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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포항 교계, 내달 부흥집회 `다채`

포항지역 교회들이 다음 달 부흥회와 세미나, 전도축제를 열고 교회 부흥과 지역 복음화를 가속화한다.포항동부교회(담임목사 김영걸)는 6월 7일부터 9일까지 `하나님을 춤추게 하라`를 주제로 심령부흥회를 연다.심령부흥회는 7일 오후 7시, 8일 오전 7시, 오후 7시, 9일 오전 5시, 오후 7시 등 모두 5회 진행된다.이정원 목사(서울 주하늘교회)는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 `팔자를 바꾸어 드립니다`, `건강한 성도`, `아브라함처럼`, `바울처럼`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다.25일에는 `생명의 길 예수 그리스도, 나가서 만나자`를 주제로 전도대행진을 진행한다.교인들은 태신자, 장기 결석자, 불신가족 및 새가족을 마음에 품고 기도하며 복음을 전하고 있다.큰숲교회(담임목사 장성진)는 11일과 18일 두 차례 교회 대예배실에서 태신자축제 `2017 하나님의 프로포즈`를 진행한다.태신자축제는 11일과 18일 각각 오전 9시, 오전 11시30분, 오후 2시 하루 세 차례 이어진다.11일 오후 2시30분에는 개그우먼 신보라씨가 강사로 나서 하나님이 행하신 일들을 간증형식으로 풀어내고 평소 즐겨 부르는 CCM과 찬송가로 하나님을 찬양한다.18일 오후 2시30분에는 이혜훈 국회의원이 강사로 나서 동성애와 이슬람문화의 위험성 등을 알리고 하나님의 은혜를 간증한다.신씨는 KBS 공채 25기 개그맨으로 개그콘서트에 출연하고 있으며, 이 의원은 사랑의교회 집사, 3선 국회의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장성진 목사는 11, 18일 오전 설교를 담당한다.이에 앞서 한동선린교회(담임목사 권택근)는 1일까지 교회 본당에서 `집중 치유`를 주제로 성령치유집회를 개최한다.성령치유집회는 이달 30일 오후 7시30분 시작, 6월 1일까지 오전 10시, 오후 2시, 오후 7시30분 하루 3회씩 모두 7회 진행된다.말씀은 이해우 목사(대전삼광교회)가 전한다.이 목사는 성경대로 귀신을 쫓아내며 질병을 고치는 은사사역을 이어가고 있다.찬양은 한동선린교회 찬양단(반주 권새봄, 싱어 권인애 한동대 4년, 기타 권세계 선린대 3년)이 맡는다.권택근 목사는 “교회를 오래 다녔어도 믿음이 성장하지 않는 분, 교회를 오래 다녔어도 구원에 확신이 없는 분, 하나님과 첫 사랑 회복을 원하는 분, 우울증 및 자살 충동을 느낀 분, 수면부족 및 불면증으로 고생하는 분, 이름 모를 질병으로 고생하는 분들이 참석한다면 더 큰 은혜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4일 오전 10시30분에는 이웃을 초청해 함께 예배를 드린다.목회자를 위한 세미나도 이어진다.기도목회연구원은 19일 오전 10시 평강교회 본당에서 `설교학 및 설교의 실제`를 주제로 포항지역 목회자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특강은 곽선희 목사(서울 소망교회 원로)가 한다.곽 목사는 장신대에서 목회학 석사, 프린스턴대에서 조직신학 석사, 풀러신학대에서 선교신학 박사, 단국대에서 명예문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인천제일교회 담임, 숭의여전 학장, 소망교회 담임을 지낸 뒤 소망교회 원로목사, 연변과학기술대 이사장, 실로암안과병원 이사장, 평양과학기술대 이사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저서는 `예수님의 비유` 등 20권의 강해집과 `주도적 신앙의 본질` 등 41권의 설교집을 펴 냈다. 사전등록신청은 16일까지며, 등록비는 1인당 5천원이다. 교제와 중식을 제공한다. 현장등록 땐 1만원이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7-05-25

`낭만가객` 최백호 10주년 콘서트

대구 수성아트피아는 개관 10주년 기념공연 가수 최백호사진 콘서트를 오는 27일 오후 7시, 28일 오후 5시 양일간 선보인다. 이번 최백호 콘서트의 제목은 데뷔 40주년을 의미하는 `불혹`이다. 1977년 `내 마음 갈 곳 잃어`로 데뷔한 최백호는 3개월 만에 앨범 6천장 판매 기록을 남기며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이후 그만의 목소리로 사랑 받으며 데뷔 1년 만에 톱가수 반열에 올랐다. 가요제가 무르익을 1970년 후반, 산울림, 김만준, 사랑과 평화, 전영 등과 함께 대학가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고, 당시 주류를 이루던 트로트 가요를 밀어내고 가요계에 새바람을 불러 일으켰다. 80년 TBC가요대상 남자가수상, 83년 MBC 10대 가수상, KBS 가요대상 남자가수상을 수상했고, `낭만에 대하여`, `영일만친구`, `고독`, `입영전야`, `애비`, `작은연가 등 대표곡들을 냈다. 최근에도 `부산에 가면`, `바다 끝` 등을 발매하며 전 세대의 감성을 아우르는 노래들로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가수뿐만 아니라 1989년 라디오 DJ를 시작해 2006년 KBS 제2라디오 `최백호, 김민희의 라디오 챔피언`을 거쳐 2008년부터 현재까지 SBS 러브FM `최백호의 낭만시대`로 매일 청취자들과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지난 3월 데뷔 40주년 기념 앨범 `불혹`을 낸 최백호는 이미 공개된 `바다 끝`과 새롭게 재탄생한 `내 마음 갈 곳 잃어` 더블 타이틀곡으로, 히트곡인 `낭만에 대하여`와 일곱 곡의 신곡, 두 곡의 리메이크 곡 등을 담아 발매했다. 지난 2월에는 앨범 수록곡 `바다 끝`을 선 공개한 후 네이버 `세대 공감 뮤직`이 선정한 30, 40대 남성이 많이 듣는 음악 1위에 오르며 다시금 중장년층의 공감을 이끌어 냈다.미술작가로도 활동 중인 최백호는 본인의 작품을 활용한 무대 배경 연출과 곡의 분위기와 맞는 조명으로 무대를 꾸몄다. 그리고 데뷔부터 지금까지 꾸준한 음악활동으로 수많은 곡들을 남긴 그의 대표곡들을 노래하며 관객들을 찾아간다./윤희정기자hjyun@kbmaeil.com

