국장은 “수준 높은 전시 콘텐츠를 통해 지역민들이 일상 속에서 예술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이번 전시가 예태미술관이 지역을 대표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 잡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시 관람과 체험 교육은 무료이며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며 입장은 오후 5시 30분까지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칠곡문화관광재단 전화(054-979-3223~4) 또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6-03-10

“발전소 아픈 곳, AI가 먼저 안다”, 한수원, 예천양수발전소에 ‘AI 주치의’ 배치

한국수력원자력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발전설비의 이상을 사전에 예측하는 지능형 진단 시스템을 국내 양수발전소에 처음 도입했다.   한수원은 자체 개발한 상태감시 및 자동 예측진단 시스템 ‘H-AIMD(Hydro-Artificial Intelligence Monitoring & Diagnosis)’를 예천양수발전소에 성공적으로 적용했다.   H-AIMD는 양수발전소 운전 환경에 특화된 국내 최초의 인공지능 기반 설비 진단 시스템이다. 시스템은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기술을 활용해 실제 발전설비와 동일한 가상 환경을 구현하고, 설비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이상 징후와 고장 가능성을 미리 탐지한다.   특히 AI가 설비의 정밀 진동 데이터와 운전 패턴을 분석해 미세한 이상 신호까지 포착하는 것이 특징이다. 잦은 기동과 정지를 반복하는 양수발전소의 특성상 설비 피로도가 높은데, 이 시스템은 이러한 운전 환경에 맞춰 설비 상태를 정밀하게 진단하도록 설계됐다.   한수원은 이번 시스템을 활용한 ‘스마트 진단’을 통해 발전설비의 불시 정지를 예방하고, 설비 고장에 따른 경제적 손실과 유지보수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시범 운영 결과를 토대로 삼랑진양수발전소 등 다른 양수발전소로 시스템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축적되는 진단 데이터를 기반으로 핵심 설비의 실제 상태에 맞춰 정비를 수행하는 ‘상태기반정비(CBM·Condition Based Maintenance) 플랫폼’ 연구개발도 지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신호철 한수원 중앙연구원장은 “AI 기반 지능형 상태감시 및 예측진단 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국내 모든 양수발전소에 적용할 계획”이라며 “완성도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 진출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이번 양수발전 특화 AI 시스템 구축이 발전설비 운영의 안정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높이는 한편, 발전 분야 디지털 전환을 이끄는 핵심 기술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3-10

한국한의약진흥원 제3대 고호연 원장

한국한의약진흥원 제3대 원장으로 10일 고호연(50) 원장이 취임했다. 한의사 출신인 고호연 원장은 대학과 연구기관, 정부 부처를 두루 거치며 한의약 정책과 연구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세명대 한의과대학 교수로 재직하며 교육과 연구 활동을, 식품의약품안전처 한약정책과장을 역임하며 한약 정책과 제도 개선을 이끌었다. 특히 한약진흥재단 시절부터 한국한의약진흥원과 인연을 이어오며 자문과 연구에 참여해 ‘제5차 한의약 육성 발전 종합계획’ 수립 과정에는 분과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현재는 보건의료인 국가시험원 위원장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비상근심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고 원장은 “직원들이 자부심으로 일하고 싶은 조직을 만들고, 기관이 국민과 산업에 실질적인 성과 만들어 내는 ‘일 잘하는 기관’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또 “초고령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한의약의 중요성과 역할이 더욱 커지고 있어 한국한의약진흥원이 한의약 정책과 연구, 산업을 연결하는 국가 핵심 기관으로 국민의 건강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한국한의약진흥원은 보건복지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한의약 정책 지원과 연구개발, 산업 육성 등을 수행하며 한의약 산업 경쟁력 강화와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6-03-10

