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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농어촌 고교생 대상 ‘배움잇다-룩스 캠퍼스’ 운영

경북교육청이 농어촌 지역 고등학생들의 과목 선택권 확대와 진로 탐색 기회 강화를 위해 학교 간 프리미엄 공동교육과정인 ‘배움잇다-룩스(Lux) 캠퍼스’를 운영하고, 오는 5월 14일까지 참여 학생을 모집한다. ‘룩스 캠퍼스’는 라틴어로 ‘빛’을 뜻하는 Lux에서 착안한 경북형 공동교육과정 모델로, 단위 학교에서 개설하기 어려운 융합형·탐구 중심 수업을 제공해 고교학점제의 핵심인 학생 중심 과목 선택권을 실질적으로 확대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사업은 2027 대입 제도 개편과 지역 인재 전형 확대에 대응해 농어촌 학생들의 학습 기회를 넓히고 다양한 진로 탐색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무전공·자율전공 확대 흐름에 맞춰 기초 소양과 융합적 사고력, 문제 해결 역량을 기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룩스 캠퍼스는 지역 거점학교를 중심으로 농어촌을 하나의 학습공간으로 연결하는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으로 운영된다. 산들캠퍼스(봉화·영양·청송)는 영양고등학교, 바다캠퍼스(울진·영덕)는 후포고등학교를 거점으로 운영하며, 지역 간 경계를 넘어 학생들이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교육환경을 조성한다. 프로그램은 대학교수와 연구자 등 각 분야 전문가가 참여하는 프리미엄 탐구·실습 중심 교육과정으로 구성된다. 토론과 프로젝트 기반 학습을 통해 학생 참여형 수업을 강화했으며, 온·오프라인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운영된다. 또한 교통비를 지원해 농어촌 학생들의 참여 여건을 개선했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사업을 통해 농어촌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을 확대하고 스스로 진로를 설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지역 인재 양성과 미래형 교육 모델 구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배동인 부교육감은 “배움잇다캠퍼스는 거점학교를 중심으로 지역을 하나의 캠퍼스로 연결한 새로운 교육 모델”이라며 “학생들이 전문가와 함께하는 탐구 중심 학습을 통해 자신의 가능성을 확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4-30

서연고 정시 576명 축소⋯“내신·수능·서류 ‘3중 부담’ 현실화”

2028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이른바 ‘서연고’ 정시 선발이 크게 줄어들면서 상위권 수험생 부담이 한층 커질 전망이다. 수능 중심이던 정시에서도 내신과 서류 평가 영향이 확대되며 입시 구조가 복잡해지는 흐름이다. 입시업계에 따르면 서울대학교와 연세대학교는 2028학년도 정시 선발 비율과 인원을 큰 폭으로 줄인다. 서울대는 정시 비율이 41.5%에서 34.3%로 7.1%p 감소하고, 선발 인원도 1549명에서 1307명으로 242명(15.6%) 줄어든다. 연세대 역시 43.1%에서 33.8%로 9.4%p 낮아지고, 인원은 1686명에서 1355명으로 331명(19.6%) 감소한다. 반면 고려대학교는 정시 비율이 40.1%에서 40.0%로 사실상 유지되며, 인원도 3명(0.2%) 감소에 그쳤다. 이에 따라 서연고 전체 정시 선발 인원은 5105명에서 4529명으로 576명(11.3%) 줄어든다. 정시 비율도 41.5%에서 36.3%로 5.2%p 하락한다. 정시 축소와 함께 전형 방식 변화도 수험생 부담을 키우는 요인이다. 2028학년도부터는 수능 개편과 고교학점제 전면 적용이 맞물리며, 일부 대학에서 정시에도 내신 반영이나 수능 최저 기준 적용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 경우 수험생은 수능뿐 아니라 학교 내신과 서류 평가까지 동시에 준비해야 하는 구조에 놓인다. 특히 상위권 대학에서는 학생부종합전형 비중이 확대되는 흐름이다. 서연고 수시에서 종합전형 비중은 69.2%에서 71.7%로 늘어난 반면 교과전형은 16.0%에서 15.6%로 소폭 감소했다. 내신 등급뿐 아니라 비교과와 과목 선택 이력 등 서류 평가 중요성이 커졌다는 의미다. 대구·경북 등 지방 수험생에게도 부담은 적지 않다. 상위권 대학 정시 문이 좁아지는 상황에서 내신 경쟁까지 겹치며 전략 수립이 더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고교학점제 아래에서 선택과목 이수 내용이 평가 요소로 반영되면서 학교별 교육 여건에 따른 유불리 논란도 예상된다. 자연계열 수험생의 경우 변수는 더 크다. 수능 수학에서 미적분·기하 등 심화 영역이 빠지고, 과학탐구에서도 심화 내용이 제외되면서 학교 내신에서의 심화과목 이수 여부가 주요 변별 요소로 떠오를 가능성이 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정시 선발 축소와 함께 내신·서류 요소가 확대되면 수험생들은 수능 하나만으로 승부하기 어려워진다”며 “내신이 불리한 학생은 정시에서도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어 입시 전략 전반을 재점검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각 대학별로 수시 수능최저 변화, 정시 내신 반영 여부와 비중, 정시 수능최저 적용 가능성 등을 세밀하게 확인해야 한다”며 “2028학년도 입시는 내신·서류·수능을 모두 갖춘 학생 중심으로 재편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4-30

