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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눈으로 즐기는 鐵과 春의 조화

포항시립미술관(관장 김갑수)이 오는 4월 9일까지 1, 3, 4 전시실과 2전실에서 각각 여는 `봄의 제전`과 `2016 신소장품전`은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지역미술관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준비한 2017년 첫 기획전이다. 지역청년작가 초대전인 `봄의 제전`은 영남지역 출생이거나 영남지역을 기반으로 현재 활동하고 있는 8명의 청년작가를 초대해 동시대 미술의 보편성 안에서 각자의 개성 있는 창작역량을 마음껏 발휘하는 장을 마련한다. 이번 전시를 통해 지역미술의 현주소를 가늠하고 자생력을 강화함으로써 지역 미술문화의 생태계 기반을 조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전시 제목 `봄의 제전`은 20세기 러시아 작곡가 이고르 스트라빈스키( 1882~1971)의 관현악 곡명을 차용한 것으로, 도래한 봄을 예찬하는 원시적 희생제의(犧牲祭儀)를 소재로 생명의 근원인 대지를 찬양하고 그 대지로부터 다음의 생명을 약속받기 위해 산 자를 희생물로 바치는 삶과 죽음의 숙명적 순환을 그려낸다. 그로테스크하면서 원시적인 생명력이 넘치는 리듬과 날카로운 불협화음을 드러내는 이 곡은 에너지의 응집력과 분출이 뛰어난 청년작가들의 작품세계를 은유하기에 충분하다. 전시 `봄의 제전`은 2017년 새 봄을 맞이하여 삶과 죽음을 동시에 품은 봄의 패러독스를 세상에서 일어나는 모순된 사건과 구조화된 병리적 현상에 비유하고, 나아가 모순을 극복하는 세상의 비전을 묘사하고 있다.제1전시실에는 청년작가 노기훈, 서재민, 정지현이 일상적 삶의 진실을 역설적으로 들춰낸다. 노기훈은 철도 1호선을 따라 인천역에서 노량진역까지 걸어 다니며 포착한 기록 사진을 통해 도시 변방의 소외되고 연약한 인간 존재의 단면을 그려내고, 이종길은 도시민의 고독감과 공허함을 안개에 휩싸인 듯한 몽환적 도시 풍경을 담아낸다. 서재민은 꿈에서 목격한 미혹한 장면을 화폭에 담아내면서 인간 본성의 이중성에 대한 비판적 고찰을 시각화하고 정지현은 반복적인 산책을 통해 발견한 소소한 풍경에 정치적 사회적 환경적 관심을 응축시킨다. 제3전시실에는 비둘기를 레디메이드로 치환해 사회적인 문제를 제기하는 윤동희의 작품과 감정을 표출하는 매체로서의 얼굴과 태도를 통해 사회적 장치와 관계의 표피 속에 가려져 굴절되어 버린 인간의 솔직한 감정을 상기시키는 김창수의 작품이 자리한다. 제4전시실에는 창조적 인위성이 우리를 아이러니하게 맞이하는 김성윤과 박정기의 작품이 선보인다.`2016 신소장품전`은 2016년 포항시립미술관 운영위원회의 소장품 수집계획에 따라 새로 수집한 미술관 소장품 전시로, 수집한 작품을 소개하고 그 예술적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포항시립미술관은 스틸아트 뮤지엄(Pohang Museum of Steel Art)으로서 미술관의 정체성 정립과 위상 제고를 위해 스틸아트 관련 작품과 지역미술관으로서 지역미술사 정립과 지역미술의 발전을 위해 지역작가 작품, 그리고 미술관 기획전시에 출품한 작품을 우선 대상으로 수집한다. 지난해 수집한 총 35점은 구입작 12점, 기증작 9점,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 운영위원회로부터 관리 전환된 작품 14점이다. 이번 전시는 기증작과 관리 전환된 작품을 제외한 구입작 12점(조각 8점, 회화 4점)으로 구성됐다.2016년 구입 소장품 중 `비상(飛翔)`은 한국 조각계에 철용접 조각을 처음으로 알린 여류조각가 김정숙(1917~1991)의 작품으로, 한국근대조각사에서 대표적인 철조작품으로 손꼽힌다. 이 작품은 엄격한 균형과 비례를 통해 순수조형미를 구현하고 있으며 `모든 것을 훌훌 털고 날아오르고 싶은` 작가의 염원을 새의 비상에 비유했다. 박종배의 작품 `춤추는 영혼`은 직선과 곡선, 원과 사각, 구와 기둥이 맞물린 형태가 원형과 사각형의 구조적 대비를 고조시켜 팽팽한 긴장감을 부여해 물질적 한계를 뛰어넘으려는 작가의 정신세계를 음미하게 만드추상조각품이다. 이외에도 조성묵(1940~2016)의 의자형태의 작품 `메신저`, 김영욱의 `변형 (Metamorphose)`, 김영원의 `중력, 무중력, 침실`, 최태훈의 `철의 흔적 2`, 송진수의 `스포티지`, 박주현의 `소년의 꿈` 등이 철조 소장품 전시작품이다.이외에 회화작품으로는 컴퓨터 디지털 기술을 이용해 동양 고전 산수화를 재해석한 황인기의 `오래된 바람 1102(창해도)`, 포항지역작가 소장품으로는 목가적인 시골풍경을 담은 포항작가 신백균의 `추조(秋朝)`와 1980년대 포항 동빈내항에 선박을 수리하는 야드장과 배경으로 죽도시장을 그린 최재영의 `조선소`, 그리고 2015년 초헌 장두건상 수상작가 최지훈의 `자화상`이 전시된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7-01-23

“자아는 행위의 주체가 아닌 객관적 대상”

프랑스의 실존주의 철학자 장 폴 사르트르(1905~1980)의 첫 번째 철학 저작인 `자아의 초월성`(민음사)이 국내 초역 출간됐다. `자아란 무엇인가?`라는 철학의 근본 질문에 대해 사르트르는 자아가 행위의 배후에 있는 모종의 주체가 아니라, 의식의 활동을 통일하는 초월적 대상이라고 논한다. 이러한 새로운 자아개념은 자아의 본질이 미리 정해져 있지 않음을 함축한다는 점에서 “인간에게는 실존이 본질에 선행한다”라는 사르트르 사상의 핵심 명제를 예견하고 있다.1933년, 사르트르는 후설을 연구하기 위해 독일로 떠났다. 베를린에서 유학하는 동안 후설의 현상학을 비판적으로 수용하고 독자적인 의식 이론을 펼친 결과가 곧 1936년에 출간된 사르트르의 첫 번째 철학서`자아의 초월성(La transcendance de l`Ego)`이다. “모든 의식은 무엇에 `대한` 의식이다”라는 사르트르의 유명한 명제가 등장하는 이 책은`존재와 무`라는 현대 철학의 대작을 예비한다.근대 철학은 진리를 탐구하는 도정에서 더이상 의심할 수 없는 확실한 토대를 사유 주체인 `나`에서 찾았다. `나는 생각한다(Cogito)`에서 출발한 데카르트 이래 철학의 화두였던 `나`는 세계 전체를 자기 자신으로 환원하고, 타자를 알 수 없는 것으로 기각할 위험을 늘 수반했다.`자아의 초월성`은 이러한 주관적 관념론 또는 유아론을 비판하며 윤리적·정치적 실천을 위한 새로운 토대를 찾으려는 사르트르의 지향이 초기부터 일관적으로 견지됐음을 보여준다.사르트르에 따르면 자아는 의식 속에 사는 `거주자`와 같은 것이 아니라, 그 자체가 하나의 대상이다. 자아는 의식의 모든 활동을 통일하는 초월적 대상이다. 우리의 모든 상태, 행위의 배후에 존재하는 자아란 허구이며, 자아는 오로지 반성을 통해서만 출현한다는 것이다. 나, 나의 의식, 나의 내면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서양 전통과 결별하며 `내적 삶`에서의 해방을 추구한다.`자아의 초월성`의 1부는 칸트에서 시작한다. 칸트는 주지하듯 모든 표상들의 통일 원리로 작용하는 초월적 통각을 상정했다. 사르트르는 이러한 칸트의 해결이 `사실`의 차원까지 미치지 못했음을 지적하며 여기에서 후설의 현상학을 가져온다.이어 2부에서는 자아의 구성이 본격적으로 검토된다. 자아 또는 의식과 혼동되곤 하는 `상태`, `행위`, `성질` 등의 요소를 철저히 분석하는 가운데 사르트르의 자아론이 제기된다.“자아는 모든 상태들, 행위들, 성질들의 통일이라 할 수 있으며, 그 자체 초월적인 것이다. 그리고 자아의 본질적인 기능은 실제로 이론적이라기보다는 실천적인 것이다.”(127쪽)/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7-01-20