2017-05-24

첼로와 클래식 기타 향연 속 초헌展 `봄, 그리고…`

미술관에서 친근하고 재밌는 클래식 음악회를 감상할 수 있는 미술관음악회 뮤지엄뮤직이 오는 25일 오전 11시 포항시립미술관 로비에서 열린다. 포항시립미술관(관장 김갑수)이 2014년 3월부터 `문화가 있는 날`과 연계해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에 진행해오고 있는 대표적인 문화예술 프로그램인 뮤지엄뮤직은 포항시립예술단과 함께 시민들이 미술과 음악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일석이조의 예술감상의 기회를 통해 예술과 삶의 간격을 좁히는 계기를 마련해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미술관음악회는 전시와 더불어 다양한 음악 공연과 도슨트(미술관 안내자) 해설을 곁들여 대중들이 어려워하는 음악과 미술 장르를 한층 더 가깝게 함으로써 시민의 문화의 폭을 넓히고 미술관을 생활 속 시민 문화공간으로 만들어 주고 있다.이번 5월 음악회는 성악곡을 비롯한 첼로와 클래식 기타 연주곡을 중심으로 꾸며진다. 내면 깊은 곳에서 영혼의 울림이 가슴으로 전해지는 듯한 매력적인 저음의 첼로 선율과 경쾌하고 깔끔한 클래식 기타 선율이 5월 녹음이 짙은 숲속 미술관 로비를 가득 채울 것이다.첫 무대는 성악가 베이스 김대엽이 박은혜의 피아노 반주로 변훈의`명태`와 드라마 `모래시계` OST로 유명한 요시프 코브존의 `백학`, 그리고 프랭크 시나트라의 `마이 웨이`를 들려준다.김대엽은 독일 칼스루에 국립음대를 졸업하고 이탈리아 베르첼리, 만토바 국제콩쿨 수상과 불가리아 5개 도시 초청 연주 등 활발한 연주활동을 해왔다. 현재 문화지킴이 공연단 단장을 역임하면서 안동대 외래교수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이어 첼리스트 김애규와 배원이 무대에 올라 첼로 독주와 이중주 무대를 선보인다. 헨델의`두 대의 첼로를 위한 소나타`와 모차르트의 `자장가`, 브람스의 `자장가`, 플랑크의 `사랑의 오솔길`, 크라이슬러의 `사랑의 기쁨`을 들려준다.김애규는 대구가톨릭 음대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경북대, 계명대 등 대학 외래교수와 대구시립교향악단 부수석을 역임했고 현재 경북예고에 출강하며 하자크 첼로앙상블 리더로 활동하고 있다.배원은 독일 칼스루에 국립음대를 졸업하고 이탈리아 국제콩쿨 입상과 대구시향, 포항시향, 경북도향, 터키 인탈리아, 불가리아 브라짜, 파차르치크 국립오케스트라 등과 협연했다. 현재 경북예고, 김천예고, 대구교대, 대구예술영재원 등에 출강하며 앙상블 쏘노의 멤버로 활동 중이다.이어지는 한혜정과 신두학의 기타듀오 무대에서는 루이즈 피포의 `노래와 춤 제1번`과 앙젤리스의 `슬픔의 안나를 위하여 눈물로 적은 시`를 연주한다.마지막 무대는 이영호가 이끄는 포항클래식기타합주단이 영화음악 작곡으로 유명한 모리코네의 `가브리엘의 오보에`와 `시네마 천국`을 들려주고 피날레 곡으로 비발디의 `기타협주곡 라장조`를 들려준다. 오보에 협연에 천송이, 챔발로 협연에 황현석이 나선다.이영호를 상임지휘와 음악감독으로 하고 있는 포항클래식기타합주단은 37회의 정기연주회를 개최했고, 양로원과 병원 봉사활동 위문 연주와 영일대해수욕장 등에 찾아가는 음악회를 여는 등 창단 40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2015년에는 부산기타페스티벌 초청연주를 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한편, 포항시립미술관은 현재 스틸 주제 기획전시 `철의 물성과 비물성`전과 어린이 특별기획전시`Play art, 놀이하는 미술`, 그리고 포항 출신 작가로 우리나라 근대미술에 뚜렷한 자취를 남긴 고 초헌 장두건의 소장작품 전시`봄, 그리고...`가 초헌 장두건관에서 열리고 있다./윤희정기자hjyun@kbmaeil.com

2017-05-24

27일 경주 월성 사진촬영 대회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이종훈)는 오는 27일 제2회 경주 월성 사진촬영 대회 `천년 궁성, 월성을 담다`를 경주 월성 발굴현장에서 개최한다.촬영대회는 디지털카메라 부문과 스마트폰 카메라 부문으로 나눠 진행되며, 행사 당일인 27일에 월성 혹은 월성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서 오는 31일까지 전자우편(wolseong@naver.com)으로 촬영한 사진을 접수하면 된다. 2~5메가바이트(MB) 용량의 이미지 파일(확장자 JPG)을 부문별 1인당 3점까지 출품할 수 있으며, 1명의 작품이 여러 점 선정될 경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1점만 최종 수상작으로 인정된다.수상자는 오는 7월 3일 문화재청 누리집(www.cha.go.kr)과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누리집(www.gch.go.kr)을 통해 발표한다. 디지털카메라 부문은 대상 1명(상금 150만원), 금상 2명(상금 100만원), 은상 5명(상금 50만원), 동상 10명 (상금 30만 원), 입선 15명(상금 10만 원) 등 33명에게 상장과 상금이 수여된다.스마트폰 카메라 부문은 다시 `월성에서의 나`와 `월성에 대한 자유주제` 2개의 부문으로 세분되며, 부문별 대상 1명(상금 50만원), 금상 3명(상금 각 35만원), 은상 6명(상금 각 20만원), 동상 10명(상금 각 10만 원), 입선 15명(상금 각 5만원) 등 총 70명에게 상장과 상금이 지급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별도의 기념품을 나눠 준다./윤희정기자

2017-05-24

`코바체프 시리즈` 절정의 감동

▲ 대구시향 제435회 정기연주회 포스터.대구시립교향악단의 제435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26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열린다. 이번 음악회는 올해부터 정기공연에 역대급 고난도 레퍼토리를 선정하면서 상임지휘자의 이름을 따`코바체프 시리즈`로 명명한 대구시향의 코바체프 시리즈의 전반기를 결산하는 무대다. 특히 이번 공연은 협연자 없이 대구시향의 관현악 무대로만 가득 채운다.첫 무대는 베토벤의 `교향곡 제1번다장조 작품21`로 장식한다. 하이든과 모차르트에 이어 그 시대 최고의 작곡가로 인정받겠다는 베토벤의 야심이 담긴 곡으로 파격적인 목관악기의 사용을 비롯, 고전주의 음악에서 공식처럼 여겨졌던 구성을 가볍게 타파하며 대담한 시도를 선보였다. 이후 작곡되는 교향곡 제3번 `영웅`이나 교향곡 제5번 `운명`과는 달리 작곡가의 유머와 재치가 한껏 드러나 비교해보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이어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오페라 `살로메`중 독립된 관현악곡으로 종종 연주되는 `일곱 베일의 춤`을 연주한다. `살로메`는 1905년 드레스덴 궁정 오페라극장에서 초연된 이후 요즘까지도 그 내용의 선정성과 퇴폐적인 분위기 등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매혹적이고 관능적인 울림의 대편성과 장대한 클라이맥스, 색채적인 효과를 모두 갖춘 곡이다. 10여 분의 짧은 연주시간에도 불구하고 하프를 비롯해 글로켄슈필, 탐탐, 캐스터네츠 등 다양한 타악기가 등장해 조화를 이루면서 절묘한 하모니를 이룬다. 또 오보에와 플루트는 동양적인 분위기를 신비롭게 그린다.이날 공연의 백미라 할 수 있는 스크랴빈의 `교향곡 제4번 법열의 시`가 대미를 장식한다. 러시아의 대표적인 근대 음악 작곡가로 평가 받는 스크랴빈의 고난이도 역작으로 색채적인 관현악법, 갖가지 음형의 세분화된 사용 등의 감각이 돋보이는 곡이다. 특히 신에 대한 탐구에 입각한 신비주의 화음, 이른바 `신비화음(mystic chord)`이라는 스크랴빈 특유의 화성법으로 이상을 추구하는 인간의 법열(깊은 이치를 깨달았을 때 느끼는 아주 큰 기쁨)과 예술적 창작의 희열을 표현하고 있다./윤희정기자hjyun@kbmaeil.com

