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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경북 전통장류 브랜드 ‘구수’, 서울 연남동서 팝업스토어 운영

경북 전통장류 공동브랜드 ‘GUSU(구수)’가 서울 연남동에서 팝업스토어를 열고 수도권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 전통 발효식품인 장류를 체험형 콘텐츠와 결합해 젊은 소비층과의 접점을 넓히려는 시도다. 경북농업기술원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서울 연남동 ‘스몰타운 스몰’에서 경북 전통장류 공동브랜드 ‘GUSU(구수)’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GUSU한 콩의 특별한 일상’을 주제로 콩이 메주를 거쳐 된장과 고추장, 쌈장, 간장으로 완성되는 발효 과정을 체험형 콘텐츠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미래 소비층인 MZ세대가 장류를 보다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체험 프로그램과 포토존, 굿즈 이벤트 등을 마련해 전통장류를 단순 식재료가 아닌 일상 속 콘텐츠로 확장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최근 1인 가구 증가와 함께 외식·간편식 소비가 늘면서 장류 소비 역시 조리용 중심에서 소스와 간편식 형태로 재편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국가데이터처 기준 1인 가구 비중은 전체의 약 36%에 이른다. 이 같은 소비 변화에 맞춰 경북농업기술원은 지난해 12월 공동브랜드 ‘GUSU’를 개발했다. 지역별로 분산돼 있던 생산자 중심 구조를 통합 브랜드 체계로 전환해 국내외 시장 공략 기반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브랜드명 ‘GUSU’는 영문 슬로건 ‘Gyeongbuk’s Unique Sauce for U’의 의미를 담는 동시에, 우리말 ‘구수하다’에서 착안해 전통 장맛의 정체성을 살렸다. 전통장류를 현대 식생활에 맞는 소스형 제품으로 재해석해 K-푸드 확산 흐름에 대응하겠다는 구상이다. 경북농업기술원은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동시에 소비자 반응을 확인해 향후 제품 개발과 마케팅 전략 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다. 조영숙 경북농업기술원장은 “구수는 경북의 전통과 신뢰를 바탕으로 깊은 장맛에 현대적인 편리함을 더한 K-소스를 지향한다”며 “이번 팝업스토어가 전통장의 가치를 다시 알리고 일상 속 활용도를 넓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4-13

경북보건환경연구원 북부권 상수원수 유해 조류 모니터링 실시

경북보건환경연구원 북부지원이 기후변화로 인한 수온 상승으로 조류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4월부터 11월까지 ‘2026년 북부권 상수원수 조류 모니터링’을 한다. 이번 모니터링은 안동, 영주, 상주, 의성, 울진, 영덕, 청송 등 북부권 7개 시·군 정수장에서 매월 수질을 정기적으로 검사해 조류 발생 예방 기반을 마련하고, 선제적 수질 감시를 통해 유해 조류 발생 시 정수처리 효율을 높여 수돗물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조사 대상은 북부권 7개 시·군 정수장의 착수정으로, 남조류 세포수, 우점종, 클로로필-a, 지오스민, 2-MIB, 탁도 등 총 6개 항목을 정밀 분석한다. 연구원은 월 1회 정기 검사를 원칙으로 하며, 조류 발생 우려 시 월 2회 이상으로 확대해 감시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분석 결과는 관계 기관에 즉시 통보해 정수 공정 조정 등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협력한다. 전찬준 지원장은 “철저한 모니터링과 과학적 수질 분석을 통해 유해 조류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도민들이 안전하게 수돗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도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4-13

김재원 경북도지사 예비후보 경선 막바지 북부권 표심 다지기 나서

김재원 경북도지사 예비후보가 국민의힘 경선 마지막 날 북부권과 남부권을 아우르는 강행군을 펼치며 도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김 예비후보는 13일 안동에서 출근길 거리인사를 시작으로 예천·영주·봉화·영양·청송군을 차례로 방문해 북부권 표심을 다졌다. 이어 영천시와 경산시를 찾아 지역 인사들과 교류하며 남부권 일정을 마무리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번 경선 기간 전통시장과 지역 현장을 누비며 도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했다”며 “살림살이가 어렵고 장사가 안 된다는 말씀을 많이 들었다. 경북이 이대로는 안 된다는 변화와 발전에 대한 열망이 높아 경선 승리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경선 초반부터 북부권과 남부권을 오가며 균형 있는 일정을 소화했고, 전통시장과 농촌 지역, 소상공인 현장을 방문해 민생 현안을 청취했다. 또한 청년·농민·기업인 간담회를 통해 일자리와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으며, 문화·관광 자원 개발과 지역 균형 발전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김 예비후보의 이 같은 행보는 도민들의 생활 문제에 대한 공감과 해결 의지를 드러내며 지지층 결집 효과를 낳고 있다. 특히 북부권에서는 지역 발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고, 남부권에서는 경제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4-13

이철우 경북도지사 예비후보 울릉 발전 위한 5대 핵심 공약 발표

이철우 경북도지사 예비후보가 13일 울릉군 발전을 위한 5대 핵심 공약을 발표하며 “울릉을 더 이상 고립된 섬이 아닌, 스스로 성장하고 지속가능한 구조를 갖춘 대한민국 전략섬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울릉은 대한민국의 동쪽 끝이 아니라 하늘과 바다를 통해 세계로 연결되는 중요한 해양영토이자 전략 거점”이라며 “접근성 한계, 수산업 위기, 정주 여건 부족이라는 오랜 구조적 문제를 이제는 근본적으로 해결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먼저 가장 시급한 과제로 교통 문제 해결을 꼽고 “울릉공항 활주로 연장과 안전구역 확장 검토, 사동항 3단계 개발을 통한 대형여객선 접안 기능 강화, 공항·항만·도동권을 연결하는 환승체계 구축 등을 통해 울릉의 이동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수산업 분야에서는 오징어 어획량 감소라는 구조적 위기에 대응해 산업 전면 전환을 추진한다. 데이터 기반 조업 지원, 어종 전환, 수산물 가공·유통 산업화, 어가 소득 안정 지원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수산업 체계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관광 산업은 단순 방문형에서 체류형 소비 구조로 전환한다. 죽도·성인봉·해안절경을 연결한 관광벨트를 고도화하고, 숙박·문화·야간관광 인프라를 확충하며, 독도 관광 접근성과 안전 인프라를 강화해 울릉·독도를 세계적 해양관광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설명했다. 에너지와 미래산업 분야에서는 ‘에메랄드 울릉’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재생에너지 전환을 추진하고, 도서형 에너지 자립 시스템을 구축한다. 또한 물류·응급 분야를 중심으로 한 미래 모빌리티 실증을 통해 울릉을 도서형 기술 실증 거점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서는 공공주택 공급, 공공의료 확충, 돌봄·교육 체계 강화, 생활SOC 개선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여 사람이 돌아오고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울릉은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를 시험할 수 있는 가장 상징적인 공간”이라며 “하늘길과 바닷길을 완성하고 산업과 삶의 구조를 함께 바꿔 울릉을 반드시 사람이 돌아오는 섬, 자립하는 섬으로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4-13