강직·청렴의 표상 성혼의 인간적 삶에 초점

임금을 향해 목숨 걸고 직언을 토해 냈던 강직하고 청렴한 참선비의 표상 성혼의 삶을 그린 `우계 성혼 평전`(민음사)이 출간됐다.성혼은 절친한 친구 율곡 이이와 함께 조선 후기 사회에 큰 영향을 끼친 인물이지만 그 삶은 많이 알려져 있지 않다. 학창 시절 교과서에서 본 시조 “말 없는 청산이요, 태 없는 유수로다….”를 쓴 깨끗한 선비, 성리학의 대가 정도로만 기억된다. 그간 성혼을 조명한 저작이나 논문들도 대개가 그의 학술적 업적이나 문학 세계, 교육 사상 등을 다루고 있다.조선 시대 연구에 매진해 온 원로이자 우리 시대 대표적 국사학자인 한영우 교수는 `우계 성혼 평전`을 통해 “가학(家學)의 전통이 있고, 의식주의 생활도 있고, 건강상의 문제도 있고, 희로애락의 감정도 있는 사람”으로서 성혼의 인간적인 참모습을 보여 주고자 한다. 이러한 삶의 현장을 알고 난 뒤에야 그의 학문과 가치를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성혼은 1535년(중종 35년) 청송 성수침의 외아들로 태어났다. 성수침은 조광조의 문인이 돼 벼슬을 포기하고 깨끗한 재야 선비의 길을 걸었는데, 벼슬이 없는 성수침의 삶은 곤궁해 종종 식량이 떨어질 정도로 가난했다. 넉넉지 않은 가세는 아들 성혼에게도 이어져 환곡을 받지 않으면 봄철을 넘기기 어려울 정도였으며, 항상 생활에 곤궁을 느끼고 살았다. 그나마 가솔이 많지 않아 겨우 자립은 했으나 임진왜란 이후에는 그마저도 유지하지 못하고 처참한 말년을 보내야 했다. 왜란 때 집이 불타 버리고 먹을 양식도 없어 절에서 밥을 얻어먹는가 하면 종이로 옷을 만들어 입고 친구에게 옷을 부탁하는 편지를 여러 차례 보내기도 했다.이렇듯 궁핍한 생활에도 성혼은 수십 차례 거듭된 임금의 부름을 거절하고 부귀영화를 멀리한 채 파주 우계의 오두막집에서 후학을 가르쳤다. 그는 절친한 친구 이이에게도 가정 형편을 이유로 벼슬하면 언젠가는 이욕에 매달리는 타락한 선비가 될지도 모른다고 경고했다. 게다가 이이의 벼슬살이를 지켜보며 선조가 진정으로 선비를 등용하고 받아들이는 임금이 아님을 알았기에 더욱 조정에 나아가기를 거부했다. 그렇다고 해서 그가 바깥세상에 대해 관심을 거둔 것은 전혀 아니었다. 그는 나라와 백성을 안정시키려는 노력을 한시도 저버리지 않았다. 오히려 그는 벼슬자리에 갇히거나 당파의 압력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을 꼿꼿이 지킴으로써 임금을 향한 자신의 직언에 더욱 큰 힘을 실을 수 있었다. 결국 성혼의 삶은 선조의 미움과 반대파의 거센 공격 속에 쓸쓸히 끝나고 말았다.저자 한영우 교수는 전작 `율곡 이이 평전`을 저술하면서 이이와 실과 바늘처럼 붙어다니는 또 한 사람, 성혼을 만났다고 말한다. 두 사람은 살아서도 한 몸 같았고, 죽은 뒤에도 함께 문묘에 배향됐다. 성혼은 아버지 성수침의 영향으로 성리학 전도사이자 자기완성을 지향하는 도인의 경지에 이르렀고, 친구 이이의 영향으로 이기설의 새로운 경지와 나라를 경영하는 경세를 터득했다. 성혼과 이이는 학문적으로나 정치적으로 가장 가까운 평생 동지였다. 성혼과 이이는 모두 경장의 필요성을 공감했다. 자신들이 처한 시대가 토붕와해(土崩瓦解), 즉 흙이 무너지고 기와가 깨지는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하고 시급히 경장하지 않으면 머지않아 나라가 망할 것이라고 임금을 압박했다. 둘은 여러 차례 만언(萬言)에 달하는 장문의 상소와 경연에서의 서슴없는 직언으로 현명한 인재 등용과 공납제도 개선 등을 임금에게 강력히 역설했으나 뜻을 이루지는 못했고, 그 결과는 임진왜란으로 이어지고 말았다.이 책에서 저자는 성혼과 이이 사이에 오간 교류와 토론을 통해 조선 후기 사회를 연 큰 스승들의 학문과 정치적 식견이 형성되는 과정을 상세히 보여준다. 조선 후기 붕당의 정쟁으로 인해 굳어진 `이이는 노론, 성혼은 소론`이라는 도식에서 벗어나 본래 한 몸이었던 두 물줄기의 원류를 바로 보고, 오직 나라와 백성을 위하는 마음으로 몸과 마을을 불사르고 후학을 길러낸 참선비의 모습을 찾는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7-01-20

나 자신으로 살아가고자 분투하는 사람들 이야기

2006년 현대문학으로 등단한 이래 11년간 문학적으로도, 사회적으로도 왕성하게 활동해온 작가 명지현의 두번째 소설집`눈의 황홀`(문학과지성사)이 출간됐다. 광고 회사 카피라이터와 방송사 다큐멘터리 작가로도 십수 년간 일해온 이력의 소유자답게 명지현은 다채로운 소재와 과감한 묘사로 `맵고 독하지만 중독적인 이야기`를 구사해왔다. 그는 사회 문제에도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며 2009년 `작가선언69`에 동참해 용산참사 현장에서 1인 시위를, 2014년 광화문광장에서는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요구하는 릴레이 단식을 하는 등 구체적 실천을 꾸준하게 이어온 작가로도 유명하다. “작가란 기본적으로 서러운 자들의 편”이라는 신념과 “머릿속에 다른 세계가 있어, 글을 쓸 때 너무나 행복하다”는 그만의 개성과 창의력이 만나 명지현의 소설 세계에선 진흙 위에 황홀이 핀다. 비극적이고 고통스런 삶 속에서도 `찰나의 희열`, 눈이 시릴 만큼 찬란한 아름다움이 있음을 명지현 소설은 발견하고 보여준다.이번 소설집에서는 만들고, 부수고, 또 다시 궁극의 무언가를 만들기 위해 매진하는 `호모 파베르(만드는 자)`들, 그중에서도 자기 삶에서 주체성을 되찾고 나 자신으로 살아가고자 분투하는 용감한 존재들의 이야기가 단연 돋보인다. 여전히 어둠 속에 있는 우리의 오늘 앞에 명지현이 펼쳐 보이는 여덟 개의 `다른 세계`, 빛나는 생의 황홀이 열리기 시작했다.명지현은 창작 욕망에 들린 예술가-장인들의 뜨겁고 맹목적인 열정,`세상에 없는 것`을 만들고자 하는 처절한 지향을 오랫동안 공들여 묘사해왔다. 전작들에서 벌레들이 만드는 빛의 회오리를 보겠다고 눈 속에 벌레를 키우다 시각마저 포기해버린 도예가(`충천`)나, 매운 음식에 조금씩 독 가루를 넣어 사람을 홀리는 치명적인 맛을 내는 덕은(`교군의 맛`)이 보여준 예술가들의 광기(狂氣)는 이 작품집에서도 여전히 충격적이다. 표제작 `눈의 황홀`에서는 할머니·어머니·손녀로 이어지는 화장(花匠) 삼대가`진정한 아름다움`을 재현하기 위해 매진하다 못해 `저승에나 가야 본다는 천상의 꽃`을 보려고 자기 목을, 심지어 딸·손녀의 목까지 조르는 괴기한 집착을 다룬다. 지옥에 살더라도 끝내 이루고 말 어떤 경지를 향한 지독한 갈망은 읽는 이를 매료시키고 뜨겁게 한다.작가는 유기된 아이(`실꾸리`), 비혼모(`구두`)처럼 사회적으로 소외되고 차별받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흙과 실리콘 뼈로 만들어진 인간(`흙, 일곱 마리`)이나 김유정 로봇(`단어의 삶`)처럼 비(非)인간으로서 최소한의 존엄마저 빼앗긴 존재들을 이야기 주체로 등장시킨다. 특히`흙, 일곱 마리`에 등장하는 흙-인간들은 전쟁터에 팔려 나와 인간 살상 기계로 소모되던 중 동기들과 다시 모여 흙-고양이로 새로 태어나는데, 이를 통해 하찮다고 여겨지는 존재들을 함부로 학대하고 조종하려드는 문명의 폭력에 적극적으로 저항하려는 강한 의지를 보여준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7-01-20

