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정치

한국당 초선 국회의원 지역구 대부분...대구시의원 출신 지자체장 공천 받아

6·13지방선거에 나설 자유한국당 대구지역 기초단체장 후보자 중 광역의원 출신이 상당수를 차지함에 따라 광역의원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10일 자유한국당 대구시당에 따르면 지난주까지 결정한 지역 내 8개 구·군 기초단체장 후보자 중에서 광역의원 출신들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가장 먼저 후보자로 선정된 대구 중구청장에 류규하 대구시의회 의장이 단수추천으로 결정됐고, 남구청장 후보도 조재구 대구시의원으로 의결됐다. 또 동구청장 후보로 결정된 권기일 공천자도 대구시의원을 지냈으며, 달성군수 후보로 확정된 조성제 공천자 역시 대구시의원 출신이다.이들 광역의원들은 대구시의회에서 의장과 상임위원장을 맡고 있거나 맡았던 인물들로, 시의원으로 활동할 때도 두각을 나타냈던 이들이 대부분이다. 대구시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대안제시 등에도 상당한 역할을 해왔다는 평가다. 이로 인해 달서구와 수성구 당내 경선 결과가 11일께 발표를 앞두고 있는 상황을 제외하더라도 대구지역 전체 8명의 기초단체장 공천자 중 절반이 대구 광역의원 출신으로 채워져 있다.이같은 결과는 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올초 기초·광역의회 의장 출신들은 한단계 업그레이드하라는 언급이 있었던 데다 해당 지역 국회의원이 이들 광역의원을 기초단체장으로 강하게 지명추천한데서 기인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역구 국회의원들이 해당 광역의원들을 지명추천한 이유로는 우선 광역의원들이 지역구 의원에 대한 충성도가 매우 높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또 한국당에 대한 충성도가 강한 것은 물론이고 당협에 대한 기여도, 당협 위원장에 대한 굳은 신뢰 등에 힘입어 당내 경선에서 무난히 낙점되는 결과가 된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광역의원들은 의회활동을 통해 지방행정에 대한 기본 지식이 있는 데다 지역 사정에 대해서도 누구보다 잘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지역구 국회의원들에게 인식된 것이 기초단체장 공천에서 유리하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일부 지역의 경우에는 지역 국회의원이 “당 대표의 말대로 이번 지방선거 공천 결과에 책임을 진다”며 공천관리위원회에 강하게 어필하며 특정 광역의원을 고집했다는 말까지 나돌아 내홍이 우려된다.여기에다 이번에 광역의원 출신을 기초단체장으로 공천한 지역구 국회의원 대부분이 초선의원으로서 2년 뒤 실시될 총선을 앞두고 있어 이른바 ‘호랑이 새끼’를 키우지 않겠다는 의도를 보인 것 아니냐는 비판적 견해도 있다. 이같은 우려는 대구지역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공천 반발과 무소속 출마 움직임과도 무관치 않다는 것이 지역 정가의 한결같은 지적이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8-04-11

한국당 영양군수 경선 ‘과열 양상’

