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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수 선거, 정책 경쟁 가열

정안진 기자
등록일 2026-04-27 13:24 게재일 2026-04-28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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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동·도기욱·안병윤·윤동춘 예비후보 치열한 정책 경쟁

예천군 군수 선거가 본격적인 격돌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유권자들은 후보들의 정책 실현력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

국민의힘 공천 일정 지연으로 형성된 4파전 구도는 지역사회에 긴장감을 불어넣고 있으며, 김학동·도기욱·안병윤 예비후보(국민의힘), 그리고 윤동춘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가 각각의 비전을 내세우며 치열한 정책 경쟁을 펼치고 있다.

김학동 예비후보는 대형 사업 마무리와 도시 인프라 확충, 관광 및 지역 브랜드 강화, 투자 유치를 통한 경제 활성화를 강조하고 있다. 

도기욱 예비후보는 현장 중심의 실무 리더십을 앞세워 신도시와 구도심, 농촌의 통합 발전을 제시하며 농업 생산비 절감과 돌봄 중심 복지를 강조한다. 

안병윤 예비후보는 기업 유치와 산업 기반 확대, 대형 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지역 체질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윤동춘 예비후보는 청년 정착과 생활 환경 개선에 초점을 맞춰 신도시 청년 공유주택 개발, 효자로 차 없는 거리 조성, 원도심과 신도시를 잇는 10km 자전거·트레킹 도로 구축, 주말 무료 셔틀버스 운행, 실내 체육시설 확충 등 생활 밀착형 공약을 제시했다.

국민의힘 도당 공천심사위원회의 공천 지연은 예비후보들에게 당혹감을 안겨주고 있다. 

공천 지연은 선거 구도 확정을 늦추며 유권자들의 관심 분산과 피로감을 초래하고 있지만, 이번 선거는 비교적 차분한 정책 경쟁 중심으로 흐르고 있어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상대 후보에 대한 공세보다는 각자의 비전과 실행력을 강조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지역 정치권 A모씨(55·예천읍)는 “공천 과정에서 갈등이 발생하면 무소속 출마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당 차원에서 경쟁력과 도덕성을 갖춘 후보를 신중히 선택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앞으로의 관전 포인트는 공천 발표 이후 판세 재편과 현재 제시된 정책들의 구체성과 실행력이다. 

유권자의 선택은 ‘누가 더 크게 말했는가’가 아니라 ‘누가 더 현실적으로 해낼 수 있는가’에 달려 있다.

이번 예천군수 선거는 단순한 자리 경쟁을 넘어 지역의 인구 구조, 산업 기반, 생활 환경까지 좌우할 중요한 분기점으로 평가된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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