이철우 예비후보 ‘청송·영양·봉화북부 3군 대전환 구상’ 발표

이철우 경북도지사 예비후보가 청송·영양·봉화 3개 군을 묶어 산림·농업·교통·정주 인프라를 전면 혁신하는 ‘북부 3군 대전환 구상’을 발표하면서 “청정 자연을 바탕으로 AI 시대에 각광받는 새로운 유형의 지역 발전 출발지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청송·영양 산불 피해 지역에 대해 단순 복구를 넘어서는 ‘완전회복 패키지’를 추진하고, 주택 재건과 공공임대, 이주 지원을 병행해 농가·임가에는 장기 소득보전 체계를 마련해 삶의 기반을 완전히 회복시키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산불 피해 임야를 활용해 스마트 과원과 공동영농 단지를 조성하고, 에너지·관광·산업을 결합한 ‘그린 재건 프로젝트’를 통해 새로운 지역 발전 모델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여기에 심리치유센터와 공동체 회복 프로그램도 운영해 주민들의 일상 복원까지 함께 추진한다. 먼저 봉화는 백두대간 산림자원을 기반으로 교육·연구·치유·관광이 결합된 산림·웰니스 산업 중심지로 육성하고, ‘K-베트남 밸리’를 국제교류 거점으로 발전시킨다. 청송은 사과 산업을 스마트 과원·가공·유통·수출까지 연결된 구조로 고도화하고, 산촌경제 클러스터를 구축한다. 영양은 고추·산채 농업을 스마트 생산체계와 가공·브랜드 산업으로 전환하고, 산림바이오·재생에너지 산업을 결합해 ‘청정 영양’ 모델을 완성한다. 이 예비후보는 “봉화·청송·영양을 아우르는 산림·농업 산업 혁신을 통해 북부권 경제 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꾸겠다”며 “한류 기반 K-푸드가 세계적 인기를 끌고 있는데, 우리 농업과 임업이 그 재료를 공급해야 한다”며 농가소득 증대를 약속했다. 또한, 북부 산촌의 가장 큰 문제로 교통 고립을 지적하며, 중부권 동서횡단철도와 남북9축 고속도로를 중심으로 광역 교통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여기에 국도 확장과 선형개량으로 접근성을 개선하고, 응급의료·물류 대응 교통체계와 맞춤형 교통 서비스도 확대할 방침이다. 정주 인프라 혁신도 강조했다. 공공임대주택과 귀농·귀촌 정착단지를 조성하고, 공공의료·응급의료·이동진료 서비스를 확대해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한다. 또한 돌봄·복지·문화 기능이 결합된 생활SOC를 읍·면 단위까지 확충하고, 청년 정착지원과 일자리 연계 정책을 통해 인구 유입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청송·영양·봉화는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청정한 자연을 보유하고 있어 앞으로 각광받는 지역이 될 것”이라며 “재난을 이겨낸 경험과 산림·자연 자산, 도민의 의지를 결합하면 반드시 새로운 기회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삶을 회복시키고, 산업을 만들고, 교통과 정주 환경까지 바꿔 북부권 전체를 다시 설계하겠다”며 “결단과 뚝심으로 북부 산촌을 살기 좋고 경쟁력 있는 지역으로 반드시 바꾸겠다”고 덧붙였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4-13

추경호 “대구, 아시아 대표 재난대응 거점도시로”

국민의힘 추경호<사진>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대구를 세계적 수준의 재난안전도시로 도약시키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재난 대응 체계를 사후 수습 중심에서 사전 대비·통합 대응 체계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이다. 최근 전남 완도 냉동창고 화재로 소방관이 순직하는 등 재난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진 상황을 반영했다. 추 후보는 “대구는 대구 지하철 화재 참사와 서문시장 대형 화재 등 뼈아픈 재난을 반복적으로 겪은 도시”라며 “1주기를 맞은 팔공산·함박산 산불은 물론, 경북 북부 초대형 산불 등 대형 재난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체계 구축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추 후보는 재난대응을 ‘사후 수습’에서 ‘사전 대비·통합 대응’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해 △국립재난의료교육훈련센터(가칭) 유치 △재난의학 전문 인력 육성 기관 유치 △대구형 초광역 재난의료 허브(M-RDMH) 구축이라는 3대 전략을 제시했다. 추 후보는 “현재 대구는 재난안전기동대 확대, 위험시설 관리 강화 등으로 사망사고 ‘제로’에 가까운 성과를 내고 있지만, 기후위기와 대형화되는 재난에 대응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면서 “대구를 단순히 안전한 도시를 넘어, 대한민국과 아시아를 대표하는 재난대응 거점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추 후보는 지난 10년간 의정활동을 통해 낙동강 수질오염사고 통합방제센터 유치, 공공서비스 연계형 광역 UAM 시범사업(산불 감시, 재난구호, 교통, 치안 등) 선정, 안전융합기술센터 설립 등 대구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성과를 내온 만큼, 이번 공약도 반드시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4-13

추경호, “견제받지 않는 권력의 오만한 민낯, 대구에서부터 바로잡아야”

국민의힘 추경호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국회에서 다수 의석의 힘에 취해 국민을 기만하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견제받지 않는 권력이 얼마나 오만해질 수 있는지 그 민낯을 목도하고 있다”며 “견제받지 않는 권력의 오만한 민낯, 대구에서부터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미 대법원 판결이 종료된 사안을 국정조사로 다시 다루려는 민주당의 움직임에 대해 “입법부가 사법부의 역할을 대신하려는 것은 헌법이 정한 삼권분립 원칙을 정면으로 흔드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지방선거 공천 과정에서도 권력의 일방성이 드러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부산에서는 금품 및 명품시계 수수 의혹이 제기된 후보에게 공소시효 만료를 이유로 공천이 유지됐고, 서울에서는 각종 논란에도 불구하고 이른바 ‘대통령 픽’이라는 이유로 공천이 이루어졌다고 언급했다. 또 충남 지역에서는 유권자를 비하하거나 조롱하는 발언까지 나오고 있다며 정치권 전반의 인식 문제를 지적했다. 추 후보는 “시민의 눈높이가 아니라 권력의 기준이 공천을 좌우하고 있다”며 “지지하지 않으면 깎아내리고 반대하면 조롱하는 행태는 오만함의 극치”라고 강조했다. 그는 “균형이 무너지면 민생이 무너지고, 견제가 사라지면 권력은 사유화된다”면서 “대구는 위기 때마다 시민이 앞장서 대한민국의 중심을 바로 세워온 도시다. 이번에도 대구 시민의 선택으로 오만한 권력의 폭주를 막아야 한다”고 호소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4-13

이용기 경북교육감 예비후보, 유치원 원아 수·초등 1~2학년 학생 수 ↓

전교조 경북지부장 출신으로 민주 진보 단일화 후보인 이용기 경북도교육감 예비후보는 13일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유아·초등·특수교육 관련 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지난달 25일 ‘경북교육살리기 70일 대장정’ 선포식 이후 처음으로 내놓은 공약이다. 이용기 예비후보는 유아교육의 질 보장과 유치원 과밀학급 문제 해소를 위해 유치원 학급당 원아 수를 하향 조정하고, 유치원 교사의 전문성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초등 1~2학년 학급당 학생수 20명을 단계적으로 실시해 저학년 학생들의 학교 부적응 현상을 막고, 초등 입학이 처음인 양육자를 대상을 한 담당교사의 상담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예비후보는 정원 외 교사를 6학급에 1명, 12학급에 2명을 추가 배치하는 등 학교 규모에 비례해 초등 교사 배치 인원을 확대하고, 농·산·어촌 작은학교 학생들의 학습 활동 불이익 해소를 위해 복식학급을 폐지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밖에도 장애-비장애 통합교육 실현을 위해 특수교육대장자의 근거리 배치 원칙을 법적으로 보장하고, 현재 설치율 46.45에 머물러 있는 특수학급을 모든 학교에 의무적으로 설치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와 어불어 특수교사 법정 정원 확보와 행동중재지원 전담교사 배치, 일반학교의 통합학급 장애학생 지원을 담당하는 지역 거점 특수교육지원센터 기능 확대, 특수교육대상자가 배치된 통합학급의 일반학생 정원 하향 조정도 제시했다. 이 예비후보는 “지역 공동체가 지속 가능하도록 교육이 제 역할을 충실히 해야 한다”라면서 “학생이 행복한 학교, 모두가 행복한 학교,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교육을 만들겠다”고 호소했다. 글·사진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4-13