2017-05-24

온 가족 함께하는 오페라 `마술피리`

대구오페라하우스의 대표적인 레퍼토리 오페라 `마술피리`가 가정의 달 5월,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오페라로 돌아왔다. 모차르트 마지막 걸작 오페라 `마술피리`에는 왕자 타미노와 공주 파미나, 공주의 어머니이자 악당으로 등장하는 밤의 여왕, 밤의 여왕과 대응해 선을 지키는 인물 자라스트로, 그밖에 새잡이 파파게노와 그의 짝 파파게나, 그리고 밤의 여왕의 세 시녀 등이 등장하며 사랑과 모험이 가득한 동화 같은 이야기가 펼쳐진다. 어린이들도 흥미진진하게 즐길 수 있는 스토리를 가지고 있으며, 애초에 모차르트가 오페라 음악에 익숙하지 않은 청중도 함께할 수 있도록 편안하고 다채로운 음악으로 작곡한 만큼 오페라에 대한 부담을 벗고 누구라도 함께할 수 있는 작품이다.`마술피리`는 연극처럼 중간에 대사가 들어있는 노래극으로 `징슈필(Singspiel)` 오페라로 분류한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대화 형식의 `레치타티보` 부분을 우리말로 재미있게 바꿔 공연한다. 물론 2막에서 `밤의 여왕`이 부르는 `지옥의 복수심 내 마음 속에 끓어오르고`와 1막 왕자의 `천사 같은 모습 ` 등 주요 아리아는 원어로 연주해 예술적 감동을 고스란히 전해줄 수 있다.대구오페라하우스는 기존의 공연과 달리 어린이, 청소년들이 오페라와 친해질 수 있도록 재미있는 이벤트도 함께 준비하고 있다. 공연시작 1시간 전부터 오페라 의상 체험, 마술공연, 석고마임,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이벤트를 즐길 수 있으며, 각 이벤트에 참여할 때마다 스탬프를 찍어 3개 이상이면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이렇게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기쁨`을 선사하기 위해 대구오페라하우스는 특별히 `삼삼오오 패키지`를 구성했다. 3명 이상 모이면 30% 할인, 5명 이상 모이면 50% 할인하여 티켓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한 것. 오페라` 마술피리`는 대구오페라하우스 오페라 공연 사상 처음인, 총 8회 공연이라는 뜻 깊은 기록을 갖게 됐다. 24일부터 26일 사이의 6회 공연을 각급 학교 등 단체 중심으로 진행하며, 27일 오후 2시와 5시 2회 공연만 일반 관람으로 별도 진행한다.공연예매는 대구오페라하우스 홈페이지(http://www.daeguoperahouse.org)와 인터파크(http://ticket.interpark.com)를 통한 온라인 예매와 전화(053-666-6024)예매가 가능하다.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 삼삼오오 할인패키지를 적용하면 30%, 50% 할인이 가능하다.한편, 이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을 통해 예산의 일부를 지원받아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문화소외계층을 위해 좌석의 일부를 기부 운영한다./윤희정기자

2017-05-23

오늘 아침엔 `모차르트 스페셜`

▲ 음악칼럼니스트 유정우대구 수성아트피아(관장 김형국)가 오전 시간에 정통 클래식을 선사하는 `튜즈데이 모닝콘서트 `5월 공연이 23일 오전 11시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열린다. 지난 3월 튜즈데이모닝콘서트는 음악칼럼니스트 유정우의 구수한 사투리가 섞인 해설과 정통 클래식을 연주하며 관람객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이번 5월 튜즈데이모닝콘서트에서도 유정우의 해설과 함께 임성혁이 이끄는 심포니커A(옛 대구MBC교향악단), 피아니스트 이은주가 출연한다. 베토벤 `에그몬트` 서곡을 시작으로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1번`과 모차르트 `교향곡 41번 주피터`등 고전시대를 대표하는 음악 천재 모차르트의 대표적인 곡들을 연주한다. 5월 튜즈데이모닝콘서트는 고전음악의 대표적인 작곡가 모차르트의 작품이 연주되는 것과 함께 피아니스트 이은주가 협연자로 출연해 기대를 모은다. 대구 출신의 이은주는 현재 빈국립음대 조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수성아트피아 개관 당시 프라임필하모닉과의 협연으로 무대에 오른 그의 10년만의 협연 무대여서 더욱 의미가 깊다.음악회의 문을 열어줄 베토벤의 `에그몬트` 은 베토벤의 서곡 11곡 중 가장 널리 알려진 명곡이며, 괴테의 비극 `에그몬트`에 감격해 작곡한 작품이다. 이어 연주되는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1번`은 20번과 함께 모차르트의 대표적인 피아노 협주곡이다. 21번의 2악장은 아름다운 선율로 유명한데, 영화 `엘비라 마디간`에 삽입되기도 했다. 공연의 대미는 모차르트 `교향곡 41번 주피터`로 장식한다. 이 교향곡은 창작에 있어서 최고의 경지에 도달한 작품으로 불리며 기악곡의 표현적 가능성의 정점을 보여준다. 부제 `주피터`는 하이든의 후원자였던 요한 페터 잘로몬이 붙였는데, 그리스 신화에서 모든 신들의 제왕이었던 주피터의 이름에 걸맞게 웅장하고 장대한 규모의 작품이다./윤희정기자hjyun@kbmaeil.com

2017-05-23

생명과 호흡하는 시인 “한국 시단의 뉴웨이브”

“돌아서는 순간, 그러나내가 너와 반대 방향으로 계속 걸어갈 수 있을까너의 등을 볼 수 없는 세계로 발을 떼는 순간, 눈앞에는 아직까지 한 번도 사랑하지 않았던 것들로만 이루어진 세상,(-중략-)거대한 혹처럼 태양을 등지고 네가 내 앞에서 걸어오고 있다, 내 앞에서 걸어오는 사람이 바로 너라고 생각하며 나는 똑 바로 걸어가고 있다거대한 화농이 터진 듯이 이 세상은 무섭도록 아름답다”(김행숙 시` 그러나` 부분)(사)동리목월기념사업회가 운영하는 동리목월문예창작대학은 오는 27일 오후 2시 30분 경주 동리목월문학관영상실에서 김행숙시인 초청 특강을 연다.경주와 인근 주민들과 동리목월문예창작학생들을 대상으로 감각적 표현을 통해 개성 있는 사유를 전개해온 김행숙 시인을 직접 만나 새로운 시의 세계를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행사다.김행숙(47) 시인은 서울 출신으로 1999년 `현대문학`으로 등단한 뒤 `한국 시단의 뉴 웨이브``생명과 호흡하는 시인`이라는 평을 받으며 `사춘기`, `이별의 능력`,`타인의 의미`, `에코의 초상`등의 시집을 펴냈다. 노작문학상, 전봉건문학상, 미당문학상 등을 수상했으며 현재 강남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김후영 평론가는 김 시인의 시 세계에 대해 “너무나 강렬해서 시집을 읽고 있는 순간 자체를 잊을때가 있다. 비밀히 감춰진 시의 숲 속을 거닐 때의 황홀함, 막 싹이 돋기 시작한 숲속의 생명체를 행여 밟을까, 혹은 무심히 지나치지 않을까 조마조마 하면서 통과한 후 뒤돌아 봤을 때 그 품의 위대함, 가로수에 대한 관심을 시로 승화시키고 그 시는 산문을 낳고, 또한 작은 식물에까지 관심을 옮겨가며 생명과 호흡하는 시인이다. 시인은 사물을 둥글게 바라보고 있는 느낌이었다. 그 동그라미 안에 시인의 시들이 살아가고 있다”라고 평하고 있다./윤희정기자hjyun@kbmaeil.com

2017-05-23

DIMF 메인작 티켓 판매 시작

제11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이사장 장익현)의 메인 작품들이 22일부터 인터파크 티켓 사이트(ticket.Interpark. com)를 통해 판매를 시작했다. 티켓 1장 가격은 대형뮤지컬 절반 수준인 1만 ~ 7만원 선이다. 패키지 상품을 구매하거나 이벤트를 활용하면 더 저렴하다.또한 DIMF는 부담 없는 티켓 가격과 더불어 10~50%로 구성된 총 23개의 할인 혜택과 개·폐막 패키지, Last week 패키지 등 다양한 작품 패키지로 관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혀 주고 지난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숙박패키지 상품을 더욱 확대했다.그중 11주년을 맞이해 선보이는 1+1 패키지는 6월 12일까지 예매 시 1개 작품 티켓을 예매하면 1개 작품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이밖에도 DIMF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 및 적극적인 공연관람 층이 아닌 `아빠`관객에게 특별한 할인 혜택을 준다.제11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은 다음달 23일부터 7월 10일까지 대구 시내 주요 공연장에서 26개 작품이 95차례 공연된다.개막작인 영국 뮤지컬 `스팸어랏`(Spamalot)은 뭔가 어설픈 아서왕과 어딘가 하나쯤은 이상한 원탁의 기사들이 신성한 성배를 찾으러 떠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현재 현지에서 호평을 받으며 공연 중인 영국팀 내한공연으로 6월 23~25일까지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제11회 DIMF의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할 DIMF의 폐막작 `폴리타(Polita)`는 7년간의 준비 과정을 거쳐 탄생한 세계 최초 3D 뮤지컬이자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되는 폴란드 작품으로 7월6~8일 3일간 계명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윤희정기자hjyun@kbmaeil.com