“다음세대 세우자” 내달 9일 연합수련회

▲ 김병동 전도사예장 포항노회 청년부연합회(회장 김은혜)는 2월 9~11일 포항벧엘수양관에서 `다시 거룩한 교회`를 주제로 다음세대 연합수련회를 연다.강사로는 김병동 전도사, 황일구 목사, 김완진 목사, 김지연 약사 등 4명으로 선정됐다.김 전도사는 장로회신학대학 신학대학원(목회학 석사)을 졸업하고 인천 새순교회 담임, 7번국도선교단 대표를 맡고 있고, 황 목사는 침례신학대학교를 졸업하고 서대구교회 담임목사와 침례교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 대구지역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김 목사는 장로회신학대학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한동대학교 교목으로 학원복음화에 헌신하고 있고, 김 약사는 이화여자대학교 약학대를 졸업하고, 재단법인 마약퇴치운동본부 이사, 한국 성서학연구협회 국장, 한국교회 동성애 대책위원회 홍보대사 등을 맡고 있다.경배와 찬양은 최바울 전도사(인천새순교회 찬양인도자)가 담당한다.다음세대 연합수련회는 9일 오후 1시 경배와 찬양에 이어 여는 예배로 시작된다.김병동 전도사는 4회 9시간 동안 낮과 밤 집회에서 말씀을 전하고, 김완진 목사는 10일 오전, 김지연 약사는 이날 오후 각각 1시간씩 특강한다.여는 예배는 곽혜수 목사(포항신광교회)가, 파송예배 권시혁 목사(포항기북교회)가 각각 설교한다.청년부연합회 김은혜 회장은 “다음세대 부흥을 위해 기도해온 청년들이 기도로 연합수련회를 준비하고 있다”며 “국내 최고 강사들이 인도하는 말씀과 찬양, 기도를 통해 하나님을 더 깊이 만나고 예수님께 붙들려 이 시대 크게 쓰임 받는 청년, 청소년들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참석대상은 청년, 중·고등부 학생, 교사, 교역자 등이다. 접수는 2월 4일까지며, 등록비는 1인당 4만원이다.한편 다음세대 연합수련회는 예장통합 포항노회 청년부연합회가 주최하고 포항노회 교육자원부, 포항성시화운동본부, 포항CBS, 포항극동방송, 포항CTS 등이 후원한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7-01-19

“포항복음화·교회부흥 앞장”

포항지역 기독교 교회들이 신년축복성회와 선교회 임원수련회, 콘서트를 잇따라 열고 지역복음화와 교회부흥을 도모하고 있다.포항풍성한교회(담임목사 이태용)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김성식 목사를 강사로 초청해 `2017년 신년축복성회`를 개최했다.신년축복성회는 오전 5시, 오전 10시30분, 오후 7시 30분 등 하루 3회씩 이어졌다.소경이 눈을 뜨고 간질병 환자가 고침을 받고 성령의 불이 임한 김 목사의 간증은 많은 교인들에게 도전을 줬다.김 목사는 총회부흥전도단 부단장과 새대구교회 담임목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포항송도교회(담임목사 김휘동)는 18~20일 교회 본당에서 `위로하시는 하나님`을 주제로 신년부흥성회를 열고 있다.강진웅 목사는 강사로 나서 18일 오후 7시부터 매일 오전 5시, 오후 7시 등 모두 5회 말씀을 전한다.강 목사는 서강대와 같은 대학 대학원을 졸업하고 장로회신학대학원을 거쳐 미국 풀러신학교에서 신학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미주 갈보리믿음교회 담임목사로 섬기고 있다.포항제일교회(담임목사 이상학)는 오는 21일 오전 10시30분 교회 제2예배실과 만나홀에서 `2017 국내선교부 남녀선교회 임원수련회`를 개최한다.교회는 남선교회·여전도회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예배, 사역안내 및 나눔 선교협의회, 오찬 교제 순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이 교회는 2월 1~3일 교회 본당에서 `시대를 선도하는 교회`를 주제로 `2017 청지기수련회`를 연다.청지기수련회는 1일 오후 7시30분 시작, 오전 5시, 오후 7시30분 등 하루 2회 모두 5회 이어진다.말씀은 정성진 목사가 전한다.정 목사는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학교법인 광성학원 이사장, 고양시 사회복지협의회 회장, 거룩한빛광성교회 담임목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저서는 `날마다 개혁하는 교회` 등 다수를 펴냈다.콘서트도 열린다.기독교 찬양문화 단체인 두나미스(대표 황한규)는 2월 4일 오후 7시 포항대도교회 비전홀에서 `김브라이언 해피 콘서트`를 개최한다.CCM 가수인 김브라이언은 `이제 내안에`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 `우리가 있는 곳` `주님을 찬양합니다` `주가 일하시네` `굿 뉴스` 등을 부른다.김브라이언은 미국 텍사스주립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대중가요 그룹 `크라이젠` 멤버로 활동했으며 10여 장의 음반을 냈고, 온맘닷컴 주최 `CCM 어워드` 신인상과 미디어 특별상을 수상했다.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 음악대사도 지냈다.배하은, 이상은, 이지혜 씨 등 CCM 스타들도 게스트로 출연한다.콘서트 티켓은 장당 1만원이고, 선착순 50명에 한해 김브라이언 앨범을 나눠준다.한편 경주북부기독교연합회(회장 이동석)는 지난 17일까지 안강광명교회에서 `언약궤를 바라보라`를 주제로 신년축복성회를 성황리에 열었다. 신년축복대성회는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7시30분 하루 2회씩 이어졌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7-01-19

올 한해 세계적 클래식 음악 거장 연주 잇따라

각 클래식 공연장들이 올해 내세울만한 기획 공연의 라인업을 발표하고 있는 가운데 대구콘서트하우스가 세계적인 음악 거장들의 연주 계획을 내놓았다. 17일 대구콘서트하우스에 따르면 거장 지휘자와 유명 오케스트라의 내한과 스타 연주자들의 공연이 오는 3월부터 계속된다.△`2017 명연주 시리즈`세계적으로 유명한 음악가와 공연단체를 초청해 기획되는 `2017 명연주시리즈`에서는 최고의 연주력과 콘서트하우스의 최고의 음향시설과 만나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에 초청하게 될 아티스트들은 직접 클래식 본고장인 유럽의 유명 공연장을 방문하거나 도이치그라모폰, 데카, 유니버셜, 소니, EMI등 명반을 통해서나 만날 수 있는 대가들이다.콘서트하우스의 시즌을 시작하는 3월에는 특히 세계적 연주자들이 클래식 팬들을 향해 폭풍처럼 몰려온다. 빼어난 연주력과 음악적 스토리를 담고 있는 연주자 리차드 용재 오닐의 리사이틀(3월4일)과 피아노의 검투사 발렌티나 리시차의 피아노 리사이틀(3월11일), 그리고 한국이 사랑하는 아티스트 정명화, 손열음, 신지아 피아노 트리오(3월29일)가 콘서트하우스를 찾는다. 4월에는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의 바흐 무반주 조곡 리사이틀(4월21일)이, 5월에는 피아노의 구도자, 거장 백건우가 베토벤`피아노 소나타`로 대구팬들을 다시 한 번 찾고(5월30일) 이어 젊은 현악 앙상블, 디토의 화려하고 힘있는 연주(6월29일)가 이어진다. 7월에는 피아니스트 김선욱의 협연과 상임지휘자 미하일 잔데를링의 지휘로 독일 명가 드레스덴 필하모닉의 내한공연(7월7일)이 진행되며, 한국이 사랑하고, 한국을 사랑하는 첼로의 살아있는 전설 미샤 마이스키가 9월 콘서트하우스 무대에 오른다(9월8일)./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7-01-18

삶의 불편한 진실 마주하기, 그러므로 오히려 윤리적인…

▲ 소설가 김살로메“이 소설집을 계기로 마음이 흐르는 대로 소설이 오는 대로 받아 적기로 한다. 소설이란 살아내는 사람의 자연스런 방식 안에서 말해지는 거니까.”- 김살로메 소설집`라요하네의 우산`저자의 말 중포항지역 여류 소설가 김살로메씨가 등단 12년만에 첫 소설집 `라요하네의 우산`(문학의문학)을 펴냈다.`라요하네의 우산`에는 표제작 `라요하네의 우산`을 비롯해 `암흑식당`, `누가 빈지를 잠갔나``강 건너 데이지` 등 10편의 단편이 실려 있다.한 편 한 편이 일정한 성취를 이루고 있는 그녀의 작품들은 섬세한 미문 대신 투박하고도 중성적인 문체로 사회 저변의 다양한 인간상과 관계성, 그리고 개개인의 내면을 다채롭고도 풍요롭게 조명해나간다.세련되고 인공적인 미학이 주조를 이루는 있는 한국단편소설의 조류에서 비켜나 돌밭 길을 가는 듯한 그녀의 소설은 인간 존재의 복합성에 대해 불편할 정도로 들여다보고 있지만, 그럼으로써 오히려 우리가 소설에서 요구하는 진정한 윤리성과 건강함을 획득하고 있다. 소재에서부터 주제에 이르기까지 다루는 영역의 폭이 넓고, 대상을 보는 시선도 거리두기 식 객관성을 유지하고 있지만, 그 객관성은 냉혹하기보다는 심장의 피가 도는 따뜻함이 깃들어 있기도 하다.읽다 보면 이런 재미 때문에 소설을 읽는다는 느낌이 한 번쯤은 찾아오는 소설들이다.김씨가 그리는 인물들은 대체로 우리 사회의 주변인들이자 삶의 저변을 이루는 인간들이다. 작품에 뚜렷이 드러나는 대로 꼽아 보더라도, 알비노증이 있는 약사, 무력한 대학의 시간강사, 영세기업 사장과 직원, 혼자 사는 한지인형 제작자, 불륜에 빠져 있는 간호사, 살인을 주도한 무기수, 매춘을 겸하는 텔레마케터, 시대착오적인 가부장, 불법 의료장, 가난한 영세 상인이나 과외교사, 아르바이트와 인턴을 병행하는 고학생, 성폭행범, 시메트리 증후군 환자, 삼류 시인 등이 줄을 잇는다. 이들의 삶은 생물학적인 본성과 경제적인 유인에 크게 휘둘리고 있으며, 그런 만큼 삶의 비속함과 적나라함을 생생하게 보여준다.작품이 재현하는 현실 또한 풍성한 양상을 보인다. 아마추어 독립영화 모임이나, 장애인 단체, 결손 가정 및 저소득층 아이들을 위한 사회 교육기관, 북한을 탈출해 나온 새터민 단체, 지방의 문인 모임 등에서, 텔레폰 클럽이나 암흑식당에 이르기까지 우리 사회의 여러 모습들이 망라돼 있다. 이들이 대체로 사회의 이면이나 기층에 해당함은 물론인데, 바로 이렇게 사회의 저변을 두루 형상화하는 것이`라요하네의 우산`의 특징이다.▲ 소설집 `라요하네의 우산`박상준 문학평론가(포스텍 인문사회학부 교수)는“`라요하네의 우산`은 우리들이 흔히 보는 삶의 현장, 공적으로 이야기되는 사회상과는 거리가 멀다 할 수 있는 장을 찾아내어, 이렇다 하게 내세울 것이 없는 인물들을 다양하게 등장시키고 있다”면서 “배경 자체가 전적으로 사회의 주변부라 할 수는 없어도 인물들의 삶을 보면 주변부적이라고 하지 않을 수도 없는 상황들에 시선을 주어 작품화하고 있는 것”이라고 평했다. 그는 “그 결과 `라요하네의 우산`을 통해 작가가 축조해 낸 것은 우리 사회의 비루한 삶들이 빚어내는 판타스마고리아(fantasmagoria) 곧, 환영과도 같은 변화무쌍한 광경”이라고 작품 해설에 적었다.김살로메 작가는 안동 출신으로 경북대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했으며 2004년 영남일보 신춘문예에`폭설`이 당선돼 등단했다.한편 김살로메 작가는 18일 오후 6시 30분 포항 티파니웨딩홀 3층 티파니홀에서 소설집 `라요하네의 우산`출판기념회를 갖는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7-01-18

