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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형일·홍성주, 달서구청장 후보 단일화 전격 합의⋯경선 구도 재편

국민의힘 대구 달서구청장 공천 경쟁에서 김형일·홍성주 예비후보가 후보 단일화에 전격 합의하면서 경선 구도가 요동치고 있다. 다자 경쟁 구도에서 단일 후보 축이 형성되면서 당내 공천 판세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김형일 예비후보는 22일 입장문을 통해 “달서구 미래를 위한 엄중한 판단 끝에 홍성주 예비후보와 단일화에 합의했다”며 “달서 발전을 위해 선의의 경쟁을 이어온 두 후보가 ‘검증된 행정 전문가’가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홍성주 예비후보 역시 단일화에 동의하며 선거 이후까지 염두에 둔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양측은 이번 합의를 단순한 후보 간 결합이 아닌 ‘달서구 발전을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규정하고, 단일 후보 확정 이후 즉시 ‘원팀’ 체제로 전환해 본선 경쟁력을 극대화하기로 했다. 단일 후보는 여론조사 결과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결정된다. 영남일보와 대구일보가 각각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반영해 우위에 있는 후보를 최종 단일 후보로 확정하기로 했다. 양측은 합의문 서명 직후 이를 외부에 공개하며 신속한 단일화 절차에 돌입했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단일화가 국민의힘 달서구청장 공천 경쟁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존 다자 구도 속에서 분산됐던 지지층이 단일 후보로 결집할 경우, 다른 예비후보들과의 경쟁 구도에도 변화를 불러올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당 지도부가 ‘공정 경선’을 강조하는 상황에서 후보 간 자율적 단일화가 어떤 방식으로 공천 심사에 반영될지도 관심사다. 단일화가 ‘경쟁력 강화’로 평가될지, 혹은 경선 원칙 훼손 논란으로 이어질지에 따라 향후 공천 흐름이 달라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단일화는 본선 경쟁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지만, 공천 과정에서는 또 다른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며 “당의 경선 룰과 지도부 판단이 최종 변수로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3-22

이재혁 대구 동구청장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지역 현안 비판

이재혁 대구 동구청장 예비후보가 지난 21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선거전에 들어갔다. 이 예비후보는 “이번 선거는 말 잘하는 사람을 뽑는 선거가 아니라, 실제로 바꿀 수 있는 사람을 선택하는 선거”라며 “동구를 멈춘 행정에서 움직이는 행정으로 반드시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동구 주민들이 겪는 불편은 하루 이틀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왜 우리 동구만 유독 바뀌지 않는지, 왜 늘 같은 문제가 반복되는지 이제는 답을 내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이어 “팔공산은 국립공원이 됐지만 주민들은 오히려 불편을 체감하고 있고, 지역 상권은 살아나지 못하고 있다”며 “겉으로는 변화가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 삶은 달라진 것이 없다”고 지적했다. 금호강 문제에 대해서도 “비만 오면 또 걱정하는 상황이 반복된다”며 “막을 수 있는 문제를 반복한다는 것은 결국 관리와 실행의 실패”라고 비판했다. 이 예비후보는 특히 동구의 핵심 문제를 ‘실행 부족’이라고 규정했다. 그는 “K2 군공항 이전은 동구의 미래가 걸린 핵심 사업인데 주민 체감은 ‘사실상 멈춰 있다’는 수준”이라며 “행정이 바뀌면 주민의 삶은 분명히 바뀐다”고 강조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3-22

이철우 경북도지사 예비후보, 청소년·청년 중심 선대위 출범

경북도지사 3선 도전에 나선 이철우 예비후보가 지난 21일 미래세대를 전면에 내세운 파격적인 선거대책위원회 인선을 발표했다. 가장 눈길을 끄는 인선은 17세 청소년 박규목(구미제일고 3학년, 구미시 청소년참여위원장)을 청소년 선대위원장으로 발탁한 것이다. 박 위원장은 경북청소년참여위원, 대한민국 청소년특별회의위원을 역임하며 청소년 정책 참여 경험을 쌓아왔다. 또한, 이 예비후보는 지역 청년단체와 학생회 출신 인사들로 구성된 청년 공동선대위원장단 5명을 위촉했다. 신기성 전 포항시청년연합회장, 신희철 전 상주청년회의소 회장, 심윤태 대구한의대 총학생회장, 심성만 구미시 청년정책위원회 위원장, 정흥국 전 경상북도4-H연합회장이 그 주인공이다. 상임선대위원장은 김성조 전 국회의원이 맡는다. 김 위원장은 구미 지역구에서 3선 의원을 지냈으며 국회 기획재정위원장, 한국체육대학교 총장, 경상북도 문화관광공사 사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대변인단에는 박규탁 경북도의원(수석대변인)과 정채연 영남이공대 교수(대변인)가 합류했다. 선거사무소는 ‘이철우 카페’, 캠프는 ‘Team 이철우’로 명명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개방형 캠프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 예비후보는 “서울이나 경기로 떠나는 ‘유목민’ 시대가 아니라, 태어난 곳에서 정착해 행복하게 살아가는 ‘정주민’ 시대를 열겠다”며 “미래세대가 직접 지역의 미래를 설계하도록 하는 것이 이번 선대위 구성의 의미”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힘 경선에서 승리해 경북의 힘을 모으고, 분야별 선대위원장 등 주요 인선을 확대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3-22

