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0m 구간 지중화 사업 마무리 제비원로·복주여중 통학로도 추진
안동 원도심 주요 도로인 서동문로 일대 전선과 통신선이 지하로 옮겨지면서 보행환경과 도시경관이 한층 정비됐다.
안동시는 3일 원도심 활성화와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한 서동문로 지중화 사업을 마무리하고 전신주 36본을 모두 철거했다고 밝혔다.
사업 구간은 서부초등학교 교차로에서 안동성소병원과 안동교회를 거쳐 목성교 교차로에 이르는 650m다. 이 일대는 그동안 전선과 통신선이 복잡하게 얽혀 도시 미관을 해치고, 태풍·폭우 등 자연재해 때 전선 단락이나 감전 사고 우려가 제기돼 왔다.
이번 사업은 2025년 4월부터 본격 추진됐으며 총사업비 46억 원이 투입됐다. 사업비는 안동시 26억 원, 한국전력공사 12억 원, 통신사 8억 원이 각각 분담했다.
전신주가 철거되면서 인도 공간도 넓어졌다. 보행 여건이 개선된 만큼 고령층과 어린이 등 보행 약자의 안전사고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안동시는 현재 원도심 일원에서 추진 중인 제비원로와 복주여중 인근 통학로 지중화 사업도 이어갈 계획이다.
최상국 안동시 도시디자인과장은 “서동문로 구간은 차량과 보행자 이동량이 많아 공사 중 불편이 있었지만 시민 협조로 무사히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제비원로와 복주여중 인근 통학로 지중화 사업도 조속히 완료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