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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풍수해·지진재해보험 가입률 330% 급증⋯‘제3자 기부제’ 효과

대구시가 민간 기부를 활용한 ‘풍수해보험 제3자 기부제’를 도입하면서 풍수해·지진재해보험 가입률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는 재해취약지역 주민과 취약계층의 자연재해 피해 보장을 위해 추진 중인 ‘풍수해보험 제3자 기부제’ 시행 이후 보험 가입 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330%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풍수해·지진재해보험은 태풍·홍수·호우·강풍·풍랑·해일·대설·지진 등 자연재해로 발생하는 주택, 농·임업용 온실, 소상공인 상가·공장 등의 재산 피해를 보상하는 정책보험이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보험료의 55~100%를 지원하고 가입자는 최대 45%만 부담하는 구조지만, 자부담 보험료에 대한 부담으로 가입률은 낮은 수준이었다. 이에 대구시는 지난해 10월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및 기부자와 협약을 맺고 민간 기업과 단체가 보험가입자의 자부담 보험료를 대신 납부하는 ‘제3자 기부제’를 도입했다. 이 제도를 통해 재해취약지역 주민과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은 개인 부담 없이 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됐다. 제도 시행 이후 찾아가는 설명회와 실무협의회를 추진한 결과 보험 가입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261건에서 882건으로 늘었다. 보험료 분담 구조를 보면 재해취약지역 주택의 경우 총 보험료 가운데 개인부담 비율이 약 12.96%이며, 일반 상가 등은 최대 45%까지 개인이 부담해야 한다. 대구시는 이 개인부담금을 기부금으로 전액 지원하고 있다. 풍수해·지진재해보험에 가입할 경우 주택이 전파되면 최대 8000만 원, 침수 피해 시 최대 1070만 원까지 보상이 가능하다. 이는 정부 재난지원금인 전파 2650만 원, 침수 350만 원보다 약 3배 수준의 보상 규모다. 대구시는 지난해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겪은 북구 노곡동과 달서구 서남신시장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설명회는 11일 노곡동 분소, 13일 서남신시장 고객쉼터에서 각각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다. 또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력해 영구임대주택 1만2000 세대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설명회를 추진하고 재해취약지역과 반지하주택 등을 중심으로 보험 가입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제3자 기부 참여기관과 대상 계층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시민들이 자연재해 발생 시 충분한 보상을 받고 신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10

구미시, ‘인터배터리 2026‘ 참가 “이차전지 기업 투자유치 총력”

구미시가 글로벌 배터리 산업의 중심 무대에서 이차전지 기업 유치에 나선다. 구미시는 3월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2026’에 참가해 국내외 배터리·소재·부품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홍보 활동을 펼친다. ‘인터배터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배터리산업협회(KBIA)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배터리 산업 전문 전시회다. 최신 배터리 기술과 소재, 부품, 장비는 물론 에너지저장 솔루션 등 배터리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 전시회에는 전 세계 700여 개 기업이 참가하고 약 7만5000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미시는 행사 기간 동안 특별 홍보부스를 운영해 구미의 산업 인프라와 투자 지원 정책을 집중적으로 알린다. 부스를 찾는 참관객을 대상으로 현장 이벤트를 진행하는 한편, 전시회 참가 기업을 직접 찾아가는 투자 상담을 병행해 실질적인 투자 협력 기회를 발굴할 계획이다. 특히 배터리 소재·장비 기업을 중심으로 맞춤형 투자 상담을 진행하며 기업 네트워크 확대에 힘을 쏟는다. 구미시는 이차전지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차전지 육성 거점센터 설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BaaS 시험검증센터 구축과 첨단화 지원 기반 마련 등 산업 지원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확충하고 있다. 이러한 기반을 토대로 글로벌 전기차(EV) 수요 정체(캐즘)와 글로벌 공급 과잉, 중국 기업과의 경쟁 심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국내 배터리 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실제로 구미에는 ㈜피엔티, 미래첨단소재㈜, ㈜톱텍, ㈜디에프에스, ㈜지오에이 등 이차전지 제조와 소재 분야 유망 기업들의 투자가 이어지며 지역 산업 생태계도 점차 확장되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는 첨단 제조 기반과 풍부한 산업 인력, 안정적인 공급망을 갖춘 도시로 이차전지 기업이 투자하고 성장하기에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며 “국내외 산업 전시회와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구미의 투자 매력을 알리고, 상담이 실제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6-03-10

구미시, ‘찾아가는 치매선별검사’ 확대

구미시가 치매 예방과 조기 발견을 위해 지역 어르신 5천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치매 선별검사를 확대 실시한다. 시는 노인종합복지관과 경로당 등 어르신 이용이 많은 시설을 직접 찾아가 검사를 진행해 검진 접근성을 높이고, 치매를 조기에 발견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상반기 검사는 3월 9일부터 13일까지 구미노인종합복지관에서 시작된다. 구미시 치매안심센터 전문 인력이 현장을 방문해 치매 선별검사를 진행한다. 이후 구미노인종합복지관 선산분관과 지역 경로당을 순회하며 검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시는 금오종합사회복지관 이동복지관 캠페인과 연계한 현장 검진도 병행해 검사 기회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어르신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공간에서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해 참여율을 높이고 치매 조기 발견 가능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검사 결과에 따라 치매안심센터 등록 상담과 인지 건강 프로그램 등 맞춤형 관리 서비스도 연계한다. 구미시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또는 경도인지장애로 진단받지 않은 시민을 대상으로 무료 치매선별검사를 상시 운영하고 있다. 검사에서 인지 저하가 의심될 경우 진단검사와 전문의 상담을 통해 체계적인 치매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어르신이 많이 이용하는 시설을 직접 찾아가는 선제적 검진을 통해 치매 조기 발견과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찾아가는 치매 선별검사를 지속 확대해 지역사회 치매 예방과 조기 발견 기반을 더욱 촘촘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6-03-10