2017-05-23

대구박물관 `깨달음을 찾는 소리, 소리로 찾은 진리` 특별전

국립대구박물관(관장 권상열)은 2017년 상반기 특별전시로, `깨달음을 찾는 소리, 소리로 찾은 진리`를 23일부터 오는 7월 30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이번 전시에서는 불교 문화가 담고 있는 유무형의 소리를 모으고 그 소리에 담긴 참뜻, 깨달음과 진리의 의미를 느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전시는 총 4부로 구성됐다.1부 `울림響, 소리로 일깨우다`에서는 수행과 고행 등의 순간을 만나볼 수 있는 사찰의 소리들을 모았다.처마 끝 풍경소리, 새벽과 저녁의 범종소리, 그리고 법고·목어·운판의 불전사물(佛殿四物) 소리 등 인간을 넘어, 사바세계를 건너 사람들의 마음을 일깨우는 것들이다.2부 `말씀言, 글소리로 깨우치다`에서는 부처의 말씀을 소개한다.그 자체로 부처의 소리인 석가모니 부처의 언어인 산스크리트어로 써진 다라니(眞言), 금강령, 금강저, 바라와 법고 등과 한데 어우러져 탑과 불상에 생명력을 부여하고 죽은 이의 영혼을 극락왕생으로 이끄는 진언 등을 소개한다.3부 `나타남應, 중생을 깨달음으로 이끌다`에서는 중생의 소리를 전시한다.관세음보살은 중생의 근기(根機), 즉 중생의 눈높이에 맞게 자신의 몸을 바꿔 중생을 어려움에서 구하고, 깨달음의 길로 인도한다. 관세음보살이 중생을 구제하고 깨달음으로 인도할 수 있다는 생각은 한국인의 마음 속 깊이 자리 잡고 있다. 관세음보살이 들어주는 소리, 중생의 소리가 펼쳐진다.마지막 4부 `수행悟, 깨달음을 찾아가다`에서는 스스로 깨달음을 얻는 구도자의 소리를 담았다.스스로 깨달음을 얻기 위해서는 진정한 자신을 볼 수 있는 수행이 필수다. 수행자는 소리가 없는 상태, 즉 침묵과 고요 속에서 나를 만나야 하고, 화두의 끈을 잡고 정신을 집중하고 또 집중해야 한다. 그 깨달음의 순간, 오도송(悟道頌)이 터지게 된다. 이런 감정을 담기 위해 이 시대의 선사인 퇴옹 스님과 만해 스님이 걸은 깨달음의 길을 살펴본다.한편, 전시품 중에는 계유명전씨아미타삼존불비상(국보 제106호)과 `백지묵서묘법연화경`권7(국보 제211호) 등 국가지정문화재 6건이 소개된다. 계유명전씨아미타삼존불비상에는 정면에 불보살이 배치되고 측면에 8인의 천인왕인(天人)이 있다. 천인들은 피리, 생황, 비파 등을 연주하며 서방정토를 소리로 장엄하다. `백지묵서묘법연화경`권7에는 위험에서 중생들이 `관세음보살`을 간절히 부르는 모습이 생생하게 펼쳐진다. 이외에도 감은사지 서삼층석탑 사리장엄구(보물 제366호), `백지금니금강 및 보문발원`(보물 제1303호), 그리고 대구 보성선원 목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 복장유물 및 복장전적(보물 제1801호, 제1802호)을 전시에서 만날 수 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7-05-22

제13회 장두건미술상 수상작가 공모

▲ 故 초헌 장두건 화백 장두건미술상운영위원회(위원장 임해도)는 `제13회 장두건미술상` 수상작가를 내달 23일까지 공모한다. 장두건미술상은 한국 근대미술을 대표하는 구상화가로 지역미술 발전에 이바지한 고(故) 초헌 장두건(1918~2015) 화백의 예술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지난 12회에 걸쳐 진행된 `장두건미술상`은 역량 있는 작가들을 배출해 지역화단에 생기를 불어넣어 왔다. 특히 지난해 12회째부터 더 많은 작가들에게 참여기회를 주기 위해 대구·경북 지역으로 응모 범위를 확대했으며, 미술부문 전 장르를 대상으로 활발한 창작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라면 누구든지 응모할 수 있다.원서 접수는 포항시, 포항시립미술관, 한국미술협회 대구지회, 한국미술협회경북지회, 경상북도내 한국미술협회지회 홈페이지에서 서식을 내려 받아 포항시립미술관 내 장두건미술상운영위원회로 방문 또는 우편으로 하면 된다. 심사는 1차 서류 심사에 통과한 자에 한해 2차 프리젠테이션 심사로 진행되며, 수상자에게는 창작지원금과 포항시립미술관 초대전의 기회를 갖게 된다.오는 7월에는 제12회 장두건미술상 수상작가인 김진우 작가의 초대전이 포항시립미술관에서 열리며, 초대전 개막일에는 개막행사와 함께 제13회 수상작가 시상식이 진행된다. 접수 및 문의처 장두건미술상운영위원회 (054-250-6022).한편, 2015년 만 97세의 나이로 별세한 장두건 화백은 1918년 포항 흥해(초곡리)에서 태어나 일본 메이지대학과 전문부 법과를 졸업했으며, 30대 후반에 프랑스 유학길에 올라 1958년 파리 르 살롱에서 은상을 받는 등 한국 근대화단에 큰 족적을 남겼다. 장 화백은 귀국 후 성신여대 등 여러 대학에서 교수로 재직하면서 후진을 양성했으며, 주요 미술단체를 결성하고 후원하는 등 한국 근대미술을 일궜다. 또한 장 화백은 2009년 포항시립미술관 개관을 기념해 작품 50점을 기증했으며, 이후에도 작품과 관련된 자료들을 기증했다.포항시립미술관은 초헌 장두건관을 2층에 마련해 연간 상설 전시하고 있으며 시민에게 문화적 자긍심을 심어주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7-05-22

지역 여성 `창업의 꿈`에 도전하세요

경북여성정책개발원(원장 최미화) 경북광역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경북지역 여성들의 창업분위기를 조성하고 여성 예비기업가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2017 경북여성 창업교육`을 운영한다. `2017 경북여성 창업교육`은 안동시 제비원로에 소재한 안동시여성복지회관에서 오는 6월 21일부터 7월 26일까지 매주 월, 수요일 주 2회 총 52시간 동안 운영되며 창업기초계획과 창업실행, 실전창업 등 여성들으 창업데 대한 꿈을 실현하게 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창업기초계획에서는 각 분야별로 전문 컨설턴트를 강사로 초빙해 창업기초 계획과 창업실행 등 `창업의 기본 준비와 이해`, `여성창업절치 및 법률이해`, `창업타당성 및 아이템 분석`, 시장분석 및 산업구조 분석`등 창업 준비과정에 필요한 교육을 실시한다.창업실행 교육시에는 교육생들의 다양한 창업 희망 분야를 고려해 마케팅전략과 제품기획여성창업성공과 실패 사례, 창업 세무 및 회계처리, 계약방법, 기업가정신 함양, 초기기업 재무제표 작성기법, 창업계획서 작성 멘토링1 등 교육생들이 창업에 대해 좀 더 다각적인 시각을 가지도록 교육한다.실전창업에서는 창업자금 조달전략, 창업계획서 작성 멘토링2 교육과 아울러 기관방문 및 여성성공창업기업을 직접 현장탐방하는 기회를 마련해 창업에의 동기부여를 강화할 계획이다.`2017 경북여성 창업교육`은 경북지역에 거주하는 여성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6월 20일까지 교육신청서를 경북광역여성새로일하기센터 이메일(job@gbnewjob.or.k) 혹은 팩스(054-335-1989)로 제출하면 된다.이번 창업교육 교육생에게는 총 52시간의 교육비와 교재가 무료 제공되며 기념품과 수료증이 발급될 예정이다.기타 자세한 내용은 경북광역여성새로일하기센터(054-335-1982)로 문의하면 된다.한편, `2017 경북여성 창업교육`은 지난 2012년에 처음 시작해 6번째로 진행되는 사업으로 최근 창업으로 일자리 창출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는 현실에서 경북지역 여성들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창업교육을 실시해 지역의 여성 예비기업가들을 발굴하고 육성할 뿐 아니라 지역 여성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광역단위 자치단체로는 전국 최초로 실시되고 있는 교육과정이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7-05-22