이월드, 83타워에 초대형 미디어 테마파크 ‘글로우 사파리’ 5월 2일 개장

이월드가 오는 5월 2일 83타워에 약 600평 규모의 초대형 실감 미디어 테마파크 ‘글로우 사파리(Glow Safari)’를 공식 개장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콘텐츠 기반 공간 솔루션 기업 닷밀이 제작을 맡아, 단순한 전시를 넘어 관람객이 직접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몰입형 스토리텔링 공간으로 구현됐다. 총 8개의 테마존으로 구성된 이번 전시는 관람객을 신비로운 판다의 세계로 안내한다. 전시는 프리쇼를 시작으로, 구형 조명과 흑경을 활용해 공간의 깊이감을 극대화한 ‘웰컴 라이트’ 존에서 관람객을 맞이한다. 이어지는 ‘판다 정글’에서는 풍성한 플랜테리어로 실제 정글 분위기를 재현하고, 프로젝션 맵핑 기반 실루엣 포토존을 통해 몰입감을 더했다. ‘판다 밸리’는 3면 프로젝션 맵핑과 거울, 모래를 활용해 마치 바다 위를 걷는 듯한 입체적인 경험을 제공하며, 관람객의 움직임에 반응하는 인터랙티브 플랑크톤 연출도 적용됐다. 가족 단위 방문객의 관심이 집중될 ‘판다 드림’ 존에서는 관람객이 직접 그린 그림이 실시간 미디어 아트로 구현되는 라이브 스케치 체험이 가능하다. 또 ‘아이스 판다’ 존은 아나몰픽 영상을 통해 생동감을 더하고, 볼풀장과 결합해 설원 속 특별한 체험과 사진 촬영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 후반부에는 신체 활동을 강조한 ‘판다 가든’이 마련된다. 동물 콘셉트의 대형 에어바운스가 설치돼 아이들이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으며, ‘판다 포레스트’에서는 스툴을 움직이면 벽면의 문이 열리며 판다가 등장하는 인터랙티브 요소가 눈길을 끈다. 이어 거대한 판다 에어벌룬이 설치된 ‘자이언트 판다’ 포토존을 지나, 판다의 집을 콘셉트로 한 ‘판다 하우스’ 포스트쇼 공간에서 여정이 마무리된다. 이 공간에서는 가구와 소품 곳곳에 미디어가 자연스럽게 투영되어 색다른 몰입감을 선사한다. 이번 ‘글로우 사파리’는 디지털 미디어 아트와 물리적 체험 요소를 결합해, 어린이에게는 상상력을, 성인에게는 동심을 자극하는 새로운 문화 경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월드는 개장을 기념해 현장 방문객을 대상으로 ‘판다 머리띠’를 선착순으로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월드 관계자는 “83타워 ‘글로우 사파리’는 미디어 전시를 넘어, 각 존마다 다양한 기술을 접목해 아이들이 판다와 함께 호흡하고 뛰어노는 영남권 대표 실감형 복합 문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4-30

대구상공회의소, 창립 120주년⋯“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 선도”

대구상공회의소가 창립 120주년을 맞아 지역 경제단체로서의 역할을 재확인했다. 대구상의는 30일 10층 대회의실에서 창립 12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한 기관장과 상공의원, 수상자, 사무처 임직원 등 1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제53회 상공의 날을 계기로 수여된 정부포상 전수식이 진행됐다. 산업포장은 정영재 ㈜쓰리에이치 대표이사, 국무총리 표창은 배용상 고광산업㈜ 대표이사가 받았다. 근로자 부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도 함께 전수됐다. 대구시장 표창과 대구지방국세청장 감사장, 대구지방조달청장·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표창,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표창, 대구상공회의소 회장 표창 등 지역 경제 발전 유공자에 대한 시상도 이어졌다. 대구상의는 1906년 ‘대구민의소’로 출범해 민족 상권 보호와 지역 경제 자립을 이끌어온 법정 경제단체다. 1953년 설립 인가 이후 현재 체계를 갖추고 지역 경제의 구심점 역할을 이어왔다. 관할 구역은 달성군과 군위군 등으로 확대됐다. 상하이, 호치민, 로스앤젤레스(LA), 청두 등에 해외사무소를 운영하며 지역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해왔다. 박윤경 회장은 “지난 120년 동안 지역 경제 중심에서 산업 발전을 이끌어왔다”며 “급변하는 경제 환경에 대응해 혁신을 강화하고 기업 성장과 산업 경쟁력 제고를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4-30

대구·경북 상업용부동산 ‘냉각’⋯상가 공실 늘고 수익률도 전국 하위권

대구·경북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소비 위축과 수요 감소 영향 속에 좀처럼 반등 계기를 찾지 못하고 있다. 오피스는 수익률이 낮고, 상가는 공실이 늘어나는 구조가 고착화되는 흐름이다. 30일 한국부동산원의 ‘2026년 1분기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에 따르면 대구와 경북은 전국 평균 대비 낮은 임대료와 수익률, 높은 공실률을 동시에 보이며 지역 상권 전반의 체력이 약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의 오피스 임대료는 ㎡당 7400원 수준으로 전국 평균(1만8800원) 대비 크게 낮았다. 투자수익률도 0.60%에 그치며 전국 평균(1.80%)을 밑돌았다. 소득수익률은 0.95%로 비교적 안정적이었지만 자본수익률이 –0.35%를 기록하며 전체 수익률을 끌어내렸다. 상가 시장도 부진이 두드러졌다. 대구 중대형 상가 투자수익률은 0.55%, 소규모 상가는 0.46%로 전국 평균(각각 0.99%, 0.79%)보다 낮았다. 집합상가 역시 0.80%에 머물렀다. 자산가치 하락 영향으로 자본수익률이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한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임대료 수준은 집합상가 2만2900원, 중대형 2만1800원, 소규모 2만600원 순으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과 비교하면 전반적으로 낮은 수준이다. 공실률은 전국 평균을 웃돌며 상권 위축을 보여줬다. 대구 오피스 공실률은 10.8%로 전국 평균(8.8%)보다 높았다. 일반상가 공실률은 17.3%로 전국 평균(13.1%) 대비 큰 폭으로 높았다. 특히 1층 공실률도 8.4%로 체감 공실 부담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집합상가 공실률 역시 11.6%로 평균(10.5%)을 상회했다. 경북 지역도 상황은 비슷하다. 오피스 공실률은 23.6%로 전국 평균의 두 배 수준에 달했다. 일반상가 공실률은 16.4%, 1층 공실률은 9.2%로 나타나 상권 침체가 이어지고 있다. 집합상가 공실률은 27.4%로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임대료 역시 낮은 수준이다. 경북 중대형 상가는 ㎡당 1만2800원, 소규모 상가는 1만3100원, 집합상가는 1만5800원으로 조사됐다. 오피스 임대료는 6000원 수준이다. 투자수익률은 경북 오피스 0.59%, 중대형 상가 0.61%, 소규모 상가 0.65%, 집합상가 0.84%로 집계됐다. 소득수익률은 유지됐지만 자산가치 하락에 따른 자본수익률 감소가 전체 수익성을 제약하는 구조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전국적으로는 오피스 시장이 상승세를 이어가는 반면 상가 시장은 소비 위축 영향으로 하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대구·경북은 수요 기반 약화와 공실 증가가 겹치며 회복 속도가 더딘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4-30

