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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새누리 도당, 여의도리서치 수사의뢰

새누리당 경북도당(위원장 이철우)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A리서치를 서울 남부지방검찰청에 수사의뢰했다고 11일 밝혔다.A리서치는 김천시의원 `가` 선거구 공천을 위한 여론조사기관으로 선정된 업체다.새누리 경북도당에 따르면 이 업체는 지난 9일 오후 새누리당 경북도당으로 “할당표의 오류로 조마면 및 일부 지역할당이 잘못돼 이우청 후보의 득표율에 불리하게 작용한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며 자신들의 실수를 인정하는 문서를 보내왔다.지난 7일 새누리당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의 여론조사 결과 발표에서 탈락한 이우청 후보(현직 김천시의회 부의장)가 이 업체에 항의하자, 해당 업체는 자신들의 실수를 인정하는 서면답변서를 작성한 것으로 보인다. 경북지역의 공천을 위한 여론조사를 실시했던 여론조사 기관 중 실수를 인정한 곳은 A리서치가 처음이다.경북은 포항시장, 영주시장, 의성군수, 의성 도의원 등 4군데를 제외한 나머지 선거구는 여론조사 경선을 실시했다. 근소한 차이로 탈락한 후보자들은 여론조사 결과의 신빙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중앙당에 이의신청을 해 놓은 상태다.이우청 후보도 이 문서를 근거로 이의신청을 해 놓은 상태에 있다.이철우 위원장은 “이우청 후보에 대한 구제여부는 중앙당이 판단할 문제이나, 그와는 별도로 A리서치가 단순한 실수를 했는지 아니면 특정인과 결탁하여 고의적으로 한 것인지를 밝혀 볼 필요가 있어서 수사의뢰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2014-05-12

9명 출사표… 최대 격전지 부상

기초의원 포항시 `마` 선거구(환여동·장량동)는 춘추전국시대를 방불케 한다. 박승훈, 최상원, 김성조 현 시의원 3명이 새누리당 공천을 확정한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의 김상민 예비후보가 나선다. 여기에 무소속으로 김진율, 전세훈, 강영근, 최동수, 엄정수 등 모두 5명이 뛰어들었다. 이 선거구는 시의원 3자리를 놓고 무려 9명이 격전을 펼치고 있다.기초의원 포항시 11개 선거구 중 가장 많은 예비후보가 경쟁을 벌이고 있는 곳이다.특히, 대구 경북 지역특성상 `새누리당=당선`이라는 인식이 깊게 깔려 있지만 이 공식이 이선거구에서 통할지는 미지수다.지난 2010년 실시한 지방선거에서 장량동은 한나라당 후보 2명이 당선됐고, 환여동은 우창동과 함께 묶인 선거구에서 한나라당 후보 2명이 선출됐다. 4년 전 선거에서는 여당인 새누리당이 석권한 지역인 셈이다.하지만, 이번 선거에선 선거구가 새로 편성됐고, 4년이 흐른 지금 인구·연령·직업군 등 다양한 돌발 변수가 작용할 개연성이 상당히 높다.이 선거구의 인구수는 7만3천672명(환여동 1만 1천641명, 장량동 6만2천31명)으로 3명의 시의원을 뽑게 된다.장량동 인구수는 경북지역 24개 시·군에 속한 동단위 행정구역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0년 4만명에서 지난해 10월 6만명을 돌파한 장량동은 새로 유입된 2만여명의 유권자들의 민심이 큰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먼저, 박승훈(58) 새누리당 예비후보는 환여동의 오랜 지지기반을 통해 4선을 노리고 있다. 제2·3대 포항시의원을 지낸 데 이어 제6대 포항시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박 후보는 현역 프리미엄과 수천 세대가 밀집된 환여동 아파트 지역을 바탕으로 탄탄한 조직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현역 시의원인 김성조(61) 후보는 8년간의 의정생활 기간 동안 장량동을 텃밭으로 튼튼한 지지세를 구축해 놓았다.재선에 도전하는 최상원(54) 현 시의원은 포항JC특우회 상임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오랜 기간 장량동의 다양한 사회단체활동을 통해 폭넓은 인맥을 자랑한다.새정치민주연합 김상민(35) 예비후보는 김근태 전 보건복지부 장관 부인인 인재근 국회의원 비서관을 지냈고, 전 숭실대학교 외래교수를 역임하는 등 중앙 정치무대에서 경험과 젊은 패기를 무기로 어필하고 있다.무소속 김진율(46) 예비후보는 환여동의 오랜 지지기반을 통해 시의회 재입성을 노리고 있다. 박승훈 시의원과 같은 아파트에 살고 있는 김진율 후보는 환여청년회 회장을 맡으며 폭넓은 활동을 하고 있다. 김 예비후보는 제4·5대 포항시의원을 지냈지만 제5대 포항시의원 당시 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의원직을 상실하기도 했다.무소속 전세훈(46) 예비후보는 경북대학교 공과대학 전자공학과를 졸업해 삼성SDI에서 근무했으며, 전 대동고 7개 대학 동문회장을 역임했다.무소속 강영근(45) 예비후보는 대구대학교 경제학과 졸업, 전 박기환 포항시장 정책위원을 역임, 현재 포항녹색소비자연대 이사를 맡고 있다.무소속 최동수(48) 예비후보는 현재 포항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집행위원장을 맡는 등 활발한 사회단체 활동을 바탕으로 표밭을 다지고 있다.무소속 엄정수(43) 예비후보는 지난해 포항 양덕동 승마장 반대 비상대책 위원장을 맡아 승마장 건립을 무산시킨 바 있다./김기태기자 kkt@kbmaeil.com