개정 노조법 3월 10일부터 시행된다

원·하청 구조에서 실질적으로 근로조건을 결정하는 원청 기업과의 교섭을 가능하게 하는 개정 노동조합법 2·3조가 10일부터 시행된다. 고용노동부는 9일 개정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이 시행되면서 원·하청 간 대화를 제도화하고 노동분쟁을 사전에 예방하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법은 2025년 9월 공포된 뒤 6개월의 준비기간을 거쳐 시행되는 것으로, 하청 노동자들의 교섭권 확대와 노사 분쟁 해결 방식 개선이 핵심이다. 우선 사용자 범위가 확대된다. 근로계약 당사자가 아니더라도 근로조건을 실질적으로 지배·결정할 수 있는 지위에 있다면 해당 범위에서 사용자로 인정된다. 이에 따라 하청노동조합은 근로조건 결정권을 가진 원청 기업과도 교섭을 요구할 수 있게 된다. 노동쟁의 대상도 확대된다. 기존 임금·근로시간 등 근로조건뿐 아니라 정리해고나 구조조정에 따른 배치전환 등 사업 경영상 결정이 근로조건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에도 노동쟁의 대상이 될 수 있다. 노동조합 설립 요건도 완화된다. 노동조합에 일부 근로자가 아닌 사람이 포함돼 있더라도 이를 이유로 노조 설립 신고를 반려할 수 없도록 규정을 정비해 단결권 보장을 강화했다. 쟁의행위로 발생한 손해배상 책임 제도도 바뀐다. 법원은 손해배상 책임을 판단할 때 노조 내 지위, 쟁의행위 참여 정도, 손해 발생 관여 정도, 임금 수준 등을 고려해 책임 비율을 정하도록 했다. 또 노동조합과 근로자는 배상액 감면을 법원에 청구할 수 있게 된다. 정부는 제도 시행 초기 혼선을 줄이기 위해 ‘단체교섭 판단지원 위원회’를 운영해 사용자성 판단 기준 등을 제시할 계획이다. 기업과 노동조합을 대상으로 설명회와 세미나도 개최하고, 지방관서 전담반을 통해 현장 교섭 절차를 지원할 방침이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원·하청 노사 간 대화가 제도화되면 갈등의 악순환을 끊고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며 “정부도 일관된 원칙과 지원으로 현장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6-03-10

산재 소송 상소 기준 바뀐다

근로복지공단이 산업재해 소송에서 법원이 업무상 재해를 인정한 경우 원칙적으로 상소를 제기하지 않는 방향으로 기준을 개선하기로 했다. 재해 노동자의 권리 구제를 보다 신속하게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근로복지공단은 법원이 업무상 재해의 상당인과관계를 인정해 공단이 패소한 사건에 대해 원칙적으로 ‘원심 존중’ 의견을 제출하고 상소를 제기하지 않는 기준을 마련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법원의 판단을 존중해 산재 인정 기준을 보다 합리적으로 운영해야 한다는 정책 방향과 국정감사 지적을 반영한 것이다. 공단은 최근 법원의 판결 경향과 패소 사건 유형을 분석해 상소 기준을 정비했다. 앞으로는 원심법원이 ‘산업재해보상보험법’ 제37조 제1항에 따라 업무와 재해 사이의 상당인과관계를 인정한 경우 공단이 패소했더라도 원칙적으로 항소나 상고를 제기하지 않기로 했다. 이를 통해 재해 노동자의 권리 구제 절차가 단축되고 소송 부담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모든 사건에서 상소를 포기하는 것은 아니다. 공단은 유사 사건에 미치는 영향이 크거나 대법원 판단을 통해 법리 정립이 필요한 경우 등 상소 실익이 명확한 사건에 한해 항소를 제기할 방침이다. 실제 공단은 최근 학교 급식실 조리 노동자의 폐암, 인쇄업체 노동자의 뇌종양, 반도체 제조 현장 청소 노동자의 유방암 사건 등에서 업무와 질병 사이의 인과관계를 인정한 원심 판결을 수용하며 상소를 줄여왔다. 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법원이 업무상 재해로 판단한 사건은 원칙적으로 존중하는 것이 국민 눈높이에 부합한다”며 “공단은 소송 승패를 넘어 일하다 다친 사람이 신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단은 앞으로 제도 운영 과정에서 나타나는 개선 사항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행정소송 업무 매뉴얼에도 이번 개선 내용을 반영할 계획이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6-03-10

iM금융그룹, ‘2026 iM봉사단 통합발대식’ 개최⋯따뜻한 금융 실천 본격화

iM금융그룹이 임직원과 대학생이 함께하는 봉사단을 출범시키며 지역사회 상생과 나눔 활동 확대에 나섰다. iM금융그룹은 지난 9일 대구시 북구에 위치한 iM뱅크 제2본점에서 ‘2026 iM봉사단 통합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사회공헌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임직원과 가족으로 구성된 ‘iM동행봉사단’과 전국 대학생 70명으로 구성된 ‘iM대학생홍보대사’가 참석했다. 발대식은 연간 활동 계획과 신규 프로젝트 발표, 활동 각오 전달, 나눔 확산 전략 공유, 선서 및 임명장 수여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봉사단의 소속감과 자긍심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iM금융그룹은 이번 봉사단 활동을 통해 아동·노인·장애인 등 금융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맞춤형 금융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직원과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가족봉사단을 중심으로 다양한 ESG 활동을 펼치고, 대학생 홍보대사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한 나눔 활동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iM대학생홍보대사는 SNS 플랫폼을 활용해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대중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를 통해 전국 곳곳에서 지역복지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황병우 iM금융그룹 회장은 “임직원과 가족, 전국 대학생이 함께하는 봉사단 통합발대식을 통해 이웃사랑 실천 의지를 다지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봉사단과 함께 적극적인 소통과 나눔 활동을 통해 ESG 경영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iM금융그룹은 임직원 참여형 기부 프로그램인 ‘기부 챌린지’, 60여 개 봉사단이 동시에 참여하는 ‘iM해피데이’, 명절 봉사활동 등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 참여형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3-10

