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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경북도, 지적재조사 43개 지구 1차 지정… 토지 경계 분쟁 해소 본격화

경북도가 도민 재산권 보호와 토지 경계 분쟁 해소를 위해 올해 지적재조사 1차 사업지구 43곳을 지정하고 본격적인 정비에 들어간다. 경북도는 12일 올해 지적재조사사업 대상지 가운데 주민동의율이 높은 도내 15개 시·군 43개 지구를 1차 사업지구로 지정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올해 전체 대상은 도내 22개 시·군 64개 지구다. 지적재조사사업은 110여 년 전 일제강점기에 제작된 종이 지적도를 디지털 지적 정보로 전환하는 국가사업이다. 실제 토지 점유 현황과 지적도상 경계가 일치하지 않는 ‘지적불부합지’를 바로잡아 토지 경계 분쟁을 줄이고 토지 이용 효율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사업에는 고정밀 GNSS(위성항법시스템) 측량 장비와 드론 등 첨단 기술이 활용되며, 측량 비용은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경북도는 2012년 ‘지적재조사에 관한 특별법’ 시행 이후 현재까지 전체 568개 사업지구 가운데 488개 지구의 정비를 완료했다. 나머지 지구도 순차적으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불규칙한 토지 형상이 정형화돼 활용도가 높아지고, 경계가 불명확해 발생하던 이웃 간 분쟁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로와 접하지 못한 맹지의 경우 진입도로 확보를 통해 토지 가치 상승 효과도 예상된다. 박종태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지적재조사사업은 국가가 측량비를 전액 부담하는 만큼 도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이라며 “지적불부합지로 인한 권리 행사 제한과 재산 가치 하락을 해소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4-12

경북연구원 경북형 AI 대전환(AX) 본격 추진

경북연구원이 지난 9일 경북테크노파크, 경북경제진흥원, 구미전자정보기술원과 ‘경북 지식기반 sLLM(소형 특화 언어모델) 서비스 구축 및 공공부문 AX·정책혁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경북 지역의 공공·산업 전반에 걸친 AI 대전환(AX, AI Transformation)을 선도하고 정책 연구와 공공서비스 혁신을 동시에 추진하기 위한 협력체계를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협약식에는 유철균 경북연구원장을 비롯해 하인성 경북테크노파크 원장, 박성수 경상북도경제진흥원 원장, 문추연 구미전자정보기술원 원장이 참석해 경북형 AI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 의지를 다졌다. 주요 협력 내용은 △공공지식 및 정책데이터 공유 및 공동 활용 △경북 지식기반 sLLM 서비스 공동 기획·연구·개발 △데이터 수집·정제·구조화 및 통합 DB 구축 △정책연구 및 공공서비스 혁신을 위한 공동사업 추진 △세미나·포럼 등 협력 네트워크 운영 등이다. 특히, 이번 협약은 단순한 기관 간 협력을 넘어, 데이터 기반 정책결정과 AI 활용 행정 혁신을 동시에 추진하는 ‘경북형 AX 모델’을 구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경북연구원은 이를 통해 정책 분석, 국비사업 발굴, 지역 맞춤형 정책 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기반 의사결정 지원체계를 고도화하고, 향후 시군 및 유관기관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유철균 원장은 “지금은 AI 전환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결정적 시기”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기관 간 데이터와 역량을 결집하여 경북형 AI 정책혁신 모델을 선도적으로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유 원장은 이어 “경북의 공공·산업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지식형 AI 플랫폼을 구축해 지역 경쟁력을 높이고 실질적인 정책 성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북연구원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AI 기반 정책연구, 공공혁신, 산업지원이 결합된 통합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경북이 전국을 선도하는 AI 전환 지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4-12

이철우 경북도지사 예비후보 청도·영천·경주 잇따라 방문해 맞춤형 발전 비전 제시

이철우 경북도지사 예비후보가 지난 10일 청도군과 영천시를 잇따라 방문해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지역 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발표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현장에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맞춤형 공약을 제시하며 “경북 남부권을 새로운 성장거점으로 도약시키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먼저 청도군에서는 대한노인회 청도군지회를 찾아 독거 어르신들의 식사 문제를 언급하며 “건강급식프로젝트를 통해 어르신들의 끼니와 건강을 도 차원에서 책임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힘 청도 당원협의회에서 “청도를 산업·교통·관광이 어우러진 경북의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만들겠다”며 5대 발전 공약을 발표했다. 5대 발전 공약 주요 내용은 △산업·정주 대전환 △교통 인프라 확충 △체류형 관광도시 전환 △특화작물 산업화 △정주환경 개선 등이다. 영천시에서는 국민의힘 영천 당원협의회를 찾아 “철도망 확충과 산업단지 조성, 군사규제 해제를 결합해 영천을 비약적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영천을 광역교통과 미래산업이 결합된 핵심 성장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7대 공약을 내놓았다. 7대 공약 주요 내용은 △도시철도 연장 및 광역철도망 구축 △군사보호구역 해제 및 친환경 산업 국가산단 조성 △미래차·모빌리티 산업 전환 △바이오·AI 융합 산업벨트 구축 △농업 수출산업화 △청년농·스마트팜 육성 △역사문화·관광벨트 조성 등이다. 이 예비후보는 같은 날 국민의힘 경주 당원협의회를 찾아 김석기 국회의원(경주)과 당원,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며 지역 발전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 예비후보는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한류의 원천은 바로 경주가 가진 문화와 역사의 힘에서 비롯됐다”며 “신라의 화랑은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K-POP의 전신이며, 신라 금관과 같은 세계 최고 수준의 역사 문화 유산이 경주에 숨 쉬고 있다. APEC을 통해 전 세계인이 경주를 찾게 될 것인 만큼 호텔과 리조트 등 글로벌 수준의 관광 인프라를 갖추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이 예비후보는 “경주는 신라 삼국통일의 상징이자 오늘날 대한민국을 있게 한 원동력”이라며 “경주가 가진 힘으로 보수의 ‘낙동강 전선’을 굳건히 지키고 지방선거 승리의 기세를 전국으로 확산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4-12