자유한국당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지난 9일 9차 공천관리위원회 회의를 갖고 영양군수 공천을 경선으로 확정함에 따라 최종 경선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통적으로 자유한국당의 지지기반이 강하게 형성되어 있는 지역 정서상 영양군수 선거는 한국당의 경선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자유한국당 경선은 오도창 전 영양군 부군수와 윤철남 전 남해화학 지사장간 양자대결로 압축됐다.공천 확정까지는 10여일 남짓 남은 시점에서 양자 대결을 펼치고 있는 자유한국당 두 후보간 경선이 과열양상으로 치닫고 있어 자칫 경선 후폭풍이 상당히 거셀 것으로 예견되고 있다. 최근 윤철남 예비후보와 단일화를 이루며 정치 은퇴를 고려하는 듯 했던 남천희 경북도의원이 지난 4일 열린 윤 후보의 선거 사무소 개소식에서 윤 후보가 공천을 받지 못하면 지지자들과 함께 동반 탈당해 무소속 항전도 불사하겠다며 배수진을 쳤다.남천희 의원은 이날 경선 참여로 무소속출마가 불가능한 윤 후보를 대신해 자신이 무소속으로 출마를 하겠다고 밝혀 진통을 예고했다.특히 윤 후보는 “새로운 먹이 사슬을 연장하려는 그릇된 인식을 혁신하지 않고서는 영양군 발전은 커녕 현상유지도 할 수 없다고 확신한다”며 현 권영택 군수의 공천개입설을 우회적으로 비판하며 선전포고를 했다. 이번 영양군수선거는 자유한국당 후보에 맞서 더불어 민주당 후보와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다투는 강력한 경쟁자인 무소속 후보가 출전할 예정이다.현재까지 영양군수 선거는 자유한국당 공천경쟁 최후의 승자와 무소속 박홍열 예비후보와의 2강 구도가 전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하지만, 자유한국당 공천 결과에 반발한 남천희 경북도의원이 무소속 후보로 가세할 경우 선거전은 혼전에 빠져들 수 있다. ‘자유한국당 경선승리〓영양군수 당선’이라는 지역정서를 안고 있는 자유한국당의 후보 타이틀이 무색할 수 있다는 지적까지 제기되고 있다. 상대 당 후보를 공격하듯 거침이 없는 윤 후보와 남천희 경북도의원이 맹공을 퍼붓고 있지만, 오도창 예비후보 측에서는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는 않고 있다.오 후보측의 한 관계자는 “경선은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경쟁력 제고의 과정이 돼야 한다”며 “불필요하게 같은 당 후보를 흠집 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경선과열을 경계했다.지금까지 영양군수 예비후보 여론조사에서 줄곧 1위를 달리고 있는 오도창 예비후보는 11일 오전 10시 30분께 개소식을 개최하고 자신의 기조 변화에 따른 어떠한 대응이 있을지에 귀추고 주목 되고 있다.영양/장유수기자

2018-04-11

경륜·패기로 도전한 새로운 일꾼에 ‘관심’

