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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국유림관리소, 소나무재선충병 예찰 총력

김세동 기자
등록일 2026-05-31 10:46 게재일 2026-06-01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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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국유림관리소 "드론 활용 소나무재선충병 예방 최선"
주민 대사 변색된 소나무 발견 시 즉시 신고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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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재선충병 방제를 위해 예방나무 주사를 놓고 있는 모습. /영주국유림관리소 제공

산림청 영주국유림관리소가 최근 봉화군 장군봉 인접 지역에서 소나무재선충병이 발생함에 따라, 첨단 드론을 활용한 고강도 집중 예찰과 선제적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소나무재선충병은 한 번 감염되면 수분이 이동하는 통로가 막혀 소나무가 급속도로 말라 죽는 치명적인 산림병해충이다. 

확산 속도가 빠르고 치료약이 없어 소나무 에이즈로 불릴 만큼 위협적이지만, 초기에 감염 의심목을 발견해 신속하게 대응하면 피해 규모를 최소화할 수 있다. 

영주국유림관리소는 생태적 가치가 높은 장군봉 일대의 국유림을 보호하기 위해 선제적 대응 체계를 강화했다.

현재 장군봉 일원은 갈산리, 현동리, 임기리, 두음리 등 4개리가 소나무류 반출금지 구역으로 지정돼 엄격한 방역 관리를 받고 있다. 

해당 구역 내에서는 소나무 원목과 가지류, 조경수 등의 이동이 전면 제한되며 무단 이동 시 관련 법령에 따라 처벌을 받게 된다.

영주국유림관리소는 올해 3월 봉화군 소천면 분천리 일대 249ha를 대상으로 소나무재선충병 예방나무주사 사업을 완료한 바 있다. 

이번 예찰은 인력 접근이 어려운 험준한 산악 지형 등 기존 지상 중심 조사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드론 장비를 적극적으로 도입해 추진된다. 

영주국유림관리소는 반출금지 구역을 중심으로 드론을 투입, 하늘에서 소나무 고사목과 재선충병 의심목을 정밀 탐지해 방역 사각지대를 완전히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김석문 영주국유림관리소장은 “소나무재선충병은 초기 대응 시기를 놓치면 광범위한 산림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드론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예찰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영주국유림관리소는 재선충병 확산을 막기 위해 행정력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과 관련 업계와의 협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주변에서 고사목이나 잎이 급격하게 변색된 소나무를 발견하는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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