김재원 경북도지사 예비후보, 무차별 고발에 ‘무고죄 고소’ 방침

김재원 경북도지사 예비후보(사진)가 선거운동을 방해하는 무차별적 고발에 대한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지난달 31일 총 189명의 선거대책위원회 위원장과 선거대책본부장을 임명했으며, 이 중 21개 시·군 38명의 선대위원장 명단을 공개했다. 하지만 이후 이들 선대위원장이 선거관리위원회에 차례로 불려가 임명 여부를 확인받고 자술서를 작성하는 등 곤혹을 치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예비후보 측은 “한두 명의 인사에서 오해가 있을 수는 있지만, 전체 선대위원장을 불러 조사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며 “고발인을 경찰에 무고죄로 고소해 형사 처벌을 받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무차별적 고발로 인해 개인적인 피해가 크고 선대위의 선거운동도 위축된 만큼 피해가 결코 가볍지 않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예비후보는 과거 양준혁 선수 이름을 무단으로 활용했던 사례를 언급하며, 이번 사안에 이철우 예비후보 측이 관여한 것이 아닌지 의혹을 제기하고 즉각적인 해명을 요구했다. 한편, 김재원 예비후보 캠프는 앞으로도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운동을 방해하려는 모든 시도에 대해 엄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4-12

국민의힘 13일까지 경북지사 경선 투표⋯이철우·김재원 막판 총력전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후보 선출을 위한 본경선 투표가 12일부터 시작되면서 이철우 예비후보와 김재원 예비후보가 막판 표심 잡기에 총력을 쏟고 있다. 투표는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며, 결과는 14일 발표된다. 이 후보는 12일, 지난 3주간 도내 곳곳을 누빈 ‘현장 선거운동’으로 건강 우려를 불식시키며 도정 8년의 성과와 진정성을 확인시켰다고 밝혔다. 후보측은 “끝까지 상대후보에 대한 네거티브 선거전을 자제하고 정책으로 승부했다”고 했다. 이 후보는 예비후보 등록 이후 수주간 경북 전역을 돌며 당원과 도민을 직접 만났고, 민선 8기 동안의 성과를 집중 부각시켰다. 그는 취임 당시 대구시와 비슷하던 경북 예산을 8년 만에 3조7000억원 이상 앞서는 규모로 키웠고 올해 역대 최대인 12조7000억원의 국비 예산을 확보했다. 이와함께 국가산업단지와 후보지를 2곳에서 6곳으로 늘리고, 77조5000억원의 투자유치를 한 점과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최하위권이던 경북도청 청렴도를 1등급으로 올린 점 등도 혁신 성과로 홍보했다. 임이자·김형동·김석기·이달희 국회의원과 백승주 전 차관의 공개 지지, 최경환 전 부총리 캠프 핵심 인사들의 팀 합류, 한국노총 경북본부, JC 역대 회장단, 도청 공무직노조, 포항청년연합회 등의 지지 선언은 이 후보에게 큰 힘이 된 것으로 보인다. 11일에는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포항을 찾아 이후보에 대한 지원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혔다. 김재원 예비후보는 선거운동 기간 변화와 쇄신을 전면에 내세우며 당원들에게 “경북의 변화와 발전을 이끌 도구로 써 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그는 연일 이철우 후보의 ‘특혜성 보조금 특정 언론사 지원’ 의혹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다. 그는 선거운동 기간 내내 “이철우 후보는 개인의 인권 유린 관여 의혹을 보도하려는 지방 인터넷 언론사를 입막음 하기 위해 불법 보조금을 지급한 업무상배임 혐의로 경찰에 수사를 받고 있고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되었다”고 주장해 왔다. 김 후보는 지난 9일 열린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도 “만약 이 후보가 우리 당의 후보가 되어서 본선에 진출하면 선거 기간 내내 검찰의 기소, 좌파 언론과 민주당의 파상 공세를 받을 것”이라며 “만에 하나 이 후보가 본선에 진출한다면 민주당이 그냥 넘어갈 리 없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경선 투표를 하루 앞둔 11일에는 페이스북에 “지난 3월 25일 오후 1시 구미시 소재 카페에서 이철우 예비후보가 경북 유치원 연합회 회원 20여 명과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1인당 53만원 상당, 합계 1000만원이 넘는 고가 화장품 세트가 제공됐다”라고 적었다가 삭제했다. 이날 간담회를 주관한 유치원 연합회장은 즉각 성명서를 내고 “간담회는 돌봄 아동 정책 현안을 건의하기 위한 자리였고, 화장품 세트는 이 후보가 자리를 떠난뒤, 화장품사업을 하는 카페사장이 자사 제품 홍보 목적으로 참석 원장들에게 선물한 것”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 측은 11일 포항지진범시민대책본부 모성은 의장을 상임 선거대책위원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수십만 명이 참여한 대규모 소송을 이끈 포항지진범시민대책본부는 지난 2017년 포항 지진 이후 결성된 시민단체로, 지진 원인 규명과 피해 보상 문제 해결을 위해 활동해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4-12