지난 2009년 전면개방 이전까지 30여년간 포스코 직원들만을 위한 주거단지로 기능을 수행했던 효곡동과 2000년대 초중반 포항시청 이전과 대규모 아파트단지 건립으로 신도시가 형성된 대이동은 포항에서 가장 진보성향이 강한 지역으로 분류된다.이를 방증하듯 지난 2017년 제19대 대통령선거에서 효곡동 전체 선거인수 2만1천465명 중 83.7%인 1만7천957명이 투표에 참가해 5천729명이 문재인 당시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투표권을 행사했다. 이는 5천346표를 받은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보다 383표 많은 것으로 포항지역에서는 유일하게 문재인 후보가 1위를 차지한 지역이었다.대이동 역시 전체 선거인수 1만4천967명 중 1만1천820명이 투표권을 행사한 가운데 문재인 후보가 3천203표, 홍준표 후보가 4천221표로 표차가 1천18표에 불과했다.역대 포항시의원 선거를 분석해봐도 자유한국당 공천을 받은 후보 중 2명이나 이 지역에서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이렇듯 포항지역 내 타 선거구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보이고 있는 포항시의원 ‘카’선거구(효곡동·대이동)의 새로운 일꾼이 누가될 지 벌써부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9일 현재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카’선거구 예비후보는 총 6명. 정당별로는 자유한국당 2명, 더불어민주당 1명, 민중당 1명, 무소속 2명 등으로 다양한 스펙트럼을 자랑한다.자유한국당 후보로는 이재진(63) 포항시의원과 이석윤(45) 전 도시전략연구소 대외협력실장이 출마의사를 밝혔다. 같은당 소속 지역구의원인 이동걸(54) 의원이 출마포기 의사를 밝힘에 따라 두 후보는 특별한 변수가 발생하지 않는 이상 2석이 배정된 ‘카’선거구 자유한국당 공천이 확정적인 상황이다.3선의 이재진 의원은 지난 2006년, 2010년 지방선거에서 잇따라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의 영광을 안은 이후 2014년 지방선거에는 자유한국당(당시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 3선을 달성했다. 그는 포항제철지곡초등학교 앞 횡단보도에서 20여년간 출근시간만 되면 교통봉사활동을 하며 ‘교통봉사 아저씨’로 지역구에 소문이 자자하다. 이 의원은 “선출직 의원은 시민의 목소리에 항상 귀를 기울이며 열심히 본연의 임무를 다해야 한다”며 “민의를 무서워하는 솔직한 정치인의 자세를 잃지 않겠다”고 다짐했다.이석윤 전 실장은 연세대 언론홍보대학원(석사)을 졸업한 뒤 KBS TV프로그램 ‘바른말 고운말’ 연출PD로 활약한 경험이 있다. 그는 “새로운 변화를 바라는 많은 분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저의 권력의지에 힘입어 출마하게 됐다”며 “행정 1번지 대이동과 교육 1번지 효곡동 주민대표가 돼 동네품격을 더욱 높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더불어민주당에서는 박희정(45) 포항시의원이 도전장을 내밀었다.지난 2014년 지방선거에서 비례대표로 포항시의회에 입성한 박 의원은 4년간의 의정활동을 통해 노력과 열정을 쏟아 의회 안팎에서 ‘일잘하는 시의원’이라는 평가를 받았다.그는 이번 선거를 앞두고 여성의원으로서 남다른 정치감각과 공감능력으로 유권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박 의원은 “지난 4년 동안 사회적 약자와 소수의 의견을 대변하는 역할을 수행해 왔다”며 “정치는 특별한 것이 아니라 일상생활처럼 우리 곁에 존재하는 것이라는 신념을 가지고 항상 주민곁에서 함께 하겠다”고 약속했다.이동훈(52) 전 포스코노경협의회 근로자위원과 신상미화(49) 전 지곡 삼성그린빌라 입주자대표회장 등 무소속 후보 2명은 모두 포스코 지곡단지에 거점을 두고 있다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이동훈 전 근로자위원은 포스코 직원으로 20여년간 근무하며 포항경실련 정책위원장, 봉사단체 나눔회 부회장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그는 “시의원에 당선되면 지역 현안중 으뜸으로 꼽히는 포스코 퇴직자들을 위한 공간마련에 심혈을 기울이겠다”며 “원칙과 기본을 지켜 주민의 생각과 눈높이로 주민을 먼저 생각하는 생활정치를 펼치겠다”고 강조했다.신상미화 전 입주자대표도 4년간 효곡동에서 입주자대표로 활동하며 주민복지를 위해 기여했다. 그는 “시민의,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시의회가 되도록 열심히 하겠다”며 “소신과 양심있는 행동으로 정치사회 구현에 앞장설 것”이라고 다짐했다.이용일(45) 민중당 포항시위원회 지방자치위원장도 최근 출마를 공식화하고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기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8-04-10

