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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1분1초가 아쉬운 후보들, ‘마지막 유세’에 총력전

6·3 지방선거와 달성군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하루 앞둔 2일 대구·경북(TK) 지역은 거대한 선거필드로 변했다. 지방선거 후보들과 달성군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들이 공식선거운동 마지막날인 이날 자정까지 전통시장과 상가, 출퇴근길, 도심 번화가를 누비며 ‘피날레 유세전’을 펼쳤기 때문이다. 한 표가 아쉬운 각 후보들은 3일 실시되는 본투표가 승부를 가를 것으로 보고 지지층 결집과 부동층 공략에 집중했다. 초박빙 승부가 예상되는 대구시장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와 국민의힘 추경호 후보가 지지층 투표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총력전을 폈다. 김 후보는 이날 중구 반월당네거리 출근인사를 시작으로 동구 신천동과 수성동, 중동·상동, 황금동·범어동을 잇달아 방문한 뒤 수성구민운동장역과 삼성라이온즈파크, 동성로에서 집중 유세전을 가졌다. 김 후보는 이날 “대구 정치 변화의 마지막 기회”를 강조하며,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추 후보 역시 이날 경북대 북문과 서구 팔달시장, 남구 봉덕시장, 중구 반월당 메트로센터 지하상가 등을 강행군하며 시민들과 만났다. 그후 오후 늦게는 남구 안지랑네거리와 동성로 한일극장 앞에서 피날레 유세를 했다. 추 후보의 동성로 유세에는 국민의힘 대구시당 소속 기초단체장과 광역·기초의원 후보들이 가세했다. 경북도지사 여야 후보들도 이날 마지막 순간까지 시·군을 넘나들며 마지막 유세전을 펼쳤다. 민주당 오중기 후보는 포항과 영천, 구미, 상주를 오가며 강행군 유세를 했다. 포항 우현사거리 출근인사를 시작으로 흥해오일장과 영천공설시장, 구미 선산시장, 상주 전통시장 등을 돌며 도민들을 만났다. 그는 포항 오광장 집중유세를 끝으로 선거운동을 마무리하며 “이재명 정부와 함께 경북 대전환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이철우 후보는 이날 영천과 성주, 상주, 문경을 차례로 방문하며 막판 보수 표심 다지기에 나섰다. 영천공설시장과 성주전통시장, 상주 도심 유세를 거쳐 문경에서 피날레 유세를 한 후 13일간의 공식 선거운동을 마무리했다. 이 후보는 “경북 발전을 중단 없이 이어갈 적임자”임을 내세우며 지지를 요청했다. 달성군 국회의원 보궐선거 여야 후보들도 마지막까지 뜨거운 유세대결을 벌였다. 민주당 박형룡 후보는 포산고네거리 출근인사를 시작으로 다사·하빈 지역에서 도보 유세전을 폈다. 그는 오후 5시 열린 대실역네거리 집중 유세에서 “집권 여당의 힘으로 달성 경제를 살리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국민의힘 이진숙 후보는 설화명곡역 출근인사를 시작으로 옥포·논공·현풍·유가·구지 등 달성 전역을 돌며 막판 민심 잡기에 나섰다. 오후 5시 다사 대실역 앞에서는 윤재옥 의원(대구 달서구을)과 최재훈 달성군수 후보, 지방의원 후보들이 총출동한 가운데 집중 유세를 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6-02

"대구시장 선거, 보수·진보 진영 결집이 승패 좌우"

6·3 지방선거를 이틀 앞둔 1일 대구시장 선거와 달성군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나선 여야 후보들이 저마다 승리를 자신하며 막판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 각 후보 캠프는 사전투표율과 유세현장 분위기 등을 근거로 판세가 자신들에게 유리하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정치권에선 결국 선거일 투표율과 지지층 결집 정도가 승부를 가를 것으로 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측은 선거 초반부터 이어진 우세 흐름이 지금도 유지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김 후보 캠프 주요 관계자는 “선거운동 기간 발표된 전화면접 여론조사에서 김 후보의 우위 추세가 확인됐다”며 “공표금지 직전 조사에서도 경쟁력을 확인한 만큼 현재는 격차가 더 벌어졌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현장 분위기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 관계자는 “서문시장과 골목 유세 현장마다 시민들의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과거에는 시민들이 민주당 후보 유세를 멀리서 지켜보는 분위기였다면 지금은 직접 다가와 악수하고 사진을 찍으며 공개적으로 지지를 표현하고 있다”고 했다. 국민의힘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 측은 탄탄하게 뭉친 보수층 결집을 앞세우며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 추 후보 캠프 주요 관계자는 “대구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시민들은 결국 경제를 살릴 수 있는 후보를 선택할 것”이라며 “캠프는 압도적 승리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서문시장 지원 유세 이후 현장 분위기가 더욱 고조되고 있다”며 “시민들을 직접 만나면서 체감하는 반응도 매우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선거는 마지막까지 알 수 없는 만큼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시민들을 만나고 있다”고 했다. 달성군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여야 후보들 1일 현재 판세가 자신에게 유리하다고 보고 있다. 민주당 박형룡 후보 측은 “현장에서 느끼는 분위기는 거의 따라잡았다고 판단한다”며 “마을과 체육시설, 주민 모임 등을 방문하면 승리를 기대하는 주민들의 목소리를 어렵지 않게 들을 수 있다”고 자신했다. 박 후보 캠프 한 실무자는 “집권여당 후보라는 점과 지역 발전을 위한 예산 확보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다”며 “지역 정서를 고려할 때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이진숙 후보 측도 “현장에서 만나는 군민들의 지지 열기가 매우 뜨겁다. 중앙당에서도 달성군을 우세 지역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승리를 자신했다. 이 후보측은 “하지만 선거 막판일수록 더욱 겸손하고 긴장된 자세로 군민들을 만나고 있다”며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라는 각오로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장우영 대구가톨릭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대구시장 선거는 선거 초반 김부겸 후보가 강세를 보였지만 최근 여러 정치적 변수가 등장하면서 박빙 구도로 흘러가고 있다”며 “김 후보는 결집한 진보층을 실제 투표로 얼마나 연결하느냐가 중요하고, 추 후보는 선거 막판 보수층 결집 효과를 얼마나 극대화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내다봤다. 장 교수는 “최근 선거에서는 진보층이 먼저 결집하고 보수층이 후반에 결집하는 양상이 반복되고 있다”며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지원 유세 역시 대구·경북에서는 보수 지지층을 투표장으로 이끄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재욱·장은희기자

2026-06-01

김부겸 “총리 때 4대 그룹 회장과 약속한 사람…31년 만의 민주당 시장, 대구 바꿀 최강카드”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가 1일 ‘인물론’과 ‘실리론’을 앞세우며 보수의 심장부인 대구 민심 흔들기에 나섰다. 김 후보는 이날 유세 장소 인근에 있는 ‘성서공단’을 직접 거론하며 현장 맞춤형 구상을 밝혔다. 그는 “성서공단에서 만든 좋은 물건들을 인천까지 갈 필요 없이 신공항을 통해 해외로 바로 실어내야 한다”며 성서공단의 물류 혁신과 인력난 해소를 공약했다. 김 후보는 이날 대구 달서구 달서시장 유세에서 “정부로부터 이미 확보한 1조 원의 예산으로 내년에 즉각 TK 통합신공항 부지 매입에 들어가 보상비가 대구 경제에 돌게 하겠다”며 “신공항 건설 과정에서 매년 2조~3조 원의 건설 투자가 일어나 대구의 건설 기업과 자영업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공항 이전으로 비게 되는 240만 평과 주변 개발제한구역을 포함한 총 450만 평의 K2 후적지에 대해 “아파트를 지을 생각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 자리를 AI(인공지능), 로봇 등 디지털 산업 시대를 이끌 ‘보물창고’로 규정하며 대구 청년들의 이탈을 막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전임 홍준표 시정의 한계를 지적하며 민주당의 전폭적인 지원을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정권 시절 이 사업이 군공항 이전 사업으로만 묶여 한 발자국도 나가지 못했다”며 “지난달 28일 군위 장날에 민주당 당대표,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국토위 간사까지 모셔다 놓고 확실하게 도우겠다는 다짐을 받았다”고 밝혔다. 대기업 유치에 대한 강한 자신감도 드러냈다. 김 후보는 “공항 사업이 20% 정도 진척되면 삼성 이재용, SK 최태원, LG 구광모, 현대차 정의선 회장에게 초청장을 보낼 것”이라며 “총리 시절 이 분들과 청년 일자리 10만 개 만들기를 계획하고 협약서를 썼던 경험이 있다. 31년 만에 처음 탄생한 민주당 대구시장 김부겸의 말발이 대기업 회장들에게 통하겠느냐 안 통하겠느냐”며 시민들에게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그는 “지난 30년 동안 한 정당이 대구 경제를 쪼그라뜨려 놨는데도 계속 지지해 주셨다”며 “이제는 잘못했으면 바꾸고, 저희들에게도 일할 기회를 달라. 총리와 장관을 거치며 쌓은 모든 인적 네트워크를 대구 경제를 살리는 데 쏟아붓겠다”고 했다. 앞서 팔달시장 유세에는 우원식(서울 노원갑) 전 국회의장이 지원 사격에 나섰다. 우 전 의장은 국회의장 재임 시절 비상계엄 사태 등 격동의 정치 상황을 언급하며, 김 후보가 대구와 대한민국을 위해 꼭 필요한 인물임을 역설했다. 우 전 의장은 “김부겸은 과거 군포에서 국회의원을 3번이나 하며 당에서 무슨 일이든 마음먹으면 할 수 있는 위치였음에도 고향 대구를 위해 내려왔던 사람”이라며, 당시 김 후보가 ‘대구 사람인데 대구에서 사랑받지 못하면 어떻게 대한민국에서 사랑받겠냐’고 했던 일화를 소개하며 그의 깊은 대구 사랑을 전했다. 그는 “민주당이 잘못한 거 있으면 김부겸이 대구시장이 되어 그대로 지적할 것”이라며 “이런 사람 뽑아서 혹시 잘못한 거 있으면 야단치시라. 이재명 대통령을 도와 발전시킬 것은 발전시키고, 할 말은 하는 시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 전 의장은 “4선 의원에 국회의장까지 지낸 사람으로서 부탁드린다. 31년 만에 대구시장이 되었는데 중앙정부에 못 할 얘기가 뭐가 있겠나. 김부겸은 대구를 발전시킬 최강 카드”라면서 "최근의 정치적·경제적 안정 기조를 이어가기 위해서라도 대구가 갈등을 넘어 실리적인 선택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6-01