경북도 제107주년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기념식 개최

경북도가 지난 11일 경북독립운동기념관에서 순국선열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고 대한민국의 정통성과 민족자존 의식을 되새기기 위한 ‘제107주년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을 개최했다. 대한민국임시정부는 1919년 3.1운동 직후 중국 상하이에서 수립되어 근대적 헌법 체제를 갖춘 임시의정원을 개원하고, 일제에 조직적으로 항거하며 독립운동의 구심점 역할을 했다. 올해는 특히 임시정부를 대표하는 백범 김구 선생의 탄생 150주년이자 상하이 임시정부 청사 개청 100주년을 맞아 그 의미가 더욱 깊다. 광복회 경북지부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황명석 경북도지사 권한대행, 임종식 경북교육청 교육감, 배용수 안동시 부시장 등 주요 인사와 기관·단체장, 보훈단체장, 유가족, 지역 주민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백범일지 ‘나의 소원’에서 인용한 ‘오직, 한없이 아름다운 나라’라는 주제로 △추모벽 참배 △기념사 △대한민국 임시 헌장 선포문·선서문 낭독 △임시정부 성립 축하가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어린이 합창단의 축가도 더해져 선열들의 희생과 공헌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이 자리에서 황명석 권한대행은 기념사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참혹한 일제강점기 속에서 민족의 운명을 스스로 결정하고자 했던 위대한 역사이며,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뿌리”라며 “그 중심에는 경북의 정신문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독립운동의 유산을 잘 보존하고 업적을 기념해 선조들의 나라사랑 정신이 후손들에게 온전히 이어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4-12

경북도 벤처투자 생태계가 키운 ㈜티씨엠에스 공장 기공식 개최

㈜티씨엠에스가 지난 10일 경산시 진량읍 신제리에서 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장 착공은 경북도가 역점 추진 중인 ‘발굴-육성-투자’의 벤처 육성 선순환 구조가 실제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진 대표 사례로 양금희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경산시, 유관기관 및 기업 관계자 등 약 90명이 참석했다. ㈜티씨엠에스는 2020년 3월 설립 이후 임직원 32명 규모로 성장했으며, 이차전지 분리막 생산을 위한 핵심 부품과 장비, 차세대 소재인 폴리이미드(PI) 분리막까지 아우르는 토탈 솔루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2021년 중소벤처기업부 ‘글로벌 강소기업 1000+’에 선정됐고, 2023년에는 한국예탁결제원이 주관하는 ‘K-Camp 데모데이’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경북도는 벤처 인프라 ‘G-star 밸리’와 자금 지원 ‘G-star 펀드’를 결합해 혁신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티씨엠에스는 이를 통해 총 42억 원 규모의 투자(지역산업활력 R&D펀드 20억 원, 경북행복기업 혁신벤처펀드 10억 원 등)를 유치했다. 이를 기반으로 현재까지 총 240억 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으며, 벤처 지원 사업을 통해 약 8천만 원의 사업화 자금도 확보했다. 신태용 대표는 “경북은 투자 지원의 든든한 기반”이라며 “신공장 건립을 통해 국내외 고객사 수요에 대응하고 해외 수출 역량을 강화해 지역 경제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서울에 가지 않아도 투자가 오는 지역”을 만들겠다는 목표 아래, 5개 이상의 유니콘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벤처 생태계 활성화에 도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양금희 경제부지사는 “혁신 기술을 가진 청년 창업가들이 경북에서 마음껏 꿈을 펼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4-12

퇴계 선생 마지막 귀향길 재현행사 성황리 마무리

경북도가 주최한 ‘제6회 퇴계 선생 마지막 귀향길 재현행사’가 12일 안동 도산서원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퇴계의 길,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지난달 30일 서울 경복궁을 출발해 서울·경기·강원·충북·경북 등 5개 시·도를 거쳐 270km(약 700리)를 완주하는 대장정으로 진행됐다. 특히, 역대 최대 규모인 250여 명이 참여해 450여 년 전 퇴계 이황의 마지막 귀향길을 직접 걸으며 선생의 정신과 삶의 철학을 체험했다. 이날 폐막식에는 황명석 경상북도지사 권한대행, 배용수 안동 부시장, 김병일 도산서원 원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참가자들은 마지막 구간인 안동 삽골재에서 도산서원까지 함께 걸으며 14일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도산서원 상덕사에서는 고유 의식이 거행됐고, 도산서당에서는 시창과 연극 공연이 이어져 퇴계의 뜻을 기렸다. 또한 재현단의 여정을 담은 영상과 참가자들의 소감 발표를 통해 그간의 성과와 추억을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경북도는 이번 행사를 통해 퇴계를 단순한 성리학자에 그치지 않고, 강남농법 보급과 서원 교육 체계화를 통해 지역 발전의 선순환 모델을 구축한 혁신가로 재조명하고 있다. 아울러 퇴계가 강조한 지역 자치와 인재 양성의 정신을 ‘지방시대’의 핵심 가치와 연결하며, 저출생 문제 해결과 지역 정착 정책에도 접목할 계획이다. 황명석 경북도지사 권한대행은 “퇴계 선생께서 남기신 ‘소원선인다(所願善人多)’의 가르침을 다시 되새겼다”며 “경북이 대한민국 중심으로 도약하는 진정한 지방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이번 재현행사의 성과를 바탕으로 퇴계의 귀향길을 ‘동양의 산티아고’로 브랜드화해, 세계인이 찾는 대한민국 대표 인문학 문화콘텐츠로 육성할 방침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4-12