민주당, 내달 초 뽑힐 국회의장·원내대표 선출 위한 선관위 구성키로

더불어민주당이 차기 국회의장단과 원내대표 선거에 대비한 선거관리위원회를 오는 20일 당무위원회를 열어 구성한다. 민주당은 13일 최고위원회에서 원내대표단과 국회의장단 후보 선출을 위한 선관위 설치 안건을 의결했다. 강준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당무위가 열리면 선거 완료 시까지 선관위 구성 권한을 최고위에 위임하게 되고, 선거는 당헌·당규에 따라 5월 초에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내달 29일에 임기를 마치는 우원식 국회의장의 뒤를 이을 22대 국회 하반기 국회의장 후보군으로는 조정식(6선)·김태년·박지원(이상 5선) 의원이 거론된다. 입법부 수장으로 국가 의전 서열 2위인 국회의장은 관례상 원내 1당 출신이 맡아왔다. 국회의장은 원내 1당이 내부 경선을 통해 추천한 후보가 본회의 무기명 표결에서 재적의원 과반 찬성을 얻으면 당선된다. 원내대표 선거에는 재임 중인 한병도 원내대표가 연임에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한 원내대표는 지난 1월 공천헌금 비위 등으로 중도퇴진한 김병기 전 원내대표의 잔여임기를 맡아 왔다. 지난 1월 원내대표 선거에서 낙선한 박정·백혜련·진성준(이상 3선) 의원도 재도전에 나설지 주목된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4-13

우재준 “대구 북구청장 경선 3일 선거운동⋯검증 포기한 일정”

국민의힘 우재준<사진> 의원이 대구 북구청장 경선 일정과 관련해 “사실상 후보 검증을 포기한 수준”이라며 문제를 제기했다. 우 의원은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대구와 같은 보수 강세 지역에서는 경선이 곧 본선”이라고 강조하며 “후보 자질과 비전을 검증할 절차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번 북구청장 경선에는 7명의 후보가 참여했다. 다자 구도 속에서 유권자의 선택을 돕기 위한 토론회와 정견발표회가 필요하다는 요구가 이어졌지만, 당은 이를 반영하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우 의원은 “그동안 토론회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왔지만, 1차 컷오프 이후 검토하겠다는 입장만 반복됐다”며 “정작 본경선 일정이 발표된 뒤에는 선거운동 기간이 단 3일로 정해졌다”고 비판했다. 일정에 따르면 후보들은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선거운동을 진행한 뒤 17일 모바일 투표, 18일 ARS 투표와 여론조사를 거쳐 후보가 결정된다. 우 의원은 이 같은 일정으로는 실질적인 토론 준비와 정책 검증이 어렵다고 봤다. 주민들이 후보를 직접 비교하고 판단할 기회가 사실상 차단됐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경선 흥행보다 속도전에 무게를 둔 결정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짧은 선거운동 기간은 조직력과 인지도에 유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다. 우 의원은 “주민들이 후보를 제대로 알지 못한 채 투표하는 것이 과연 바람직한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4-13

송언석 “공급 확대, 무주택·실소유자 중심으로 부동산시장 정상화해야”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금 서울 부동산 시장에 필요한 것은 시장과 싸우는 대통령이 아니다“라며 “공급을 확대하고, 무주택·실소유자 중심으로 시장을 정상화하는 균형적인 부동산 정책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송 원내대표는 1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SNS를 통해 ‘투기 제로‘를 외치며 부동산 시장과 관련한 강경 메시지를 쏟아내고 있다. 그러나 시장을 향해 거친 언사로 공격한다고 해서 부동산 시장이 잡히는 것은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송 원내대표는 “부동산 시장은 기대 심리가 작동하는 대표적인 레버리지 시장“이라면서 “대출을 전제로 움직이는 시장의 구조를 ‘남의 돈으로 투기한다‘는 단순한 프레임으로 접근하는 것은 무지하고도 위험한 인식이다. 이를 ‘투기와의 전쟁‘처럼 몰아붙이는 순간 거래는 위축되고 시장은 얼어붙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 정부의 10·15 대출 규제 이후 거래는 급감했고, 전세는 줄어든 반면 월세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면서 “전체 공급 기반이 무너지면서 주거비 부담은 서민과 청년에게 전가되고 있다. 지방선거 이후 대폭 증가시킬 것으로 예상되는 보유세 역시 월세 형태로 임차인에게 전가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서울 아파트 가격은 이재명 정부 들어서기 전 2024년 10월부터 2025년 6월까지 4.4% 상승했지만,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2025년 6월부터 2026년 2월까지는 무려 11.1% 급등했다“며 “수요 억제 정책이 오히려 가격 상승을 자극한 결과“라고 지적했다. 송 원내대표는 “근본적인 해법은 아파트 공급 확대“라며 “서울 아파트 3채 중 1채가 30년을 넘긴 상황에서 민간 사업자에 의한 재건축, 재개발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주장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6-04-13

차수환 동구청장 예비후보, “공정 경선으로 원팀 구성해야”

국민의힘 차수환 대구 동구청장 예비후보가 당내 경선의 공정성과 정책 중심 선거를 강조하며 보수 진영의 결집을 촉구했다. 차 예비후보는 지난 12일 최종 경선 진출 소감을 통해 “이번 국민의힘 동구청장 후보자 경선은 주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깨끗한 축제의 장이 되어야 한다”면서 “당내 경선은 분열이 아닌 시너지를 만드는 과정이 되어야 한다. 허위·과장된 사실 유포는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번 6·3 지방선거에서 대구 동구청장 선거는 현직 구청장이 없는 상황 속에 여야와 무소속을 포함해 11명의 예비후보가 출마하며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국민의힘 역시 당초 7명의 예비후보 중 2명이 컷오프되며 현재 5명이 본경선에 진출한 상태다. 이처럼 뚜렷한 우위 후보 없이 경쟁이 과열되면서 경선 과정의 혼탁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특히 5파전으로 치러지는 본경선 이후 후보 간 갈등 봉합과 ‘원팀’ 구성 여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차 예비후보는 13일 “동구 주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네거티브 없는 정책 선거로 공명정대한 경선이 이뤄져야 한다”며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제안했다. 그는 또 “민주적인 경선 과정을 통해 선출된 후보는 반드시 존중받아야 한다”며 “경선 이후에는 하나로 뭉쳐 본선 승리를 이뤄내자”고 보수 결집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차 예비후보는 주요 공약으로 K-2 군공항 이전 및 후적지 개발, 교육환경 개선, 교통 인프라 확충,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제시했다. 그는 “동구의회 4선 의원으로서 설계해온 정책을 이제 실행할 시점”이라며 “더 이상 동구의 변화를 미룰 수 없다. 의정 경험을 바탕으로 실행 중심의 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4-13

