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설삭도·사면 안정성·산양 서식환경 등 집중 확인
문경시는 시민사회에서 제기된 문경새재 케이블카 가설삭도공사의 안전사고와 환경 훼손 우려 사항을 반영해 현장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보완 사항을 재확인하며 안전과 환경을 함께 고려한 공사 추진에 나섰다.
문경시는 지난 14일과 19일 두 차례에 걸쳐 현재 진행 중인 문경새재 케이블카 가설삭도공사 현장에서 문경새재관리사무소장과 건설사업관리단 등 관계자 15명이 참여한 가운데 상부승강장 화물삭도 공사 현장에 대한 1·2차 합동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가설삭도공사와 관련해 제기된 각종 안전 우려 사항을 직접 확인하고, 공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 점검반은 가설삭도를 이용한 자재 운반 구간과 상부승강장 인근 작업 동선을 중심으로 추락·낙하 위험 요소를 집중 점검했다. 또한 우기 도래에 대비해 사면 안정성과 낙석 위험 구간 등을 함께 살피며 재해 예방 대책도 확인했다.
이와 함께 상부승강장 일원에서는 소규모환경영향평가 협의 이행 과정에서 설치된 산양 먹이급이대 시설 상태와 산양 서식환경 현황도 점검하며 환경 보호 대책 이행 여부를 확인했다.
문상운 문경새재관리사무소장은 “이번 현장점검은 오는 6월 설치 완료 및 운영 개시 예정인 화물삭도의 안전 시공에 중점을 두고 실시했다”며 “점검 과정에서 확인된 사항은 신속히 보완해 환경과 안전을 모두 고려한 공사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문경시는 앞으로도 공사 추진 과정에서 필요에 따라 현장점검을 지속 실시하며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