경북도, 공공보건의료 협력강화 추진단 2기 가동

경북도가 공공보건의료 협력강화 추진단 2기 운영에 들어가며 지역 완결형 의료체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북도는 지난 10일 대구 호텔인터불고에서 공공보건의료 협력강화 추진단 운영위원회와 실무위원회를 열고 1기 성과와 2기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 추진단은 경북도와 대구·경북권 종합병원, 포항·김천·안동의료원 등 13개 기관이 참여하는 협력체로, 지난 3년간 필수의료 협력 기반을 구축해왔다. 그동안 추진단은 의료인력 인건비 지원, 지역책임의료기관 임상실무 교육·훈련, 의료 질 향상 태스크포스 운영, 의료취약지 지원, 지역완결 의료 협력체계 구축 등을 추진했다. 전문의 채용 지원과 파견·겸직, 원격협진 등을 통해 지방의료원의 필수진료 기능을 보강했고, 영양군과 울릉군 등 의료취약지 지원으로 의료 접근성 개선에도 힘을 보탰다. 캄보디아 선진의료 나눔 활성화 지원사업을 통해 의료인력 역량 강화 연수를 추진하는 등 공공의료 분야 대외협력 모델 확산 기반도 마련했다. 경북도는 2기 운영에서 응급·중증·분만·소아 등 필수의료 분야별 기관 역할을 보다 구체화하고, 단발성 협업을 넘어 상시 작동하는 협력체계로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올해 2월 국회를 통과한 ‘필수의료 강화 지원 및 지역 간 의료격차 해소를 위한 특별법’ 시행에도 선제 대응하고 있다. 이 법은 2027년 3월 10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지역필수의료 특별회계를 신설해 연간 1조 1000억 원 규모의 재원을 마련하고, 기존 개별 사업 중심 지원에서 벗어나 시·도가 지역 실정에 맞는 필수의료 대책을 직접 수립·추진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올해 1월 ‘지역의료 소멸 대응 선도사업’을 통해 2027년부터 5년간 총 3975억 원 규모의 재정 지원 필요사업을 발굴했다. 이어 3월에는 보건복지부 주재로 열린 ‘지역·필수 공공의료 협의체’ 킥오프 회의에서 이 같은 선도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또 4월 중 시·도 임시 필수의료위원회를 구성해 지역 맞춤형 필수의료 강화 전략을 구체화하고, 초광역 필수의료 협력체계의 조기 정착을 추진할 계획이다. 황명석 경북지사 권한대행은 “추진단 1기가 협력 기반을 마련하는 단계였다면 2기는 초광역-중진료권-지역을 잇는 협력 네트워크를 실제로 상시 가동하는 단계가 될 것”이라며 “지역필수의료법 시행에 맞춰 추진단을 중심으로 지역 완결 의료체계 구축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4-12

추경호 “대구 흔들리게 두지 않겠다⋯보수 재건 앞장”

국민의힘 추경호<사진>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당원들을 향해 사과와 결집을 호소하는 메시지를 냈다. 추 후보는 12일 당원들에게 보낸 글에서 “정치가 힘을 더해드려야 하는데 오히려 걱정만 끼쳐드린 것 같다”면서 “국민의힘이 정신 차려야 한다는 꾸짖음을 들으며 깊이 새겼다. 저부터 정신 바짝 차리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대구에는 나라 발전을 꿈꾸며 가정을 이루고 자식을 키우며 더 나은 나라를 물려주기 위해 살아온 분들이 많다”며 “지금의 대한민국과 대구는 그분들의 헌신과 책임감 위에 서 있다”고 했다. 추 후보는 “오래전부터 당을 지켜온 선배 당원들의 간절함을 새기고 다시 일어서겠다”며 “보수가 흔들릴 때마다 다시 일어설 힘을 만들어 준 손을 놓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구에서 승리의 바람을 일으켜 서울과 부산으로 확산시키겠다. 대구가 바로 서야 서울도 바로 설 수 있고 부산도 지킬 수 있다”면서 “대통령 권력과 의회 권력이 한쪽으로 쏠린 상황에서 균형추는 대구에서부터 다시 세워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보수의 자존심을 지키고 선배들이 일궈온 터전을 반드시 지켜내겠다. 대구에서 승리하면 부산과 서울에서도 승리해 정권을 견제할 균형추를 맞추겠다”면서 “더 낮게, 더 치열하게 뛰겠다. 당원들의 자부심을 대구에서부터 다시 세우겠다”고 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4-12

윤재옥, “대구시장은 대구에 미친 사람이 시장이 되어야”

국민의힘 윤재옥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대구시장 적임자를 자임하며 지역 현안 해결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윤 후보는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구시장은 대구에 미친 사람이 되어야 한다”며 “지금의 어려운 대구를 살리기 위해서는 남다른 각오와 집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의힘이 대구시민들께 많은 실망을 드리고 있다. 대구를 보지 않고 정치만 생각하는 모습 때문”이라며 “지역을 살리기 위해서는 정치적 이해관계를 떠나 오직 대구만을 생각하는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산업화 시대를 이끈 박정희 전 대통령을 언급하며 “경제 전문가가 아니었지만 대한민국에 대한 헌신으로 국가 재건의 초석을 놓았다”고 평가하면서 “좌고우면하지 않고 국가만을 생각했던 리더십이 지금의 대구에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구가 직면한 TK신공항 건설, 취수원 이전, 행정통합 등의 문제는 대구 혼자 해결할 수 없는 난제”라며 “여야와 정부를 가리지 않고 협상과 대립을 병행할 수 있는 정치력 있는 시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자신의 강점으로 원내대표 재임 시절의 추진력과 협상력을 내세웠다. 그는 “강력한 실행력과 정치적 조정 능력을 이미 입증했다”며 “대구의 위기를 돌파할 수 있는 준비된 후보”라고 강조했다. 그는 ‘평범한 각오로는 지금의 위기를 극복할 수 없다’는 ‘불광불급(不狂不及)’이라는 표현을 인용하며 “흩어진 당심을 모아 압승을 이끌 후보는 윤재옥이다. 대구에 미친 사람, 지금은 윤재옥”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4-12