오중기 민주당 경북도지사 예비후보 첫 조사서 ‘30% 벽‘ 돌파

더불어민주당 오중기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사진)이 경북도지사 출마 선언 이후 실시된 첫 여론조사에서 가상대결 지지율 30%를 넘어서며 돌풍을 예고 했다. 리얼미터가 TBC 의뢰로 지난 6~7일 경북도민 8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오 예비후보는 국민의힘 예비후보들과의 가상 맞대결에서 모두 30% 이상의 지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국민의힘 김재원 예비후보와의 대결에서 32.5%를 기록해 김 예비후보 54.6%와 22.1%의 격차를 기록했다. 또한, 이철우 예비후보와의 맞대결에서도 30.5%를 얻으며 이 예비후보 57.9%와 27.4%의 격차를 보였다. 이 같은 결과는 비록 현재 지지율상으로는 국민의힘 예비 후보들에게 뒤지는 양상이지만, 선거 초반 가상대결에서 30%대의 고정 지지층을 확보했다는 점은 정치적으로 큰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오 예비후보는 김 예비후보가 상대가 됐을 경우 40대에서 김 예비후보를 47.0%대 41.4%으로 앞섰고, 50대에서는 44.4%로 동률을 이뤘으며, 중도층에서 39%대의 지지를 얻어 40·50대 및 중도층에서 견고한 지지세를 확인했다. 또한 이 예비후보와의 대결에서도 40대에서 42.3%의 높은 지지를 얻어 팽팽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오 예비후보가 이번 선거에서 2018년 성적을 넘어 40%대 득표율을 달성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특히, 이재명 정부 출범 9개월에 대한 경북도민의 긍정 평가가 45.5%에 달해 오 예비후보에게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다. ‘이재명과 함께, 오중기와 함께 경북 대전환’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선 오 예비후보는 “대구·경북 통합 전 마지막 경북도지사가 돼 지역 행정 개편을 완수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7.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4-13

이란 협상단장 “싸움 걸어오면 맞대응...어떤 위협에도 무릎 안 꿇어”

미국과의 종전 협상 결렬 뒤 이란 대표단과 함께 귀국한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위협은 이란 국민에게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며 “싸움을 걸어오면 맞서 싸울 것”이라고 ‘강대강’ 맞대응을 예고했다. 타스님 통신 등 이란 언론들은 갈리바프 의장이 12일(현지시간)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처음부터 미국을 신뢰하지 않는다고 선언했다“며 “우리의 불신은 지난 77년간 쌓인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미국이 싸움을 걸어온다면 우리도 싸울 것이며, 논리를 가지고 온다면 우리도 논리로 응답할 것“이라며 “우리는 어떤 위협에도 무릎 꿇지 않는다“고 했다. 또 “미국이 스스로 출구를 찾고 싶다면 유일한 길은 이란 국민의 신뢰를 얻는 것뿐“이라며 “미국은 과거의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 여전히 막대한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채무자 입장“이라고 몰아세웠다. 그는 이어 “미국은 지난 1년도 안 되는 협상 기간에도 우리를 두 차례나 공격했다“며 “신뢰를 회복해야 할 주체는 우리가 아니라 미국“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란 대표단이 전문가 역량을 결집해 선의를 보여주는 창의적인 제안을 설계해 보여줬지만, 미국 측의 성의 부족으로 신뢰 구축에 진전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갈리바프 의장은 또 트럼프 대통령의 위협에 대해 “이런 위협은 이란 국민에게 아무런 영향도 미치지 못한다“고 일축했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4-13

美, 호르무즈 해협 포함 모든 이란 항구 봉쇄…韓 시간 오늘밤 11시부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공언대로 미군이 호르무즈 해협 역봉쇄를 포함한 모든 이란 항구에 대한 봉쇄에 들어간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장악하고 선박 통과를 막고 있는 호르무즈 해협은 물론 이란의 모든 항구를 드나드는 선박을 봉쇄해 이란 경제의 숨통을 끊어버리겠다는 전략에서다. 중동 지역 미군을 관할하는 미 중부사령부는 12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미 동부시간으로 13일 오전 10시(한국시간 13일 오후 11시)부터 이란 항구를 출입하는 모든 해상교통에 대한 봉쇄 조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봉쇄 조치는 아라비아만과 오만만에 있는 모든 이란 항구를 포함해 이란 항구와 연안 지역을 출입하는 모든 국가의 선박에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중부사령부는 설명했다. 중부사령부는 이란 항구를 출발지나 목적지로 하지 않는 선박에 대해서는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항행의 자유를 방해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이 ‘호르무즈 역봉쇄’라는 강경 대응에 나선 것은 이란 경제의 젖줄인 원유 수출은 물론 이란으로 향하는 모든 물자 공급을 막아 이란을 외부로부터 고립시키려는 전략을 구사하려는 것이다. 원유 수급 위기에 직면한 나라들이 이란에 통행료(최대 1척당 200만달러)를 지불하는 것을 차단하려는 목적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사회관계망서비스 트루스소셜에 “세계 최강인 미 해군은 호르무즈 해협으로 들어오거나 떠나는 모든 선박에 대해 봉쇄하는 절차를 즉각 시작할 것“이라며 “이란에 통행료를 지급하는 선박을 모두 차단할 것”이라고도 했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4-13

글로벌 경제 '또 소용돌이’ 우려...협상 결렬 뒤 美 호르무즈 ‘역봉쇄’ 예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린 이란과의 종전협상이 결렬된 뒤 미 해군력을 동원한 호르무즈 해협 ‘역봉쇄’를 선언하면서 ‘미-이란의 2주 휴전’ 합의가 5일 만에 깨질 위기에 처했다. ‘휴전 합의’가 바람 앞의 등불 상황이 되면서 ‘휴전 합의’로 모처럼 안정세를 찾았던 글로벌 증시, 국제 유가 등 세계 경제는 다시 한번 소용돌이에 휘말릴 것으로 우려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세계 최강인 미 해군은 호르무즈 해협으로 들어오거나 떠나는 모든 선박에 대해 봉쇄하는 절차를 즉각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 이 작전을 수행할 미군 구축함 2척이 호르무즈 해협에 진입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이란 경제의 젖줄인 원유 수출은 물론 이란으로 향하는 모든 물자 공급을 막아 이란을 외부로부터 고립시키려는 전략을 구사하려는 것이다. 원유 수급 위기에 직면한 나라들이 이란에 통행료(최대 1척당 200만달러)를 지불하는 것도 차단하려는 목적도 있다. 실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올린 메시지에서 “이란에 통행료를 지급하는 선박을 모두 차단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미군의 호르무즈 봉쇄는 트럼프 대통령으로서도 상당한 리스크를 감수해야 하는 카드일 것으로 보인다. 미군의 해협 봉쇄는 이란의 원유 수출 및 물자 조달을 차단하는 효과가 있지만 다른 측면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피하고자 하는 국제 유가의 추가 상승을 가져올 가능성이 크다. 이는 트럼프 입장에서 가장 피하고 싶은 지점이다. 이란은 전쟁 기간에도 하루 평균 185만 배럴의 원유를 수출했는데, 이는 직전 3개월보다 하루 평균 10만 배럴 증가한 규모다. 미국이 국제유가 안정을 위해 어쩔 수 없이 허용해온 조치인데 이게 막히면 국제유가 상승은 불 보듯 뻔한 상황이다. 주가 하락과 금리 상승도 우려되고 있다. 군사적으로도 쉽지 않은 선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란은 이에 맞서 강경한 경고 메시지를 냈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매체인 세파뉴스에 따르면 IRGC 해군 사령부는 “호르무즈 해협의 모든 선박 통행은 이란 군 당국의 완전한 통제하에 있다“며 “적들이 단 한 번이라도 오판한다면 해협은 그들을 집어삼킬 죽음의 소용돌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당장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실행키 위해 해협으로 접근할 미 군함 등에 대해 이란이 공격에 나서고, 미국이 반격에 나서면 사태는 걷잡을 수 없는 악화의 소용돌이로 빠져들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4-13