한동대 창업보육센터, 중기부 ‘특화역량 BI 사업’ 2년 연속 선정

한동대학교 창업보육센터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특화역량 BI(Business Incubator) 육성 지원사업(산학협력형)’ 수행 기관으로 2년 연속 선정됐다. ‘특화역량 BI 육성 지원사업’은 대학이 보유한 연구역량을 지역 산업 현장의 수요와 결합해 창업기업의 기술사업화를 촉진하는 중기부의 대표적 창업 지원 사업이다. 선정 기관은 연간 1억 원씩, 2년간 최대 2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특화 분야 중심의 체계적인 보육 프로그램과 산학협력 기반의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게 된다. 현재 한동대 창업보육센터에는 총 26개 기업이 입주해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최근 1년간 운영된 맞춤형 프로그램(멘토링·사업화 지원·투자 연계 등)만 약 100건에 달할 정도로 활발한 보육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위탁 운영사인 (주)포항연합기술지주의 전문성과 대학의 산학협력 인프라를 결합한 ‘단계별 성장 지원 체계’가 이번 성과의 핵심으로 꼽힌다. 센터는 기술사업화부터 글로벌 진출까지 입주기업의 상황에 맞춘 정밀한 지원을 이어왔다. 이러한 노력은 수치로 증명됐다. 입주기업 관리와 보육 프로그램 운영 전반을 다루는 경영평가에서 90점을 획득하며 특정 분야에 치우치지 않는 고른 역량을 인정받았다. 이권영 창업보육센터장((주)포항연합기술지주 대표)은 “2년 연속 선정은 산학협력 기반의 보육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온 과정 전체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창업기업과 대학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책을 더욱 내실 있게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3-10

구미시, 향토기업과 찾아가는 현장간담회 개최

구미시는 10일 ㈜씨엠티엑스와 ㈜지아이에스 구미사업장을 방문해 지역 투자 현황을 확인하고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현장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방문은 지역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투자 활동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현장 소통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씨엠티엑스는 2013년 설립된 반도체 장비용 소재‧부품 전문 기업이다. 2017년 경기도 광주시에서 구미로 본사를 이전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2023년 374억 원 규모의 구미 투자에 이어, 주요 고객사의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2025년 10월 추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투자협약에 따라 2025년 10월부터 2027년까지 총 336억 원을 투입해 기존 CMTX M캠퍼스 내 실리콘 전극과 링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제조설비를 갖춘 공장을 증설할 계획이다. 약 40명의 신규 고용도 예정돼 지역 산업 생태계와 고용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아이에스는 1988년 구미에서 ‘구일엔지니어링’으로 출발해 40년 이상 지역 산업과 함께 성장해 온 향토기업이다. 초정밀 제어기술을 기반으로 디스플레이 장비 분야에서 경쟁력을 축적해 왔으며, 2024년 1월 구미시와 로봇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첨단 산업 장비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특히 올해 1월에는 반도체 장비와 드론 사업 분야에서 성장세를 이어온 모회사 ㈜네온테크와 흡수합병을 추진하며 사업 구조를 한층 강화했다. 이를 통해 반도체·디스플레이·로봇 등 첨단 산업 장비 분야를 아우르는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씨엠티엑스와 ㈜지아이에스는 구미 산업단지의 역사이자 미래를 상징하는 기업으로, 반도체 슈퍼사이클과 K-방산 산업 성장 속에서 구미가 글로벌 첨단산업 도시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재 채용 확대에 많은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6-03-10

