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정치

홍준표 “역량도 안 되는 대구 국힘 후보들, 서로 시장하겠다니 참 기막한 일”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민주당이 내세운 김부겸 전 국무총리를 대구시장으로 지지하는 이유로 TK신공항을 들었다. 홍 전 시장은 7일 오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대구가 다시 일어서려면 TK신공항이 성공해야 한다”며 “(그렇게 해서) 항공 물류의 길이 열려야 첨단기업 유치도 가능하고, 달빛철도 연결로 호남 물류·여객도 유치된다”고 말했다. 인천공항에 98% 집중된 항공물류 기능을 남부권으로 분산해야 국토균형 발전을 이룰 수 있는데, 지금 추진중인 TK신공항 사업은 30조에 달하는 기부대양여사업이라 성공하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그는 그 이유로 고작 11조원에 불과한 대구시 예산을 언급하면서 “중앙정부 지원없이는 TK신공항 사업은 표류할 수밖에 없다”고 단정했다. 그러면서 홍 시장은 “내가 대구시장 할 때도 (신공항 추진에) 도움이 안 되던 사람들이 서로 시장하겠다고 설치는 건 가관”이라면서 “그래서 중앙정부와 소통이 가능하고 협조를 끌어낼 수 있는 사람을 후임 시장으로 추천하는 것”이라고 했다. 김 전 총리가 대구 굴기를 위한 신공항 성공에 가장 근접한 인물이라 비록 민주당 출신이기는 하지만 추천한다는 뜻이다. 홍 전 시장은 “(대구시장에 출마한 국힘 후보들은) 여당일 때도 전혀 대구시에 도움이 안 됐는데, 아무런 역량도 안 되는 사람들이 정부지원도 기재난인 지금 서로 대구시장 하겠다고 나서는 건 참 기막힌 일”이라고 꼬집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4-07

이란혁명수비대 “몇 년 간 중동지역 석유 가스공급 차단할 것”…최후통첩 앞두고 항전 의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후통첩 시한을 앞두고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굴복이 아닌 강력한 맞대응을 예고했다. 혁명수비대는 7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이란 아살루예 석유화학 단지 피습에 대한 보복으로 미국과 이스라엘의 주요 군사·경제 거점을 겨냥한 대규모 작전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혁명수비대는 탄도미사일, 순항미사일, 자폭 드론을 동원한 99차 공습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 내 미국 석유 시설, 미 항공모함 에이브러햄 링컨 강습단, 무기를 운반하던 이스라엘 컨테이너선 등을 공격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국 지도자들은 우리의 기반 시설을 공격했을 때 그들의 어떤 자산이 우리의 사정권에 들어오는지 계산조차 못한다“며 “미국 테러 부대가 레드라인을 넘는다면 우리의 대응은 중동 지역을 넘어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미국과 그 파트너들의 기반 시설을 타격해 향후 몇 년간 이 지역의 석유와 가스 공급을 차단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혁명수비대는 또 그동안 ‘미국의 협력국들‘을 언급하며 “그동안은 참아왔지만, 오늘부터 모든 인내는 사라졌다“며 이들에 대해서도 무차별적인 보복이 따를 것임을 시사했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4-07

대구출신 추미애, 민주당 경기도지사 최종 후보...결선 투표 없이 확정

추미애 국회의원이 6·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최종 후보로 7일 최종 선출됐다. 소병훈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은 이날 오후 “추미애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자로 선출됐음을 선포한다“고 발표했다. 민주당 경기도지사 본경선에서는 추 의원과 한준호 의원, 김동연 지사 등 3명이 맞붙었다. 지난 5일부터 이날까지 사흘 동안 당원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가 50%씩 반영된 경기도지사 선거 본경선을 진행했다. 경선 결과 추 의원이 과반을 득표하면서 결선 투표 없이 최종 후보자가 확정됐다. 당규에 따라 각 후보의 순위와 득표율은 공개되지 않았다. 추 후보는 결과 발표 직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잘 준비해서 6월3일 압도적인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대구 출신인 추 후보는 당내 최다선(6선) 의원으로 문재인 정부에서 법무부 장관을 지냈다. 그는 판사로 재직하다 1995년 새정치국민회의 총재였던 김대중 전 대통령의 권유로 정치에 입문했다.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찬성으로 17대 총선에서 역풍을 맞았지만 18대 총선 때 여의도로 복귀했다. 2016년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에 당선됐으며,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정국을 진두지휘했다. 22대 총선에선 경기 하남갑에 출마해 승리했고, 최근까지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지내며 민주당의 ‘검찰 개혁‘ 법안과 ‘사법 3법‘(법왜곡죄·재판소원·대법관 증원) 논의를 주도했다. 추 후보와 겨룰 국민의힘 후보는 여전히 미정인 상태로 국민의힘은 추가 공모를 밟기로 했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4-07

‘혼돈의 대구시장’···김한구 ‘무소속 출마’, 이진숙·주호영 ‘마이웨이’?

국민의힘이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내 경선에서 컷오프(공천 배제)된 주호영 의원과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의 대구시장 선거 무소속 출마를 막기 위해 전방위적인 설득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의 등판으로 대구 선거판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 가운데 보수 후보 분열로 자칫 텃밭을 내줄 수 있다는 위기감이 증폭되자 공개 메시지와 물밑 접촉을 총동원하고 나선 것이다. 하지만 당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공천 파동의 후폭풍은 이미 가시화되고 있다. 경선에서 탈락한 김한구 예비후보는 7일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인 가점이 있는데도 부당·불공정하게 컷오프됐다”라며 무소속 출마를 전격 선언했다. 무소속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는 주호영 의원 역시 장고를 거듭하고 있다. 지난 3일 가처분 기각 결정에 불복해 법원에 항고장을 제출한 주 의원은 다양한 인사들의 의견을 청취한 뒤 8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향후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이에 당내에서는 주 의원의 무소속 출마를 막기 위한 목소리가 쏟아졌다. 대구시장 경선 후보인 유영하 의원은 전날에 이어 7일에도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가 분열하는 틈을 타서 여당은 전직 총리를 대항마로 출마시켰다”며 “아무리 섭섭하고 원망스럽더라도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당의 분열을 막고 보수의 중심을 잡아달라”고 호소했다. 성일종 의원도 MBC 라디오와 페이스북을 통해 주 의원을 직접 만나 만류한 사실을 공개하며 “고비 때마다 당을 위해 몸을 던지신 주 부의장님의 선택이 크게 다르지 않으리라고 믿는다”며 불출마를 촉구했다. 이진숙 전 위원장에 대한 지도부의 설득은 난항을 겪고 있다. 조광한 최고위원과 성일종 의원 등은 라디오를 통해 이 전 위원장에게 ‘대구 지역 국회의원 보선 출마’로 선회할 것을 거듭 권유했다. 그러나 이 전 위원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대구 시민의 뜻에 따라 시민의 판단을 받고 시민 선택을 받겠다”고 밝히며 대구시장 선거 완주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다. /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