명품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월드투어 경주 공연

명품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월드투어가 오는 2월 17~19일 경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 무대에 오른다.한국과 브로드웨이 프로덕션이 공동 제작하는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월드투어 버전은 한국 창작진을 중심으로 제작하되 미국 브로드웨이 현지에서 배우들을 캐스팅해 아시아, 미국, 유럽 등 해외 무대로 역수출시키는 것을 목표로 기획된 공연이다.경주 공연의 지킬·하이드 역에는 기존 주연 배우였던 브래들리 딘이 출연하며 루시 역은 다이애나 디가모, 엠마 역은 린지 블리븐 등 실력파 브로드웨이 배우들이 출연한다.`지킬 앤 하이드`는 1886년 출간된 영국 작가 로버트 스티븐슨의 소설 `지킬박사와 하이드씨의 이상한 사건`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로, 선과 악의 상반된 인격을 가진 지킬·하이드를 통해 인간의 이중성을 그린 스릴러다. 상반된 두 가지 성격을 가진 주인공 지킬박사와 그를 사랑하는 엠마, 루시 두 여인의 비극적인 로맨스가 더해진 아름답지만 슬픈 스릴러로 국내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인기 뮤지컬이다.미국 브로드웨이에서 1997년 초연한 이후 독일, 스웨덴, 일본 등 세계 10여 개국에서 공연됐으나 한국에서 유독 큰 성공을 거둔 작품이다.2004년 7월 국내에 처음 선보여 당시 주연인 조승우·류정한 등의 열연에 힘입어 `전회 매진` 기록을 세운 뒤 꾸준히 무대에 오르고 있다.1885년 런던. 유능한 의사이자 과학자인 헨리 지킬. 그는 정신병을 앓고 있는 아버지 때문에 인간의 정신을 분리해 정신병 환자를 치료하는 연구를 시작한다. 인간을 대상으로 하는 임상실험의 단계에 이르렀지만 이사회의 전원 반대로 무산된다. 지킬의 변호사인 어티슨은 그를 위로하며 웨스트엔드의 한 클럽으로 데리고 간다. 클럽에서 일하는 루시가 학대 당하는 모습을 본지킬은 친구가 필요하면 연락하라며 자신의 명함을 건넨다. 임상실험대상을 구하지 못한 지킬은 자기 자신을 대상으로 실험하기로 결정하고, 그의 정신이 선과 악으로 분열되면서 악으로만 가득 찬 제2의 인물 하이드가 지킬의 내면을 차지하게 된다. 어느날 상처 입은 루시가 실험실을 찾아오는데 그녀를 그렇게 만든 사람이 하이드라는 것을 알고 불안함에 휩싸인 지킬. 실험이 계속 진행되면서 하이드는 이사회에서 자신의 의견을 반대했던 임원들을 하나하나 살해하기 시작한다. 공연 시간 17일 오후 7시 30분, 18일 오후 2시·7시, 19일 오후 2시./윤희정기자

2017-01-18

수준높은 오페라 공연 선사 `방점`

대구오페라하우스(대표 배선주)가 올해 펼쳐질 기획공연과 다양한 역점사업들을 공개했다. 15일 대구오페라하우스에 따르면 올해 봄에는 오페라 신인 발굴에 주력하고 가을에는 수준 높은 오페라 향연을 펼친다.오는 3월 2~4일 대학생을 상대로 `2017 오페라 유니버시아드`를 연다.계명대, 영남대, 경북대 등과 빈국립음대, 상하이음악원, 베르디음악원, 줄리어드음대, 슈투트가르트음대 학생이 참가해 모차르트 오페라 `코지 판 투테`를 함께 제작하고 음악 재능을 겨룬다.같은 달 13~18일에는 `영아티스트 프로그램`으로 푸치니 `라보엠` 공연을 준비해 신진 성악가를 주요 배역으로 무대에 세운다. 이때 지휘자 리 신차오가 중국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를 이끌고 함께할 예정이다.봄철 프로그램으로 대구음악협회와 함께하는 `희망의 신춘음악회`(3월 17일), 객석에서도 우리 가곡을 함께 부르며 즐길 수 있도록 `우리가곡데이`(날짜 미정)를 마련한다.15회를 맞는 대구국제오페라축제는 10월 6일부터 11월 4일까지 열린다.개막작인 베르디 `리골레토`,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극장이 제작하는 모차르트 `피가로의 결혼`, 대만국립극장이 선보이는 푸치니 `일 트리티코` 등이 주요 공연이다.오페라 유니버시아드와 대구국제오페라축제 사이에는 모차르트 `돈 조반니`(4월)와 `마술피리`(5월), 러시아 마린스키극장 합작 프로코피예프 `세 개의 오렌지에 대한 사랑`(8월) 등이 무대에 오른다.또 대구오페라하우스는 3월 인근 삼성창조경제단지 안에 오페라 스페이스 문을 열어 오페라 아카데미를 확대 운영한다.오페라 스페이스는 공연 연습장·교육장, 소공연장, 오페라 홍보관 등으로도 활용한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7-01-17

“무딘 발톱을 뽑아내는 매처럼 온통 시조 향해 매진 ”

민족의 전통 시 시조를 맥(脈)으로 이어가고 있는 맥시조문학회(회장 김우연)는 동인지 36집 `저 눈부신 적멸의 꽃`을 출간, 최근 포항시 북구 기계면 현내리에 소재한 정다운식당에서 출판기념회 겸 2017년 정기총회를 가졌다. 1부 출판기념회는 맥36집 발간 경과보고, 회장 인사, 시평 등으로 열렸고, 2부 정기총회에서는 2017년 맥시조문학회 위상 정립과 발전방향에 대한 토의, 신입회원 입회 등이 진행됐다. 회의를 마친 회원들은 기계면 문성리에 소재한 새마을운동 발상지 기념관을 견학하고, 새해를 맞아 연하장과 덕담을 주고 받으며 건승과 건필을 기원했다.김우연 회장은 책머리에서 “우리들은 자신과 사회와 우주를 남들보다 더 깊이 성찰하고 더 깊이 오뇌하여 누에가 고운 실을 뽑듯이, 참신한 비유와 함께 응축, 단절, 비약, 정제, 절제를 통하여 시조 고유의 특성을 발휘할 것”이라며 “늙은 매가 극도의 고통을 이겨 내고 새로운 발톱을 바꾸듯이 온통 시조를 향해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맥36 `저 눈부신 적멸의 꽃`은 김우연 회장을 비롯해 조주환(명예회장), 서석찬, 김제흥, 강성태, 김병래, 김일용, 김진혁, 박광훈, 서석찬, 예병태, 원정호, 이경옥, 이문균, 손수성, 조순호, 조영두, 황무굉씨 등 17명의 회원 신작 시조 79편과 맥35집 해설, 서평, 연간 활동화보, 맥시조문학회 36년사 등으로 엮었다.한편 맥시조문학회는 1979년 창립 이후 매년 동인지를 내는 등 회원 모두가 치열한 시정신을 바탕으로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계승, 발전시키려는 문학적 소신을 갖고 시조의 발전에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온 경북지역의 대표적인 시조문학단체다./윤희정기자hjyun@kbmaeil.com

2017-01-17

“시민과 함께 호흡하고 고민하는 미술관”