이재만, 후원회장에 20대 계명대생 발탁⋯“청년이 대구 미래”

국민의힘 이재만<사진>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20대 대학생을 후원회장으로 선임하는 파격 인사를 단행했다. 청년층의 정치 참여를 확대하고 정책에 직접 목소리를 반영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 예비후보 선거캠프는 22일 계명대학교 공과대학 토목공학과 4학년 박준영 씨를 이번 6·3 지방선거 후원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박 씨는 대구에서 성장한 20대 청년으로, 최근 이 후보의 교동 유세 현장에서 만나 지지를 선언한 뒤 후원회장을 맡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씨는 “이재만 예비후보의 인스타그램 ‘재만이형’이 지역 대학생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청년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지역 청년 문제 해결에 나서는 모습에 공감해 자발적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후원회장은 단순한 모금 역할을 넘어 후보의 정책과 비전을 상징하는 자리”라며 “대구의 2030 청년들이 일자리와 주거 걱정 없이 미래에 도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디지털 전환 컨설팅을 통한 청년 일자리 창출, 대학·청년 창업자 매칭 프로그램, 글로벌 인턴십 확대 등 청년 맞춤형 공약을 조만간 발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3-22

장동혁 “대구시장 공천, 시민에 맡겨야”⋯공정 경선 재차 강조

국민의힘 장동혁 당대표가 대구시장 공천과 관련해 ‘시민 공천’과 공정한 경선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장 대표는 22일 국민의힘 대구시당 3층에서 비공개 연석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위원님들의 말씀을 종합하면 대구시장 공천은 대구 시민들을 믿고,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를 시민들이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취지로 이해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논의된 내용을 공천관리위원장과 소통해 현재의 상황이 조속히 정리되고, 시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공천이 이뤄지도록 당 대표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결국 인위적인 컷오프는 없다는 뜻이 핵심이다. ‘시민을 위한 공천’의 의미에 대해서는 “시민들께서 경쟁력 있는 후보를 낼 수 있도록 판단을 맡겨달라는 취지”라며 “결국 대구를 가장 잘 이끌 후보를 시민들이 선택할 수 있는 경선 방식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공천 과정에서 불거진 갈등에 대해서는 사과의 뜻을 밝혔다. 장 대표는 “공천 과정에서 여러 이야기가 나오게 된 것에 대해 당 대표로서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대구 민심을 듣고 이를 공천 과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최근 공천 방식을 둘러싼 당내 엇박자 논란과 관련한 질문에는 “여러 논의 상황을 계속 듣고 있다”며 “시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후보를 내야 한다는 점에는 다양한 의견이 포함돼 있다”고 답했다. 또 공천관리위원장이 당 대표 의견을 수용하지 않을 경우에 대해서는 “미리 단정하기보다 오늘 뜻이 잘 전달돼 공천 과정에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즉답을 피했다. 일각에서 제기된 ‘제로베이스 재검토’ 가능성에 대해서도 “그 표현보다는 시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경선 방식을 통해 경쟁력 있는 후보를 내겠다는 의미”라고 선을 그었다. 장 대표는 공정한 경선의 기준을 묻는 질문에는 “공정한 경선이라고 생각한다”고 짧게 답했다. 중진 컷오프 논란과 관련해서는 “경선을 통해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선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경선 과정에서 지지층이 분산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며 “이 같은 점까지 고려해 공정한 경선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반복되는 공천 갈등에 대한 지적에는 “이번에도 논란이 된 것에 대해 당 대표로서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하며 질의응답을 마무리했다. 후보자들 역시 장 대표의 의도를 이해한 듯 큰 소란없이 회의장을 떠났다. 한 정계 관계자는 “대표가 대구 민심의 심각성을 느끼고 대구를 찾은 것”이라며 “시일이 급한만큼 대구시장 선거 후보와 관련 빠른 입장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3-22