2026-04-07

TK행정통합 무산, 여야 대표 여야정 회담서 ‘유감’ 표명

이재명 대통령이 7일 청와대에서 열린 여야정 민생경제 협의체 회담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 이 대통령,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7일 민생경제 협의체 회담에서 대구·경북(TK) 행정통합이 추진되지 못한 데 대해 유감을 표시하면서 TK행정통합 추진 필요성을 강조했다. 민주당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가 TK행정통합 재추진 의지를 밝혔고, 민주당 지도부가 8일 TK를 방문하는 일정이 잡힌 가운데 나온 발언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끈다. 이날 정 대표는 청와대에서 열린 여야정 민생경제 협의체 회담 및 오찬에서 “TK, 대전·충남도 통합이 여야가 잘 합의가 이뤄져 됐으면 좋았을 텐데 제가 누구의 책임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참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아쉬워했다. 정 대표는 여러차례 TK행정통합 무산을 국민의힘 책임으로 돌렸지만 이날은 여야정 민생경제 협의체 회담자리인 만큼 ‘안타깝다’는 말로 수위 조절에 나섰다. 이에 장 대표도 “TK통합, 대전·충남 통합이 안 된 것에 대해서는 저희들도 안타까운 부분”이라며 유감을 표한 뒤 “통합 자체를 반대했던 것은 아니고, 내용상에 조금 이견이 있었다”고 반박했다. 그러자 정 대표는 “국민의힘이 처음에 추진하자고 해놓고 반대하니 당황스러웠다”며 “TK같은 경우 법사위가 열리기 전에 제가 추미애 (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에게 이것까지 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피력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못해서 안타깝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 두군데(TK, 대전·충남)는 안됐는데, 앞으로 통합이 잘됐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청와대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정 대표, 장 대표가 함께 만난 것은 작년 9월 8일 이후 211일 만이다. 지난 2월 12일 이 대통령과 여야 대표 간 오찬 회담이 개최 1시간 전 장 대표의 불참 통보로 무산된 뒤론 두 달 만이다. 이 자리에는 민주당 한병도·국민의힘 송언석(김천) 원내대표, 민주당 강준현·국민의힘 최보윤 수석대변인, 김민석 국무총리, 청와대의 강훈식 비서실장과 홍익표 정무수석 등이 동석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6-04-07

민주당 지도부 대구 ‘총출동’⋯김부겸에 건넬 ‘선물 보따리’ 기대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8일 대구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김부겸<사진> 대구시장 후보 지원에 나선다. 보수 텃밭 심장부에 당 지도부가 총출동하는 이번 회의에서는 김 후보의 공천을 확정 짓는 동시에, 대구의 지도를 바꿀 대규모 공약을 발표하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7일 민주당 대구시당에 따르면 정청래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는 8일 대구 인터불고 엑스코 호텔에서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한다. 회의 장소인 엑스코는 대구 군 공항(K-2) 인근에 위치해, 김 후보가 출마 조건으로 내걸었던 ‘신공항 국비 지원’과 ‘대구·경북 행정통합’ 등 숙원 사업을 중앙당 차원에서 책임지겠다는 상징적 메시지를 담았다. 당 지도부는 이날 현장에서 지난 3일 면접을 마친 김 후보를 대구시장에 공식적으로 공천할 예정이다. 험지 출마를 결단한 거물 정치인에 대한 예우 차원으로 해석된다. 이날 회의에서 공개될 ‘선물 보따리’의 핵심은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공약이었던 △대한민국 AI·로봇 수도 △미래 모빌리티 산업 전환 △동북아 최고 수준의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 조성 등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수성알파시티를 AX(인공지능 전환) 핵심 거점으로 조성하는 방안 등 구체적인 대구산업 구조 개편안에 대해서는 당이 공식적으로 보증하는 시간도 가질 것으로 보인다. 정청래 대표는 회의에 앞서 이날 새벽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을 방문해 소상공인, 시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진다. 정 대표는 이 자리에서 고물가와 경기 침체로 고통받는 민심을 경청하고, 이를 당 차원의 민생 정책으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정치권의 시선은 김 후보가 제안한 ‘박정희 컨벤션센터(엑스코 명칭 변경)’ 등 파격적인 우클릭 공약에 지도부가 얼마나 호응할지에 쏠리고 있다. 김부겸 후보 ‘희망캠프’ 관계자는 “정청래 대표가 직접 ‘무엇이든 다 해드림 센터장’이 되겠다고 공언한 만큼, 최고위원 회의는 김 후보가 판을 주도할 수 있는 실리적 무기들을 장착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4-07

국힘 이철우-김재원 경북지사 본경선 선거운동 개막···세 결집 사활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후보 선출을 위한 본경선의 막이 올랐다. 3선 고지에 도전하는 현직 이철우 도지사와 예비경선 1위 김재원 최고위원 간의 양자 대결로 압축된 가운데 두 후보는 선거운동에 돌입해 치열한 ‘세 결집’ 경쟁에 나선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두 후보는 7일부터 11일까지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펼친다. 이후 12~13일 이틀간 책임당원 투표 50%와 일반 여론조사 50%를 합산하는 본경선을 거쳐 14일 최종 공천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철우 후보 측은 ‘안정적 도정’을 내세우며 전·현직 정치인들의 연쇄 지지 선언을 끌어내 ‘대세론’ 굳히기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당심에 절대적 영향을 미치는 경북 지역 현역 국회의원들의 합류가 눈에 띈다. 지난 5일 안동·예천 지역구의 김형동 의원이 공식 지지를 선언하며 경북 북부권 세 결집의 신호탄을 쐈고, 영주·영양·봉화의 임종득 의원도 공개 행보를 통해 힘을 실었다. 캠프 진용 역시 현역 의원들로 중량감을 더했다. 경주 지역 김석기 의원이 후원회장을, 이달희 의원이 총괄선대본부장을 맡았으며 예비경선 직후 지지를 선언한 임이자 의원(문경·상주)은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합류했다. 이에 맞서는 김재원 후보 측은 ‘새로운 경북’을 기치로 내걸고 강성 당원층과 지역 정치 원로들의 지지를 모으며 반격에 나섰다. 3선 국회의원 출신인 김 후보는 전당대회에서 3연속 최고위원에 선출될 만큼 탄탄한 인지도와 전국적인 강성 당원 조직력을 갖춘 것이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김 후보 캠프는 김일윤, 임인배, 김석준 전 국회의원의 합류에 이어 모성은 포항지진범대본의장, 박승호 전 포항시장이 지지 선언하며 맞불을 놨다. 7일에는 친박계 보수단체 인사들도 김 후보 지지 선언했다. 투표일까지 불과 일주일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양측의 치열한 세 불리기 경쟁은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지역 정치 거물들을 대거 흡수하며 ‘매머드급 캠프’를 꾸린 이 지사의 조직력과 전당대회 1위라는 인지도를 앞세워 바닥 민심을 훑고 있는 김 최고위원의 개인기 중 어느 쪽이 막판 당심을 장악할지 지역 정가의 이목이 쏠린다. /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