‘2조 원’의 청사진과 86%의 찬성, 영덕군이 마주한 ‘민주적 수용성’의 무게

지방 소멸이라는 거대한 파도 앞에 선 영덕군이 ‘신규 원전 유치’라는 승부수를 던졌다. 단순히 중앙정부의 정책을 수용하는 단계를 넘어, 군수가 직접 9개 읍·면을 돌며 주민 설득에 나선다. 2조 원 이상의 경제 효과라는 화려한 수치 이면에 군민들의 실질적인 삶과 안전에 대한 고민을 어떻게 녹여낼지가 이번 소통 행정의 핵심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군은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관내 전역을 순회하는 ‘신규 원전 유치’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2월 조사된 86.18%라는 압도적인 찬성 여론을 동력 삼아, 원전 유치의 당위성을 확산하고 행정의 투명성을 확보하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영덕군이 제시한 청사진은 구체적이다. 신규 원전 건설 및 운영에 따른 법정 지원금만 2조 원을 상회하며, 이는 일자리 창출과 지역 기업 우선 계약 등 ‘경제 선순환 생태계’로 이어진다는 계산이다. 인구 감소로 존립 위기에 처한 지역 공동체를 살리기 위한 ‘마지막 돌파구’로서 원전 카드를 꺼내 든 셈이다. 특히 이번 순회 설명회에는 김광열 영덕군수가 실무 부서와 함께 전 일정을 직접 소화한다. 형식적인 보고에 그치지 않고, 지역 주민들과 30분 이상의 무제한 질의응답 시간을 배정한 점은 주목할 만하다. 행정의 ‘일방통행’이 아닌 ‘쌍방향 소통’을 통해 민주적 정당성을 확보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하지만 과제도 적지 않다. 8할이 넘는 찬성 여론은 역설적으로 나머지 소수 의견에 대한 세밀한 배려가 필요함을 시사한다. 원전의 안전성에 대한 근본적인 불안감이나 지가 하락, 환경 변화 등 주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구체적인 우려 사항들에 대해 영덕군이 얼마나 진솔하고 과학적인 답변을 내놓을지가 관건이다. 김광열 군수는 “찬성과 반대를 넘어 현장의 목소리를 있는 그대로 경경청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약속이 구호에 그치지 않으려면, 설명회에서 분출될 다양한 목소리들이 향후 유치 추진 과정에 실질적으로 반영되는 구조적 장치가 마련되어야 한다. 지방 자치 시대에 대규모 국책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주민 수용성’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영덕군이 시도하는 이번 읍·면 순회 설명회는 소통의 밀도를 높여 지역 내 갈등을 선제적으로 예방하려는 적극적인 행정 모델로 평가받을 수 있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2026-03-10

영주국유림관리소, 영농부산물 불법 소각 막는다

산림청 영주국유림관리소가 봄철 산불 발생의 주요 원인인 영농부산물 불법 소각을 막기 위해 집중적인 파쇄 지원에 나섰다. 영주국유림관리소는 봉화군 춘양면 일대 산림 인접 농가를 찾아 찾아가는 영농부산물 수거·파쇄 지원 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본격적인 농번기를 앞두고 관행적으로 행해지는 논·밭두렁 및 영농부산물 소각 행위가 대형 산불로 이어지는 것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림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봄철 산불 원인 중 농산부산물 및 쓰레기 소각 등 소각 행위가 전체의 약 20%를 차지하고 입산자 실화는 15%보다 높은 비중을 기록하며 산불 발생의 핵심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번 현장에는 산림재난대응단과 산불재난특수진화대 등 총 19명으로 구성된 파쇄지원단이 투입됐다. 이들은 관리소가 보유한 파쇄 장비를 활용해 고춧대 약 1200㎡를 수거 및 파쇄하며 산불 위험 요소를 제거했다. 관리소 측은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고춧대와 깻대, 전지 목 등을 태우지 않고 파쇄할 것을 당부하고 고령층 등 취약 농가를 대상으로 한 파쇄 지원 및 파쇄기 무상 임대·운반 서비스 등을 적극 홍보했다. 영주국유림관리소는 지난해 관내 19농가 4만6980㎡에 대해 파쇄 지원을 완료했다. 올해도 12농가 4만6870㎡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지원 사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김점복 영주국유림관리소장은 “농업인과 마을 단위의 자발적인 파쇄 문화 정착이 산불 예방의 첫걸음”이라며“농가의 일손을 돕고 소중한 산림도 지킬 수 있도록 파쇄지원단을 연중 운영하고 있어 지역 농가의 적극적인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6-03-10