▲ 김갑수 포항시립미술관장2009년 개관해 8년째를 맞는 포항시립미술관. 그동안 김갑수 관장이 미술관 건립에서부터 초대 관장으로 재임하면서 공립미술관으로서의 기반을 다져오고 다채로운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 등을 선보였다. 무엇보다 그동안 현대미술의 동향을 지역민들에게 소개하고 지역 출신 작가들을 재조명하는 전시, 지역 미술인 중심의 연구와 작품 수집 등을 펼쳐 눈에 띄는 성과를 남겼다.2017년 정유년 새해를 맞은 김갑수 포항시립미술관장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그가 역점을 두고 있는 부분을 들어봤다.그는 지역민의 관심과 호응에 부합하는 미술관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작은 보탬이 되는 미술관, 시민과 함께 도시의 미래를 고민하는 미술관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상 하반기, 초헌 장두건 화백전·스틸아트 기획전 마련동빈내항 스틸아트공방 활성화로 스틸공예산업 육성포항 브랜드 스틸상품 개발 원년… 경제활성화에 보탬-올해 미술관 운영 방침은 어떠한가.△포항시립미술관은 2017년 정유년 새해를 맞아 포항이 낳은 대가, 고(故) 초헌 장두건 화백 탄생 100주년 기념 특별전을 비롯해 스틸아트 뮤지엄(Pohang Museum of Steel Art)으로서 미술관 위상 제고를 위한 `스틸아트` 기획전시를 상·하반기 두 차례 계획하는 등 올 한해 사업에 대한 포부가 크다.2009년 미술관 개관이래 매해 평균 15만명을 넘었고, 지난해 관람객이 20만명을 넘어 지역민의 사랑을 받는 미술관으로 자리 잡았다.올해에는 무엇보다 시민에게 다가서는 기획전시와 도슨트의 작품해설, 미술관아카데미를 통해 미술 전문지식에 대한 미술관 마니아층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한편으로 `POMA 놀토` 교육프로그램과 미술관음악회, 스틸아트공방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관람층을 확보할 계획이다.-특히 올해 주목할 만한 사업이 있다면.△미술관 안팎으로 올해 주력사업이 풍성하다. 먼저 미술관 내 주력사업으로 포항이 낳은 초헌 장두건 화백 탄생 100주년 기념 전시와 스틸의 재료적 변신을 통해 스틸아트의 영역과 가치를 넓혀가는 상반기 `Material·Immaterial(머티리얼·이머티리얼)`, 하반기 `Steel Now(스틸 나우)` 기획전시를 들 수 있다.올해 가장 주목받을 전시인 장두건 탄생 100주년 특별전은 장두건 화백의 생애와 예술세계를 총체적으로 조명할 수 있는 아카이브와 작품 전시다. 국공립미술관과 유족을 중심으로 장두건 화백의 작품 소장 여부와 관련 자료를 면밀히 조사하여 장 화백의 생애와 예술세계 전반에 대한 미술사적 연구를 통해 포항미술사의 초석을 다지는 전시가 될 것이다.미술관 외 주력사업으로는 지난해 12월 27일 동빈내항에 개소한 스틸아트공방 운영과 시 브랜드 상품개발 사업을 들 수 있다. 스틸아트공방은 포항의 오랜 문화적 코드인 스틸을 재료로 생활소품과 주얼리 소품을 직접 만들어 보는 시민 공작소이며, 앞으로 포항 브랜드 상품 생산과 유통체계 기반을 마련하는 스틸공예산업 센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곳에서 스틸공예품 제작 기술력 지원을 통해 젊은 공예가들이 공예산업 창업을 할 수 있고, 나아가 스틸공예거리 등 구도심 문화공간망이 구축돼 도심이 활기를 되찾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미술관의 성패는 지역민의 관심과 호응에 달려 있다고 생각한다. 올해는 어느 해보다 시민에게 다가서는 기획전시와 교육 사업 등을 통해 스틸아트의 정체성을 강화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2017 정유년을 포항 브랜드 스틸상품 개발 원년으로 삼아 포항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멋진 브랜드 상품을 만들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작은 보탬이 되는 미술관, 시민과 함께 도시의 미래를 고민하는 미술관을 만들겠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7-01-17

국악으로 맞이하는 신명나는 새해

(재)달서문화재단(대표 이병배) 웃는얼굴아트센터는 2017년 첫 기획공연으로 대구시립국악단 초청 `2017 신년음악회 `萬人同(만인동락)`을 오는 20일 오후 7시30분 청룡홀에서 연다. 이날 음악회는 정유년 붉은 닭의 해를 맞아 지역민들에게 희망과 사랑을 전하며, 예술과 감성이 꽃피는 지역의 전통 문화 활성화를 위해 마련했다.대구시립국악단(지휘 유경조)의 국악관현악 연주를 비롯해 국악계의 싸이, 스타 소리꾼 남상일, 대구 대표 록밴드 아프리카의 보컬 윤성, 지역에서 민요가수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예나경, 이정영 등의 협연으로 다양한 국악 공연이 펼쳐진다.첫 곡은 유경조 지휘로 아름다운 인생을 살고 싶어 하는 사람들을 표현한 곡 `아름다운 인생II`를 연주하고 민요가수 예나경과 이정영이 박범훈의 `배 띄워라`와 민요연곡으로 신년에 걸 맞는 신명나는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어 흥보가의 `박타령`과 이선희의 `아름다운 강산`을 록보컬 윤성의 폭발적인 가창력과 탁월한 곡 해석으로 관객들에게 색다른 느낌을 전한다. 또 소리꾼 남상일이 판소리 `흥보가` 중 가장 유명한 대목인`박타는 대목`, `장타령`, `아리랑연곡`을 그만의 개성이 담겨있는 유쾌한 입담과 구성진 소리로 연주할 계획이며 사물놀이의 다채로운 장단변화에 국악관현악의 풍성한 가락을 결합시킨 `신모듬`을 끝 곡으로 음악회의 대미를 장식한다.(재)달서문화재단 이병배 대표는 “지역을 대표하는 대구시립국악단의 수준 높은 연주력으로 국악의 참맛을 관객들에게 알려줄 것”이라며 “다양한 형태의 국악을 한 무대에서 감상함으로써 다가올 새해를 신명나는 마음으로 맞이할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전석 초대. 문의 (053)584-8719./윤희정기자

2017-01-17

포항극동방송 전속 어린이합창단 내일 시청 대잠홀서 정기연주회

포항극동방송(지사장 이종보) 전속 어린이합창단(지휘 김흥만)은 17일 오후 7시 30분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Amazing Grace(놀라운 은총)`를 주제로 제14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합창과 화려한 퍼포먼스, 사물놀이, 부채, 태권무, 치어리딩 등으로 다양하게 무대를 꾸민다.어린이합창단은 `내 주는 강한성이요` `Joy to the World(기쁘다 구주 오셨네)` `Amazing Grace Hallelujah` `성자들의 행진` `우리의 소원은 통일 아리랑` 등을 들려주고, 소프라노 이민정은 `내 맘의 강물` `Mein Herr Marquis(나의 주인 후작님)`을 부른다.정기연주회는 50여명의 어린이들이 천상의 목소리를 들려주는 공연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기며 관람할 수 있는 음악회로 진행된다. 특히, 지난 6월 뉴욕 카네기홀에서 공연 후 극찬을 받은 어린이합창단의 최정상급 합창과 화려한 퍼포먼스를 직접 눈과 귀로 느낄 수 있는 최고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신정수 단장은 “어린이합창단이 지역 주민과 어린이들에게 합창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향기를 전하기 위해 정기연주회를 준비했다”며 “연주회를 통해 더 깊이 하나님을 만나는 아름다운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포항극동방송 어린이합창단은 2001년 창단돼 현재 총 58명의 단원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매년 평균 20회 이상의 국·내외 연주를 가지는 최정상급의 어린이합창단이다. 또 찬양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파하고 있으며, 국내외 연주회와 교회 초청연주, 극동방송의 방송선교사역에 동역하고 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7-01-16

행복한 춘심이처럼 새해에는 웃으세요

경주에 새롭게 문을 연 J J갤러리가 2017년 신년 기획 첫 번째 전시로 다음달 19일까지 `행복한 여자 춘심이`시리즈 작가로 알려진 한국화가 이철진(54) 초대전을 열고 있다. 이철진 작가는 춘심이라는 가상의 캐릭터한 인물을 소재로, 일상에서 미처 발견하지 못하는 현대여성들의 삶속에서 그들이 무심코 지나치는 모습들에서 행복을 찾아주는 작업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작품속에 등장하는 여성의 인물은 바로 관람자의 모습이며 그들의 소소한 모습들을 캔버스에 등장시켜 웃고있는 모습을 통해 관람자들이 잠시나마 입가에 미소를 머금게 하며 그 여운을 가지고 돌아가 삶의 활력을 느끼게 한다.특히 이 작가의 작품은 전통 수묵의 수묵적 표현기법에서 탈 장르라는 현대적 표현작어블 통해 새로운 한국화의 모습을 보다 포괄적인 개념의 한국화를 선보이고 있어 독특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정겹고 푸근한 웃음을 띤 소박한 여성 `춘심이`는 과감한 여백처리와 함께 드로잉적인 활달한 필선에 음악적 요소를 가미해 더욱 부드러운 느낌을 더했으며 계절의 향기를 전해주는 밝고 명징한 색채와 더불어 세련된 동양화 기법과 드로잉의 탁월함이 한지 위에 만나 독특한 작업을 보여준다.이번 경주 J J갤러리 초대전에서는 `행복한 여자 춘심이` 연작 20여 점을 선보인다. 100호 대작부터 10호 소품까지 `행복한 여자 춘심이`작품들에 나타나는 여성들의 행복한 모습을 통해 새해 벽두에 풍요로움이라는 행복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이철진 작가는 뉴욕, 서울 부산, 대구 등지에서 개인전 34회를 가졌으며 각종 국내외 아트페어등을 통해 작품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벨기에 아트페어 `아트젠트`, 스위스 바젤아트페어, 홍콩아트페어, 광저우·상해아트페어 등 300여 회의 그룹전에 참여했다. 현재 포항MBC `톡톡동해인`삽화 제작, 대구시미술대전 초대작가·심사위원, 포항예술고 미술부장, 부산 신라대 외래교수./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7-01-16