2026-04-07

‘컷오프’ 박승호 가처분 ‘즉시항고→취하’ 해프닝···“실익 없다”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포항시장 후보자 선출을 위한 공천에서 배제된 박승호 전 포항시장<사진>이 ‘경선 후보자 제외 결정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법원이 기각 결정을 내린 이후 즉시항고장을 제출했다가 취하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남부지법 제51민사부(권성수 부장판사)는 지난 2일 박 전 시장이 낸 가처분 신청에 대해 기각 결정했다. “당헌·당규에서 정한 절차나 규정을 위반했다고 볼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박 전 시장은 지난 6일 법원에 즉시항고장을 제출했는데, 7일 즉시항고취하서를 내면서 이번 법적 공방을 마무리했다. 박 전 시장은 경선 후보자가 발표되기 전인 3월 16일부터 ‘문충운·박대기·박용선·안승대로 확정됐다’는 문자가 지역사회에 유포됐던 점 등을 들어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자신이 정한 심사기준에 따르지 않고 자의적으로 경선 후보자를 선정한 것으로 보여서 재량권의 현저한 일탈·남용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아무런 사전 정보도 없이 향후에 있을 공천관리위원회 논의 결과를 예측해 맞힐 확률이 약 0.476%에 불과한 희박한 확률인 점 등을 보면, 특정인이나 소수에 의한 공천 관여나 자의적 기준에 의한 불공정한 자격심사가 이뤄진 것이 아닌가 하는 강한 의심이 들기는 한다”라면서도 “설사 0.5%도 되지 않는 희박한 확률에 비춰 특정인이나 소수에 의한 영향이 어느 정도 있었을 것이라고 가정하더라도 그 정도가 공관위원 개인의 의사결정에 심각하게 영향을 미칠 정도인지를 평가하거나 단추할 더 이상의 자료가 없다”며 박 전 시장의 주장을 배척했다. 이런 상황에서 박 전 시장은 항고를 통해 법원 차원에서 괴문자의 최초 유포자를 찾아달라고 요청했고, 국민의힘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가 공개하지 않은 3월 18일 제14차 회의 회의록을 항고심에서 열람해 포항시장 후보자 관련 논의의 전말을 확인하려 했다고 밝혔다. 박 전 시장은 경북매일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로펌에서 변호사로 근무하는 딸이 즉시항고장을 제출했는데, 접수 당일 국민의힘 포항시장 후보가 중앙당 최고위원회에서 의결됐기 때문에 실익이 없어서 취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법적 공방이 종료된 상황에서 탈당 후 무소속 출마 여부를 묻는 질문에 대해 박 전 시장은 “이번 공천에 대해 문제의식을 가진 시민단체들이 계속 의견을 주고 있다”라면서 “시기와 분위기를 봐서 결단하겠다. 결심이 서면 광장에서 생각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한편, 박 전 시장과 같이 컷오프된 이후 삭발과 8일간의 단식 투쟁에 이어 ‘공천배제결정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한 김병욱 전 국회의원은 즉시항고장을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4-07

경북도, 식품융합클러스터 시범사업 선정…공유형 식품공장 구축 본격화

경북도가 식품융합클러스터 시범사업 선정에 힘입어 지역 특산물 기반 건강기능식품 산업 육성과 공유형 식품공장 조성에 본격 착수한다. 경북도는 7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6년 식품융합클러스터 조성’ 시범사업 공모에서 전남도와 함께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 식품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신규 국가정책 사업으로, 지난 2월 공모에 전국 6개 시·도가 참여해 서면평가와 현장평가,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2곳이 선정됐다. 경북도는 마와 생강, 오미자, 헴프씨드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고령친화식품과 건강기능식품 육성 전략을 제시했다. 여기에 전국 최대 수준의 농산물 생산 기반과 식품 가공산업 집적도, 국가식품클러스터와의 연계 가능성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핵심 사업은 공유형 식품공장 구축이다. 예정지는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내 1885㎡ 규모로, 식품기업이 별도의 제조시설 없이 제품 개발과 시험 생산, 가공·포장까지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생산 인프라가 들어설 예정이다. 도는 올해 산·학·연·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3억 5000만 원을 투입해 네트워킹과 기업 혁신성장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어 2027년부터는 42억 원을 들여 공유형 식품공장 구축 등 식품융합클러스터 조성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선정 지역에는 지역 협력체계 구축과 운영, 식품 창업 및 기술개발·상용화 지원, 시설·장비 공동 활용, 판로 개척과 수출 확대 등이 지원된다. 국가식품클러스터의 K-푸드 창업사관학교 사업과 연계해 창업부터 생산, 판매, 수출까지 전주기 지원체계도 함께 운영된다. 특히 공유형 식품공장은 초기 설비 투자 부담이 큰 중소 식품기업과 청년 창업기업의 진입 장벽을 낮추는 역할을 맡는다. 농산물 전처리부터 가공, 포장, 위생·품질관리, 공동 물류까지 지원해 아이디어 단계 제품의 사업화와 시장 진출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찬국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이번 선정은 경북 식품산업의 성장 잠재력과 경쟁력을 보여준 결과”라며 “공유형 식품공장과 전주기 지원체계를 기반으로 지역 식품기업을 육성해 경북을 K-푸드 글로벌 거점으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4-07

“신공항보다 당장 생계”⋯대구시장 공약, 민심과 ‘온도차’