서호영 대구 동구청장 예비후보, 100일 중점 추진 정책 발표

서호영<사진> 대구 동구청장 예비후보가 21일 ‘100일 중점 추진 정책’을 발표하며 동구 행정 정상화와 청년 정책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서 예비후보는 “지난 4년간 현장·소통·사업이 부재한 ‘3불 행정’으로 지역 성장이 정체됐다”고 “취임 즉시 ‘동구 행정 정상화 TF팀’을 구성해 전반적인 점검과 개편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서 예비후보는 동별 현장회의와 주민원탁회의를 정례화하고, 청장 직속 민원 시스템과 갈등조정위원회를 도입해 현장 중심 행정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능력 중심 인사체계 정착과 국비 확보를 위한 특별팀 운영으로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서 예비후보는 “일자리·취업·소득·창업을 아우르는 ‘일취월장 프로젝트’를 통해 청년이 지역에 정착할 기반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 빈집을 활용한 ‘천원주택’ 공급 확대를 통해 주거비 부담을 낮추고, 이를 지역 소비 활성화와 인구 유입으로 연결시키겠다는 전략이다. 그는 “학자금 대출을 지자체와 기업이 분담 지원하는 방안과 청년 일자리 전담 조직 신설, 기업 유치를 통한 고용 창출 정책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3-21

이상길 대구 북구청장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개최 “주민이 체감하는 변화 만들 것”

이상길<사진> 대구 북구청장 예비후보가 21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 일정에 들어갔다. 이 예비후보는 “오랜 시간 행정을 해오면서 정책 하나, 결정 하나가 주민의 삶을 얼마나 크게 바꿀 수 있는지를 현장에서 직접 경험해 왔다“며 “이번 선거에 나서는 것이 단순한 출마를 넘어 북구의 삶을 바꾸기 위한 책임있는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북구가 일정한 성장 기반과 다양한 자원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요소들이 주민들이 체감하는 생활 변화로 충분히 이어지지 못한 측면이 있다”며 “향후 행정에서는 보다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행정 운영 방향과 관련해 실천과 책임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이 예비후보는 “행정은 결국 ‘누가 더 말을 잘하느냐‘가 아니라 ‘누가 끝까지 해내느냐‘의 문제“라며 “피하지 않고, 돌아가지 않고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낮은 자세로 다가가 구민들의 기대와 신뢰를 결코 가볍게 여기지 않겠다“며 “여러분의 선택이 옳았다는 것을 반드시 결과로 증명하겠다“고 덧붙였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3-21

최은석 “거래설 전혀 사실 아냐”⋯이진숙 “컷오프 반대·경선 승복” 촉구

국민의힘 대구시장 공천을 둘러싼 ‘내정설’과 ‘거래설’ 논란이 확산되는 가운데 주요 예비후보들이 잇따라 이를 부인하며 진화에 나섰다. 동시에 경선 방식과 공천 절차를 둘러싼 입장 차도 드러나면서 당내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최은석 의원은 21일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모종의 거래는 있을 수도, 있지도 않다”며 강하게 부인했다. 그는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은 면접장에서 처음 만났고, 이진숙 후보와도 지역 행사에서 몇 차례 인사한 것이 전부”라며 “전화번호도 모른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대구 발전 정체의 원인으로 ‘리더십’을 지목하며 차별화를 시도했다. 그는 “대구는 30여 년째 GRDP 꼴찌 수준에 머물고 있다”며 “예산이나 정치력 문제가 아니라 결국 리더십의 문제”라고 주장했다. 이어 “기업을 일으켜본 경험과 경제 이해, 세대교체가 필요하다”는 공천 방향에 대해 “대구에 필요한 인재상에 대한 합리적 판단”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자신의 기업 경영 경험을 강조하며 “비비고와 올리브영은 K-푸드와 K-뷰티를 세계 시장에 안착시킨 대표 사례”라고 언급했다. 야권 유력 주자로 거론되는 김부겸 전 국무총리에 대해서도 “완전히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고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도 앞서 19일 페이스북 글을 통해 공천 관련 논란에 입장을 밝혔다. 그는 대구 지역 국민의힘 의원들이 ‘인위적 컷오프’에 반대 입장을 낸 것과 관련해 “흔쾌히 동의한다”며 조속한 경선 실시를 촉구했다. 이 전 위원장은 “당력을 결집할 수 있는 경선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며 “모든 후보들이 경선 결과에 깨끗이 승복하고 원팀을 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특정 후보를 염두에 둔 공천이나 배제 논란을 의식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정계 관계자는 “두 후보가 모두 내정설을 부인하고 ‘공정 경선’을 강조하고 나선 만큼, 향후 공천관리위원회의 결정과 경선 방식에 따라 갈등이 더욱 증폭될 가능성도 있다”고 평가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3-21