트럼프 “美해군, 호르무즈 전면 봉쇄조치 시작”…구축함 2척 해역 진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세계 최강인 미 해군은 즉각 호르무즈 해협으로 들어오거나 떠나는 모든 선박에 대해 봉쇄 조처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결렬된 이후 처음으로 자신의 SNS인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리고 “미국은 결코 이란의 공갈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고, 이란이 해협에 설치한 기뢰를 파괴하며, 평화로운 선박을 향해 발포하는 이란인 누구든 지옥으로 보낼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란과의 협상이 결렬되자 호르무즈 해협을 미국이 통제함으로써 이란의 원유 수출로를 차단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전날 이란과의 협상과 동시에 구축함 2척을 해협으로 진입시키고 기뢰 제거 작전도 시작했다고 밝힌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메시지는 호르무즈 해협에서 작전을 개시한 구축함을 이용해 봉쇄에 나설 계획과 연관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 해군이 이란에 통행료를 지불한 모든 선박을 국제 수역에서 찾아내 차단할 것을 지시했다”며 “불법 통행료를 지불한 자는 누구도 안전한 통행을 보장받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이란에 통행료를 지불하고서라도 호르무즈 해협을 이용하려는 나라들에 대해 경고장을 날린 셈이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4-12

산업통상 장관 “비축유 방출없이 5월 넘긴다”…확보 물량 평시 80% 수준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정부 비축유를 방출하지 않고도 5월을 넘길 수 있을 것 같다“며 다소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김 장관은 이날 오전 KBS에 출연해 “현재 물량에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갖고 있는 재고들이 있다“며 “특히 5월은 확보한 물량 수준이 지난주보다 10% 더 늘어 (평시 도입량 대비) 80% 가까이 되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 당국으로부터 한국 물량을 최우선으로 배정해주겠다는 약속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때는 정부 비축유를 발생하는 상황까지 발생했는데 이번에는 정부 비축유를 방출하지 않고 4, 5월을 넘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장관은 호르무즈 해협에 발이 묶인 유조선 7척의 통항과 관련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지만 예단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말을 아꼈다. 김 장관은 지난 7일부터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을 포함한 정부 특사단과 함께 카자흐스탄을 방문하는 일정을 마치고 지난 10일 귀국했다. 그는 중동산 원유 수입의 다변화를 위해서 미국산 원유와 함께 카자흐스탄 원유 수입 등을 고려하고 있다면서 “경제성·효율성뿐만 아니라 자원을 확보하는 것도 굉장히 중요한 시대가 됐다“고 말했다. 카자흐스탄 원유 도입과 관련해서는 “논의에 진전이 꽤 있어서 다음 주 초에는 구체적인 물량이나 내용에 대해서 발표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김 장관은 핵심 기초 원료인 나프타 수급도 안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4∼5월 나프타 회복이 80% 수준까지 올라가게 된다“며 “관계 업계와 매일 모니터링 체크를 하는데, 점차 안정화되게 만들어 가고 있고 안정화될 걸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반도체 산업에 활용되는 헬륨가스 역시 수급이 원활하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6월 말까지는 미국산으로 대체해놓은 상황이라 6월 말까지 반도체 공장이 서는 일은 없게 만들어놓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4-12

이 대통령 “세제·금융·규제 통한 ‘부동산투기 제로’ 가능하고, 반드시 해야 할 일”

이재명 대통령은 12일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세제, 금융, 규제 정상화를 통한 부동산투기 제로 구현은 얼마든지 가능하고 또 반드시 해야 한다”고 부동산 시장 정상화 정책에서 한 발짝도 물러설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이 대통령은 “남의 돈으로 부동산 투기해 돈 벌면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은 의욕을 잃는다“며 이같이 적었다. 금융권에서 대출받아 부동산투기를 하는 관행을 반드시 척결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이다. 이 대통령은 이 글에 정부가 ‘1주택자 전세대출 14조 만기연장 제한 타킷…배수진 친 정부’ 기사를 첨부했다. 여기에는 비거주 1주택자의 신규 전세대출 보증 금지와 함께 기존 대출의 만기 연장을 불허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내용이 들어있다. 다음 달 10일 시행되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에 이어 부동산투기 억제를 위해 다양한 정책적 수단을 열어 두고 활용할 수 있다는 뜻을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이 대통령은 “생산적 금융 강화는 피할 수 없는 길“이라고도 강조했는데, 이는 망국적인 부동산투기에 들어가는 소비적 금융을 더 이상 두고 보지 않겠다는 각오를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6-04-12

박용선 포항시장 후보 “송도·해도·형산강, 해양수상레저 관광 거점 만들겠다”

박용선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포항시장 후보는 12일 송도·해도·형산강 일원을 해양수상레저 관광 거점으로 만들어 경제 활성화를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6일 최고위원회 의결로 국민의힘 포항시장 후보로 최종 확정된 이후 처음으로 내놓은 지역별 맞춤 공약이다. 박 후보는 “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분위기 속에서 해양수상레저관광 산업이 블루오션으로 주목받고 있다”라면서 “시대 흐름에 맞는 관광 자원 개발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해당 지역 개발을 통한 주민 이익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송도해수욕장, 해도동 형산강 하류, 형산강 해양수상레저타운을 하나의 해양스포츠 레저 벨트로 연결해 도심 속에서 바다와 강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전국 유일의 복합 해양레저 도시를 만들겠다고 했다. 송도(바다)의 경우 해상공연장을 비롯한 해양스포츠센터, 실내 서핑플, 비치스포츠 전용구장, OCR(장애물경기) 상설 코스 등 핵심 시설 구축을 통해 사계절 서핑스쿨, 트라이애슬론, 야간 LED SUP, 청소년 캠프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해도(강·바다)는 리버프론트 수변공원, 에코마리나, 글램핑장, 생태학습관의 시설에 선셋 카약투어, 수변 야시장, 하구 생태 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형산강(내수면)에는 해양수상레저 종합센터, 국제규격 카누경기장(2000m) 등의 인프라를 통해 전국 대회 유치와 수상레저 페스티벌, 팀빌딩 드래곤보트대회와 장애인 수상레저 등의 세부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 후보는 해당 사업의 추진을 위해 국비, 도비, 시비뿐만 아니라 민간투자를 통해 재원을 조달하고, 내년부터 2034년까지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사업의 실행 가능성을 높이겠다는 세부 계획까지 수립했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포항은 철강만의 도시가 아닌 203.7㎞의 해안선과 형산강, 도심 속 해수욕장을 모두 가진 국내 유일의 해양도시”라면서 “바다와 강이 만나는 곳 포항에서 시민에게는 일상 속 해양스포츠를 청년에게는 해양산업 일자리를, 포항에게는 해양수상레저의 메카라는 새로운 미래를 반드시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4-12