반도체 업황 특수, 구미 지방세 징수액 역대 최대 전망

반도체 소재·부품 기업의 실적 개선이 본격화되면서 구미시 2026년 지방세 징수액이 전년대비 8.6%로 늘어난 5000억 원으로 역대 최대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구미시에 따르면 2025년 지방세 징수액은 4605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4년 3923억 원보다 682억 원(17.4%) 증가한 규모다. 이 가운데 지방소득세는 2282억 원으로 전체 세수의 49.6%를 차지해 가장 높은 비중을 기록했다. 지역 산업 구조와 기업 실적이 세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2023년 반도체 업계의 유례없는 불황과 경기 침체로 법인지방소득세가 급감했으나, 2024년 하반기부터 업황이 회복세로 전환됐다. 특히 삼성전자, SK실트론, 엘지이노텍 등 반도체 관련 기업들이 2025년 역대 최고 수준의 실적을 거두면서 법인지방소득세 증가로 이어졌다. 이에 따라 2026년 지방세는 5000억 원 수준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산업 회복과 함께 선제적으로 추진해 온 기업 지원 정책도 세수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시설·운전자금 지원, 기업별 전담 프로젝트 매니저(PM) 운영을 통한 국비 공모사업 참여 지원, 창업 생태계 조성 등 성장 기반을 강화한 정책들이 기업 실적 개선으로 연결됐다는 평가다. 지방세는 지역 경제 규모와 경쟁력을 보여주는 핵심 지표로 정주 여건 개선과 생활 인프라 확충, 보건·복지·의료 정책 추진의 기반이 된다. 시는 이번 세수 증가분을 도로·교통 등 기반시설 확충과 취약계층 지원 강화, 청년 일자리 및 미래산업 육성 분야에 전략적으로 투입할 방침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산업 현장의 회복이 세수 증가로 이어지며 구미 경제의 체력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며 “확보된 재원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인프라와 미래 성장동력에 집중 투자해 지속 가능한 도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6-03-10

‘단밀 숲속야영장’ 3월 16일 개장… 숲에서 쉬고, 지역에서 머문다

의성군이 자연 속에서 머물며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산림 휴양형 캠핑 공간인 ‘단밀 숲속야영장’을 오는 3월 16일 정식 개장한다. 최근 자연 친화형 여행과 캠핑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숲속에서 힐링과 여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관광 거점이 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단밀면 도안로 702 일원에 조성된 단밀 숲속야영장은 경상북도 공립 최초의 숲속 야영장으로 울창한 산림 환경을 활용해 조성된 자연친화형 캠핑 시설이다. 숲속 데크와 산책로, 휴식 공간 등을 갖춰 자연과 함께하는 체류형 관광 공간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야영장은 총 23면 규모로 △자동차야영장 7면 △일반야영장 4면 △가족야영장 8면 △스카이야영장 4면으로 구성됐다. 이용객 편의를 위해 관리사무소 1동과 복합위생시설 3동도 함께 설치됐다. 가족 단위 방문객부터 캠핑 애호가까지 다양한 이용 형태를 고려해 조성된 것이 특징이다. 캠핑 동호회에서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대구 지역 한 캠핑 동호회 관계자는 “숲속에 자리한 야영장은 자연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어 캠핑 매니아들에게 인기가 높다”며 “의성에 새로운 캠핑 장소가 생겨 동호회 차원의 방문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역 주민들도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단밀면 한 주민은 “캠핑객이 늘어나면 지역 식당이나 농산물 판매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외지 사람들이 의성을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성군은 지난 2월 27일부터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사전 예약 접수를 시작했으며, 봄철 증가하는 캠핑 수요에 맞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단밀 숲속야영장은 자연 속에서 여유를 즐길 수 있는 힐링 공간”이라며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해 의성을 대표하는 자연 휴양 관광지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의성군은 앞으로 주변 관광지와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단밀 숲속야영장을 체류형 관광 기반을 넓히는 새로운 지역 관광 거점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6-03-10

의성조문국박물관, ‘구석구석 문화가 있는 날’ 공모사업 선정

의성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26년 ‘구석구석 문화가 있는 날(활력촉진형)’ 공모사업에 의성조문국박물관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북권역 주관기관인 경북문화재단과 의성조문국박물관이 공동으로 추진하며, 지역 도예공방 의성요(최해완)를 비롯해 지역 예술인과 문화단체, 청년 단체 등이 참여해 총 6종의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2026년 4월부터 11월까지 혹서기인 7·8월을 제외하고 매주 수요일 총 30회 진행된다. 주요 내용은 △전시 공간을 활용한 음악회와 구현동화, 놀이북 만들기 등 ‘공간거점형 프로그램’ △어르신·청년·어린이 등 대상별 맞춤 프로그램인 ‘대상특화형’ △장애인센터, 지역아동센터, 마을학교 등을 대상으로 한 ‘취약계층형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박물관 전시 공간을 활용한 공연과 체험형 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단순 관람 중심의 박물관에서 벗어나 ‘머무르고 즐기는 문화공간’으로 기능을 확장할 계획이다. 또한 의성읍과 안계면 일원에서는 지역의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해 생활권 중심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힐 예정이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6-03-10

의성군, 과수시설분야 사업대상자 교육

의성군은 최근 친환경농업기술보급센터에서 ‘2026년 과수시설분야(품종갱신) 사업대상자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에는 △2026년 FTA 과수고품질시설현대화사업 품종갱신 대상자 △경북형 평면사과원 조성사업 대상자 △과수재해예방시설 품종갱신 사업 대상자 등 과수 농가 1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교육에서는 과수시설분야 사업 전반에 대한 설명과 함께 세부 사업별 추진 요령, 보조금 청구 및 정산 절차, 사업 추진 시 유의사항 등 행정 절차에 대한 안내가 진행됐다. 이를 통해 사업 대상 농가들이 지원사업을 더욱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했다. 또한 품종갱신 이후 안정적인 과원 조성과 수세 관리 방법, 고품질 과실 생산을 위한 핵심 재배기술 등 현장 중심의 기술교육도 함께 이뤄져 농가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특히 이번 교육은 기후변화와 소비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과수 품종 구조 개선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경쟁력 있는 과수 산업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품종갱신은 단순히 나무를 교체하는 사업이 아니라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의성 과수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투자”라며 “사업 대상 농가들이 행정 절차와 재배기술을 충분히 이해해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고품질 과실 생산 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군 차원의 행정적·기술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6-03-10