대구시장 선거를 50여일 앞두고 여야 유력 예비후보들이 대구·경북(TK) 신공항 건설 등 대형 개발 공약을 잇달아 발표하고 있지만, 시민들 사이에서는 “당장 먹고사는게 걱정인데, 서민 삶과는 거리가 먼 공약”이라는 비판이 적지 않게 나오고 있다. 대구시장 예비후보들이 지금까지 발표한 공약을 보면, TK신공항 건설과 행정통합, 대기업 유치, 미래 산업 육성 등 선거때마다 등장하는 ‘단골메뉴’여서 당장 시민 삶에 영향을 미치는 정책은 별로 없다. 대부분 공약들이 재원조달 방안이나 유치 가능성 등 구체적인 데이터나 진행과정에 대한 설명없이 발표되기 때문에 실현가능성을 의심받을 수밖에 없다. 대구 경제정책과 관련한 공약을 예로들면 삼성 반도체 공장 유치, 신산업 전환, 대기업 투자 확대, 유니콘 기업 육성 등을 꼽을 수 있다. 대부분 대구경제발전을 위해서는 반드시 성사돼야 할 현안들이지만, 공약내용 중 실현가능성을 담보하는 알맹이가 빠져있다. 지난 달 30일 열린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 1차 토론회에서도 예비후보들이 제시한 공약을 둘러싸고 공방이 이어졌다. 이날 이재만 후보는 초대형 복합공연시설인 ‘스피어(Sphere)’ 유치를 공약으로 내세우며 “대구를 글로벌 문화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했다. 이에 대해 상대 후보들은 재원 조달 방법과 수익성 문제를 거론하며 실현가능성을 의심했다. 그리고 유영하 후보가 공약으로 발표한 삼성 반도체 일부 공장 유치에 대해서도, 일부 후보가 “삼성반도체가 대구로 오겠느냐”며 실현 가능성을 문제 삼았다. 홍석준 후보가 내놓은 산업단지 확대와 대기업 유치 전략 역시 기존 정책과 차별성이 부족하다는 비판이 나왔고, 추경호 후보의 공약인 ‘첨단산업 중심 경제 대개조’ 구상도 사업의 구체성이 보이지 않는다는 비판을 받았다. 최은석 후보가 내놓은 ‘미분양 주택 사택화’ 정책도 재원조달에 대한 구체성이 없다는 공격을 받았다. 경북매일신문이 대구시민을 대상으로 취재한 결과, 대구시장 예비후보들의 공약에 대한 기대보다는 비판 목소리가 더 많았다. 서문시장에서 속옷을 판매하는 김모(42) 씨는 “손님이 크게 줄어 하루 매출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에서 신공항이나 반도체 이야기는 남의 나라 이야기와 같다”며 “지역 경제가 살아야 아이들도 정착할 수 있는 만큼 실효성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구에 거주하는 청년층의 시각도 자영업자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 대구 중구에 거주하는 대학원생 이모(27) 씨는 “공약이 대부분 실현가능성이 희박한 거대담론이며, 차별성도 없다”면서 “GRDP 전국 꼴찌라는 오명에서 벗어날 수 있는 근본적인 정책을 제시하지 못하면 청년들에게 어필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대구지역 한 경제전문가는 “대구시장 선거에서 시민들이 관심을 가지는 것은 선거철 마다 되풀이 되는 ‘메가 프로젝트’가 아니라 민생문제”라면서 “재원 조달과 실행 계획이 구체화되지 않은 공약은 지지세 확장으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앞으로 유권자들이 후보들의 공약 실현 가능성을 따져보고 지지후보를 냉정하게 판단하는 문화가 형성되면 후보자들도 공약을 다듬는데 신경을 쓸 것”이라고 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4-07

최은석 “김부겸, 대구 공직사회 싸잡아 비판⋯협치로 시정 가능하나”

국민의힘 최은석<사진>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의 발언을 정면 비판하며 ‘협치’와 ‘해법 경쟁’을 강조했다. 최 후보는 7일 페이스북을 통해 “대구 공직사회와 정치권 전체를 무능한 집단으로 규정하는 방식으로는 대구를 살릴 수 없다”고 밝혔다. 김 후보가 SNS에서 대구시 공무원과 시의회, 지역 국회의원 등을 비판한 점을 문제 삼은 것이다. 그는 “김 후보가 공무원은 탁상행정에 요지부동인 집단, 시·구의원은 당파 싸움에 몰두한 집단, 국회의원은 일을 하지 않는 집단으로 묘사했다”며 “이처럼 모두를 적으로 돌려놓고 어떻게 시정을 운영하겠느냐”고 지적했다. 최 후보는 “시장은 혼자 하는 자리가 아니라 공무원과 의회, 정치권과의 협치를 통해 성과를 내는 자리”라며 “출마 전부터 함께 일할 대상을 적으로 규정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는 “과거에는 지역주의 타파라는 명분이 있었지만 지금은 대구 사회 전반을 폄훼하는 방식으로 흐르고 있다. 이는 정당한 비판을 넘어 갈등을 증폭시키는 접근”이라면서 “상대를 깎아내리는 정치가 아니라 대구를 위한 구체적인 해법과 책임으로 평가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4-07

이재만 “선당후사·청년 일자리 해법으로 승부”⋯‘3업 프로젝트’ 발표

국민의힘 이재만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7일 ‘이재만표 3업(Up) 청년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 후보는 이날 국민의힘 대구시당 3층 회의실에서 ‘청년 정책’ 발표회를 갖고, 일자리·자산·역량을 3개 축으로 하는 ‘이재만표 3업(Up) 청년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프로젝트의 핵심은 일자리다. 이 후보는 미래차·로봇·의료·AI 등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해 5년간 청년 정규직 일자리 1만 개를 창출하는 ‘미래산업 청년정규직 1만 플랜’을 제시했다. 단순 고용 확대를 넘어 교육·현장실습·정규직 전환으로 이어지는 채용연계형 구조를 반드시 구축하겠다고 했다. 그는 “청년 문제의 본질은 결국 일자리다. 취업 불안과 미래에 대한 두려움을 해소하는 것이 정책의 출발점”이라면서 “청년이 떠나는 도시에서 머무는 도시로 바꾸지 못하면 대구의 미래도 없다”고 했다. 청년 주거·자산 정책과 관련해선, ‘청년 자산 더블업 패키지’를 통해 월 20만 원 저축에 동일 금액을 매칭해 주고, 월세 20만 원을 추가 지원해 3년간 1400~1500만 원 수준의 목돈 형성을 돕겠다고 했다. 미분양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활용한 공공임대 공급과 분양전환 옵션도 정책에 포함했다. 국민의힘 지지율 하락과 관련해선, “유권자들이 가장 많이 하는 말이 ‘제발 싸우지 말라’는 것”이라며 “외부와 싸워야 할 때 내부 분열이 이어지면서 당을 떠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단합과 화합이 최우선이다. 중앙당 공천 과정 역시 공정성이 담보돼야 한다. 공정하지 않다고 느끼는 순간 지지층이 이탈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민주당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가 전날 2년후 총선때 대구·경북(TK) 통합시를 출범시키자는 구상에 대해 “이제 와서 행정통합 공약을 제시하는 것은 대구 시민을 조롱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TK 행정통합은 법안에 대구시민과 경북도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내용이 담기느냐가 핵심”이라며 “정치적 논리에 따른 졸속 추진은 경계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대구시장에 당선된다면 시·도민에게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행정통합을 새롭게 설계하겠다”고 강조했다. 글·사진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4-07