어린이날 앞두고 폭주족 특별단속⋯대구경찰 “끝까지 추적·엄정 처벌”

대구경찰이 어린이날을 앞두고 폭주족 단속에 총력 대응에 나선다. 소음과 난폭 운전으로 시민 불편을 유발하는 이륜차 불법행위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방침이다. 대구경찰청과 대구시자치경찰위원회는 30일 어린이날 전후 폭주행위 근절을 위한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단속은 지난 27일부터 5월 4일까지 사전 집중단속 기간을 운영하고, 어린이날 전날인 5월 4일 야간에 대대적인 현장 대응을 펼치는 방식이다. 경찰은 사전 기간 동안 이륜차 신호위반, 무면허 운전, 번호판 가림 등 주요 법규 위반 행위를 중심으로 검문·단속을 강화한다. 폭주족 집결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순찰도 확대한다. 집중 단속이 이뤄지는 5월 4일 밤에는 교통경찰과 싸이카, 암행순찰팀, 교통범죄수사팀, 광역예방순찰대 등 190여명이 투입된다. 싸이카와 순찰차, 비노출 차량 등 70여대가 주요 교차로 17곳에 분산 배치된다. 이동 경로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집결 자체를 차단하고 신속 해산을 유도하는 방식이다. 현장 단속과 함께 사후 수사도 병행한다. 사복 경찰이 탑승한 비노출 차량으로 현장을 촬영해 증거를 확보하고, 주동자뿐 아니라 단순 가담자까지 신원을 특정해 처벌할 계획이다. 경찰은 이미 영상 분석을 통한 사후 추적 수사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해에는 방범용 CCTV 분석으로 폭주 가담자 36명을 형사입건했다. 올해 3·1절 특별단속에서도 68건을 현장 적발하고, 영상 채증을 통해 2명을 입건했으며 10여명에 대해 추가 수사를 진행 중이다. 대구경찰청 관계자는 “폭주 행위는 단순한 일탈이 아닌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범죄”라며 “연중 단속을 강화하고 끝까지 추적해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4-30

경북도 5월 황금연휴 산불방지 특별대책 총력 대응

경북도가 노동절과 어린이날로 이어지는 5월 황금연휴(5월 1일~5일) 동안 산행 인구와 나들이객, 산나물 채취객 증가로 인한 산불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 ‘산불방지 특별대책’을 수립하고 총력 대응에 나선다. 30일 경북도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1~2025) 해당 연휴 기간 도내에서 발생한 산불은 총 6건으로, 이 중 입산자 실화가 3건으로 절반을 차지했다. 특히 5월은 건조한 기후와 야외활동 인구 급증으로 산불 발생 가능성이 높은 시기로 꼽힌다. 이에 경북도는 특별대책기간 동안 산불방지 특별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시·군 상황실을 오후 9시까지 가동하는 한편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한다. 또한 관광지, 주요 등산로 입구, 산나물 자생지 등 입산자 밀집 지역을 ‘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해 산불감시원을 집중 배치하고, 취약시간대에는 헬기와 드론을 활용한 공중감시 및 계도활동을 강화한다. 불법 소각 및 인화물질 반입 등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등 무관용 원칙을 적용할 방침이다. 아울러 독가촌, 화목보일러 사용 가구, 사찰·암자, 태양광시설 등 산불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읍면동 담당 공무원과 산불감시원이 정기적으로 순찰·점검을 실시한다. 산불 발생 시에는 헬기와 진화 인력을 즉시 투입하고, 야간 산불에 대비해 진화대 대기시간을 22시까지 연장 운영하는 등 초동 진화 태세를 강화한다. 또한 마을방송, 차량 가두방송, 관광지 집중 홍보 등을 통해 도민과 입산객의 산불예방 경각심을 높일 예정이다. 최순고 경북도 산림자원국장은 “연휴 기간 작은 부주의도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도민 여러분께서는 입산 시 화기 소지를 삼가고, 불법 소각을 절대 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4-30