권기창, 도청 신도시에 복합커뮤니티센터·목재문화체험장 조성 공약

권기창 안동시장이 도청 신도시 내 주민 소통과 생활 서비스 기능을 보강할 복합커뮤니티센터와 목재문화체험장 조성 공약을 내놓으며 정주 여건 개선과 생활인구 확대 구상을 제시했다. 권 시장은 도청 신도시가 행정 중심 기능은 갖췄지만 주민 소통과 생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거점,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문화·체험형 공간은 부족하다는 판단 아래 안동시 풍천면 갈전리 일원에 복합커뮤니티센터와 목재문화체험장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복합커뮤니티센터는 도청 신도시 주민들이 평생학습 프로그램 이용을 위해 원도심까지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덜고, 주민 간 교류를 넓히는 공간으로 구상됐다. 다양한 프로그램실과 다목적실을 갖춰 주민 소통과 교육 수요를 함께 수용하는 생활 밀착형 거점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목재문화체험장은 복합커뮤니티센터와 연계한 체험형 문화·복지 시설로 추진된다. 가족 단위 방문객이 도심 속에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기존 원도심에는 없는 새로운 형태의 평생교육 인프라를 확충해 원도심과 도청 신도시 사이의 교류를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공약은 도청 신도시의 주거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생활권 안에서 교육과 문화, 체험 기능을 함께 누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행정 기능 중심의 신도시에 주민 체감형 공간을 더해 정주 여건을 끌어올리고, 외부 방문 수요까지 유입하겠다는 의미로 읽힌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복합커뮤니티센터는 생활편의시설을 넘어 신도시 정주 여건을 결정짓는 핵심 기반시설”이라며 “목재문화체험장은 경북에서 유일한 도심 속 시설로, 타 지역과 차별화된 새로운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원도심과 도청 신도시가 자연스럽게 상생하고 교류하는 공간을 더 많이 조성해 안동시 전반의 활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4-12

“오직 안동, 오로지 시민”… 권기창 재선 행보 본격화

국민의힘 안동시장 예비후보인 권기창 시장이 지난 11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재선 도전을 위한 본격적인 세 결집에 나섰다. 이날 행사장 일대에는 지지자와 당원 3000여 명이 몰렸고, 선거사무소 주변에는 화환과 화분 1000여 개가 늘어서며 거리를 가득 메웠다. 권 시장은 이날 개소식에서 지난 4년간의 시정 성과를 전면에 내세우며 재선 당위성을 강조했다. 특히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평가에서 안동시 최초로 4년 연속 최우수(SA) 등급을 받은 점을 주요 성과로 부각했다. 권 시장은 인사말에서 “4년 전 시민과 함께 새로운 안동을 만들겠다고 약속했고,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현장을 누비며 시민 곁을 지켜왔다”며 “그 결과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국립의과대학 유치 추진, 자연환경보전지역 해제, 3대 특구 달성 등 민선 8기 성과를 이뤄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모든 성과는 시민의 믿음과 지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지난 4년의 변화를 완성의 단계로 이어가기 위해 다시 시민 곁에서 뛰겠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국회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한 김형동 국회의원이 축하 메시지를 통해 “안동의 더 큰 도약과 미래 비전을 향한 열정과 헌신이 지역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더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국민의힘 권영진·송석준 국회의원을 비롯해 양향자 국민의힘 최고위원, 안상수 전 인천시장, 원유철 전 국회의원 등도 영상으로 축하 인사를 보내 힘을 보탰다. 행사에서는 권 시장의 딸이 무대에 올라 ‘필승의 빨간 운동화’를 직접 건네는 장면이 연출돼 눈길을 끌었다. 권 시장은 무대에서 운동화 끈을 직접 묶은 뒤 “새로운 안동의 완성을 위해 끝까지 전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권기창 선거대책위원회는 장대진 전 경북도의회 의장, 김백현 전 안동시의회 의장, 권중덕 안동권씨종친회 원로회 부회장, 권오중 전 안동교육장 등 4인을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으로 하는 550여 명 규모의 선대위 구성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글·사진/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4-12

윤재옥 “물산업클러스터, 대구 100년 먹거리로”⋯입주기업 간담회

국민의힘 윤재옥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국가물산업클러스터를 대구의 핵심 미래 산업으로 키우겠다는 구상을 재확인했다. 현장 간담회를 통해 기업 애로를 청취하며 정책 반영 의지도 밝혔다. 윤 후보는 지난 9일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협의회를 찾아 간담회를 열고 물산업 육성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협의회 소속 기업들이 참석해 현장 과제와 정책 수요를 전달했다. 기업들은 기회발전특구 및 조세제한특례지구 지정, 한국환경산업기술원·한국환경공단 등 관련 공공기관 추가 유치, 대구산업선 조기 운영을 통한 교통·물류 여건 개선 등을 건의했다. 초순수플랫폼센터 구축과 글로벌 인증기관 NSF 아시아·태평양 연구시험소 유치, 공동직장어린이집 지원 확대도 요구사항에 포함됐다. 윤 후보는 “현장에서 제기된 과제는 기업 경쟁력과 직결되는 핵심 사안”이라며 “단순 건의에 그치지 않고 제도 개선과 실질적 지원으로 이어지도록 챙기겠다”고 밝혔다. 국가물산업클러스터는 2024년까지 입주기업 매출액 6조 4476억 원을 기록하며 지역 산업 기반으로 자리 잡았다. 윤 의원은 클러스터 조성과 입법 과정에 직접 관여해온 점을 강조했다. 2018년 ‘TK 특혜’ 논란으로 사업이 좌초 위기에 놓였을 당시 윤 의원은 야당 원내수석부대표로서 협상을 주도했다. 물관리 일원화 법안과 물기술산업법을 연계하는 방식으로 본회의 통과를 이끌어냈다. 이후 21대 국회 개원 직후 물산업진흥법 개정안을 발의해 제도 보완에도 나섰다. 윤 후보는 “국가물산업클러스터는 입법·유치·사후 보완까지 책임져 온 사업”이라며 “기업 유치, 인재 확보, 정주 여건 개선을 아우르는 지원 체계를 구축해 대구 물산업을 대한민국 1등 브랜드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또 “클러스터는 단순 산업단지를 넘어 대구가 물산업 중심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전략 거점”이라며 “압도적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4-12

