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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여름철 호우·태풍 대비 ‘인명피해 ZERO’ 총력 대응

피현진 기자
등록일 2026-05-03 14:02 게재일 2026-05-04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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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인명피해우려지역 및 초대형 산불피해 지역 집중 점검
행정안전부 우수사례 ‘마을순찰대’ 출동 준비 및 가이드라인 배포
‘핀셋(Pin-cette) 프로젝트’ 통해 산사태 등 숨은 위험지역 발굴
경북도가 올여름 호우와 태풍에 대비해 재난 취약지역 및 산불 피해지역에 대한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올여름 호우와 태풍에 대비해 ‘인명피해 ZERO’를 목표로 촘촘한 사전 준비에 나섰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여름철 강우량이 6월에는 평년보다 많고, 7~8월은 적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도민의 생명 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4대 핵심 전략을 집중 추진한다.

첫 번째로 재난 취약지역 및 산불 피해지역 선제 점검이다. 도는 시·군 자체 점검과 중앙부처 합동 점검을 4월 말까지 완료했으며, 지난해 초대형 산불 피해를 입은 5개 시·군 내 인명피해 우려지역 147곳을 집중 점검했다. 장마철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주거지 인접 구조물, 위험목, 배수로 등을 철저히 확인하고 우기 전 조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어 주민 밀착형 ‘마을순찰대’ 운영이다. 행정안전부로부터 주민 대피 모범 사례로 평가받은 마을순찰대는 4월 권역별 간담회를 통해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도는 순찰대 가이드라인을 제작·배포해 위험 징후 발견 시 주민들이 신속히 대피할 수 있도록 체계를 강화한다.

과학적 데이터 기반 인명피해 우려지역 관리에도 역점을 둔다. 최근 지정되지 않은 지역에서 사고가 발생한 사례를 반영해 ‘인명피해 우려지역 지정 및 관리 방안 연구용역’을 착수했다. 도내 904개소 중 산사태 위험지역을 우선 분석하고, AI와 공간정보를 활용해 위험도를 산정·등급화할 예정이다. 연구는 12월 완료를 목표로 한다.

숨은 위험지역 발굴 ‘핀셋 프로젝트’ 도 추진한다. 예천군 산사태 발생 지역과 유사한 지형을 집중 조사해 중점관리 지역을 선정하고, 마을회관 등 안전한 장소에 강우량계를 설치한다. 실제 대피 훈련과 교육도 병행해 현장 대응력을 높일 방침이다.

김종수 경북도 안전행정실장은 “국지성 극한 호우 등 예측하기 어려운 기상 상황에 대비해 도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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