한·중·일 문화의 새물결 ‘2026 동아시아문화도시 안동’ 개막

동아시아가 문화로 하나 되는 최대 문화교류의 장인 ‘2026 동아시아문화도시’가 안동에서 5월 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6개월간의 문화 대장정에 들어간다. 30일 경북도에 따르면 동아시아문화도시란 2012년 제4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 합의에 따라 2014년부터 매년 각 나라의 문화적 전통을 대표하는 도시(한국-안동시, 중국-쑤저우시·다리바이족자치주, 일본-마쓰모토시)를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해 문화교류를 추진하는 사업이다. 올해 행사는 ‘우리의 안녕한 동아시아’라는 비전과 ‘평안이 머무는 곳, 마음이 쉬어가는 안동’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사유와 성찰이 있는 정신문화 △재미와 감동이 있는 놀이문화 △이야기와 정성이 담긴 음식문화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문화유산이라는 4대 핵심 가치를 바탕으로 다양한 문화교류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행사 개막식에는 일본 마쓰모토시의 주요 관계자 및 전통 예술단이 직접 참석해 행사의 의미를 더한다. 또한, 각국의 독창적인 색채가 담긴 합동 전통 공연이 이어져 언어와 국경의 장벽을 넘어 아시아가 하나 되는 끈끈한 연대와 지속적인 상호 협력을 재확인한다. 개막식 이후에도 즐길 거리는 이어진다. 황금연휴인 5월 5일까지 한·중·일 전통놀이를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전통놀이 한마당’과 스타 셰프가 참여하는 ‘동아시아 전통음식 페어’ 등 오감을 만족시킬 부대행사가 탈춤공원 일원에서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동아시아 전통음식 페어(5월) △청소년 인문예술 캠프(6월) △퓨전 록 페스티벌(7월) △종이문자 비엔날레(10월) 등이 있으며, 이외에도 △청년 예술가 레지던시 △동아시아 이야기 극장 △3국 탈 전시 및 체험 △정원 문화 교류전 △안동포·한지 패션쇼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돼 있다. 경북도와 안동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각국 문화도시와의 우호 관계를 강화하고, 문화·예술·관광을 융합한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황명석 경북도지사 권한대행은 “가장 한국적인 문화를 품은 안동이 이번 행사를 통해 동아시아 문화교류의 핵심 거점 도시로 도약할 것”이라며 “한·중·일 3국이 문화를 통해 깊이 연대하고 상호 이해를 넓히는 뜻깊은 화합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4-30

경북도 올해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 결정·공시

경북도가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조사·산정한 도내 약 424만 필지의 개별공시지가를 30일자로 결정·공시했다. 올해 도내 평균 변동률은 1.21% 상승으로 지난해(1.46%)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으며, 전국 평균(2.89%)보다는 낮았다. 시·도별 상승 순위에서는 서울(4.9%), 경기(2.85%), 부산(2%) 등에 이어 지난해와 동일하게 13위를 기록했다. 시·군별로는 울릉군이 4.94%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이는 관광 인프라 구축과 독도에 대한 국민적 관심 증대가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이어 울진군(2.06%), 영덕군(2%)이 뒤를 이었으며,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조성, 동해선 철도 개통, 영덕-포항간 고속도로 개통 등이 상승을 견인했다. 그 외 지역은 부동산 공시가격 산정체계 합리화 방안에 따라 시세 변동분만 반영됐다. 도내 최고 공시지가는 포항시 북구 죽도동 596-16번지(시장큰약국)로 ㎡당 1328만 원을 기록했으며, 최저는 의성군 다인면 양서리 산19-2번지(임야)로 ㎡당 121원으로 조사됐다. 전국 최고 공시지가는 서울 중구 충무로1가 상업용 토지로 ㎡당 1억8840만 원이다. 개별공시지가는 국세와 지방세, 각종 부담금의 부과 기준으로 활용된다. 이번 공시지가는 토지특성조사, 감정평가사 검증, 주민 의견 수렴, 시·군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됐다. 열람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누리집, 관할 시·군·구청 누리집,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다.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나 이해관계인은 오는 5월 29일까지 관할 시·군·구청에 이의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다. 박종태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개별공시지가는 각종 세금과 부담금의 기준이 되어 도민의 재산권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며 “토지소유자는 기간 내 결정지가를 확인해 재산권 관리에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4-30

오중기 경북도지사 후보 “영천을 사람과 돈이 모이는 중심으로”···영천 발전 4대 핵심 공약 발표

오중기 6·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경북도자시 후보는 30일 영천시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영천 발전을 위하 4대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오 후보는 “호국 충절의 고장인 영천이 현재 성장의 시계가 멈춰 서 있다”라면서 “인구 10만 명 선이 붕괴된 영천의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사람과 돈이 머무르는 기반’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먼저 한국마사회 본사 영천 유치를 제시했다. 현재 금호읍에 조성 중인 렛츠런파크를 단순한 여가 시설을 넘어선 대규모 ‘말 산업 클러스터’로 완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약 3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승마관광 복합단지와 말 연구센터 등을 건립해 영천을 대한민국 말 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약속했다.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 도심 진입 추진도 공약했다. 금호까지 예정된 연장 노선을 도심까지 끌어들여 역세권 중심의 도시재생을 실현하겠다는 계획이다. 지하철이 도심에 들어와야 실질적으로 외지 사람들을 영천으로 불러들이는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오 후보는 설명했다. 남북9축 고속도로 단계적 추진을 통해 영천을 산업 물류 중심으로 만들겠다는 공약도 내놨다. 영천의 부품 산업이 경기 북부와 강원권까지 뻗어 나갈 수 있도록 남북 연결성을 강화하고, TK신공항 및 영일만항과 연계하여 영천을 경북 물류기지의 허브로 거듭나게 하겠다는 포부다. 이 밖에도 샤인머스캣 등 우수한 지역 농산물이 국내 시장 포화로 제값을 받지 못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농식품부 및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과 협력하여 해외 수출길을 열겠다고 했다. 오 후보는 “영천은 더 이상 지나가는 도시로 머물러서는 안 된다” 며 “이재명 정부와 함께 영천이 보유한 산업 잠재력을 극대화하여 도민의 삶을 지키고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 오 후보는 기자회견에 이어 은해사와 영천시장을 차례로 방문한 데 이어 청도시장을 찾았으며, 포항으로 이동해 기업인 면담과 죽도동 상가 인사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4-30