이철우·권영진… 이변은 없었다

▲ 9일 오후 6·13 지방선거 경북도지사·대구시장 후보로 확정된 이철우 후보가 필승의 전략으로 선거에 임하겠다며 소감을 밝히고 있다. /이용선기자 photokid@kbmaeil.com각종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유지했던 이철우(김천) 의원과 권영진 대구시장이 예상대로 1위를 차지했다. 자유한국당은 9일 권 시장을 대구시장 후보로 선출한 반면, 경북도지사 후보는 9일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최종적으로 결정한 뒤 10일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후보를 확정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2·3면경북부지사 출신인 이철우 의원이 경쟁후보인 김광림(안동), 박명재(포항·남) 의원, 남유진 전 구미시장을 제치고 사실상 한국당 경북도지사 후보가 됐다. 당심에선 김광림(안동) 의원이 앞섰지만, 민심은 압도적으로 이 의원을 선택했다.이 의원은 9일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 한국당 경북도당에서 진행한 개표에서 책임당원 투표와 여론조사를 합쳐 1만6천392표(책임당원 8천98표, 여론조사 8천294표)를 획득, 1위를 차지했다. 김광림 의원은 1만5천28표(책임당원 8천886표, 여론조사 6천142표)로 2위에 올랐다.박명재 의원과 남유진 전 구미시장은 각각 3위(1만3천385표)와 4위(5천937표)를 기록했다. 선거인단 투표율은 5만4천288명 가운데 2만5천180명이 투표해 46.4%를 기록했고, 여론조사는 3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이 의원이 한국당 경북도지사 후보로 선출될 것으로 보여 더불어민주당 오중기 후보 등과 한판승부를 벌이게 된다.이 의원은 “경상북도가 대한민국의 정신을 다시 깨워야 한다”며 “경북을 위해 보수우파가 단합을 해 어떤 일이 있어도 한국당을 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경선기간 중 사소한 감정이 있더라도 용광로에 녹여 함께 단합할 것을 호소드린다”고 밝혔다.이 의원이 승리했지만, 경선과정에서 상처를 입었고, 어느 정도 후유증도 예상된다.개표가 시작되기 전 남 전 시장이 허위문자메시지를 보낸 이철우, 김광림 의원에 대한 페널티를 줄 것을 강하게 요구했고,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이를 수용했다. 이로 인해 후보를 선출하지 못한 채 결과만 발표하는 파행 상황이 발생했다. 남 전 시장은 항의성 차원에서 경선 결과 발표 행사에도 불참했다. 경북도지사 경선을 통해 지방선거 승리 바람을 일으키려 했지만, 오히려 한국당에 대한 실망감만 키웠다는 지적이다.이날 오후 진행된 한국당 대구시장 경선에서도 권영진 대구시장이 1위를 차지해 이변없이 진행되기는 마찬가지였다. 지난 주말 한때 특정후보가 당원투표에서 앞섰다는 소문이 나돌며 이변을 기대하는 이들도 있었지만, 투표 결과는 2위와의 격차가 7천여표 차이로 압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한국당 대구지역 책임당원과 투표에 참여한 시민들은 ‘구관이 명관’이라는 쪽으로 표를 몰아준 것으로 확인됐다.▲ 9일 오후 6·13 지방선거 경북도지사·대구시장 후보로 확정된 권영진 후보가 필승의 전략으로 선거에 임하겠다며 소감을 밝히고 있다. /이용선기자 photokid@kbmaeil.com한국당은 이번 대구시장 경선을 위해 지난 5일 책임당원 모바일투표와 7∼8일 일반국민 3천명 대상 여론조사, 지난 8일 책임당원 현장투표 등의 절차를 거쳤다. 이날 책임당원 모바일 투표와 현장투표, 여론 조사 등을 합쳐 권영진 대구시장이 모두 1만7천940표를 얻어 2위의 이재만 전 최고위원의 1만853표보다 7천여표를 더 얻어 한국당 대구시장 후보로 결정됐다. 이진훈 전 수성구청장은 5천107표, 정치신인으로 20%의 가산점을 받은 김재수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천951표 등을 득표하는데 그쳤다.이같은 결과는 권영진 시장을 제외한 나머지 후보들이 시도했던 후보 단일화가 성공했더라도 크게 달라지 않았을 것이지만, 결론을 내지 못한 부분이 여전히 뼈아픈 기억으로 남을 전망이다.권 시장은 책임당원 3만8천113명 중 1만7천766명이 참가해 투표율 46.61% 기록한 경선투표에서 8천163표를 얻어 나머지 이재만(4천388표), 이진훈(2천611표), 김재수(525표) 예비후보들을 여유있게 따돌렸다. 대구시민 여론조사에서도 권 시장은 환산결과 9천779표로 집계돼 나머지 이재만(4천388표), 이진훈(2천496표), 김재수(1천101표) 예비후보 등의 표를 합친 것보다 많은 표를 얻었다.권영진 자유한국당 대구시장 후보는 “한국의 좌·우 운동장은 기울대로 기울었기에 이번 6·13 지방선거는 보수를 살려야 대한민국을 지키는 선거가 된다”며 “그 중심에 대구가 서야하고 이번 선거를 통해 한국 보수의 새길을 보수의 새길을 여는 대구시장이 되겠다” 고 말했다./김영태·박형남 기자