원내 진입 노리는 한동훈···‘주호영’ 불확실성에 대구 아닌 부산행

무소속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이번 보궐선거를 통해 원내 진입을 노리고 있다. 정치적 입지를 확고히 다지려면 국회 진출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원내 진입에 성공한다면 복당과 함께 당권 도전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의힘이 지방선거에서 고전하면서 장동혁 체제가 선거 이후에도 유지되기 어렵다는 판단 때문이다. 출마 지역으로는 부산 북갑과 대구 수성갑이 거론되고 있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민주당 전재수 의원이 후보로 확정되면서 한 전 대표가 부산 북갑에 출마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 지역 당협위원장인 서병수 전 의원은 지난 8일 한 전 대표와 만나 부산 북갑 출마를 권유했다. 한 전 대표도 “부산에 대한 깊은 애정이 있고, 필요하다면 몸 사리지 않고 결단하겠다”며 화답했다. 이를 두고 부산 출마를 사실상 굳힌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이에 국민의힘은 “부산 북갑에 국회의원 보궐선거 실시 사유가 발생하는 즉시 해당 당협위원장은 사퇴하는 것으로 사전 의결했다”라면서 전략공천을 통해 다른 후보를 내세우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국민의힘에서는 부산 북갑이 분구되기 전 부산 북·강서갑 지역구에서 18~19대 국회의원을 지낸 박민식 전 장관이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박 전 장관 출마가 확정된다면 한 전 대표에게는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대구 정치 1번지로 통하는 ‘수성갑’으로 출마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대구 수성갑에 지역구를 둔 주호영 의원도 한 전 대표와의 전략적 제휴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다. 주 의원이 무소속으로 대구시장에 출마하고, 무소속 시장 후보와 한 전 대표가 연대하는 이른바 ‘주-한 연대’가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이다. 주 의원은 한 전 대표가 재보궐 선거를 치르기에 가장 적합한 지역으로 자신의 지역구인 대구 수성갑을 추천했다. 그는 지난 10일 KBS 라디오에서 “제가 무소속으로 대구시장에 출마하고, 무소속 시장 후보와 한 전 대표가 연대하는 구도가 형성된다면 한 전 대표에게도 가장 유리한 상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대구 수성갑 출마까지는 변수가 많다. 일단 주 의원이 무소속 출마를 결단해야만 가능하다. 이와 관련, 주 의원은 “법원의 컷오프 효력 가처분 기각 결정에 대한 항고심 판단 결과를 지켜본 뒤 판단하겠다”라고만 되풀이하고 있어 무소속 출마가 불확실하다. 한 전 대표가 대구 수성갑 출마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친한계 한 의원은 “주 의원은 지금 (대구시장) 불출마에 가까운 기류”라며 “현재 대구보다 부산 (출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6-04-12

李 대통령 “보편적 인권 존중이 상식”

이재명 대통령은 12일 “각국의 주권과 보편적인 인권은 존중돼야 하고, 침략전쟁은 부인되는 것이 우리의 헌법 정신이자 국제적 상식”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역지사지는 개인만이 아니라 국가 관계에도 적용된다. 내 생명과 재산만큼 남의 생명과 재산도 귀하다. 존중해야 존중받는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어떤 사안에 대한 언급인지는 구체적으로 명시하지 않았다. 다만 지난 10일 이 대통령이 이스라엘 방위군이 전장에서 시신을 떨어뜨리는 영상이 담긴 게시물을 공유하면서 불거진 논란을 염두에 둔 메시지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또 “사욕을 위해 국익을 훼손하는 자들을 매국노라고 부른다. 매국 행위를 하면서도 나쁜 짓임을 모르는 이들도 많다”며 “알면서도 감행하는지도 모르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심지어 국익을 포함한 공익 추구가 사명인 정치와 언론 영역에서도 매국 행위는 버젓이 벌어진다”며 “결국 이 역시 우리가 힘을 모아 가르치고 극복해야 할 국가적 과제이자 ‘비정상의 정상화’ 과제”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등 정치권이나 일부 언론에서 이 대통령을 비판한 데 대한 반박으로 풀이된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6-04-12

[기자수첩] ‘화이부동’의 정치

포항시장 경선은 끝났지만, 정치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경쟁의 시간은 필연적으로 균열을 남긴다. 말은 날카로워지고, 지지자들은 편을 가르며, 그 과정에서 공동체의 결은 거칠어진다. 그러나 정치가 단순한 권력 획득의 기술이 아니라 공동체를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끄는 실천이라면, 경선 이후의 태도야말로 그 정치의 품격을 가늠하는 기준이 된다.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는 인간을 ‘폴리스적 동물’이라 규정하며, 공동체 속에서의 조화로운 삶을 인간의 본성으로 보았다. 그는 갈등 자체를 부정하지 않았다. 오히려 갈등은 더 나은 질서를 향한 과정이 될 수 있다고 보았다. 중요한 것은 갈등 이후의 선택이다. 분열을 고착화할 것인가, 아니면 더 높은 차원의 합의로 나아갈 것인가. 지금 포항이 서 있는 자리 역시 그 질문 위에 놓여 있다. 동양의 고전에서도 비슷한 지혜를 찾을 수 있다. ‘논어’ 에서 공자는 “군자는 화이부동(和而不同)”이라 했다. 다름을 인정하되 조화를 이루는 것이 군자의 길이라는 뜻이다. 경선 과정에서 드러난 생각의 차이와 정책의 이견은 결코 부끄러운 것이 아니다. 오히려 그것은 도시의 미래를 놓고 치열하게 고민한 흔적이다. 문제는 그 다름이 끝내 ‘다툼’으로 남느냐, 아니면 ‘조화’로 승화되느냐에 있다. 그러나 현실 정치의 장면은 이 이상과 거리가 멀다. 일부 공천 탈락 인사들이 결과에 불복하며 거친 언어로 판세를 흔드는 모습도 나타난다. “공천만 받으면 당선”이라는 냉소 섞인 인식 위에, 사법 리스크를 부각시키고 ‘식물시장’, ‘시정 마비’와 같은 자극적 표현으로 불안을 증폭시키는 주장들이 이어지고 있다. 도시의 미래 비전이나 정책 경쟁이 아닌, 상대의 약점을 겨냥한 공세가 난무하면서 정치의 품격을 떨어뜨리고 공동체를 다시 분열의 소용돌이로 밀어 넣고 있다. 이러한 혼탁한 언어는 결국 시민의 불안만 키울 뿐, 포항의 해법이 될 수 없다. 역사를 돌아보면, 위대한 공동체는 언제나 갈등을 넘어선 연대에서 탄생했다. 전쟁과 분열의 상처를 딛고 통합을 선택했던 국가들, 치열한 논쟁 끝에 사회적 합의를 이뤄낸 도시들은 공통적으로 ‘승자의 절제’와 ‘패자의 승복’이라는 성숙한 정치 문화를 보여주었다. 승자는 상대를 포용함으로써 정당성을 얻고, 패자는 결과를 받아들이며 공동의 미래를 위해 힘을 보탤 때 비로소 공동체는 앞으로 나아간다. 포항 역시 예외일 수 없다. 산업의 도시에서 미래 산업으로의 전환이라는 거대한 과제를 안고 있는 지금, 내부의 균열은 곧 도시 전체의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 경선 과정에서의 감정과 앙금이 계속된다면, 정책은 흔들리고 행정은 동력을 잃게 된다. 반대로,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힘을 모은다면 그 에너지는 도시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추진력이 될 수 있다. 정치인은 결국 ‘기억되는 사람’이다. 무엇을 말했는가보다 어떻게 행동했는가로 평가받는다. 경선 이후 상대를 향해 손을 내미는 용기, 지지자들에게 화합을 설득하는 책임감, 그리고 개인의 이해를 넘어 도시 전체의 이익을 우선하는 결단. 이러한 선택들이 쌓일 때 비로소 시민들은 정치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게 된다. 시민 역시 관객이 아니다. 갈등을 부추기는 언어보다 화합을 지지하는 태도, 편 가르기보다 공통의 이익을 찾으려는 시선이 필요하다. 공동체는 정치인만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선택이 도시의 품격을 결정한다. 경선은 끝났다. 이제 남은 것은 경쟁의 기억이 아니라 협력의 미래다. 서로 다른 길을 걸어왔지만, 결국 같은 도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을 때 포항은 더 단단해질 수 있다. 갈등을 넘어 조화로, 분열을 넘어 연대로 나아가는 선택. 그 선택이야말로 포항의 다음 시간을 결정짓는 출발점이 될 것이다. /임창희 선임기자 lch8601@kbmaeil.com