의성군, 소상공인 고효율기기 지원사업 추진

의성군은 최근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경영 부담이 커진 지역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소상공인 고효율기기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최근 국제 정세 불안과 글로벌 에너지 수급 불확실성으로 전력 및 에너지 비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소상공인의 경영 여건이 악화되고 있다. 특히 중동 지역 정세 긴장 등으로 에너지 가격 변동성이 커지면서 에너지 절감과 고효율 설비 도입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의성군은 에너지 소비가 많은 노후 기기를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의 고효율 제품으로 교체할 수 있도록 지원해 소상공인의 전기요금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영업 환경 조성에 나선다. 지원 대상은 의성군 내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이며, 냉난방기·냉장고·세탁기·건조기 등 고효율 기기 구입 시 구입비의 최대 70%까지 지원한다. 자부담은 30%이다. 지원 한도는 △냉난방기·냉장고: 최대 280만 원 △세탁기·건조기: 최대 140만 원이며, 지방비 지원은 한국전력공사 지원사업과 별도로 사업자당 기기 1대에 한해 지원된다. 또한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어 빠른 신청이 필요하다. 신청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한국전력공사 ‘에너지마켓플레이스’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국비 지원 신청을 먼저 접수해야 하며, 이후 절차에 따라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신청 방법과 지원 기준은 의성군청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의성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소상공인의 에너지 비용 절감과 함께 고효율 설비 보급 확대를 통한 에너지 절약 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6-03-10

의성군, 성실납세자 200명·지방재정확충 기여자 2명 선정

의성군은 지난 3일 ‘납세자의 날’을 맞아 성실납세자 200명과 지방재정확충 기여자 2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지방재정확충 기여자로는 이상도 우성팜 대표와 김익호 장군식자재 대표가 선정됐다. 두 사람은 평소 성실한 납세로 지방재정 확충에 기여하며 지역사회에 모범을 보여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군은 또 성실납세자로 선정된 200명에게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5만 원 상당의 의성사랑상품권과 감사 서한문을 함께 동봉해 우편 발송할 예정이다. 성실납세자는 최근 3년간 지방세를 체납 없이 연간 10만 원 이상 납부기한 내 성실히 납부한 납세자를 대상으로 선정했다. 특히 선정 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차세대 지방세 프로그램을 활용한 무작위 전산 추첨 방식으로 선발했다. 지방재정확충 기여자는 법인의 경우 연간 지방세 1억 원 이상, 개인은 1천만 원 이상 납부 실적이 있는 납세자를 대상으로 선정되며, 올해는 개인 납세자 2명이 최종 선정됐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성실납세자가 존중받고 우대받는 건전한 납세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지방세를 성실히 납부해 주신 모든 납세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6-03-10

누룽지 한 그릇에서 시작된 도전, 예천의 맛을 만들다!

예천군 지보면 상월길. 지역 농산물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하는 가공식품 브랜드 ‘로앤팜(Ro&Farm)’의 작업장이 자리하고 있다. 이곳은 귀농인의 도전과 정성이 담긴 건강 먹거리가 탄생하는 공간이다. 2020년 남편의 고향인 예천으로 귀농한 황성희 대표는 ‘농산물 가공과 유통’이라는 분명한 목표를 품고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 브랜드명 로앤팜에는 ‘Recovery On’이라는 의미를 담아 현대인의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시키는 먹거리를 만들겠다는 철학을 담았다. 이 아이디어는 황 대표의 개인적인 경험에서 시작됐다. 과거 지병으로 물 한 모금 마시기 힘들었던 시절, 구수한 숭늉은 그에게 유일한 수분 보충원이자 위안이었다. 그 경험은 “누구나 편하게 먹을 수 있는 건강한 먹거리를 만들자”는 결심으로 이어졌고, 결국 ‘마늘 누룽지’ 개발의 출발점이 됐다. 황 대표는 의욕만 앞세우기보다 탄탄한 기초를 쌓는 데 집중했다. 2021년 농민사관학교 교육을 시작으로 농업기술센터의 ‘농산물 가공 창업 교육 1기’를 수료하며 체계적인 가공기술을 익혔다. 특히 원료의 품질을 무엇보다 중요하게 여긴다. 누룽지에 사용하는 마늘은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 개발한 국산 품종 ‘홍산마늘’이며, 직접 재배한 마늘을 사용한다. 지보홍산마늘연구회를 조직해 재배 기준을 함께 만들며, 시부모와 남편이 정성껏 키운 현미와 마늘이 최고의 제품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반을 다졌다. 대표 제품인 ‘마늘누룽지’와 ‘마늘소스’는 예천 농산물 가공기술 지원센터에서 약 2년간 수없이 반복한 시험 생산 끝에 완성됐다. 현재 마늘누룽지는 오리지널·마늘맛·마늘버터맛 등 다양한 제품으로 출시돼 바삭하고 고소한 건강 간식으로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가공센터 교육을 통해 제품 사진 촬영과 라이브커머스 교육도 받으며 온라인 판매 역량을 키웠다. 스마트폰 사용조차 낯설었던 농부였던 그는 이제 라이브 방송을 통해 고객과 직접 소통하며 예천 농산물의 매력을 알리고 있다. 지역 농업인들 사이에서는 이미 ‘라방 스타’로 통한다. 수도권 대형 박람회인 ‘메가쇼’ 참가를 비롯해 카카오쇼핑과 현대백화점 등 대형 유통사 상담까지 판로 개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경북농업인정보화경진대회 우수상, 한국벤처농업대학 농촌진흥청장상 등을 수상하며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황 대표의 농업은 개인의 성공에 그치지 않는다. 우리음식연구회 사무국장으로 활동하며 지역 봉사에도 참여하고 있으며, 남편 최재유씨 역시 의용소방대와 새마을지도자, 자치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지역사회에 힘을 보태고 있다. 특히 매년 연말 불우이웃 돕기 성금을 전달하고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나누는 등 지역과 함께하는 농업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황 대표는 “귀농은 혼자가 아닌 함께하는 여정이었으며, 지역의 도움으로 시작할 수 있었던 만큼 저 역시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농업을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예천의 깨끗한 농산물에 기술과 정성을 더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가고 있는 로앤팜 황성희 대표. 그의 도전은 지역 농업이 나아갈 또 하나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6-03-10