김부겸, 현수막 걸고 본격적인 선거운동 돌입 “대구, 우리 함 해보입시더”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예비후보가 달서구 두류네거리에 선거 캠프를 차리고 본격적인 ‘바닥 민심’ 공략에 나섰다. 김 후보는 국무총리 출신의 무게감을 덜어내고 구수한 사투리를 담은 현수막을 내걸며, 정체된 대구 경제를 살릴 ‘실무형 일꾼’임을 전면에 내세웠다. 김 후보는 지난 11일 달서구 두류네거리 캠프 건물 외벽에 본인의 정체성을 강조한 대형 현수막을 내걸었다. 메인 문구는 ‘지금 대구에 필요한 사람 김부겸’으로, 국무총리와 행안부 장관 등을 지낸 본인의 행정 경험과 중앙 네트워크를 강조하는 ‘인물론’을 부각했다. 선거 캠프는 시민들과의 접점을 넓히기 위해 선거사무소 1층을 ‘시민 소통 창구’로 운영하고 있다. 누구나 편하게 들러 차를 마시며 정책 제안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 캠프 관계자는 “중앙당의 거창한 지원 사격도 중요하지만, 결국 시장 선거는 시민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것에서 시작한다”며 “1층 개방은 그런 현장 중시 철학의 반영”이라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지난 11일 제107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과 상주 향우회 체육대회를 잇달아 찾아 현장 스킨십을 강화했다. 또 오후에는 중구 서성로 이상화 시인 생가터 인근의 카페에서 지역 문화예술인들과 간담회를 했다. 이 자리에서 예술인들의 고충을 들은 그는 “대구의 자부심은 문화의 힘에서 나온다”며 시정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번 주부터는 지역 경제와 민생 현장을 파고드는 릴레이 간담회를 이어간다. 13일에는 대성하이텍 본사에서 열리는 ‘대구 중소기업 정책과제집 전달식’에 참석해 성태근 중기중앙회 대경회장 등 기업인 30여 명과 머리를 맞댄다. 중동 사태 여파로 고전하는 지역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대·중·소기업 상생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14일에는 대구시 상인연합회를 찾아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15일에는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에서 ICT 기업인들을 만난다. 이는 김 후보의 핵심 공약인 ‘AX(인공지능 전환) 선도 도시’ 구상을 구체화하고 지역 인재 유출을 막을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포석이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4-12

박권현 청도군수 예비후보 선거사무실 문 열어

청도혁신과 희망 출발을 표어로 출마한 박권현 청도군수 예비후보가 11일 마디병원 앞 동바리해장국 2층에 선거사무소 문을 열었다. 박권현 예비후보는 “1998년 군의원으로 시작해 도의원 3선에 이르기까지 24년간 오직 청도의 이익과 발전만을 위해 뛰었고 그동안 쌓은 실력과 인맥을 이제 청도 대변혁을 위해 모두 쏟아붓겠다”고 밝혔다. 또 ”현장에서 만난 군민들의 살림살이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멈춰버린 청도의 현실을 마주할 때마다 가슴이 아팠다”며 “막힌 곳은 시원하게 뚫고, 부족한 예산은 확실히 챙겨와서 군민의 자긍심을 드높이는 ‘다시 새롭게 태어나는 청도’를 만들겠다”고 강조하며 ‘청도 대변혁 5대 약속’을 발표했다. 5대 약속은 △민생 경제 대변혁 △사통팔달 교통망 △아이 키우기 좋은 청도 △따뜻한 상생 동행 △행정 쇄신 등으로 군민 평생 연금 시대와 대구 20분 생활권 실현, 24시간 응급의료 체계, 군수 직통 신문고 운영과 민원 처리 기간 50% 단축을 실현한다. 특히 청도의 자연 자원으로 얻은 이익을 군민에게 직접 돌려드리는 ‘햇빛·바람 연금’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한편, 박권현 예비후보는 개소식을 기점으로 8개 읍면을 순회하는 현장 밀착형 행보를 이어간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6-04-12

미-이란 자정 넘기면서 마라톤 협상...호르무즈 견해차 커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리는 전쟁 종식을 위한 미국과 이란의 종전 회담이 11일(현지시간) 자정을 넘은 시간까지 마라톤 협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양국은 오후 두 차례에 걸쳐 휴식했다가 대화를 재개했다고 주요 언론들이 보도하고 있다. 파키스탄이 중재자로 참여한 가운데 예상대로 최대 쟁점은 호르무즈 해협 개방으로 양측의 입장이 팽팽하게 전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담은 1979년 양국 외교 관계가 단절된 이후 47년만의 최고위급 회담인 동시에 지난 2015년 이란 핵협상 타결 후 처음으로 열리는 양국 공식 대면 협상이다. 양국 대표단은 이날 낮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를 각각 만나 회담 의제와 방식 등을 논의한 뒤 본격 협상에 돌입했다. 회담 장소는 시내 최고급인 세레나 호텔로 전해졌다. 이 호텔 일반 투숙객은 모두 퇴실 조치됐으며 주변 지역은 통행이 전면 통제됐다. 파키스탄 당국은 이슬라마바드 전역에 군경을 대거 배치했다. IRNA, 타스님, 메흐르 등 이란 매체는 파키스탄 시간 기준으로 11일 오후 5시30분쯤 “이란과 미국 측 협상이 이슬라마바드에서 시작됐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이란 국영 IRIB 방송은 이날 회담 시작 전 이란 대표단이 샤리프 총리에게 △호르무즈에 대한 통제권리 인정 △전쟁 피해 배상 △이란의 해외 동결자산 해제 △중동 전역에서 교전 중단 등 4가지 ‘레드라인‘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협상 관계자들을 인용해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졌다“고 전했다. 이란이 해협을 미국과 함께 통제하자는 방안을 거부하고 단독으로 통행료를 부과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는 것이다. 뉴욕타임스(NYT)는 협상 상황을 잘 아는 복수의 이란 고위 당국자를 인용, 미국은 호르무즈 해협의 즉각적인 개방을 요구하고 있는 반면 이란은 최종합의가 타결된 후에야 해협을 개방할 수 있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아랍권 매체 알아라비알자디드는 소식통을 인용해 “양국 합의에 레바논을 포함할지가 가장 큰 장애물이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레바논도 꼭 휴전 대상이 돼야 한다는 이란 요구를 미국이 거부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란은 또 합의에 도달하면 이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로 보장받아 이스라엘의 예기치 못한 행동을 방지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4-12

