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이 군민 건강 수준과 생활 습관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기 위한 ‘2026년 지역사회건강조사’를 벌인다.
군은 지난 16일부터 오는 7월 31일까지 관내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실시한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질병관리청이 전국적으로 추진하는 국가승인 통계조사로, 지역 주민의 건강행태와 의료 이용 실태 등을 체계적으로 파악해 지역 맞춤형 보건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시·도와 시·군·구 보건소, 권역 책임대학이 협력해 진행하며, 의성군은 경주 동국대학교에 조사를 위탁해 추진한다.
올해 의성군 조사 대상은 표본추출을 통해 선정된 534가구, 약 900여 명이다. 사전 교육을 이수한 조사원 4명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태블릿 PC를 활용한 1대1 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하며, 조사 시간은 1인당 약 20~30분 정도 소요된다.
조사 항목은 총 17개 영역 168개 전국 공통문항과 지역 특성을 반영한 특화문항으로 구성된다. 주요 내용은 흡연·음주·신체활동·식생활·비만 및 체중조절·구강건강·정신건강·예방접종 및 검진·의료 이용·삶의 질·사회환경·경제활동 등 군민 건강과 밀접한 분야를 폭넓게 포함하고 있다.
특히 이번 조사는 단순한 건강 현황 파악을 넘어 지역별 건강 격차와 취약 요인을 분석하고, 주민 생활환경과 건강행태를 반영한 실질적인 건강증진 사업 추진의 기초자료가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군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주민 맞춤형 보건사업과 예방 중심 건강정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의성군은 조사 과정에서 수집된 개인정보와 응답 내용은 통계법에 따라 철저히 보호되며, 통계 작성 목적 외에는 사용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지역사회건강조사는 군민 건강증진 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기초자료”라며 “표본 가구로 선정된 주민들께서는 지역사회의 건강한 미래를 위한 조사라는 마음으로 적극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