트럼프 재차 ‘조기 종전’ 발언...“이번 전쟁은 단기 군사행동”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시작된 이란 전쟁이 열흘째 접어든 가운데 유가 폭등과 금융 불안 등 위기감이 고조되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조기 종전 가능성을 재차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미 플로리다주 소재 자신의 골프 리조트에서 연 기자회견을 통해 미국과 이스라엘이 합동 작전을 통해 거둔 성과들을 나열하면서 “이란 전쟁이 곧 끝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메시지는 유가 급등, 주가 폭락에 따른 충격과 이란의 강경파 후계자 선출에 따른 급격한 확전 우려를 진정시키려는 의도를 내포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회견 몇 시간 전 미 CBS방송과 한 인터뷰에서도 전쟁이 거의 끝나간다고 했다. 종료 시점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삼갔다. 또 기자회견 직전에 열린 공화당 행사 연설에 나선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전쟁을 “단기 군사행동(short-term excursion)“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길게 끌고 가지 않을 계획임을 내치친 것이다. 호르무즈 해협의 사실상 봉쇄에 따른 유가 급등으로 세계 경제에 불확실성이 커지고 이란 전쟁을 바라보는 미국 내 여론도 악화하는 것을 의식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조기 종전‘에 대한 기대를 높이며 당장 시장에 파급력을 몰고 왔다. 전쟁 격화 우려로 배럴당 100달러를 넘기며 급등하던 국제 유가가 곧바로 크게 떨어져 80달러대에 안착했다. 이날 큰 내림세로 출발했던 뉴욕증시는 한때 낙폭을 키우기도 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의 전쟁 조기 종식 발언과 G7 재무장관들의 ‘전략비축유 방출’ 공동 결의문 채택 등이 나오면서 급등했다. 한국 증시도 10일 개장하자마자 코스피가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등 급등했고, 아시아 대부분 국가 증시도 상승하는 중이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출구‘ 구상을 구체적으로 거론하지 않은 만큼 이란 전쟁을 둘러싼 불확실성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란 전쟁을 총괄하는 미 국방부의 피트 헤그세스 장관도 8일 공개된 CBS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이란 공격에 대해 “단지 시작일 뿐“이라고 말한 바 있어 트럼프 대통령의 조기 종식 발언과는 배치되는 견해를 밝히기도 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3-10

불법추심 피해, 이제 한 번 신고로 차단

앞으로 불법사금융 피해자는 한 번의 신고만으로 불법추심 차단과 피해구제 절차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게 된다. 10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불법사금융 피해자를 대상으로 ‘원스톱 종합·전담 지원시스템’을 9일부터 본격 운영한다. 이 시스템은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중심으로 금융감독원·경찰·대한법률구조공단·신용회복위원회 등 여러 기관의 지원을 한 번에 연결하는 방식이다. 그동안 불법사금융 피해자는 기관마다 별도로 신고해야 했고, 같은 피해 사실을 반복 설명해야 하는 불편이 컸다. 이 과정에서 추심이 계속 이어지거나 절차가 복잡해 피해 구제를 포기하는 사례도 적지 않았다. 정부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피해 신고부터 추심 차단, 법률지원, 채무조정까지 한 번에 지원하는 통합 체계를 구축했다. □ 전담 상담사가 피해 구제 전 과정 지원 새 시스템의 핵심은 전담 상담사 제도다. 정부는 전국 8개 권역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 불법사금융 전담 인력 17명을 배치해 피해자 지원을 맡도록 했다. 전담 상담사는 △피해 내용 정리 및 신고 지원 △불법사금융업자에게 즉시 추심 중단 경고 △전화번호·대포통장 차단 요청 △무료 채무자 대리인 선임 및 소송 지원 △채무조정·정책금융·복지 서비스 연계 등 피해자 보호 전 과정을 지원하게 된다. 특히 피해자가 어떤 기관을 통해 신고하더라도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로 자동 연계돼 동일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 신고 당일 추심 중단 가능 지원 절차도 크게 단축된다. 정부 계획에 따르면 피해자가 상담을 받으면 신고 당일(D+0)에 전담자가 불법업자에게 경고 메시지를 보내 추심을 중단하도록 조치한다. 이어 금융감독원이 추가 경고를 진행하고, 이후에는 전화번호·SNS 계정·대포통장 등 추심 수단 자체를 차단하게 된다. 범인이 검거될 경우에는 법률구조공단 지원을 통해 부당이득 반환 소송 등 피해 회복 절차도 진행할 수 있다. □ 실제 피해자 사례···추심 즉시 중단 효과 시범 운영 기간 동안 실제 피해자 사례에서도 효과가 나타났다. 생활비를 마련하려다 연 이자율 5200% 수준의 불법대출을 이용했던 A씨는 여러 불법업자에게 지속적인 추심을 받았다. 그러나 금감원 신고 후 원스톱 지원 체계에 연결되면서 불법업자에게 경고 메시지가 발송되자 추심이 급감했고 일부 업자는 원리금 반환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사업자금 마련을 위해 불법사금융을 이용했던 B씨 역시 신고 후 7명의 불법업자 추심이 중단되고 채무조정·심리상담 등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었다. □ 불법 대부계약 ‘연 60% 초과’면 원금·이자 무효 정부는 지난해 대부업법 개정을 통해 연 60%를 초과하는 대부계약을 반사회적 계약으로 규정하고 원금과 이자를 모두 무효로 하는 제도도 시행했다. 이에 따라 불법사금융 피해자는 이미 낸 돈이 있다면 부당이득 반환을 요구할 수도 있다. □ 하반기 온라인 통합 신고도 추진 정부는 앞으로 원스톱 시스템을 온라인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통합 신고 플랫폼을 올해 하반기 구축할 계획이다. 또 지자체 복지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불법사금융 피해자가 복지·고용 지원까지 함께 받을 수 있는 구조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피해자가 여러 기관을 찾아다니지 않아도 한 번의 신고로 모든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불법사금융 피해자가 신속히 일상을 회복하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6-03-10