2014-05-12

공천 후폭풍에 새누리 몸살

새누리당의 대구와 경북 지역 공천을 두고 후폭풍이 끊이지 않고 있다.시·도당의 공천 내정자를 중앙당이 번복시키거나 무공천 지역으로 선정하는가 하면, 선거법 위반과 관련한 고소 및 고발이 이어지면서 낙천자들의 항의가 이어지고 있다.8일 새누리당 수성구청장 경선에서 낙천한 김형렬 예비후보는 지지자 20여명과 함께 새누리당 대구시당을 항의 방문했다.김 예비후보는 “선관위가 경찰에 이진훈 예비후보 측의 선거운동원 등 2명을 휴대전화로 불법 사전 선거 운동을 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며 공천관리위원회의 소집과 이진훈 예비후보에 대한 후보 자격 박탈을 요구했다.이에 앞서, 불법 착신전화를 이용해 여론조사를 조작한 의혹을 받고 경선 후보 자격을 박탈당한 박병훈 경주시장 예비후보도 지지자 100여명과 함께 지난 7일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를 찾아 항의 집회를 가졌다.무공천 지역으로 선정됐던 상주시와 청송군에서도 여진은 이어지고 있다.경선 방법을 두고 논란을 거듭했던 청송군수 경선은 명확한 이유를 밝히지 않은채 무공천 지역으로 선정됐다. 이에 한동수 청송군수 예비후보는 “새누리당의 경선 파기 행위는 그동안 새누리당을 전폭적으로 지지해왔던 대다수 청송군민에게 마음의 상처를 준 꼴”이라고 주장했다.성백영 상주시장 예비후보가 불법 선거운동 사무소를 차린 뒤 선거운동을 했다는 이유로 후보 자격을 박탈당하면서 무공천 지역이 된 상주도 혼란스럽기는 마찬가지다.지역 정가 관계자는 “공천위의 공천관리 실패가 제일 큰 원인이며, 여론조사나 투표를 통한 경선을 진행하면서 고질적인 문제가 발생한 것”이라고 말했다./박순원기자

2014-05-09

주호영 “현장 정책간담회 활성화 할 터”

