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구미 도개면 벽화 거리 새 명소 부각

류승완 기자
등록일 2026-05-31 10:32 게재일 2026-06-01
스크랩버튼
낙동강·금오산·개나리 담은 ‘사랑이 흐르는 풍경’ 완성
구미 도개면 일대에 조성된 240m 규모의 벽화가 선보여 외지인들의 발길이 늘고 있다. /구미시 제공

구미시 도개면 일대 새로 조성된 벽화가 선보여 주민과 관광객의 발길을 끌고 있다. 

구미시는 도개면 행복나눔센터(전망대) 일원에서 추진한 ‘행복나눔센터 주변 벽화 조성사업’을 지난 30일 마무리했다. 이번 사업은 노후된 주변 환경을 개선하고 농촌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진됐다. 

벽화는 총길이 약 240m, 높이 3.7m 규모로 조성됐다. 지난 4월 착공 이후 약 두 달간 작업이 이어졌으며, 도개면의 새로운 문화경관 자원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특히 이번 사업에는 대구 김광석 거리 벽화 작업으로 잘 알려진 이영철 화가의 기획과 도안을 바탕으로 모두 6명의 예술가가 참여한 ‘이영철과 친구들’ 작가단이 전 공정에 참여해 작품 완성도를 높였다. 지역의 정취를 감각적으로 담아낸 색채와 구성이 특징이다. 

구미 도개면에 조성된 벽화. /구미시 제공

벽화 주제는 ‘사랑이 흐르는 풍경’이다. 구미시 시화인 개나리를 비롯해 도개면의 들판 풍경, 낙동강과 금오산의 자연경관 등을 담아 지역의 고유한 이미지를 표현했다. 계절감이 느껴지는 화사한 색감과 따뜻한 농촌 풍경이 어우러져 주민들에게는 친근함을, 방문객들에게는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벽화가 조성된 행복나눔센터 일대는 주변 관광자원과의 연계 효과도 기대된다.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낙동강 풍경을 시작으로 인근 신라불교초전지인 모례가정, 최근 시니어 세대를 중심으로 이용객이 늘고 있는 도개 파크골프장까지 동선이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역사(신라불교초전지, 모례가정)·문화(벽화 거리, 전망대)·레저(파크골프) 자원을 연계한 체류형 관광 기반이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농촌 경관 개선과 함께 방문객 유입 확대, 지역 이미지 제고, 도개행복나눔센터 이용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강신해 농촌 활력 과장은 “이번 벽화 조성 사업은 지역이 가진 우수한 자원을 하나로 연결하는 의미 있는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농촌개발사업을 지속해 추진해 농촌 전반에 실질적인 활력을 더해가겠다”라고 밝혔다.

/류승완 기자 ryusw@kbmaeil.com

중서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