포항트라우마센터, 반려동물 상실 ‘펫로스’ 교육···20일·27일

포항시 북구보건소 포항트라우마센터가 반려동물 상실을 의미하는 ‘펫로스(Pet Loss)’를 주제로 한 교육 프로그램을 처음 마련했다. 포항트라우마센터가 펫로스를 주제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시민이 늘면서 반려동물 상실에 따른 심리 지원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고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트라우마센터는 시민들의 심리적 회복탄력성을 높이기 위한 ‘지키고 보내는 마음공부’ 워크숍을 오는 20일과 27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2차례 진행한다. 지역 주민과 유관기관 종사자 등 회차별 40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20일에는 국내 최초 펫로스 심리상담센터 ‘안녕’의 조지훈 원장이 ‘펫로스 증후군의 예방과 극복’을 주제로 강연한다. 반려동물 사별 이후 나타날 수 있는 심리적 변화와 슬픔을 건강하게 극복하는 방법을 중심으로 강의한다. 27일에는 ㈜P&I 교육코칭상담연구소 여순화 소장(경상국립대 겸임교수)이 ‘에니어그램을 통한 부모 교육’을 주제로 강연한다. 에니어그램 성격유형 검사를 통해 부모와 자녀의 성향을 이해하고 자녀에게 정서적 안전기지가 되어주는 부모 역할을 살펴볼 예정이다. 행사 현장에서는 포항시 동물보호센터와 입양센터 홍보 부스도 운영돼 유기 동물 입양과 반려동물 보호에 대한 인식 개선 활동도 펼친다. 포항시 농업기술센터 축산과에 따르면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 기준 10일 포항의 반려동물 등록 소유자는 2만2358명이다. 반려동물 등록제는 2014년부터 의무화됐으며, 동물이 사망하면 시스템에서 삭제된다. 함인석 북구보건소장은 “반려동물 사별을 가족 상실과 같은 트라우마로 인식하는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부모의 불안이 자녀에게 전이되지 않도록 돕는 것이 이번 워크숍의 목적”이라며 “시민들이 마음속에 심리적 안전기지를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보규기자 kbogyu84@kbmaeil.com

2026-03-10

경북 동해안 실물경제 ‘혼조’··· 수출·투자 증가

경북 동해안 지역 실물경제가 제조업·수출·투자 등 일부 지표에서 개선 흐름을 보였지만 소비와 철강산단 생산은 감소하는 등 업종별로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한국은행 포항본부가 10일 발표한 ‘2026년 1월 경북동해안지역 실물경제동향’에 따르면 포항·경주·영덕·울진·울릉 등 동해안 5개 시·군의 경제지표는 생산·수요·관광 등 주요 부문에서 혼조세를 나타냈다. 제조업 부문에서는 포스코 포항제철소 조강 생산량이 증가했다. 1월 포항제철소 조강 생산량은 126만3000t으로 전년 동월 대비 3.1% 증가했다. 광양제철소까지 포함한 포스코 전체 조강 생산량도 314만4000t으로 3.2% 늘었다. 그러나 포항 철강산업단지 생산액은 1조169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 감소했다. 세부 업종별로 보면 조립금속 –2.3%, 석유화학 –14.8% 등이 감소하며 전체 생산을 끌어내렸다. 반면 경주 자동차부품 생산은 전년 대비 10.1% 증가해 동해안 제조업 가운데 비교적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서비스업은 관광 수요 증가 영향으로 개선됐다. 경주 보문단지 숙박객 수는 17만4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9.1% 증가했다. 내국인 관광객이 39.5%, 외국인 관광객이 23.3% 늘었다. 울릉도 관광객도 0.7만명으로 8.1% 증가했다. 다만 포항운하 방문객(-18.5%)과 운하 크루즈 탑승객(-28.5%)은 감소해 관광 흐름이 지역별로 차이를 보였다. 대외부문에서는 수출이 소폭 증가했다. 경북 동해안 지역 수출은 7억8300만달러로 전년 대비 3.2% 증가했다. 품목별로 보면 양극활물질 +15.0% 등이 증가한 데 힘입어 화학공업제품이 +31.5% 증가했다. 반면 철강금속제품은 –5.9%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경주 수출이 21.5% 증가한 반면 포항은 –0.3%로 감소세를 보였다. 내수 소비는 다소 부진했다. 포항·경주 지역 중대형 유통업체 판매액은 전년 대비 8.1% 감소했다. 식료품 판매가 10.9% 감소하며 소비 위축을 주도했다. 또 승용차 신규 등록도 548대로 전년 대비 10.8% 감소했다. 투자 부문은 비교적 양호했다. 1월 자본재 수입액은 2470만달러로 전년 대비 33.7% 증가했다. 또 건축 착공면적 +19.7%, 건축 허가면적 +105.6% 등 건설투자도 증가했다. 부동산 시장에서는 포항과 경주 간 흐름이 갈렸다. 1월 아파트 매매가격은 포항 –0.3%, 경주 +0.4%로 나타났다. 다만 주택 매매건수는 797건으로 전년 대비 31.1% 증가하며 거래량은 늘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6-03-10