[6·3 지선 누가 뛰나] ‘보수 텃밭’ 김천시장 경선 대진표 확정… 배낙호 vs 나영민 ‘진검승부’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김천시장 선거가 국민의힘 내부 경선으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김천은 전통적으로 보수세가 강한 지역으로, 국민의힘 공천 결과가 사실상 차기 시장의 향방을 가를 것으로 전망된다. 10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국민의힘 경북도당의 공천 신청 마감 결과 이번 김천시장 경선은 배낙호 현 시장과 나영민 김천시의회 의장의 양자 대결 구도로 압축되는 모양새다. 지난 2025년 4·2 재보궐선거를 통해 입성한 배낙호 시장은 1년 남짓한 짧은 임기 동안 시정을 안정적으로 이끌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배 시장은 ‘중단 없는 김천 발전’과 ‘시정의 연속성’을 내세워 재선 가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맞서는 나영민 의장은 오랜 의정 활동을 통해 다져온 탄탄한 지역 기반과 스킨십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나 의장은 ‘새로운 인물에 의한 김천의 변화’를 강조하며, 시의회 의장으로서 쌓은 정책적 역량을 바탕으로 세대교체론을 확산시키고 있다. 이번 경선의 최대 변수는 당원 투표와 일반 여론조사가 합산되는 ‘경선 방식’이다. 현직인 배 시장의 안정적인 지지세와 나 의장의 조직력이 맞붙을 경우 섣불리 승부를 예측하기 어렵다는 것이 지역 정가의 중론이다. 또한, 지역구 국회의원인 송언석 의원(국민의힘)의 공천 관리 방향도 핵심 관전 포인트다. 송 의원이 원칙과 공정성을 강조하고 있는 만큼, 두 후보 중 누가 지역 민심과 당심을 동시에 사로잡느냐가 승패의 갈림길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는 국민의힘 내 2파전 양상이 뚜렷하지만, 공천 탈락자들의 반발이나 무소속 출마 여부도 배제할 수 없다. 특히 과거 김천시장 선거에서 무소속 후보들이 강세를 보였던 전례가 있어, 경선 결과에 따른 후폭풍이 본선 판세에 미칠 영향도 주목된다. 지역 정계 관계자는 “김천은 보수 정당에 대한 충성도가 높지만, 후보 개인의 자질과 도덕성에도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는 곳”이라며 “경선 과정에서 불거질 수 있는 네거티브 공방을 차단하고 원팀으로 선거를 치르는 것이 국민의힘의 최대 과제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국민의힘 경북도당은 4월 중 경선을 마무리하고 최종 후보를 확정할 계획이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6-03-10

‘허대만의 42.41%’를 넘어라···민주당, 포항시장 선거 승리 전략은?

50.05% vs 42.41%.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포항시장 선거 개표 결과다. 이강덕 자유한국당 포항시장 후보가 12만7529표(50.05%)를 얻어 당선됐고, 허대만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10만8127표(42.41%)로 아깝게 졌다. 하지만, 1995년 제1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박기환 민주당 후보가 32.37%(7만6986표)의 득표율로 24.42%(5만8085표)에 그친 최수환 민주자유당 후보를 따돌리고 포항시장에 당선된 이후 민주당의 가장 큰 쾌거로 기록됐다. 최근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율이 높은데다 민주당의 지지율도 국민의힘을 크게 웃도는 상황은 6·3 지방선거 포항시장 선거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3선 포항시의원 경력의 박희정 민주당 포항시장 예비후보는 “민주당이 국정을 책임지는 상황에서 치러지는 지방선거라는 점에서 ‘정권-지방정부의 호흡’을 통한 변화 가능성이 크다“라면서 “박희정이라는 버튼을 누르면 포항이 재부팅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민주당 경북도당도 선거 승리를 위한 총력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민주당 경북도당은 “‘K-스틸법’ 제정,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과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김민석 국무총리 포항 ‘K-국정설명회’ 개최 등 위기에 직면한 철강 산업 등 포항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와 국회 차원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라면서 “정부와 국회를 움직여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 수 있는 후보, 포항의 미래 전략을 실행할 수 있는 준비된 후보가 포항 시민의 선택을 받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희정 예비후보도 “포항에 대한 중앙정부의 결단과 지원이 필요하다는 절박한 목소리가 커지는 상황에서 정부·여당과 한 팀으로 움직이겠다”며 “포항에 뿌리를 두고 민주당 안에서 성장해 온 박희정이기에 가능한 연결이었고, 이 연결을 선거 기간의 이벤트가 아니라 포항을 살리는 상설 시스템으로 만들겠다”라고 했다. 엄기홍 경북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이재명 정부의 핵심이 경제·안보 분야 실용주의임을 고려하면, 중앙정부의 협조와 실용이 더 절실한 포항에는 민주당의 논리가 맞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엄 교수는 “민주당이 포항시장을 차지하더라도 국민의힘이 시의회의 다수당이 되는 ‘분점 정부’ 형태로 가면 교착 상태에 빠질 가능성이 있어서 오히려 실용주의를 선택한 국민의힘 후보가 국민의힘이 다수당인 시의회와 ‘단점 정부’ 형태로 가면 훨씬 더 효율적이라는 반론이 가능한데, 민주당이 어떻게 넘을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했다. 장우영 대구가톨릭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박희정 예비후보는 의정활동이 양호하다는 평을 듣지만, 임계치를 뛰어넘을 정도는 아니라는 평가가 있다”라면서도 “광역단체장보다 기초단체장 선거에서는 유권자들이 정당이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후보가 괜찮으면 표를 주는 경향이 있다는 것은 다행스러운 요소가 된다”고 설명했다. 영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와 대한정치학회 회장을 역임한 김태일 전 장안대 총장은 “포항이 산업구조 전환을 도모해야 할 절박한 시기인 점, 중앙정부의 지원 역시 크게 필요한 점,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가 좋은 점을 고려하면 박희정 예비후보에게 유리한 기회가 열릴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허대만의 헌신적 서사를 물려받는 정치적 상속자인 박 예비후보가 허대만의 정치적 유산을 승계하고, 접권 여당의 후광을 잘 설명하면 포항시민들의 관심을 받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3-10