‘미-이란 종전회담’ 시작...파키스탄 포함 ‘3자 회의 형식’으로 진행

미국과 이란이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11일(현지시간) 종전 회담을 시작했다. 회담에는 파키스탄이 중재자로 참여하는 중이며, 회담 장소는 시내 최고급인 세레나 호텔로 전해졌다. 이 호텔 일반 투숙객은 모두 퇴실 조치됐으며 주변 지역은 통행이 전면 통제됐다. 파키스탄 당국은 이슬라마바드 전역에 군경을 대거 배치했다. IRNA, 타스님, 메흐르 등 이란 매체는 파키스탄 시간 기준으로 이날 오후 5시 30분께 “이란과 미국 측 협상이 이슬라마바드에서 시작됐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타스님은 “양국은 이슬라마바드에서 진행된 집중적인 협의와 진전, 이스라엘의 베이루트∼레바논 남부 공격 자제, 미국 측의 이란 자산 동결 해제 수용 등을 고려해 협상을 시작해서 이 문제들을 최종 해결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란 국영TV는 이슬라마바드에 특파된 기자를 통해 이란, 파키스탄, 미국이 참여한 3자 회담이 시작됐다고 전했다. 중동 소식 전문 매체인 알자지라 방송도 “소식통에 따르면 파키스탄 중재자가 동석한 가운데 양측이 직접 협상에 임하고 있다고 한다”며 “극적인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이는 1979년 양국 외교 관계가 단절된 이후 47년만의 최고위급 회담인 동시에 지난 2015년 이란 핵협상 타결 후 처음으로 열리는 양국 공식 대면 협상이다. 로이터 통신은 파키스탄 측 소식통을 인용, 미국과 이란에 파키스탄이 참여하는 ‘3자 회담‘이 개시됐다고 보도했다. CBS, 뉴스네이션 등 미국 매체 소속 언론인들도 협상 시작 소식을 알렸다. 뉴스네이션의 백악관 출입기자 켈리 메이어는 엑스(X·옛 트위터)에서 자신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했다며 “협상이 공식적으로 시작된 것인지 물었더니 ‘그렇다’고 했다“고 언급했다. 회의 시작 후 이란 국영 IRIB 방송은 “회담이 전문가 단계로 접어들었다”며 이란 대표단의 경제, 군사, 법률, 핵 부문 위원들이 협상장에 투입됐다고 보도해 대화 진전 여부가 주목된다. 로이터 통신은 양국 대표단이 2시간가량 대화한 후 휴식을 위해 회담을 잠시 멈췄다고 전했다. 하지만 회담이 얼마나 걸릴지, 합의를 위해 몇번이나 더 열릴지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하고 있다. 미국 CNN 방송은 협상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협상에 며칠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파키스탄 측에서도 합의 도달을 위해 밴스 부통령이 더 오래 현지에 머물기를 원한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이란 타스님 통신은 “이슬라마바드 회담이 며칠간 지속될 것이라는 소식은 확정된 것이 아니다“라며 “현재 계획으로는 회담이 열린다면 하루 동안 열릴 가능성이 높다“고 선을 그었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4-11

이란 대표단, 검은 정장에 초교 희생자들 영정사진 갖고 파키스탄行

파키스탄에서 11일(현지시간) 열리는 종전협상을 위해 현지에 도착한 이란 대표단이 미·이스라엘의 공습으로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한 초등학교 희생자의 유품과 영정사진을 기내 좌석에 싣고 이동했다. 이란 대표단들은 희생자 애도 표시로 모두 검은 정장을 착용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란 관리들이 예상대로 상징적인 의미를 담아 이동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는 이날 NY)와 타임스오브인디아 등을 인용해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의장과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 등으로 구성된 이란 고위 대표단이 이란 민간항공사 메라즈 항공 여객기편으로 전날 밤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NYT는 이란 대표단이 최소 70명이라고 보도했고, 이란 타스님 통신은 이란측 대표단이 71명이라고 전했다. 갈리바프 의장은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탑승한 기내 좌석에 꽃, 그을린 책가방, 어린이들의 사진이 놓여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사진 설명으로 “이번 비행의 내 동반자들“이라고 쓴 뒤 ‘미나브168‘(Minab168)이라는 해시태그를 달았다. 미나브168은 미국의 이란 공습 초기 대규모 폭격으로 사망한 이란 남부 호르모즈간주(州) 미나브에 있는 샤자라 타이이바 초등학교 희생자를 뜻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주재 이란 대사관은 갈리바프 의장이 좌석에 놓인 아이들의 영정사진과 가방들을 살펴보고 있는 동영상을 엑스(X·옛 트위터)에 게시하기도 했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4-11

박형준 시장, 국힘 부산시장 후보로 확정...민주당 전재수 후보와 일전

3선에 도전하는 박형준 부산시장이 치열했던 국민의힘 당내 경선에서 주진우 의원(해운대갑)을 꺾고 6·3 지방선거 부산시장 후보로 확정됐다. 강력한 경쟁 상대인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과 차기 시장 자리를 놓고 혈전을 벌이게 됐다. 국민의힘 박덕흠 공천관리위원장은 11일 오후 당사에서 진행된 광역단체장 경선 결과 발표에서 “부산시장 본경선 여론조사 개표 결과 박 시장이 부산시장 후보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번 선거는 부산의 미래이자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마지막 전선”이라며 “부산에서부터 나라를 구하자”고 보수 결집을 호소했다. 박 시장은 “이번 부산시장 선거는 단순한 지방선거가 아니다”며 “부산이 글로벌 도시로 힘차게 도약할 것인지, 여기서 주저앉을 것인지를 가르는 운명의 분기점”이라고 했다. 그는 “지금부터는 승리의 시간이다. 시의원·구청장·구·군의원까지 200명이 넘는 모든 국민의힘 후보의 야전사령관이자 선봉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입법부·행정부·사법부에 이어 지방정부까지 특정 세력에 의해 장악되는 순간, 이 나라는 견제 없는 일당 지배 국가가 될 것“이라며 “사즉생의 각오로 부산이 민주주의의 마지막 방파제가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4-11