추경호 “대구경제 살릴 마지막 기회”…동구·달서구 누비며 막판 총력전

6·3 지방선거를 이틀 앞둔 1일 국민의힘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가 동구와 달서구 전역을 돌며 막판 총력 유세에 나섰다. ‘경제시장’을 전면에 내세우며 경제 회복과 정권 견제를 동시에 강조하는 메시지로 보수층 결집에 나선 모습이다. 추 후보는 이날 오전 수성구 범어네거리 출근길 인사를 시작으로 의병의 날 기념행사, 반야월 5일장, 이곡동 월요시장, 죽전네거리, 신월성 먹자골목, 율하지구 먹자골목 등을 차례로 찾았다. 선거 막판까지 최대한 많은 시민을 직접 만나 지지를 호소하겠다는 전략이다. ‘대구경제 회복’ 메시지가 이날 유세에서도 핵심 슬로건으로 자리잡았다. 추 후보는 “마지막까지 대구경제에 집중하겠다. 지난해 겨울 출마 의지를 밝힌 순간부터 투표를 이틀 앞둔 오늘까지 한결같이 대구경제를 살리겠다고 약속해 왔다”면서 “정치 싸움보다 경제, 갈등보다 민생, 말보다 실력과 성과로 대구를 바꾸겠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장을 다닐수록 대구경제를 살리고 대구의 자존심을 지켜야 한다는 시민들의 열망을 절실히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선거 막판 정치 상황과 관련해서는 “민주당 후보가 자기 당을 견제하겠다고 하거나 막대한 예산을 가져오겠다는 공수표성 발언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대구는 이미 문재인 정권을 통해 민주당의 실체를 경험한 만큼 말보다 행동으로 판단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추 후보는 “보수개혁은 추경호가 하겠다”며 “대구경제를 살려 유능한 보수의 실력을 반드시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동구 망우당공원에서 열린 제16회 의병의 날 기념행사에서는 역사적 의미를 강조하며 보수 정체성을 부각했다. 추 후보는 “오늘의 대한민국은 저절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헌신과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의병 정신이 2·28 민주운동으로 이어졌다. 대구가 중심을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혼란의 시대일수록 대구가 나라를 지켜야 한다”며 투표 참여를 당부했다. 반야월 5일장 유세에서 추 후보는 “경제는 말잔치나 정치 구호로 해결되는 것이 아니다. 40여 년 동안 경제 정책과 예산을 다뤄온 경험이 있다"면서 “전국 7800여 명 후보 가운데 경제부총리를 지낸 사람은 제가 유일하다. 경제를 살리려면 경제를 해본 사람을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곡동 월요시장 유세에서는 유영하 의원(달서구갑)이 지원 연설에 나서 추 후보의 ‘국가 경제 사령탑 경험’을 강조했다. 유 의원은 “추경호 후보는 평생 경제와 예산을 다뤄온 준비된 경제 전문가”라며 “정치 구호가 아닌 실력으로 경제를 살릴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는 “입법과 행정을 장악한 민주당이 지방권력까지 가져가려 한다”며 “견제를 위해 반드시 기호 2번 추경호를 선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추 후보도 월요시장 유세에서 “누구처럼 파란 옷 입고 여당이니까 해결된다는 식은 안 된다”며 “경제는 준비된 전문가가 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이재명 정권의 오만함을 견제해야 한다”며 “마카다 2번을 찍어야 한다. 대구경제를 살리고 보수의 심장을 지켜야 한다”고 호소했다. 시장 상인들과의 접촉에서는 민생 메시지를 이어갔다. 추 후보는 반야월시장에서 상인들을 만나 “대구 경제가 살아야 전통시장도 산다”며 “시장이 되면 상권 활성화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일부 상인들에게 “오늘 들어가서 기호 2번 외치고 주무시면 푹 주무신다”며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이날 선거운동 마지막까지 추 후보는 신월성 먹자골목 일정을 추가하며 주민 접촉을 확대했다. 캠프 관계자는 “선거운동기간 마지막날까지 시민 한 분 한 분을 만나 경제 회복과 민생 해결 의지를 직접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6-01

서중현, 반월당에 ‘20m 초대형 현수막 3개’ 게시 ‘눈길’

서중현 대구시교육감 후보가 대구 도심 한복판인 반월당사거리에 대형 현수막을 내걸어 눈길을 끌고 있다. 서 후보 측은 1일 반월당사거리에 각각 길이 20m 규모의 초대형 선거 현수막 3개를 게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시민 주목도가 가장 높은 도심 거점에서 후보 검증 메시지를 직접 전달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현수막에는 경쟁 후보들을 겨냥한 강도 높은 의혹 제기와 검증 요구 내용이 담겼다. 서 후보 측은 강은희 후보에 대해 “교육감 재직 8년 동안 약 250억 원의 재산 증가가 있었다”는 점을 언급하며, 최근 제기된 ‘35억 원 규모 차명주식 신고 누락 의혹’에 대한 진상 규명을 요구했다. 또 다른 경쟁자인 임성무 후보에 대해서는 과거 전과 기록을 공개하며 “교육감 후보로서의 자질을 시민들이 엄중히 판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 후보 측은 “교육 수장을 뽑는 선거인 만큼 후보자의 도덕성과 재산 형성 과정은 시민 앞에 투명하게 공개돼야 한다”며 “이번 현수막 게시는 단순 홍보가 아니라 시민의 알 권리를 위한 후보 검증 과정”이라고 했다. 서 후보는 “대구 교육의 미래를 결정하는 선거인 만큼 시민들이 충분한 정보를 바탕으로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며 막판 검증 중심 유세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6-01

우원식·박주민, 수성못서 박정권 지원유세…“검증된 지역균형발전 적임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우원식 전 국회의장과 박주민 의원(서울 은평구갑)이 1일 대구 수성못 일대에서 박정권 수성구청장 후보 유세를 지원하며 막판 표심 결집에 나섰다. 이날 유세는 이른바 ‘오뚝유세단’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수성못 일대에 다수의 시민이 운집한 상태에서 진행됐으며, 후보의 정책 역량과 지역 발전 구상을 중심으로 지지를 호소하는 방식으로 이어졌다. 우 전 국회의장은 박 후보에 대해 “국회의장실 정책비서관으로 근무하며 실력이 검증된 인재”라며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핵심 정책을 설계해 온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이어 “박정권 후보가 수성구청장이 된다면 정부와 여당의 힘을 통해 전폭적인 예산 지원이 가능하도록 중앙에서도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박주민 의원도 박 후보와의 인연을 언급하며 지원사격에 나섰다. 그는 “주민과 가장 가까이에서 소통하는 구청장이 될 것”이라며 “능력을 펼칠 기회가 주어진다면 반드시 실력으로 증명할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수성구 발전을 위해 단 한 번의 기회를 달라”며 지지를 당부했다. 지원을 받은 박정권 후보는 지역 발전 구상을 전면에 내세웠다. 박 후보는 “수성구를 명실상부한 ‘수성특별시’이자 첨단 산업 기반의 ‘AI신도시’로 탈바꿈시키겠다”며 “수성구민 한 분 한 분의 삶의 질을 책임지는 구청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 측은 중앙당 인사들의 지원 유세를 계기로 막판 부동층 공략과 조직 결집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6-01