대구·경북 상장사 시총 144조⋯한 달 새 13.5% 증가

대구·경북 지역 상장사의 시가총액이 한 달 사이 13% 넘게 증가하며 144조원을 넘어섰다. 10일 한국거래소 대구혁신성장센터에 따르면 2월 말 기준 대구·경북 상장법인(122개사)의 시가총액은 144조 5135억원으로 전월(127조 3413억원) 대비 13.5%(17조 1722억원)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시가총액이 7조 2475억원(11.6%) 늘었고 금속 5조 2581억원(16.8%), 일반서비스 1조 7738억원(16.0%) 등 주요 업종에서 상승세가 나타났다. 시장별로 보면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43개사) 시가총액은 125조 3155억원으로 한 달 새 14.2%(15조 5942억원) 증가했다. POSCO홀딩스(5조 3011억원), 한화시스템(3조 6650억원), 포스코퓨처엠(2조 902억원) 등이 증가세를 이끌었다. 코스닥시장 상장법인(79개사) 시가총액도 19조 1980억원으로 전월 대비 9.0%(1조 5780억원) 늘었다. 현대바이오, 한국피아이엠, 씨엠티엑스 등의 상승 영향이 컸다. 종목별 주가 상승률은 유가증권시장에서는 화신이 67.2%로 가장 높았고, 코스닥시장에서는 한국피아이엠이 74.3%로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다만 지역 투자자들의 주식 거래는 감소했다. 2월 대구·경북 투자자의 거래대금은 8조 9586억원으로 전월 대비 18.0%(1조 9720억원) 줄었다. 개인 투자자 거래대금이 18.8% 감소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한국거래소는 “반도체 수요 확대와 글로벌 AI 시장 성장 기대감 등이 국내 증시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3-10