2018-04-10

‘텃밭 TK’ 한국당에 민주 후보 도전 양상

6·13 지방선거에서 겨룰 광역단체장 대진표가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강세인 대구·경북(TK)지역은 경선을 통해 이철우 의원과 권영진 현 대구시장을 후보로 각각 사실상 확정했고, 서울·충북·경남 등 주요 지역엔 한 명을 ‘전략공천’했다. 더불어민주당은 17곳 광역단체장 가운데 6곳의 후보자를 확정했고, 11개 지역에 대한 경선을 11일부터 4차에 나눠 실시한다.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충남·충북·대전 지역에서 본경선을 실시하며, 만약 1위 득표자가 과반을 얻지 못할 경우 1~2위 후보자를 대상으로 16~17일까지 결선투표를 진행한다. 전북·제주·전남권 후보는 13~15일 본경선과 18~19일 결선투표를 통해 선출하며, 인천과 대구의 광역단체장 후보를 선출하는 3차 경선은 15~17일에 진행하고, 결선투표는 20~21일 실시한다. 또한 마지막으로 서울과 경기, 광주에서 18~20일 경선을 실시한 후 23~24일 결선투표를 한다.민주당경북-오중기 후보 확정대구-15~17일 경선 ‘3파전’한국당경북-이철우·대구-권영진사실상 후보 확정한 듯서울김문수·안철수 등 ‘3파전’부산오거돈·서병수 재대결◇대구·경북지역보수의 텃밭으로 불리는 대구·경북(TK)에선 한국당에 민주당이 도전하는 모양새다. 한국당의 경우 경북에서 이철우 의원이, 대구에서 권영진 현 시장이 경선에서 승리했다. 남유진 후보의 이의신청으로 이날 저녁 긴급 중앙당공천심사위원회가 개최됐으나 대세를 뒤집을 만한 요인은 아니라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민주당은 경북도지사 후보론 오중기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이 공천을 받았고, 대구에서는 이상식 전 국무총리실 민정실장, 이승천 전 국회의장실 정무수석비서관, 임대윤 전 노무현 대통령 청와대 사회조정1비서관 등 3명이 23년 만에 경선으로 경쟁하고 있다.◇서울·경기 등 수도권전통의 승부처인 수도권에서 서울시장 선거는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의 출마 선언으로 3파전 양상이 됐다. 민주당에선 박원순 시장과 박영선·우상호 의원이 경선을 통해 후보가 결정되며, 한국당에선 김문수 전 경기지사가 9일 출마선언을 했다.민주당에서 박 시장이 우위를 보이지만 절반을 넘지 못할 경우 2위 득표자와 양자 대결을 하는 결선투표를 치러야 한다. 박영선·우상호 의원은 7년 전 안 위원장이 박 시장에게 시장 후보를 양보했던 사연을 부각시키고 있다. 두 후보는 “박 시장이 안 위원장을 상대로는 공세적인 선거를 벌이기 어렵다”고 자신들에 대한 지지를 호수하고 있다.경기지사에서도 더불어민주당 내 경선경쟁이 치열하다. 이재명 성남시장이 앞서지만 전해철 의원이 친문(親文)을 내세우고, 양기대 전 광명시장이 추격하고 있다. 한국당에선 남경필 현 지사가 후보로 확정됐다.인천에선 ‘친문 대 친박’의 대결이 펼쳐질 수도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과 가까운 한국당 소속의 유정복 현 시장이 재선을 목표로 뛰고 있으며, 민주당에선 친문 색채가 강한 박남춘 의원이 앞서가는 가운데 국회 사무총장을 지낸 김교흥 전 의원과 홍미영 전 부평구청장이 경합 중이다.◇부산·경남·충청부산·경남(PK)에서 지방선거 사상 처음으로 민주당이 석권하기 위해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부산에선 민주당 소속인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한국당의 서병수 현 시장과 4년 만에 재대결을 벌인다. 오 전 장관은 2014년 선거에선 1.3%포인트 차로 고배를 마셨다.경남에선 문 대통령의 복심(腹心)이자 노 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관’인 김경수 민주당 의원이 한국당의 김태호 전 경남지사와 리턴매치를 벌인다. 두 사람 역시 2012년 19대 총선 때 김해을에서 맞붙어 김 전 지사가 5천136표(4.2%포인트) 차로 승리한 바 있다.울산은 한국당 김기현 시장과 민주당 송철호 전 국민고충처리위원장이 맞붙는다.충남은 복기왕 전 아산시장과 양승조 의원, 충북은 이시종 현 지사와 오제세 의원의 2인 경선으로 진행된다. 대전은 박영순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과 이상민 의원, 허태정 전 유성구청장의 3인 경선이 치러진다. 한국당은 대전에 박성효 전 시장을, 충남에 이인제 전 경기지사, 충북에 박경국 전 안전행정부 차관을 공천했다. 세종은 민주당이 이춘희 현 시장을 단수 추천한 가운데, 한국당에서는 송아영 부대변인을 사실상 확정했다.◇호남·강원·제주호남에선 대구·경북과는 반대로 민주당 경선이 본선처럼 여겨진다. 광주에선 강기정·양향자·이용섭 예비후보 등 3명이 경쟁하고 있고, 전남에선 김영록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신정훈 전 청와대 농어업비서관, 장만채 전 전남 교육감이, 전북에선 송하진 현 지사와 김춘진 전 의원이 공천경합중이다.강원도에선 평창 올림픽을 등에 업은 민주당의 최문순 지사의 3선 가도에 한국당의 정창수 전 국토해양부 1차관이 도전장을 냈다.제주에선 바른미래당 소속이지만 무소속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는 원희룡 지사의 재선 도전에 민주당 김우남·문대림 예비후보가 공천을 다투고 있다. 한국당은 김방훈 도당위원장이 공천됐다. /김진호기자

