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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열고 탄소중립·녹색성장 성과 점검

피현진 기자
등록일 2026-05-19 16:38 게재일 2026-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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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스 감축 실적 121%(51만t) 초과 달성···기후위기 적응대책 ‘매우우수’
경북도가 19일 ‘2026년 제1차 경북도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를 진행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19일 ‘2026년 제1차 경북도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를 열고 탄소중립 정책 추진 성과와 기후위기 적응대책 이행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위원회는 경북도의 탄소중립 정책 추진 방향과 현황을 심의·자문하기 위해 마련됐다.  황명석 경북도지사 권한대행과 경북도 탄소중립지원센터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학계·산업계·시민단체·도의회·청년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1차 경상북도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2024~2033년)’ 2025년 추진상황 점검 결과 △‘제3차 경상북도 기후위기 적응대책(2022~2026년)’ 2025년 추진상황 점검 결과(안) 등 두 건의 안건이 심의됐다.

경북도는 지난해 기본계획에 따른 44개 세부 과제를 점검한 결과, 33개 과제를 달성하고 5개 과제를 정상 추진 중으로 평가받아 과제 이행률 100%를 기록했다. 특히, 온실가스 감축 실적은 당초 계획 대비 약 121% 수준인 51만5000t을 감축해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농·축·수산 분야는 계획 대비 196%의 성과를 거뒀으며, 수송 분야도 친환경차 보급 확대에 힘입어 145%의 달성률을 기록했다. 산림 조성과 탄소흡수원 확대 사업 역시 높은 감축 효과를 보였다. 경북도는 지난해 온실가스 감축대책 추진을 위해 총 5268억 원의 예산을 투입했으며, 이 중 수송 부문에 가장 많은 48.3%가 집중됐다.

기후위기 적응대책 분야에서도 건강, 농수산, 물관리, 산림·생태계, 국토·연안 등 6개 분야 50개 세부 사업을 대상으로 이행 점검을 실시한 결과, 종합 점수 93.7점으로 ‘매우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전체 사업 추진율은 100%, 목표 달성률은 평균 95.9%, 예산집행률은 91.7%로 나타났으며, 점검 대상 사업 가운데 88%가 ‘우수 이상’ 평가를 받았다.

위원회에서는 정부의 2035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수립 방향과 연계한 경북도의 정책 대응 방향도 논의됐다. 경북도는 산업·수송·농축수산·산림흡수원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한 감축 전략을 지속 보완하고, 지역 주도의 탄소중립 정책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황명석 권한대행은 “경북은 전국 최대 산림면적과 제조업 기반을 동시에 가진 지역인 만큼 탄소흡수원 확대와 산업·에너지 전환을 함께 추진해야 한다”며 “정부 정책 변화에 맞춰 경북형 탄소중립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기후 대응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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