국민의힘 PPAT 대구서 실시⋯공천 경쟁 ‘본격 점화’

국민의힘이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실시한 후보자 기초자격평가(PPAT) 시험이 21일 대구에서도 일제히 치러지며 공천 경쟁이 본격화됐다. 이날 오전 대구 달서구 대서중학교에는 광역·기초의원 공천신청자들이 시험 시작 전부터 속속 모여들며 긴장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응시자들은 입실 마감 시간인 오전 10시를 앞두고 신분 확인과 준비 절차를 거친 뒤 고사장에 들어갔다. 현장에서는 시험 준비를 위해 참고자료를 확인하거나 마지막까지 관련 내용을 점검하는 모습이 곳곳에서 포착됐다. 일부 예비후보들은 “사실상 공천의 첫 관문”이라며 시험 결과에 대한 부담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번 PPAT 시험은 지방선거 후보자의 기본 역량을 검증하기 위한 절차로, 객관식 32문항(4지선다형)이 60분간 진행됐다. 평가 과목은 당헌·당규를 비롯해 헌법, 공직선거법, 공직윤리, 외교·안보 및 과학기술 정책 등 총 8개 분야다. 특히 시험 결과는 공천 심사에 직접 반영된다. 지역구 후보는 점수에 따라 경선 가산점을 받으며, 비례대표의 경우 일정 점수에 미달하면 공천에서 배제될 수 있어 응시자들의 부담이 큰 상황이다. 국민의힘은 앞서 온라인 연수원 교육 이수를 의무화했으며, 이를 이수하지 않을 경우 공천 배제 또는 시험 0점 처리 등의 불이익을 예고한 바 있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이번 시험을 계기로 예비후보 간 경쟁이 한층 가열될 것”이라며 “시험 성적이 단순 평가를 넘어 공천 여부와 직결되는 만큼, 결과 발표 이후 본격적인 경선 구도가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3-21

권기일 “멈춰버린 동구 행정, 5대 혁신으로 다시 뛰게 하겠다”

권기일<사진> 대구 동구청장 예비후보가 20일 ‘찾고 싶은 동구’를 목표로 한 5대 혁신 공약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정책 행보에 나섰다. 권 예비후보는 “동구에 필요한 것은 정치적 수사가 아니라 주민 삶을 실질적으로 바꾸는 실행력 있는 정책”이라며, 20년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한 구체적 로드맵을 제시했다. 청년 정책으로는 “‘민·관·공 일자리 가교 시스템’을 도입해 지역 기업과 공공기관을 연결하는 일자리 매칭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삼송BNC와의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스마트팜·스마트팩토리 조성과 식품·외식 교육, 창업 지원 등을 통해 청년 정착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교통 분야에서는 “도시철도 3호선 연장과 4호선 모노레일, 혁신도시 트램을 연계해 동대구역과 벤처밸리, 혁신도시를 잇는 교통축을 구축하고, 이를 디지털 산업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설명했다. 권 예비후보는 “행정·안전 분야에서는 현장 중심의 책임 행정과 함께 AI 기반 재난 대응 시스템을 도입해 대응 속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그는 “복지 분야는 수요자 중심 맞춤형 체계로 전환하고, 경력단절 여성 인턴십과 24시간 돌봄 확대 등을 추진한다”고 강조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3-20

이재만 “대구 살릴 해법은 창업가 정신”⋯기업가·행정가 경험 강조

6·3 지방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이재만<사진>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대구 경제 회복 해법으로 ‘창업가 정신’을 제시했다. 기업가와 행정가 경험을 모두 갖춘 후보라는 점을 강조하며 차별화에 나선 모습이다. 이 예비후보는 20일 “대구의 현재 경기와 시민 삶의 수준은 위기 상황에 놓여 있다”며 “현상 유지로는 미래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이어 “전국 GRDP 최하위 수준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단순한 기업 운영 경험을 넘어 새로운 것을 발굴하고 창조하는 창업가 정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모바일 콘텐츠 기업 ‘모비저’를 비롯해 IT·콘텐츠·솔루션 분야 기업인 애니원, 지윅스 등을 창업한 이력을 소개하며, 2000년 SK네트웍스에 모바일 게임을 납품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이후 영진전문대학교 디지털경영계열 겸임교수로 활동하며 지역 후배 창업자 양성에도 힘써왔다고 덧붙였다. 행정 경험도 강점으로 내세웠다. 이 예비후보는 “새로운 먹거리를 발굴하고 속도감 있게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행정가의 추진력도 필수적”이라며 동구청장 재임 시절 동대구역세권 개발, 신서혁신도시, 이시아폴리스 조성 등 대형 사업 추진 경험을 언급했다. 이 예비후보는 “대구에는 청년 일자리 창출과 신사업 발굴을 동시에 이끌 수 있는 창업가적 사고와 행정 역량이 필요하다”며 “현장에서 창업과 행정을 모두 경험한 자신이 대구의 미래를 이끌 적임자”라고 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3-20