대구시립교향악단 2017시즌, 내달 24일부터 개막

대구시립교향악단이 올해 정기연주회를 상임 지휘자 코바체프의 성을 딴 `코바체프 시리즈`로 명명해 품격있는 정통 오케스트라 공연을 펼친다. 대구시향은 올해 총 10회 정기연주회를 선보이는데 이중 9회를 줄리안 코바체프 상임지휘자가 지휘한다. 주요 레퍼토리를 보면 그간 무대에서 쉽게 만날 수 없었기에 실황 연주의 감동이 더 큰 대작들이 대거 포함돼 있다.이중 관현악의 대가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교향시 `죽음과 변용`(2월24일), 오페라 `살로메`에서 선보인 `일곱 베일의 춤`(5월26일), 웅장한 선율로 관현악의 극치를 선보일 교향시 `영웅의 생애`(12월15일) 등 세 작품이 돋보인다. 특히 `영웅의 생애`는 100여 명의 오케스트라 연주자들이 45분 동안, 여러 갈래로 음악이 나눠 연주하는 곡으로 지역 무대에서는 보기 힘든 작품이다.여기에다 옛 로마의 영광과 승리를 재현한 레스피기의 교향시 `로마의 소나무`(4월7일)에는 트럼펫 9명, 트롬본 5명, 타악기 6명, 오르간, 첼레스타, 피아노, 하프 각 1명이 연주한다. 프로코피예프의 칸타타 · `알렉산드르 넵스키`(4월28일)에서는 100여 명의 오케스트라와 100여 명의 합창이 감동을 선사한다.한편 스크랴빈의 교향곡 4번 `법열의 시`(5월26일)와 모리스 라벨의 `스페인 랩소디`와 무용시 `라 발스`(9월22일), 드뷔시의 교향시 `바다`(10월20일), 말러의 `교향곡 6번`(11월3일)이 대구콘서트하우스를 클래식의 세계로 인도한다.그리고 풍성하고 화려한 오케스트레이션의 진수를 경험할 수 있는 무대도 있다. 옛 로마의 영광과 승리를 재현한 레스피기의 교향시 `로마의 소나무`(제433회 정기연주회, 4월 7일)는 3관 편성으로 트럼펫 9명, 트롬본 5명, 타악기 6명, 오르간, 첼레스타, 피아노, 하프가 각 1명씩 동원된다. 프로코피예프의 칸타타 `알렉산드르 넵스키`(제434회 정기연주회, 4월 28일)에서는 100여 명의 오케스트라뿐만 아니라 메조소프라노 양송미(서울대 외래교수)와 대구시립합창단 등 100여 명의 합창도 가세해 차원이 다른 대작의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또 스크랴빈이 쓴 단악장 구성의 `교향곡 제4번` `법열의 시`(제435회 정기연주회, 5월 26일)는 대구시향이 20년 만에 다시 연주하는 곡으로 `1997 교향악축제` 공연 당시 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 곡은 새로운 레퍼토리를 원하던 관객들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동시에 대 편성의 화려함까지 선사할 예정이다.이밖에 모리스 라벨의 `스페인 랩소디`와 무용시 `라 발스`(제437회 정기연주회, 9월 22일)에서는 명료한 선율선, 규칙적인 악절과 형식의 활용으로 빈틈없는 구성력을 보여준 라벨의 뛰어난 관현악법을 확인할 수 있다. 드뷔시의 교향시 `바다`(제438회 정기연주회, 10월 20일)에서는 그가 상상한 바다를 감각적이고 환상적인 색채감으로 표현해 생생함을 더할 예정이다.끝으로 2015년부터 이어진 말러 교향곡 연주는 2017년에도 계속된다. 이번에는 무려 5관 편성의 대작,`교향곡 제6번`(제439회 정기연주회, 11월 3일). `비극적`이라는 제목이 붙은 이 곡은 전체 4악장이 고전양식에 충실하면서도 비극적 내용을 통일성 있게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놀라운 명곡이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7-01-16

대구박물관, 전시품 이해 돕는 책 발간

국립대구박물관(관장 권상열)은 관람객들의 전시품 이해를 돕기 위해 `도움책-큰글씨 전시설명책-배움책`을 발간했다. `도움책`은 한 손에 쏙 들어가는 크기의 전시도록이다. 국립대구박물관 중요 전시품 50여 점을 재미있고 상세하게 소개했다. 특히 `자세히 보기` 칼럼에는 전시품에 얽힌 뒷이야기와 기초지식, 또 다른 정보 등이 담겨 있다.`큰 글씨 전시설명책`은 시각장애인, 노약자 등을 위해 큰 글씨로 제작한 책이다. 박물관 전시 문화재를 관람할 때 글씨가 작아서 읽기 힘들었던 설명문의 글씨를 크게 했다. 관람객은 이 전시설명책을 들고 다니며 전시품을 감상할 수 있다.`배움책`은 문화재를 즐겁게 배울 수 있는 어린이대상 교육책자다. 고대문화실·중세문화실·섬유복식실의 전시품을 교육 활동지처럼 구성했다. 선생님은 어린이의 문화재 지도를 돕고, 어린이는 문화재를 즐겁게 배울 수 있도록 했다. 이 책은 대구박물관 누리집 일반자료실에서 내려 받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국립대구박물관 관계자는 “`도움책·큰 글씨 전시설명책·배움책`의 발행으로 관람객들이 박물관 전시품을 쉽게 이해할 뿐만 아니라, 문화재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마음 속 가까이에 있음을 느끼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7-01-16

엇나간 한국정치 대안 `유교정치학 개론`

안외순 한서대 교수가 펴낸 `정치, 함께 살다`(글항아리)는 정치에 관한 유교의 오랜 지혜를 살핀다. 궁극적으로는 유교의 민본과 위민이 민주주의의 민치와 만나 절차적 민주주의를 넘어 질적 민주주의를 도모할 수 있는 일종의`유교민주주의`를 모색한다. 1장에서는 정치학 개론 수준에서 정치와 인간 삶의 불가분의 관계와 그 개념, 정치의 목적, 정치방식, 정치의 요소, 정치과정, 정치변동, 전쟁과 평화에 관한 유교의 통찰력을 이해하고, 유교와 민주주의가 결합해야 하는 필요성을 논한다. 한마디로 `유교정치학 개론`이다. 2장에서는 대표적인 유교 경전인 사서, 즉 논어 맹자 대학 중용 가운데 중요 정치 관련 언술의 번역문을 해설과 함께 실었다. 3장에는 한문 원전을 실어 독자가 이를 직접 음미할 수 있도록 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이 다음의 세 가지를 얻을 수 있길 바란다. 첫째, 우리 인식 속 근대중심주의·서구중심주의로 인해 생겨난 우리 전통과 역사에 대한 자기편견·자기비하적인 측면에서 벗어나는 것, 둘째, 유교정치사상 공부를 통해 `유교민주주의`를 모색하는 것, 마지막으로 현재 대한민국 정치의 현주소가 어디이고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에 대한 답을 구하는 것. 현대 대한민국 정치의 약점, 반복되는 정치 사태의 원인, 과정, 결과, 대안에 대해 전통 유교정치 이론은 고금을 관통하는 보편적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7-01-13

혜성의 생성·소멸과정에 대한 과학적 해부

우주 과학의 대중화에 앞섰다는 평가를 받는 미국의 세계적인 천문학자 칼 세이건(1934~1996)은 태양계 안의 행성들과 그 위성들만을 전문적으로 연구해 독보적인 업적을 쌓아왔던 태양계천문학의 일인자였다.그의 대표작 `코스모스`(1980)는 천문학 서적인데다 방대한 분량에도 불구하고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됐다.우주의 탄생에서 시작해 은하계의 진화, 태양의 삶과 죽음, 생명의 탄생 과정, 외계 생명의 존재 문제 등이 250여 컷의 사진, 일러스트와 함께 펼쳐진 이 책은 까다로운 우주의 신비를 쉽고 흥미롭게 설명해 우주 과학 연구의 최고 명저로 인정받고 있다.최근 출간된 `혜성`(사이언스북스)은 지난해 12월 20일 칼 세이건 서거 20주년을 기념해 초판본(1985)을 새롭게 번역한 것이다. 초판이 나온 지 30여 년이 지났지만 이 책이 담고 있는 지식과 가치는 여전히 유효하다.`코스모스` `창백한 푸른 점`(Pale Blue Dot)과 함께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 3부작`을 구성하는 이 책은 칼 세이건이 그의 부인이자 과학 다큐멘터리 제작자인 앤 드루얀이 함께 썼다.`코스모스`가 우주의 장구한 역사를 풀어냈고, `창백한 푸른 점`이 행성 탐험 역사를 기록했다면,`혜성`은 미신과 맹신의 시대를 극복한 인류의 자서전이자 과학적 탐구 정신이 밝힌 태양계의 창세기라 할 수 있다. `혜성`은 크게 3부로 구성돼 있다. 그중 1부 `혜성의 본질`은 혜성에 매료된 위대한 과학자들의 노력과 열정으로 오랫동안 미신과 두려움의 대상이었던 혜성이 과학적 탐구 대상이 되는 과정을, 그리고 그 과학이 밝혀 낸 혜성의 구조와 성분을 소개한다. 고대 문화권에서 재앙의 전조로 여겨진 혜성이 “그 자체로 천체”라고 판단한 아폴로니오스, 세네카 등 선구자들의 시대를 거쳐 주기적 귀환을 예측한 에드먼드 핼리를 만나면서 과학의 승리를 보여주기까지 과정이 유려하게 펼쳐진다.2부 `혜성의 기원과 운명`은 혜성의 생성과 소멸을 태양계의 진화, 대멸종과 연결지어 소개한다. 3부 `혜성과 미래`에서는 우주 탐사 시대에 혜성의 가치와 의의, 전망 등을 논의한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7-01-13