2018-04-10

6·13 地選 도전 이사람

◆경북도의원문명호(63) 포항시의회 의장이 9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경북도의원 포항시 제6선거구(연일읍·대송면·상대동)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사진자유한국당 후보로 공천신청을 이미 완료한 그는 기자회견을 통해 “새로운 포항시대를 맞아 풍부한 의정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포항의 발전을 이루기 위해 경북도의원 출마를 결정했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어 “경북도정이 전시성에서 벗어나 도민이 먹고사는 데 유익한 ‘위민(爲民)’을 위한 ‘실용도정’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경북도 동해안발전본부를 제2청사로 승격시키겠다”며 “시민들이 지진으로 인한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지진전문연구기관인 국립지진방재연구원 유치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끝으로 “포스코의 용광로처럼 포항에 뜨거운 희망의 열정이 끓고 있다”면서 “희망의 용광로의 뜨거운 쇳물을 이용해 4차 산업혁명시대의 플랫폼을 구축해 미래 지식사회에 기반을 둔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다짐했다.◆포항시의원복덕규(58·사진) 포항시의원이 9일 옛 동부주유소 옆 3층 건물에 선거사무소를 열고 6·13 지방선거 포항시의원 라선거구(두호동·환여동) 출마를 공식화했다.복 예비후보는 “바쁜 유권자들에게 누가 되지 않기 위해 선거사무소 개소식 행사는 따로 마련하지 않았다”며 “지역 현안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상담하고자 하는 시민들께서는 언제든지 선거사무소에 방문해주시면 응대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이어 “지난 4년동안 복덕규를 아끼고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분들의 지지를 받들어 이번 6·13 지방선거도 끝까지 완주해 더좋은 포항을 만들기 위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정철화·박동혁기자