이철우 지사 제9회 지방선거 예비후보 등록 마쳐

이철우 지사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공식 등록하며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나섰다. 이 지사는 20일 경북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도민의 선택을 다시 한번 받기 위한 공식적인 선거 일정에 돌입했다 이날 이 지사는 선거 슬로건 ‘결단과 뚝심! 경북은 이철우’를 발표했다. 캠프 측은 “대구경북통합신공항, 대구경북행정통합 등 지역 발전을 위해 정치적 유불리를 따지지 않고 과감히 결단해 왔으며, 한 번 뜻을 세우면 끝까지 밀어붙이는 경상도식 리더십을 보여왔다”고 설명했다. 또한, 보수 정치의 위기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신의를 지켜온 점을 강조하며, 도민들의 신뢰를 기반으로 경북을 대표하는 정치인으로 자리매김해 왔다는 점을 부각했다. 이 지사 측은 선거 캠프를 본격 가동하며 도정의 연속성과 혁신을 동시에 강조할 방침이다. 지방소멸 위기 극복과 지역 경제 활성화 등 굵직한 현안 해결을 위해서는 ‘검증된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점을 내세워 표심을 공략할 계획이다. 이 지사는 정치 철학에 대해 “위기 앞에서 결단하고, 시작한 일은 끝까지 해내는 뚝심과 정치적 신의를 지켜왔다”고 밝히며 “국제정세와 국내 정치가 동시에 흔들리는 시기일수록 뿌리 깊은 나무처럼 흔들리지 않는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3-20

주호영 “대구시장 공천, 반드시 공정 경선⋯흔들리면 좌시 않겠다”

국민의힘 대구시장에 출마한 주호영(대구 수성갑) 의원이 대구시장 공천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공정 경선을 강하게 촉구하며 향후 대응 가능성을 시사했다. 주 의원은 20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시장 공천은 누가 낙점하는 자리가 아니라 결정권은 오로지 대구 시민에게 있다”며 “이번 선거는 반드시 공정 경선, 상향식 공천으로 가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당초 이날 자리에서 자신의 거취에 대한 입장을 밝힐 계획이었으나, 장동혁 대표가 공정 경선을 약속한 점을 언급하며 “일단 그 약속을 지켜보겠다”고 입장을 선회했다. 주 의원은 “공천의 목표는 승리지만 과정은 공정해야 한다는 당 대표의 입장에 공감한다”며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경선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공정성 훼손 가능성에 대해서는 강하게 경고했다. 그는 “공정 경선이 무너지면 가만히 있지 않겠다”며 “이미 전략 공천이 정해진 것처럼 말하는 것은 대구 시민을 무시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대구는 1995년 지방자치 이후 단 한 번도 공정 경선을 거치지 않은 적이 없는 도시”라며 “하향식 낙점 공천은 용납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최근 정치 상황에 대한 우려도 나타냈다. 주 의원은 “대구 공천 논란 속에서 야권 후보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고, 일부 여론조사에서는 지지도가 역전됐다는 결과도 나온다”며 “대구를 잃는 것은 보수 전체를 잃는 것과 같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선거는 단순히 시장을 뽑는 문제가 아니라 대구 정치가 바로 서느냐, 시민 주권이 존중되느냐의 문제”라며 “끝까지 시민의 선택과 자존심을 지키겠다”고 했다. 한편 주 의원은 이날 별도의 질의응답 없이 기자회견을 마무리했다. 글·사진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3-20

구자근 경북도당 공관위장 “도덕성·현장평가 종합 반영하겠다”

