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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의회 무소속 장재태·이철우 당선인 국민의힘 입당... 권력구도 재편 예고

황진영 기자
등록일 2026-06-06 15:06 게재일 2026-06-07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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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대 의회 7명 중 6명 국민의힘 소속 전망... 신구(新舊) 세대 시너지 기대
제9회 지방선거에서 울릉군민의 선택을 받은 이철우, 장재태 울릉군의원 당선인이 축하 꽃다발과 당선증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황진영 기자

제9회 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울릉군의회에 입성한 당선인 2명이 국민의힘 입당을 추진하면서, 오는 7월 개원하는 제10대 울릉군의회의 권력 구도가 크게 재편될 전망이다.

지역 정가에 따르면 무소속 장재태(가 선거구), 이철우(나 선거구) 당선인이 최근 국민의힘 경북도당에 입당을 신청했다. 경북도당은 조만간 당원자격심사 등 공정한 절차를 거쳐 이들의 입당을 최종적으로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동반 입당은 ‘패기의 청년 신예’와 ‘관록의 원로 정치인’이 동시에 합류한다는 점에서 지역 사회의 이목을 끌고 있다.

장재태 당선인은 이번 선거에 출마한 후보군 중 가장 젊은 피로, 선거운동 기간 내내 허리를 깊게 굽히는 이른바 ‘폴더 인사’로 군민들의 호감을 사면서 돌풍을 일으켰다. 반면, 이철우 당선인은 70대 고령임에도 나 선거구에서 최고 득표율을 기록해 8년 만의 의회에 복귀한 베테랑이다. 특히 이 당선인은 이번 당선으로 울릉군의회 사상 최초의 ‘5선 의원’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게 됐다.

두 당선인의 입당이 확정되면 울릉군의회는 단순한 의석수 변화를 넘어 세대를 교차하는 새로운 리더십을 갖추게 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의회 내 역학 구도에 절대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제10대 울릉군의회는 전체 의원 7명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소속 1명을 제외한 나머지 6명이 모두 국민의힘 소속으로 채워지게 된다. 사실상 국민의힘이 ‘절대 다수’를 확보하게 되면서, 향후 의장단 구성을 비롯한 의회 운영 전반에서 당의 주도권이 한층 강화될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지역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젊은 층의 목소리를 대변할 장 당선인과 풍부한 경륜을 갖춘 이 당선인의 결합은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며 “압도적 다수당이 된 국민의힘이 세대 간 조화를 바탕으로 지역 현안을 어떻게 풀어나갈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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