2026-04-12

국힘 13일 2차 토론회, ‘후보 단일화·김부겸 공세’ 주메뉴 될 듯

6·3 지방선거가 5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대구시장 선거전도 본격화되고 있다. 주호영(대구 수성갑) 의원과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의 무소속 출마설로 진통을 겪는 국민의힘은 13일 오후 대구MBC에서 예비경선 후보 6명을 대상으로 2차 토론회를 연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민주당 김부겸 후보에 대한 공세와 주 의원·이 전 위원장이 제기한 '후보 단일화’문제가 쟁점이 될 전망이어서 유권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민주당 김 후보의 대구시장 출마가 확정된 후, 국민의힘 경선주자인 유영하·윤재옥·추경호·최은석 의원과 이재만 전 동구청장, 홍석준 전 의원(가나다 순) 등은 이슈선점과 정책 발표에 총력을 쏟는 분위기다. 이와함께 김부겸 후보에 대한 비판도 경쟁적으로 쏟아내고 있다. 추경호 후보는 지난 8일 대구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와 관련해, “대구시장 자리를 중앙정치의 계산과 선거용 책략의 무대로 삼으려 한다”고 비판했다. 추 의원은 과거 김 후보가 정계은퇴를 선언했던 점을 문제 삼으며 “자신의 말을 너무 뒤집고 있다. 무엇이 진심인지 알 수 없다”고 했다. 같은 날 최은석 후보도 김 후보와 민주당이 내건 대구·경북 행정통합을 포함한 공약을 의식한 듯,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 정부 재정 여력이 있느냐. 대구에 선물 보따리를 가져올 여력이 있느냐”고 따졌다. 이외에 이재만 후보는 "TK 행정통합 공약은 시민을 조롱하는 수준”이라고 했고, 유영하 후보는 대구 엑스코 명칭을 ‘박정희컨벤션센터'로 바꾸겠다고 한 김 후보 공약을 두고 “전형적인 보여주기식 행보”라고 비판했다. 대구 정치권에서는 “과거 국민의힘 후보들이 독주해온 역대 지방선거 판세와는 달리 이번 선거에서 공수가 뒤바뀌었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간의 공천파동은 이제 주 의원과 이 전 위원장과의 후보 단일화 이슈로 비화하고 있다. 컷오프(공천 배제) 결정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는 두 사람은 여전히 무소속 출마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주 의원과 이 전 위원장은 최근에는 직접 만나 대구시장 후보 단일화 문제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밝혀졌다. 주 의원은 지난 10일 KBS라디오에 출연해 “지난 7일 이 전 위원장을 만나서 향후 어떤 태도를 취할 것인지 논의했다. 대화 가운데 단일화 관련 논의도 있었다”고 했다. 두 사람이 요구하는 단일화 방안은 ‘경선과정에 두 사람을 포함시켜 달라’는 것이다. 이와 관련, 국민의힘 대구 국회의원들은 지난 주말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시민을 개인적인 정치적 도구로 이용하는 데에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혀, 컷오프를 둘러싼 국민의힘 공천갈등은 앞으로 더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의힘의 이러한 어수선한 분위기와는 달리 민주당 김부겸 후보는 지난 주말부터 종교계와 지역 유력 인사들을 접촉하는 등 활동 반경을 넓히고 있다. 그는 지난 11일에는 제 107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과 상주 향우회 체육대회를 찾아 현장 스킨십을 강화했다. 그리고 9일과 10일에는 동화사·은해사·파계사와 천주교 대구대교구 등 종교계를 방문하며 조용한 행보를 이어갔다. 김 후보는 현재 보수진영을 자극하지 않기 위해 대부분 일정을 비공개로 진행하고 있다. 선거 초반부터 광폭 행보에 나섰다가 오히려 보수 민심 결집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를 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4-12

국민의힘 고병수 대구시의원 예비후보(남구 제2선거구), 국힘 소속 남구 청년 지지 선언 받아

국민의힘 고병수 대구시의원 예비후보(남구 제2선거구)가 지역 내 청년들로부터 지지를 받았다. 고 예비후보는 지난 11일 선거사무소에서 ‘국민의힘 대구 남구 청년 간담회 및 지지 선언식’을 열고, 지역 청년들과 정책 비전을 공유했다. 이번 행사는 청년들이 직접 참여해 후보의 공약과 지역 발전 구상을 검증하고, 대명동 발전을 이끌 적임자로 고 후보를 지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석한 청년들은 “고 후보가 8년간 남구청 정책보좌관으로 활동하며 지역 현안을 해결해 온 경험을 강조하며, ‘현장 경험을 갖춘 실무형 인재’로 평가한다”며 “대명동의 낙후된 인프라를 개선하고 청년이 돌아오는 남구를 만들기 위해서는 행정 경험이 검증된 후보가 시의회에 진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대명동 균형발전 10대 핵심 공약’ 발표와 함께 SNS 및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선거운동 전략, 청년층과의 소통 강화 방안 등 다양한 정책 토론이 진행됐다. 주요 공약으로는 △AI 청년 창업지원 플랫폼 조성 △도시철도 5호선 노선 확정 및 신속 추진 △문화관광 일자리 플랫폼 건립(약 300억 원 규모) △심인고 후적지 공공 실내수영장 조성 등이 포함됐다. 고병수 예비후보는 “청년의 시각이 반영된 정책이 가장 강력한 선거 전략이며, 제안된 의견을 공약에 적극 반영해 성과로 이어가겠다”며 “청년들의 지지 선언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대명동 균형발전과 청년이 돌아오는 남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4-12

이철우 지지 업은 박용선 포항시장 후보 “포항 모든 정치 역량 하나로 묶겠다”

박용선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포항시장 후보가 이철우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예비후보의 지지를 바탕으로 대통합 실천을 천명했다. 12일 박 후보에 따르면, 지난 11일 박 후보의 용광로 캠프를 방문한 이철우 예비후보는 “포항시장 경선 과정에서 박 후보가 호소했던 대통합론을 적극 지지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박 후보와는 당 활동은 물론 도지사와 도의원으로 경북의 발전을 위해 오랜 기간 함께 소통했기에 모두 당선된다면 경북도와 포항시의 협력관계는 획기적으로 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포항지역 지방의원들도 박 후보에게 힘을 실어줬다. 박용선 후보는 “지방소멸이라는 거대한 파고 속에 경북도는 물론 포항도 큰 위기에 직면해 있다”라면서 “당은 물론 포항의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대립의 시대를 종식하고 포항의 모든 정치 역량을 하나로 묶어 내는 대통합의 시대를 열어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불필요한 시장의 기득권을 과감히 내려놓고 경상북도와 포스코, 양 국회의원과 지역 시·도의원과의 관계 복원에 적극 솔선수범하겠다”라면서 대통합의 필요성과 강력한 실천 의지를 표명했다. 지난 6일 최고위원회 의결로 국민의힘 포항시장 후보로 최종 확정된 박용선 후보는 경선에 참여했던 예비후보들과의 접촉을 통해 포항 위기 극복을 위한 대통합의 시대를 국민의힘이 중심이 돼 열어갈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기를 당부하고 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4-12

