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상공회의소 지식재산센터가 22일 ‘2026년 글로벌 IP 스타기업 지정서 전달식 및 간담회’를 개최하고, 올해 신규 선정된 16개 기업에 지정서를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기업 대표들의 현장 의견을 청취하는 한편, 수출 확대를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도 함께 안내됐다.
올해 글로벌 IP 스타기업 선정에는 해외시장 진출을 준비하거나 수출 확대를 추진 중인 지역 중소기업 52개사가 신청했다. 이후 현장 방문과 서류평가, 발표심사를 거쳐 첨단기술을 보유한 기업과 한류 확산을 이끌 유망 수출기업 16개사가 최종 선정됐다.
글로벌 IP 스타기업 육성사업은 대구시와 특허청의 지원을 바탕으로 특허, 상표, 디자인 등 지식재산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다. 선정 기업에는 향후 3년간 해외 특허전략 수립, 권리화 지원, 브랜드 및 제품디자인 개발 등 종합적인 지원이 제공된다.
대구지식재산센터는 올해 신규 선정된 16개사를 포함해 2025년 선정기업 12개사, 2024년 선정기업 10개사 등 총 38개사를 대상으로 연간 최대 7천만 원, 3년간 총 2억1천만 원 한도 내에서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정서 수여와 함께 향후 사업 활용 방안과 지원 방향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으며, 유관기관 간 협력 기반을 강화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대구상공회의소 FTA통상진흥센터는 수출기업의 FTA 활용 전략을 안내했고,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수출 거래 리스크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한국무역협회는 해외시장 개척 지원 서비스를 소개했다.
글로벌 IP 스타기업 육성사업은 이미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우성파워텍(주)은 3년간의 기술분석 및 해외 권리화 지원을 통해 수출액 300억 원을 달성하며 약 98%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대성글로벌 역시 지난해 선정 이후 중동을 중심으로 16개국에 상표 출원을 지원받아 전년 대비 58%의 수출 증가를 이뤘다. 이 기업은 올해도 해외출원비용 지원을 통해 호주, 캐나다, 멕시코 등 주요 국가로의 상표권 확보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병갑 대구상공회의소 사무처장은 “글로벌 IP 스타기업 육성사업은 단순 지원을 넘어 지역 기업이 세계 시장에서 실질적인 경쟁력을 갖추도록 돕는 핵심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지식재산 중심의 체계적인 지원을 강화해 지역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