인생을 타고 흐르는 남북분단 비극

남북분단의 가슴아픈 현대사를 배경으로 사십여 년에 이르는 시간 동안 세상과 가족, 그리고 하나뿐인 아들과 단절된 삶을 살아야만 했던 한 사내의 이야기를 스릴러 장르로 풀어낸 박성신 작가의 장편소설 `제3의 남자`(황금가지)가 출간됐다. 사업 실패로 인해 빚더미에 오른 채 고시원을 전전하던 최대국은 어느날 한 남자의 방문을 받는다. 그는 최대국의 친부인 최희도가 총에 맞아 중태이며, 아버지 대신 수첩을 찾아주는 조건으로 거액의 보상금을 제시한다. 아버지와 의절한 상태였지만 보상금에 욕심이 났던 최대국은 덜컥 제의를 수락하면서, 거부할 수 없는 아버지의 진실과 마주하게 된다. 소설은 아들 최대국의 시점과 젊은 시절의 아버지 최희도 시점을 번갈아 보여주며, 아들과 어긋날 수밖에 없었던 아버지의 비밀스러운 과거사를 한발한발 따라가는 한편, 이를 통해 간첩, 안기부, 요정정치, 납북사건 등 6~70년대 한국 사회의 굵직한 사건을 절묘하게 작품에 녹여낸다.`7년의 밤`의 저자인 정유정 작가는“치밀한 플롯, 매력적인 캐릭터, 탁월한 `밀당` 능력 등은 이 작가가 신예라는 걸 잊게 만든다”라고 호평했다.최대국은 사업에 실패하고 빚쟁이에 쫓기며 자살을 꿈꾸는 남자다. 세 번째 자살에 실패한 날, 공원에 앉아 있던 그에게 한 사내가 접근한다. 사내는 최대국의 아버지와 함께 일하는 사이이며, 아버지가 조금 전에 총상을 입고 혼수상태로 병원에 입원해 있다고 전한다. 보험이나 유산이라도 챙길 요량으로 사내를 따라 병원으로 향했으나, 총상을 입은 환자를 허름한 개인병원에 둔 것이나 총격 사건처럼 큰 사건에 고작 한 명의 형사가 어설프게 조사하는 게 온통 의심스럽기만 하다. 그러나 사내가 아버지의 수첩을 찾아주면 3억을 주겠다는 말에, 의심을 접고 단숨에 제안을 받아들이는데…./윤희정기자hjyun@kbmaeil.com

2017-05-19

삶이란… 예측 불허와 아이러니의 내재 그리고 행복

김주영 작가가 2013년 대하소설 `객주`(전 10권) 완간 이후 처음으로 신작 장편소설 `뜻밖의 生`(문학동네)을 출간했다. 올해로 등단 47년, 여든을 목전에 둔 일흔아홉이라는 나이에도 작가는 끝까지 펜을 놓지 않겠다는 일념으로 고향 청송에 내려가 집필에 몰두해 새 소설을 내놓았다. 한 사람의 일생을 유년부터 노년의 시간까지 그려낸 `뜻밖의 生`은 인생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한, 노장만이 쓸 수 있는 삶의 혜안이 담긴 소설이다.삶의 예측 불허함, 행복의 본질, 세계에 내재된 아이러니를 천부적인 이야기꾼 김주영답게 강렬한 서사로 풀어냈다. 작가는 한 인간이 생을 살아내며 필연적으로 겪을 수밖에 없는 비극과 희극을 동시에 펼쳐 보인다. 그러면서 우리를 고통스럽게 하는 것도, 우리에게 위안을 주는 것도, 궁극적으로 우리에게 행복을 주는 것도 결국 인간이라는 사실을 통해 삶의 본질과 연대의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뜻밖의 生`은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2월까지 문학동네 네이버 카페에 매일 연재한 작품이다.항구에서 노숙을 하며 지내는 노인 박호구는 한밤중 안개를 헤치고 나타난 여인 최윤서와 대화를 주고받기 시작한다. 남장을 한 채 떠돌이 생활을 하는 그녀는 속마음을 숨기지 않는 투명한 말로 노인의 마음을 연다. 노인은 그녀와 대화하며 자신이 살아온 날들을 돌이켜보기 시작한다.`뜻밖의 生`은 두 시점을 축으로 이야기를 이끌어나간다. 하나는 노인이 된 박호구, 또하나는 소년 박호구이다. 소년 박호구는 도박판에 목숨을 거는 타짜 아버지와 무당을 신봉하는 어머니 사이에서 그 어떤 따뜻한 손길 한번 받지 못한 채 자라난다. 어린 박호구는 친구들에게 수많은 거짓말을 하며 관심의 허기를 달랜다. 그에게 세상은 가혹하다. 그런 박호구의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유일한 존재는 옆집에 사는 젊은 여인 단심이네다. 음악을 하겠다고 모든 것을 버리고 사라진 남편을 기다리며 병든 시아버지를 보필하고 있는 그녀는 외로운 박호구에게 한 줄기 빛이 돼준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그녀의 시아버지가 세상을 떠나자 그녀는 사라진 남편을 찾아 마을을 떠난다.주변에 아무도 남지 않은 소년은 어머니의 마음을 무당에게서 자신으로 돌리기 위해 굿판에 불 붙은 쥐를 풀었다가 어머니와 돌이킬 수 없는 갈등을 겪게 된다. 결국 그는 어린 나이에 고향 마을을 떠나게 된다. 그렇게 소년 박호구는 막막하고 험난하며, 기묘한 인연으로 가득한 세상으로 나아간다.▲ 김주영 작가한편 노인 박호구는 매일 밤 포구의 화롯가에 앉아 온기를 나누며 조금씩 그녀와 가까워지고, 떠돌이 매춘부인 그녀는 차츰 노인에게 마음을 연다. 그들은 서로의 살아온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외로운 세상에서 혼자가 아님을 느낀다.`뜻밖의 生`은 파란만장한 인생을 산 한 소년의 성장담이라고 할 수 있다. 박호구는 뜻하지 않게 마주치는 사건들 속에서 인생을 배워나간다. 우연히 조우하는 생의 민낯은 때로 잔인하지만 거기에는 나름의 의미가 있다는 사실도 함께 알게 된다. 그 우연하고 뜻하지 않은 이야기 속에는 불행도 행복도 있다. 그리고 이별도 있고 새로운 만남도 있다. 소설은 가장 불행한 순간에 오히려 행복을 맛볼 수 있고, 가장 행복한 순간에 세상이 무너지는 듯한 불행을 맛볼 수도 있는 게 바로 인생이라고 말한다. 행복과 불행은 분리돼 있지 않으며, 어쩌면 그것은 전적으로 삶을 겪는 이에 달려 있다고 말하고 있기도 하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7-05-19

윤동주 탄생 100주년되살아오는 그의 시·삶

올해는 윤동주 시인의 탄생 100주년을 맞는 의미있는 해다. `윤동주 전집`(문학사상사)은 이를 기념해 출간한 윤동주 특별판이라고 할 수 있다.`윤동주 전집`은 윤동주가 발표한 시 97편과 산문 4편을 빠짐없이 담고 있으며, 해설 자료를 덧붙여 윤동주 시의 올바른 이해와 감상을 돕고 있다. 그의 문학작품들은 모두 꼼꼼한 검수과정을 거쳐 온전한 형태로 게재하고 있어 혹여 잘못 알려지고 있는 정보를 바로잡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보다 깊은 이해를 원하는 독자를 위해서는 국내외의 저명한 저자들의 연구논문이 준비돼 있다. 이는 모두 윤동주와 그의 시 세계를 살피는데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것을 가려 뽑은 것이다.부록으로 다루고 있는 윤동주에 내려진 판결문 전문과 그 입수 경위는 당시의 시대 상황을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다. 또한 윤동주와 관련한 단행본 및 논문 목록을 게재해 연구를 필요로 하는 독자들의 편의를 돕고 있다. 윤동주의 가계도와 연보, 작품 연보 또한 잘 정리돼 있다.윤동주의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는 윤동주의 죽음이 세상에 알려진 뒤 그 원고본을 소중하게 보관하고 있던 정병욱의 주선으로 유족들의 뜻에 따라 빛을 보게 됐다. 이 시집이 발간되면서 비로소 윤동주는 시인이 됐다. 참혹한 죽음을 당한 뒤에야 그는 빛나는 시인으로 살아난 것이다.윤동주의 시는 순결한 동심 지향적 세계와 함께 실향 의식을 강하게 드러낸다. 그리고 그의 많은 작품에는 어두운 현실 속에서 떳떳하게 살아가지 못하는 자기 자신에 대한 비판적 성찰이 여러 가지 방법으로 형상화되고 있다. 특히 식민지 상황에 대한 불안 의식과 함께 끝없는 자기 성찰이 특이한 긴장을 드러낸다.그의 시가 내적으로는 자아에 대한 성찰을, 외적으로는 식민지 현실에 대한 비판을 통합적으로 형상화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것은 이 때문이다.그의 시들은 시대적인 고뇌를 시적으로 형상화하는 데에 성공하고 있으며 현실의 괴로움과 삶의 어려움을 철저하게 내면화하여 그 시적 긴장을 지탱하고 있음은 물론이다. 그리고 바로 이 점이 시인 윤동주의 시인다움을 말해주는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7-05-19