2026 경북기능경기대회 구미서 성황리 개최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구미 금오공업고등학교를 비롯한 도내 12개 경기장에서 ‘2026 경북기능경기대회’가 열린다. 이번 대회는 지역 기술 수준을 높이고 우수 숙련 기술인을 발굴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행사로, 올해는 학생과 일반 참가자를 포함해 총 301명이 출전했다. 특히 직업계고 재학생 252명이 38개 직종에서 기량을 겨루며 열띤 경쟁을 펼치고 있다. 대회는 기계, 전기, 전자, 정보기술, 디자인, 요리 등 다양한 산업 분야를 아우르는 총 46개 직종으로 운영된다. 금오공업고등학교와 신라공업고등학교, 경북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등학교, 포항제철공업고등학교 등 도내 12개 경기장에서 분산 개최된다. 도내 28개 직업계고 학생들은 그래픽디자인, 게임개발, 메커트로닉스, 산업용로봇, 자동차 정비, 클라우드컴퓨팅, 요리, 제과·제빵 등 미래 산업과 연계된 다양한 직종에서 학교 대표로 참가해 기량을 겨루고 있다. 입상자에게는 해당 직종의 국가기술자격 기능사 시험 면제 혜택이 주어지며, 오는 8월 인천광역시에서 열리는 제61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경북 대표로 출전할 자격도 함께 부여된다. 경북교육청은 2018년 전라남도 전국기능경기대회 학생부 우승을 시작으로 8년 연속 학생부문 우승을 이어오고 있으며, 지난해 전국대회에서는 학생부 성적만으로 종합우승을 달성해 경북 직업계고의 높은 기술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 직업계고 학생들의 기능 역량은 이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 수준에 도달해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학생이 우수한 기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직업교육 환경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회 입상자는 10일 경기 종료 후 발표되며, 시상식은 오는 16일 금오공업고등학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4-07

김재원 경북도지사 예비후보 생활밀착형 ‘경북 행복’ 10대 공약 발표

김재원 경북도지사 예비후보(사진)가 7일 도민의 일상과 직접 맞닿는 생활밀착형 ‘경북 행복’ 10대 공약을 발표하며 “도민의 피부에 와닿는 행정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아이·어르신·청년 세대별 맞춤 정책을 중심으로 한 공약을 내세웠다. 먼저 임산부 전용 ‘경북 맘(Mom) 택시’를 도내 전역으로 확대해 1000원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임산부에게 통합 교통 포인트 50만 원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산부인과가 없는 군 지역에는 응급처치와 수유가 가능한 대형 밴 형태 돌봄택시를 배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24시간 안심 돌봄센터’를 전역으로 확대하고 농어촌 지역에는 ‘찾아가는 돌봄’ 체계를 신설한다. 농산어촌 초등학생에게는 코딩·예체능·외국어 등 고품질 방과후 교육을 무상 제공해 도시와의 교육 격차를 줄이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경로당 8천여 곳에 ‘행복 도우미’를 촘촘히 배치하고 급식 단가를 대폭 상향한다. 오지 경로당에는 전담 조리 인력을 지원하고, 재정자립도가 낮은 군 지역에는 도비로 부식비를 보강한다. 아울러 고령 운전자에게는 자동차 급발진 긴급제어장치 설치비 1인당 최대 50만 원을 지원하고, 안전교육을 병행한다. 오지 독거노인을 위한 이동식 세탁·목욕 서비스 ‘경북 효도 손’을 운영해 위생 환경 개선과 안부 확인을 돕는다. 행정복지센터와 노인회관에는 시니어 디지털 체험교육 시설을 설치해 키오스크·스마트폰 뱅킹 등 실생활 디지털 교육을 상시 제공할 예정이다. 청년 정착을 위해 ‘경북 드림하우스’ 임대료를 지원하고, 공공임대주택을 우선 배정한다. 월세의 50%와 임대 보증금 이자도 지원한다. 또한 권역별 청년 사회복귀 지원센터를 설치해 은둔 청년을 발굴하고 온라인 상담·가족 상담을 진행하며, 생활 회복 이후 취업과 연계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여기에 청년·다문화·리마인드 웨딩을 위한 ‘경북형 스몰웨딩 파크’도 조성한다. 특히, 도심 공원과 자연휴양림에 알뜰 결혼식 공간을 마련해 결혼식이 여행이 되는 새로운 문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재원 예비후보는 “당선 즉시 가칭 ‘행복행정 추진단’을 구성해 도민의 불편을 해결하고 생활밀착형 행정을 추진하겠다”며 “도민 여러분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4-07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단체, 김재원 경북지사 예비후보 지지 선언

경북도지사 선거를 앞두고 박근혜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핵심 보수단체 인사들이 7일 김재원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이날지지 선언에는 근혜동산 중앙회장 김경은, 근혜동산 전 중앙회장 김주복, 녹색포럼 중앙회장 박근식, 박사모 가족 이희철, 근혜동산 경북본부장 손호동, 근혜사랑 사무총장 이정우, 근혜포럼 회장 서원기 등 친박계 단체 인사들이 함께 자리했다. 이들은 공동 입장문을 통해 김재원 예비후보를 “지역과 국가 발전을 위한 비전과 추진력을 겸비한 인물”로 평가하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준비하고 지역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 예비후보가 오랜 정치 경험과 정책 역량을 바탕으로 국민 통합과 민생 회복에 기여할 수 있는 준비된 후보”라며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를 충실히 반영하고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낼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지지 단체들은 선거 과정에서도 김재원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와 협력을 이어가며, 지역사회 발전과 올바른 정치문화 정착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김재원 예비후보는 “지지 선언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보내주신 기대에 부응해 지역과 국가를 위해 더욱 책임감 있게 뛰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과 함께하는 정치, 실천하는 정치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지지 선언은 박근혜 전 대통령 핵심 지지층이 참여했다는 점에서 정치적 상징성이 크며, 경북 지역 선거 구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4-07