김대권 “수성못에 호텔·쇼핑몰·입체광장 조성”…‘아르떼 수성랜드’ 공약 발표

국민의힘 김대권 대구 수성구청장 후보가 6·3 지방선거를 이틀 앞둔 1일 수성못 일대를 세계적인 문화관광 명소로 조성하는 ‘아르떼 수성랜드 도시개발 사업’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이날 수성못 주변의 공연·예술·상업·역사 자원을 연계한 대규모 개발사업을 추진해 수성못을 대구 대표 관광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사업 대상지는 수성못 일원 약 10만3059㎡ 규모다. 자연녹지지역과 일부 도시계획시설 유원지를 포함한 지역으로, 도시개발사업 환지방식이 적용된다. 환지방식은 토지 소유자에게 개발 이후 일정 면적의 토지를 다시 배분하는 개발 방식이다. 사업 시행 과정에서 공공재원 투입을 최소화할 수 있고, 개발 과정에서 확보한 체비지 등을 활용해 기반시설 조성 재원을 마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김 후보는 개발 과정에서 조성된 상업·숙박시설 용지를 공모 방식으로 매각해 발생한 수익을 도로와 공원, 주차장 등 기반시설 확충에 재투자하는 구조를 구상하고 있다. 이번 공약의 핵심은 수성못 일대에 프리미엄 호텔과 복합쇼핑몰, 수변 친화형 문화컴플렉스를 조성하는 것이다. 수상공연장과 수성브리지를 연결하는 새로운 진입 공간과 입체광장도 함께 조성해 관광객 체류 시간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주차난 해소 방안도 포함됐다. 현재 공영주차장 부지 9661㎡를 재정비해 지상 2층 규모, 483면의 공영주차장과 입체광장을 조성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만성적인 주차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보행 친화 공간을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김 후보는 “수성못은 대구 시민의 삶과 함께해 온 상징적인 공간이지만 주차시설 부족 등으로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며 “민간의 창의성과 투자 역량을 적극 활용하면서도 공공성을 확보하는 개발 모델을 통해 수성못을 전국을 넘어 세계인이 찾는 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6-01

대구·경북경찰, 지방선거 당일 ‘갑호비상’…8400여 명 투입

대구·경북경찰이 6·3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 당일 최고 수준의 비상근무 체제인 ‘갑호비상’을 발령하고 경찰관 8400여 명을 투입해 선거 경비에 나선다. 대구경찰청과 경북경찰청은 선거일인 3일 당일부터 개표 종료 시까지 갑호비상을 발령하고 투표소 경비와 투표함 회송, 개표소 안전관리 등 선거 전 과정에 대한 경비 활동을 강화한다고 1일 밝혔다. 대구경찰청은 경찰관 3400여 명을 동원해 투표소와 투표함 보관소, 개표소 등에 대한 경비를 실시한다. 투표소 주변에는 순찰 인력을 집중 배치해 투표 질서를 유지하고 소란 행위나 불법 행위 발생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다. 투표 종료 후에는 선거관리위원회와 협조해 투표함 회송 과정의 안전 확보에 나선다. 투표함 이동 구간에는 무장 경찰관을 배치해 개표소까지 안전하게 이송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개표소에는 충분한 경력을 배치해 출입 통제와 질서 유지 활동을 실시한다. 개표 방해 행위나 집단 민원 등 돌발상황에 대비하고, 특이사항 발생 시 현장 대응과 상황 보고가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선거경비통합상황실을 중심으로 대응체계를 유지한다. 경북경찰청도 경찰관 5000여 명을 투입해 투표소·개표소 경비와 투표함 회송 지원 등 선거 전 과정에 경찰력을 배치할 계획이다. 김병우 대구경찰청장은 “선거일은 투표소 경비부터 투표함 회송, 개표소 안전관리까지 연속적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촘촘한 상황 관리와 빈틈없는 선거 경비를 통해 안전하고 공정한 선거가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이도훈기자

2026-06-01

경북서 투표용지 훼손·직장 내 선거운동 등 선거법 위반 잇따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이틀 앞두고 경북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사례가 잇따라 적발됐다. 울진군선거관리위원회는 1일 사전투표소에서 투표용지를 훼손하고 소란을 피운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울진경찰서에 고발했다. 선관위에 따르면 A씨는 사전투표 첫날인 지난달 29일 오전 9시쯤 울진군 평해읍 사전투표소에서 자신이 기표하지 않은 투표용지 2매를 찢어 바닥에 던진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투표소를 한 차례 나간 뒤 다시 들어와 사전투표관리관에게 욕설을 하고, 퇴거 요구에도 불응한 것으로 조사됐다. 공직선거법 제244조에 따르면 투표용지 등 선거관리 관련 시설이나 서류를 훼손 또는 탈취한 경우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 원 이상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또 사전투표관리관의 퇴장 명령에 불응하거나 투표하려는 선거인이 아닌 사람이 사전투표소에 출입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청도군에서도 직장 내 회의를 이용한 선거운동 혐의가 적발됐다. 청도군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직원 회의 참석자들을 상대로 특정 후보 지지를 유도하는 발언을 한 혐의로 청도군 소재 요양시설 관리자 B씨를 청도경찰서에 고발했다. 선관위에 따르면 B씨는 지난달 7일 해당 요양시설에서 열린 직원회의에서 청도군의원 선거 후보자를 소개하며 선거운동에 해당하는 발언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회의에는 요양시설 직원 등 90여 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직선거법 제85조는 교육·종교·직업적 기관이나 단체 내에서 직무상 지위를 이용해 구성원을 대상으로 선거운동을 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이를 위반할 경우 같은 법 제255조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6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경북도선관위 관계자는 “선거의 공정성을 훼손하는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응할 방침”이라며 “유권자와 후보자 모두 선거법을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6-01

강은희 “대구 어디서나 같은 교육 기회”…교육격차 해소 공약 발표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후보가 지역과 계층에 따른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교육 공약을 발표했다. 강 후보는 1일 “대구 어디에 살든, 어떤 환경에서 자라든 모든 학생이 자신에게 필요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격차 없는 교육환경을 만들겠다”며 교육기회 보장 방안을 제시했다. 강 후보는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상향 평준화 교육’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역별 IB학교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유치원·초등학교·중학교를 연계한 이음교육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생활권역별 거점학교 운영과 교육취약지역 영어·디지털 교육 지원도 확대해 지역에 관계없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학교와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배움 생태계도 구축한다. 수업과 연계한 마을학교를 운영하고 지역 내 교육 인프라를 활용한 체험·교육활동을 확대할 방침이다. 학교시설 복합화와 시설 개방 확대를 통해 학생과 주민이 함께 이용하는 교육공동체 조성도 추진한다. 학교 시설 개방에 따른 행정 부담을 줄여 교사와 학교가 교육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도 마련할 예정이다. 미래형 학교 조성을 위한 방안도 제시했다. 적정 규모 거점학교 운영과 학급당 학생 수 감축, 학교 수요를 반영한 ‘희망드림 공간’ 구축, 초·중 및 중·고 통합학교 운영 등을 통해 학생 맞춤형 교육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다문화·이주배경 학생을 위한 브릿지 교육도 강화해 학교 적응을 지원한다. 영유아교육과 특수교육 분야 지원 확대도 약속했다. 칠곡지역에 유아교육진흥원 북부캠퍼스를 개원하고 유아교육과 보육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유아기 장애 조기 발견 체계를 확대한다. 특수학교와 특수학급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성인 장애인을 위한 문해교육도 확대해 생애주기별 교육 지원 체계를 튼튼히 하겠다는 구상이다. 강 후보는 “어느 지역에 살고 있느냐가 교육 수준을 결정해서는 안 된다”며 “모든 학생이 자신에게 필요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역과 계층 간 격차를 줄이고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교육도시 대구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6-01

김태우 “4년간 지역 숙원 해결”…예산 확보 성과 부각

6·3 지방선거 대구시의원 선거 수성구 제5선거구(지산·범물·파동)에 출마한 국민의힘 김태우 후보가 지난 4년간의 의정활동 성과와 지역 예산 확보 실적을 공개하며 재선 도전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직 대구시의원인 김 후보는 교통, 공원, 교육, 복지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추진한 주요 사업들을 소개하며 “검증된 추진력으로 지역 발전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초선 임기 동안 지역의 교통 여건 개선에 집중했다고 강조했다. 주민들의 숙원사업으로 꼽혀온 앞산터널 통과 급행버스 10번 노선 신설을 이끌어냈고, 지산동과 범물동, 진밭골 등 대중교통 취약지역에는 DRT(수요응답형 교통체계) 도입을 추진했다. 생활환경 개선 사업도 주요 성과로 제시했다. 지산에덴어린이공원과 화성어린이공원, 범물어린이공원 등 노후 공원 재정비 사업을 추진했으며, 지산근린공원 인조잔디 교체와 용지어린이공원 개선 사업 등을 통해 주민 휴식공간 확충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교육환경 개선 분야에서는 능인고 농구장 환경개선 사업 예산을 확보했으며, 파동초등학교 인근 어린이보호구역 확대와 안심통학로 조성 사업도 추진했다고 밝혔다. 파동 지역에서는 신천 상습침수구역인 용두3보 개선사업 실시설계 예산 확보를 비롯해 파동공원 정비, 파동로 보도블록 교체, 신천변 정원 조성, 맨발걷기길 조성 등의 사업을 추진했다. 범물동에서는 수성구 청소년수련원 리모델링 사업과 범물1동 배수지어린이공원 재정비, 범물근린공원 맨발산책로 조성, 진밭골 목재친화 커뮤니티센터 설계비 확보 등의 성과를 내세웠다. 김 후보는 “지난 4년간 주민들과 약속한 사업들을 하나씩 실현하기 위해 대구시와 교육청, 수성구청을 오가며 예산 확보에 힘써왔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사업과 예산을 유치해 지산·범물·파동의 변화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후보는 영남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현재 대구시의회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이번 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하고 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6-01