예천군, ‘웅비로’를 ‘약포로’로 변경 역사와 정체성 되살려

예천군이 지역의 역사와 정체성을 되새기기 위한 의미 있는 변화를 단행했다. 군은 약포 정탁선생 탄신 50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주요 도로인 ‘웅비로’의 명칭을 ‘약포로’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약포로’는 호명읍 산합교차로에서 예천읍 개심사지교차로까지 이어지는 총 연장 8.5km의 자동차전용도로로, 지역을 연결하는 중요한 교통 축이다. 예천군은 도로명 변경에 앞서 지난 2월 25일부터 3월 15일까지 18일간 주민 의견을 폭넓게 수렴했으며, 이어 3월 26일 주소정보위원회 심의를 거쳤다. 새롭게 부여된 ‘약포로’라는 이름은 조선 선조 시기 좌의정을 지낸 예천 출신 명재상 약포 정탁 선생의 호에서 따왔다. 정탁 선생은 임진왜란이라는 국가적 위기 속에서 충절과 지혜를 발휘한 인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특히 이순신 장군이 옥에 갇혔을 때, 그의 억울함을 호소하는 상소문 ‘이순신옥사의(李舜臣獄事議)’를 올려 구명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또한 광해군과 함께 분조를 이끌며 국난 극복에 앞장섰다. 이러한 업적은 오늘날까지도 충성과 애국의 상징으로 평가받고 있다. 군은 올해로 탄신 500주년을 맞은 정탁 선생의 삶과 정신을 기리고, ‘충효의 고장’이라는 지역의 정체성과 역사적 가치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이번 도로명 변경을 추진했다. 군은 앞으로 주소정보시스템에 변경된 도로명을 반영하는 한편, 도로명판 등 각종 주소정보시설을 순차적으로 교체·정비해 군민들이 불편 없이 새로운 명칭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장명화 종합민원과장은 “정탁 선생의 충절과 애국정신은 오늘날 우리가 반드시 계승해야 할 소중한 가치”라며 “이번 도로명 변경이 선생의 이름과 업적을 널리 알리는 동시에, 군민들의 역사적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6-04-30

자전거 타고 천년고도 한 바퀴…경주 문화유적 체험투어 눈길

경주시에서 공영자전거를 활용한 이색 문화유적 탐방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자전거를 타고 도심 곳곳의 유적을 둘러보며 역사와 환경을 동시에 체험하는 방식이다. 경주시는 지난 28일 공영자전거 ‘타실라’를 활용한 자전거 문화유적 체험 투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경남 함안군 군북중학교 학생 33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문화유적 해설사의 안내를 받으며 서천둔치 주차장을 출발해 재매정, 계림, 반월성, 첨성대 등 주요 문화유적지를 자전거로 둘러봤다. 이번 투어는 친환경 교통수단과 역사문화 탐방을 결합한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으로, 참가 학생들은 자전거도로를 따라 이동하며 천년고도 경주의 문화유산을 가까이에서 체험했다. 안전한 운영을 위해 지역 자율방범대도 참여해 이동 구간의 안전관리를 지원했다. 덕분에 학생들은 비교적 안전한 환경에서 프로그램을 소화할 수 있었다. 자전거 문화유적 체험관광단은 2002년부터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해 온 비영리 단체로, 지금까지 약 1만5000명이 참여했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자전거를 타고 경주의 문화유적을 둘러보는 이번 체험이 학생들에게 뜻깊은 추억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경주의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관광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최근 몇 년간 공영자전거 대여를 지원하며 친환경 관광 활성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30

경주시, 저수지 21곳 집중점검…재난 취약시설 선제 대응

경주시가 재난 취약시설에 대한 선제 대응에 나섰다. 경주시는 안전등급이 낮은 저수지를 대상으로 민간 전문가와 합동 점검을 실시해 위험 요인 사전 차단에 집중하고 있다. 경주시는 ‘2026년 집중안전점검 실행계획’에 따라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안전등급 D 이하 저수지 21곳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을 진행했다. 이번 점검은 구조적 결함과 관리 미비로 인한 사고 가능성을 줄이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점검에는 토목·시설 분야 민간 전문가와 공무원이 함께 참여해 전문성과 객관성을 확보했다. 주요 점검 항목은 제방 균열과 침하 여부, 배수시설 작동 상태, 누수 발생 여부 등 저수지 전반의 안전관리 실태다. 시는 현장에서 확인된 경미한 사항은 즉시 보완 조치하고, 보수·보강이 필요한 시설이나 중대한 결함이 발견될 경우 긴급 안전대책을 마련해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다. 김철우 건설과장은 “저수지는 시민 안전과 직결되는 중요한 기반시설”이라며 “철저한 점검으로 위험 요인을 사전에 해소하고, 지속적인 관리로 재해 예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이번 점검을 계기로 지역 내 취약시설 전반에 대한 안전관리 체계를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30

한국노총 칠곡군청노조, ‘김재욱 칠곡군수 후보’ 지지 선언

한국노총 칠곡군청노동조합이 김재욱 국민의힘 칠곡군수 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식 선언하며 재선 도전에 힘을 보탰다. 칠곡군청노동조합은 29일 사무국에서 김혜영 위원장을 비롯한 임원·대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지 선언식을 열고, 내부 논의를 거쳐 김 후보를 지지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노조는 민선 8기 동안 노사 간 소통 채널 확대와 근무환경 개선, 조합원 권익 보호 등 현장 중심 행정을 추진해 온 점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경제군수’로서 지역 경제 활성화와 ‘럭키칠곡’ 브랜드를 통한 도시 이미지 제고 등 가시적 성과를 이뤄낸 점이 지지 배경으로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노조는 결의문에서 “군민 중심 행정과 지역 발전을 위해 김재욱 후보를 지지한다”며 “조합원 권익을 지키고 현장이 존중받는 공직사회를 만드는 데 함께하겠다”고 결의했다. 김혜영 위원장은 “김재욱 후보는 현장을 이해하고 결과로 보여준 후보”라며 “신뢰를 바탕으로 더 큰 변화를 만들어갈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김재욱 후보는 “초선 도전 당시부터 이어진 지지가 재선 도전에서도 계속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상호 신뢰와 존중의 노사문화를 더욱 공고히 하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후보는 지난 20~21일 실시된 국민의힘 칠곡군수 경선에서 승리하며 본선 후보로 확정됐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6-04-30