국민의힘 구자근(구미갑)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장은 기초단체장 공천 심사와 관련해 중앙당 매뉴얼에 따른 공정한 절차를 강조하며 도덕성과 현장 평가를 종합 반영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구 위원장은 20일 공천 면접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공천 심사는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정한 매뉴얼과 정량지표에 따라 진행되고 있다”며 “특정 후보를 염두에 둔 질문이나 심사는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면접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보는 요소에 대해 “단순히 공부 잘하는 사람을 뽑는 자리가 아니다”라며 “서류만으로는 지역 현장을 정확히 알기 어려운 만큼 당협위원장 의견 등 현장 평가를 함께 반영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이어 “각종 소문이나 의혹이 많지만 공관위원들이 이에 휘둘리지는 않을 것”이라며 “판결 여부나 절차 진행 상황 등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기준이 이미 마련돼 있다”고 강조했다. 면접 운영 방식에 대해서도 공정성을 강조했다. 구 위원장은 “후보 간 형평성을 위해 면접 시간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며 “시간 차이가 발생할 경우 불필요한 오해나 상대 비방으로 이어질 수 있어 일정한 시간 내에서 정책과 비전을 듣고 질의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컷오프 시기와 방식에 대해서는 “정해진 시점을 외부에 공개하기는 어렵다”며 “심사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압축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또 대구지역 공천 상황과 관련한 질문에는 “당사자가 아닌 상황에서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지역 간 갈등으로 비쳐질 수 있는 발언은 자제하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구 위원장은 “중앙당이 주도하는 공천 과정에 맞춰 당협 차원에서 지원할 부분을 충실히 하겠다”며 “지지자들에게 불필요한 갈등이나 피로감을 주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글·사진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3-20

유영하 “교육 현장 목소리 반영”⋯대구학원총연합회와 간담회

유영하 대구시장 출마예정자가 지역 학원 관계자들과 만나 교육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정책 반영 의지를 밝혔다. 유 출마예정자는 20일 대구학원총연합회를 방문해 간담회를 열고 교육 현안과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사교육 현장의 의견을 직접 듣고 대구 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학원연합회 회장단이 참석해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경영난과 과도한 규제, 급변하는 교육 환경 대응 필요성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참석자들은 현장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지원책 마련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유 예정자는 “공교육과 사교육이 조화를 이룰 때 대구의 교육 경쟁력이 높아질 수 있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해 정책에 적극 담아내겠다”고 밝혔다. 특히 “대구 경제 구조를 바꾸기 위해서는 결국 인재가 핵심”이라며 “지역에서 양질의 인재를 키우고 정착할 수 있는 교육 환경 조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불합리한 규제는 과감히 개선하고 교육 인프라를 확충해 학부모와 학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며 “교육이 도시 경쟁력이라는 인식 아래 질적 도약을 이끌겠다”고 했다. 유 예정자는 향후 교육계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미래 산업과 연계한 인재 양성 정책을 구체화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3-20

이종배 서구청장 예비후보 “악취시설 이전”⋯환경개혁 공약 제시

이종배(사진) 대구 서구청장 예비후보(국민의힘)가 서구 지역의 고질적인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해 환경기초시설 이전을 핵심으로 한 공약을 내놨다. 이 예비후보는 서구 일대에 염색산업단지와 음식물 처리시설, 폐수처리장, 하수·분뇨처리시설, 매립장 등이 밀집해 복합 악취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일부 측정 시스템이 체감 악취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해 단속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점도 문제로 꼽았다. 그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구 환경대개혁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염색산업단지와 주요 환경기초시설에 대해 단계적 이전 로드맵을 수립하고 대구시와 협력해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전까지 시간이 필요한 시설에 대해서는 전면 밀폐화와 음압 방식 차단 시스템, 최신 탈취 설비 도입 등을 통해 악취 확산을 최소화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아울러 주민 참여형 감시체계 구축도 강조했다. 악취 시민감시단과 환경 협의체를 운영해 정책 추진 과정을 공개하고, 행정과 기업, 주민이 함께 문제 해결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이 예비후보는 “서구는 오랜 기간 환경 부담을 감내해 온 지역”이라며 “이제는 주민들이 깨끗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근본적인 변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3-20