“박근혜마저 불렀다” vs “시민이 불렀다”…대구 민심 놓고 격돌

6·3 지방선거를 이틀 앞두고 박근혜 전 대통령의 대구 지원 유세를 둘러싼 여야 공방이 격화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이 불안한 판세 속에 결국 박근혜 전 대통령까지 불러냈다”고 주장하는 반면, 국민의힘은 “시민들이 박근혜를 불러낸 것”이라며 맞섰다. 같은 현상을 두고 정반대 해석이 나오면서 대구 민심의 의미를 둘러싼 프레임 경쟁도 달아오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 측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지원 유세를 둘러싸고 국민의힘을 향한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김 후보 캠프 백수범 대변인은 1일 논평을 내고 국민의힘 추경호 후보 측을 향해 “대구시민을 방패 삼아 책임을 회피하지 말라”고 비판했다. 백 대변인은 “대구시민은 특정 정치인의 방문만으로 움직이는 분들이 아니다”며 “누가 대구경제를 살릴 수 있는지, 누가 대구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지를 냉정하게 판단하는 주권자들”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전직 대통령을 향한 시민들의 반가움과 애틋함을 곧바로 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로 해석하는 것이야말로 시민을 호도하는 것”이라며 “국민의힘이 집권여당이었던 지난 수십 년 동안 대구 청년들은 왜 일자리를 찾아 고향을 떠나야 했고, 왜 대구 경제는 전국 최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했는지 답해야 한다”고 공세를 폈다. 앞서 김 후보 측은 지난달 31일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전 대통령의 서문시장·수성못 방문을 정면 비판했다. 기자회견은 권칠승 공동선대위원장 주재로 열렸으며 박영석 전 대구MBC 사장, 박석현 전 TBC 사장, 김형렬·이진훈 전 수성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강효상 명예선대위원장은 화상으로 참여했다. 이들은 “국민의힘이 전직 대통령을 선거에 이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은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추경호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인 최은석 의원은 1일 논평을 내고 “민주당 김부겸 후보 측이 박 전 대통령의 방문과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평가절하하고 있다”며 “이는 대구 시민의 뜻을 제대로 읽지 못한 오만한 인식”이라고 비판했다. 최 의원은 “서문시장과 수성못에 모인 시민들의 열기는 단순한 정치적 해석으로 설명할 수 없다”며 “대구경제를 다시 살려달라는 절박함과 민주당·이재명 정부의 일방적 독주를 견제해 달라는 시민들의 열망이 표출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대구 시민들은 과거가 아니라 미래를 보고 있다”며 “누가 대구경제를 살릴 수 있는지, 누가 중앙정부를 상대로 대구의 몫을 제대로 찾아올 수 있는지를 냉정하게 판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6-01

문경시장 선거 막판, ‘밀착유세’ vs ‘집중유세’ 전략 대결

6·3 문경시장 선거가 막바지로 접어든 가운데, 주요 후보들이 서로 다른 방식의 선거운동을 펼치며 유권자 표심 공략에 나서고 있다. 김학홍 국민의힘 후보는 시민들과 직접 접촉하는 ‘밀착유세’를 선택한 반면, 신현국 무소속 후보는 대규모 인원이 참여하는 ‘집중유세’를 이어가며 지지층 결집에 힘을 쏟고 있다. ◇ 김학홍 후보, 가족과 함께 골목 누비는 ‘밀착 유세’ 김학홍 후보는 선거 막바지 주말인 30일과 31일 이틀 동안 대규모 군중이 모이는 집중 유세 대신 시민들의 생활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밀착 유세를 진행했다. 김 후보는 “뜨거운 날씨 속에서 선거운동을 이어온 운동원들 역시 우리가 섬겨야 할 소중한 시민”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담아 잠시 휴식을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대신 김 후보는 아내와 두 딸 등 가족들과 함께 차량을 타고 문경 시내와 읍·면 지역을 순회하며 시민들을 만났다. 로고송과 율동 대신 가족이 함께 인사하며 시민들에게 다가가는 방식을 택했다. 김 후보는 “가족의 응원을 받으며 시민들을 만나니 더욱 힘이 난다”며 “선거운동원의 피로를 줄이고 시민들의 소음 불편을 최소화하는 것 또한 민생을 생각하는 선거의 한 방식”이라고 말했다. ◇ 신현국 후보, 대규모 ‘집중 유세’로 지지층 결집 반면 신현국 후보는 30일 모전도서관 앞, 31일 구 삼일극장 네거리에서 잇따라 집중 유세를 열며 선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유세 현장에는 자유와혁신 신봉식 도의원 후보를 비롯해 무소속 시의원 후보 진영 선거운동원들과 지지자들이 참석해 열띤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31일 집중 유세에서는 신 후보의 딸이 부친의 정치 활동을 소개하는 것을 시작으로 시민들이 직접 마이크를 잡고 지지 발언에 나서는 순서가 이어졌다. 마지막 연설에 나선 신 후보는 주흘산 케이블카 조기 완공, 포내지구 아파트 800세대 조기 완공, 돈달산 명품공원 조성, 사과공판장 건립, 소상공인 전기료 지원, 문경사랑 튼튼지원금 지급 등의 주요 공약을 설명하면서 “이번 선거는 축제이자 화합의 선거가 돼야 한다”며 “정당이 아니라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을 보고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 서로 다른 방식, 같은 목표 선거 막판 주말, 김학홍 후보의 생활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소규모 접촉 중심의 밀착 유세가 신현국 후보의 대규모 집중 유세와 어떤 차이를 보일지, 오는 3일 유권자들의 투표 결과로 나타날 전망이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6-01

김부겸 “대구에 진 빚 갚게 해달라…이번이 변화시킬 황금찬스”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가 31일 동구 봉무동 일대 아파트 단지를 찾아 “대구 시민 여러분들이 만들어준 덕분에 장관으로, 국무총리로 일할 수 있었다”며 “이제는 대구에 진 빚을 갚을 수 있도록 일할 기회를 달라. 이번 선거야말로 대구를 변화시킬 유일한 황금찬스”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의 이날 유세는 고유의 선거운동 방식인 ‘벽치기 유세’로 진행됐다. 벽치기 유세는 아파트 단지 입구에 유세차를 세우고 창가나 베란다의 주민들을 향해 연설하는 것으로, 지난 2016년 국회의원 선거 당시 김 후보가 잔잔한 목소리로 진심을 전달하며 대구 시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방식이다. 김 후보는 대구의 침체된 지역 경제와 정체된 정치 현실을 정조준하며 세대교체와 변화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지방선거 때마다 ‘그 나물에 그 사람’이 반복되니 이번 사전투표율도 전국 꼴찌를 기록한 것 아니냐”며 “하지만 20년, 30년 후의 대구는 대한민국 AI(인공지능) 산업을 중심에서 이끌고 갈 도시가 될 것이라는 꿈이 있다. 김부겸의 이 꿈에 대구 시민들이 함께 동참해달라”고 했다. 그는 청년 인구 유출 문제를 강조하면서 “대구의 나이 많은 선배들은 지금까지 잘 살았을지 모르지만, 앞으로 우리 젊은 사람들은 대구를 다 떠나야 하겠느냐”며 “이제는 대구도 한번 바꿔보자, 해보자고 결단해주셔야 할 때”라고 말했다. 현재 추진 중인 지하철 4호선 AGT(고무차륜) 방식의 문제점도 지적하며 대안을 제시하는 등 행정가로서의 면모를 부각했다. 김 후보는 “AGT 방식은 상판을 깔아야 하기에 도로가 엄청나게 넓어지고 주민들의 앞을 가리게 된다”며 “대구공고에서 경북대 후문으로 가는 좁은 길에 이런 큰 상판이 들어서면 시야를 가리고 일조권을 침해하는데 신암동 주민들이 동의하겠느냐. 그래서 사업이 진행되지 않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AGT 방식 변경에 따른 사업 지연 우려에 대해서는 “모노레일 방식으로 바꾸면 2년 늦어진다고 하지만 절대 안 늦어진다. 우리는 이미 3호선을 성공적으로 개통한 경험이 있다”고 일축했다. 그는 “3호선도 20년 정도 더 쓰면 손을 봐야 하는데, 대구 경제가 이를 따로따로 감당할 만큼 여유가 없다. 방식을 자꾸 바꾸면 기술이 쌓이지 않는다”면서 “전문가들과 심도 있게 토론한 결과, 설계를 철저히 하면 목표인 2030년까지 충분히 준공을 맞출 수 있다는 확답을 얻었다. 도심으로 빠져나가는 유리한 교통환경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대구·경북의 최대 숙원 사업인 ‘통합신공항’에 대해서도 명확한 추진 방향을 밝혔다. 김 후보는 “지난달 28일 민주당 최고위원들이 대구에 내려와 군위 시민들 앞에서 확실하게 약속했다”며 “신공항 건설이 시작되면 막대한 일자리가 생길 것이며, 공항 이전 부지에는 대기업과 AI 산업을 대거 유치해 대구 경제의 심장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현행 군공항 이전 방식의 한계에 대해서도 지적하며, “사업 성격이 군공항 이전으로만 되어 있으면 대구시의 재정 부담이 너무 크다. 광주, 대구, 수원을 다 국가가 그냥 해달라고 하면 어느 정부가 선뜻 나서겠느냐”며 “이 사업은 대구·경북의 미래가 걸린 내륙도시가 세계로 뻗어나가는 창문이다. 우리 당이 관련법을 개정해서라도 반드시 국가 차원의 사업으로 완수하겠다”고 공언했다. 김 후보는 이날 대구 경제를 살릴 소프트웨어 전략으로 세계적인 아티스트 방탄소년단(BTS)을 활용한 글로벌 문화 콘텐츠 유치 계획을 발표했다. 전날 발표한 ‘K-스타시티 대구’ 추진 계획의 연장선상으로, 임기 내 대구에 BTS 공연을 유치하고 대구 출신 멤버인 ‘슈가’와 ‘뷔’를 대구시 홍보대사로 위촉하겠다는 구상이다. 김 후보 측은 “정부와 4대 기획사가 추진하는 ‘한국형 코첼라’ 계획이 본격 가동될 때, 대구가 선제적으로 기반을 갖춰 글로벌 문화 허브의 기회를 선점하겠다는 복안”이라고 설명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5-31