개인과 세계의 본질적 불화에 대해

2014년 창비신인소설상으로 등단한 정영수 작가의 첫 소설집 `애호가들`(창비)이 출간됐다.등단작부터 지난해 가을까지 쓴 작품을 묶은 이번 소설집에는 “어느 고요한 순간에 느껴지는 매력적인 서정성과 유머”의 소설이라는 평가를 받은 정 작가의 등단작 `레바논의 밤`과 2015년 문지문학상 이달의 소설로 선정된 `애호가들`을 포함해 총 8편의 작품이 수록돼 있다. 작가는 각 작품에서 삶의 고통을 통째로 견뎌내는 듯한 신고의 감정을 표출하며 개인과 세계이의 본질적 불화를 예민하게 그려낸다.엉망진창의 세계에 그럴듯한 답을 제시하기 보다는 풍자와 서정, 유머로 세상을 더욱 어지럽게 버려둔다. 세상이 온통 회색빛으로 지긋지긋할 정도로 지루하지만, 그 가운데서도 불가해한 모습으로 펼쳐지는 전율의 순간을 보여준다.`애호가들`의 인물들이 살아가는 삶이란 “모두 기나긴 지루함에 포섭”된 채 견디고 있는 것에 다름 아니다. `애호가들`에서 이런 일상의 지루함은 인물이 등장하는 첫 장면에서 정확하고도 예민하게 드러나며 작품을 읽기 시작하는 순간부터 특유의 분위기를 형성한다. 접속법 하나 이해하지 못하고 한 학기에 책 한권도 성실하게 읽지 않는, 형편없으면서도 성의까지 없는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인물(`애호가들`), 도무지 원인을 알 수 없는 정신적 병증에 시달리며 병원을 전전해 받아온 약을 매일 먹고 쏟아지는 잠과 싸우며 밖에도 나가지 않은 채 외주 편집일을 하는 인물(`하나의 미래`), 하루 종일 초록불이 들어오면 버튼을 누르는 단순한 작업만을 반복하고 일상의 변화라고는 일주일을 주기로 바뀌는 사내 식당의 반찬뿐인 인물(`특히나 영원에 가까운 것들`) 등 작가는 구체적이고 생생한 묘사로 인물들이 겪는 지루함을 그대로 전달한다.또한 `애호가들`은 지긋지긋한 세계와의 불화를 익숙한 방식으로 해결하지 않음으로써 다른 결의 재미를 자아낸다. 대학교라는 시스템 안에서 발생한 피해자로서의 `나`를 동시에 가해자의 위치에 놓으며 “풍자의 시선을 체험하게 하는 것을 넘어 풍자된 세계 자체를 체험”하게끔 한다거나(`애호가들`), 친구의 비극적인 가족사를 듣고서도 상식적인 감정 교류에 미숙한 주인공을 내세워 “결정적으로 특별하다고 여긴 사건의 유일무이함에 대해서 의심”하도록(`지평선에 닿기`) 한다. 이처럼`애호가들`은 단순한 풍자를 사용하거나 상식적인 감정선을 따라가지도 않으면서, 이 사건들을 독특한 리듬으로 배치하며 “삶의 무미건조함과 지긋지긋함을 반전시키기보다는 반사”시켜, “엉망인 세계를 구조적인 모양으로 덩어리째 토해놓”(해설)는다./윤희정기자hjyun@kbmaeil.com

2017-05-19

“한반도 통일, 속히 이뤄 주소서”

포항주찬양교회(담임목사 이사랑)와 포항장성교회 남선교회는 최근 포항주찬양교회 본당에서 `그 막대기들을 서로 합하여 하나가 되게 하라`를 주제로 `통일! 찬양! 연합예배`를 드렸다.1부 예배는 장성교회 고등부 준비찬양, 김현욱 안수집사 기도, 이사랑 목사 말씀, 성경봉독, 축도 순으로 이어졌다.이사랑 목사는 `서로 합하여 하나가 되게 하라`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그 막대기들을 서로 합하여 하나가 되게 하라. 네 손에서 하나가 되리라”란 에스겔 37장 17절 말씀을 전하고 “하나님은 한반도 통일을 원하신다. 통일을 위해 기도하며 헌신할 것”을 강조했다.2부 공연은 독창, 남성2중창, 몸 찬양, 워십, 국악, 청년부 합창, 무언극, 주찬양교회 전체 찬양, 출연진 전체 찬양 순으로 진행됐다.이재봉 집사와 이정자 선생, 이경희 선생은 `노들강변` `창부타령` `양산도 배 띄워라`를 국악장단에 맞춰 불렀고, 장예나 등 12명의 청년은 `우리 쉬지 않으리`를 합창했다.권충기 안수집사 등 7명은 `사랑 나눔` 제목의 무언극을 무대에 올려 큰 호응을 얻었다. 공연은 출연진들이 모두 무대에 올라 `우리의 소원은 통일`에 이어 `다시 만납시다`를 부르는 가운데 막을 내렸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7-05-18