발레·합창으로 만나는 예술…경주예술의전당 수강생 모집

경주에서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예술교육 프로그램이 문을 연다. 경주문화재단은 5월 4일부터 ‘2026 경주예술의전당 예술아카데미’ 여름학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아카데미는 예술을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발레와 합창 중심의 실기 교육 과정으로 운영된다. 기존 수강생과 신규 수강생이 함께 참여해 수준에 맞게 배우는 방식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발레 강좌 ‘은빛 발레리나’는 전효진 교수가 맡는다. 60세 이상 여성을 대상으로 하며, 기본 자세와 움직임을 익히는 정규반과 작품 안무를 배우는 바리에이션반으로 나뉜다. 바리에이션반은 지난해 아카데미 페스티벌 참여자에 한해 신청할 수 있다. 합창 프로그램인 ‘경주 여성 합창 아카데미’는 경주시립합창단 지휘자 김돈과 단원들이 함께 지도한다. 합창 경험이 없는 시민도 참여할 수 있도록 기초부터 차근차근 배우는 과정으로, 화음과 협업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수강 신청은 경주문화재단 누리집과 티켓링크를 통해 5월 4일 오전 10시부터 가능하다. 강의는 6월 5일 개강해 8월 28일까지 총 12회 진행된다. 경주문화재단 관계자는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해 예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배움과 교류를 통해 일상 속 예술의 즐거움을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4-30

박승호 전 포항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포항의 주인은 시민”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포항시장 후보자 선출을 위한 공천에서 컷오프된 박승호 전 포항시장이 30일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이번 선거를 시민이 주인인지 권력이 주인인지를 결정하는 싸움이라고 규정했다. 이날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박 전 시장은 “더 이상 침묵하는 것은 시민에 대한 배신이며 상식을 포기하는 일”이라며 “지금 이 순간, 무너진 공정과 정의를 바로 세우기 위해 무소속 포항시장 출마를 선언한다”고 말했다. 2016년 총선, 2020년 총선, 2026년 지방선거에서 압도적 지지율에도 아무런 이유 없이 공천에서 배제됐다고 주장한 박 전 시장은 “ 도덕성과 법적 논란에서 벗어나지 못할 특정 후보를 선택한 국민의힘의 포항시장 공천은 사천, 막천이었다”고 비판했다. 박 전 시장은 “시민을 배제한 채 밀실에서 결정된 후보, 국회의원 눈치만 보는 후보, 시민이 아니라 특정 권력에 빚을 진 후보, 이런 사람에게 포항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면서 “침묵하면 이런 공천은 반복된다. 분노하지 않으면, 정치는 바뀌지 않는다. 행동하지 않으면, 포항의 내일은 바뀌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정당이 아닌 시민에게 충성하고, 공천이 아닌 검증으로 평가받는다”라면서 “권력이 아닌 책임으로 일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전 시장은 포항의 대표 기업 포스코가 국가 최상의 기업으로 오르도록 협력하고, 국내외 기업이 포항에 뿌리내리도록 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박 전 시장은 “포항의 정치 문화를 건강하게 바꿔 다음 세대가 포항의 참 주인이 되는 길을 평탄하게 만들고자 하는 이번 도전을 마지막 기회로 삼겠다”며 “마지막 한 번 임기의 시장 역할을 결실 있게 하면서 포항의 정치와 문화가 구습과 구태를 극복하고 새롭고 싱싱한 모습으로 갈아입는 길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4-30

어린이날 연휴, 국립대구과학관 일대 ‘키즈 천국’⋯체험·공연·전시 한 곳에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국립대구과학관 일원이 거대한 ‘키즈 천국’으로 변신한다. 대형 체험 축제부터 공연, 특별전, 야외 체험까지 한데 모이며 가족 단위 관람객을 끌어들일 전망이다. 포문은 달성문화재단이 주관하는 ‘YES! 키즈존’이 연다. 5월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달성크래프트: 스스로 만들어서 이루어냄’을 주제로, 아이들이 직접 만들고 참여하는 체험형 축제로 꾸며진다. 4회째를 맞은 축제는 해마다 규모를 키우며 지난해 약 12만 명이 찾은 대구 대표 어린이 행사로 자리 잡았다. 행사장에서는 로봇 퍼레이드와 마칭밴드 공연을 시작으로 마술·버블쇼·서커스·마임 등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진다. 허팝·급식왕·슈뻘맨 등 인기 크리에이터가 무대에 올라 어린이들의 호응을 이끌고, 어린이날 당일에는 ‘뽀로로 싱어롱쇼’가 축제의 절정을 장식한다. ‘달성아동극 시리즈’ 가족 오페라 ‘헨젤과 그레텔’도 같은 기간 과학관 사이언트리홀에서 공연되며 플리마켓·푸드트럭·에어바운스 체험 등 즐길 거리도 곳곳에 마련된다. 축제와 함께 국립대구과학관의 자체 콘텐츠도 주목받고 있다. 지난 21일부터 열리고 있는 특별기획전 ‘타임슬립! 공룡시대 대탐험’은 약 1억6000만 년에 걸친 공룡시대를 몰입형 스토리로 풀어낸 체험형 전시다. 시간여행을 떠나는 듯한 구성 속에서 중생대 생명 세계와 공룡의 특징을 흥미롭게 체험하도록 기획됐다. 관람객은 ‘타임슬립’ 터널을 지나 공룡 세계로 들어서며, 화석·애니메트로닉스·인터랙티브 콘텐츠를 통해 생태와 진화를 입체적으로 경험한다. 전시장 곳곳에는 AI 기반 체험 요소가 배치돼 공룡의 움직임과 생활상을 보다 생생하게 전달하고, 국내 연구기관과 협력해 확보한 120여 종의 실물 표본과 정교한 모형이 전시의 완성도를 높인다. 지난 28일 문을 연 신규 전시존 ‘에너지플로우’도 주목된다. 소형모듈원자로(SMR)를 비롯한 원자력과 재생에너지의 원리를 쉽게 풀어낸 공간으로, 대형 미디어 쇼와 체험형 게임을 통해 탄소중립과 에너지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전달한다. 야외 공간 역시 새롭게 단장됐다. 다음 달 1일부터 운영되는 7세 이하 대상 ‘물모래 놀이터’는 물·모래·자갈을 활용한 감각 체험형 공간으로, 손 펌프와 물길 만들기, 화석 발굴 놀이 등을 통해 창의력과 탐구심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와 함께 인접한 달성화석박물관과 네버랜드, 달성어린이숲도서관 등에서 마련한 연계 프로그램에도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어린이 축제와 첨단 과학 전시, 야외 체험이 어우러진 이번 연휴 동안 테크노폴리스 과학관 일대는 ‘보고·놀고·배우는’ 복합 문화공간이자 거대한 어린이 놀이터로 변모하며 그 진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6-04-30