박근혜로 들썩인 서문시장…“추경호” 연호 속 보수 결집 최고조

31일 오후 4시 대구 중구 서문시장. 대신119안전센터 앞 큰장로는 인파로 가득 메워졌다. 시장 상인과 시민들이 몰리면서 도로는 발 디딜 틈조차 찾기 어려웠다. 대구 정치의 상징적 공간인 서문시장이 이날 박근혜 전 대통령의 방문으로 다시 한번 거대한 정치 무대로 변했다. 서문시장 현장은 이른 오후부터 술렁였다. 박 전 대통령이 방문한다는 소식이 전날부터 전해지자 시장 일대에는 시민들이 속속 모여들었다. 경찰과 경호 인력이 곳곳에 배치돼 통행을 통제했지만 인파는 계속 불어났다. 경찰인력 200여 명이 이날 배치됐다. 태극기를 든 노년층은 물론 가족 단위 방문객, 젊은 층까지 몰려들며 시장 골목과 인도, 육교 위까지 사람들로 가득 찼다. 인근 건물과 육교에서는 시민들이 스마트폰을 꺼내 유튜브로 생중계를 시청하거나 촬영을 했다. 시장 상인들은 가게 앞에 나와 박 전 대통령의 동선을 기다렸고 일부 시민은 수십 분 동안 같은 자리를 지키며 그의 도착을 기다렸다. 오후 4시쯤 박 전 대통령이 모습을 드러내자 현장은 순식간에 달아올랐다. 시민들은 휴대전화를 들어 올린 채 촬영을 했고 곳곳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외치는 함성이 터져 나왔다. 기호 2번을 상징하는 손가락 두 개를 들어 보이는 지지자들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 박 전 대통령은 화동으로부터 꽃다발을 받은 뒤 상인회 관계자들과 인사를 나누며 시장 안으로 이동했다. 다만 과거 방문 때처럼 상인들과 오랜 시간 접촉하는 모습은 보기 어려웠다. 경찰과 경호 인력이 촘촘한 이중 경호선을 형성하면서 일반 시민의 접근은 엄격히 제한됐다. 일부 지지자들이 가까이 다가가려다 제지당하는 장면도 연출됐다. 한 상인은 “가까이에서 인사라도 나눴으면 좋았을 텐데 아쉽다. 그래도 직접 와준 것만으로 반갑다”고 말했다. 또 다른 지지자는 “건강이 좋지 않다고 들었는데 서문시장까지 찾아와줘 고맙다”고 했다. 현장 취재 경쟁도 치열했다. 수많은 취재진이 박 전 대통령의 동선을 따라 움직이면서 곳곳에서 혼잡이 빚어졌다. 사진기자들은 인파에 밀려 촬영 위치를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고 일부는 인근 상가로 이동해 높은 곳에서 촬영을 시도하기도 했다. 서문시장을 한 바퀴 돈 박 전 대통령은 추경호 후보 유세차량 앞에 도착한 후 대구 시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대구 경제 회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여러분을 뵈니까 제가 몸이 조금 지쳐 있어도 힘이 다시 솟는 것 같다. 대구를 보수의 텃밭이라고 하지만 그중에서도 서문시장은 보수의 상징적인 곳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대구 경제가 어려워 시민들이 많이 힘들어하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이번에는 정말 대구 경제를 살릴 수 있는 사람이 시장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추 후보를 향해서는, “국무조정실장 시절 함께 일하며 능력을 확인했고 경제부총리도 역임한 만큼 대구 경제를 살릴 적임자라고 믿는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박 전 대통령의 발언이 끝나고 유세차를 중심으로 선거운동이 시작되자 현장은 다시 한번 뜨겁게 달아올랐다. 로고송이 울려 퍼지는 가운데 지지자들과 선거운동원들은 일제히 율동을 펼쳤고 “추경호”, “박근혜”를 외치는 연호가 시장 일대를 뒤덮었다. 대선을 비롯한 주요 선거 때마다 보수 진영 결집의 상징적 공간 역할을 해온 서문시장. 이날 30여 분간의 박 전 대통령 방문이 초박빙 판세로 진행되고 있는 대구시장 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초미의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다. 이날 서문시장을 가득 메운 함성과 열기는 선거일까지 이어질 막판 선거전 분위기를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한편,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서문시장 방문에 이어, 밤에는 수성못 일대에서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며 추 후보 유세를 지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5-31

서중현, 막판 세 결집 총력…교육·문화계 지지 선언 잇따라

6·3 지방선거가 막바지로 접어든 가운데 서중현 대구시교육감 후보를 향한 교육계와 문화예술계의 지지 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서 후보 캠프는 31일 민천기 전 대구교육대학교 대학원장과 가수 장미화 씨 등이 서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고 밝혔다. 민 전 대학원장은 “현재 대구 교육은 과도한 경쟁과 소통 부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대구 교육을 바로 세우고 미래 교육을 이끌 청렴성과 추진력을 갖춘 후보는 서중현 후보”라고 평가했다. 그는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함께 신뢰할 수 있는 교육 행정을 펼칠 적임자”라며 지지 의사를 전했다. 문화예술계에서도 지원 행렬이 이어졌다. 가수 장미화 씨는 “교육이 살아야 지역의 미래도 살아난다”며 “대구 교육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 수 있는 후보가 서중현 후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 후보 캠프 측은 교육계와 문화예술계 인사들의 지지 선언이 이어지면서 부동층 유권자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 후보는 “대구 교육을 걱정하는 많은 분들의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선거 마지막 순간까지 시민들과 소통하며 교육 현장의 변화를 이끌 수 있는 정책을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학생들이 행복하게 배우고 교사들이 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시민들의 기대를 모아 대구 교육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데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덧붙였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5-31

마지막 휴일 선거전…김부겸 ‘아파트 유세전’ vs 추경호 ‘박근혜 카드’ 집중

6·3 대구시장 선거를 이틀 앞둔 31일 여야 후보들이 휴일을 맞아 막판 승부전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는 유권자가 밀집한 아파트 단지를 도는 특유의 ‘벽치기 유세전’을 벌이며 중도·부동층 공략에 나섰고, 국민의힘 추경호 후보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 서문시장에서 공동유세전을 펼치며 보수층 지지층 결집에 총력을 쏟았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달성공원 앞 ‘새벽시장’ 과 서문시장을 방문한 후, 오후에는 동구 봉무동 일대 아파트 단지를 돌며 이른바 ‘벽치기 유세’전을 이어갔다. ‘벽치기 유세’는 아파트 입구에 유세차를 세우고 주민들을 상대로 연설하는 방식으로, 김 후보가 지난 2016년 총선에 출마(대구 수성갑)했을 당시 활용해 유명세를 탔다. 김 후보는 “10년 전 총선에서도 아무도 없는 아파트 벽을 향해 던진 진심이 결국 시민의 마음에 닿아 당선됐다”며 “이번에도 절박한 심정으로 대구 구석구석을 누비며 시민 한 분 한 분께 지지를 호소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측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추 후보 지원 유세와 관련해선 “후보 본인이 직접 시민에게 다가가는 것이 가장 강력한 선거운동”이라면서 민생·현장 중심 선거운동의 장점을 강조했다. 김 후보는 지난 30일에도 서문시장과 달성공원, 동성로 등에서 유세전을 벌이며, ‘K-스타시티 대구’ 공약을 집중 홍보했다. ‘K-스타시티 대구'는 북구 대구 실내체육관을 ‘K팝 공연 아레나’로 리모델링해 청년 일자리와 관광산업을 육성하겠다는 공약이다. 김 후보는 “대구가 30년째 지역내총생산(GRDP) 전국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다”면서 “이번 지방선거가 대구 경제를 살릴 마지막 기회”라고 강조했다. 추경호 후보도 31일 오전 김 후보와 같이 달성공원 새벽시장에서 유세를 시작했다. 그 후 그는 교회 예배와 종친회 행사 등에 참여하며 오후 4시에는 서문시장으로 이동해 박근혜 전 대통령과 함께 상가 곳곳을 돌며 지지를 호소했다. 박 전 대통령과의 동행유세는 ‘수성못 밤 유세’로까지 이어졌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박 전 대통령의 칠성시장(5월 23일)·서문서문 지원유세는 대구지역 보수 지지층을 결집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박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국민의힘 유영하 의원(대구 달서구갑)은 “박 전 대통령이 건강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대한민국과 대구의 미래를 걱정하는 마음으로 시민을 만나고 있다”고 말했다. 추 후보는 지난 30일 달서구 서남시장 유세에서 “한 달 전만 해도 시큰둥하던 분들이 이제는 꼭 당선돼 달라, 대구 경제를 살려달라고 말씀하신다”며 “판이 뒤집혔다는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그는 “전국 지방선거 후보자 가운데 경제부총리 출신은 나뿐”이라며 “대구 경제를 살리려면 국가 전체의 경제행정을 총괄한 경험이 있는 사람이 시장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구 정치권 한 관계자는 “이번 대구 지방선거에서 시간이 지날수록 보수층 결집세가 강해지고 있다는 평가와 함께, 높은 사전투표율은 민주당에 유리하다는 분석이 동시에 나온다”며 “사흘 후 본투표에서 대구 민심이 누구 손을 들어줄지 전 국민이 예의 주시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5-31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 여야 ‘아전인수’…TK 표심 분석해보니