국민의힘 대구·경북 공천 본격화⋯면접장 긴장감 속 ‘검증 강화’ 방점

국민의힘 대구·경북 기초단체장 공천 절차가 본격화되면서 후보자 면접이 시작됐다. 현장에는 긴장감이 감도는 가운데, 공천 방향을 둘러싼 ‘검증 강화’ 기조가 뚜렷하게 드러났다. 국민의힘 대구시당과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0일 각각 당사에서 기초단체장 공천 신청자를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했다. 대구시당 공관위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중앙당 공관위 관할인 달서구를 제외한 8개 구·군 공천 신청자 32명을 상대로 면접에 들어갔다. 경북도당 공관위도 포항을 제외한 21개 시·군 기초단체장 신청자 69명을 대상으로 같은 날 면접을 실시했다. 경북도당은 오는 22일 광역의원 공천 신청자를 대상으로 면접을 이어갈 예정이며, 기초의원 신청자에 대해서는 별도 면접을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이날 면접은 1인당 7분 내외로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실제로는 입장과 질의응답 과정에서 시간이 다소 지체되는 모습도 나타났다. 10여 분이 걸리는 상황도 발생했다. 현장 분위기는 전반적으로 긴장감이 감돌았다. 먼저 면접을 마치고 나온 후보에게 질문을 쏟아내며 정보를 공유하는 모습이 이어졌고, “어젯밤 밤새 외웠는데 잘해야 할 텐데”라고 말하는 등 초조함을 드러내는 후보도 있었다. 반면 일부 후보는 비교적 담담한 태도로 순서를 기다리는 모습도 보였다. 면접을 마친 한 후보는 취재진에 “미래는 대형 인프라와 산업 전환에 달려 있다”며 “이를 기회로 삼아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후보는 “생각한데로 잘 답변한거 같다”며 “주로 지역의 미래에 대한 질문이 많았고, 그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안다고 생각하기에 어렵지 않게 비전을 얘기할 수 있었다”고 자신감을 내비췄다. 이날 공천 심사의 방향성은 ‘강도 높은 검증’에 맞춰졌다. 이인선 공천관리위원장은 후보자 검증 과정에서 도덕성과 정책 역량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분명히 했다. 이 위원장은 “기득권 후보들은 검증에 익숙하지만 신인과 청년이 들어올 수 있는 통로를 마련해야 한다”며 “도덕성과 정책에 대한 검증을 더욱 철저히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 정치인 중심 구조를 넘어 신인·청년·시민 참여를 확대하겠다는 취지다. 특히 짧은 면접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별도의 검증 시스템도 가동 중이다. 그는 “감시단을 통해 후보자 관련 의혹이나 지역 내 각종 투자, 소문 등에 대해 추가로 확인하고 있다”며 “허위와 사실이 섞여 있는 만큼 별도 검증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천 절차는 여론조사를 중심으로 한 단계적 평가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위원장은 “심사용 여론조사를 다음 주 진행한 뒤 그 결과와 당협위원장 의견 등을 종합해 다시 심사할 것”이라며 “참여 후보자와 당원, 주민들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 여론조사는 대부분 실시하는 방향”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여론조사 결과가 1차 컷오프의 주요 기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후 시·군 단위 추가 심사를 거쳐 최종 후보를 가리는 구조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이번 공천이 단순한 후보 선발을 넘어 세대교체와 공천 시스템 변화의 시험대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도덕성 검증 강화’와 ‘신인 진입 확대’가 실제 공천 결과로 이어질지에 관심이 쏠린다. 한편, 여론조사 이후 본격적인 컷오프와 경선 구도가 가시화될 것으로 보이며, 대구·경북 공천 판세는 4월 초쯤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글·사진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3-20

국힘 달서구청장 3파전 확정⋯경선 경쟁 본격화 속 탈락자 ‘아쉬움’

국민의힘 대구 달서구청장 공천이 3파전으로 압축되며 본경선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국민의힘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달서구청장 공천 신청을 한 6명(권근상 전 대통령실 행정관, 김용판 전 국회의원, 김형일 전 달서구 부구청장, 손인호 대표, 조홍철 대구시당 부위원장, 홍성주 전 대구시 경제부시장)을 대상으로 한 심층 면접을 한 결과, 김용판·김형일·홍성주(가나다 순) 예비후보를 본경선 진출자로 19일 확정했다. 경선에 오른 예비후보들은 저마다 차별화된 강점을 내세우며 본격적인 지지세 확산에 나섰다. 김용판 예비후보는 “지금 달서구는 현상 유지에 머무는 관리형 구청장이 아니라, 변화를 이끌 추진력 있는 혁신형 리더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서울경찰청장과 국회의원을 거치며 쌓은 노하우와 강한 실행력으로 달서구의 변화를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김형일 예비후보는 “지방 행정은 종합 행정인 만큼 행정을 제대로 이해하는 사람이 맡아야 한다”면서 “30년 가까이 중앙정부에서 대형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쌓아온 경험과 추진력이 달서구 발전에 가장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 등 굵직한 사업을 추진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일자리와 복지,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홍성주 예비후보는 “1차 경선 결과에 만족하며 명예퇴직 후 1달여 동안 홍보 활동한 결과라 생각한다"면서 “30년 경력의 행정전문가로서 공약인 일곱 가지 행복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홍보해 일 잘 하는경제구청장으로 구민의 꿈과 변화에 대한 욕구가 현실화해 잘사는 달서구, 행복한 미래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3-19

