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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6년 만에 합계출산율 1명대 재진입···저출생 대응 정책 성과

피현진 기자
등록일 2026-05-31 12:52 게재일 2026-06-01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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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출생아 수·혼인 건수 동반 상승, 인구 지표 회복세
경북 출생아 수 및 혼인 건수 추이와 경북 및 전국 합계출산율 추이.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저출생 대응 정책의 성과를 내며 6년 만에 합계출산율 1명대를 회복했다.

국가데이터처가 27일 발표한 ‘2026년 3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경북도의 올해 1분기 잠정 합계출산율은 1.06명으로 코로나19 확산 이후 처음으로 1.0명대를 기록했다. 이는 2020년 이후 지속된 저출산 흐름 속에서 의미 있는 반등으로 평가된다.

경북도의 올해 1분기 출생아 수는 964명으로 전년 동월 845명 대비 14.1% 증가했다. 출생 증가의 선행지표인 혼인 건수는 793건으로 전년 동월 708건 대비 12% 늘었다. 조출생률도 전년 동월 대비 0.6명 증가한 4.6명을 기록하는 등 인구 지표가 전반적으로 개선됐다.

경북도는 그동안 만남 주선 프로그램, 출산 지원, ‘K보듬 6000’,  ‘일자리편의점’ 등 결혼·출산·돌봄을 아우르는 현장 체감형 정책을 지속 확대해 왔다. 또한 작은 결혼식 문화 장려, 아이 우선 사회 분위기 조성 등 사회적 인식 개선과 저출생 정책 평가센터 운영과 동북지방데이터청과의 협력을 통해 데이터 기반 효과 분석과 성과 평가를 진행,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는 등 저출생 극복을 위해 힘써왔다.

아울러 경북도는 합계출산율 증가 흐름이 이어질 수 있도록 관련 지표를 지속적으로 분석하는 등 정책에 적극적으로 활용, 단기적 반등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 인구 구조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치헌 경북도 저출생극복본부장은 “합계출산율이 2021년 이후 6년 만에 1명대로 재진입한 것은 저출생 대응 정책의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는 장기적 관점에서 만남부터 결혼, 출산까지 다양한 정책을 더욱 과감하게 펼쳐 인구 반등 분위기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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