2018-04-10

대구 기초長 남-조재구 동-권기일 달성-조성제

자유한국당 대구지역 기초단체장 단수추천지역과 경선지역이 최종적으로 확정됐다. 자유한국당 대구시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7일 대구 남구·동구청장 후보로 각각 조재구 대구시의원과 권기일 전 대구시의원을 각각 단수 후보로 추천하고, 중앙당공관위의 권고 요청인 달성군수 후보도 정량적, 정무적 판단을 거쳐 전원 합의로 원안대로 조성제 대구시의원을 후보로 내정하기로 의결했다.이에 따라 한국당 대구 기초단체장 후보는 서구, 북구, 중구, 동구, 남구, 달성군 등 6곳은 단수추천 후보가 결정돼 중앙당 최고위원회 의결만 남겨두게 됐고, 달서구·수성구 2곳은 오는 9∼10일 당내 경선으로 후보를 최종 결정하게 된다. 광역의원 후보 경선은 오는 11∼12일 여론조사로 결정하게 된다.수성구청장 경선후보는 김대권 전 수성구부구청장, 김대현 전 대구시교통연수원장, 남상석 한국당 대구시당 안보위원장, 정순천 전 대구시의회 부의장 등이다. 달서구청장 경선은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과 이태훈 달서구청장이 맞붙는다.또 한국당 대구시당 공관위는 광역의원 후보로 △북구 제2선거구 김지만 △수성구 제4선거구 김태원, 기초의원 후보는 △서구 가선거구 김진출·이동운 △서구 다선거구 강신권·이성현 △서구 라선거구 김종록·김준범 수성구 다선거구 김창문·최진태 △달서구 가선거구 안영란·황국주 예비후보를 결정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8-04-08

경북도의원 동료끼리 빅매치 6곳

경북도의회에서 한솥밥을 먹던 동료들간에 한판승부를 불사해야 할 곳이 6곳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경북도의원 출신 동료들끼리의 빅매치 예상지역은 도의원 4곳, 기초단체장 2곳이다. 도의원은 포항 제4선거구, 경주 2선거구, 안동1선거구, 영덕이다.포항 4선거구(장량동)는 자유한국당 박용선 의원과 박문하 의원이 한판승부를 겨룬다. 경북도의회 10대 비례대표인 박용선 의원은 이곳의 평균연령이 37세인 점을 감안해 상대적으로 젊음과 패기를 부각시키고, 포항시의회 4선출신인 박문하 의원은 다선의 경험을 내세운다는 전략이다.경주 2선거구(동천동, 보덕동, 불국동, 외동읍, 양남면, 양북면, 외동읍)는 자유한국당 이진락 의원과 이동호 의원이 맞붙는다. 이진락 의원은 경주시의회 3선 출신으로 부의장을 역임했고, 이동호 의원은 도의원 초선으로 재선을 노리고 있다.영덕에서는 자유한국당 황재철 의원이 조주홍 의원과 겨룬다. 황 의원은 당초 군수출마를 목표로 활동하다 도의원으로 선회했다. 비례 출신인 조 의원은 재선 도의원이 되기 위해서는 물러설 수 없는 처지다.안동 1선거구(북후면, 서후면, 송하동, 옥동, 퐁천면, 일직면, 남후면, 풍산읍)의 경우 민주당 김위한 비례의원이 출마했고, 자유한국당에서 김인중 비례의원과 김성진 안동시의원이 출사표를 던졌다. 이에따라 여성인 김인중 의원이 당내에서 후보로 뽑힐 경우 김위한 의원과 일전이 예상된다. 이외 기초단체장 선거에서는 상주시장을 놓고 강영석 의원과 이운식 의원이, 울진군수를 놓고 황이주 의원과 장용훈 의원이 각각 동료의원들과 불가피한 대결을 벌이게 됐다. 이와관련, 지역정치권 관계자는 “선거의 경우 어제의 동지가 오늘의 적이 되는 등 워낙 비정한 곳이라, 살얼음판 위를 걷는 것과 다름없다”며 “당초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어차피 넘어야 할 벽”이라고 말했다./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2018-04-08