트럼프, “전쟁 아주 빨리 끝날 것, 이란은 이틀 전 항복했어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시작된 전쟁이 “아주 빨리 끝날 것(That‘s going to be finished pretty quickly)“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란은 이틀 전에 항복해야 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주 도랄 리조트에서 열린 공화당 행사에서 지난달 28일 시작한 대이란 전쟁의 성과로 이란 미사일과, 드론 제조시설 등의 파괴를 열거한 뒤 “이 전쟁이 끝나면 세계는 훨씬 더 안전해질 것“이라고 했다. 그는 “우리는 그들(이란)의 미사일 기지와 발사대를 약 80% 제거했다. 지금은 발사가 미미한 수준“이라며 “미사일 전력은 확 제거됐다. 드론들도 격추됐다. 그리고 우리는 (이란의) 드론 생산 시설을 공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전쟁이 “알리 하메네이를 비롯한 이란 지도부 몇몇 사람을 제거하기 위한 여정“이었다면서 “단기간의 작전이 될 것“이라고도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난 그들이 언제 항복(cry uncle)할지 모르겠지만, 그들은 이틀 전에 항복해야 했다“며 “그들에게는 이제 남은 게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여러 측면에서 이미 이겼지만 우리는 충분히 이기지 않았다“며 당장 전쟁의 ‘출구‘를 언급할 때는 아니라는 인식도 드러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 CBS와 전화 인터뷰에서도 “전쟁은 곧 끝날 것”이라고 말했다. 전쟁 조기 종식 발언이 나오면서 급등하던 국제유가와 급락하던 뉴욕증시는 상당히 안정을 되찾는 모습을 보였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3-10

국제유가 ‘모처럼’ 내려, 배럴당 80달러대…급상승→급하락 반전

9일(현지시간) 장중 배럴당 119.48달러(WTI 기준)까지 치솟았던 국제유가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쟁 조기 종식’ 발언과 G7 재무장관들의 ‘전략비축유 공급’ 공동성명 등이 나오면서 배럴당 80달러대로 떨어졌다. 이날 국제유가는 초반에 급상승으로 시작했다. 브렌트유 기준으로 이날 아시아 시장에서 배럴당 119.5달러까지 오르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인 2022년 6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 바 있다. WTI 가격도 앞서 장중 배럴당 119.48달러까지 고점을 높였다. 장중 고점 도달 기준 일간 최대 상승폭은 각각 28.9%, 31.4%에 달했다. 미국과 이스라엘 폭격으로 사망한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의 차남이자 강경파로 평가받는 모즈타바 하메네이(56)가 이란 차기 최고지도자로 선출됐다는 소식에 전쟁이 장기화될 것이란 우려가 커진 탓이다. 여기에 걸프만 일대 주요 산유국들이 생산된 원유 수출길이 막히면서 저장시설 포화로 인해 생산 감축에 들어가면서 가격은 더욱 가파르게 상승했다. 전문기관들은 이런 상태가 이달말까지 지속하면 배럴당 130∼150달러를 웃돌 수 있다는 경고를 잇달아 내놨다. 그런데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이 이날 유가 급등에 대응해 전략비축유 방출 등 필요한 조처를 할 수 있다는 공동성명을 내면서 상승 폭을 빠르게 반납했다. 여기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이날 CBS뉴스와 전화 인터뷰에서 “전쟁이 마무리 수순(the war is very complete)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힌 것도 전쟁 조기 종식 기대감과 함께 유가 하락에 힘을 더했다. 러시아 크렘린궁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통화를 하고 이란전 상황 등을 논의했다”고 밝힌 것도 긴장 완화 기대감을 높이며 유가 하락 요인이 됐다. 뉴욕증시 마감 무렵 브렌트유는 이날 종가 대비 4.61% 하락한 배럴당 88.42달러에, WTI는 종가 대비 6.56% 하락한 배럴당 84.94달러에 각각 거래돼 모두 배럴당 90달러선 아래로 떨어졌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3-10

뉴욕증시, 급반등 마감...트럼프 한마디에 ‘울고 웃는 증시’

9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시가 급반등하면서 마감했다. 드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쟁이 곧 끝날 수도 있다”는 발언이 큰 영향을 미쳤다. 국제 유가가 급등한 탓에 크게 내렸던 이날 뉴욕증시는 트럼프 대통령 발언이 알려지면서 빠르게 상승했다. 트럼프 대통령으로 인해 전쟁이 발발하면서 시작된 하락이 그의 한마디에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는 셈이다. 트럼프 발언과 뉴욕증시 급반등이 오늘 우리 증시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지가 주목된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나스닥종합지수는 308.27포인트(1.38%) 뛴 22,695.95에 장을 마쳤다. 나스닥의 경우 급락했다가 급등했는데, 이날 저점에서 고점까지 변동폭이 약 3%에 달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39.25포인트(0.50%) 오른 47,740.80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55.97포인트(0.83%) 상승한 6,795.99에 거래를 마쳤다, 급반등한 것은 트럼프가 CBS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전쟁은 거의 마무리됐다“며 “전쟁이 곧 끝날 수 있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인터뷰에서 트럼프는 전쟁이 “당초 내가 예상한 4~5주 일정보다 훨씬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그들은 이미 쏠 것은 다 쏴버렸기 때문에 귀여운 짓은 시도하지 않는 게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호르무즈 해협에 관해선 “현재 선박들이 통행하고 있다“면서도 “장악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이 오후 늦게 전해지자 뉴욕증시는 일제히 상승폭을 확대하며 강세로 돌아섰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3-10

