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APEC 열기 잇는다”…경주, 세계 관광 수장들 집결 35개국 500명 참가…

황성호 기자
등록일 2026-05-11 14:00 게재일 2026-05-12 10면
스크랩버튼
PATA 연차총회로 ‘글로벌 관광도시’ 재확인
2026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PATA) 연차총회 공식 홍보 이미지. /경주시 제공

경주가 2025 APEC 정상회의에 이어 아시아·태평양 최대 관광 국제회의인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PATA) 연차총회를 개최하며 글로벌 관광도시로서 존재감을 확대하고 있다. 

국제행사를 계기로 도시 브랜드를 끌어올리는 동시에 관광·MICE 산업 성장 동력까지 확보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경주시는 12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2026 PATA 연차총회’를 연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경상북도, 경주시, 포항이 공동 주최하고, PATA와 경북문화관광공사가 공동 주관한다.

행사에는 35개국 관광 관련 정부기관과 국제기구, 업계·학계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한다. 

참가자들은 AI 기반 디지털 관광, ESG 중심 지속 가능 관광, 문화유산 관광 전략, 글로벌 관광 협력 등을 주제로 국제 관광산업의 미래 방향을 논의한다.

올해 총회 주제는 ‘회복력 있는 미래로 향하는 여정(Navigating Towards a Resilient Future)’이다. 

특히 ‘POST-APEC 시대 관광 거버넌스’와 AI·관광 융합, 유산관광 전략 등이 주요 세션으로 마련됐다. 

경주시는 APEC 정상회의를 준비하며 축적한 국제행사 운영 경험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행사 유치와 운영에 공을 들여왔다.

1951년 설립된 PATA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표 관광 국제기구다. 현재 88개국 800여 개 회원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서울·제주·강릉 등에 이어 경주·포항이 여섯 번째 개최지다.

행사 기간 참가자들을 위한 지역 연계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경주엑스포 대공원 갈라디너에서는 전통문화 공연과 한복 패션쇼가 열린다. 또 불국사석굴암, 양동마을 등 유네스코 세계유산 투어와 황리단길 방문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경주시는 이번 총회를 통해 국제 관광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관광·MICE 산업 활성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PATA 연차총회는 APEC 이후 경주의 국제적 위상을 이어가는 중요한 계기”라며 “국제회의와 관광산업이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사회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