안승대 전 포항시장 예비후보, 이철우 예비후보 지지선언

안승대 전 포항시장 예비후보가 7일 이철우 경북도지사 예비후보를 공식 지지하며, 경북도지사 선거를 앞두고 포항 지역의 지지세가 본격적으로 결집되고 있다. 안 전 예비후보는 이 예비후보의 도정 운영 능력과 경북 발전에 대한 거시적 안목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포항을 ‘지능형 플랫폼 도시’와 ‘환동해 중심도시’로 도약시키겠다는 비전에 깊은 공감을 표명하며 지지를 결심했다. 안 예비후보는 평소 포항의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글로벌 강철도시 브랜딩, AI·로봇·방위산업특구 조성, 수소트램을 통한 원도심 부활, 대규모 해상풍력 단지 유치, 중입자 암 치료센터 설립 등을 강조해 왔다. 그러면서 “이런 숙원 과제를 가장 힘 있게 추진할 적임자가 이철우 예비후보”라고 밝혔다. 이에 이 예비후보는 “안승대 전 예비후보님의 큰 결단과 지지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포항을 동해를 거쳐 세계로 연결되는 ‘21세기 지중해’이자 대한민국 첨단 산업의 심장으로 확실히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지지 선언은 이 후보가 포항 지역 현안에 대한 정책적 공감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됐으며, 경선과 본선에서 포항 지역 당원 및 유권자들의 강력한 지지를 확보할 수 있는 동력으로 평가된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4-07

‘UN AI 허브’의 경북 유치로 글로벌 AI 선도해야

우리 나라가 지난 3월 ‘UN AI 허브(국제인공지능기구)’ 유치를 공식화한 가운데, 경북도가 최적지로 주목받고 있다. 경북연구원 권용석 박사는 7일 발표한 ‘CEO Briefing’ 제758호에서 경북이 가진 에너지·산업·연구 인프라를 기반으로 글로벌 AI 규범과 산업 혁신을 선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AI는 산업 혁신을 넘어 국가 안보와 경제 패권을 좌우하는 핵심 전략 자산으로 부상했다. 주요국들은 자국에 유리한 규범과 표준을 설정하기 위해 치열한 외교전을 펼치고 있으며, 한국은 ILO, ITU, WHO 등 6개 UN 기구와 협력의향서를 체결해 국제 협력 플랫폼 설계의 기틀을 마련했다. ‘UN AI 허브’ 유치는 매년 100조 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국가 AI 주권 확립을 가능케 할 전망이다. 경북도는 전국 1위 전력 자립률(215.6%)을 기록하며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운영에 최적화된 지역으로 평가된다. 포항·울진은 원전 기반의 안정적 전력 공급과 향후 i-SMR(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 연계로 무탄소 에너지 기반 AI 클러스터 조성이 가능하다. 포스텍과 아태이론물리센터(APCTP)의 세계적 연구 네트워크, 2조 원 규모 글로벌 AI 데이터센터는 경북을 글로벌 AI 혁신과 실증의 거점으로 뒷받침한다. 2025년 APEC 경주회의에서 채택된 ‘경주선언’은 아태 AI 센터 설립을 명시하며 행정적 명분을 확보했다. 포항(에너지·연구), 구미(제조·전자), 경주·경산(자동차·융합)을 연결하는 ‘경북 AX 벨트’는 산업 전반의 AI 전환 실증 역량을 국제사회에 입증할 수 있다. 특히 구미 삼성SDS 센터 기반 ‘제조 AX 테스트베드’는 핵심 경쟁력으로, 1조7301억 원 규모 ‘소버린 AI 기본계획’과 연계해 개발도상국 산업 AI화를 지원하는 글로벌 사우스 전진기지 역할도 기대된다. 경북은 경주(거버넌스 본부)와 포항(데이터·산업 실증 본부)을 연계한 집중형 전략을 추진한다. 정부는 ‘공공지능화 특별법’ 제정, 경북 시범 구역 지정, ‘AI-에너지 융합 인프라 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제도적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경북을 글로벌 AI 혁신 전초기지로 육성할 방침이다. 권용석 박사는 “정부는 ‘공공지능화 특별법’ 제정과 경북의 시범 구역 지정을 통해 제도적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국가 차원의 ‘AI-에너지 융합 인프라 기본계획’을 수립해 경북을 명실상부한 글로벌 AI 혁신의 전초기지로 육성해야 한다”며 “경북 전역을 아우르는 AI 대전환 벨트에 대한 집중 투자는 대한민국이 세계 AI 3대 강국(G3)으로 도약하는 핵심 엔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4-07

‘경북도지사 세 번째 도전’ 민주당 오중기 “이재명 바람 타고 이번에는 이겨볼랍니다”

6·3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최대 험지로 꼽히는 경북도지사 선거에 출마하는 오중기(58) 민주당 경북도지사 예비후보는 “이재명 정부의 실용주의 바람이 경북까지 넘어오고 있다”라면서 “남들은 ‘기적’이다, ‘택도 없는 소리다’라고 하지만, 이번에는 이겨보는 선거를 할 생각”이라고 힘차게 말했다. 전날 국회와 경북도의회에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가진 이후 7일 주 무대인 포항에서 마련한 기자회견에서다. 2차례 경북도지사 출마할 때는 없었던 자랑거리도 말했다. 그는 “정청래 대표가 직접 불러서 환영식을 하면서 옷도 입혀주고 방송도 같이하며 전폭적인 지원까지 약속했다”라며 “15일을 기점으로 당에서 우리 지역에 대한 대대적인 지원 정책이 나올 것”이라고 자신했다. 특히 “포항의 포스코는 철강 관세를 비롯해 중국발 저가 철강 위협,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으로 인한 전력비 부담 등으로 큰 타격을 받고 있는데, 포스코에서의 SMR(소형모듈원전) 가능성 등을 타진해보고 진행해보려 한다”라면서 “내 머릿속에서만 뭔가를 자꾸 하려다 그동안 선거에서 패배했다면, 이제는 경청을 통해 능동적으로 해결책을 찾아보려 한다”고 설명했다. 선거 때마다 특정 정당의 깃발만 보고 찍었던 오랜 관성의 사실을 기필코 끊어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오 예비후보는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대한민국과 경북의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20년간 경북을 지키며 6차례 선거에서 패배하면서도 좌절 대신에 경북의 자존심을 다시 세우라는 도민의 무서운 명령을 받드는 시간으로 삼았다”며 “멈춘 경북의 심장을 살리자는 일념 하나로 나선 오중기에게 투자해 달라”고 했다.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와 원팀으로 멈춰버린 행정통합 논의를 다시 불태우겠다고 자신한 오 예비후보는 “행정통합이 필요한 이유와 통합을 통해서 경북이 어떻게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지를 설명하고 주민들을 설득하겠다”며 “물론 주민들의 생각을 경청하면서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오중기 예비후보는 “대통령의 국정 철학 기조를 굳건하게 받들고, 이재명을 설득해 예산을 받아올 수 있는 사람은 경북에서 나밖에 없다”며 “이 기회를 활용해 경북이 변화·발전할 기회를 만들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어 “경북도지사는 오중기가 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포항 대동고와 영남대 철학과를 졸업한 오중기 예비후보는 20년 넘게 험지인 경북지역에서 민주당의 가치를 지키며 경북도당 위원장을 역임했다. 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 균형발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거치며 국정 실무와 중앙 네트워크를 다졌다. 2018년 경북도지사에 선거에서 34%의 득표율을 기록하는 등 경북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 글·사진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4-07

