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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소상공인 위기 대응 총력… 자금·비용·브랜드·상권 ‘전방위 지원’

류승완 기자
등록일 2026-05-03 10:05 게재일 2026-05-04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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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100억 원 투입 ‘문화로 자율상권 활성화 사업’ 추진
구미시가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한 로컬 팩 지원 사업 오리엔테이션. /구미시 제공

구미시가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 등에 대응해 소상공인 종합 지원에 나섰다. 

자금 지원부터 비용 절감, 브랜드 경쟁력 강화, 상권 활성화까지 이어지는 전방위 정책을 동시에 추진하며 현장 체감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구미시는 자금난 해소를 위해 ‘새 희망 특례 보증’을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인 960억 원 규모로 확대했다. 전년보다 240억 원 늘어난 수준이다. 업체당 최대 5000만 원, 청년 창업자·착한가격업소·다자녀 양육 소상공인은 최대 7000만 원까지 우대 지원한다. 중동 사태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도 우대 대상에 포함했다. 대출 이후에는 2년간 3% 이자를 지원해 금융 부담을 낮췄다. 

구미시는 또 이달부터 영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카드 매출액의 0.4%에 해당하는 카드수수료를 지원한다. 지원금은 최소 5만 원에서 최대 40만 원까지 지급된다. 고정비 부담이 큰 소상공인에게 직접적인 경영 안정 효과가 기대된다. 

상품 경쟁력 강화에도 속도를 낸다. ‘소상공인 로컬 팩 지원사업’을 통해 제품 기획부터 디자인, 패키징, 홍보까지 전 과정을 통합 지원한다.

시는 지난 3월 지역 자원과 스토리를 반영한 제품을 보유한 소상공인 15명을 선발했으며, 업체당 최대 1200만 원의 사업화 자금과 브랜딩 컨설팅, 역량 강화 교육을 제공한다. 우수 제품은 온·오프라인 판로 확대와 연계하고, 소상공인 간 협업을 유도하는 ‘로컬 커넥트 그룹’도 운영한다.

 구미시는 올해부터 5년간 총 100억 원을 투입해 ‘문화로 자율상권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거점 공간 조성과 경관 개선 등 환경 정비와 함께 특화상품 개발, 메뉴 고도화, 공동 마케팅을 병행해 상권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지역 상권육성 공모사업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골목상권별 특화 전략을 마련하고 상인 참여를 확대해 국비 확보 기반을 다진다. 확보된 재원을 바탕으로 인프라 개선과 공동 브랜드 구축, 특화 마케팅을 추진해 실질적인 매출 증가로 연결할 방침이다. 

박영희 일자리경제과장은 “매출 회복과 자생력 강화까지 연결되는 구조를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라며 “위기 상황에서도 소상공인이 버틸 수 있는 기반을 지속해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류승완 기자 ryus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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