예천소방서, 봄철 산불 위험 대비 특수시책 본격 시행

예천소방서는 봄철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인한 산불발생 위험 증가에 대비해 산림인접지역을 대상으로 한 화재예방 특수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봄철은 낮은 습도와 강풍 등 기후적 특성으로 작은 불씨도 쉽게 대형 화재로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화목보일러 및 아궁이 취급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산불로 번지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에 예천소방서는 산림과 인접해 있는 주택 중 마당에 수도시설이 갖춰진 20가구를 선정해 ‘분사호스세트’를 설치하는 특수시책을 진행 중이다. 분사호스세트는 화재 발생 초기 단계에서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된 장비로, 불티가 주변 산림으로 확산되기 전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대형산불로의 확산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이번 시책은 주민 스스로 초기대응이 가능하도록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화재 발생 시 골든타임 확보를 통해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안영호 예천소방서장은 “산림인접지역에서의 화재는 작은 부주의로도 대형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주민들의 자발적인 초기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한 이번 특수시책이 군민 안전 확보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예천소방서는 봄철 화재예방을 위해 지속적인 안전점검과 예방 홍보를 병행하며 지역 맞춤형 소방안전대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6-04-30

김기현 더불어민주당 경산시장 예비후보 출사표

더불어민주당 김기현 경산시장 예비후보가 30일 경산시청 기자실에서 경산시장에 도전 의지와 지역을 위한 공약을 밝혔다. ‘지금, 경산을 키울 사람 김기현’으로 선거에 임하고 있는 김기현 경산시장 예비후보는 “경산의 미래가 보이지 않는다는 시민들의 탄식을 이제는 끝내고 책임을 지는 그 막중한 사명을 다하기 위해 경산시장에 출마한다”고 말했다. 또 “경산시민들에게 △국민주권 시대에 발맞춰 시민주권 지방시대의 문을 열고 △대학과 산업만이 아닌 사람을 키우는 지방정부 △사람이 성장하고 실패해도 일어설 기회의 도시 △지원하되 간섭하지 않는 행정 △도농이 상생하는 균형성장 등의 실천을 약속했다. 이를 위한 단기 공약으로 △교통 문제 해결로 시민의 불편 해결 △교육 문제 해결로 부모의 불안감 해결을 제시했다. 지역의 고유한 가치로 시민의 삶과 경제를 키우는 미래 3대 비전 △지산학 창업 생태계로 사람을 키우는 도시 △문화 산업으로 키우는 대체 불가능한 도시 △도시와 농촌이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도시 등도 제시했다. 김기현 예비후보는 ”지금 경산은 경산을 제대로 키울 사람이 필요해 가진 모든 열정과 전문성을 바쳐 시민이 자부심을 느끼는 경산, 청년들이 꿈꾸는 경산, 내일이 기다려지는 경산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기현 경산시장 예비후보는 5월 3일 오후 2시 경산오거리 근처에 마련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6-04-30

황병직 국민의힘 영주시장 후보 확정 “영주 정치의 새 페이지 열 것, 인적 쇄신·경제 부활” 선언

국민의힘 영주시장 후보로 확정된 황병직 후보가 30일 입장문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나섰다. 황 후보는 “영주 정치의 해묵은 한 페이지를 넘겨주신 시민과 당원 동지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승리를 향한 결연한 의지를 밝혔다. 황 후보는 지난 한 달간의 공천 과정을 혹독한 검증의 터널로 규정했다. 황 후보는 “사전심사부터 본경선까지 치열했던 시간은 영주를 위해 일할 준비가 되었는지 스스로 답해야 했던 단련의 시간이었다”며 "잠 못 이루는 밤이 이어졌지만 오히려 영주를 향한 진심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황 후보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세 가지 주요 시정 운영 방향을 약속했다. 첫째, 성역 없는 인적 쇄신을 통한 깨끗한 행정 구현이다. 그는 “줄을 서지 않아도 실력만 있으면 인정받는 공직 사회를 만들겠다”며 구태적인 인사 관행을 뿌리 뽑고 투명한 시정 체계를 세우겠다고 약속했다. 둘째, ‘영주 경제의 엔진 재가동’이다. 시청의 우수한 인재들과 협력해 효율적인 경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기업이 스스로 찾아오는 매력적인 도시를 만들어 청년들이 고향을 떠나지 않아도 되는 기회의 땅 영주를 일구겠다는 구상이다. 셋째, 갈등을 넘어선 통합을 강조했다. 선거 과정에서 발생한 상처를 보듬고 비판의 목소리까지 시정의 자산으로 삼겠다는 의지다. 다만, “사익을 위해 시정을 흔드는 구태 세력에게는 단 한 뼘의 공간도 허용하지 않겠다”며 단호한 원칙을 덧붙였다. 함께 경쟁했던 후보들에게도 위로와 감사의 뜻을 전하며 오직 영주의 미래를 위해 함께 전진할 것을 당부했다. 황 후보는 “이제 영주시장 선거 승리를 향한 대장정을 시작한다”며 “과거가 아닌 미래를, 비난이 아닌 희망을 바라보며 영주라는 이름의 새 열차를 출발시키겠다. 오직 결과로 보답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6-04-30

