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함께 치르는 대구 달성군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민주당 박형룡 후보와 국민의힘 이진숙 후보가 예상밖으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같은 결과에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은 상당히 고무된 상태로 당력을 쏟아부어 전세를 뒤집는데 집중하기로 했다.
대구MBC 의뢰로 에이스리서치가 17~18일 여론조사를 한 결과 달성군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민주당 박형룡 후보 지지율이 41.7%, 국민의힘 이진숙 후보 지지율은 48.5%로 나왔다.
두 후보 지지율 차이는 6.8%p로 오차범위 안이었다.
특히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 투표층의 후보 지지도는 민주당 박 후보 46.8%, 국민의힘 이 후보는 49.3%로 격차가 2.5%p로 초박빙 상태였다.
박 후보는 30대(54.6%)·40대(58.7%)·50대(51.4%)에서 우세했고, 이 후보는 18~29세(51.1%)·60대(62.8%)·70대 이상(71.7%)에서 높게 나왔다.
권역별로는 박 후보는 상대적으로 젊은층이 많이 사는 다사읍, 하빈면에서 49.9%의 지지율을 나타내 이 후보보다 높았고, 이 후보는 화원읍과 가창면에서 지지율 53%를 보였다.
박 후보는 진보층에서 76.8%, 이 후보는 보수층에서 79.6%로 우위를 보인 가운데 중도층 표심도 박 후보(58.1%)를 더 선호했다. 중도층의 이 후보는 30.5%로 나타났다.
차기 달성군 국회의원 선택 기준에 대해 알아본 결과 후보자의 인물 및 자질이라는 응답이 25.3%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지역 발전 기여도 24.9%, 소속 정당 16%, 청렴 도덕성 11.7% 등 순이었다.
이번 지방선거에 투표할 의향이 어느 정도 있는지 알아본 결과 투표할 것이라는 응답이 90.9%로 높게 나타났고 투표하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은 7.5%로 나와, 달성에서는 투표율이 상당히 높을 것으로 예상됐다.
허소 민주당 대구시당 위원장은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가 상승 분위기를 이끌고, 윤어게인 세력에 부정적인 정서가 높아지면서 달성에서 민주당 박형룡 후보에 대한 여론이 좋게 형성되고 있다”면서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견고한 것도 요인이 되는 것 같다. 시당은 물론 중앙당 차원에서도 지원을 강화하도록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대구MBC 의뢰로 에이스리서치가 5월 17일~18일 이틀 동안 대구시 달성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4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ARS 조사 무선 100%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이고 응답률은 5.9%.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