6·3 지방선거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지난달 30일 여야는 예년 지방선거보다 높아진 사전투표율을 두고 일제히 “우리에게 유리한 국면”이라며 아전인수(我田引水)식 해석을 내놨다. 더불어민주당은 과거 선거 사례를 들어 투표율이 높을수록 진보 진영이 유리하다고 주장한 반면, 국민의힘은 높은 투표율이 이재명 정부의 실정에 대한 견제와 심판 여론의 반영이라고 맞섰다. 3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따르면 보수의 심장부인 대구·경북(TK) 지역의 표심은 각 시·군·구별로 뚜렷한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 역대 최고치에도 전국 최하위 투표율…‘관망세’ 짙어 대구는 전체 선거인 수 204만 9683명 중 38만 2250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해 18.65%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지난 8회(14.80%), 7회(16.43%), 6회(8.00%) 지방선거 사전투표율 중 최고치다. 다만 대구 자체에서는 역대 최고의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는데도 전국 17개 시·도중에서는 꼴찌에 머물렀다. 지역 정가에서는 이를 두고 “대구 유권자들이 아직 지지 후보를 최종 결정하지 못한 채 본투표일까지 흐름을 지켜보겠다는 ‘관망 심리’가 짙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대구 9개 구·군 중 가장 투표율이 높은 곳은 군위군(39.82%)이었다. 군위군은 대구시 편입 이후 첫 지방선거임에도 농촌 지역 특유의 높은 결집력을 과시했다. 도심 지역 중에서는 수성구(20.77%)와 중구(20.29%)가 대구 평균을 웃돌았다. 반면 가장 낮은 곳은 선거인 수가 약 45만 명에 달하는 달서구(17.22%)였다. ◇경북, 20%대 유지 속 ‘정치 무관심’ 기류 반영 경북은 선거인 2202만 861명 중 49만 3931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해 22.42%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지난 7회(24.46%)와 8회(23.19%) 사전투표율과 비교하면 소폭 하락한 수치다. 상당수 시·군 지역에서 단체장 선거 경쟁 구도가 느슨해지면서 유권자들이 투표를 외면하는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경북 22개 시·군 중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울릉군(40.81%)이었으며, 영양군(40.40%)이 40%를 돌파하며 뒤를 이었다. 반면 가장 낮은 곳은 경산시(16.37%)로 집계됐다. 대학이 밀집해 청년층 인구비중이 높은 경산시는 지난 8회(14.70%)에 이어 이번에도 경북 최저치를 기록했다. 포항시(16.54%)와 칠곡군(17.42%) 등 공단 및 도심 지역 투표율도 상대적으로 저조했다. ◇與 “정책 호응 성과” vs 野 “부동산 실패 심판" 역대 가장 높은 사전 투표율에 대해 국민의힘 대구시당 관계자는 “사전투표가 정착된 지금은 ‘높은 투표율=진보진영 유리’라는 과거의 공식이 무너졌다”며 “이번 투표율은 이재명 정권의 오만함에 대한 국민적 분노이자 주거 사다리가 끊겨버린 2030 청년세대의 엄중한 경고”라고 규정했다. 반면 민주당 대구시당 관계자는 “역대 지방선거 최고치를 기록한 이번 사전투표율은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살아있음을 증명하는 것”이라며 “그동안의 선거 과정을 보면 사전투표율이 높을수록 진보정당이 고무적이었다”고 주장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5-31

강은희 측 “임성무 IB 비판 사실 왜곡”…만족도·예산 근거 공개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후보 측이 임성무 후보의 국제바칼로레아(IB) 교육 관련 비판에 대해 “사실 왜곡”이라며 반박했다. 대구시교육감 선거 막판 최대 쟁점으로 떠오른 IB 교육정책을 둘러싼 공방이 더욱 가열되는 양상이다. 강 후보 캠프는 지난 30일 ‘팩트체크’ 자료를 공개하고 임 후보가 선거공보물 등을 통해 제기한 IB 교육 관련 주장 5가지가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핵심 내용은 임 후보가 제기한 “현장 교사 77%가 IB 교육이 불필요하다고 응답했다”는 것이다. 강 후보 측은 대구시교육청이 지난해 11월 IB 교육을 직접 경험한 학생·학부모·교사 676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를 제시했다. 조사 결과 교사 만족도는 99.2%를 기록했으며 학생과 학부모 역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는 설명이다. 강 후보측은 “임 후보가 인용한 설문조사는 전교조 대구지부가 실시한 것으로, 응답 교사들의 IB 교육 경험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147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고 반박했다. 예산 편중 논란에 대해서도 반론을 제기했다. 강 후보 측은 IB 교육 운영학교 1곳당 연간 지원액이 약 3700만 원 수준으로 과학중점학교 평균 지원액인 9600만 원보다 적고, 자율형공립고 지원액의 5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IB 교육 관련 연평균 예산은 약 31억 원으로, 2025년 학교기본운영비와 교수활동지원비 전체 예산 5919억 원의 0.5% 수준에 그친다고 설명했다. 임 후보가 제기한 ‘외국 브랜드 사용료’ 논란에 대해서도 “별도의 브랜드 사용료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했다.. 학교당 연간 1000만~1400만 원가량의 연회비는 교원 전문연수와 국제 세미나 참여, 전문가 컨설팅 등 IB 본부가 제공하는 교육 서비스 이용 비용이라는 것이다. 강 후보는 “ IB 교육에 대해 학생과 학부모, 교사 모두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으며 교육 현장에서도 긍정적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며 “일부 통계만을 선택적으로 인용해 전체 성과를 부정하는 것은 시민들의 올바른 판단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5-31

달성 보궐선거 박형룡·이진숙, ‘부동층 흡수’가 승부수

선거 초반 여야 후보의 예상 밖 접전 판세로 주목받았던 대구 달성군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막판으로 치달으면서 선거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대구 정치권에선 더불어민주당 박형룡 후보와 국민의힘 이진숙 후보의 현 판세와 관련, 보수층 결집 흐름 등을 감안할 때 이 후보가 다소 앞선다는 관측이 나오지만, 부동층 표심이 여전히 변수로 남아 누가 승리를 할지는 전혀 예측할 수 없다는 분석을 하고 있다. 달성군 보궐선거의 사전투표율이 낮은 것도 관심을 모은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달성군 사전투표율은 17.56%로 대구 9개 구·군 가운데 가장 낮았다. 정치권에서는 전통적으로 본투표 비중이 높은 지역 특성이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으며, 남은 승부 역시 본투표 참여율과 부동층 향배에 따라 갈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진숙 후보는 지난 30일 달성군 최대 생활권인 다사읍에서 하루 일정을 대부분 소화했다. 이날 다사 만남의광장에서 열린 이 후보 집중 유세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윤상현·이달희 국회의원 등이 지원군으로 합류했다. 그는 사전투표 기간인 지난 29일에는 농촌 일손돕기와 복지관 배식봉사 등 민생 현장을 잇달아 방문하며 바닥 민심 다지기에 집중했다. 이 후보는 “달성까지 넘어가면 자유민주주의가 위협받을 수 있다. 압도적인 승리로 달성 발전을 힘있게 추진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박형룡 후보는 31일 달성군 전역을 유세차와 도보로 누비며 부동층 공략에 집중했다. 그는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30일에는 배우 이원종 씨와 함께 투표한 뒤 현풍장으로 이동해 권칠승 국회의원과 동행유세를 하며 표심을 다졌다. 화원읍 사문진 주막촌에서는 서미화 국회의원이 지원 유세에 가세했다. 박 후보는 “대구 국회의원 12명 가운데 11명이 국민의힘”이라며 “임기 2년의 재선거인 만큼 중앙정부와 협력해 예산을 확보할 수 있는 여당 후보를 선택하는 것이 달성 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사전투표 첫날인 29일에는 달성공단 출근길 인사를 시작으로 옥포·논공·하빈·다사 등을 돌며 “여섯 차례 낙선했지만 대구와 달성을 떠나지 않았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앞으로 이틀 남은 선거운동 기간, 이 후보는 다사읍을 중심으로 유세전을 펼치며 보수 지지층 결집에 주력할 예정이며, 박 후보는 달성 전역을 누비며 중도층 외연확장에 총력을 쏟을 예정이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5-31