이 시대 최고 지성의 `인간 탐구론`

영국의 학술지 프로스펙트(Propect)는 현세 최고의 지성인으로 미국의 세계적인 석학 노엄 촘스키(89)를 2005년 선정했다. 현대 언어학과 인지과학의 창시자인 촘스키는 자신의 전공인 언어학은 말할 것도 없고 철학, 정치학, 역사학, 사회학, 심리학, 수학, 자연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전문가를 뛰어넘는 식견을 보인다. 그가 지성인으로 명성을 얻은 또 다른 이유는 전문지식을 쉽게 풀어내기 때문이다. 촘스키는 지식을 충분히 소화해 고도의 전문적 식견이 요구되는 어려운 문제도 쉽게 풀어내는 비상한 재주가 있다.`촘스키, 인간이란 어떤 존재인가(미래엔)`는 지난 50년 동안 언어학과 인지과학, 사회비평 등의 학문을 넘나들며 연구해 온 촘스키가 자신의 성과를 토대로 인간과 사회에 관한 자신의 핵심 철학을 정리하고 논쟁점을 광범위하게 비평한 `촘스키 인간론`의 정수다.책에서 촘스키는 `언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으로 인간에 대한 탐구를 시작한다. 인간의 언어능력은 선천적인 것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성장하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촘스키는 이를 `언어성장`이라는 개념으로 규정하며 책에서 언어의 사회적 측면을 강조하는 여러 이론들과 비교하고 분석한다.저자는 이 책에서 처음 변형생성문법 이론을 정립했던 1950년대 이후 거둔 인지과학적 성과를 바탕으로 언어 연구가 어떻게 과학적으로 발전했는지를 명쾌하게 설명한다. 그리고 언어의 사회적 측면과 의사소통, 지시와 관련된 측면을 강조하는 여러 가지 다른 이론을 설명하고 비평한다. 또한 관심을 사회와 정치로 옮겨, 그가 `자유 사회주의`라고 설명하는 입장을 면밀히 탐구하고 철학적으로 옹호하는 것으로 글을 마무리한다.이 책에서 촘스키는 이론 언어학, 인지과학, 과학철학, 과학사, 진화생물학, 형이상학, 지식 이론, 언어철학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우리 인간이 어떠한 존재이며 우리가 사용하는 언어가 사회·정치적으로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그것이 우리의 사고를 어떻게 형성하는지 설명하면서 언어 과학자로서 함축적 의미를 전한다.촘스키는 이 책에서 `언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으로 인간에 대한 탐구를 시작한다. 그 질문에 대한 답은 우리 인간의 근대적인 모습을 이해하는데 아주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언어의 어떠한 측면을 연구하든 언어가 무엇인가 하는 질문에 대한 답이 분명해야 한다. 최소한 암묵적으로라도 이 질문에 대한 답이 있어야 언어에 관한 여러 가지 심각한 질문을 파고드는 것이 가능하다. 어떤 생물학자도 눈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명확한 정의를 내리지 않은 채 눈의 발달이나 진화를 설명하려 들지는 못할 것이다. 언어 탐구도 아와 마찬가지 이치가 작용한다.저자는 인간의 본질을 `개인의`능력이라는 측면에서만 살펴보던 한계를 풀고 사회적 동물로서의 인간에 대해 고찰한다. 무엇이 공공선이고 어떤 정치적·경제적 제도가 공공선을 장려하거나 좌절시키는지를 탐구하는 것이다. 그는 현대 국가들이 최악의 상황에서조차 공공선이라는 최고의 이상을 추구하는 것을 고집한다고 신랄하게 비판하면서 공공선이 얼마나 역설적으로 보편화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7-01-13

禪詩, 행간을 살피면 문득 다른 세계가…

먼지 쌓인 옛 문헌들을 탐구해 그 속에서 깊은 통찰을 길어 올려 소개해온 인문학자 정민 한양대 교수의 신작 `우리 선시 삼백수`(문학과 지성사)가 출간됐다.삼국시대부터 근대까지의 시조 삼백수를 가려 뽑고 풀이한 `우리 한시 삼백수: 7언절구 편``우리 한시 삼백수: 5언절구 편`에 이어, 이번에는 스님들의 선시(禪詩) 300수를 소개한다. 고려 중기의 승려 우세 의천부터 우리에게 잘 알려진 만해 한용운까지 서른한 명의 스님들이 무심한 듯 던지는 다섯 자, 일곱 자의 말. 비슷해 보이지만, 행간을 살피면 문득 다른 세계가 보인다. 소순기(蔬筍氣), 즉 채소와 죽순만 먹고 살아 기름기가 쫙 빠진 담백한 언어의 매력을 정민 교수의 아름다운 해석으로 만날 수 있다.산속 절의 적막한 풍경, 늙어감의 덧없음, 생의 회한, 무(無) 자 화두, 무생(無生), 깨달음을 어떻게 얻을 것인가…. 선시는 언뜻 보면 다 그게 그거 같다. 화두처럼 던져져 그 속뜻을 쉽게 내주지 않는다.정민 교수는 옛 문헌이 익숙지 않거나 불교 용어가 낯선 독자들이 어려움 없이 읽을 수 있도록 선시 원문을 우리말로 풀이하고 어휘 풀이와 간결한 비평을 덧붙였다. 그는 깊은 사유를 담은 농축된 말에 평을 덧붙이는 것이 오히려 군소리가 될 여지가 있다며 자신의 비평을 하나의 독법으로만 참고할 것을 권한다. 스님들의 정제된 언어는 우리가 생각할 공간을 한껏 넓혀놓는다. 선승들의 말씀을 가만 따라가다 보면, 어느덧 하나의 세계가 열리고 생의 진면목이 드러난다.“삼만 축의 시서에도 들어 있지 아니하고오천 함의 경전과도 아무 관계없다네.말하기 전 담긴 뜻이 이미 새어 나오니문자로 수고롭게 다시 가리키리오.”-`언외(言外)`“아침 내내 밥 먹어도 무슨 밥을 먹으며밤새도록 잠잤어도 잠잔 것이 아니로다.고개 숙여 못 아래 그림자만 보느라밝은 달이 하늘 위에 있는 줄을 모른다네.”-`아침 내내`/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7-01-13

젊은 미혼남녀 결혼준비교육 15일 시작

젊은 미혼남녀의 결혼준비교육으로 실시되고 있는 천주교 대구대교구 가나강좌 올해 프로그램이 오는 15일 시작된다. 천주교 대구대교구 가나강좌는 결혼 적령기의 남녀 젊은이들에게 가톨릭교회 혼인의 의미와 목적을 일깨우고 이를 바탕으로 크리스천의 참된 성가정을 이룩하기 위해 대구대교구가 처음 시도한 미혼남녀의 혼인준비를 위한 강좌다.지난 1964년 처음 시작돼 교구 내 젊은이들의 혼전 교육으로 인기를 끌면서 50여 년간 지속적으로 발전해 왔다.특히 오랜 기간 동안 결혼을 앞둔 젊은이들에게 혼인의 의미와 가치를 심어주고, 부부생활에 대한 가톨릭 교회의 윤리관을 제시하면서 다른 교구의 지침이 되기도 했다.올해 강좌는 매월 셋째주 일요일 대구가톨릭대병원 마리아관 강당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진행된다.강좌에서는 가톨릭교회혼인 전반에 걸친 문제, 혼인의 목적, 부부의 의무교회법과 민법, 윤리생활가정공동체로서의 복음생활 등을 비롯 육아법, 자녀교육, 부부의 에티켓, 가정건강과 위생, 사회 내에서의 가정의 역할 등 일반부부가 갖춰야할 소양교육까지 폭넓게 다룬다.가나강좌를 주관하는 대구대교구 사목국 가정사목담당은 “현대다변화 속의 교회가 특히 젊은이들에 대한 혼인사목의 필요성과 중요성이 더욱 절감되고 있는 즈음, 이번 가나강좌가 적령기의 남녀 젊은이들에게 혼인의 영성과 가치관을 나누는 소중한 강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7-01-12

“신년축복성회로 교회부흥 앞장”