포항 기독교계 `가정의 달` 행사 다채

포항지역 기독단체와 기독방송이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 대회와 행복나눔 어울림한마당, 특별한 전도집회를 잇따라 연다.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교단(이하 예장통합) 포항남노회(노회장 유원식)는 27일 오전 9시 포항송도교회와 송도솔밭에서 제34회 포항남노회 어린이 대회를 개최한다.어린이대회는 이날 오전 30분 개회예배에 이어 오후 1시부터 대회, 레크리에이션(해피 버블쇼), 시상 및 폐회 순으로 진행한다. 설교는 유원식 목사가 `네 손에 있는 것이 무엇이냐`란 제목으로 하고, 축도는 김휘동 목사(송도교회)가 담당한다.대회는 글쓰기, 구연동화, 독창, 중창, 찬양율동, 그리기, 성경암송, 영어암송으로 나눠 치러진다.대회장 김옥선 권사(회장)는 “어린이 대회가 참여한 어린이들에게 믿음의 역사의 한 페이지로 장식 될 줄 소망하며 좋은 결과로 열매맺기를 바라고, 이 대회를 통해 하나님께서 주신 재능을 맘껏 펼칠 수 있는 기쁨의 시간이 되기를 축복한다”고 말했다.어린이 대회는 예장통합 포항남노회 교회학교 아동부연합회(회장 김옥선)가 주최하고 포항남노회 교육자원부가 주관한다.포항시기독교교회연합회(회장 임상진)는 29~31일 포항침례교회에서 `행복한 포항, 행복한 가정`을 주제로 행복나눔 어울림한마당을 개최한다.장경동 목사(대전중문교회)는 29일, 가수출신 윤향기 목사(예음교회)는 31일 사랑으로 행복한 가정을 세우는 이야기를 들려주고, 김권식 장로는 30일 오월의 싱그러움을 바이올린 선율로 풀어낸다.장 목사는 여러 기독교 방송 설교를 통해 복음의 핵심 메시지를 전하고 크리스천의 시대적 사명을 일깨우고 있다. 장 목사는 MBC `느낌표`와 `사람 향기 폴폴`이란 프로그램에 출연, 개그맨보다 더 웃기는 목사라는 닉네임을 얻을 정도로 관심을 불러일으켰고, `KBS 가족의 품격 풀 하우스`에 출연해선 현명한 가족 간 갈등의 해법을 제시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윤 목사는 1959년 작곡가 김희갑이 악단장으로 있던 `에이원 쇼`를 통해 데뷔했다. 가수 윤복희 권사의 오빠이며 `여러분`의 작곡가로 유명하다. 1960년대 키보이스에 이어 1970년대부터 키브라더스와 솔로 활동을 통해 `장미빛 스카프`, `별이 빛나는 밤에`, `나는 어떡하라구`, `해변으로 가요` 등 다수의 히트곡을 남겼다. 예음예술종합신학교 총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김 장로는 경희대학교 음대를 졸업한 뒤 KBS 관현악단 악장(28년)을 지내고 2002 월드컵 명예홍보대사, 경기관광공사 자문위원, 한국선행칭찬본부 자문위원, 경기도립오케스트라 악장을 지냈다. 현재는 경기도립예술단 리듬팝스앙상블 단장 등으로 활약하고 있다.행복나눔 어울림한마당은 포항시기독교교회연합회 주최, 포항시 후원, 포항극동방송 협력으로 마련된다.이에 앞서 포항극동방송(지사장 이종보)은 19일~6월 23일 사이 3회에 걸쳐 포항과 영덕에서 안호성 목사를 강사로 초청해 `하나님을 춤추시게하는 전도법`을 소개한다.안 목사는 19일 오후 7시30분, 6월 22일 오후 7시30분 포항제일감리교회에서, 23일 오후 7시30분 영덕교회에서 전도에 목숨 건 `전도 부흥이야기`를 소개한다. 23일 오후 2시30분에는 영덕교회에서 목회자 세미나도 연다.안 목사는 단 한명의 성도도 없이 시작환 개척교회에서, 순복음의 무덤이라 절대 부흥할 수 없다는 울산 변두리 농촌마을에서 일어난 폭발적인 교회 부흥이야기를 전한다.안 목사는 울산온양순복음교회 담임, 물맷돌선교회 대표회장, 하나님의 성회 경상동지방회장 등을 맡고 있다.저서는 `마음이 없으면 핑계만 보이고 마음이 있으면 길이 보인다`, `오늘의 상처를 내일은 간증하라`, `당신의 인생을 업그레이드 하라` 등을 펴냈다.`포항극동방송이 주최하고 포항지역 8개 교회 연합, 포항시기독교교회연합회, 기독교대한감리회 경북동지방, 영덕군기독교연합회가 후원한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7-05-18

가족과 함께 배우는 신라 금속공예 경주박물관 7월30일까지 프로그램 마련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유병하)은 지난 14일부터 오는 7월 30일까지 매주 일요일 오후 2시부터 3시 30분까지 가족 대상 교육프로그램 `월지에 꽃 핀 신라 예술`을 운영한다. `월지에 꽃 핀 신라 예술`은 월지(사적 제18호)에서 출토된 문화재 중 금속 공예품의 아름다움과 그 가치에 대해 알아보는 프로그램이다. 왕실의 연회와 사신 접대가 이뤄졌던 월지에서는 신라 궁궐의 생활사를 들여다볼 수 있는 많은 문화재들이 출토됐다. 이 프로그램은 그중에서 신라의 화려한 장식미를 엿볼 수 있는 금속 공예품에 대해 살펴보고, 보물 제1844호로 지정된 `금동심지가위`의 장식기법을 활용해 나만의 금동심지가위를 만들어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신라의 금속 공예 기술과 그 속에 새겨진 다양한 무늬 및 장식을 알아보며, 신라인의 아름다운 예술성을 체험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참가 신청은 국립경주박물관 누리집(http://gyeongju.museum.go.kr/) `교육 및 행사`(참가신청)에서 접수할 수 있다.국립경주박물관 측은 “주말을 맞이해 박물관을 방문한 가족들이 함께 우리 문화재에 대해 배우고 체험하면서 서로간의 친밀감을 형성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7-05-17

피아니스트 김호준과 함께 `독일여행`

대구콘서트하우스는 `로비음악회:피아니스트 김효준과 떠나는 세계여행`을 오는 17일 오후 2시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 로비에서 연다. 이날 공연을 이끄는 피아니스트 김효준은 경북대 음악학과와 독일 칼스루에 국립음악대학, 독일 마인츠 국립음악대학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했다. 현재 대구지역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실력파 연주자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특히 올해는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기획한 로비음악회의 진행과 연주자의 역할을 맡으며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피아니스트 김효준이 진행하는 이번 로비음악회는 독일로 음악여행을 떠나보는 시간을 갖는다. 독일 출신의 작곡가들의 음악을 4 핸드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그리고 테너의 연주로 독일 음악을 쉽고 재미있게 선보이며, 객석이라는 무거운 느낌에서 벗어나 공연장 로비에서 관객들과 가까이 교감하며 짙은 감동을 전달 할 것이다.이날 음악회에서는 독일 쾰른 음악대학 출신의 피아노 연주자 박소현, 독일 뒤셀도르프, 트로싱엔 국립음대 출신의 테너 김성현, 독일 하노버 국립음대 수석졸업 출신 바이올린 백나현, 이탈리아 프로시노네 국립음악원을 졸업한 첼리스트 배원 등이 협연한다./윤희정기자

2017-05-17

재즈, 그 화려한 그루브 속으로

(재)달서문화재단(대표이사 이병배) 웃는얼굴아트센터가 마련하는 재즈 페스티벌 `2017 재즈 인 대구 페스티벌`이 오는 20, 21일 이틀간 웃는얼굴아트센터 청룡홀 및 야외광장에서 개최된다.`재즈 인 대구`는 올해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되는 한국 음악 세계 진출과 국제교류를 위한 플랫폼 구축을 목적으로 한 `서울뮤직위크(Seoul Music Week)`의 대구 지역 로드쇼로 진행되며 지역 및 해외 우수 아티스트를 초청해 지역민들에게 수준 높은 재즈 및 월드뮤직을 선보이는 동시에 지역의 국제문화행사 개최의 자생력을 배양하고자 기획된 페스티벌이다. 지난해 처음으로 진행됐던 `제1회 재즈 인 대구`는 이틀 동안 1천300명 이상의 재즈 애호가 및 시민들이 다녀가 성황리에 치러진바 있다. 20일 페스티벌 첫날에는 대한민국 정상급 브라스 빅밴드인 볼케이노 리틀 빅 밴드의 공연을 시작으로 자코 패스토리우스와 비교할 수 있는 살아있는 일렉 베이스의 거장 에르네스토 홀만의 에르네스토 홀만 에스노재즈 트리오, 프랑스령의 레위니옹섬만큼 흥미롭고 시적인 재즈를 연주하는 순드리 필링, 집시 음악과 발칸 그루브, 스카를 재즈로 녹여내는 놀라운 재능을 선보이는 세르비아 재즈의 대표주자 네이키드가 출연할 예정이다. 다음날인 21일은 이스라엘이 어떻게 재즈 강국인지를 보여주는 젊은 밴드 에후드 에툰 트리오, 조니 미첼을 연상시키는 목소리와 무드를 지닌 브라질의 싱어송라이터 제니퍼 소우자, 국내 최정상급 여성드러머 서미현의 열정과 감성을 담은 재즈 밴드 서미현 트리오, 노마딕 매시브(Nomadic Massive)음악이라는 전제로 완전히 새로운 힙합을 만들며 현재 월드 투어를 진행 중인 복스 삼부의 공연이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더불어 박예령 트리오, 트라이어드, 재즈 버스 등 젊은 재즈 뮤지션들의 프린지 스테이지까지 준비돼 지난해에 비해 공연 형태가 확장됐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7-05-17

