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48세대 공급···시세 30~50% 수준에 추가 40%지원
경북개발공사가 무주택 도민을 대상으로 매입임대주택 48호의 입주자 모집을 시작했다.
7일 공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경북도가 저출생 극복과 도민 주거 안정을 위해 추진하는 정책의 일환으로, 경북도와 고령군의 재정 지원을 바탕으로 진행된다.
이번에 공급되는 주택은 청년형 21호, 신혼신생아형 19호, 일반형 8호로 구성됐다. 무주택 세대구성원으로서 일정 소득·자산 요건을 충족하면 최대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임대료는 주변 시세 대비 30~50% 수준으로 책정됐으며, 고령군과 협약을 통해 임대료의 40%를 추가 지원받을 경우 월 9만~18만 원 수준으로 낮아진다. 이는 하루 기준 약 3000~6000원에 해당해 주거비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이번 모집에서는 각 유형별로 모집 인원의 30% 이내에서 ‘고령군 외 거주자’를 별도로 모집한다. 기존에는 일반형 신청이 고령군 내 거주자로만 제한됐으나, 이번에는 자격을 완화해 외부 인구 유입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고령군 관계자는 “이번 조치가 주거 안정과 외부 인구 유입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급되는 주택은 신축 매입임대주택으로, 커뮤니티 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쾌빈리에는 초등학교 인접 부지에 226㎡ 규모의 ‘다함께 돌봄센터’가 들어서며, 고아리에는 터미널 인근에 263㎡ 규모의 ‘청년커뮤니티센터’가 마련된다. 이곳에는 공용라운지, 강의실, 회의실, 스터디실, 미디어스튜디오 등이 갖춰져 입주민에게 다양한 복지 서비스와 편리한 생활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재혁 사장은 “매년 200호 이상의 매입임대주택 공급을 통해 청년, 신혼부부, 신생아 가구, 주거 취약계층에게 저렴한 주택을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주거 안정과 저출생 위기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양질의 주택 공급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입주 신청은 오는 16·17일 양일간 진행되며, 방문 접수는 고령군 민원실에서만 가능하다. 등기우편 접수는 경북개발공사 또는 고령군으로 발송하면 된다. 신청 관련 상담은 방문 시 가능하다. 세부사항은 경북개발공사 누리집 임대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