김재원 경북지사 예비후보 울진·영덕·청송·의성 방문···광폭 행보

김재원 경북도지사 예비후보가 지난 6일 울진·영덕·청송·의성군을 잇따라 방문하며 지역 현안을 점검하고 주민 의견을 청취하는 현장 중심의 소통 행보를 이어갔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울진군을 찾아 주요 사업 현장을 둘러보고 주민들과 간담회를 열어 생활 불편 사항과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들었다. 주민들은 지역 경제 회복과 기반 시설 확충, 정주 여건 개선 등을 건의했으며, 김 예비후보는 “이를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영덕군에서는 관광자원 활성화와 어업·해양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주민들은 교통 접근성 개선과 지역 특성을 살린 관광 콘텐츠 개발을 강조했으며, 김 예비후보는 “동해안 권역을 경북 발전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육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청송군에서는 농업과 산림자원을 활용한 발전 전략을 점검했다. 현장에서는 농가 소득 증대, 유통 구조 개선, 친환경 농업 확대 등이 제안됐고, 김 예비후보는 “청송의 청정 자연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의성군에서는 인구 감소와 지방 소멸 위기에 대한 대응 방안을 주민들과 논의했다. 청년 유입, 일자리 창출, 생활 인프라 확충이 핵심 과제로 제시됐으며, 김 예비후보는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해 경북 북부 지역의 활력을 되찾겠다”고 전했다. 김 예비후보는 “경북은 지역마다 서로 다른 강점과 과제를 안고 있는 만큼 획일적인 정책이 아닌 맞춤형 발전 전략이 필요하다”며 “도민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충실히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도내 전 시·군을 지속적으로 방문해 지역 현안을 꼼꼼히 살피고, 경북 전체의 균형 발전과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4-07

경북도 저출생 위기 속 출산 지표 반등…2년 연속 상승세

경북도가 인구 감소와 고령화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주요 출산 지표에서 2년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며 저출생 극복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7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경북의 2025년 잠정 합계출산율은 0.93명, 조출생률은 4.2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3년 역대 최저치(0.86명)에서 반등해 2024년 0.90명, 2025년 0.93명으로 꾸준히 상승한 수치다. 전국 평균(0.80명)보다 0.13명 높은 수준이다. 합계출산율은 가임기 여성 인구가 줄어들 경우 실제 출생아 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상승할 수 있는 한계가 있지만, 경북은 조출생률 역시 증가해 실제 출생아 수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출산율의 선행지표인 혼인 건수도 증가세를 보였다. 2023년 8128건에서 2024년 9067건, 2025년 9160건으로 늘어나 향후 출생아 수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경북도는 2024년 ‘저출생과의 전쟁’을 선포한 이후 청년층 맞춤형 지원 정책을 신속히 현장에 적용해왔다. 주거·일자리·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책을 추진하며 청년층의 결혼·출산 인식 변화를 이끌어낸 결과라는 분석이다. 경북도는 2030년 합계출산율 1.2명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의 상승세와 혼인 건수 증가세가 이어진다면 목표 달성 가능성이 점차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경북도는 청년층의 생활 안정과 출산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신혼부부 주거 지원 확대 △아이 돌봄 서비스 강화 △지역 일자리 창출과 연계한 결혼·출산 장려 프로그램 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농촌 지역의 인구 유입을 위해 귀농·귀촌 지원과 함께 ‘아이 키우기 좋은 농촌 만들기’ 프로젝트도 병행하고 있다. 황명석 경북도지사 권한대행은 “제2차 베이비붐 세대의 자녀인 에코붐 세대(1991~1996년생)가 결혼과 출산 적기에 접어든 만큼, 만남·결혼·출산 등 세대 맞춤형 지원 정책을 강화할 것”이라며 “AI 기반 통계 분석을 활용해 인구 감소 대응 정책을 다각도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출산 지표 상승은 단순한 수치 개선이 아니라 실제 출생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지속적인 정책 지원과 청년층의 인식 변화가 맞물릴 경우, 저출생 문제 해결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4-07

이철우 경북도지사 예비후보 고령·성주·칠곡군 민심 청취

이철우 경북도지사 예비후보가 지난 6일 고령·성주·칠곡군을 차례로 방문해 지역 주민들과의 현장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현장 소통에서 노인·청년·농민·소상공인 등 다양한 계층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먼저 고령군 대한노인회 지회 간담회에 참석한 이 후보는 독거노인들의 식사 문제를 지적하며 “학생들의 식사도 중요하지만 이제는 어르신들의 식사도 매우 중요하다”며 ‘건강급식프로젝트’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이어 성주 참외 공판장과 참외마이스터대학 관계자들을 만나 참외 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글로벌 유통망 확대를 통한 산업 발전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청년단체와의 간담회에서는 정주 여건 개선, 농사 지원, 청년 활동 활성화 등 청년층을 위한 실질적 지원책을 논의하며 청년 민심을 다잡았다. 칠곡군 한국외식업중앙회 경북도지회를 찾아 외식업계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위기에 빠진 가운데 외식업 분야 역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위기 극복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대한노인회 칠곡군지회를 방문해 어르신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이날 일정을 마무리했다. 고령·성주·칠곡 당원협의회 방문에서는 “이 지역은 호국정신이 살아있는 뜻깊은 곳”이라며 “보수의 전선을 호국정신으로 지켜내겠다”고 의지를 강조했다. 또한 “농업과 산업을 융합해 지역 발전을 도모하고 군민과 끊임없이 소통하겠다”고 다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4-07