혼전 안개 걷히는 날

최종 후보 선출만 남았다. 책임당원 투표(50%)와 일반인 여론조사(50%)를 합친 결과를 토대로 자유한국당 광역단체장 후보가 9일 결정된다. 경북도지사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대구시장 후보는 이날 오후 2시부터 개표를 실시해 후보를 선출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3면자유한국당 경북도지사와 대구시장 후보자 선출을 위한 책임당원 투표와 여론조사가 8일 마무리됐다. 책임당원 최종 투표율을 살펴보면 경북은 46.38%(총 투표자 2만5천180명), 대구는 46.61%(총 투표자 1만7천766명)를 기록했다. 7∼8일 이틀동안 3천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도 마무리됐다.승부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대세론이 없는 혼전 양상이다. 경북도지사 경선 후보인 김광림(안동), 박명재(포항남·울릉), 이철우(김천) 의원이 각축을 벌이고 있고, 남유진 전 구미시장이 추격하는 양상이다. 대구시장의 경우 김재수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이재만 전 최고위원, 이진훈 전 수성구청장 간의 후보 단일화가 무산됨에 따라 권영진 현 대구시장이 다소 유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여러 변수가 상존해 있어 결과를 섣불리 예단하기 어렵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대구·경북 의원들이 경선에 개입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당원들에게 특정 후보를 지지하라는 ‘오더’(order)를 내리지 않았던 것이다. 지역 정치권 인사는 “A의원의 경우 비공식적으로 특정 후보 지지 의사를 내비쳤으나 투표일이 임박해서는 오더를 내지 않았다. 특히 오더를 내렸다고 해도 A의원이 찍으라는 후보를 찍지 않은 상황도 발생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누가 이길지 모르는 상황이고, 오더가 제대로 먹히지 않을 것으로 판단해 국회의원들이 자유투표를 결정한 것 같다”고 밝혀, 책임당원들이 소신투표를 했음을 시사했다.이런 상황을 경선 후보들은 저마다 유리한 방향으로 해석하며 경선 승리를 자신했다.경북도지사 경선 후보인 김광림 의원은 “지지 기반인 북부권의 투표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나 승기를 잡았다”며 “여론조사에서도 예상을 뛰어넘는 격차로 승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명재 의원도 “TV토론회를 계기로 박명재의 경륜과 전문성이 증명, 부각되면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승리를 자신한다”고 말했다.이철우 의원 역시 “언론사 여론 조사에서 자유한국당 지지층만을 대상으로 할 경우 한 번도 1위 자리를 내주지 않았다. 큰 격차로 승리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남유진 전 시장도 “TV토론회를 통해 누가 보수적통 후보인지 드러났다”며 “전 지역 다득표로 압도적 1위를 할 것”이라고 자신했다.대구시장 후보를 두고 권영진 시장 측은 “본선 경쟁력이 높은 후보 쪽으로 쏠림 현상이 두드러지면서 부동층으로 남아 있던 당원들이 마음을 정해 투표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며 승리를 확신했다.김재수 전 장관은 “투표율이 높게 나온 것은 당원들이 현 시장에 대한 교체 열망이 높기 때문”이라며 “당원들이 후보에 대한 자질·역량 등을 자세히 따져본다면 인지도 조사 격인 여론조사 결과와 달리 경선 투표는 다르게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이재만 예비후보는 “이대로는 안 된다는 변화에 대한 열망이 40%가 넘는 경이적인 투표율로 나타난 것”이라며 “뼛속까지 대구 사람, 뼛속까지 보수 이재만을 선택했을 것”이라고 밝혔다.이진훈 예비후보도 “역대 선거에서 투표율이 높으면 언제나 변화와 교체라는 결과로 이어졌다”며 “책임당원 모바일 투표에서 몰아친 변화의 바람이 시민 여론조사에도 그대로 영향을 미쳐 자유한국당의 선거혁명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18-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