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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대 조관필 교수팀, 이탈리아서 ‘와이즈 타운 선언문’ 선포··· 스마트 시티 넘어선 미래 도시 비전 제시

임창희 기자
등록일 2026-04-26 13:32 게재일 2026-04-27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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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월 15일, 이탈리아 아스체아 마리나에서 국제 런칭 행사 개최
이탈리아 바실리카타 대학과 공동 주도, 글로벌 도시 발전의 새로운 패러다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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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대 조관필 교수팀이 참여하는 ‘와이즈 타운 선언문’ 공식 런칭 행사 포스터. 5월 15일 이탈리아 아스체아 마리나에서 열린다. /조관필 교수 제공

포항 한동대학교(총장 박성진)가 단순한 기술 중심의 ‘스마트 시티’를 넘어 인간 중심의 가치와 지혜를 담은 ‘와이즈 타운(Wise Town)’ 프로젝트를 세계 무대에 선보인다.

한동대학교 조관필 교수팀은 오는 5월 15일 유럽 철학의 발상지로 알려진 이탈리아 아스체아 마리나의 ‘엘레아-벨리아 알라리오 재단’에서 ‘와이즈 타운 선언문(Il Manifesto delle Wise Town)’의 공식 런칭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스마트 시티에서 와이즈 타운으로(From Smart Cities to Wise Towns)’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이탈리아 바실리카타 대학교의 지오반니 콰란타 교수, 로산나 살비아 교수팀과 한동대 조관필 교수팀이 공동으로 기획·주도했다.

‘와이즈 타운’은 정보통신기술(ICT) 중심의 효율성을 강조하던 기존 스마트 시티의 한계를 극복하고, 지역 공동체의 역사와 철학, 그리고 지속 가능한 삶의 지혜를 결합한 차세대 도시 모델이다.

특히 이번 선언문이 발표되는 엘레아(Elea)는 서양 철학의 뿌리가 된 장소라는 점에서, 기술에 ‘지혜’라는 인문학적 가치를 더하겠다는 프로젝트의 취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이날 행사에는 로베르토 피코 캄파니아 주지사와 안젤리카 사제세 노동 및 교육 담당관 등 이탈리아 정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와이즈 타운 선언문’에 공식 서명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을 비롯해 중국, 베트남 등 국제 대표단이 대거 참석해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다질 계획이다.

한동대 조관필 교수는 “이번 프로젝트는 기술이 인간의 삶을 어떻게 더 풍요롭고 지혜롭게 만들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에서 시작되었다”며 “포항의 교육 역량이 이탈리아를 시작으로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글로벌 도시 모델의 표준을 만드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오전의 학술·기관 세션을 시작으로 오후에는 본회의 및 선언문 서명식이 이어지며, 이를 기점으로 향후 세계 각국 도시들과의 ‘와이즈 타운’ 네트워크 확장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임창희 선임기자 lch8601@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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