TK 사전투표율 대구 18.65%·경북 22.42% 기록…전국 평균 밑돌며 ‘숨고르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사전투표가 마감된 30일 보수의 심장부인 대구·경북(TK) 지역의 사전투표율이 전국 평균을 하회하며 다소 차분한 분위기 속에 마무리됐다. 3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틀간 진행된 사전투표 결과 대구 지역은 전체 선거인 수 204만 9683명 중 38만 2250명이 참여해 18.65%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대구 9개 구·군 중 가장 뜨거웠던 곳은 군위군(39.82%)이었다. 편입 이후 지방선거를 치르는 군위군은 2만 1590명의 선거인 중 8598명이 사전투표소를 찾아 40%에 육박하는 열기를 보였다. 이어 교육열과 정치 관여도가 높은 수성구(20.77%)와 도심권인 중구(20.29%)가 20% 선을 넘겼다. 반면 대구에서 선거인 수가 가장 많은 달서구(17.22%)와 젊은 층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북구(17.43%), 달성군(17.54%)은 대구 평균에도 미치지 못하며 저조한 흐름을 보였다. 경북 지역은 선거인 2202만 861명 중 49만 3931명이 참여해 22.42%를 기록, 대구보다는 높았으나 과거 보수 결집이 최고조에 달했던 시기와 비교하면 다소 가라앉은 모양새다. 경북 내에서는 시·군별 양극화 현상이 극명하게 나타났다. 인구가 적고 고령화율이 높은 이른바 ‘초미니 지자체’의 사전투표율이 압도적이었다. 섬 지역인 울릉군이 40.81%로 도내 1위를 차지했고, 영양군(40.40%)도 40% 벽을 넘었다. 뒤이어 군위군과 인접한 의성군(36.62%), 울진군(35.87%), 청송군(34.88%), 성주군(34.81%) 순으로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농어촌 지역의 경우 이웃 간 결속력이 강하고 이동 편의성을 고려해 사전투표에 대거 몰리는 특성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반대로 경북의 경제 축을 담당하는 대도시 지역은 철저히 외면받았다. 경북에서 가장 덩치가 큰 포항시(16.54%)와 대학가·공단이 밀집한 경산시(16.37%)는 16%대에 머물며 도내 최하위권을 형성했다. 대구 출퇴근 인구가 많고 젊은 층 비중이 높은 구미시(17.84%)와 칠곡군(17.42%) 역시 17%대에 그쳤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5-30

지방선거 사전투표율 23.51%…역대 지선 최고 기록

6·3 지방선거 사전투표가 역대 지방선거 가운데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하며 마무리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실시된 사전투표에 전체 유권자 4천464만9908명 가운데 1천49만8411명이 참여해 최종 투표율 23.51%를 기록했다. 이는 2022년 제8회 지방선거 사전투표율(20.62%)보다 2.89%포인트 높은 수치로, 지방선거 기준 역대 최고 기록이다. 다만 사전투표제가 도입된 이후 모든 전국 단위 선거를 통틀어서는 제20대 대통령선거 당시 기록한 36.93%가 가장 높다.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투표율은 11.60%, 둘째 날인 30일은 11.91%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38.95%로 가장 높았고 전북 35.05%, 광주 27.83%, 세종 27.67%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대구는 18.65%로 전국 최저를 기록했으며 경기 20.96%, 부산 21.29%, 인천 21.62% 순으로 낮았다. 서울은 23.84%로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은 2014년 제6회 지방선거 11.49%에서 2018년 제7회 지방선거 20.14%, 2022년 제8회 지방선거 20.62%로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오는 6월 3일 본투표 참여율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역대 지방선거 가운데 최종 투표율이 60%를 넘은 사례는 1995년 제1회 지방선거(68.4%)와 2018년 제7회 지방선거(60.2%) 두 차례뿐이다. 다만 지난 2022년 지방선거에서도 사전투표율이 20%를 넘어섰지만 최종 투표율은 50.9%에 그친 만큼 높은 사전투표 열기가 본투표까지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선관위 관계자는 “유권자들의 선거 관심이 높은 사전투표율로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사전투표율만으로 본투표율을 예측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한편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의 사전투표율은 24.12%로 집계됐다. 주요 격전지로 꼽히는 부산 북갑은 25.57%, 경기 평택을은 18.39%의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6-05-30

여야 지도부 ‘신공항’ 총력전에도 군위 사전투표율 39.82%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가 마감된 30일 대구 군위군의 최종 사전투표율이 39.82%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22년 제8회 지방선거 당시 군위군 사전투표율인 52.08%보다 12.26%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다만 대구 평균 사전투표율인 15.61%와 비교하면 24.21%포인트 높은 기록으로, 대구 내 9개 구·군 중에서는 가장 높았다. 군위군의 역대 선거 사전투표율은 대구경북(TK)통합신공항 추진 과정과 맞물려 매번 큰 폭으로 변동해 왔다. 신공항 논의 초기인 2014년 제6회 지방선거 당시 군위군의 사전투표율은 21.05%였으며, 2016년 4월 제20대 총선에서는 21.07%를 기록했다. 이후 2016년 7월 박근혜 당시 대통령의 대구공항 통합이전 지시와 국방부의 용역 결과 발표, 2017년 1월 군위군의회의 유치 결의문 채택 등이 이어지며 투표율이 상승하기 시작했다. 2017년 5월 제19대 대선 사전투표율은 36.88%였고, 신공항 유치 경쟁이 본격화된 2018년 제7회 지방선거에서는 42.05%로 올라섰다. 이어 공동유치 합의안과 대구시 편입 추진 등이 쟁점이 되었던 2020년 제21대 총선에서는 45.20%를 기록했고, 2022년 제20대 대선 51.83%, 제8회 지방선거 52.08%로 50% 선을 연이어 돌파한 바 있다. 그러나 2024년 제22대 총선에서 44.09%로 떨어진 데 이어, 이번 제9회 지방선거에서는 39.82%를 기록하며 30%대로 내려앉았다. 이번 사전투표를 이틀 앞둔 지난 28일,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와 국민의힘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는 각각 당 지도부를 동행하고 군위군 소보면 내의리 신공항 예정지를 찾아 막판 유세 대결을 벌였다. 민주당 김부겸 후보는 이날 오전 한병도 원내대표, 한정애 정책위의장, 복기왕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간사, 손명수 의원 등과 함께 현장을 찾았다. 김 후보는 이날 “국가 공자기금 5000억 원과 정부 특별지원금 5000억 원 등 1조 원 규모 마중물 자금을 조기 확보해 보상과 부지 매입부터 즉시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한병도 원내대표 역시 “TK신공항은 집권여당만이 빨리 풀 수 있다. 당 차원에서 조기 착공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추경호 후보도 같은 날 송언석 원내대표, 정점식 정책위의장, 주호영·윤재옥·이인선·강대식·권영진 의원 및 김진열 군위군수 후보와 함께 군 신공항 예정지를 방문했다. 추 후보는 “현재 방식으로는 대구시가 감당해야 할 금융 부담과 사업 리스크가 지나치게 크다. 군공항은 국방부, 민간공항은 국토부가 책임지는 국가사업 체계로 반드시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현장에서 ‘TK신공항 국비 추진 및 특별법 개정 당론 채택 결의문’을 발표했고, 송언석 원내대표는 “재정 투입을 적극 검토해달라”고 정부와 민주당에 요구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5-30

다사 표심 잡기 나선 이진숙…국민의힘 지원군 총집결

국민의힘 이진숙 대구 달성군 국회의원 후보가 선거를 나흘 앞둔 30일 지역 최대 생활권인 다사읍에서 집중 유세를 펼치며 막판 표심 잡기에 나섰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다사읍 만남의광장에서 국민의힘 손수조 대변인, 홍수환 전 WBA 세계챔피언, 서해 피격 공무원 고(故) 이대준 씨의 형 이래진 씨 등과 함께 유세를 벌였다. 이어 힐스테이트 다사역 주민 행사에 참석한 뒤 오후에는 대실역 일대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 윤상현·이달희 국회의원 등과 합동 유세를 진행했다. 이철우 후보는 지원 연설에서 이 후보를 “진짜 여전사”라고 소개하며 힘을 실었다. 그는 “잘 키운 국회의원 1명이 다른 국회의원 10명보다 낫다”며 “국민의힘과 대한민국에는 이진숙 같은 강단 있는 인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민주당을 향한 공세도 이어졌다. 이 후보는 “민주당이 의회 권력을 앞세워 입법을 남용하고 있다”며 “사법부까지 장악하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구·경북은 한 뿌리”라며 “이번 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승리해 대구경북통합과 지역 발전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진숙 후보는 이철우 후보의 지원 유세에 감사를 표하며 보수 진영 결집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과 좌파 세력이 각종 입법과 제도 개편을 추진하며 대한민국의 근간을 흔들고 있다”며 “대구와 달성마저 내주게 되면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더욱 어려워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압도적으로 승리해야 달성 발전을 힘 있게 추진할 수 있고 자유대한민국을 지키는 역할도 더 크게 할 수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찬조 연설에 나선 이달희 의원은 이철우 지사와 이진숙 후보의 대학 후배임을 소개하며 두 사람의 역량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이진숙 후보가 부당한 대우를 받을 때 끝까지 따져 물으며 함께했다”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소신과 당당함을 잃지 않은 이진숙 후보가 달성 발전을 이끌 적임자”라고 말했다. 최재훈 달성군수 후보도 지원 연설에 나서 미래 성장 전략을 강조했다. 그는 “박정희 전 대통령과 문희갑 전 대구시장이 보여준 선견지명을 본받아 달성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투자와 발전 전략을 추진하겠다”며 “국회의원과 군수가 함께 힘을 모아 달성 발전을 이끌겠다”고 약속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5-30