[선거 격전지 현장⋯유권자의 선택은] ①대구 중구청장 선거, 무투표에서 3파전으로⋯ ‘완성·변화·세대교체’

대구 중구청장 선거가 이번에는 여야 후보가 모두 출마하면서 치열한 경쟁 구도로 전개되고 있다. 지난 선거에서 무투표로 마무리됐던 것과 달리, 이번 선거는 경선 단계부터 맞대결이 예고되며 지역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민의힘은 현직 프리미엄을 앞세운 류규하 구청장과 행정 경험을 강조하는 정장수 전 대구부시장 간 맞대결로 압축되며 주요 관전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 여기에 세대교체를 강조하는 젊은 더불어민주당 오영준 후보가 도전장을 내밀어 관심이 쏠린다. 3선에 도전하는 류규하 구청장은 ‘중구 완성’을 핵심 기치로 내걸고, 민선 7·8기 구정을 이끈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행정 성과를 강조하고 있다. 주요 공약으로는 동성로 관광특구 지정과 인구 10만 회복을 제시하며 “성과로 검증받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맞서는 정장수 전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리더십 교체’를 전면에 내세웠다. 그는 “중구는 회생의 갈림길에 서 있다”며 현 행정의 한계를 지적하고, 구청장이 직접 예산과 사업을 유치하는 ‘세일즈 행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동성로와 서문시장 활성화, 역사자원 복원 사업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하며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오영준 후보는 ‘세대교체’를 앞세워 젊은 층 공략에 나섰다. 1994년생인 그는 젊은 세대와의 소통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IBK기업은행 본점 유치를 통해 중구를 금융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번 선거의 핵심 쟁점은 ‘상권 회복’과 ‘인구 증가’로 압축된다. 특히 중구의 상징인 동성로 활성화는 사실상 최대 현안으로 꼽힌다. 류 후보는 관광특구 지정을 통한 제도적 기반 마련을, 정 후보는 콘텐츠와 인프라 확충을 통한 ‘르네상스’를 강조한다. 오 후보 역시 금융기관 유치와 청년 유입을 통해 상권 회복을 이루겠다는 전략이다. 결국 ‘어떤 방식으로 사람을 끌어올 것인가’가 이번 선거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현직 프리미엄도 중요한 변수다. 류 후보는 행정 경험과 안정성을 강점으로 내세우는 반면, 장기 집권에 따른 피로감은 부담 요인으로 지적된다. 정 후보는 풍부한 시정 경험을 바탕으로 즉각적인 성과 창출을 강조하고 있으며, 오 후보는 젊은 이미지와 중앙정부 연계 가능성을 부각하고 있다. 대구 중구는 지역의 역사·경제 중심지로 상징성이 큰 만큼, 이번 선거 결과는 원도심 활성화 방향은 물론 대구 전반의 도시 경쟁력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4-12

추경호 “15분 생활권 문화도시”⋯공공도서관 확충 공약 제시

국민의힘 추경호<사진>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공공도서관 확충을 중심으로 ‘15분 생활권 문화도시’ 구상을 제시했다. 추 후보는 12일 ‘도서관의 날’을 맞아 문화시설 격차 해소 공약을 발표하고 “대구에서는 거주지에 따라 문화 향유 기회가 달라지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밝혔다. 대구 지역 내 문화 인프라 불균형을 문제로 지목했다. 일부 지역은 시설이 집중된 반면, 중구·북구·군위군 등은 공공도서관 1곳당 인구가 4만 명을 넘는 등 격차가 크다는 판단이다. 서구와 동구 당협 간담회에서도 도서관 확충 요구가 주요 현안으로 제기됐다는 설명이다. 추 후보는 공공도서관을 생활권 중심 문화 인프라로 설정하며, 시민 생활 거점에서 15분 이내에 도서관을 비롯한 문화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기초단체장과 지방의원과의 협업을 전제로 단계적 확충 계획을 추진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는 신규 도서관 건립과 함께 기존 복지시설을 활용한 도서관 설치를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어린이도서관, 숲속도서관 등 지역 특성에 맞는 형태를 도입하고, 노후 도서관은 리모델링을 통해 디지털 자료실과 학습공간을 확대한다. 장애인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무장애 시설 개선도 포함했다. 추 후보는 “공공도서관 확충을 출발점으로 시민 누구나 일상에서 문화를 누릴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다”며 “문화 격차 해소가 도시 경쟁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4-12

국민의힘 대구 공천 1차 발표⋯남구·달성 단수, 동·서·북구 경선

국민의힘 대구시당 공천관리위원회가 6·3 지방선거 기초단체장 공천 1차 결과를 발표하고 일부 지역 단수 추천과 경선 구도를 확정했다. 공관위는 12일 오후 대구시당에서 회의를 열고 남구청장에 조재구, 달성군수에 최재훈을 각각 단수 공천했다. 두 후보 모두 현직 단체장으로, 조직 안정성과 인지도 등을 고려한 결정으로 분석된다. 경선 지역도 윤곽이 드러났다. 동구청장에는 배기철, 서호영, 우성진, 정해용, 차수환 등 5명의 예비후보가 경선에 나선다. 서구청장은 권오상, 김대현, 송영현 예비후보 3자 경선구도다. 북구청장 역시 박갑상, 이근수, 이상길 예비후보 3명이 경쟁한다. 공관위는 후보자 이름을 가나다 순으로 배열했다. 중구청장과 수성구청장 공천 결과는 이날 나오지 않았다. 이인선 공관위원장은 백브리핑에서 “여론조사와 면접, 활동 평가, 지역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했다”며 “후보 개인에 대한 다양한 평가를 공심위와 클린감시단이 검토한 뒤 결정했다”고 밝혔다. 동구청장 경선이 5명으로 확대된 배경에 대해선 “현역 구청장이 없는 지역이라 출마자가 많았고, 후보 간 지지세가 한쪽으로 쏠리지 않아 불가피한 측면이 있었다”고 설명하면서 “기초단체장 경선은 별도 결선 없이 한 번에 끝난다. 이미 사전 여론조사가 반영돼 추가 경선은 시간적으로 어렵다”고 했다. 당협위원장 영향력 논란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이 위원장은 “당협위원장의 평가는 현장 경험에서 나오는 참고 자료일 뿐 절대적 기준은 아니다”며 “공관위 독립적 판단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각종 의혹과 민원 검증 기준에 대해서는 현실적 한계를 언급했다. 그는 “공관위는 조사권이 없어 법적 판단이 필요한 사안은 기소 여부 등 객관적 기준을 중심으로 검토했다”며 “미흡한 부분은 후보자를 직접 불러 심층 면접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추가 공모 가능성에 대해서는 “현재로선 어렵다”고 못 박았다. 이 위원장은 “4월 말까지 공천을 마무리하고 5월에는 원팀 체제로 전환해야 한다”며 “민주당이 대구에서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만큼 대응 속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기초단체장 경선 일정은 오는 17~18일 진행될 예정이다. 광역의원 공천 결과는 이번 주 중 발표되고, 이후 경선 일정이 이어진다. 공관위는 대구시장 경선 일정과의 중복을 고려해 세부 일정은 탄력적으로 조정한다는 방침이다. 글·사진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