국힘 등 보수야권 이 대통령에 일제히 “사과와 절제” 요구

이재명 대통령이 가자지구 내 인권 침해 의혹 영상을 SNS에 공유한 것을 두고 이스라엘 정부가 반발하는 가운데 보수성향 야권이 총공세를 벌이며 사과와 절제를 요구했다. 일단 사안의 본질을 알려면 왜 이 대통령의 글이 논란이 됐는지를 알 필요가 있다. 이 대통령은 10일 자신의 SNS인 엑스(X·옛 트위터)에 “우리가 문제 삼는 위안부 강제, 유태인 학살이나 전시 살해와 다를 바가 없다”는 글과 함께 한 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에는 무장 군인들이 건물 옥상에서 사람을 떨어뜨리는 장면이 담겼는데 이 대통령이 이를 언급한 것이다. 그러자 이스라엘 정부가 이 영상이 이번 전쟁과는 직접 관련이 없는 2024년 9월 가자지구 상황이라면서 반발했고, 다시 이 대통령과 우리 외교부까지 나서 재반박하면서 확정되는 상황에 이르렀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1일 페이스북에 “타국 정부와의 불필요한 감정적 갈등을 멈춰야 한다. 아무리 옳은 말씀이라도 적절한 시기와 장소, 방법이 있는 법“이라며 “지혜로운 외교적 수습을 해달라”고 촉구했다. 그는 “야당도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국가원수인 대통령이 타국 정부로부터 규탄을 듣는 것이 결코 마음이 편치만은 않다“며 “검토 없이 작성하는 즉흥적 SNS 포스팅을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주문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과 최수진 원내대변인은 각각 논평을 내고 “외교적 자해 행위“, ”국제적인 망신“이라며 이 대통령을 비판했다. 외교관 출신의 김건 의원은 페이스북에 “대통령의 언어는 외교적 고려와 함께 품격을 갖춰야 한다“고 썼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도 페이스북을 통해 “이 대통령은 ‘여기도 셰셰, 저기도 셰셰‘ 외교 철학을 가진 분이니, 이스라엘과의 외교 충돌 발언을 계속하는 것은 외교라기보다 선거용, 국내용으로 보인다“며 “피해는 국민과 국가 경제로 돌아간다“고 비판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도 SNS 글에서 “애초에 대통령께서 이것을 목적하셨다면 모를까, 외교적으로 대한민국이 크게 얻을 것이 없는 상황이 되어 버렸다“며 “외교적으로 늦지 않게 바로 잡고 대통령의 온라인 소통방식을 고칠 필요가 있다“고 꼬집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4-11

이 대통령, 이스라엘 반발에 “반인권적·반국제법적 행동 돌아볼 만한데 실망”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에 이스라엘 정부를 작심 비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SNS에, 이스라엘 외무부가 전날 자신의 발언에 대해 반발한 내용을 소개한 기사를 올리고 “끊임없는 반인권적·반국제법적 행동으로 고통받고 힘들어하는 전 세계인의 지적을 한 번쯤은 되돌아볼 만도 한데 실망“이라고 쓴소리를 했다. 이 대통령은 “내가 아프면 타인도 그만큼 아프다”며 “나의 필요 때문에 누군가 고통받으면 미안한 것이 인지상정”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아닌 밤중에 홍두깨라고 아무 잘못 없는 우리 국민들께서 뜬금없이 겪고 있는 이 엄청난 고통과 국가적 어려움을 지켜보는 마음이 매우 불편하다“고 썼다. 그러면서 “보편적 인권과 대한민국의 국익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더 열심히 찾아봐야겠다”고 난국을 파헤칠 각오를 다졌다. 우리 외교부도 이스라엘 외무부가 이재명 대통령을 비판하며 올린 X 글에 대해 이날 공식 계정을 통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외교부는 공식 X에 “우리는 이스라엘 외교부가 대통령께서 특정사안에 대한 의견이 아닌 보편적 인권에 대한 신념을 표명한 글의 의도를 잘못 이해하고 이를 반박한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올렸다. 이 대통령은 10일 X에 이스라엘 방위군(IDF)이 팔레스타인 아동을 고문한 뒤 옥상에서 떨어뜨렸다고 주장하는 영상을 공유하면서 “유대인 학살이나 전시 살해는 다를 바가 없다“고 썼다. 해당 영상은 2024년 9월 IDF가 팔레스타인인의 시신을 떨어뜨리는 장면이 촬영된 것으로, 이 대통령은 “어떤 상황에서도 국제인도법은 준수돼야 한다“며 “국제법 위반“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통령의 글을 두고 이스라엘 외무부는 이날 오전 공식 X 계정을 통해 “이 대통령이 홀로코스트 추모일을 앞두고 유대인 학살을 경시하는 발언을 했다“며 “이는 받아들일 수 없고 강력한 규탄을 받아 마땅하다“고 밝혔다. 또 “글을 게시하기 전에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게 바람직하다“며 해당 사건이 “테러리스트들을 상대로 한 작전 중에 발생했다. 2년 전 철저히 조사됐고 조치됐다. 우리는 이 대통령으로부터 최근 이란과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시민들에게 가한 테러에 대해 어떤 말도 듣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6-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