김부겸 “스포츠산업 매출 10조 시대 열겠다”…스포츠산업 수도 대구 청사진 제시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가 29일 스포츠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해 대구를 대한민국 대표 스포츠산업 도시로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이날 스포츠테크 밸리 조성, 국가 스포츠재활센터 유치, AI 기반 헬스케어 의류산업 육성 등을 골자로 한 스포츠산업 공약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향후 10년 안에 스포츠산업 매출 10조원 달성, 관련 기업 3000개 육성, 양질의 일자리 5만개 창출, 연간 스포츠 관광객 500만명 유치를 실현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핵심 사업인 스포츠테크 밸리는 스포츠산업과 인공지능(AI)을 융합한 신산업 거점으로 조성된다. 삼성라이온즈, 대구FC,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등 지역 프로스포츠 구단과 연계해 AI 경기 분석, 선수 컨디션 및 경기력 데이터 관리, 디지털 중계 기술 등을 실증·상용화할 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김 후보는 “판교가 게임산업을 기반으로 성장했듯이 대구도 스포츠산업을 새로운 주력 산업으로 키워야 한다”며 “스포츠와 첨단기술이 결합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의료와 섬유산업을 연계한 스포츠산업 육성 방안도 함께 제시했다. 대구가 전국 최고 수준의 재활·정형·척추 의료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는 점과 전통적인 섬유산업 기반을 갖추고 있는 점에 주목해 국가 스포츠재활센터를 유치하고 국제 수준의 선수 재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기능성 스포츠 소재 개발과 스마트 운동복 등 AI 기반 헬스케어 의류산업을 집중 육성해 의료·섬유·스포츠가 융합된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대구에서 세계적인 스포츠 브랜드가 탄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제 게임전시회 G-STAR 유치와 e스포츠 아레나 조성을 통해 대구를 아시아 e스포츠 중심 도시로 육성하고, 라이온즈파크 일대 주차환경 개선과 교통·편의시설 확충에도 나설 방침이다. 대구국제마라톤대회의 국제적 위상 강화, 해외 전지훈련팀 유치 확대, 스포츠산업 전문인력 양성 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김 후보는 “스포츠는 관광객을 유치하고 기업을 성장시키며 도시의 활력을 높이는 파급효과가 큰 산업”이라며 “스포츠를 통해 새로운 산업을 만들고 좋은 일자리를 창출해 향후 10년 내 대구를 대한민국 최고의 스포츠산업 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5-29

“투표하는 게 애국”…이진숙, 농촌·복지 현장 누비며 막판 총력전

국민의힘 이진숙 대구 달성군 국회의원 후보가 농촌 일손돕기와 복지관 봉사활동 등을 잇달아 소화하며 막판 표심 다지기에 나섰다. 사전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동시에 보수 결집 메시지도 함께 내놓으며 판세 굳히기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달성군 구지화성아파트 사거리에서 출근길 인사로 일정을 시작한 뒤 지역 양파·마늘 수확 농가를 찾아 농촌 일손돕기에 참여했다. 현장에서 농민들과 만나 인력난과 농촌 고충 등을 청취하며 민생 행보를 이어갔다. 이어 화원읍 사전투표소를 찾아 사전투표를 마친 뒤 “유권자 여러분께서 반드시 투표소로 가셔서 투표하는 것이 애국”이라며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초기에는 다소 흔들렸던 분들도 지금은 안정적으로 자유민주주의를 선택하겠다고 말씀하신다”며 “대구와 달성마저 무너지면 자유민주주의가 끝이라는 위기감을 군민들께서 크게 느끼고 계신 것 같다”고 주장했다. 선거 막판 보수층 결집 분위기가 강해지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 후보는 “갈수록 지지율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는 분위기를 현장에서 체감하고 있다”며 압도적 승리에 대한 자신감도 드러냈다. 이후 달성종합사회복지관에서 무료급식 배식 봉사활동에 참여한 데 이어 달성군장애인복지관을 방문해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복지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5-29

손희권 도의원 후보 “대경선 포항 연장, 효자역 중심 남부권 교통거점 조성해야”

국민의힘 손희권<사진> 경북도의원 후보가 29일 대구권 광역철도(대경선) 포항 연장 추진과 관련해 효자역을 중심으로 한 남부권 생활교통 거점 조성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손 후보는 “현재 영천까지 연결된 대경선의 다음 과제는 포항 연장”이라며 “포항에서도 효자역까지 이어지는 생활권 중심의 광역교통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포항의 광역철도 이용은 포항역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지만, 포항역이 북부권 광역교통의 거점이라면 효자역은 효곡·대이동을 비롯한 남부 생활권의 교통거점으로 준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효자역이 대경선과 연계될 경우 시민들은 보다 합리적인 철도 요금으로 대구 지역으로의 출퇴근과 통학, 병원 이용, 상권 방문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반대로 대구권 주민들도 포항 도심과 죽도시장, 철길숲, 효자상권 등을 보다 쉽게 찾을 수 있어 포항·대구 광역생활권 형성의 관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경선 연장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실제 구미지역의 경우 대경선 개통 1년 만에 누적 이용객 512만 명을 돌파했으며, 하루 평균 이용객은 1만300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외지인 소비 증가율이 시민들의 역외 소비 증가율보다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분석돼 광역철도망 확충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손 후보는 또 “광역교통 수요가 현재 포항역에 집중돼 있는 만큼 향후 효자역과 기능을 분담하게 되면 포항시 전체의 교통인프라 균형 발전과 도시 경쟁력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단순히 철도 선로를 연결하는 데 그칠 것이 아니라 보행환경 개선과 주·정차 공간 확보, 철길숲과의 연계 등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교통 거점으로 조성해야 한다”며 “포항시와 경북도, 관계기관 등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경북 김천~구미 간 22.9㎞를 연결하는 대경선 2단계 사업은 지난 26일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받고 다음 절차인 사업계획 타당성조사 단계로 넘어가면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경북도는 이를 계기로 대경선 추가 연장 사업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박형남기자

2026-05-29

민주당 중앙당 국회의원, 영천 방문…이정훈 후보 지원 유세

이정훈 더불어 민주당 영천시장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차원의 지원 유세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지난 26일 이재정 국회의원이 영천을 방문한 데 이어, 27일에는 임미애 국회의원이, 28일에는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김병주 국회의원이 각각 영천을 찾아 시민들과 만났다. 29일에는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이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인 문정복 의원이 영천을 방문해 영천경마공원 현장 방문과 영천공설시장을 찾아 시민들에게 이정훈 후보 지지를 호소 했다. 문 의원은“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시민 삶의 변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력할 수 있는 힘 있는 후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정훈 후보는 지역 발전 비전과 실행력을 갖춘 인물”이라며 적극적인 지지를 당부했다. 이어 “경제 회복과 민생 안정, 지역 인프라 확충을 위해서는 집권여당과 호흡을 맞출 수 있는 정치력이 중요하다”며 “주민 여러분의 선택이 지역의 미래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훈 후보는 “중앙당 국회의원들의 연이은 영천 방문은 단순한 선거 지원이 아니라 영천의 미래를 함께 책임지겠다는 정치적 약속”이라며 “한국마사회 본사 유치와 K-방산 테크노밸리 조성, 영천미래캠퍼스 건설 등 지역의 미래 성장동력을 반드시 현실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한국마사회 본사 유치, K-방산 테크노밸리 조성, 완산동 영천미래캠퍼스 건설, 영천 예산 2조 원 시대 실현 등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우며 지역 발전 비전을 강조하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더불어 민주당 중앙당 의원들의 지원 유세가 선거 판세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26-05-29

이진숙, 사전투표 참여…“달성 발전·자유대한민국 지켜달라”

국민의힘 이진숙 대구 달성군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29일 사전투표에 참여하며 “달성 발전과 자유대한민국을 지켜달라”고 호소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9시 50분쯤 달성군선거관리위원회 1층에 마련된 사전투표소를 찾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사전투표를 마쳤다. 이 후보는 “이번 선거는 단순한 지역 선거가 아니라 자유민주주의를 지킬 것인가, 이재명식 좌파 포퓰리즘으로 갈 것인가를 선택하는 중요한 선거”라며 “유권자 여러분께서 반드시 투표소를 찾아 소중한 권리를 행사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저 역시 달성군민이자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의 가치를 지키겠다는 절실한 마음으로 한 표를 행사했다”며 “대한민국의 미래와 달성 발전을 위해 반드시 투표에 참여해달라”고 밝혔다. 지역 민심과 관련해서는 “초기에는 다소 흔들렸던 분위기도 지금은 안정적으로 자유민주주의를 선택해야 한다는 흐름이 강해지고 있다”며 “대구와 달성마저 무너지면 자유민주주의가 흔들릴 수 있다는 위기감을 군민들이 갖고 있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그는 “현장에서 많은 군민들이 적극적으로 지지를 표현하고 있다”며 “이재명식 좌파 포퓰리즘과 싸워달라, 법치 훼손 시도를 막아달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달성군은 산업단지 8곳을 품은 대구 경제 성장의 엔진이자 심장”이라며 “달성 경제를 더욱 발전시키고 자유대한민국을 지켜낼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께서 힘을 모아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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