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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북 상반기 화재 1446건 발생 인명피해 줄고 재산피해 늘어

올해 상반기 경북에서는 화재가 1446건이 발생해 118명의 인명피해가 났다.  화재 원인으로는 '부주의'가 가장 커 도민들의 화재 예방에 대한 관심이 요구된다.18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경북에서는 올해 상반기 1446건 화재가 발생했고 인명 피해는 118명(사망 14, 부상 104), 재산 피해 446억여 원(부동산 159억 원, 동산 287억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화재 발생 건수 대비 15.1% (258건) 감소한 것으로 인명피해는 22.8%(35명) 감소했다. 이중 사망자는 14명으로 지난해 대비 1명 감소했다.다만 재산 피해는 13.8%(54억여 원) 증가했는데, 이는 산업시설 화재 재산 피해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30.7%(209억) 가량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된다.장소별 화재 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기타·야외(340건), 주거(327건), 산업시설(253건), 자동차·철도차량(229건) 순으로 나타났다. 주거시설 화재가 전체의 22.6%(327건)를 차지하고, 인명피해 또한 49.1%(58명)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화재 원인별로는 부주의 41%(594건), 전기적 요인 22.3%(323건), 기계적 요인 14.3%(208건) 순으로 나타났다. 부주의 화재는 담배꽁초 22.7%(135건), 불씨 등 방치 20.5%(122건), 쓰레기 소각 71건(11.9%) 순이며, 전체 화재 원인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7-18

봉화 농약사건 피해 4명 “식사 후 커피 마셔”

봉화에서 복날을 맞아 점심을 함께 먹고 중태에 빠진 한 마을 주민 4명이 식사 후 경로당에서 커피를 마셨다는 진술이 나왔다.17일 경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앞서 지난 15일 봉화군 오후 1시 30분쯤 봉화군 봉화읍에 있는 경로당 회원 40여 명이 초복을 맞아 같은 식당에서 오리고기를 먹은 뒤 회장과 부회장 포함 4명이 쓰러졌다. 이들은 호흡곤란과 근육 경직 등의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다.사건 발생 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이들의 위세척액을 분석한 결과 살충제 성분인 에토펜프록스, 터부포스 등의 유기인제가 검출됐다.이에 경북경찰청은 사건 수사를 위해 박신종 형사과장을 팀장으로 형사기동대·봉화경찰서 등 총 57명으로 구성된 수사전담팀을 편성했다.이들 전담팀은 사고가 발생한 봉화군 봉화읍 내성4리 경로당 인근 전통시장 농약 판매점 등을 돌며 에토펜프록스와 터부포스 성분이 든 살충제 판매 여부 등을 확인했다. 특히 이 약품은 2011년에 생산 중지된 것으로 알려져 유통 및 사용 경로 확인이 수사의 핵심으로 떠올랐다.경찰 감식반은 이날 내성4리 경로당에서 3시간 이상 현장 감식을 진행했다. 또한 점심 자리에 참석했던 마을 주민 등을 상대로 탐문 수사를 벌인 결과 "쓰러진 4명이 식사 후 경로당에서 커피를 마셨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날 점심 식사에 참여했다는 한 주민은 “그날 경로당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같은 음식을 먹었다. 또 이들 4명 외 다른 1명이 같은 테이블에서 밥을 먹었다. 그런데 같이 밥을 먹은 5명 중 4명만 변을 당하고 같은 테이블에 있던 1명은 멀쩡하니 그날 먹은 음식 문제는 아닌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경찰은 오리고기 외에도 이들이 커피를 마셨다는 진술에 따라 현재 용의자가 특정하지 않고 모든 가능성을 열고 수사하고 있다. 특히 이들 4명이 식당이 아닌 다른 곳에서 피해를 당했을 가능성도 열어두고, 이들이 점심에 참석하기 전후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주변 CCTV와 경로당에 주차된 차량 블랙박스를 확보 중이다.경찰 관계자는 “진술 내용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종화·피현진기자

2024-07-17

대구도 폭우… 농로에 빠진 60대 숨져

10일 새벽 대구에 쏟아진 폭우로 농로에 빠진 60대 남성 1명이 사망하고 금호강 인근 저지대 주민들이 불어난 물에 고립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대구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8분경 북구 조야동 한 농로에 있는 배수용 원형 통에서 60대 후반 남성 A씨가 숨져있는 것을 아내가 발견해 신고했다. 경찰은 오전 6시 30분쯤 잠시 밭을 확인하러 나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경찰 관계자는 “폭우로 인해 배수로 급류에 휩쓸려 사망한 것으로 추정한다”면서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부검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날 오전 11시 13분쯤 수성구 고모동의 한 골프장 인근에서 금호강 주변 시설물에 있던 근로자 3명이 수위가 높아져 갇혀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헬기 등을 이용해 구조대상자 3명 전원을 구조했다.같은 날 오전 10시 48분쯤 동구 쪽 금호강의 수위가 높아져 인근 저지대에서 거주하던 주민 20여 명이 한 때 고립됐다. 소방 당국은 주민 27명을 임시 대피소인 송정초등으로 이동시켰다.마을에 남아 있던 20여명은 한 때 고립돼 소방 당국이 헬기 2대를 동원해 구조하려고 했으나, 오후부터 비가 그치며 수위가 약 2m 낮아져 자택에서 대기했다.현장에 출동한 구조대원은 고립된 세대별로 방문하며 안전상태를 확인했고, 강 수위가 점차 낮아지자 추가적인 위험성에 대해 고지한 후 복귀했다.대구시는 사흘간 대구에 이어진 비로 금호강 수위가 높아지면서 금호강을 낀 수성구, 동구, 북구는 각각 강 주변으로 차량 접근을 통제하고 주민 접근을 삼가달라는 내용의 재난 문자를 잇따라 발송하고 접근을 차단하고 있다.금호강 잠수교와 신천대로로 연결되는 하부도로 등 3개소, 둔치주차장 5개소, 징검다리 38개소를 비롯해 하천변 산책로 12개소는 사전 통제가 이루어졌다. 신천동로 등 5개소는 10일 오전 6시 48분부터 차량 통행이 차단됐다.산사태 우려로 달성군 하빈면 8개마을 76명과 군위군 소보면 7개마을 36명, 군위읍 3개 마을 39명, 효령면 2개마을 55명이 면사무소,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했다. 이밖에 차량침수 신고 4건, 배수지원 31건, 도로통제 1건, 토사낙석 3건, 가로수 쓰러짐 15건, 안전확인 65건 등의 피해가 잇따라 발생했다./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

2024-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