주호영(대구 수성을) 새누리당 신임 정책위의장은 8일 “각 상임위별로 정책간담회를 활성화해 주기적으로 개최하도록 하고 지역별·이슈별로 현장 정책간담회를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주 정책위의장은 이날 새누리당 의원총회에 참석, “정책위는 많은 현안 당면 정책과제 뿐만 아니라, 중장기 과제에 대해 항상 놓치지 않고 관리하도록 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그는 이어 “당내 의원들이 관여하고 있는 각종 정책연구모임과 정책토론회 활동 내용을 적극 지원하고, 그 토론 결과를 전부 취합 관리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상임위간의 이견이 있는 법안이나 해당 상임위와 법사위 간에 이견이 있는 법안들은 적극적으로 개입해서 원만하게 조정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정부가 수립하는 정책에 대해 사전에 당과 철저한 협의와 평가를 거쳐서 완성되지 않은 정책이 발표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으며 정책면에서 당이 정부를 견인하고 리드해 가는 정책위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그는 특히 “하나의 정책이 완성되고 시행되기 까지는 정부와 야당의 설득과 동의, 더 나아가 국민의 이해와 동의가 필수불가결한 조건이 됐다”면서 “야당과 정부, 그리고 국민과의 정책수립 과정에서의 소통과 이해를 구하는데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

2014-05-09

대구시의원 비례대표 신청 8명 중 7명 시당 부위원장

새누리당 대구시당과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가 광역 및 기초의원 비례대표에 대한 면접심사 등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특이 이력을 가진 후보자들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우선, 새누리당 경북도의원 비례대표 신청자인 김정숙 후보와 박용선 후보는 각각 여성장애인과 도당 대변인을 지냈다. 두 후보는 각각 올해 61세와 46세의 나이다.경북도의원 비례대표를 신청한 박혜영 후보에게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박 후보는 올해 36세로 현 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전문통번역지원사를 지내고 있다. 특히, 박 후보는 이철우(경북 김천) 경북도당위원장이 비례대표 후보로 언급을 하기도 했다.포항시 남구지역 비례대표를 신청한 홍필남 후보도 화제다. 지난 2006년에도 포항시 비례대표 2번으로 포항시의회 의원을 지냈던 홍 후보는 현재 포항시 여성문화회관 관장을 맡고 있다.전·현직 국회의원의 비서진도 눈에 띈다. 상주시 기초의원 비례대표를 신청한 민변조 후보는 김종태 의원의 비서관이었다. 대구 수성구의회 비례대표에 도전장을 내민 이영선 후보도 주호영 의원의 비서를 지냈다.시·도당 부위원장단도 대거 비례대표를 지원했다.진혜윤 전 한나라당 대구시당 차세대여성위부위원장과 최옥자 전 새누리당 대구시당운영위원회 부위원장, 차순자 전 새누리당 대구시당 여성위원장, 김광태 전 새누리당 대구시당 청년위원장, 이재윤 전 새누리당 대구시당 장애인위수석부위원장, 강주열 전 새누리당 대구시당운영부위원장 등은 모두 대구시의회 비례대표를 신청했다. 8명의 광역의원 비례대표 신청자 중 7명이 대구시당 부위원장이다.현직 목사도 있다. 여성이면서 수성구의회 비례대표를 신청한 석진우 후보가 그 주인공. 석 후보는 4대강 자전거 종주를 프로필에 포함시키기도 했다./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2014-05-09

與 김천시의원 비례대표후보 전재숙·박근혜

새누리당 김천시당협은 지난 7일 김천문화예술회관에서 1천400여명의 책임당원이 참석한 가운데 김천시 시의원 비례대표 공천후보자 선출대회를 했다.책임당원으로 구성된 배심원단은 8명의 여성 예비후보 가운데 기호 3번 전재숙(46), 기호 4번 박근혜(41) 후보를 비례대표로 선출했다.이철우 국회의원은 앞서 “김천을 (선거에서)공정하고 깨끗한 지역으로 바꾸고 싶었다”면서 전국에서 최초로 비례대표를 모두 여성으로, 또 배심원단 투표로 선출하는 이유를 밝혔다.이날 공천후보자들은 먼저 제한시간 10분의 정견을 발표했다. 이어 지방의회 의원으로서 기본 소양 등 자질을 검증받기 위해 각계 전문가가 작성한 질의에 응답했다.정견 발표에서 기초의원의 업무를 벗어날 것 같은 얘기가 나오기도 했지만 소소한 얘기까지 다양한 공약을 내놔 눈길을 끌었다.질의응답 때는 각계 전문가가 작성한 질문지를 두 개씩 뽑아 그 중 하나에 대해 자신만의 생각으로 답변했는데, 배심원단이 후보자를 선택할 충분한 자료를 제공함으로써 후보의 자질 검증이라는 김천시당협이 설정한 당초 목표를 달성한 것으로 보인다.새누리당 당헌·당규는 30%를 여성 몫으로 권장하고 있다.이철우 의원은 “이번 여성 비례대표 공천은 차기 지방선거에 여성이 지역구 후보로 나설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주기 위한 배려”라면서 “앞으로 지방선거를 통해 여성과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소외계층에 대한 배려로 김천을 선거문화 혁신의 선도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김천/최준경기자jkchoi@kbmaeil.com