대구시, ‘웰니스관광 클러스터’ 선정⋯3년간 27억 투입

대구시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웰니스관광 클러스터’ 공모사업에 선정돼 향후 3년간 국비 13억5000만 원을 포함한 최대 27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번 사업은 지역의 특화된 웰니스 자원을 활용해 의료·치유·관광을 결합한 고부가가치 웰니스 산업을 육성하는 프로젝트다. 대구시는 부산과 함께 ‘의료관광 중심형’ 사업지로 최종 선정됐으며, 비수도권 최고 수준의 의료 인프라와 웰니스 관광 자원 연계 역량을 인정받았다. 웰니스 관광은 치료 중심의 의료관광을 넘어 치유·회복·예방까지 포함하는 체류형 관광 수요가 증가하면서 새로운 성장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웰니스연구소(Global Wellness Institute)에 따르면 세계 웰니스 시장 규모는 2024년 약 6조 8000억 달러에서 2029년까지 연평균 7.6%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시는 그동안 ‘메디시티 대구(Medi-City Daegu)’ 브랜드를 중심으로 의료관광 산업을 육성해 왔다. 지역 내 의료기관과 의료관광 유치사업자, 의료관광진흥원, 메디시티협의회 등을 기반으로 의료와 관광을 결합한 체류형 관광 모델을 구축했으며, 2019년에는 비수도권 최초로 외국인 의료관광객 3만 명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대구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대구형 메디웰니스 시그니처 관광상품 개발 △의료관광 인프라 확충 △해외 마케팅 강화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의 우수한 의료서비스와 다양한 웰니스 자원을 문화·미식 콘텐츠와 연계해 체험형 관광상품 60여 종을 개발할 방침이다. 또 국가별 맞춤형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해외 전시회 참가와 의료관광 설명회 확대, 국제행사 및 스포츠 이벤트 연계 마케팅 등을 통해 해외 홍보도 강화할 예정이다. 정의관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이번 웰니스관광 클러스터 선정은 대구 의료관광 산업의 경쟁력과 잠재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것”이라며 “메디웰니스 관광과 첨단 의료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10

대구과학대 간호학과, 제64회 나이팅게일 선서식 개최

대구과학대학교는 지난 9일 대학본부 5층 아트홀에서 간호학과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제64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지은 총장을 비롯한 대학 보직교수와 대구광역시간호사회 서부덕 회장, 간호학과 동창회 전명희 회장, 경운대학교 권려원 간호대학장 등 30여 개 기관 관계자와 재학생, 학부모 등 약 1천여 명이 참석해 예비 간호사들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나이팅게일 선서식은 간호학과 3학년 학생들이 임상실습에 앞서 나이팅게일 정신을 계승하고, 환자에게 최상의 전문 간호를 제공하며 간호전문직으로서의 사명과 책임을 다할 것을 다짐하는 의미 있는 행사다. 이날 선서식에서는 간호학과 3학년 292명(여학생 245명, 남학생 47명)이 촛불 점화를 통해 희생과 봉사의 정신을 실천하고 인간의 생명을 존중하는 간호사가 될 것을 다짐했다. 행사에서는 TSUN 장학금과 간호학과 동창회 장학금, 대구광역시간호사회 장학금, 칠곡경북대학교병원 동문회 장학금 수여도 진행됐으며, 재학생들의 축하공연이 이어져 선서식의 의미를 더했다. 서부덕 대구시간호사회 회장은 축사를 통해 “간호사의 길은 때로 힘들고 고민스러운 순간이 찾아올 수 있다”며 “그럴 때마다 오늘 선서식에서의 다짐과 직업적 사명감을 떠올리며 어려움을 성장의 기회로 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지은 총장은 환영사에서 “간호사는 인간의 생명을 돌보고 존엄을 지키는 책임과 사명감을 지닌 전문직”이라며 “오늘의 다짐을 바탕으로 전문성과 인성을 겸비한 간호인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선서식을 마친 학생들은 앞으로 서울아산병원, 아주대학교병원, 경북대학교병원,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영남대학교의료원 등 대학병원과 지역 종합병원, 보건소 및 여성·아동·정신·노인 간호 실습기관에서 임상실습을 수행한 뒤 국가시험을 거쳐 간호사로 진출하게 된다. 한편 대구과학대학교 간호학과는 1960년 대구간호학교로 출발해 약 66년 동안 1만여 명의 간호 전문 인력을 배출하며 지역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해 왔다. 최근에는 간호교육 인증평가 5년 인증 획득, 간호대학실습교육지원사업 선정, 해외 연수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교육 성과를 통해 간호교육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