“지선 공멸 막자” 납작 엎드린 국힘… 격론 끝 ‘尹 절연·내홍 중단’ 결의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수도권 궤멸 등 선거 필패 위기감이 최고조에 달한 국민의힘이 결국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완전한 절연(절윤)’과 ‘계파 갈등 중단’을 공식 선언했다. 당내 빗발치는 지도부 쇄신 요구와 거센 민심의 역풍 앞에 긴급 의원총회에서 격론을 벌인 끝에 이날 오후 ‘대국민 결의문’을 냈다. 국민의힘은 9일 오후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당 노선 문제와 향후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장동혁 지도부의 노선 전환을 촉구하는 중진과 소장파 의원들의 매서운 성토가 쏟아졌다. 특히 ‘12·3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와 윤 전 대통령과의 완전한 절연, 한동훈 전 대표 제명 철회를 통한 뺄셈 정치 중단이 핵심 화두로 올랐다. 권영진(대구 달서병) 의원은 “다들 지금 이렇게는 선거를 못 치른다, 우리 당 후보들이 국민의힘 로고가 있는 운동복을 입고 밖에 나가지 못한다고들 한다”며 현장 민심을 전했다. 조경태 의원은 “자꾸 뺄셈의 정치를 하는 건 잘못됐다”며 한 전 대표 징계 철회를 통한 당내 분열 수습을 주문했고, 박수영 의원도 장 대표가 친한계 등과의 내홍을 끝내는 정치적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윤상현 의원도 의총 도중 기자들과 만나 “전국 정당인 국민의힘이 영남 자민련도 안 되는 TK 자민련으로 추락하고 있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의원들의 거센 쇄신 압박이 이어지자 국민의힘은 의총 직후 소속 국회의원 일동 명의의 결의문을 발표했다. 국민의힘은 “잘못된 12·3 비상계엄 선포로 인해 큰 혼란과 실망을 드린 데 대해 다시 한번 국민 여러분께 송구한 마음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윤 전 대통령과의 관계 설정에 대해 “윤 전 대통령의 정치적 복귀를 요구하는 일체의 주장에 명확히 반대한다”며 “대한민국도, 국민의힘도 결코 과거로 되돌아갈 수 없으며, 국민과 함께 미래로 전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실상 당 차원의 공식적인 ‘절윤’ 선언이다. 또 “당내 구성원 간의 갈등을 증폭시키는 모든 행동과 발언을 중단하고 대통합에 나서겠다”며 “당의 전열을 흐트러뜨리고 과거 프레임에 옭아매는 일체의 언행을 끊어내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국정의 정상화는 여야 간 정치적 균형에 기반한 헌법적 견제 원리에서 출발할 수 있다”며 “이재명 정권의 반헌법적 폭주에 대항하기 위해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사법 파괴 저지에 동의하는 모든 국민과 연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나라를 사랑하는 모든 국민을 하나로 결집시켜 다가오는 6·3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덧붙였다. /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 다음은 ‘국민의힘 국회의원 일동 결의문’ 전문이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우리 국민의힘 국회의원 전원은 아래와 같이 결의합니다. 첫째, 잘못된 12.3 비상계엄 선포로 인해 큰 혼란과 실망을 드린 데 대해 다시 한번 국민 여러분께 송구한 마음으로 사과드립니다. 둘째, 윤석열 전 대통령의 정치적 복귀를 요구하는 일체의 주장에 명확히 반대합니다. 대한민국도, 국민의힘도 결코 과거로 되돌아갈 수 없습니다. 우리 국민의힘은 다시 태어난다는 자세로 국민과 함께 결연히 미래로 전진해 나갈 것입니다. 셋째, 당내 구성원 간의 갈등을 증폭시키는 모든 행동과 발언을 중단하고 대통합에 나서겠습니다. 당의 전열을 흐트러뜨리고, 당을 과거의 프레임에 옭아매는 일체의 언행을 끊어내겠습니다. 오직 국민만을 바라보며 모든 역량을 하나로 모으겠습니다. 국정의 정상화는 오로지 여야간 정치적 균형에 기반한 헌법적 견제 원리에서 출발할 수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정권의 반헌법적 폭주에 대항하기 위해 자유민주주의 수호, 사법파괴 저지, 헌법 가치 존중에 동의하는 모든 국민과 연대하겠습니다. 나라를 걱정하고 사랑하는 모든 국민들을 하나로 결집시켜 대한민국의 헌법 가치와 국민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결연히 싸워나가겠습니다. 그리하여 다가오는 6.3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겠습니다. 2026년 3월 9일 국민의힘 국회의원 일동

2026-03-09

국힘, 지선 인재 7명 영입… 경북선 김예영 경일대 교수 발탁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가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4차 영입 인재 7명을 발표했다. 경북 지역에서는 김예영 경일대 스포츠복지학과 교수가 전격 발탁됐다.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위원장 조정훈)는 9일 국회에서 영입 인재 발표 브리핑을 열고 교육·예술·법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해 온 7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이날 발표로 국민의힘은 총 네 차례에 걸쳐 19명의 인재를 영입하며 지방선거를 위한 인재 발굴 작업을 사실상 마무리했다. 이번 4차 영입 명단에 이름을 올린 김예영 교수는 현재 국민의힘 경북도당 차세대여성위원장을 맡고 있는 지역 밀착형 인재다. 인재로 발탁된 김 교수는 이날 본지와의 통화에서 “경산에서 대학을 다니고 학생회장을 맡았다. 그 후 직장 생활도 경산에서 하며 지역에 대한 애정을 키워왔다”며 “그동안 전공을 살려 지역 기여 활동을 이어오면서 강의실을 넘어 정책적으로 지역과 더 밀착해 일할 수 있는 길을 고민해 왔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차근차근 지역과 관련된 활동을 이어오다 보니 기회가 주어졌다고 생각한다”며 “지역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일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 현장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지역 인재를 키우는 일 또한 지역을 위한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해 왔다”며 “이제는 그 경험을 바탕으로 보다 구체적인 정책과 제도를 통해 지역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또 “외할머니의 고향이 안동이라 어릴 때부터 경북 이야기를 많이 들으며 자랐고, 자연스럽게 경북에서 대학 생활을 하게 되면서 지역에 대한 애정이 더욱 깊어졌다”며 “앞으로 지역 청년과 인재들이 더 많은 기회를 얻고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조정훈 위원장은 김 교수에 대해 “11년째 대학 강단에서 운동생리학을 연구하며 지역 청년과 여성 인재 발굴에 앞장서 온 교육 전문가”라고 소개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조 위원장은 이번 영입 인사들에 대해 “현장에서 문제를 해결해 온 외부 인재와 당 내부에서 묵묵히 실력을 다져온 성장형 인재들을 소중하게 모셨다”고 덧붙였다. 영입된 인재 상당수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기초단체장이나 광역·기초의원 후보로 출마해 본격적인 현실 정치에 뛰어들 예정이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