2014-05-09

도의원 선거, 새누리 공천으로 끝?

새누리당 단독공천으로 무투표 당선이 확실시 되는 경북지역 광역의원 선거제도에 대한 비판론이 확산되고 있다. 새누리당 공천만 받으면 된다는 의식이 팽배해 있는데다 선출된 도의원들 또한 의정활동 및 지역구 활동보다 당 공천에만 몰두하는 기형적 정치풍토를 만들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새누리당 공천이 끝난 현재 포항지역 도의원 8개 선거구 가운데 무소속 또는 야당의 예비후보자가 없는 선거구만 5곳에 이른다. 제1·3선거구는 당 경선에서부터 단독후보가 나서 일찌감치 공천이 확정됐고, 현재까지 예비후보등록자가 없어 무투표 당선이 예상되고 있다.4·5·8선거구는 새누리당 후보들만 예비후보 등록을 했고, 새누리당 경선을 통해 공천이 확정됐지만 경쟁 후보가 없는 일방 독주 체제가 유지되고 있다.7선거구는 통합진보당 후보가 예비후보 등록을 해 놓았지만 예비후보등록 이후 선거운동을 전혀 하지 않고 있어 새누리당 후보의 단독 입후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새누리당의 일방독주를 견제할 야권의 맏형인 새정치민주연합도 기초선거 무공천 번복의 후유증을 겪으며 후보자를 내놓지 못하고 있다.`묻지마 새누리당`선거 풍토가 오랫동안 지속되면서 출마하더라도 선거비용을 보전받을 수 있는 최소한의 득표율(10%)도 얻기 힘들다는 계산 때문에 출마 결심이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이렇게 될 경우 포항지역 도의원 선거는 새누리당 경선에 반발, 탈당후 무소속으로 출마할 후보가 있는 제2·6선거구에서만 투표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상주지역 도의원(2명) 선거도 8일 현재까지는 새누리당 예비후보의 무투표 당선이 유력시 되고 있다.도의원 제1선거구 강영석(48), 제2선거구 이운식(53) 예비후보가 당내 경선 없이 새누리당 공천을 확정지어 놓았다. 무엇보다 상주지역 도의원의 경우 이제까지 한번도 야당이나 무소속 후보의 도전 사례가 없어 무투표 당선 가능성이 높다.이런 현상은 농촌지역으로 가면 더욱 심각하다.경북도내 시·군지역의 역대 도의원 선거에서 새누리당 후보에 맞서는 후보가 거의 없었던 전례로 비춰 새누리당 공천과 동시에 도의원 선거는 사실상 종료된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지역 정계의 한 관계자는 “새누리당 일방 독주체제에서 선출된 도의원들의 의정활동은 분명히 문제가 있는 게 사실이다”며 “이번 상향식 공천은 여러 가지 문제가 많았고 특히 도의원들의 경쟁체제를 도입하는 새로운 공천방식을 모색하거나 공천제를 아예 폐지하는 것이 옳다”고 지적했다.다만, 기초의원이나 기초단체장 경선에서 탈락한 후보들이 체급을 바꿔 도의원에 도전하는 경우도 일부 있어 후보 등록 시점이 되면 경쟁구도가 만들어 질 가능성은 있는 상태다./정철화·상주 곽인규기자

2014-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