‘세대교체’ 현안 부상···TK 기초단체장 나이 분석해보니

6·3 지방선거 대구·경북(TK)지역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세대교체 문제가 현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경북매일신문이 19일 TK 기초단체장 31명을 전수 분석한 결과, 대구는 평균 연령이 7기 61.1세에서 8기 57.5세로 약 4세 낮아지며 세대교체 가능성을 엿보였다. 달성군수의 경우 2018년 69세였던 김문오 전 군수가 2022년 81년생인 최재훈(당시 41세) 군수로 교체되면서 무려 28세의 연령 차를 기록했다. 여기에 50대 초반인 윤석준 동구청장(당시 54세)이 당선되면서 대구 기초단체장은 ‘장년층 중심’에서 ‘조화로운 세대교체’ 단계로 진입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북은 7기 61.2세에서 8기 62.8세로 평균 연령이 상승했다. 행정 관료 출신을 선호하는 지역 정서상 60대 당선자가 70%를 웃돌았다. 8대 들어서는 70대 시장·군수가 4명(영천·문경·의성·김천)이나 포진하며 고령화 경향이 뚜렷해졌다. TK 단체장 상당수는 부시장·부지사 등 고위 관료 출신이다. 이들은 중앙부처와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비를 확보하고, 복잡한 행정 절차와 지역 갈등을 매끄럽게 조정하는 데 탁월한 ‘경륜’을 발휘했다는 점에서는 후한 점수를 받고 있다. 하지만 이들의 독주는 역설적으로 정치 신인의 설 자리를 뺏는 부작용을 낳았다. 구·시의원을 거쳐 단체장으로 성장하는 ‘풀뿌리 정치의 성장 모델’이 작동하지 않으면서, 젊은 인재들이 기초단체장 도전 자체를 포기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공천 과정에서도 인지도와 경력을 앞세운 관료 출신이 유리한 구조가 반복되며 TK에서 ‘인재 육성 생태계’가 고사 위기에 처했다는 비판이 높다. 전문가들은 이번 6·3 지방선거가 TK 정치 지형을 바꿀 ‘제2차 세대교체’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대구의 서구(류한국), 북구(배광식), 달서구(이태훈)와 경북의 포항(이강덕), 의성(김주수)에서 단체장들이 ‘3선 연임 제한’에 걸려 물러남에 따라 상당수 지역에서는 30~50대 젊은 인재들이 출마해 세대교체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대구지역 한 정치학자는 “경험이 주는 안정성도 중요하지만, 변화하는 시대에 대응할 젊은 리더의 감각이 조화를 이뤄야 지역 경쟁력이 살아난다”며 “이번 선거를 통해 인재를 체계적으로 키워내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대구·경북 기초자치단체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진단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3-19

경북지사 예비후보 4명 “공정경선 보장하라”⋯이철우 검증·경선 연기 요구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선거 예비경선에 나선 김재원·백승주·이강덕·최경환 후보가 19일 오후 6시 경북도당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본경선 일정 연기를 요구했다. 예비후보들은 “예비경선 결과와 관계없이 당의 승리를 위해 최종 후보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제하면서도 “공관위가 추진하는 본경선 일정은 도민의 알 권리를 무시한 졸속 절차”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본경선 선거운동 기간이 21일부터 28일까지 단 8일에 불과하다는 점을 문제 삼았다. 그러면서 “유권자가 후보의 자질과 공약을 검증할 최소한의 시간조차 보장되지 않는다. 본경선 일정을 4월 중순으로 연기해 충분한 검증 기간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철우 후보와 관련된 각종 의혹 검증과 함께 ‘페널티’ 부과 필요성도 제기한 예비후보들은 “본인의 건강 문제를 비롯해 언론에 보도된 인권 관련 의혹, 수사기관에 기소의견으로 송치된 범죄혐의 등에 대해 도민들 사이에 불신으로 확산하고 있다. 검증 없이 후보가 선출되면 본선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공정한 경선을 위해 최소 3회 이상의 TV 토론회 개최도 요구했다. TV 토론은 공당이 보장해야 할 최소한의 절차인 만큼, 정책과 비전을 놓고 후보 간 충분한 토론이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이들은 “이 같은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경선의 공정성이 훼손됐다고 판단할 수밖에 없다”면서 향후 대응 가능 시사했다. 글·사진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