예천군, 개별주택가격 1.26% 상승… 이의 신청 기간 운영

예천군은 2026년 1월 1일 기준 개별주택 1만6165호에 대한 가격을 4월 30일 결정·공시하고, 오는 5월 29일까지 이의신청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 공시하는 개별주택가격은 전년 대비 평균 1.26% 상승해 2025년(1.28%)에 이어 소폭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가격은 한국부동산원의 검증과 열람 기간을 거쳐 지난 17일 예천군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결정되었다. 가격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누리집(www.realtyprice.kr)에서 누구나 확인할 수 있으며, 군청 재무과 또는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도 열람부를 확인할 수 있다. 이의가 있는 주택 소유자 및 기타 이해관계인은 5월 29일까지 이의신청 사유와 적정 의견 가격을 기재해 읍·면 행정복지센터나 군청 재무과에 제출하거나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이의신청이 접수된 주택은 적정성을 재검증해 이의신청 제출인에게 결과를 개별 통지하고, 심의를 거쳐 오는 6월 26일 최종 조정·공시한다. 예천군 관계자는 “개별주택가격은 각종 조세 부과와 건강보험료 산정 등 다양한 분야의 기초자료로 활용되는 만큼, 이의가 있는 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은 기간 내 반드시 확인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국토교통부 장관이 결정·공시하는 공동주택(아파트, 연립, 다세대) 가격도 같은 기간 동안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누리집을 통해 열람 및 이의신청 할 수 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6-04-30

낙동강 제1경 등 수상투어버스로 즐기세요

낙동강 1300리 장류 중 경관이 가장 빼어난 경천대 일대를 색다르게 감상할 수 있는 수상버스가 운영된다. 상주시는 5월 2일부터 낙동강의 아름다운 수변 경관과 지역 주요 관광지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낙동강 수상투어버스’ 운행에 들어간다. 수상투어버스는 상주지역 대표 관광 명소인 경천섬, 회상나루, 상주보 수상레저센터, 경천대를 물길로 연결하는 관광 체험프로그램이다. 관광객들은 육상 이동과는 다른 방식으로 보다 편리하고 특별하게 낙동강 일원의 풍경을 관람할 수 있다. 수상투어버스는 12인승 폰툰보트로, 상주보 상류의 4개 계류장인 경천섬, 회상나루, 상주보 수상레저센터, 경천대를 순환한다. 이용요금은 일부 구간을 이용할 수 있는 구간권 5000원, 전체 순환 코스를 이용하는 순환권 1만 원이다. 운행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55분까지이며, 하루 총 7회 운행한다. 지난 2022년부터 4년째 운항하고 있는 낙동강 수상투어버스는 꾸준히 이용객이 증가하며 상주시의 대표적인 수상 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용객들은 “상주의 주요 명소를 수상투어버스로 둘러볼 수 있어 색다르고 즐거웠다”, “낙동강 풍경을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어 다시 이용하고 싶다”등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탑승 예약 및 자세한 내용은 상주보 수상레저센터 ☎ 500-7112로 문의하면 된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6-04-30

예천 감천 돌토마토, 5월 초 본격 출하 신선하고 달콤한 맛으로 소비자들 사로잡아

예천군의 대표 특산물인 ‘감천 돌토마토’가 오는 5월 초부터 6월 중순까지 본격적인 출하를 앞두고 있다. 이 토마토는 지역 농가의 정성과 자연의 조건이 어우러져 매년 이맘 때면 전국 소비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다. 특히 감천면에서 재배되는 돌토마토는 큰 일교차와 비옥한 토양이라는 천혜의 환경 속에서 자라, 타 지역 토마토보다 한층 뛰어난 품질을 자랑한다. 완숙퇴비와 유기물을 활용한 친환경 농법으로 길러져 과육은 돌처럼 단단하면서도 아삭한 식감을 지니고 있다. 돌토마토는 일반 토마토보다 높은 당도를 자랑해 입안 가득 퍼지는 달콤함이 특징이며, 신선도가 오래 유지되어 유통 과정에서도 품질 저하가 적다. 이러한 장점 덕분에 출하를 앞두고 서울을 비롯한 대도시 소비자들의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현재 감천면 일대 도로변과 마을 곳곳에서는 산지 직판장이 운영되고 있어, 지역을 찾는 방문객들은 갓 수확한 신선한 토마토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농촌의 생생한 풍경 속에서 신선한 먹거리를 경험할 수 있는 점도 또 하나의 매력이다. 군 관계자는 “5월 초부터 본격적으로 선보일 감천 돌토마토는 맛과 품질 모두에서 소비자들의 신뢰를 받고 있는 지역의 대표 농산물”이라며 “앞으로도 농민들이 안정적으로 농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고, 다양한 유통 경로를 확보해 농가 소득 증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6-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