“대구 정치인들 일 안 한다” 공방⋯ 김부겸, 예산 확보 성과로 반박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구 정치인들이 일을 하지 않는다고 공격했더니, ‘그러는 너는 뭐 했나?’라고 반격해 온다”고 적었다. 이어 “선거에서는 보통 무시하는 것이 정석이지만, 한 번은 정리할 필요가 있다”면서 자신의 대표적인 예산 확보 성과를 소개했다. 그는 국무총리 재직 시설 “중앙부처에서 예산을 따온다고 다 되는 게 아니다. 법상 시비가 대개 5:5로 매칭돼야 하는데 대구시는 매번 난감해 했다”며 “그때마다 ‘우리가 대신 대구시 다른 사업의 국비 예산을 더 따다 줄 테니, 대신 우리 것부터 시비 매칭을 해달라’라며 꼬드겼다. 그렇게 시에 갖다준 예산도 꽤 된다”고 밝혔다. 이어 “저의 보좌진들이 구청과 시청을 수시로 들락거리니, 공무원들이 제발 좀 그만 오라고 사정했다고 한다”며 “제가 3선 한 경기도 군포 같으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이 모든 게 대구 국회의원들에겐 일을 안 하는 굳센 전통이 있다는 소리”라고 비판했다. 구체적 사례도 언급했다. 김 전 총리는 당시 공공수영장 건립 사례를 들며 “주민 수요가 높은 사업이었지만 일부 구의원들이 ‘김부겸 예산’이라는 이유로 전액 삭감했다”며 “다른 구민들은 ‘왜 수성구만 챙기냐’라며 항의할 수 있지만 문제는 ‘수성구의회’”라고 꼬집었다. 황금동 송전선로 지중화 사업에 대해서도 “총사업비가 234억 원으로 한전과 대구시가 예산을 반반 부담하기로 했음에도 대구시는 형평성을 이유로 발을 빼려 했다”며 “사업을 막는 논리가 ‘왜 특정 지역만 지원하느냐’는 식이었다”고 지적했다. 신매시장 공영주차장 사업 역시 지방정부가 아닌 중앙정부 설득으로 풀어야 했다고 설명했다. 김 전 총리는 “지자체가 외면하자 장관을 직접 현장에 데려가 설득했고, 국비를 확보한 뒤에야 시와 구가 움직였다”며 “대구에서는 일을 하려면 이런 우회 경로를 택해야 하는 현실”이라고 말했다. 김 전 총리는 “제가 시장이 되면 정반대로 하겠다. 예산 따오는 의원 지역구에는 인센티브를 주겠다”며 “ 내가 안 하니 너도 하지 마라가 아니라 누가 더 열심히 하느냐에 따라 보상이 가는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진짜 일하고 싶다. 마지막 땀 한 방울까지 쏟아붓고 싶다”며 “김부겸을 도와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4-07

트럼프, “합의 안 되면 종전 시한 ‘4시간내’ 모든 교량·발전소 파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사실상 마지막으로 보이는 최후통첩을 했다. 그는 7일 오후 8시(미 동부시간 기준, 한국시간 8일 오전 9시)까지 호르무즈 해협 개방 등 미국의 요구조건이 관철되지 않을 경우 자정까지 4시간 안에 이란의 모든 교량과 발전소 등을 파괴하겠다고 6일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그들에게는 내일(8일) 8시(오후 8시)까지의 시간이 있다“며 이때까지 이란이 합의하지 않으면 “내일 자정까지 이란의 모든 다리가 완전히 파괴될 것이고, 이란의 모든 발전소가 가동을 멈추고, 불타고, 폭발해 다시는 사용하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지난달 21일부터 이란의 발전소 등에 대한 ‘초토화’ 발언을 언급하면서 3차례나 공격 시한을 연장해왔던 그가 기자회견까지 열어서 ‘연장없는 통첩’을 공언한 것이라 이란의 대응이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완전한 파괴가 (밤) 12시까지 이뤄질 것이고, 그것은 4시간 동안 일어날 일“이라며 “우리가 원하면 그렇게 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는 그런 일이 일어나기를 원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란에 대해 “나라 전역을 하룻밤 만에 없앨 수 있으며, 그 밤은 내일 밤이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을 향해 “내가 받아들일 수 있는 합의를 해야 한다. 그 합의의 일부는 우리가 석유와 그 밖의 모든 것의 자유로운 이동을 원한다는 것“이라고 호르무즈 해협 개방이 이란과의 합의에서 최우선 순위임을 거듭 강조했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4-07

北김여정, ‘무인기 유감’ 이 대통령에 “국가수반이 ‘솔직·대범하다’ 평가”

북한에서 주요 대남 메시지를 도맡다시피 하는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장은 6일 ‘대북 무인기 침투 사건‘과 관련해 유감 표명을 한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우리 국가수반은 솔직하고 대범한 사람의 자세를 보여준 것이라고 평했다“고 밝혔다. 북한의 ‘국가수반‘인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직접 이 대통령의 유감 표명에 긍정적으로 화답한 것으로 보인다. 김여정 부장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공개된 담화에서 “대통령이 직접 유감의 뜻을 표하고 재발 방지 조치를 언급한 것은 대단히 다행스럽고 스스로를 위한 현명한 처사라고 우리 정부는 평가한다”고 했다. 김 부장은 “한국 측은 평화와 안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로만 외울 것이 아니라 자기의 안전을 위해서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대한 무모한 일체의 도발 행위를 중지하며 그 어떤 접촉 시도도 단념해야 할 것”이라면서 “주권을 침해하는 도발 사건이 재발할 때는 이미 경고한 바와 같이 감당하기 어려운 대가를 치르게 된다는 것을 다시 한번 명심하라”고 으름장을 놔 남북대화에는 여전히 부정적인 입장임을 시사했다. 이날 오전 국무회의를 주재한 이 대통령은 ‘대북 무인기 침투 사건‘과 관련해 “비록 우리 정부의 의도는 아니지만, 일부의 무책임하고 무모한 행동으로 불필요한 군사적 긴장이 유발된 데 대해 북측에 유감의 뜻을 표한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4-06

김부겸, 문희갑 전 시장 예방⋯“겸손하게 시민 자긍심 살리길”

6·3 지방선거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한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문희갑 전 대구시장을 찾아 예방했다. 김 전 총리는 6일 오후 대구 달성군 화원읍 남평 문씨 본리 세거지에 위치한 문 전 시장의 자택을 방문했다. 김 전 총리는 문 전 시장의 경북고등학교 후배로, 평소 지역 발전을 위해 정파를 초월해 교류해온 사이로 알려져 있다. 이날 김 전 총리는 출마 경위를 상세히 설명하며 대구의 위기 극복을 위한 혜안을 구했다. 이에 문 전 시장은 “김 전 총리는 처음 모습 그대로 끝까지 겸손하게 대구 시민의 자긍심을 살리는 선거운동을 하기 바란다”며 격려를 건냈다. 캠프 관계자에 따르면 문 전 시장은 시정 경험을 바탕으로 대구 발전을 위한 건설적인 노력과 시민의 자존심을 세울 수 있는 캠페인을 당부하며 애정 어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김 전 총리가 문 전 시장을 첫 예방지로 선택한 것은 과거 시정 운영 경험을 공유하고 지역 원로의 의견을 듣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문 전 시장은 재임 당시 2·28기념중앙공원과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조성, 나무 심기 사업 등을 추진한 바 있다. 김 전 총리는 앞서 출마 선언 장소로 2·28공원을 선택한 바 있다. 김 전 총리는 향후 조해녕, 김범일 전 시장 등도 예방할 계획이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