교육 백년대계 앞장선 평보 하태환 정신 기려

▲ 고(故)평보 하태환 선생 포항대학 설립자 고(故) 평보 하태환 선생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고 빛나는 업적을 기념하는`제17회 평보백일장`이 오는 27일 오후 2시 포항대학교 평보관 1층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포항대학은 6·25전쟁으로 폐허가 된 조국의 부강과 지역발전을 교육을 통해 구현하기 위해 포항대학과 동지학원을 설립한 고 하태환 선생의 정신을 이어받고 지역문학의 활성화와 문학적 소양을 끌어올리기 위해 매년 백일장을 개최해오고 있다.포항대학이 주최하고 포항문인협회(회장 하재영)가 주관하는 평보백일장은 지난 2001년 처음 개최된 이후 올해 17회째 이르며 지역 문학인구의 저변확대와 글쓰기의 대중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또 대학의 지역문화 선도 및 문학발전에 기여를 목적으로 입선자 대학입학 특별전형 확대 및 우선 선발 등 지역 밀착형 대학 이미지 제고에 한몫을 하고 있다.평보백일장은 전국 초·중·고등학생, 대학, 일반인을 대상으로 시와 산문 부문으로 나눠 실시되며 제목은 대회 당일 현장에서 발표한다. 단, 대학부는 포항대학 재학생에 한하며 타 대학 참가학생은 일반부에 포함된다.시상은 대상 1명에게 상금 100만원과 포항대학장상이 수여된다.부분별 장원과 차상, 차하 및 가작 작품을 선정해 상장과 상금을 시상한다. 장원은 대학 및 일반부 상금 15만원·중고등부 15만원·초등부 5만원, 차상은 대학 및 일반부 상금 7만원·중고등부 7만원·초등부 3만원, 차하 및 가작은 소정의 상품권이 주어진다.입상자는 6월 2일 포항대학( http://www.pohang.ac.kr )과 포항문인협회( http://cafe.daum.net/pohangliterature ) 홈페이지, 지역일간지를 통해 발표된다.시상식은 6월 9일 오후 5시30분 포항대학교 평보관 1층 세미나실에서 개최된다.문의 포항대학교 기획홍보처(054-245-1023), 포항문인협회 홈페이지 백일장문의게시판./윤희정기자hjyun@kbmaeil.com

2017-05-17

다양한 모습으로 만나는 `아리랑`

대구시립국악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유경조)은 제186회 정기연주회 `아리랑 우리랑`을 오는 18일 오후 7시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국악선율과 민요, 성악, 합창이 어우러지는 무대로, 연주곡으로는 설장구협주곡과 아쟁협주곡이 준비돼 있다. 특히 `아리랑`을 다양한 모습으로 만나볼 수 있는데, 민요가수의 `나의 아리랑`과 성악으로 감상하는 `아리랑`을 비교 감상해보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공연은 설장구협주곡 `소나기`(작곡 이경섭)로 첫 문을 연다. 장구잽이 중에서도 가장 으뜸 되는 기예와 재주를 가진 설장구, 그 설장구가 국악관현악과 어우러져 우리 마음에 시원한 소나기를 내려준다. 대구시립국악단 타악팀(김경동, 공성재, 이승엽, 정요섭)이 하늘을 뚫을 듯 시원한 장구 소리를 선사하며, 휘몰아치는 듯 하면서도 규칙적인 호흡으로 흡입력 있는 무대를 선사한다.다음 순서는 아쟁협주곡 `이연(離緣)`(작곡 이정호)이다. 헤어질 수밖에 없는 인연에 대해서 노래 한 곡으로 대구시립국악단 수석단원 구은심의 구슬픈 아쟁 선율이 애달픈 마음을 전달한다. 협주곡으로는 이번 무대에서 처음 연주되는 곡으로 젊은 작곡가와 훌륭한 연주자, 그리고 악단의 멋진 호흡을 감상할 수 있다.다음은 노래곡으로 `나의 아리랑, 신옹헤야, 쾌지나칭칭나네`를 젊은 소리꾼 곽동현의 무대로 만나볼 수 있다. `나의 아리랑`은 세계적인 지휘자 클로드최가 작곡한 곡으로 진정한 한국적 글로벌 크로스오버 음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곡이다. `신옹헤야`와 `쾌지나칭칭나네`는 작곡가 임교민의 곡으로 원곡의 가를 차용하여 현대적 감각을 불어 넣은 곡이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이 세곡을 한 자리에서 감상하며 국악의 어제와 오늘을 가늠해 볼 수 있을 것이다.다음 무대는,· 거문도 지방의 노동요의 하나이자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제1호인 `거문도 뱃노래`와 산행을 즐겼던 작곡가가 산행 후의 도토리묵과 막걸리의 맛을 노래한 한국가곡`도토리묵과 막걸리`(작사·곡 정규현)를 성악으로 감상할 수 있다. 계명대 교수로 재직 중인 바리톤 김승철이 출연해 국악관현악 반주에 맞춰 멋진 무대를 선사한다.이번 연주회의 마지막은 합창 무대다. `아리랑, 우정의 노래, 남누리 북누리`를 연이어 들을 수 있다.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에서 어르신들의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고자 2015년 창단한 `청춘합창단`(지휘 권유진)이 출연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보여준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7-05-17

5월의 푸른 밤… 브람스와 조우하다

깊어가는 5월의 밤을 아름답게 수놓을 포항시립교향악단의 제155회 정기연주회가 관객들을 찾아간다. 오는 25일 오후 7시 30분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매 정기연주회마다 독특한 기획과 어우러지는 조화로운 선율의 향연을 선사하고 있는 포항시향은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지휘자인 김경희 숙명여대 교수와 국내 최고의 클라리네티스트 채재일과 감동적인 앙상블을 펼칠 예정이다.`브람스... 5월 밤을 걷다`라는 주제로 낭만주의 관현악의 선구자 베버와 고독과 자유의 상징인 브람스의 곡을 통해 근대 클래식의 진수를 선보인다.김경희(58) 지휘자는 동양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독일 베를린국립음대 지휘과를 졸업한 뒤 1989년 대전시향 객원 지휘자로 무대에 선 뒤 섬세하고 확실하며 절도있는 연주로 호평받고 있다. 여성오케스트라 지휘의 대가로 평가받으며, KBS교향악단 프라임필하모니 오케스트라 등 다수의 오케스트라 지휘를 맡은 바 있다. 2010년 우리나라의 역량있는 지휘자로 선정돼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그는 수많은 지휘를 통해 섬세하고 세밀한 곡 해석과 탁월한 통솔력으로 무대화 관중을 압도하는 카리스마와 음악으로 깊은 감동을 선사하는 지휘자로 많은 사람들에게 각인돼 있다.완벽한 테크닉과 설득력 있는 선율을 들려주는 클라리네티스트 채재일(39)은 뉴욕의 줄리어드 음대와 대학원을 장학생으로 졸업했고, 스위스의 제네바 콩쿠르에서 특별상 수상, 스페인의 클라리넷 국제콩쿠르 도스 에르마나스에서 1위에 입상했다. 또한 2014년 쟈크스 랑셀로 국제 클라리넷 콩쿠르에 한국인 최초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로스앤젤레스 오페라 오케스트라의 클라리넷 수석과 밀워키 심포니의 클라리넷 주자 등을 거쳤다. 서울시립교향악단 클라리넷 수석과 영남대 음대 교수를 역임했고 현재 프랑스 뷔페 크람퐁 클라리넷의 아티스트, 반도린 아티스트,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첫 곡은 베버의 오페라 `마탄의 사수` 서곡이다. 장중한 도입에 이어 호른 4중주가 사격대회의 개막을 알린다. 이탈리아 오페라 서곡과 달리 오페라 주제 선율이 서곡에 그대로 사용된 점이 인상적이다. 자연의 신비스러움과 깊은 산림의 정경을 묘사하면서 환상적인 오페라의 배경을 극적으로 들려준다.이어 베버의 `클라리넷 협주곡 1번`이 연주된다. 이 작품은 고전주의 형식의 구성 속에서 피어나는 낭만적인 색채가 그 특징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화려한 독주 클라리넷의 유려한 움직임이 끝없이 돋보이는 걸작이다.음악회 대미를 장식할 브람스 `교향곡 제1번`은 바흐, 베토벤과 더불어 독일음악의 3대 거장으로 불리는 브람스가 20대 때부터 쓰기 시작해 40대에 완성한 역작이다. 브람스 특유의 묵직하고 우수에 찬 정서가 매력적인 작품이다./윤희정기자hjyun@kbmaeil.com

2017-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