포항지역 기독교 교회들이 신년축복성회를 잇따라 열어 신자들의 영적성숙을 돕고 교회 성장을 기도하고 있다.포항중앙교회(담임목사 손병렬)는 16일부터 18일까지 교회 본당에서 `2017 교회창립 70주년 기념 신앙부흥사경회`를 개최한다.신앙부흥사경회는 `잃어버린 것을 회복하라`를 주제로 16일 오후 7시30분 시작, 18일까지 오전 5시, 오후 7시30분 등 하루 2회씩 모두 5회 진행된다.강사 윤호균 목사(화광교회)는 `원망하지 말라`, `예배를 회복하라`, `실재자를 찾으시는 하나님`, `주의 종 관계를 회복하라`, `명문 가문이 되라`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다.기도는 김수현 장로, 임선순 장로, 공용호 장로, 박해중 장로, 최능식 장로가 하고 성경봉독은 오복희 권사, 반연숙 권사, 장복순 권사, 김순혜 권사, 장춘희 권사가, 찬양은 시온찬양대, 새벽찬양대, 갈릴리찬양대, 호산나찬양대가 한다.윤호균 목사는 대한민국 시민대상, 대한민국 방송설교 대상, 연세대학교를 빛낸 인물 방송설교 대상, 한국일보 대한민국 종교 그랑프리 대상, 자랑스러운 한국인상, 국민일보 대한민국 올해의 목회자상을 수상했다. 또 2013년 대한민국 현대사 역사인물로 선정됐으며, 2015~2016년 전세계 227개국 방송설교 시청률 연속 1위를 기록했다.평강교회(담임목사 이호국)는 8일부터 10일까지 교회 본당에서 `너는 행복한 사람이로다`를 주제로 신년축복심령부흥회를 열었다.심령부흥회는 8일 오후 7시부터 시작, 10일까지 오전 5시, 오전 10시30분, 오후 7시 등 하루 3회씩 모두 7회 진행됐다.강사 김의식 목사(치유하는 교회)는 고소고발이 많은 치유하는교회에 부임, 교회의 아픔을 치유하고 대형교회로 성장시킨 목회자로 알려져 있다.김 목사는 크리스천 치유상담대학원대학교 초빙교수, 영등포노회장, 전국 노회장협의회 회장, 목회자유가족협의회 이사장, 세계치유선교회장을 맡고 있으며, `예수님은 기적을 일으키십니다` 등 다수의 신앙서적을 펴냈다.포항 기계면 성계교회(담임목사 김성기)는 9일부터 11일까지 교회 본당에서 `하나님은 사랑이시라`를 주제로 신년부흥성회를 열었다.부흥성회는 9일 오후 7시 시작해 11일까지 오전 5시30분, 오전 10시30분, 오후 7시 등 하루 3회씩 모두 7회 이어졌다.강사 이광선 목사는 예장통합 총회장, 한국기독교연합회장, 한국7대종단 대표회장,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 공동대표 의장,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등을 지냈으며 신일교회 원로목사로 활동하고 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7-01-12

“한국, 글로벌 리더 국가로 세워 주소서”

포항시기독교교회연합회(회장 임상진)는 11일 오전 7시 포항침례교회에서 2017년 포항시 기관·단체장 및 교회 지도자 초청 나라와 지역을 위한 기도회와 신년교례회를 개최했다.기도회와 신년교례회는 이강덕 포항시장, 문명호 포항시의회의장, 장순흥 한동대 총장, 정병윤 경북도경제부지사, 장두욱 경북도의회 부의장, 박문하 도의원, 공원식 포항시의정회장, 김일만·김상원 시의원, 권대희 포항CBS 본부장, 이종보 포항극동방송 지사장 등 100명이 참석, 1부 예배, 2부 신년교례회, 3부 조찬 순으로 이어졌다. 사진조근식 목사(포항침례교회·수석부회장)의 인도로 시작된 예배는 `이 땅의 황무함을 보소서` 찬송, 이성창 목사의 성경봉독, 김철환 집사(포항침례교회)의 특송, 임상진 목사(회장)의 설교, 특별기도, 이남재 목사의 축도, 유원식 목사의 광고 순으로 진행됐다.임상진 목사는 `Honest and Justice(정직과 정의)`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오늘날 거짓이 판을 치고 있다”며 “하나님의 은혜로 정직과 정의를 회복해야 행복한 도시, 행복한 나라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내(하나님)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찾으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들의 죄를 사하고 그들의 땅을 고친다”는 역대하 7장 14절 말씀을 들려줬다.특별기도는 손병렬 목사(포항중앙교회)의 인도로 3명의 목사·장로들의 기도로 이어졌다.장성진 목사(부회장)는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란 기도에서 “하나님은 우리민족을 일제의 압제와 가난에서 해방시켜 주셨지만 당신의 뜻을 깨닫지 못하고 당리당략과 사리사욕을 취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용서하여 주소서, 하나님을 부인하는 북한을 변화시켜 주소서, 대한민국이 세계를 지도하는 리더 국가가 되게 하소서, 제사장의 나라가 되어 열방을 품고 나가는 거룩한 나라가 되게 하소서”라고 간구했다.참석자들은 교회에서 준비한 식사를 하며 지역과 민족, 열방복음화와 안타까운 대형 상선과 어선 충돌사고를 화제로 대화를 나눴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7-01-12

“지역민과 함께하는 향토 문화예술”

▲ `포항문화원 소식 26호`죽장 입암시 `만활당` 소개포항 송도동 유래와 전설`그때 그시절 청포도 다방` 실어`향토문화연구` 부문에김준홍 포항대 교수`포항 도시발전과 소비문화` 게재포항문화원(원장 배용일)이 최근 지역민들에게 향토의 문화예술 소식을 전해주고 향토문화를 시민들의 삶 속에 함께 공유하기 위해 펴내고 있는 기관지 `포항문화원 소식 26호` 와`포항문화 제12호`를 잇따라 펴냈다.지난 2006년 4월 창간한 `포항문화원 소식`은 1년에 네 차례씩 계간지로 발간되는데 문화원의 소식과 문화 정보를 속속들이 전해주고 있다.`포항문화원 소식 26호` 에는 `한국美의 산책`, `단상`,`그때 그 시절 포항`,`포항 마을 유래와 전설`, `국보이야기`, `문화원 소식`, `문화가족 동정`등 향토 문화의 과거와 오늘을 살펴볼 수 있도록 짜임새 있게 구성돼 있다.`한국美의 산책`은 조선시대 왕이 앉아 백관의 하례를 받고 조회를 행하며 집무를 했던 좌석인 어좌와 죽장입암시 `만활당`을 소개하고 있고 `단상`에서 배용일 원장의`산남의진과 농고 최세윤의 현대적 조명`, 과 박창원 수필가의`겨우살이`를 담았다.`그때 그시절 포항`에서는 박이득 포항문화원 부설 포항문화연구소장의`청포도다방`을, `포항 마을 유래와 전설`에서는 `송도동`을 안내한다.또 `국보이야기`를 통해 211호 백지묵서묘법연화경에서부터 220호 청자 상감용봉모란문 합 및 탁까지, `문화원소식`을 통해 2016 어울누리 문화한마당 참가, 포항교육지원청과 올바른 인성함양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등을 실었다.특히 포항문화원은 월월이청청보존회 2016 전국생활문화제 참가, 제24회 경상북도풍물대축제에서 오천읍 풍무단 차하 수상, 제2회 포항문화연구소 학술심포지엄 등을 소식지를 통해 다시 한 번 알리고 있다.이외에도 문화가족 동정, 독자공간, 포항문화원공고 등 풍성한 소식들로 꾸몄다.포항문화원은 지난 2009년부터 복간호인 제5호를 통해 연 1회`포항문화`를 발간하고 있다.`포항문화 제12호`는 `향토문화연구`, `제언`, `스토리텔링`, `2016 포항문화원에서는`, `독자원고`, `2016 전국한시백일장` 등을 담았다.`향토문화연구`는 권영배 계명대 교수의 `산남의진의 활동과 성격`, 김준홍 포항대 교수의 `포항도시발전과 소비문화의 변화`로 구성돼 있다.▲ `포항문화 제12호``제언`에서는 배용일 포항문화원장의 포항의 분할양상을 조선시대의 인문지리서`신증동국여지승람`등을 통해 살펴보는`포항지역의 흥해군·영일현 양지역에로의 분할편입`과 고 이은민 시인이 1965년 포항 최초의 신문인 동해경제신문 제2호에 예명 이정호로 발표한 시`하한절`을 담았다. `스토리텔링`에서는 김삼일 대경대 석좌교수의 조선시대 여종 단양의 충절을 그린 연극 극본`집신골의 어머니`를 담았고 `2016 포항문화원`에서는2016년 포항문화원 소식을 화보로 담았다.`독자원고`에는 김종일씨의 `문향의 고장에서 태어나 예향의 고장에 가다`, 이미숙씨의 `구름에 달가듯이`, 정영희씨의 `봉화가 간직한 문화유산`등이 실려있다.배용일 원장은 “2017년 새해에는 붉은 닭띠 해의 의미처럼 성실하며 예의바르고 미래에 대처하는 능력을 발휘해 문화가족 여러분이 함께하는 창조적 변화의 주인공이 돼 포항문화원을 앞장서 이끌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7-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